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1. 개요
2. 구성
3. 역사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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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교실.
/ classroom
교사학생으로 구성된 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공부를 가르치는 곳. 원래는 양성 따로 가르쳤으나 지금은 대체로 모아놓고 가르친다. 남녀가 한 반에 함께 있으면 공부 능률이 안 좋다는 이유남녀공학일지라도 남자반과 여자반 따로 분반하여 가르치는 학교도 꽤 있다.[1] 선생님이 있으면 조용해지고, 선생님이 없으면 개판이 되는 불가사의한 지옥 같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있어도 개판이고 없어도 조용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곳이다.
교사들은 교실안에 있으면 교실안에 떠다니는 입장의 영향으로 인해 근력증폭도가 올라간다. 그래서 '''사랑의 매'''라는 회초리를 쓰면 재질, 길이에서 오는 풍속으로 인해 엄청난 파워를 가진다 카더라. 참고로 조주희 화백은 진짜 현직 교사다.
만화를 그릴 때 가장 지옥 수준에 가까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배경 중 하나이다. 여러 개의 책상이 평행으로 배치되어 있다 보니 책상의 크기와 평행을 맞추기가 어렵고 아래를 보면 책상 다리가 빽빽하게 늘어선 것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그런 주제에 장르가 학원물이면 지겹도록 나와서 작업 난이도를 확 올려 버린다. 그래서 요새는 직접 그리기보단 모델링이나 툴을 이용해 복붙(...)하는 식으로 그려버린다.

2. 구성


학교와 학생 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0~50개의 책상과 교탁, 칠판이 기본으로 있다. 칠판 양옆에는 게시판 역할을 하는 보드가 딸리는 것도 있다.
책상 배치는 맨 위의 그림처럼 두 개씩 붙어있는 구조가 제일 흔하다. 물론 학교에 따라서 다 다르다. 4~5인끼리 모둠을 만들어서 하는 수업이 연속해 있으면 그냥 알아서 4개의 책상으로 모아 모둠을 만들때도 있고, 학교에 따라서 책상 배치를 아예 ㄱ자, ㄴ자, ㄷ자, ㅁ자 [2][3]로 해놓는 등 다양하다. 물론 시험 때는 전부 시험대열로 복귀[4].
하지만 학생들에겐 뭐니뭐니 해도 학기초나 시험 끝나고 하는[5] 자리 배치가 가장 중요하다. 공부 잘하는 애가 짝이 되는 것과 개망나니(...) 일진 혹은 지저분한 학생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기 때문. 공부 잘 하는 애와 앉을 경우 성적이 무조건 느는 건 아니지만 최소 보고 배끼기 편해지거나, 공부 잘 하는 애가 성격이 좋을 경우 쉽게 노트 등을 빌려볼 수도 있게 된다. 반면 사이가 안 좋거나 성질 더럽거나 일진이 옆자리에 앉는다면 불이익이 더 많아지기에 빨리 짝이 바뀌길 빌게 된다. 간혹 자리 바꿀 때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과 짝 돼서 키득거리며 웃다가 도리어 자신도 싫어하는 사람과 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안 좋은 자리에 걸릴 것 같지 않아도 걸릴 사람들은 다 걸리니 절대 마음 놓지 말자.
보통 교실 뒷편에 게시판 또는 청소도구소함, 쓰레기통, 분리수거통이 있다. 우산꽂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6] 양 옆에는 아예 비어있어 벽 밖에 없다거나 로제타가 설치되있고[7], 또는 개별 사물함이 있을 때도 있다.[8]
학원물에선 교실 창가쪽 맨 뒷자리에 주로 포커스가 맞춰지고, 현실 한국 학교들의 교실에서도 학원물에서 나오는만큼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눈에 잘 안 걸리거나 뒷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등의 이유로 은근히 선호되는 자리이다. 다만 단점도 꽤 있는데, 시력이 좋지 않거나, 주의집중력이 약하나 공부나 성적에 대한 열망이 크거나, 우등생, 모범생이라면 주의집중이 편하고 교사랑 가까운 맨 앞~앞에서 두번째 라인을 선호하게 되며 기왕이면 중앙 쪽을 더 선호한다. 별로 그런 걸 안 노려도 여름과 겨울엔 오히려 중앙 쪽이 편할 가능성이 있는데 천장에 달린 시스템 에어컨이 구비된 교실의 경우, 보통 찬바람이나 따뜻한 바람을 직통으로 쐴 수 있는 곳이 다름아닌 중앙 라인. 역으로 창가자리는 채광이 좋으나 여름엔 덥고, 선풍기 바람도 에어컨 바람도 잘 닿지 않고, 겨울엔 춥고(...) 맨 뒷자리가 아닌 한 어지간해선 교사들 레이더에 걸릴 위험도 있는 등 불편함이 제법 있다.
수학 수업의 경우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게 되는데, 때문에 3개의 전용교과실이 있다. 그 교과실엔 계산이 많은 특성상 칠판이 수두룩하다.[9]
야간자율학습이 의무로 여겨졌던 시절에는 야간자율학습도 교실에서 진행했던 곳이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선택제로 바뀐 학교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면학실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도권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사실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권에서도 야간자율학습 전용실이 있는 학교들이 있는데 이 경우 보통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앞과 옆으로 있어서 딴짓이나 주의분산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되어있기도 하다. 그런데 지방권의 야간자율학습 전용실은 성적 우수자들을 모아 특별반을 만들고 그 반 소속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이런 학교의 특별반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학교 체류시간이 더 긴 편이다.

