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진격의 거인)

 

그로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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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グロス
Gross
'''프로필'''
'''본명'''
그로스
'''성별'''
남성
'''출생'''
6월 9일, 마레 제국
'''국적'''
마레 제국
'''신체'''
165cm | 95kg
'''소속
직책'''
마레 치안 당국 소속 부사관(상사)
'''인간
관계'''
마레 제국
엘런 크루거 (동료)
휘하 부하들
'''성우'''
[image]
쥬쿠 잇큐 (Ikkyuu Juku)
[image]
브래들리 켐벨 (Bradley Campbell)
1. 소개
2. 외형적 특징과 성격
3. 작중 행적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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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갤러리'''
보기
'''진격의 거인 원작'''

'''진격의 거인 TVA'''


Satoshi Kadowaki와 Syo5의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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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ss (グロス)'''
성우는 쥬쿠 잇큐. 어린 시절의 그리샤와 페이를 적발한 보안원 중 1명으로 뚱뚱하고 콧수염을 한 남자이자 원작 86화 TVA 3기 2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2. 외형적 특징과 성격


슈퍼 마리오스러운 외양[1]과는 정반대로 작중 만행이 이름마냥[2] '''역겹기 짝이 없는 인면수심.''' 작중 주조역들을 다 살펴봐도 유독 그의 인간성의 질나쁨이 부각된다. 그리샤가 복수심에 불타 복권파 일에 매진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디스트스럽고 인종 차별스러운 면모를 에르디아인들에게 보여주고, 에르디아인들을 마레인들에게 말살되어야 한다고 보았지만[3] 정작 아들들을 포함한 가족에게는 뒤틀린 부성애를 보여주었다.

3. 작중 행적


그리샤의 여동생 페이가 실종, 살해된 뒤 탐문과정에서 페이를 데려다 줬다고 말하고[4] 묻힌다. 그리샤의 부모에게 본인은 페이를 레벨리오 앞까지 데려다 줬다고 시치미를 뗀다.
사건에서 8년 후, 지크의 밀고로 인해 에르디아 복권파가 낙원행을 당할 때 마레 군의 인솔자로 등장. 복권파 일부를 의도적으로 거인화시키지 않고 벽 밖으로 떨어트려 거인이 되버린 자기 동료들에게 먹히게 하는 잔인한 면모를 보인다.
얼굴을 알아본 그리샤가 다이나를 거인화한 것을 보고 난 후 분노해 "여동생을 죽인 범인이 바로 너잖아!"라고 페이를 언급하자 '''인간이란 본래 잔혹한 걸 선호한다는 둥 페이를 죽인 건 아들들에게 인간의 잔혹성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는둥 자신은 같은 짓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있다는둥 궤변을 하고''' 복권파 동료를 거인으로 만들고 그리샤를 먹이려 한다.
그 와중에 그로스는 그리샤의 투지를 높이 사며 "넌 거인화시키지 않을테니 거인이 된 니네 동료와 싸우는걸 보여줘"라며 다음 희생자의 거인 크기를 조절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페이를 아들들의 개에게 물어뜯겨 죽게 하면서 본인의 3명의 아들들에게 교육을 했다는 진실도 밝혀진다.[5] 잔인한 세계를 마주하고자 하는 것이 본인의 철학이라는 것. 그리샤가 당시 8살 된 자기 여동생을 죽인 것에 대해 마음은 아프지 않았냐고 묻자, 애봉이 거인으로 변한 그리샤의 동료를 가리키며

'''"저길 잘 봐. 저게 너희 정체잖아? 거인의 척수액을 체내에 흡수시키기만 해도 거대한 괴물로 변한다. 이게 정말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나? 이런 생물은 너희 에르디아 제국 '유미르의 백성' 외엔 존재하지 않아. 인간의 탈을 쓴 이런 괴물이 대량으로 번식한 건 그야말로 악몽이다. 뭐, 지금이야 평화롭지만, 그 녀석들의 지배에서 겨우 벗어났다 싶어도 가끔 너희 같은 쥐새끼들이 튀어 나온단 말이야. 알겠냐?'''

'''이 세상에서 에르디아인을 한 명도 남김없이 없애는 것, 그것이 전 인류의 소원이라고.'''

'''집에 생긴 쥐새끼를 방치하면 심각한 전염병을 부를 우려가 있지. 그렇다면 당연히 쥐새끼는 없애야만 한다. 마음이 아프지 않냐고? 아플 리 없잖아? 인간을 죽인 것처럼 말하지 마. 살인자는 그쪽이라고. 너희 복권파는 우리 마레에 무슨 짓을 하려고 했지? 에르디아 제국과 같은 길을 걸으려 했잖아? 마음은 아프진 않던가?"'''

