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곤
1. 개요
kt wiz의 좌완 투수로 팀내 선발 유망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체구는 작은 편이지만 최고 구속 140km/h 중반대로 구속이 괜찮은 편이다.
2. 아마 시절
평범한 좌완 투수였으나 고등학교 3학년때인 2014년 후기 주말리그부터 기량이 급상승하며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22일 상우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선 7이닝 14K 무피안타 무실점에 팀이 7회 콜드 게임으로 승리하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고, 8월 22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선 경동고를 상대로 9이닝 14K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하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리고 대통령배 고교야구 대회에서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면서 4강까지 올려 놓았다. 인창고는 정성곤이 청소년 대회 대표로 차출되는 바람에 4강은 이기고 결승에 올라갔지만, 결승에서 서울고등학교 야구부에 3-20으로 대패하면서 첫 우승의 꿈을 놓치고 말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으로 발탁되었다. 4강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선발 엄상백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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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t 시절
2015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 kt가 정성곤을 지명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1. 2015년
개막 엔트리엔 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던 중 4월 14일 두산전에서 생애 첫 1군 등판을 하게 되었다. 다만 이 날 기록은 1.1이닝 2피홈런 4실점.
5월 15일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같은 팀 소속이었던 박세웅. 팬들은 딱히 기대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5이닝 3실점으로 선방하며 승리 투수 요건은 채웠으나 승리는 날아가고 말았다.
6월 18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고 5실점 강판된 걸 기점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특히 이날 5실점 중에는 이호준의 300홈런도 끼어있어 결국 허용투수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이 경기 이후 부진한 투수들의 별명은 성곤으로 대동단결.[2] 결국 다음날인 6월 19일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말소되기 직전의 성적은 위의 5월 15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전부 조기강판 되었으며 실점도 적지않아 투수진이 허약한 kt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로테이션 에서 탈락했어도 할 말 없는 수준. 2군에서 담금질이 필요해 보인다.
8월 4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다.
8월 18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다.
9월 5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두었다. 이날의 승리는 팀의 45번째 승리로, kt는 세 자리수 패배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3.2. 2016년
조범현 감독에게 올 스프링캠프 간 가장 뚜렷하게 좋아졌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그 말을 증명하듯 스프링캠프에서 2경기 9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치를 높이는 중. 체중이 늘면서 투구밸런스가 좋아졌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예리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4월 6일 시즌 첫 등판에서는 수비가 제대로 도와주지 않는 힘든 상황에서[3] 4이닝 7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다음날 몸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단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5월 1일 LG전에 선발로 등판. 여기서 2:2 동점이었던 3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보크를 범하여 1, 3루 주자가 그대로 한루씩 진루하여 역전을 허용해버렸다.
이후 몇 차례 선발로 등판했지만, 결국 6월 이후에는 불펜행.
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1이닝 이상 끌어주는 패전조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롱릴리프로 30여 이닝을 던지는 동안 4.45의 평균자책점으로 선발 자리에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8월 25일 수원 SK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정대현이 1군 복귀전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다시 말소되는 바람에 구멍이 난 선발진을 메우기 위함으로 보였고 팬들은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이닝 80구(!)를 던지는 동안 1볼넷과 3피안타를 허용했을 뿐 무실점 호투를 하며 불펜에서의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비록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팀 역시도 패했지만, SK 타자들의 배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던 체인지업의 위력과 시즌 초반보다 나아진 컨트롤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31일 NC전에 선발등판하였으나 1.2이닝동안 삼진을 전혀 잡아내지 못하고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상화와 교체되었다,
2016년 최종 성적은 28경기 66⅓이닝 0승 7패 5.83를 기록했다.
2016시즌 종료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3.3. 2017년
김진욱 감독에 의해 롱 맨으로 낙점되었다. '''즉, 시즌 준비를 선발로 시작하지 않았다.'''
4월 4일 주권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두산전에서 2번째 투수로 나와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4월 11일 역시 주권이 조기에 무너진 넥센전에 등판하였으나 두산과 만난 뒤 혈이 뚫린 타선을 이기지 못하고 2.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의 실점으로 kt 불펜의 무실점 행진은 8경기에서 멈추게 되었다. 그 후 주권이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크게 부진하자 대체 선발로 낙점되었다.
4월 22일 수원 한화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해 4회 송광민-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김태균의 KBO 리그 64경기 연속출루 신기록을 허용한 뒤 1실점으로 꾸역꾸역 막다가 5회 무너져 4실점을 더 하였으나 kt 선발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빵빵한 득점지원을 퍼부어준 덕에 승리요건을 만들고 6회 이상화에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7회 심재민이 동점을 만들어 승리는 다음 기회로.
4월 28일 수원 LG전에서 4회까지 호투했지만 5회 최재원에게 9구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하고 다음 타자 이형종을 상대하여 폭투-안타로 실점한다. 이후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7회 엄상백에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지원을 해주지 못해 6이닝 1실점 4피안타 1볼넷으로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5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1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2실점'''이라는 실망스럽다 못해 처참할 정도인 성적을 냈다. 12실점한 선발을 5이닝까지 억지로 끌고 간 탓에 혹사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5월 14일 수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 2탈삼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이후 NC의 추격이 있었지만 타선이 총 10점을 얻어내어 시즌 첫 승과 더불어 617일만에 선발승을 거두었다.
