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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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다나
'''나이'''
26세
'''성별'''
여성
'''가족'''
부모님, 동생 김나라, 반려견 김명동
'''직업'''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1]
'''좋아하는 것'''
김명동
'''싫어하는 것'''
명동이가 아픈 것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전 명동이를 제 아이로 데려왔어요.'''

'''이 애가 아니면 안돼요.'''

- 개를 낳았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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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를 낳았다의 주인공이다.

2. 상세


베스트 도전에서는 이름이 김다다였다. 숏컷에 중성적인 외형으로 그려져서 처음 보고 남자로 오해한 독자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자 맞다. 성격이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꾹 참고 속으로 삭히는 타입이었다.[2] 인간관계 또한 서툴어서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편이다. 그러나 명동이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0화에서 그녀의 과거와 강아지 분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미대 졸업 후 회사에서 일했으나 뒷담화, 눈치게임, 파벌싸움, 기싸움, 견제 등 텃세를 못 이겨 인간관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년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퇴사 후 멋지게 프리랜서를 선언했지만 저금이 줄어들자 조급한 마음에 낮은 급여라도 일이라면 무조건 받았고, 그런 이유로 개를 키우기 전 까진 그림만 그리면서 폐인같이 살았다. 방에 쌓여가는 쓰레기들에 파리까지 꼬이기까지 한다.[3] 이를 보다 못한 동생 나라가 그녀를 외출시키지만, 그동안 그림만 그리면서 3개월 동안 아무와도 연락 하지 않았던 탓에 연락할 곳도, 있을 곳도 없어 우울해 하고 있었다. 그때 자신의 얼굴을 핥으며 반기는 어떤 개를 보고 개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이후 분양 받은 강아지, 명동이의 웃음에 심쿵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흑백으로 칠해져 있던 만화에 색이 입혀지는데, 명동이를 입양하면서 세상에 색깔이 생겨나는 것을 보면 명동이가 다나한테 큰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명동이를 처음 데려온 날 일 따윈 내팽개치고 하루종일 명동이와 놀아준다. 보다 못한 나라가 그녀를 말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놀아준다. 밤이 되자 침대에서 잠을 자려고 하나, 다나가 없어지자 놀란 명동이가 큰 소리로 울부짖자 결국 바닥으로 내려와 명동이와 같이 잔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이상하게 아파하는 명동이를 보고 놀란다.
2화에선 분양된지 얼마 안 된 명동이가 이상하게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 탓에 명동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간다. 동물병원에서 잠복기가 있는 파보 바이러스에 명동이가 감염되었다는 사실과, 가정분양이 아니라 강아지 공장에서 나온 명동이를 명동이 분양자가 '''사기분양'''으로 팔아치웠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수의사를 통해 듣게 된다. 급히 명동이 분양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명동이 분양자는 이미 연락이 두절된 상태. 수의사가 병원비가 많이 나갈 테니[4]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새 개를 산다는 말을 듣지만 다나는 명동이가 떠는 걸 보고

'''...바보야. 엄마랑 있는데 뭐가 무서워...'''

