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별명

 





1. 중립적 별명
1.1. DJ
1.2. 김머중
2. 긍정적 별명
2.1. 인동초
3. 부정적 별명
3.1. 슨상님
3.2. 핵대중
3.3. 펭귄
3.3.1. 핵펭귄
3.4. 쩔뚝이
3.5. 도요다 다이쥬
3.6. 개뒈중/개대중/뒈중
3.7. 홍어
3.8. 개


1. 중립적 별명



1.1. DJ


이름의 영문 약자('''D'''ae'''J'''ung).

1.2. 김머중


김대중의 '대'를 '머'로 바꾼 야민정음식 별명. '머중이', '머중'이라고 짧게 부르기도 한다.

2. 긍정적 별명



2.1. 인동초


야당 총재시절에 광주 민주화 운동 묘역을 방문할 당시"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계기로 인동초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한 차용애와의 사별, 잇다른 낙선, 납치, 투옥, 그리고 죽음의 위협등을 이겨내고 인고의 꽃을 피운 김대중의 삶을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인동초에 비유하게 됐다.

3. 부정적 별명



3.1. 슨상님


선생님서남 방언으로 발음한 것을 과대하게 비꼰 표현. 실제로도 대통령 당선 이전까지 지지자들이나 측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부르는 호칭 중 하나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슨상님이라는 표현은 호남 지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게 나왔던 것에서 기원했다는 것인데 김대중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았다고 짜장면 그릇을 던진(...)[1] 폭행사건과 그외 김대중 발언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건의 폭행을 일으킨 해당지역 출신 들이 항상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이것까지 묶어 빗대면서 시작된 비하 표현으로 추정된다.[2]

3.2. 핵대중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로는 "북한은 핵을 만들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는 주장 때문에 나온 별명. 하지만 해당 발언은 91년 북한의 김영남 외무상이 한 말이다. 김대중이 실제로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한 발언은 다음과 같다.(색깔 다른 글씨부터)
두번째로는 김대중이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퍼주고 또 퍼줘서 결과적으로 핵을 만드는 김정일의 물주가 된 셈이라는 의미로 나온 별명. 불법 대북송금 사건과 연결되어 쓰이기도 한다.
위의 '김머중' 드립과 합쳐 '핵머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쌀과 핵을 교환했다거나, 쌀로 핵을 연성하는 강철의 연금술사, 노벨평화상이 아니라 노벨화학상,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어야 한다는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다.[3]

3.3. 펭귄


동물 펭귄에서 비롯된 별명. 1971년 유세 도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김대중은 이후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때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뒤뚱뒤뚱 걷는 펭귄의 걸음새와 유사하다고 놀리는 표현이다.

3.3.1. 핵펭귄


위의 펭귄과 핵무기의 핵자를 합쳐서 나온 파생형으로 핵대중과 비슷한 유래의 핵이란 접두어를 펭귄에 더해 나온 별명이다.

3.4. 쩔뚝이


위의 펭귄이란 별명과 어원이 가까운 별명으로 김대중은 한쪽다리가 불편해 지팡이를 딛고 걸었는데 이 모습을 본따 만든 동상들이 하나같이 지팡이 딛는 손위치가 각각 다른 위치라서 다리 불편하다는 것도 사기치는 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시하면서 그의 걷는 모습이 쩔뚝거리며 걷는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당연하지만 동상의 모습이 다르다고 장애에 의문을 표하는 건 빈약한 근거이다.

3.5. 도요다 다이쥬


김대중의 창씨개명인 도요다 다이쥬(豊田大中)에서 따온 별명. 성 혹은 이름만 따서 도요다[4]라고 하거나 다이쥬라거나 하기도 한다. PC통신시절부터 큰마을류 정치게시판에서 김대중 지지자와 김대중을 비하하는 사람들이 한참 싸우던 시절에 나온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비하의 의미로 쓴지 의외로 더 오래되었는데, 박정희 집권기 청와대에서 김대중을 비하하기 위한 은어로 쓰였다. 1995년에 방영된 제4공화국에도 묘사된다. 2000년대 들어와선 경고받았을 묘사고, 그래서 제5공화국에서는 고증에서 빠졌다.

3.6. 개뒈중/개대중/뒈중


김대중의 성인 김을, 한국의 유명한 욕설표현 중 개새끼를 이용하여 누군가를 비하할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 '개'로 바꾸고 '대'자를 뒈지다의 '뒈'로 바꾼 멸칭.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개와 중의 싸움, 혹은 개 vs 중 이라는 완곡된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개와 스님이 대치 중 이거나 싸우는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한다.

3.7. 홍어


사실 홍어 자체가 전라도와 그 출신 주민전체를 비하하는 지역비하성 드립인 포괄적 개념에 가깝지만 어쨋든 김대중은 전라도 출신 정치인이니 디시일베같은 온라인 유저들에게 이런 별명이 붙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3.8. 개


특이하게 김대중에 대한 부정적 별명엔 동물과 관련된 것이 많은데 다른 대통령들도 동물 별명 하나씩은 지니긴 하였지만 (예:노무현:코알라 혹은 부엉이, 이명박:쥐, 박근혜:닭, 문재인:소대가리) 김대중만큼 동물 별명이 3개씩이나 되는 전직 대통령은 유일하다.
피너츠의 강아지 캐릭터인 스누피와 합성한 '슨누피'라는 짤방이나 불독과 합성한 짤방을 개대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체로 별명의 모티브에 대해선 알려지지않았는데 추정하자면 타인을 욕할 때 쓰는 강도높은 비속어인 개새끼에서 비롯되어 처음에는 순수하게 김대중에 대한 욕으로 사용하려다가 김대중의 별명이 된 걸로 보인다. 디시인사이드에서 "풀장에서 수영하는 강아지.gif"란 게시물이 올라오면 십중팔구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야당 총재 시절 수영복 차림으로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움짤이다(...) 7번째 항목과 간접적 연관이 있다.
[1] 이때문에 전라권 비하 밈으로 쓰일때 어머님께와 엮이기도 한다. 짜장면으로 맞아볼래?와 엮일법하지만 이런 드립은 의외로 없다.[2] 다만 실제 전라도에서의 발음은 슨상님보다 선상님에 더 가깝다. 단지 나이 든 세대가 'ㅓ'를 'ㅡ'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서 '슨상님'이라고 하는 듯하다.[3] 김대중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을 빗댄 별명. 당연히 좋은 의미는 아니고 당시 안티들이 남북합의로 북한에 쌀을 포함한 각종 경제적 지원을 해준 것이 북한의 핵개발에 보탬이 되었다며 쌀로 핵을 치환하는 전무후무한 과학적 성과를 이뤘다며 조롱하는 것에 가깝다.[4] 과거 PC통신 및 인터넷 초창기 시절엔 일부 김대중 안티 네티즌이 도요'''따'''라고 된소리로 표기해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