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힐
1. 개요
1996년 월드 챔피언 데이먼 힐의 아버지이며, 니코 로즈버그가 2016년 F1 챔피언에 등극하기 이전까지 아들 데이먼 힐과 함께 유일한 부자 (父子) 챔피언이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드라이버이다
2. 선수 경력
2.1. 인디 500
1966년에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우승했다.
2.2. 르망 24시
1958년~1966년 사이 다양한 팀 소속으로 여러차례 출전했었다. 1972년에 마트라 팀 소속으로 우승을 해냈다.
2.3. F1
1954년에 쿠퍼의 F3 경주차를 타고 처음으로 모터스포츠에 데뷔했으며, 그후 로터스의 미캐닉으로 입사했다가, 드라이버로 보직을 바꿔 1958년 모나코 GP에 데뷔했다.
1960년에 아들 데이먼을 얻은 그 해 BRM팀으로 이적 후 1962년에 챔피언을 차지했다. 1967년에 다시 로터스 팀으로 복귀하고 1968년에 다시 챔피언을 차지했다.
1973년에는 자신이 직접 F1 팀을 꾸리기 시작하여 1975년에 엠버시 힐이라는 팀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3. 사망
1975년 11월 29일 자신의 팀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의 차량 테스트에 참여하였다. 테스트를 마치고 드라이버와 팀 매니져, 엔지니어 등 팀원 5명을 태우고 힐 본인이 자신의 파이퍼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해서 돌아오던 중 착륙 단계에서 안개속에서 고도계를 잘못 보고 너무 낮게 어프로치 하다가 나무와 충돌하여 기체가 폭발을 일으키며 팀원 전원과 함께 사망했다. 조종면허가 만료된 상태의 무면허 비행 중 발생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엠버시 힐 팀은 데뷔도 못하고 와해되어버렸으며, 그 아들 데이먼이 젊은 시절을 경제적으로 힘들게 보내게 된다. 이 때 함께 사망한 소속 선수 토니 브라이즈는 당시 23살에 불과했던 파릇파릇한 선수였는데, 흔히 포뮬러 원의 가장 아까운 유망주를 뽑을 때 슈테판 벨로프나 톰 프라이스 등과 함께 자주 뽑히는 인물이다.
[1] 대영제국 훈장 4등급 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