라고 반문한다.[6]
그로스는 진부하게 먹히지 말아달라며[7] 그리샤를 떨어뜨리려 했다. 허나...
그리샤를 떨어뜨리기 직전, 간부로 위장해 있던 복권파, 올빼미에 밀려 떨어져 본인이 3, 4미터급으로 조절한 거인에게 먹힌다. 입으로는 허세를 부렸지만 막상 거인에게 본인이 당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얼굴부터 처참하게 뜯어먹혀 죽었다.
궤변할 때는 당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지만 정작 거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평범하게 저항할 뿐이었다. 그의 말이 겉만 그럴싸한 말이란 걸 보여주는 대목.

4. 여담


그리샤와 페이가 11살, 8살일 때인 817년에도 중년의 모습이었으므로 늦어도 770년대 이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그로스가 화면 정면을 마주보면서 "재밌으니까 그런 것 아니겠냐"라고 말할때 마치 관객을 마주보는 것처럼 그리샤를 마주보는데, 2019년 2월 인터뷰의 이시야마의 말에 의하면 의도된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샤가 독자를 대변하며, 그로스를 통해서 작가가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썰이 있다.
모자를 벗으면 어중간한 반대머리이며, 이마 쪽에도 얼마 없는 머리숱이 있다.
에르디아인들을 거인으로 만들고 페이를 죽이는 등 잔혹한 행각을 일삼았던 주제에 자기도 같은 일을 당할 각오가 되어있다 말했지만, 정작 그런 잔혹한 상황에 처하자 (위에 나온 것처럼) 정말 무력하게 죽임당하고 말았으며 그 과정에서 각오는 개뿔이고 두려움과 경악만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구경꾼 포지션을 고수하려들면서 자신의 가학적 취향을 정당화시키고 싶었을 뿐인 허세덩어리였을 뿐인 인간.
게다가 좋든 나쁘든 진격의 거인 이야기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가 최소한 페이 예거를 잔혹하게 죽이지만 않았어도, 그리샤가 복권파가 되는 일도, 낙원행 되는 일도, 에렌이 태어나는 일도, 땅고르기도 없었을 것이다.
군인 출신에 콧수염을 길렀고 특정 민족에 대한 학살 및 고문 행위를 행한 모습에서 현실의 그 인물을 모티브로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닮아 있다.

[1] 여담으로 그의 동료(?)였던 엘런 크루거는 수염을 붙여주고 그로스 옆에 두면 루이지 느낌이 난다.[2] 그의 이름 그로스(Gross)는 '''심한, 천한, 지저분한, 역겨운''' 이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다만 이건 Slang으로 쓸 때의 gross이고 보통은 '총체의~, 전체의~, 도매의~' 라는 뜻으로 쓰인다. 일단 진격의 거인 내의 그로스의 언행과 성품을 보면 slang으로써의 gross의 뜻을 고려해 이름을 붙인듯. 그러나 테오 마가트같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한 '''거의 전체의 마레인들의 에르디아인을 보는 시선'''도 그로스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고려해보면 좀 묘해진다.[3] 애초에 이 사람, 에르디아인들을 제대로 된 같은 사람이라 취급하지도 않는다. 거인 척수액을 주사당하면 거인으로 변하니 괴물 아니고 뭐겠냐는 투로 그리샤에게 말하는 걸 보면 에르디아인을 갖다가 인간 형상을 한 괴물같은 것으로 보기에 에르디아인들을 몇 번이고 죽여왔음에도 사람을 죽이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행위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며 자기 행위를 더욱 쉽게 정당화할 수 있었던듯하다. 그런데 사실 전지적 시점으로 작품을 관망하는 독자가 아닌 작중 세계관 속의 에르디아 제외 일반적인 인간들이라면 척수액 주사 좀 맞았다고 바로 비현실적인 존재(거인)으로 돌변하는 에르디아인들을 온전히 동류의 인간으로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4] 그로스는 바빠서 검문소까지만 바래다주고 갔다고 했지만 그리샤는 그로스를 처음 만났을 때 한가하게 비행선을 들판에 누워서 감상하는 농땡이를 피우고 있었기에 그의 말이 거짓말이란 걸 간파한다.[5] 애니플러스 방영분에서는 가위질되어 해당 화 중간에 뭔가 잘린 듯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곳이 있다. VOD에서는 무삭제로 제공.[6] 물론 이건 틀린 말은 아니다. 확실히 그로스의 말대로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르디아인의 절멸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르디아인들을 지금껏 죽여온 행위를 정당화하고 옳다고 주장할 근거는 될 수 없다.[7] 사실 여기서 그로스의 본심은 그저 그리샤를 비롯한 에르디아인을 갖다가 그들이 당하는 잔학한 광경을 연출하고 이를 즐기고 싶다는 것 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전에 페이를 죽인 것에 대해서 인간은 원래 잔혹한 걸 선호한다는 말을 꺼낸 걸 봐선 잔혹한 볼거리를 구경꾼의 입장으로써 즐기는게 취향이어서 그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