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1992)
1. 개요
kt wiz의 투수.
2. 아마 시절
청원고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였지만, 프로 진출 대신 일찍부터 대학 진학을 선택하여 성균관대로 진학했다. 성대 진학 후에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2~3학년은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면서 많이 나오지 못했다. 다행히 4학년 때 정상적으로 활약하면서 최고 구속 147km의 빠른 공과 좋은 커브볼을 주무기로 즉시 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한 투수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제구력이 들쭉날쭉하는 바람에 1차 지명에서는 밀렸고, 결국 신생팀 kt wiz의 특별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들어왔다.
3. kt wiz 시절
kt에서는 주로 2군과 1군을 오가고 있고, 1군에서는 계투로서 뛰는 상황. 그래도 제법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경우 대체 선수 1순위로 꼽힌다.
2016 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 모집에 합격, 군 복무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8년 9월 11일 전역한 뒤 9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3.1. 2019 시즌
2019 시즌, 6월 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배제성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으며 2.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거두었다.
이후 쏠쏠한 불펜자원으로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다가 6월 23일 4년만의 선발등판을 가졌는데, 6이닝 2실점 3K로 호투하며 데뷔 첫 QS에 성공하고 불펜이 어찌저찌 잘 틀어막아주며 데뷔 첫 승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창단 후 최다 연승인 9연승의 시작이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활약을 하면서 팀의 5할 성적에 큰 보탬이 되었고, 소리소문없이 '''시즌 8승'''까지 챙기면서 인상적이었던 2019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3.2. 2020 시즌
2020시즌, 5월 7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뒤를 이어 등판 하였으나, 0.2이닝 1홈런(3점홈런) 2실점[1] 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4일 잠실 LG전에서 7대 4로 앞선 9회말 하준호가 무사 1,2루라는 장작을 쌓은 뒤 강판되고 이어서 등판했다. 박용택을 초구 범타로 처리했지만 뒤이어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점을 내주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버리고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즌 2패째.
불펜으로 두 자릿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중 고관절 통증으로 5주간 이탈하게 된 쿠에바스의 대체 선발로 낙점되었다.
6월 2일 수원 두산전 7회초에 등판, 어김없이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다음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 없이 주자 두명을 채웠다. 허경민의 뜬공으로 1사 1,3루에서 정수빈에게 내야안타[2] 로 실점. 그와중에 다음타자 페르난데스는 병살을 치며 이닝 마무리. 1이닝 1실점으로 등판할때마다 꾸준히 실점하고있다.[3] 5월 5일 롯데전 1이닝 딱 한번 빼고 모든 경기에서 자책점 또는 승계주자실점. 눈뜨고 보기 힘든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참고로 이날 등판한 전유수, 이상화, 유원상은 모두 무실점이었고 김민수 혼자만 실점했다. 느린 구속 + 새가슴 + 깃털구위라는 환장할 삼위일체의 피칭으로 선발경기는 소화할 수 있을것인가 의문이다.
6월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쿠에바스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다. 어차피 화요일에 던져서 3일휴식이므로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과는 3.1이닝 3실점 안치홍에게 홈런 포함 59구 5피안타 2삼진 어제의 김민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내용으로(...) 등판을 마쳤다.패전요건도 박경수가 지워주면서 ND가 되었다.
6월 11일 KIA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작년다운 모습으로 5이닝 3실점 6탈삼진으로 선발승을 거두었다. 4회까지 무실점이었다가 5회에 3실점을 겪는 부침이 있었지만 이전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피칭을 했다. 김민이 부진한 가운데 마땅한 선발 자원도 없는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6월 16일 DH의 여파인지 SK전에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선발출장했으며 1회는 역시 다소 불안하더니 최종적으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 내려갔다. 3회에 선두타자부터 연속안타 1실점이 있었으나 다음타자 병살로 루상의 주자를 제거하며 대량실점을 막아낸 점이 경기를 연장접전으로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볼넷은 없고 몸에 맞는 볼 딱 하나만 있었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호투였으나 5아웃 세이브를 맡은 김재윤이 승을 날리면서 2승은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구위가 강력한 투수는 아닌만큼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언제 터져도 이상할건 없긴하다.
한편 5회 63구 던지고 교체된게 허리통증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선발투수진 한명이 또 빵꾸가 나게 되었다.
25일 NC전 DH 2차전에 선발등판. 백업멤버들이 포진된 상대 타선 상대로 무려 6회까지 1실점 '''1삼진 1사사구''' IQ피칭의 정석을 보여주며 QS를 달성한다. 타선도 구창모를 털어버리며 5점을 지원받았다. 7회에 또 올라왔으나 2루수 실책 이후 피안타, 뜬공 한개로 주권과 교체되어 물러났다. 주권이 더블헤더 연투(...)로 나온 관계로 '''좌익수 실책 포함 4실점'''하여 승리투수 요건은 사라졌으며 자책점이 단 1점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팀은 7,8회에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9:6으로 승리했다.