- 개를 낳았다 2화

라고 말하면서 금액에 상관없이 명동이를 치료해달라고 수의사에게 부탁한다.[5]
명동이가 잘 치료되고 난 뒤엔 배변훈련 건으로 고생하면서 동생과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지만, 여차저차한 끝에 성공하면서 다시 자매 사이가 누그러졌다.
6화에선 명동이 일로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미미(이후 정이가 됨)와 만나게 된다. 수의사 선생님에게 미미를 전에 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지만 처음 보는 개라고 답하고, 이후 미미가 동물병원에 오게 된 사연을 듣게 된다.
7화에선 명동이의 하네스 구매 때문에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가 제법 상태가 좋아진 정이와 명동이를 인사시키지만 정이가 까탈스러운 모습으로 명동이에게 마구 짖어대자 분노가 느껴지는 웃는 표정으로[6] 애써 정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게 일품. 그런 와중에 병원에 정이의 전 주인이 찾아오고 정이도 전 주인에게 가려드는 걸 본 수의사의 부탁 때문에 잠시 정이를 데리고 진료실 쪽으로 가게 된다. 이후 나가려고 발버둥치며 깡깡대는 정이를 말리느라 고생한다. 정이의 전 주인이 나가고 난 뒤엔 안쓰러운 표정으로 정이를 향해 자기가 버려진 걸 모를테니 그나마 다행이라 하지만, 수의사 선생님께 '''말만 못할 뿐이지 (정이도 자기가 버려졌다는걸) 알 것이다, 그런데도 보고 싶었던 거다''' 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병원을 나온 다나는 골목길에서 미미를 부르며 우는 전 주인을 보고 동정하는 대신 한 번 찌릿 하고 노려보며 지나간다.[7]
8화에서는 명동이의 산책을 위해 동생과 함께 공원으로 나선다. 그러나 과거 회사에서 꽤 치이고 산 탓인지 똑같이 개 기르는 반려인들과도 눈도장 찍는 것도 싫어하며 사람을 피해 다니고,[8] 명동이를 보고 대뜸 달려드는 어린애들 때문에 고생하기도 한다. 그래도 공원을 즐겁게 산책하나 싶었지만 공원이 불결한 환경을 뒤늦게 눈치 채고 경악한다.
9화에선 명동이가 산책하다가 갑자기 마구 짖자 몸이 아픈가 걱정하며 병원에 갔으나 '''그냥 성장통'''인데 엄살이 심해서 운 거라는 말을 수의사 선생님께 듣는다. 별 이상 없이 진찰만 했는데도 상당히 많이 나온 병원비[9]를 보고 통장 사정에 위기감을 느껴 무리하게 일을 많이 받기 시작한다.[10] 그러나 결국 이게 화근이 되어 명동이와 산책하던 어느 날 저녁 '''어지럼증을 느끼며 리드줄을 놓치고 쓰러진다'''.[11] 그 와중에 명동이가 놀라서 앞으로 뛰어가는 걸 보고 잡으려 하나 잡지 못한다. 다행히 그녀가 쓰러진 걸 본 어떤 아주머니가 그녀를 걱정하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지만[12] 다나는 그 와중에도 누가 명동이 좀 잡아달라며 명동이 걱정만 한다.[13]
10~11화에선 명동이를 찾는데 골든 타임까지 놓치고 엄청나게 고생하지만 자기가 쓰러졌을 때 119를 불러준 요구르트 아주머니, SNS에 명동이를 찾는 제보글을 올려준 사람, 전단지를 다른 견주들에게 나눠주리고 한 견주, 개를 찾았다고 사기 제보를 하는 사람들을 주의하라고 알려주는 수의사 선생님, 편의점 문에 기꺼이 전단지를 붙이는 걸 허락해준 편의점 점장 등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는다. 그러다가 11화 끝판에 명동이를 찾았다는 동물병원 측 제보를 듣게 된다.
12화에선 동물병원에서 명동이를 만나고 기뻐서 눈물을 흘리다가, 수의사 선생님께 명동이를 찾아준 사람을 소개받는다. 일명 '대모님' 이라 불린 14살의 노견 '노이' 를 기르는 견주에게 사례를 하고자 하지만 노이의 견주가 끝내 사례를 거부하고 그 대신 다른 주인 잃은 강아지가 있으면 다나네가 임시보호를 해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이며 그녀를 '천사님' 이라 생각한다. 또 이번 편에선 수의사에게 견주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견주들 본인의 건강 상태'''라는 걸 배운다.[14]

이후 공원에 나가서 (명동이 이야기를 알게 된) 다른 많은 견주들을 만나지만 그들이 자신에게 꽤 좋게 대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성격과 회사 시절의 대인관계 노이로제 때문에 공원 산책을 포기하고 다른 코스를 찾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동생 나라에게 '''너무 오버한다'''는 평과 함께 그렇게 자꾸 사람들 피하면 명동이도 낯가릴 것이라는 지적을 받는다.[15]

4. 기타


  • 머리 위에 난 하트 모양은 컨디션이 나쁠 때 시들시들하게, 기분 좋을 때는 활짝 꽃이 피는 등 재밌게 표현된다.[16]
  • 평상시엔 순하고 동글동글한 인상이지만 인상을 쓰면 눈매가 상당히 날카로워지는데, 이건 엄마와 동생 나라도 똑같다. 뿐만 아니라 셋이서 외모 전반이 닮은 거 보면 모계 유전이 강한듯.
  • 커피를 2잔 이상 마시거나 수면이 8시간 이하면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올라온다. 다만 개 알러지는 없다. 그러나 커피나 수면 시간에 몸 상태가 영향을 받는 걸 보면 그쪽으로 조금 예민한 체질인듯.
  • 일이 나빠지면 비관주의로 쉽게 빠지는 경향이 어느 정도 있다. 명동이를 잃어버렸을 때나 덕진이가 사망한 후 그런 경향을 보여주긴 했다. 원래 우울증 기를 좀 앓았다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다만 어디까지나 우울증 판정이 난 건 아니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 타입에서 그치는지[17] 주변 사람들의 도움만으로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
  • 초보 견주이긴 하지만 매사 명동이를 위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병원 문제로 거금이 깨지는 것도 다 감내하는 이상적인 견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편.[18] 초보 견주들이 개를 쉽게 데려왔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하는 게 잦다는 걸 고려해보면...

