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여우누이뎐/등장인물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페이지
1. 구미호 모녀
1.1. 구산댁
'''이 드라마의 최종보스'''
배우는 한다감(개명 전 이름은 한은정), 본작의 주인공. 그 정체는 '''구미호'''. 인간의 형태에서 보통 여우의 힘을 사용할 때는 눈이 변색되고 어금니가 난다. 여기서 더욱 분노하면 완전한 수인형이 된다.
사람들은 그녀가 구산에서 왔다 하여 구산댁이라고 부른다.
인간 남자와 10년을 같이 살면서 수절하면서 그 인간 남자(배우는 정은표)가 비밀을 발설하지 않으면 인간이 될 수 있었지만, 그 10년이 되기 하루 전 날 남자가 금기를 깨는 바람에 인간이 되지 못한 안습한 여인.
그 후부터는 딸 연이를 지키며 연이가 여우로 각성할 때 까지 인간세상에서 숨어 지내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윤씨 집안에 몸을 의탁한다. 하지만, 비방의 날, 윤두수가 연이를 죽인 것을 알자 극도로 분노하여 윤씨집안의 잔치를 개박살내버리고 관군에게 끌려가다 탈출. 자신의 손으로 직접 윤두수를 죽이려 한다. 그리고 연이의 환청을 듣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는데 살아난다.
그리고 기억을 잃은 척 윤두수에게 다시 접근해 복수에 나선다. 그러던 중, 딸 연이가 초옥의 몸을 얻어 부활했음을 알고, 연이와 함께 떠나려 하지만, 초옥의 혼이 발목을 잡았다. 초옥의 혼을 족자에 봉인하려 했지만, 퇴마사의 난입으로 실패. 결국 완전히 수인화된 상태에서 숙적 퇴마사를 죽였다.
결국 연이가 윤초옥의 몸에서 영원히 떠난걸 슬퍼하며, 양부인에게 발릴 뻔했다가 구미호화로 죽이기 직전에 윤초옥 어머니의 방해로 아무것도 못 하고 만다.
하지만 조현감이 만신에게 받은 '백지서찰'로 윤영감에게 블러프 전략을 사용한 걸 알아내고 조현감에게 접근, 윤영감에게 정신공격을 먹였다.
마지막에 죽은 뒤에는 저승에서 연이와 다시 만난다. 죽은 뒤에나마 해피엔딩.
배우 한다감 씨는 이 작품 출연 후로 '''몸값이 2배로 뛰었다.'''
1.2. 연이
구산댁의 딸. 고운 심성을 지닌 아이로, 그림을 특히 잘 그린다. 배우는 김유정(배우)
반인반수이며, 그것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아이 정규의 앞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그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딸을 살리려는 윤두수의 손에 결국 살해당한다…… 처럼 보였지만,
'''초옥의 몸에 빙의해 부활했다.''' 하지만, 어머니 구산댁은 처음에는 부활한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집에 가둔 다음 불태워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구산댁이 사실을 알게되고 어머니와 떠나려 했지만, 초옥의 혼이 발목을 잡았다.
양부인이 강제로 보쌈해서 굿판에 끌려가고, 줄에 묶인 상황에서 자신이 죽은 순간의 기억이 떠올라 공포에 질려하다가 그때 자신을 죽인 장본인인 윤두수를 칼로 찔렀다.
그 사건 후에도 윤두수에게 증오의 감정을 보이며 어머니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이 윤두수에게 복수하겠다고도 한다.
하지만, 심장을 찔려 초옥의 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구산댁이 여우구슬까지 써 보았으나 결국 영원히 떠났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혼이 돌아와 윤두수에 연타를 먹였다. 자신의 사정을 말하는 윤두수에게 '''난 그런 거 모르고 그저 억울하게 죽었을 뿐'''이라고 일갈한다. 이에 윤두수도 할 말이 없었는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를 죽이라 한다.
