호세 카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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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피오렌티나 No. 77'''
'''호세 마리아 카예혼 부에노
(José María Callejón Bueno)
'''
<colbgcolor=#4F3F8F> '''생년월일'''
1987년 2월 11일
'''국적'''
[image] 스페인
'''출신지'''
안달루시아지방 그라나다주 모트릴
'''포지션'''
윙어
'''주로 쓰는 발'''
오른발
'''신체'''
178cm / 73kg
'''유소년 클럽'''
ADF 코스타 트로피칼
레알 마드리드 CF (2002~2006)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CF C (2006~2007)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2007~2008)
RCD 에스파뇰 (2008~2011)
레알 마드리드 CF (2011~2013)
'''SSC 나폴리 (2013~2020)'''
ACF 피오렌티나 (2020~)
'''국가대표'''
5경기
1. 개요
2. 클럽
3. 플레이스타일
4. 국가대표
5.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5.1. 우승
5.2. 개인 수상
6. 여담
7. 같이 보기


1. 개요


스페인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윙포워드이다. 화려한 개인기보단 활발한 활동량과 라인브레이킹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참고로 쌍둥이이다. 형제인 후안미 카예혼도 함께 레알 마드리드 유스 선수였다. 그러나 1군에는 데뷔하지 못하고 2008년 팀을 떠나 RCD 에스파뇰로 이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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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매시즌 헌신적으로 뛰고 그만큼의 성과를 내기 때문에 나폴리의 슬레이어라고 불린다.

2. 클럽



2.1. RCD 에스파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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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카예혼은 쌍둥이 형제 후안미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에스파뇰과 4년 계약을 맺었다. 2008년 9월 20일, 1-1로 비긴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09-10 시즌, 카예혼은 3-3으로 비긴 마요르카와의 안방 경기에서 카탈루냐 연고 구단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지는 두 시즌동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의해 측면 미드필더로 부동의 주전이 되었다. 해당 시즌 카예혼의 기록은 36경기(31선발) 2골 2도움.
10-11 시즌, 완전한 주전으로 기용되며 리가 37경기(36선발) 6골을 기록한다. 라리가의 중위권 팀의 에이스는 곧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하게된다.

2.2.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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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곤살레스가 떠나고 다소 혼란스러웠던 레알 마드리드 CF는 그 자리에 앙헬 디 마리아, 카카, 메수트 외질 등의 공격자원을 활용해야했으나, 무리뉴감독은 조금 더 활동적인 윙어를 원했고, 그에 맞춰 들어온 것이 당시 에스파뇰에서 주가를 한창 높이던 유스출신의 카예혼이었다.
이적 당시에는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으나, 이적 동기인 누리 사힌이나 하밋 알틴톱이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출전 기회를 확보하여 이적생들중에서 가장 빠르게 팀에 적응하였다. 주로 측면 윙포워드로 배치되며, 윙 포워드로서 드리블이나 패싱 능력이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리는 움직임과 골결졍력이 무척 탁월하다. 후반전에 조커로 투입되어 중요한 골을 기록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유스 출신 선수 특유의 투지와 그에 따른 수비 가담 능력이 빛난다.
11-12시즌 36경기 13골 2도움
12-13시즌 41경기 7골 5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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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팀 동료 라울 알비올,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0m€로 알려졌으며 계약 기간은 4년.

2.3. SSC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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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나폴리에게 다시 찾아온 전성기의 주역이자'''
'''7년간 나폴리의 오른쪽을 책임진 나폴리의 슬레이어'''

