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2015년/신인드래프트
1. 개요
2015년 KBO 신인 드래프트(공식 명칭: '''2015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 1차 지명은 2014년 6월 23일에, 2차 지명은 2014년 8월 25일에 개최한다.
2차 지명은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2. 1차 지명
2.1. KT 특별 지명
10구단 KT의 창단에 따른 혜택으로 다른 팀들이 1차 지명을 하기 전에 2장의 특별 지명권을 부여했다. 6월 9일 두 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2.2. 1차 지명
kt wiz의 특별 지명에 이어 2014년 6월 23일 기존 8개 구단의 1차 지명이 있다. 서울 공동 연고권을 갖고 있는 세 팀은 넥센-두산-LG 순으로 지명했다.
2.3. NC, KT 1차 지명
기존 8개 구단 1차 지명일로부터 1주일 뒤인 6월 30일에는 NC, KT의 1차 지명이 있다.
역시 신생팀 지원 방식으로 기존 8개 구단이 지명을 한 후 전 지역의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전년도에는 NC가 먼저 지명을 해 이번에는 KT가 먼저 지명한다.
3. 2차 지명
3.1. 지명 방식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 유지되었다. KT는 홀수 라운드 기준으로 삼성 다음 순위에서 지명.
- 홀수라운드 : 한화 - KIA - NC - SK - 롯데 - 넥센 - LG - 두산 - 삼성 - KT
- 짝수라운드 : KT - 삼성 - 두산 - LG - 넥센 - 롯데 - SK - NC - KIA - 한화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 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 1라운드 이후 KT 위즈 특별 지명 선수
4. 드래프트 이후
- KIA타이거즈는 전년도 차명진에 이어 이민우마저 입단하자마자 수술대에 직행하면서 1차 지명 잔혹사가 이어지게 되었으나, 입단 3년차인 2017년 9월 KIA 선수로는 5번째로 1군 데뷔전 승리를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기록하며 아마시절 명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 후 2년간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낸 후 2020시즌부터는 기복은 있지만 기대했던 대로 선발투수로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그리고 10라운드 김호령이 뜬금없이 kt로 풀려버린 이대형의 빈 자리를 채우고 리그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준주전급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고, 전역 후 2020시즌에는 타격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라운드 김명찬이 계투진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문경찬은 일찌감치 상무에 입대한 후 2군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8년 중간 계투 요원, 2019년부터는 마무리로 리그 상위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경찰청 룸메이트 사이인 박정수, 이종석은 입대 첫해 퓨처스 다승왕과 세이브왕을 가져가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박정수는 2018시즌 전역 이후 문경찬과 함께 1군에서 등판하며 군입대한 박진태의 사이드암 공백을 잘 메워주었다. 황대인은 3루수 수비를 끌어올리지 못해 거포 3루수를 기대하고 투자한 전체 2순위에 비해서는 많이 아쉽지만, 상무로 군복무를 마치고 2020시즌에 1군에서 1루수 우타 플래툰으로 기회를 꾸준히 받고 있다. 김주찬 은퇴 후 1루에서 유민상과 플래툰을 구성할 것이 유력하고, 삼진율과 컨택을 개선하여 향후 1루 주전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5라운드 황인준은 입단하자마자 사회복무로 병역을 해결한 뒤, 2018년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으로 콜업된 후 임시 선발 및 이닝 이터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이 해에 드래프트된 11명 중 무려 5명(황대인, 문경찬, 이종석, 이준영, 박정수)이 군경팀에 합격하여 군 복무중이었는데 2017 시즌 후 김호령, 김명찬까지 경찰 야구단에 합격하면서 11명 중 무려 7명이 군경팀에서 군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KIA는 2012년 김윤동, 2013년 박준표. 고영창, 2014년 박찬호로 상위 라운드를 다 망치고 중하위 라운드에서 겨우 미래 자원을 한 두명씩 수급하는데에 그쳐 팀의 미래가 어두웠으나, 2015년 드래프트에서 선발투수, 거포 기대주, 마무리 투수, 주전 중견수, 좌완불펜, 우완 스윙맨, 사이드암까지 수급에 성공하여 메말라가던 팜을 되살릴 수 있었다. 2020년 트레이드로 문경찬, 박정수를 보냈다가 용병투수 애런 브룩스까지 이탈하면서 투수진에 과부화가 걸려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걸 생각하면 소중한 자원들이었다.