2. 윤씨 집안 사람들
2.1. 윤두수
연기한 배우는 장현성, 명망 높은 양반. 자기 딸을 살리기 위한 비방의 아이인 연이와 그 어미 구산댁을 집에 들여와 보호해주었다. 하지만 연이와 구산댁에게 인간적인 연민과 정을 느끼게 되고 처음엔 어찌 자기 아이를 살리기위해 남의 아이를 죽이는 그런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하겠느냐며 만신에게 소리치기도 하고, 연이와 초옥이를 같이 살릴수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열심히 노력도 해보았지만 초옥이를 살리기 위해선 연이를 죽일수밖에 없다는것을 깨닫는다.
결국 연이를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고 연이가 손수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를 신경질적으로 구기면서까지 연이에 대한 모든정을 끊으려 노력하고, 마침내 만신의 처소에서 묶여져 있는 연이의 간을 칼로 도려내서 초옥이에게 먹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자신을 그저 좋다고 따르던 순수한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간을 도려낸 윤두수의 마음은 절대 멀쩡할리 없었고, 이전까지는 나름대로 개념 있고 아랫것들이라고 무시하지도 않았던 선한 인간이었던 윤두수의 인격이 완전히 뒤틀리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그 후 사라진 연이에 대해 아랫것들이 안좋은 얘기를 한다는것을 깨닫고 그들을 불러모아 본보기로 한명을 흠씬 두들겨패고 끝내 인두로 얼굴을 지지기까지 하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이어 구산댁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것을 두려워해서 구산댁까지 죽이려하는 상당한 악인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얼마 후, 사냥을 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뒤 기억을 잃은 척 하는 구산댁을 다시 만난 후, 욕정과 연민이 뒤섞이면서 그녀를 다시 자기 집에 들이게 되고, 그 후에 그는 구산댁이 자신을 파묻는 섬뜩한 꿈을 꾸는데, 이게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있다. 이 상황으로부터 탄생한 것이 윤셉션 시리즈.윤셉션의 위엄
양부인의 특공 덕분에(모르지만) 초옥이를 찾아 기뻐함도 잠시, 만신과 조현감의 블러프 어택에 휘청휘청하고, 구산댁의 정신공격에 자기 하인을 만신으로 헛것을 봐 죽여버리기도 했다. 나중에는 사람 표정하고 목소리가 변하는 게 아주 미친 사람 수준.
역시 그 정신공격에 의해 양부인을 오해해 자기 손으로 죽여버렸다. 하지만 초옥이의 계략으로 구산댁의 정체를 알고는 천우를 이용해 그녀를 협박하다가 조현감이 들이닥쳤다. 비방문서가 천우의 아버지를 통해 조현감의 손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대 구산댁 용 호랑이 머리뼈칼을 장비하고 그것으로 천우를 죽이면서 그녀를 위기로 몰고 가지만, 연이 혼령의 공격에 쓰러지고 구산댁의 최후의 일격을 맞아 결국 완전히 사망하고 만다.
만신의 최후의 예언인 '''당신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할 것이다.'''라는 운명이 그의 손으로 실현된 것.
실존인물인 동명의 인물이 있지만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
2.2. 양부인
배우는 김정난, 윤두수의 부인. 아직 초옥과 연이와의 관계나 비방 등에 대한 여러 사실을 모르던 무렵, 남편 두수가 구산댁 모녀를 들이는 걸 보고 질투심에 흉계를 꾸미기도 한다. 자초지종을 안 후 어느 정도 수긍하기는 한다.
구산댁이 돌아오자, 그녀가 자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쫓아내기 위해 자해공갈성 계략을 시도하지만, 천우에 역관광당한다. 또, '''자기 자식을 지킨 난 승리자! 넌 자기 자식을 지키지 못한 패배자니 나가서 자살해!''' 란 패드립을 치기도 했다.