2.3.1.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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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법사의 나폴리에서 밥값을 톡톡히 하며 빛나고 있다. 인시녜메르텐스가 번갈아 나오는 왼쪽과는 달리 오른쪽 윙어는 카예혼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연계력이 좋은 이과인과 사이드에서 질좋은 크로스를 올려주는 인시녜와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특유의 침투력을 살린 득점을 많이 만들어냈다. 거기에 활발한 활동량으로 수비가담도 많이 해주고 유사시에는 풀백과 원톱까지 소화해냈다. 그렇게 나폴리에서의 첫번째 시즌 성적은 52경기 20골 10도움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명실상부 베니테즈 나폴리의 전술적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13-14시즌 : 52경기(선발 42경기) 20골 10도움'''
세리에 A : 37경기(32) 15골 6도움
챔피언스 : 6경기(2) 2골 1도움
유로파 : 4경기(3) 1도움
코파이탈리아 : 5경기 3골 2도움

2.3.2.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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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시즌에도 카예혼의 활약은 이어졌다. 팀의 주포 이과인이 리그 초반 7경기동안 득점이 없으며 주춤하는동안 팀의 득점을 책임진건 카예혼이었다. 특히 4R부터 8R까지 5경기동안 매경기 골을 넣으면서 최고의 득점감각을 이어갔다. 이에 11월 A매치 기간에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A매치 기간 이후 로렌조 인시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카예혼의 득점행진은 멈추게 된다. 10R까지 8골을 득점했지만 그 후 단 3골을 득점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인시녜가 없을때 18경기동안 1골을 넣는데 그쳤던 카예혼은 인시녜가 복귀하고 나서야 다시 득점할 수 있었다. 카예혼의 최대 장점인 침투 후 마무리를 살리려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줄 선수가 필요한데, 인시녜가 없는 동안 기용되었던 드리스 메르텐스조나단 데 구즈만은 이런 역할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었다. 게다가 후반기에는 마놀로 가비아디니라는 포지션 경쟁자가 들어오면서 입지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팀도 카예혼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즌을 마감하고 만다.
'''2014-15시즌 : 59경기(선발 47경기) 12골 4도움'''
세리에 A : 38경기(33) 11골 3도움
챔피언스예선 : 2경기
유로파 : 14경기(10) 1골 1도움
코파이탈리아 : 4경기(1)
수페르코파 : 1경기


2.3.3.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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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베니테즈가 떠나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오면서 4312를 쓰는 사리감독의 특성상 팀을 떠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잔류했다. 팀도 4312를 쓰다가 한계를 느끼고 433을 써서 카예혼 역시 자신의 본포지션인 우측 윙어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유로파에서와 달리 리그에서는 도통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도 리그 전경기 출장에 득점은 하나도 없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조별예선에서 5골을 터트리고 코파이탈리아에서도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희한하게 컵대회에서만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 골결정력과 활동량이 주원인인듯 하다. 대신 미친듯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작업보단 수비시 압박과 볼탈취에 엄청난 모습을 보인다. 베니테즈 시절 활동량을 바탕으로한 수비가담과 좋은 피니싱을 통한 득점을 올리는 스타일에서 경기장 전체적으로 압박과 수비를 하는 스타일로 사리가 변화를 주는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다행히 2016년이 되자마자 공격포인트를 몰아치는 중이다. 정확히 2016년 첫경기인 토리노전부터 리그에서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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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와 너무도 다른 후반기 활약에 나폴리 당사엔 이런 짤방이 돌기도 했다..
결국 15-16시즌도 리그 38경기 출장에 7골 7도움, 유로파 7경기 출장에 5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기록했다. 베니테즈 부임때 영입했던 레알3인방 중 사실상 최고의 꾸준함을 보여준 선수.
'''2015-16시즌 : 47경기(선발 41경기) 13골 10도움'''
세리에 A : 38경기(35) 7골 7도움
유로파 : 7경기(5) 5골 3도움
코파이탈리아 : 2경기(1) 1골

2.3.4.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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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에도 마렉 함식,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와 함께 나폴리의 공격의 한 축으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나오지 못한 24R 제노아전을 제외한 리그 37경기를 모두 선발출전하여 3000분 넘게 뛰었다. 시즌 최종 스탯은 49경기 17골 15도움을 기록하였다. 특히 리그에서만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2016-17시즌 : 49경기(선발 48경기) 17골 15도움'''
세리에 A : 37경기 14골 13도움
챔피언스 : 8경기 1골 1도움
코파이탈리아 : 4경기(3) 2골 1도움