- 넥센 김택형이 입단 후 2015 시즌 한화와의 개막전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뒤 서건창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이 이기며 고졸 신인 최초 데뷔전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후 최고 구속 151km/h가 나오면서 주목받았고, 2016 시즌 지명타자 소멸로 타석에 들어선 뒤 LG 임정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김광현 이후 9년만의 볼넷으로 출루한 투수가 되었다.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통산 평자가 7점대이긴 했어도 자기 공을 뿌릴 줄은 알았던지라 넥센의 5선발 후보로 각광받는 중이었지만... 2017년에 SK로 트레이드됐다. 염경엽 단장에 의하면 김광현과의 재활 후 셋업맨으로 시즌을 보낸 뒤 장기적으로는 선발 투수로 키울 계획인 듯. 대신 1차 지명자였던 최원태가 2017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2년 간 국내 토종 우완 승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성장 중이다.
- KT 주권이 KBO 리그 최초로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달성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2017 WBC 중국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다. 그러나 버두치 효과를 직격으로 맞은 17시즌은 체력문제로 선발진에서 밀려났고, 프로 통산 첫 세이브를 거두기도 했으나 끝내 부진 탈출에는 실패했으며, 2018년에도 4선발로 낙점되었으나 부진으로 불펜으로 밀려났다. . 그 후 2019시즌 71경기 75와1/3이닝동안 6승 2패 25홀드(4위)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성장했다. . 2020시즌 시즌 초 불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혼자 사람같이 던지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77경기 70이닝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리그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최고구속 150km 초중반의 사이드암 파이어볼러 엄상백은 kt 첫 토종 선발승을 거뒀지만 이후 불펜으로 전환, 썩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8년 후반기 드디어 각성했는지 무사만루 두번을 막아내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완전한 필승조로 각성하였고 이후 상무에 입대하여 퓨쳐스를 폭격하고 있다. 김재윤은 입단이후 포수에서 투수로 전환해 싱싱한 어깨로 150km에 이르는 직구로 2016년부터 kt의 전문 마무리 투수 보직을 받았다. 2019시즌 선발에서 밀려난 이대은에게 잠시 마무리 보직을 양보했었으나 이대은의 극도의 부진 끝에 2020시즌 도로 김재윤이 마무리를 맡아 팀 창단 최다세이브인 21세이브를 올렸다. 조무근은 뛰어난 하드웨어로 주목받았는데, 평균 구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였다. 이 직구와 슬라이더를 이용해 데뷔시즌인 2015년에는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대 활약을 보였지만(중간계투로 7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이 1.88이었을 정도로 정말 뛰어난 성적이었으나 하필이면 당시 경쟁상대가 구자욱, 김하성 이어서...), 이후 거짓말같이 단 1년만에 평균구속은 138로 퇴화하고 장점이었던 구위까지 완전히 무너지며 패전처리조와 2군을 전전하다가 2018년 황재균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하게 된다. 김민수는 2019시즌부터 5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고는 있지만 매번 스태미너 부족과 멘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외에 정성곤, 이창재 등도 1군에 얼굴을 보이며 kt 불펜진의 주축이 되어 주고 있는 드래프트인데, 엄상백과 정성곤이 군대 다녀와서 제대로 터졌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있다.
- 한화 김민우는 2015년 선발-불펜을 오가며 '우완 류현진'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2015년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2016년 어깨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당했다. 본인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수술 없이 재활에 임하겠다 선언했고 2017시즌 후반 복귀에 성공했다. 부상 여파 때문인지 잘 던질때와 못 던질때의 편차가 매우 심한 투수가 되었고, 2020시즌 잘할때는 어지간한 에이스 선발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못할때는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지면서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1차 지명이었지만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김범수가 평속 145, 최고 152정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여 1군에서 선발과 롱 릴리프를 왔다갔다 하다가 2020년 들어 선발로 자리잡는 중이었으나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 두명이 2020시즌 한화 핵심 코어 유망주 둘이고 이미 둘 다 4~5선발 정도의 성적은 내주고 있다. 이렇게 선발 두명을 한해에 배출하는데 성공하여 류현진을 배출해낸 06 드래프트 이후로 가장 성공한 드래프트가 되었다. 이 이외의 선수들 중에서는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는 없으며 상위 지명자들은 1~2년 내에 방출되었고 하위에 주현상이 투수 전향을 하면서 팀에 잔류하는 정도로만 성공했다. 그리고 10라운더였던 박윤철은 프로 입단 대신 대학행을 선택했는데, 대학 졸업 후 다시 한화에 지명받으면서 결국 한화로 돌아왔다. 1년차에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고 현재는 군 복무중. 3라운드에 뽑힌 [이도윤]은 군입대전까지 1군에서 기회를 거의 못 얻다가 2020시즌 한화의 유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하자 제대한지 얼마 안 돼서 1군 등록, 첫안타까지 기록했다. 시즌 후 많은 베테랑들이 방출됐으므로 기회를 어느정도 얻을 수 있을 걸로 예상된다.