초옥에 몸에 빙의한 연이를 쫓아내기 위한 각종 계책이 역효과를 불러 윤씨 집안에서 쫓겨난다. 그리고는 울부짖으며 만신의 거처를 다시 찾아갔다가 그와 재회한다. 그의 말 대로 연이의 혼을 몰아내기 위해 초옥의 심장을 찌르려다가 구산댁이 이것을 발견하여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되던 중, 구산댁을 뒷치기하려다가 초옥(연이)의 심장을 찌르게 된다. 그리고 구산댁이 구미호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구미호란 걸 알게 되고 만신에게 조언을 얻어 죽이려고 했지만, 악당이 다 그렇듯이 시간끌어주다가 목숨 달아날 뻔했다 .
지금은 소 하나 죽여놓고, 여우털로 위장한 뒤 구산댁의 정체를 까발리겠다고 만신에게 알지도 못하는 약을 뺏어와 뿌렸는데 천우 덕에 계획 무산.
그리고는 윤두수의 손에 삼도천 건너갔다. 하지만 귀신이 되어서도 초옥이에게 연이 방울을 득템하게 해준다거나 윤두수를 초옥이가 있는 곳으로 가게 한 걸 보면 이 쪽도 장난 아니다. 피눈물 흘리는 유령으로 등장 시의 포스가 볼 만 했다.
2.3. 윤초옥
배우는 서신애, 윤두수의 딸. 안하무인으로 개념이 없다. 구산댁 모녀나, 자기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을 천하다고 깔보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규가 연이에게 마음이 가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불치의 병을 앓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연이를 만나기 전 까지는 눈도 보이지 않았다. 만신의 비방인 연이의 간을 먹고 불치병이 낫지만, 처음 초옥 자신은 "아버님께서 구해오신 호랑이 간"을 먹고 나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연이로부터 진실로 자신이 먹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자,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는 방울 소리에 이끌려 연이 무덤을 찾고, 그 무덤에 있던 패물을 만졌다가, 연이에게 몸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몸에서 쫓겨난 혼은 구산댁의 비방에 의해 족자에 봉인당할 뻔 했다. 하지만, 양부인의 굿판 시즌2 때 일시적으로 무당의 몸에 초옥이 빙의하기도 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신애 역으로 출연했던 서신애 양의 전반부 패악연기와, 중후반부부터의 연이 빙의연기가 볼거리. 게다가 연이 목소리를 내는데, 따로 애프터레코딩을 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양부인의 뒷치기를 연이가 대신 맞아준 덕택에, 결국 다시 몸을 찾아 안하무인으로 돌아왔다.
구산댁의 정체를 밝히고자 지붕에서 농성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작전을 짜보지만 연이 혼령덕분에 무산. 하지만 어머니 양부인의 귀신을 따라가 연이 방울을 물에 빠뜨려 아버지에게 구산댁의 정체를 폭로했다.
그 뒤, 구산댁에게 아버지마저 죽임을 당하자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연이로 빙의한 척 구산댁과 1년을 살다가 마침내 구산댁을 죽인다. 하지만 구산댁은 초옥임을 알고 있었고 얼마 정도 거두어 살려고 했었다. 그 사실을 알고 절규한다.
2.4. 계향
배우는 임서연, 윤두수의 첩으로, 아들 둘이 있다. 극중에서는 그 아들들과 엮여 개그 신을 만드는 일이 많지만, 양부인은 그녀를 신뢰하고 있다. 다만, 양부인이 쫓겨난 후, 나뭇가지를 들며 다시 나타나 초옥이 혼 되돌리기 용 구타(…)를 의뢰했을 때 매몰차게 거절했다.
집안 재산이 다 털리자 그냥 집을 나왔다. 그나마 살아남는 인물.
2.5. 천우
배우는 서준영, 집의 머슴으로 윤두수의 집사와 기생의 아이라고 한다.구산댁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을 빼앗겨 구산댁을 돕는다. 구미호 모녀의 정체를 알고 있으면서도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것을 숨기며 그녀들에게 협조한다. 결국 윤두수에게 들켜 죽임을 당하고 만다.
생모와 만신 간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음이 떡밥으로 뿌려졌었는데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종영 후 팬들 사이에서 낭설만 오가는 중이다. 일단 본편에서의 대사로 미루어 볼 때 실은 집사의 아들이 아니고 그 누이의 아들인 듯.