2.3.5.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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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시즌에는 나폴리의 모든 공식경기에 출전하며[1] 철강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20R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나폴리 소속으로 52번째 득점에 성공, 51골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세리에 A 올타임 스페인 선수 최다득점자'''에 올라섰다. 도움왕에 오른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10-10 클럽에 오르는데 성공했으나 시즌 전체적으로 수비와 공격 모두 지난시즌보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7-18시즌 : 50경기(선발 49경기) 12골 12도움'''
세리에 A : 38경기 10골 10도움
챔피언스 : 6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예선 : 2경기 1골
유로파 : 2경기(1) 1도움
코파이탈리아 : 2경기

2.3.6.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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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이 겹치는 시모네 베르디아민 유네스가 영입되고 프리시즌에서 아담 우나스가 중용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조건 라인업의 한자리를 꿰차던 카예혼의 출전시간에도 변화가 있는 듯 했으나 그런 거 없고 여전히 주전으로 뛰는 중이다. 다만 지난시즌처럼 매경기 출장하는 모습은 아니고 로테이션을 돌리는 날에는 벤치에서 대기만 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시즌 초반의 흐름은 경기력도 좋고 도움도 많이 기록하고 있다. 다만 유독 골이 터지질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리버풀과의 단두대매치에 선발출전했으나 해당경기 미친 활약을 보인 제임스 밀너,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아무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볼터치 횟수가 (풀타임 뛴 선수 기준)양팀 통틀어 가장 적은 횟수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설명된다.
1월 20일 세리에 A 20R SS 라치오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 안첼로티의 442 전술에서 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의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골수는 크게 줄었지만 도우미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다만 점점 다가올 노쇠화에 대한 부분은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해 보인다.
'''2018-19시즌 : 47경기(선발 40경기) 4골 14도움'''
세리에 A : 34경기(29) 3골 10도움
챔피언스 : 6경기 2도움
유로파 : 5경기 1골 2도움
코파이탈리아 : 2경기(1)

2.3.7.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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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빙 로사노가 영입되면서 주전에서 내려오는 듯 했으나 안첼로티 감독이 로사노를 중앙 자원으로 기용하면서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리그 개막전인 피오렌티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R 유벤투스전에서도 조반니 디로렌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앤드루 로버트슨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빙 논란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해보면 어찌되었든 접촉이 있었고 로버트슨이 빌미를 주었으니 PK가 맞다는 것이 중론.
여전히 주전 오른쪽 날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제는 확실히 노쇠화가 드러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패스미스가 잦아졌고 특유의 침투 횟수나 주력 등 모든 면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연장의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반면 장기적 대체자로 영입한 로사노가 첫 시즌에 부진해 카예혼의 대체자를 찾는 건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의 필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곧 나폴리와의 계약이 끝나 FA가 되는 카예혼은 세비야발렌시아와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계약 종료 후 선수 생활 말년은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가 라리가 팀에서 보낼 듯하다.
6월 중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시즌이 재개되었으며, 카예혼은 인테르와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는 교체 출장,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여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기여한다.
계약이 6월 30일에 만료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몇 달 간 중지되어 재개 후 날짜상 28R 스팔전이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카예혼은 시즌 끝까지 나폴리를 돕고 싶다며 다른 팀들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고, 무려 무급으로 8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나폴리가 수락하여 7월에 리그, 8월에 챔스에서도 카예혼이 파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넘치는 근본.
그러고는 바로 28R 스팔전에서 골을 넣었다. 전매특허인 뒤로 돌아가며 상대 수비 라인을 깨는 좋은 침투 후 엘리프 엘마스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대에 강하게 밀어넣었다.
30R 로마전에서 완벽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타고 침투해 마리우 후이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32R AC 밀란전에서 메르텐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8R 라치오전, 산 파올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장하여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마테오 폴리타노와 교체되어 나갔다. 결국 팀은 패배하면서 이 경기가 카예혼의 나폴리 소속으로써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019-20 시즌 : 45경기(선발 35경기) 4골 8도움'''
세리에 A : 33경기(25) 4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 7경기(7) 1도움
코파 이탈리아 : 5경기(3)

2.4. ACF 피오렌티나


2020년 10월 5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본래 고향 스페인으로의 이적이 점쳐졌으나, 가족들이 이탈리아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본인도 그렇기에 이탈리아 팀과 계약했다.
등번호는 77번을 부여받았다.