- 롯데는 내야수 김대륙이 1군 백업으로 나오고 있으며, 2018년엔 군입대를 했고 2020년에 복귀했지만 배성근에게 밀리며 시즌 후 방출 됐다.강동수는 1군에 간간히 보이다가 군입대를 하고 강로한으로 개명하고 2019년에 잘할 땐 정말 잘하고 못할땐 엄청 못하는 애로 1군에 모습을 드러냈고 2020년 외야수로 전향하고 성민규 단장이 2020시즌 키로 꼽을 만큼 기대를 걸었지만 수비 문제로 1군에 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1픽 포수 강동관은 문서도 개설되지 않은채 행적을 모르다가 퓨처스 올스타전이 돼서야 얼굴일 비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육성선수 김호준에게도 밀리는 타격 성적을 보이며 결정적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포수 최대어 나종덕이 롯데에 지명됨으로써 사장되는 분위기이며, 2018시즌 나종덕이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의 공백을 메우며 주전 포수로 경험치를 쌓고 있지만 형편없는 타격성적 2019년에 폭망한 수비로 결국 투수로 전향했다.강동관은 2018시즌 후 군입대를 하고 강태율로 개명하고 2020시즌 중반에 복귀해 1군에 콜업되서 스몰 샘플이지만 공수에서 비교도 안되게 좋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태경은 텍사스산 사이버 피칭 프로그램(...)으로 불리고 있다가 2017시즌 종료 후 방출.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석지형은 2년 동안 2군 1경기 등판에 그친 채 2016 시즌 종료 후 방출되면서 완전히 실패한 지명이 되었다. 의외로 9픽 투수 배제성이 [3] 2017년 kt에 트레이드 된 후 2019년부터 kt 선발 한축을 맡으면서 2년 연속 10승 투수로 대성공하였다.[4] 그리고 그 동안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3픽 전병우가 2018년 후반기에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롯데 내야의 핵심으로 급부상하였다.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2019년 1할도 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며 망했다.결국 한동희,김민수에게 밀리며 2군으로 추락했다가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다.차재용은 좌완이 부족했던 롯데의 사정으로 인해 기회를 받았지만 그다지 잘하지 못했고 결국 고효준 혼자 75경기를 뛰어야 했다. 그리고 김유영이 제대하고 정태승,한승혁에게 밀렸고 장원삼까지 들어오자 자리가 없어졌고 결국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다.
- NC에서는 구창모 정도만이 2016년에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팀이 시즌 후반에 승부조작, 사생활 논란, 부상 등등 여러 사유로 선발진이 구멍난 팀 사정상 선발로 나오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7년부터는 풀 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2019 시즌 중반부터 각성하면서 토종 에이스로 등극했다. 1차 지명자인 이호중은 부상 때문에 마무리캠프를 불참한 뒤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여전히 부상으로 골골대며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2018 시즌부터 육성선수로 전환되었다. 2020년 구창모는 기량이 만개하면서 리그 수위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9승에 그쳤지만,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5차전 무실점 승리로 만회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트레이드로 기아 2라운더 문경찬, 7라운더 박정수도 오게 되었는데 불펜진 안정화에 도움을 주면서 정규시즌 우승에 도움을 주었다.
