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복사
'''KIA BOXER'''
1. 개요
1971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된 기아자동차의 트럭이다. 차명은 독일산 개 품종인 복서에서 유래했다. 영어 표기가 Boxer이기 때문에 이 차를 잘 모르는 요즘 사람들은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복서'로 부르는 경우도 많으나. ''''복사'가 기아자동차의 공식 시판 차명'''이다.[1] 1세대 복사의 베이스 모델은 일본 마쓰다의 트럭 모델인 마쓰다 복사이다. 그 중 4.5톤의 후속 모델은 1988년에 출시한 기아 라이노이다.
2. 역사
2.1. 1세대 (1971~1993)
당시 광고영상
모델명은 K4100으로, 1971년에 마쓰다 복서의 1세대를 라이센스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110마력 3800cc YA 엔진의 4톤 복사만이 판매되었으나, 1973년에 115마력 4,052cc ZB엔진의 4.5톤 복사가 발매되었다. 초기에는 소하리공장에서 만들다 1984년 6월부터 생산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옮겨 아시아자동차서 위탁생산하기 시작했다.[2] 1980년 베이스 모델인 마쓰다 복서[3] 는 타이탄 4톤에 흡수되는 형식으로 단종되었다. 1986년 3월부터는 앞면에 기아 로고가 '''KIAMASTER'''에서 '''KIa MOTORS'''로 변경되었고, '''BOXER''' 로고도 변경되면서 '''O''' 속에 개머리가 사라짐과 동시에 페이스리프트되어 시그널 램프 및 그릴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1986년 11월 기아자동차 CI가 교체됨에 따라 이듬해 앞면에 기아 로고도 '''KIa mOTORS'''에서 '''
여담으로 다른 트럭보다 유난히 휠의 나사를 고정하는 틀이 붙은 차량이 많았다.[4] 그리고 분뇨수거차(청소차), 견인차 등으로 많이 사용된 차량이기도 하다.
기아 복사 차체를 개조(1975년 도입 ~ 1985년 퇴역)하거나 민수용에 도색만 칠하고 군대 제식 기종 명칭을 받은 사례(1980년 도입 ~ 2000년대 초반 퇴역)도 있다. 자세한건 1¼톤 트럭참고. 그 외에도 K-311 군용차가 복사와 엔진을 공유했다.
2.2. 2세대 (1992~1998)
1992년 3월에 1세대 복사 4톤의 후속 차종이자, 라이노의 하위 모델로 출시되었고, 캐빈 디자인은 4.5~5톤 모델인 제 1세대 라이노와 함께 히노 레인저의 3세대인 "바람의 레인저/레인저 +5/원 업 레인저 +5"를 베이스로 캡 디자인을 수정해 한국실정에 맞게 기아 트레이드 모델의 디자인으로 다듬어서 생산하기 시작했다(단, 캡 디자인의 원본인 트레이드와 타이탄 2세대 캡은 외관이 전혀 다르다). [5] 공식 명칭은 '''와이드 복사'''.
섀시는 1세대 라이노와 함께 히노 3세대 레인저 FD의 섀시를 사용한다. 엔진은 바로 아랫급으로 준중형 버스인 콤비의 엔진을 장착하였다.
1993년에 페이스리프트되어 그릴 모양이 변경되었고, 색상이 무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조수석 문짝에 안전창이 추가되었다.
1994년에 기아자동차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CI를 교체함에 따라 1세대 라이노와 동시에 앞면에 기아 로고는 kia(상단에는 물결표시됨)[6] 에서 타원형의 KIΛ 마크로 변경되었다. 1998년에 1세대 라이노와의 통합 후속 모델인 2세대 라이노가 출시됨에 따라 1세대 라이노와 함께 단종되었다.
라이노와 구분점은 엠블렘이나[7] 적재함에 최대적재량 라벨을 보고 구분할 수 있었다. 4톤은 와이드 복사, 4.5, 5톤은 라이노였다.
2세대 모델은 라이노에 비해 판매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3. 같이 보기
4. 둘러보기
[1] 고유명사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더라도 당사자가 제시하는 표기법에 따라 부르는 것이 나무위키의 원칙이다.[2] 출처: <기아 오십년사(1994)> p833.[3] 타이탄, 봉고와 같이 1960년대 중반부터 생산했다. 다만 일본 내수용보다는 한국 라이센스 생산 기간이 더 오래된 셈.[4] 위 이미지의 차량 앞바퀴에 붙어있는 그것이다. 탑승할 때 발판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극소수로 남은 복사는 현대의 슈퍼트럭이나 자사의 라이노에서 쓰는 6볼트 휠로 교체하여 구형 휠이 거의 사라졌다. 90년대까지 생산했던 준중형 이상의 트럭 앞바퀴에 거의 붙어있긴 했지만, 복사만큼은 아니었다.[5] 사실 1세대 복사도 타이탄과 같은 디자인이긴 했다.[6] 굴뚝을 연상시킨다. 환경을 생각하는 현 시대에 맞지 않아 마크를 바꾸었다. 이건 아시아자동차도 마찬가지였다.[7]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은 라이노처럼 보이기 위해서인지 와이드 복사임에도 라이노 엠블렘을 붙인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