5월 2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니퍼트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목의 담 증세로 홍성용이 임시 선발을 맡게 되었다.
이후 죽 부진하다가 6월 17일 한화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포함 3피홈런으로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SK 원정에서 5회까지 호투하는 모습[4] 을 보여주었으나, 4실점으로 급붕괴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번에도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를 내주었다.
7월에도 일단 로테이션은 돌고 있지만, 그냥 5이닝 이상은 먹는 대신 그 이상으로 실점을 많이 하며 패전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피어밴드가 잘 던져도 점수가 안 나와서 승수를 못쌓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 즉, 그냥 못한다. (...)
7월 20일도 1회에만 6점을 주며 4이닝 6실점했으나 타선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통에 패전은 간신히 면했다. 1승 9패.
7월 26일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3.1이닝 5실점을 하며 팀도 3-7로 패배해 '''10패'''투수가 되었다.
8월 1일 기아전에 선발등판해 무려 11점의 득점지원을 받고도 4이닝을 채운 뒤 올라온 5회 연속 안타를 맞자 2개의 아운카운트를 남기고 김사율과 교체되었다. 김사율이 1사에서 주자를 분식해 이날의 기록은 4.1이닝 5실점. 웬만해선 빠른 투수교체를 하지 않는 김진욱이었지만 팀이 100패 페이스인지라 승부수를 둔 듯 하다. 투구 수도 105개로 많았고, 득점지원을 받는데도 흔들린 탓에 kt 팬들도 '꽁승 먹는 꼴 안봐서 좋다'며 교체를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부상 때문에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일 한화전에서 개인 최다 9탈삼진 포함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인 10연패 마감은 덤
9월 9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 연승 성공은 덤.
9월 15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를 하고 3게임 연속 QS를 기록하면서 4승 요건을 가졌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다행히 팀은 연장전에서 장성우의 끝내기로 승리했다.
9월 28일 LG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6실점으로 폭발해 평균 자책점이 8.11(...)로 치솟았다.
3.4. 2018년
2월 14일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에서 조기 귀국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후 재활 중 이며 5월 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팀 내 5선발 유망주가 모조리 망한 상황이라 5선발 보직을 맡을 듯...했는데 그 5선발 자리는 결국 2차 드래프트로 넘어온 금민철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돌아올 경우 1~2이닝 릴리버가 될 듯.
2군에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타 SNS에 정성곤의 2군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6월 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월 31일 1군에 등록되자마자 한화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8회초 팀이 역전하여 승리 투수를 달성했다. 이 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불펜으로 던진 영향도 있겠지만 확실히 구속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8월 2일 한화전에서 5회말 등판하여 2이닝 삼자범퇴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초 팀이 역전하여 승리 투수 조건을 충족했으나, 9회말 팀이 재역전당하면서 노디시젼.
8월 5일 넥센전에서 7회초 등판하여 1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제는 2019년부터 선발투수 전향이 유력해지면서 선수 관리차 마당쇠 자리를 내려놓은 심재민 대신 새로운 좌완 마당쇠가 정성곤이 되는 분위기.
8월 9일 두산전에서 7회초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11일 한화전에서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6회말까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 15일 NC전에서 6회초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9월 4일 LG전에서는 7회 2사에서 박지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고, 8회초에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투수로 나온 엄상백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첫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018년은 후반기 24경기를 모두 불펜에서 나왔다. kt wiz의 선수단층이 얕은 것을 보면 선발로 써야하는 선수지만 홍성용이 방출되고 현재로서 좌완 불펜은 심재민과 정성곤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FA가 되지만 금민철은 kt wiz에 잔류를 할 가능성이 높고 이대은이라는 걸출한 선발 자원과 김태오라는 숨은 유망주가 kt wiz의 투수진에 합류한 만큼 내년에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3.5. 2019년
3월 16일 시범경기 SK전에서 6회초 1사 만루 상태에서 등판했다.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아 전유수가 남겨둔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고,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3월 23일 SK전에서 6회말 2사 주자 1루 상태에서 등판하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계속하여 등판하여 삼진 2개를 잡았으나, 볼넷으로 내보낸 한동민이 로맥의 홈런으로 홈인하면서 패전투수로 기록되었다. 2사 주자 1루 상태에서 엄상백과 교체되어 이날 기록은 1이닝 1실점.
3월 24일 SK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패전팀 홀드투수로 기록되었다.
3월 26일 NC전에서 9회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29일 KIA전에서 7회말 등판하여 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팀 홀드투수로 기록되었다. 3월 31일 KIA전에서도 7회말 2사 주자 1·3루 상태에서 등판하여 1⅓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말에는 9구만에 세명의 타자를 차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보여주기도 했다. 허나, 시즌 시작부터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하여 어느정도 혹사가 우려되기도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정성곤의 멀티이닝 등판은 여전히 불안 요소이다.
4월 6일 LG전에서 7회초 등판하여 1⅓이닝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김재윤과 교체되었고 승리팀 홀드투수로 기록되었다. 4월 7일 LG전에서도 8회초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승리팀 홀드투수로 기록되었다.
3.6. 2020년
5월 12일 상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6월 8일 훈련소 입소 후 군복무 수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