- LG는 2차 1라운더인 외야수 안익훈이 1군에서 가장 많이 모습을 보였다. 2017 시즌 후반기에는 당시 초토화 상태였던 LG 타선의 유일한 빛으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정작 주전으로 낙점되어 시즌을 시작했던 2018년에는 부진하다가 부상으로 완전히 시즌을 망쳤다.[5] 경찰 야구단도 폐쇄가 결정되고 선수모집을 중단한 터라 완전 망했다.. 2018 시즌 이후 현역으로 입대하기로 했지만 훈련소에서 부상 이력에 따라 퇴소 조치되고 1군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입대가 또 한 시즌 미뤄지게 되어 선수 생명 자체가 완전히 꼬여버렸다. 그리고, 내야수 박지규 역시 프로 첫 해부터 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고, 시즌 종료 직후 바로 군 복무에 들어가 병역을 해결했다. 2018시즌엔 전역을 하여 강승호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 기회를 받았지만, 장점인 수비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자리를 정주현에게 빼앗겼고 2019년부터는 2군에만 박히며 1군에는 머릿수 채우기로 간간히 모습을 보이다가 2020년 종료 후 방출됐다. 1차 지명자인 김재성은 일찌감치 군 복무에 들어갔으며, 2018 시즌부터 뛰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성장세로 거의 1군에 보이지 않고 있다. 고양 원더스 출신 최초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로 관심을 모았던 정규식은 퓨처스리그에서 별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군에 입대했다가 안타깝게도 전역 직전 방출되었다. 그 외에도 상위 라운더인 최민창과 백승현이 2017년 후반기부터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8시즌 기준 최민창은 2군 붙박이로, 백승현은 간간히 내야 백업으로 1군에 콜업되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 이상규가 각성하며 고우석이 부상당한 빈자리를 한 달 동안은 완벽하게 메꿨으나 곧 한계를 노출하며 1군과 2군을 오르내렸다. 백승현은 내야 백업으로 간간히 1군에 보이다가 경쟁자인 다른 내야유망주들의 성장으로 인해 투수로 전향했다.
- 삼성은 2차 1픽인 장필준이 2016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17년 20세이브를 올리고 이후로도 셋업과 마무리를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권정웅도 2017년 적은 타석이지만 6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1차지명인 김영한은 투수로 지명했지만 타자로 전향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되었다.
- SK는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아직 없다. 그나마 1차 지명자 이현석과 2차 1라운더 조한욱이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조한욱은 kt로 트레이드되고, 이현석은 백업 포수 이흥련이 트레이드로 영입되어 전망이 밝지 않다. 그나마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김웅빈이 2020시즌 박병호의 부상을 틈타 1루수 자리에서 기회를 받았다. 박세웅, 봉민호는 2020년 2차 드래프트에서 삼성으로 떠났다. 외에 2021년 기준 SK에 남은 선수는 허웅, 신동민, 이현석뿐.
- 두산 역시, 2라운더 출신이 김민혁이 그나마 내야 우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군에 백업으로라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1차 지명자 남경호는 뜬금 2015년 우승반지를 얻고 2군에서 조차 보이지를 않는다.
20시즌 들어서 채지선이 두산의 추격조 혹은 필승조로 거듭난게 유일한 득이다. 1차지명 남경호는 2군에서도 깜깜무소식이며
김민혁, 채지선을 제외하고는 1군에서 짧게나마 활약한 선수가 없을정도로 망한 드래프트가 되어 버렸다. 물론 추후에 깜짝 라이징스타가 생길수도 있으나 아직까진 망한 드랲으로 꼽힌다. 사실상 망한 드랲으로 볼 수 있는데 앞서 서술한 저 셋 빼고는 이미 방출되었거나 타팀 소속이다
김민혁, 채지선을 제외하고는 1군에서 짧게나마 활약한 선수가 없을정도로 망한 드래프트가 되어 버렸다. 물론 추후에 깜짝 라이징스타가 생길수도 있으나 아직까진 망한 드랲으로 꼽힌다. 사실상 망한 드랲으로 볼 수 있는데 앞서 서술한 저 셋 빼고는 이미 방출되었거나 타팀 소속이다
5. 에피소드
- 한화와 롯데는 2년 연속으로 팜에서 신생 팀에게 우선 지명을 당하고 말았다. 류희운, 주권(한화), 심재민, 홍성무(롯데). 이에 따라 kt가 두 팀을 상대로 표적지명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2014년에도 임지섭이나 차명진 등을 거르고 류희운, 심재민을 지명한 것은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이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 같은 팜 출신 선수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지섭은 몇 년째 제구 난조로 속 썩이고 있고, 차명진은 오자마자 드러누워 수술을 받고 공익으로 군대에 간 반면 주권과 심재민이 이들보다 먼저 프로에서 실력을 보여 주면서 즉전감이 필요했던 kt의 지명이 옮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임지섭이 군경팀에서 제구 난조를 거의 다 해결하고 돌아온지라 평가는 18시즌이 끝나봐야 가능할 듯.
- 아마추어 최대어로 kt wiz의 우선 지명,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 후보이기도 했던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은 이전부터 미국행 뜻을 밝혀 왔고, 결국 kt와 SK의 설득을 뿌리치고 7월 3일(정식 계약이 가능한 시점)에 뉴욕 양키스 입단을 발표했다.
- kt 우선 지명자인 홍성무는 동의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금메달을 획득하여 프로입단과 동시에 병역 특례를 받았다. 17시즌 종료 시점에서 아직 승리는 없지만, 15시즌 한화전에서 김민우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 프로 통산 첫 타점(...)은 있다.