6월 30일 잠실 LG전에는 또다시 4일 휴식 후 등판했는데 이번에도 6이닝 2실점 QS를 달성했다. 경기 초반에 불안정하다가 5,6회는 연속 삼자범퇴를 잡으며 점점 자신이 붙는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가 7개, 안타 허용이 많은데도 누구처럼 한방에 와르르 무너지지도 않고 적절히 이닝을 끝내는 능력이 돋보였다.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그냥 불펜이 아닌 선발 체질인 듯. 하지만 타자들이 1,2,3,4회 모두 득점권 찬스를 걷어차 버리며(...) 승리에는 실패했다. 팀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11회말 홍창기의 끝내기로 패했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던졌으나 7월 5일 강타선 키움전 선발등판이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5일 수원 키움전 등판하며 2회 연속 4일 휴식 등판(...) 전반적인 폼이 좋지 않았으나 기적의 병살유도를 세차례나(...) 해내면서 5이닝동안 89구 딱 3실점만 했다. 투구 내용이 불안한 가운데 그럭저럭 던지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어 내려갔다. 5이닝동안 7득점으로 푸짐한 득점지원과 함께 1승을 추가했다.
7월 12일 수원 삼성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15일 수원 한화전으로 등판일이 밀렸다.
15일 한화전에서 수비실책 포함 5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부진했다. 무엇보다 슬라이더 제구가 너무 안 돼서 피안타가 많고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와중에 100개는 채우며 꾸역꾸역 5이닝 던지고 내려갔다. 오늘은 타선이 터져주지 않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6일 수원 NC전 7이닝 2피홈런 6K 4실점을 기록. 사실 6회까지 나성범에게 솔로홈런, 나성범에게 희플로 허용한 2점이 전부였으나 마지막 7회에 다소 구위가 떨어져 선두타자 2루타와 대타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았다. 남은 두 타자는 범타로 처리하고 7이닝 99구로 개인 최다이닝을 기록하며 투구를 마감하였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빠르게 정리하며 괜찮게 던졌다. 팀이 8회말 장성우의 극적인 역전 적시타가 나오며 패전기록은 배재환에게 넘어갔다.
8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4이닝 7실점 2자책. 자책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야수들의 허접한 수비와 피홈런이 겹쳐 대량실점을 하게 되었다. 이날 패스트볼 제구가 안좋고 변화구 제구가 그럭저럭인 경기였으며 설상가상으로 황재균과 박경수, 조용호의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가 한꺼번에 나오며 그의 멘탈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나마 살벌한 타구질 속에서도 쿨하게 자기 공 던지는 모습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8월 15일 잠실 두산전 무려 안타 10개를 맞았으나 딱 3실점에 꾸역꾸역 6이닝 소화하며 QS를 달성하였다. 사사구 단 1개 삼진 단 2개 투구수 92개였는데 상대선발 이승진이 5이닝 97구.(...) 두산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으나 찬스마다 범타를 만들어주며 대량실점없이 게임을 만들어주고 내려갔다. 팀이 7회초 역전에 성공하여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주었으나 또 또 또 9회말 재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패배했다.
8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는 잘 넘어갔지만 2회 한화의 하위타선에 집중공략당하며 1실점했고 3회에는 올해 콱나쌩인 이용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노수광에게 불운의 번트안타, 송광민에게 쓰리런을 줘버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4회 전유수로 교체되며 퀵후크당했다. 타선도 영 힘을 못 쓰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8월 2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야수들이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팀은 영봉패를 당했고, 김민수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탈삼진도 6개나 잡아냈고, 투구수도 5회까지 90개 언저리로 투구수 조절도 잘했으니 김민수 본인에게는 많이 아쉬운 경기.
9월 4일 수원 SK전에서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자책. 2회 로맥에게 선제 홈런을 맞아버렸고, 4회 수비 실수에 흔들리며 3실점했다.[4] 5회는 잘 넘겨서 6회에도 올라왔으나 고종욱과 로맥에게 안타를 맞고 이보근으로 교체되었다. 정의윤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최종 실점은 5실점이 되었다. 다행히 로하스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만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kt에게는 불안요소일 수밖에 없다.
9월 10일 창원 NC전에서는 3회까지는 순조로운 피칭을 이어갔지만 4회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강진성에게 적시타, 알테어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5실점했다(...) 결국 70구도 채우지 않고 조기 강판되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대신 어떤 머리 긴 아저씨가 끝내 게임을 터뜨리며 패전을 가져갔다.
9월 16일 수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실점으로 간만에 호투하며 두 달 반만에 승리를 챙겼다. 1회부터 실점하고 2회에도 득점권 위기를 맞으며 흔들리나 했지만 3,4,5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무원 임무에 성공했다.
