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 로즈버그
1. 개요
2016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인 니코 로즈버그의 아버지 이기도 하다.[2]
1982년 챔피언으로 시즌 중 단 1승만을 거두고서 챔피언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1958년의 마이크 호손과 함께 둘만 있는 기록인데 호손은 2위라도 5번 한 반면에 로즈버그는 경기수가 많아졌는데도 포디움 갯수를 다 합쳐야 5개가 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사실 시즌중 1위를 달리던 디디에 피로니[3] 가 5경기를 남기고 호켄하임에서 예선에서 폴까지 따놓고 데릭 데일리의 차에 박고 두 다리가 부러져 강제 은퇴를 당했기 때문이다. 만약 사고가 없었다면 피로니가 챔피언이 되었을 확률이 90% 이상이었지만 스포츠에 만약은 없는 법.[4]
운빨로 챔피언이 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케케 로즈버그는 염연히 80년대를 대표하는 드라이버였으며 윌리엄즈의 대들보 같은 인물이었다. 세나가 등장하기 전 나이젤 만셀, 니키 라우다, 넬슨 피케, 질 빌르너브와 함께 8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드라이버이다.
2016년에 아들 니코 로즈버그가 F1 챔피언에 등극하며 그레이엄 힐, 데이먼 힐에 이은 F1 역사상 두번째 부자(父子) 챔피언이 됐다.
2. 기타
- 현재는 F1 그랑프리에 간간히 스튜어트로 참가하고 있다.
- -berg로 끝나는 성씨 때문에 유대인으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상관없다.
[1] 2번 표기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어도어->ATS->시어도어->ATS 순으로 소속되었다. 순서대로 각각 5, 3, 4, 2경기를 뛰었다.[2]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이곤 한다.# [3] 1997년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의 아버지 질 빌르너브와 라이벌전을 펼쳤던 인물로 그 당시 가장 빠른 드라이버중 한 명이었다. 빌르너브와 피로니는 페라리에서의 팀오더 사건으로 사이가 매우 안좋았다고 한다. 은퇴 이후 디디에 피로니는 보트 레이싱에 참가했다가 사고로 사망했다.[4] 1961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챔피언 필 힐, 2위 볼프강 폰 트립스) 점수차를 갖고 리드하던 폰 트립스가 몬차에서 짐 클락과의 충돌로 사망해버린 것. 1970년에도 요헨 린트가 사망하며 같은 상황이 벌어질 뻔 했지만, 이 경우엔 살아남은 경쟁자들이 끝내 린트와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애초에 점수차가 2위와 20점이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