[1] 38화에서 문화센터 강사로 취직한다. 하지만 46화에서 강의가 폐지된다.[2] 이게 나중에 퇴사하고 나서도 폐인처럼 지내며 우울증 끼까지 보인 것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스트레스 해소를 잘 못하는 타입이다보니 스트레스 누적으로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3] 다나의 (전반적으로) 침체된 감정 상태나 답 없고 무기력한 생활 패턴 등을 봤을때 우울 장애 비슷한 증상을 앓거나 우울 장애에 접어들려는 징조를 보였다는 추측 가능하다. 다만 심한 우울증까지 가진 않았는지 강아지를 기르고 나니 금방 상황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울증이 정말 심한 사람들의 경우 주변의 변화에도 그렇게까지 빠르게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는다.)[4] 최소 60~ 많으면 100만원. 동물병원은 보험 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사람 병원보다도 더 비싼 금액이 나오는 게 태반이다. 초보 반려인들이 동물을 기르다가 마주하는 벽들 중 가장 위협적인 벽이 경제적 문제이다. (실제로도 병원비가 부담된다는 이유로 길렀던 동물들을 유기하거나 재분양하는 사람들도 많다.)[5] 참고로 초보 반려인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매우 책임감 있는 행동임과 동시에 현실에선 매우 보기 힘든 면모이기도 하다. 아래 각주에도 나와있지만 초보 반려인(초보 입양자)의 대다수는 좀 감당이 안 될 성 싶으면 유기하거나 재분양해 버리니...비단 이런 문제는 개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종류의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다.[6] 입이야 웃고 있지만 입술이 파들파들 떨리는데다가 머리에 사거리 마크까지 있다.[7] 9화에서 정이의 전 주인처럼 되지 않겠다고 일을 무리하게 많이 하는 걸 보면 정이의 전 주인을 제대로 반면교사 삼기로 한 듯.[8] 아는 사람들 생기면 이거저거 신경써야 해서 피곤해질까봐 꺼리는 듯 하다. 회사 관련 회상을 보면 옷 하나 입는데도 누구랑 옷이 똑같아서 욕먹은 기억도 있어서 곤란도 겪어보고, 이런 게 회사 다니는 동안 잦은 대인관계의 곤란으로 이어지자 결국 가족이나 극히 일부 사람들 외의 대인관계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이 생긴 듯.[9] 무려 7만원. 동물병원은 사람 병원과 달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병원비가 상당수 깨지는 편. 덕분에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병원 가는 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괜히 돈 없으면 동물 기르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다! 사족이지만 이 때문에 동물병원도 보험적용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 말도 나오기도 한다.[10] 동생 나라가 명동이 데려오기 전보다 더 심하게 망가지는 다나의 방 환경에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무리하는 모습이 보여진다.[11] 사실 그 전에 9화에서 동물병원을 방문할 때도 이유 없이 코피를 흘리는 등 건강에 뭔가 이상이 왔다는 복선이 깔리긴 했다.[12] 상황을 생각해보면 119에 전화를 거는 장면일 가능성이 높다.[13] 이번 화에서 한 베댓이 리드줄을 놓칠 경우 개는 자기가 쫓긴다고 느껴서 계속 앞으로 뛰어간다며 리드줄을 놓쳤을 때 위험성에 대해 설명해준다. 다나가 리드줄을 놓치고 쓰러지자 명동이가 멈춰서 주인을 살피는 대신 계속 뛰어가는 게 괜히 나온 장면이 아닌 셈.[14] 견주들 본인이 건강하지 못하면 당연히 개들을 챙기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다나의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게 명동이와의 산책에서 일시적인 기절으로 이어져서 명동이를 한동안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았고, 다나 같은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알러지가 생긴 견주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병을 앓는 견주, 병이나 사고,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의 쇠락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하게 된 견주들의 경우 개를 잘 돌보지 못하게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제대로 관리를 못해줘서 견주와 개가 동시에 고통받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경제력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견주들의 경우 병 + 전반적 신체기능 쇠락을 함께 병행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살아있을 적에도 개들 관리를 잘 못했다가 (당연히 자기 몸도 아프고 힘드니 개들 상태까지 관리하기도 힘들 것이다.) 사망 후 개들이 유기견이 되어 시체나 집을 지키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15] 나라가 말하는 것 처럼 일반인들 시선에선 다나의 우호적인 타인에게마저 대인 기피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게 지나치게 예민하게 군다거나 이상하게 군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다나 같이 내향성이 강하고 대인관계에서 많이 치여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대인관계에서 나오는 에너지 소비를 본인들 스스로가 못 견뎌하는 편이 많아서''' 대인관계를 좁게 만들거나 스스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외향적인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소모할 수 있는 에너지 수준이 낮아, 관계를 맺다보면 훨씬 더 빨리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피곤해하는 경우가 상당수.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들은 스스로들이 관계를 갈망하는 정도와는 별개로 혼자서, 혹은 친한 소수의 사람들끼리 노는 경우가 더 많다. 게다가 다나의 경우 본인의 이러한 성향 외에도 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대인관계 문제에 치여봤으니 그냥 다수의 사람과 엮인다는 것만으로도 과거의 나쁜 경험(회사에서 대인관계에 치이고 산 것)이 재현될까봐 꺼리는 마음도 클 것이다.[16] 이걸 보면 하트 모양이 새싹 모양 더듬이일 가능성도 있다.[17] 실제로도 우울이나 비관 성향이 좀 강한 사람이 있지만 이들 모두가 죄다 우울증으로 판정되는 건 아니다. 우울증 수준까지 간다면 세상 일에 희망이나 즐거움, 동기 등을 거의 못 찾고 우울 삽화가 지속되어야 한다.[18] 그래도 초보인 건 어쩔 수 없는지 간혹 실수하거나 개를 놓치는 등의 실책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