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1. 원작
세카이의 초대 편집장을 지낸 아동문학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청소년 소설. 1937년에 일본에서 출판되었을 당시 금서로 여겨졌지만 80년 가까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책을 읽는 순간 “기억 속에 묻혀 있던 배선에 앗, 하고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복귀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공개됐다. #'''기억 속에 묻혀 있던 배선에 앗, 하고 전기가 통하는 느낌'''
- 미야자키 하야오
중학교 2학년 주인공 코페르가 꿈과 현실, 왕따와 학교폭력에 고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멘토인 외삼촌과 각 장마다 코페르가 일상에서 발견한 물음에 외삼촌이 일기와 대화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미디어믹스
2.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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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매된 동명 원작의 만화판. 하가 쇼이치 작화. 매거진 하우스 출판.
2018년 3월 현재 출간 6개월여 만에 발행 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화제다.
2.2. 극장판 애니메이션
2.2.1. 개요
1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또 한번의 은퇴 번복작으로 아마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진짜'''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37년 발표한 요시노 겐자부로가 쓴 동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다. 2017년,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야자키 감독은 신작 애니메이션의 내용에 대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주인공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내용과 제목을 빌려온 것이지 이 책대로 만드는 건 아니라고. 장르는 판타지 모험 활극. # #
스즈키 토시오의 말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진해서 복귀를 선언했을 때 자신은 여태까지 미야자키가 이룬 업적들 때문에라도 예전에 하던 제작 방식을 그대로 답습해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신선한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그렇다면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전례가 없는 최장의 제작 기간과 최대 수준의 제작비를 쏟아부어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프레임 수도 기존 지브리 애니보다 높다고 한다. #
사용되는 그림(원동화 장수)이 워낙 많은 데다가 스튜디오 지브리 역사상 가장 느린 작업 속도와 디테일한 수작업 과정으로 인해 제작 기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2020년 스즈키 토시오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소한 3년은 더 있어야 완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한다. # #
작화감독으로는 혼다 타케시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2.2.2. 예고편
2.2.3. 시놉시스
2.2.3.1. 전체 스토리
2.2.4. 등장인물
2.2.5. 평가
2.2.6. OST
2.2.7. 기타
- 은퇴를 번복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위한 직원 (신입) 모집공고를 2017년 5월 19일에 올라왔다. 이번이야말로 연령상 정말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하며, 모집직종은 동화 파트와 배경 미술 파트로 7월 하순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9월 중순 최종 합격 통보까지 젼형이 이뤄지며 10월 1일에 입사 예정 날짜가 잡혔다. 올해 10월부터 3년 계약으로 공개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브리 측은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젊은 힘을 빌려달라 호소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시동한 것이 8월 10일에 알려졌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본인이 메인스태프에게 이미 작품설명을 했다고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사이트에서 알렸으며 신인 제작진 스태프 모집이 해외에서도 응모가 쇄도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지브리 소식지 8월호에서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지난달에도 쓴 것처럼 7월초 사내에서 이사를 하고 제작계열 각 부서를 새로운 장소에 배치했다고 한다. 메인 스태프와 제작진행은 이전과 같은 위치로 돌아갔다고 한다. 7월 3일에는 미야자키 감독이 메인 스태프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하면서 제작부문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에서 개소식을 행했다고 한다. 이후 점차 스태프가 늘어날 예정이며, 제작이 본격화되었다며 시동을 알렸다. 출처 번역 출처
- 미야자키 하야오는 은퇴를 번복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손자에게 남길 만한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한편,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의 말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은퇴 이후의 평범한 삶을 스스로 견디지 못 했고 다시금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창작 활동에 복귀했다고 한다. #
- 스즈키 토시오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브리의 역대 작품들 중 처음으로 구체적인 데드라인이 없이 제작하는 영화라고 한다. 개봉 일정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시간을 무제한으로 소요하여 제작을 지속한다는 것. 과거의 미야자키 하야오는 1달당 1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작업했는데 지금은 1달당 1분 꼴로 작업 속도가 느려졌다고 한다. #
- 원래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야와 마녀(애니메이션)에도 큰 관심을 가져 본작과 아야와 마녀 중 어떤 쪽을 감독할지 고민하고 있었으나 결국 스즈키 토시오의 결정으로 본작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하며, 대신 그는 미야자키 고로를 설득해 아야와 마녀의 감독직을 맡겼다고 한다. #
- 오카다 토시오는 분명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에게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역시 미야자키 씨는 이런 걸 해야만 해.[1] 콘티까지 그렸어." 라는 말을 들었다는데 이 작품의 원작은 판타지나 액션과는 전혀 무관한 작품이며, 2019년 NHK에서 공개된 신작 제작현장에서 제작물을 모자이크해서 일체 보여주지 않았는데 정말 심할 정도로 모자이크해놨다. 이렇게까지 내용을 숨기는 건 전례가 없다고 하며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은 사람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붙인 위장 타이틀이고 실제로는 꽁꽁 숨기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속편을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다.[2] # 물론 오카타 토시오 개인의 발언과 추측 말고는 제대로 된 출처는 없으므로 믿거나 말거나이다.
- 천하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드는 사실상 마지막 작품인데도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이 많았던걸로 보인다. 사실 이건 지브리의 수익이 어디까지나 박스오피스 수익이 주가 되는거라 제작팀을 해체한 이후 작품이 안나왔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라 볼 수 있겠지만. 결국 이 작품의 제작비 조달을 위해 그동안 넷플릭스와 HBO Max같은 스트리밍 업체가 간절히 소망했지만 거절해왔던 지브리 작품들의 스트리밍 계약을 하기에 이른다. 일부 일본 언론에선 20편의 스트리밍에 대한 계약료로 총 한화 2조 3천억원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왔으나 아무리 넷플릭스가 돈을 물쓰듯 쓰는 회사라고 해도 2조 3천억설은 너무 과한 이야기란 말이 많다. 다만 지브리 영화의 가치나 인기를 생각한다면 세간에 그런 이야기가 떠돌 정도로 많은 금액을 주기는 했을 것이다. 정확한 금액이야 어찌되었든 넷플릭스와의 스트리밍 계약료가 이 작품의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보인다.
- 위에서 언급된 것 처럼 본래 스튜디오 지브리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상황이였다. 이유는 넷플릭스에 반대하는 많은 영화인들이 그러하듯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 라는 이유. 그러나 결국 북미 시장은 HBO Max 독점으로, 해외 스트리밍은 넷플릭스로 서비스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스즈키 토시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걸로 제작비를 벌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또한 북미 시장의 판권을 HBO Max에게 맡긴 이유는 스즈키 토시오 개인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영화들의 팬이였던 이유도 있으며 북미 지브리 배급사인 GKIDS가 HBO Max의 제안을 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HBO Max 측도 열정이 높아 같이 일하기 좋았을꺼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1] 과거에 미야자키가 이 신작과 비슷한 걸 만들었었다는 뉘앙스의 발언[2] 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속편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