3. 그 외
3.1. 만신
배우는 천호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박수무당이며, 본편 최대의 떡밥 캐릭터이자...[스포일러]
입만 열었다 하면 그의 말은 모두 떡밥이 된다. 윤두수에게 딸 윤초옥을 살리기 위한 비방인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아이의 간'''과,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준 것도 그이다. 그 외에도 구산댁(구미호)를 제거하기 위해 암약하기도 하고, 조현감에게 "자신이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하는 등 수수께끼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감옥에서 풀려 나오자, 윤두수가 보낸 자객을 피해 사라졌다가 구산댁의 앞에 나타난다. 자신들이 왜 핍박을 받는 지를 묻는 구산댁에게 '''너희가 인간과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답한다. 분노한 구산댁의 공격을 저항하지 않고 받아 죽은 것 처럼 보였지만, 금방 다시 살아났다. 이때 사냥꾼의 간을 먹는 묘사가 나왔다.
공식 사이트에서 만신의 정체에 관해 토론이 벌어진 적도 있다.
그의 진짜 정체는 평범한 인간이였으나 괴질에 걸린 이후로 이상하게 변해 사악한 인간들의 간을 먹고 연명하는 괴물같은 존재로 변해버린 것, 윤두수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게 계속 악행을 부추긴 것은 사람을 악인으로 만들어서 간을 빼먹기 위한 것이다. 결국 연이의 혼에 의해서 사망한 윤두수의 간을 빼먹다가 구산댁에게 걸려 정체가 폭로됐다.
대략 600년 전부터 불사의 육체를 지니고 있다. 그를 죽이는 방법은 그의 간을 적출하여 호수에 던지는 것이지만, 구산댁은 그리 하지 않았다. 대신 정상인의 모습을 취하고 있던 그의 모습을 본래의 추악한 모습으로 되돌리며 '''영원히 그 꼬라지로 살아보라며''' 웃는 것도 아니고 우는 것도 아닌 기묘한 웃음만을 남기며 떠났다.
주변 인물들을 조종하여 악인으로 만들고[1] , 구산댁 모녀에게 비극을 초래한 이 작품의 진정한 악인.
본래 이 작품은 시즌2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그때 만신과 천우의 어머니에 대한 떡밥을 풀려고 하였으나 결국 무산됐다....
3.2. 조현감
배우는 윤희석. 팬들의 애칭은 썩소 현감. 윤두수가 있는 고을의 현감이며, 그와는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하고, 때때로 신경전을 벌인다. 연이 살해사건(?)의 진실을 독자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요즘은 만신의 도움을 얻어 블러프로 윤영감을 심리고문 중 아들을 살리려는 윤두수 집사를 포섭하여 진짜 비방문서를 얻고, 윤두수에게 치명타를 먹였다.
하지만 윤두수의 투서[2] 로 인해 뇌물수수죄로 끌려가고 만다.
3.3. 조정규
조현감의 아들. 연이에게 애틋한 감정을 지닌다. 연이가 변을 당한 후 정혼자가 생겼지만, 연이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가, 초옥의 몸에 연이가 빙의했음을 알아채고 눈물의 재회. 하지만 얼마 뒤 다시 초옥이가 돌아와서, 그나마 약조했던 혼례도 파탄나고 마지막편에 꿈에서 연이를 만나나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에 오열한다.
배우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출연했던 그 이민호가 아니라) 1993년생 배우 이태리(배우) (2018년에 활동명을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변경하였다.)
이태리군은 일전에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남자친구 '''정배'''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잘 자랐구나" 하면서 추억과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
정규역의 이태리와 연이역의 김유정은 이후 해를 품은 달 때도 같이 연기했다.
여담이지만 이태리 배우는 10년 후 이 작품처럼 구미호와 관련된 작품에서 다시 배역을 맡게된다.
[스포일러] '''히든빌런'''[1] 사실 이 작품에서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각자의 욕심으로 인해 악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간이 꽤 많았다. 그런 인간들의 등을 살짝 밀어준 것 일수도 [2] 만신의 정체와 관련하여 만신이 보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