9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이병규, 4회 전준우에게 맞은 두 번의 솔로포를 제외하면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불펜이 장렬히 산화하고 타선도 침묵하며 또다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27일 수원 LG전에 등판했다. 1회에는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회 이형종에게 투런, 4회 또다시 이형종에게 적시2루타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5회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 2명을 출루시키자 5회를 못 채우고 퀵후크당했다. 조현우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최종 기록은 4.1이닝 5피안타 3K 3자책.
10월 3일 수원 LG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으나 5회 황재균의 아쉬운 수비가 발단이 되어 본인도 실책을 저지르고, 이어 박용택-홍창기-오지환에게 연속 적시타를 쳐맞고 5실점 한 채 쓸쓸하게 내려갔다. 4~5이닝이 넘어가면 힘에 부치며 피안타와 볼넷이 늘어나는 모습인데 아무래도 원래 불펜투수가 시즌 절반 이상을 대체선발로 계속 나서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10월 22일 경기에서는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최용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긴 했지만 후속 타자인 권민석을 삼구삼진[5] 으로 잡아내면서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투수가 됐다.''' #
시즌 초반에는 불펜에서 불을 질렀지만 김민의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갑작스럽게 합류하고 나서 시즌 중반까지 준수한 대체선발 역할을 해 주었다. 비록 9월 이후에는 힘이 다시 떨어지긴 했지만 kt의 여름 대약진에는 분명히 김민수의 공도 있을 것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평속 140km 정도의 속구와 120 중후반의 변화구를 가진, 체격을 높게 쳐줄 수 있는 유형의 투수. 변화구로는 주로 브레이킹볼을 구사하는데 슬라이더라고 보기에는 각이 크고 커브라고 보기에는 구속이 빠른 편이다. 굉장히 좋은 변화구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이 공에 당할 정도. 그 외에는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188cm 신장에서 내려꽂는 투구를 구사하지만 내로라할 강점이 없어 선발과 롱맨 사이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하는 중이다.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이닝 소화가 적고, 불펜으로 등판하기에는 위기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이도저도 아닌 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등판한 이후엔 서서히 탈삼진의 비중을 높여가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안타 허용으로 팀내 역할 확보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나름 하이패스트볼도 섞어보고 볼배합도 바꿔가면서 발전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매년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 투수.
구위가 약한 편이고 구속이 리그 평균 정도로 느려서 상대타자들이 매우 적극적인 타격을 펼치는데 빠른 카운트에서 휘두르다가 빠른 카운트로 아웃을 잡아내는 피칭을 한다. 그래서 피안타(장타)허용 출루허용이 잦은것에 비해 투구수가 기묘할 정도로 적은 IQ피칭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피칭이 잘 통하는 날이면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삭제할 수 있으나 이게 안통하면 역시나 적은 투구수로 빠르게 대량실점하며 박살나는(...), 김민과 이대은의 단점을 공유하고 있다.
2020 시즌 스프링캠프와 시즌 초반 불펜 투수로 나섰지만, 김민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요원으로 투입되었다.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다가 경기 후반에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선발 투수로 적응을 했는지 경기가 거듭될수록 이닝 소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중후반에서의 모습, 특히 위기상황을 넘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인데 약한 구위를 무브먼트빨로 때우는 특성상 비시즌기간을 통해 구위와 제구력을 좀더 보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kt wiz 갤러리에서는 "수(秀) 선생님" 이라고 불리는데, 시즌 초반 김민이 제구난조로 1군에서 말소되자 그동안 불펜에서 죽을 쑤고 있던 김민수가 대체선발로 등판했는데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고, 이를 본 한 유저가 김민수에서 "김민"이 빠져 빼어날 수만 남아서 호투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드립을 친 후 별명이 되었다. 이후 한화전과 NC전 연속 부진으로 수 선생님에서 그냥 수로 강등되었다(...)
다크서클이 짙고 표정 변화가 적은 편으로 승리투수가 될 때도 패전투수가 될 때도 별다른 표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피곤해 보일 정도.
마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신체 비율이 상당히 좋다. 다리가 긴 서양인 느낌이라서 큰 키가 더욱 커보인다.
6. 연도별 성적
[1] 1실점은 배제성의 자책점으로 기록[2] 사실은 1루쪽 땅볼을 문상철이 홈을 선택하려다 어리버리타면서 모든 주자를 살려준 실책성 수비였다.[3] 참고로 이날 6월 2일 기준 9경기 출장 7이닝 20피안타 2피홈런 11실점 '''ERA 14.14 WHIP 3.14'''[4] 우익수가 잡으면 아웃될 공을 2루수 박경수가 무리하게 잡으려다 놓쳐 버렸다.[5] 1구 파울, 2구 스트라이크, 3구 스트라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