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1. 단어의 뜻
總裁
보통 공공기관이나 은행, 정당 같은 단체에서의 모든 사무를 감독하거나 결재권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영어로는 president, director, commissioner[1] , governor[2] 로 번역된다. 한편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일본어 독음인 Sosai로 올라와 있다.
대한민국의 정당들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 수장을 총재라고 부르고, 심지어는 여당의 경우 대통령과 겸직하기도 했다. 박정희 때부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3] 까지 모두 총재를 지냈으며, 그 아래 대표최고위원이나 부총재가 실무를 맡았다.
하지만 삼김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권위적 보스정치를 타파하자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대표최고위원'(그냥 줄여서 대표)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2000년 김용환-허화평의 "희망의한국신당"이 '총재'라는 호칭 대신 '당 의장'이란 표현을 쓰기 시작한 첫 정당이며, 200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총재직을 사퇴하며 없어졌다.[4] 한나라당 역시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재직을 폐지하고 당 대표중심[5] 의 집단지도체제에 접어들게 된다.
2002년 대선을 통해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부터는 당정청 분리를 선언하면서 총재직을 지내지 않게 되었고, 2003년 열린우리당은 창당하면서 '의장'이란 호칭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자민련도 17대 총선이 끝나고 JP의 정계은퇴선언과 함께 총재직을 없애고 김학원 의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했으나, 자민련이 워낙에 심각하게 망해서 묻혔다.
이렇게 해서 '''총재''' 타이틀은 없어지나 싶었지만 이회창 前 한나라당 총재가 17대 대선으로 정계에 복귀하면서 자유선진당을 창당, 2010년 대표로 이름을 바꿀 때까지 총재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 결국, 이회창은 총재라고 불리는 마지막 유력 정치인이 되었다. 다만 공화당,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진리대한당 등 일부 군소정당의 경우 아직도 총재라는 직함을 쓰는 곳들이 있다. 물론 이 정당들은 보통 인지도가 낮거나 기초의원도 배출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인지라 아는 사람은 드물다.
1.1. 수장의 직함이 총재인 단체
- 한국은행, 일본은행, 중화민국중앙은행, 영국은행, 캐나다중앙은행, 스위스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 미주개발은행,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6]
-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 현 총재: 김종양
- 자유민주당 등 일본의 일부 정당들.
- 중국 국민당 - 장개석이 영구 총재. 현재는 '주석'.
- 유니세프 - 총재라는 직함을 아직까지 쓰고 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교주 문선명을 총재라 불렀다. 문선명 사후 현재는 부인 한학자에게 총재직이 넘어간 상황.
- 한국야구위원회 : KBO/역대 총재 문서로.
- 한국독립야구연맹 - 초대 총재는 바른정당 상임위원 출신의 이준석이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농구연맹(KBL)
- 국제태권도연맹
- 세계태권도연맹
- 대한민국해양연맹
- 한국기원
- 한국환경운동본부
- 한국자유총연맹
- 대한스카우트연맹
-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 2017년 설립된 단체도 총재라는 직함을 쓴다.
- 금화그룹, 랴오디그룹, 상예그룹, 장자도그룹, 중마이그룹, 초위그룹, 하이얼그룹, 화탕그룹, 훙샹그룹, TCL그룹 등 중국계 기업집단에서 총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 대풍그룹 등 북한계 기업집단도 총재 직함을 사용한 케이스가 있다.
-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가스그룹
1.2. 수장의 직함이 총재였던 단체
수장의 직함이 바뀌었거나, 사라진 단체를 여기에 분류.
- 대한적십자사: 직함명이 원래는 총재였으나 2018년 6월부로 회장으로 바뀌었다. 물론 바뀐 직함명이 다 그러하듯 한동안은 총재와 회장이 혼용되었다.
- 에조 공화국
- 일본국유철도, 제도고속도교통영단 등 일본의 옛 공기업들. 관련 사이트
2. 마법진 구루구루에 등장하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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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진 구루구루에 등장하는 '''"어둠마법 결사대"'''의 총재. 성우는 니시카와 이쿠오(구작)/이시다 아키라(리메이크), 한국판은 이인성(1기)/김광국(2기, 리메이크).
첫 등장 때는 니케와 쿠쿠리에게 '귀여운 개' 이후 '말까지 하는 귀여운 개' 취급을 받았지만, 엄연한 사람이다. 부활한 '''"마왕 기리"'''에게 저주를 받아 개로 변했으며, 기리를 타도하고 인간으로 돌아갈 날을 고대하고 있다.
어둠마법 인물들에게 구루구루는 지존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쿠쿠리를 지원한다. 하지만 작중에선 '''전혀 도움이 안되고''' 만사 룬룬에게 떠맡기는 속편한 인물이다. 심지어 자신에게 불리한 시츄에이션이다 싶으면 개 흉내로 딴청을 부리며 룬룬 속을 뒤집어 놓는다. 한마디로 총재의 위엄 따위는 쥐뿔도 없는 개그 캐릭터.
니케와 쿠쿠리가 기리를 봉인한 뒤에도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 알고 보니 기리의 저주 운운은 순 뻥이었고, 자기가 자기한테 저주를 걸었다. 이유는 '''기리가 무서워서'''. '개의 모습으로 기리의 눈을 피해 어둠마법 결사대를 이끌기 위해서'라는 되도 않을 실드를 쳐봤지만 주위의 반응은 싸늘했다.
3기 애니메이션에선 내 진짜 모습을 보라는 말을 하며 이쪽에선 정말로 저주를 받고 원래 인간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그냥 특별한거 없는 장발의 흰수염 노인이다. 작중 인물 반응도 별 거 없다는 반응이다.
3. 열차전대 토큐저의 등장인물
총재(열차전대 토큐저) 항목으로.
4. 과학닌자대 갓챠맨,갓챠맨 크라우즈의 등장인물 총재X
총재X 항목으로. 이외에도 갓챠맨F에 등장하는 총재Z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