- 일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실업(사회인) 야구를 거쳤다가 귀국하여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 후 드래프트에 참가한 포수 정규식이 2차 4라운드에서 LG에 지명되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마쳤기 때문에 바로 프로 팀들이 데려갈 수는 없고 신인 2차 지명을 거쳐야 프로로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함께 2차 지명에 참가했던 신성현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의 영향이 컸는지 지명을 받지 못하고 한화 이글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4년 9월, 정규식의 입단은 독립 야구단 출신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식으로 지명받아 입단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 고양 원더스는 해체하였으나 이듬해에 신생 독립 야구단인 연천 미라클이 창단되었으므로 마지막 사례는 아니다.
- 장필준, 안태경, 김재윤 등 해외파 복귀 선수들의 지명 순번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사실 지명 전날 포털에 올라온 아마추어 야구 전문인 홍희정 기자의 드래프트에 나서는 해외파의 트라이아웃, '그것이 알고 싶다'기사를 보면 야구계에선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홍희정 기자는 이 부분에 대해 드래프트 당일 중계석에서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불만을 비치기도 했다. 장필준, 김재윤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으나 안태경은 17시즌 종료 후 팀에서 방출당했다.
- KIA에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은 황인준은 전 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대연의 아들이다. 육성선수로 시작해 사회복무를 마친 뒤 18시즌 김지성이 웨이버 공시로 방출되어 빈자리에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추격조로 쏠쏠히 활약 중.
- 넥센에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송우현은 송진우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의 차남이다. 그에 대해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유두열의 아들 유재신, 이병훈의 아들 이용하, 임주택의 아들 임동휘가 있는 것을 감안해서 넥센 아버지회 드립을 쳤다. 그리고 2년 뒤에 신입 회원 한 명이 추가되었다.
- KIA에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종석은 순천이수중 졸업 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두고 벌교제일고(현 벌교상고)에 일반 학생으로 진학했고, 세한대학교에도 일반 학생으로 입학했다가 3학년부터 야구를 재개한 이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년 동안 상당히 많은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세한대학교가 팀 해체를 생각했는지 2012년과 2013년에 선수 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2013년에는 아예 신입생이 없었다.)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 NC에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민욱은 전년도 신인지명에서 NC 다이노스에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내야수 김태진의 친형이다.
- 삼성은 2015 드래프트 때 대구/경북 팜에서 좋은 선수가 보이지 않아 결국 속초 설악고등학교의 김영한을 1차 지명한다.
- SK의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남지훈은 강릉영동대(2년제)에 진학한 후 2017년에 입단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진학 후 수술과 재활로 1년을 쉬었고, 2017년 SK에 입단했지만 결국 1시즌만에 방출자 명단에 올랐다.
- SK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허웅은 현재 주로 2군에서 활동하는 포수 허웅과 동명이인 배터리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두산에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윤후는 성균관대학교 진학을 결정했다. 그러나 대학에서 부진하며 끝내 프로에 오지 못했다. 대학 진학이 최악의 선택이 된 셈.
- 한화에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윤철은 연세대학교로 진학했고 4년 뒤 다시 한화에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 전체적으로 대학 선수들의 기량에 혹평을 받은 시즌인데, 정규 지명과 육성선수 입단 모두 대졸의 비율이 줄었다. 신생팀인 kt가 있었음에도 전반적으로 모집하는 육성선수의 수도 줄였고, 그나마도 원더스 선수들과 고졸들을 좀 더 뽑으면서 결과적으로 대졸은 비중이 많이 줄었다. 해외 복귀 선수의 순번이 빠른 데에는 이러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명 뿐이었던 2015년도가 이랬는데 최대 5명(남윤성, 나경민, 남태혁, 정수민, 김동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도 지명에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언급했듯 홍희정 기자는 이 부분에 대해 트라이아웃 취재 기사와 지명 당일 중계석에서 모두 불만스런 기색을 보였을 정도였다.
[1] 강태율로 개명.[2] 입단 후 투수로 전향[3] 배제성은 성남고 3학년 때 등판 기록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의외의 픽으로 평가되었는데 이 당시 롯데 스카우트였던 김해님은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었다.[4] 특히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5] 원래 2017 시즌이 끝나고 상무 야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는데, 당시 감독으로 새로 들어왔던 류중일이 주전 보장을 약속하며 입대를 만류했는데 이게 완전히 독이 되었다. 상무 야구단은 입단을 한 번 취소하면 다시는 지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