2.4.1. 2020-21 시즌


부상을 제외하면 4라운드부터 모두 선발으로 출장하고 있으며, 코파 이탈리아 파도바전에서는 피오렌티나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17R 칼리아리전, 측면에서 좋은 패스로 두샨 블라호비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함으로써 1-0 승리에 기여했다.

3. 플레이스타일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지금보다 깡마른 체격이었으나 뛰어난 라인 브레이킹과 섬세한 볼 터치로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물론 활동량이 뛰어나 수비가담도 자주 했기에 의외로 빠르게 주전경쟁을 한 선수이기도 했다. 빠른 주력을 가졌지만 볼 터치가 섬세하기 때문에 볼 터치 단번에 방향을 바꾸거나 안정적인 퍼스트터치를 이용해 슛 템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선수였다.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무리뉴 감독 특유의 색채에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라고 평가받았고, 상황판단이 좋은 선수인지라 호날두, 벤제마 등의 공격자원이 상대 수비 시선을 흩어놓으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아는 선수였다. 당시에 그가 했던 라인 브레이킹의 순간을 본다면 대체로 수비라인이 꽤나 올라간 형태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깔아놓은 식이었으며 벤제마/호날두에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카예혼은 그 점을 잘 이용했고, 두 발짝 정도 뒤에서 출발하여 볼이 떨어질 때 퍼스트 터치로 수비 한 명 정도 제치고 다음 플레이를 진행하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간결한 동작은 수비를 속이기 충분했다.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 역시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특히 측면에서 더욱 기민하게 움직이며 중앙으로 투입되는 공을 빠르게 낚아채 득점찬스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은 당시 나폴리의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직행[2] 티켓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3][4]
카예혼의 전술적 강점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것은 14-15 시즌으로, 베니테즈 감독의 전술로 인해 나폴리의 측면자원은 경기력이 떨어져서는 안되는 자리가 되어버렸다. 당시 나폴리는 리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준수한 미드진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중원 쟁탈전을 버리고[5] 롱볼 전술을 택하면서 프리롤의 형태로 움직이게 된다. 그에 맞춰 카예혼의 몸이 깡마른 체격에서 점차 근육량을 늘려 상체의 근력이 눈에 띄게 올랐고, 과거 압박이 들어오면 흘려보내는 방식과는 달리 등지면서 볼을 받고 몸으로 비비면서 밀고 들어오는 모습도 왕왕 보여주었다.
이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카예혼은 한번 더 발전하게 되는데, 엄밀하게 그 타이밍을 따지자면 알랑 마르케스가 중원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난 다음부터다. 위력적인 박스투박스 형태의 미드필더와의 공존은 카예혼의 무리한 수비가담 부담을 덜어주었고, 과거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수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예 메짤라 자리에서 빌드업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원터치 패스를 이용한 알랑과의 원투패스는 나폴리의 우측면에서 주로 써먹던 공격방식이었다. 뜬금없는 원터치 패스로 공격 방향을 아예 꼬아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이후 본인은 다른 수비수를 끌고 들어가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카예혼의 패턴이 어느정도 고착화 되어있는 것을 간파하면서부터 나폴리를 상대하는 클럽들이 카예혼의 원터치 패스/원투패스 이후의 움직임을 풀어주었고,[6][7]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에 더욱 집중한다. 카예혼은 그때부터 각성을 시작하면서 득점, 연계, 오프 더 볼 무브먼트, 라인 브레이킹, 전방압박, 후방 수비가담, 전방 플레이메이킹을 비롯한 크로스 플레이/중거리 슛 까지 모두 자유롭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뒤늦게 카예혼을 막으려는 팀은...
시즌이 갈 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늘었고, 할 수 있다에 끝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완성시키면서 경기력이 들쭉날쭉하지 않다는 점이 현재 카예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은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없다는 인식을 깨고 뭐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케이스이자 현재 나폴리에서 눈에 보이는 스텟만큼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선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언제든 뽑아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측면의 축구도사를 보는 모습이다.[8]
클래식 윙어, 인사이드 포워드, 라움도이터, 프리롤 등등 감독이 해당 경기에서 하고자하는 공격 방식이 카예혼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정도. 카예혼이 어떤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나폴리의 공격 방향이 달라져버리니, 상대 감독 입장에서는 나폴리의 전술을 예측하기 어지간히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화려한 개인기가 없기에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다. 실제로 강력한 압박이 들어오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적도 수차례 있다. 좁은 공간에서의 볼키핑식 탈압박에 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넓은 공간에서 한두명의 압박을 풀어내면서 전진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평가 받고 있고, 오히려 여유 공간을 내준채로 섣불리 압박을 하다가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