3. 역사


1980년대나 1990년대 초까지 학교는 적고 애들은 넘쳐나는 상황이라 국민학교[10]의 경우 1개의 교실에 두개의 학급을 배정하고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11] 시골의 경우는 오전반, 오후반이 없는 동네도 있었다. 이 때 부랴부랴 지어진 교사 건물에는 석면이 많이 쓰였기 때문에 21세기인 지금에 와서 문제가 제기된다.
1990년대에는 중고등학교가 학생들로 과포화를 이루었는데 1반에 50~60명을 넣는 일도 흔하게 벌어졌다.
2010년대~ 현재 지금은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지방 소도시의 경우 1반에 20명도 넘지 못하는 학교들도 수두룩하다. 교육부 공무원들은 모든 학교가 그렇다고 보고 있는건지 새로만든 학교를 너무 작게 만들어서 문제가 타져나오쟈 아에 교실은 작고 교실수는 많이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양이다... 뭐 아예 한 반당 10명대로 만들려는 건가.
수십년 동안 학생 수가 절반 이상 줄었음에도 직육면체 공간 속의 전면부의 녹색 칠판과 교탁, 행렬을 이룬 직사각형 책상 등 교실의 전반적인 모습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일부 학교에 반원형 책상 등 각진 직사각형 모양을 탈피하려는 교실 기구들이 조금씩 도입되는 추세이긴 하다.

4. 관련 문서



[1] 이 경우 1반부터 5반까지는 남자반, 6반부터 10반까지는 여자반 이런 식이다. 간혹 층이나 건물(!!)로 나누기도 한다. [2] ㅁ자의 경우 보통 교사나 교수가 한눈에 학생들을 살펴보기 편한 배치이기 때문에 그런다. 쉽게 말해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모든 학생들이 가려지는 거 없이 다 보이는지라 사각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 혹은 ㅁ자로 책상배치를 해서 그 안쪽에 빈 공간을 만들고 거기서 활동을 해야 할 때도 있어서 ㅁ자 책상배치가 등장하기도 한다. 특징이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론 원형배치가 있다. 하는거야 직선으로만 책상을 옮기면 되는 ㅁ자가 더 편하지만.[3] 이렇게 되면 자리 사이가 좁아져서 교실에서 급식을 먹는 경우에는 책상 사이에 부딪혀서 국물을 쏟는 경우가 많다. 여러모로 악습 같은 배치.[4] 아닌 경우도 꽤 있다.[5] 대부분 그냥 한달에 한번씩 바꾸지만, 선생님에 따라 2주에 한번 하거나 아예 주마다 바꾸는 경우도 있고, 일찍 오는 순서대로 자기가 그날 앉을 자리를 직접 고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강의실 중고등학교 버전. 늦게 올수록 맨 앞자리나 무서운 학생(?) 옆에 앉을 수도 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빨라지고 지각횟수가 줄어드는 부가효과가 있다 카더라. 그리고 심하면 1년 내내 아예 안 바꿔주는 경우도 있다.[6] 간혹 게시판이 없거나 청소함과 쓰레기통이 앞쪽에 배치된 경우가 있다.[7] 신설 학교의 경우는 천장에 에어컨 겸 히터를 설치한다. 따라서 공간이 남는 편이다.[8] 교실 뒷편에 있는 경우도 흔하다.[9] 물론 없는 학교도 있다.[10] 지금의 초등학교[11] 심하면 한 의자를 학생 '''2명 이상(!!!)''' 이 같이 쓰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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