4. 국가대표


2014년 11월 15일 유로 2016 예선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교체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5.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5.1. 우승



5.2. 개인 수상


  • 세군다 디비시온 B 득점왕 : 2007-08
  •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 2013-14
  • 세리에 A 도움왕 : 2016-17
  • 세리에 A 2010년대 베스트 팀[9]: 2019

6. 여담


레알마드리드에 함께 있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사비 알론소와 절친하다. 지금도 쌍둥이 동생과 함께 그들을 자주 만나 여기저기로 놀러다닌다. 카예혼과 아르벨로아, 알론소는 부인들도 매우 친해서 가족 여행도 함께 다니는 사이다.

외국 문화가 그러듯 해축선수들도 혼전임신이 흔한데 그중에서도 특이하게 부인이 10대 학창시절 전 남친과 혼전임신해서 2003년생인 큰 딸을 키우고 있다. 현재는 둘이 부부가 되어 낳은 아이가 더 있는 케일러 나바스와 비슷한 케이스.
인시녜와의 호흡이 매우 좋다. 뮐러 저리가라는 오프사이드 라인 뚫기 장인을 보여준다. 2013년부터 벌써 7년차니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 뭘하고 싶은지 아는 수준.
2020년 6월, 코로나로 인해 멈췄던 시즌이 다시 시작되는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전에서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매우 이질적이고 어색하다.

7. 같이 보기



[1] 이 중 교체로 들어간 경기는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 뿐이다.[2] 당시 2위[3] 13-14시즌은 결국 3위로 마감했다.[4] 해당 시즌은 로마가 당시 기준 역대 준우승팀 승점1위를 기록했다.[5] 나폴리의 중원에 괴칸 인러, 마렉 함식, 조르지뉴 등이 있었고 발론 베라미는 다소 어이없이 내쳐졌다.[6] 카예혼의 결정력이 떨어져있던 상황이었고, 이과인의 슛/알랑의 페네트레이션이 더 위협적이었으므로[7] 바꿔말하면 카예혼의 원터치를 활용한 플레이는 당최 못막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8] 어마어마한 것이다. 득점이 안된다 싶으면 다른 식으로 공격을 이끌고, 득점감각이 돌아오면 골을 뽑아낸다는 의미니... 공격수가 성공하기 위해선 수비수로 하여금 로벤이나 메시처럼 알고도 못 막을만한 특출난 움직임을 보여주거나 여러가지 옵션이 있어 수비가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지를 주어 수비를 무력화하여야 하는데, 카예혼은 후자의 경우게 딱 맞는 선수다. 수비 입장에선 이 선수가 패스를 할지, 슛을 쏠지, 드리블을 칠지 알 수가 없으니..[9] 골닷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