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린(GM)

 



[image]
[image]
[image]
단장 비서 시절 김예린
단장 취임 직후 시즌 김예린
클로저 이상용에서의 김예린
1. 개요
2. 운영 스타일
3. 작중 내역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최훈의 GM 세계관 속 팀인 대구 트로쟌스의 인물. 처음 등장했을 때는 차지훈 단장의 비서로 나왔으나, GM : 드래프트의 날 시점에서 단장으로 초고속 승진해 클로저 이상용 시점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2. 운영 스타일


'''선수에 그렇게 감정이입을 하면 나중에 힘들어지지 않나요?'''

GM : 드래프트의 날에서 최만근의 커리어 첫 홈런을 보고 기뻐하는 하민우 단장을 보면서[1]

'''리스크는 안고 가야 합니다!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리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공격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됩니다! 드래프트의 매 라운드, 라운드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는것이 변화로 가는 첫 걸음 입니다!'''

GM : 드래프트의 날에서 스카우트 팀장과의 대화에서 이현의 지명을 주장하면서 말한 대사 동시에 김예린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대사이기도하다.

'''하지만! 전 그 흘러가는대로 두는 시간이 아까운 거에요.'''

프로야구 생존기 46화에서 선우영 트레이드에 대해 프런트와 이야기를 하면서

하민우가 뛰어난 추론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것에 강점을 가졌고[2], 은종오는 편집증적 집착에서 오는 방대한 데이터[3] 면에서 강점을 가졌다면 김예린은 빠른 손익계산을 통해 승부수를 던지는데에 주저함이 없다는것이 강점이다.
GM시절에는 바지단장이던 차지훈이 하민우와의 트레이드 협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싸대기를 치면서 조언을 한다던가 GM : 드래프트의 날에선 우승기록이 있는 유철수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상부에서 반대하던 이현의 지명을 기어코 해낸다는 점이라던가 실권을 잡은 프로야구 생존기시점에 와선 한국프로야구에선 거의 선호되지 않는 하락세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트레이드로 팔아 치운점[4]까지 승부수를 던지는데에 주저함이 전혀 없다.
저런 과감한 승부수를 연일 둔 영향으로 트로쟌스는 유망주 육성의 대가라 평가받던 유철수감독도 실패한 노쇠한 군단에서 5년만에 젊고 강한팀으로 탈바꿈되었다.
다만 그런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나온 선우영 트레이드때만해도 팬들이 반기를 든 점이라더가 GM : 드래프트의 날 시점땐 트로쟌스 출신인 유철수 감독이 해설을 하면서 김예린을 보고 '''어리다고 여자라고 우습게 봤다간 잡아먹힐 것이다'''라 평한 점, 역시 트로쟌스 출신인 선우영이 김예린 단장을 이야기하면서 '''마녀'''라고 평가한 점으로 보아 무서운 여자라 평가 받는듯

3. 작중 내역



3.1. GM 시절


첫 등장은 단장 차지훈이 트레이드 논의를 늦춰달라는 램스를 조롱하는 것을 거드는 장면. 하지만 겉으로는 번지르르하나 사실은 호구인 이 단장이 자기 팀 프랜차이즈 타자 박준형과 램스 중견수 이승범을 트레이드하자는 하민우의 제안을 덥썩 받아들이자 단장실로 들어가서 단장의 뺨을 날려버리면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팀의 케미를 깨는 박준형을 유철수 감독이 내보내달라고 부탁했고 차지훈이 한 해 유철수를 적극 밀어주면서 리빌딩과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기에 감독에게 모든 걸 맡겨두는 차지훈의 노선에도 일리가 있긴 하지만, 딴 팀에 박준형이 가면서 그 팀의 전력을 키워주는 역효과가 이승범을 받아오면서 자팀의 전력이 강해지는 것보다 세지는 문제를 간파해낸 것.
사실 김예린은 예전에 유철수 감독이 트레이드를 제안하자마자 팔자고 했었는데 차지훈은 박준형이 아까워 질질 끌었고 그 탓에 팀내 사정이 알려지면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졌기에 차지훈이 번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때문에 초조해진 차지훈은 박준형 트레이드가 좌절될 걸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어서 김예린의 말을 듣는 듯하면서도 하민우의 주장에 휘둘리며 갈등하고 있고, 김예린은 박준형은 모든 팀에서 원하는 선수이므로 트레이드가 좌절될 걸 걱정하지 말고 박준형에 걸맞는 대가를 요구하라, 램스가 튕기면 다른 팀에 제안하면 된다는 식으로 차지훈에게 배짱을 불어넣으려고 하지만...
'누가 더 급한가'를 겨루는 전화걸기 대결에서 차지훈보다 하민우가 간발의 차로 먼저 전화를 걸면서 차지훈의 승리가 되나 싶었지만 하민우가 딜 포기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차지훈이 트레이드를 포기하도록 권유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차지훈이 그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그나마 상대가 포기한 거래에 집착하는 모양새만이라도 피하려고 박준형 ↔ 이승범 대신 박준형 ↔ 이민수를 제안하게 했다.
거기에다 하민우가 2군 포수 아무나 달라는 제안까지 하자 분노를 역력히 드러냈다. 팀 전력상 잉여 포수가 있는 편이라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긴 하지만 거래에서 완전히 호구를 잡혔다는 게 치욕스러운 것. 그나마 램스에서 잉여 전력으로 있는 2군 2루수를 대가로 받아오게는 했지만... 거기다가 차지훈도 김예린도 몰랐겠지만 그 잉여 포수 중 가장 잉여로워서 결국 내주게 되는 이범섭은 비밀리에 장건호가 찍어둔 '장건호의 아이들'의 일원이었고 클로져 이상용에서 램스의 포수로 등장하며 이상용에게 "저런 포수가 있다면 시즌 편하게 간다"는 초 고평가를 받는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5] 그 당시 마지막 독백은 '하민우... 기억해두지!! 지금은 당신 손에 놀아주지만... 내가 단장이 되면 절대 이런 식으로 넘어가지 않을거야...'라는 대사였고 , 7년 후인 클로저 이상용의 세계관에서는 최초의 여성 단장이 되었다고 한다.
GM 단행본에 실린 후일담에 의하면 수원 램스의 하민우, 인천 돌핀스은종오와 함께 가장 능력 있는 단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M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단편적이긴 하지만 트레이드 건으로만 놓고 보면 하민우에게 끌려가지 않을 배짱과 매니지먼트 식견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게 하민우와 비슷한 급인지 하민우보다 부족한지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만... 그러나 트레이드의 전권을 부여받은 하민우와는 달리 자기 팀 단장의 비서 노릇이 한계였고 실제로 차지훈은 김예린의 말을 신뢰하는 듯하면서도 결국은 자기 고집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서 김예린의 최우선 과제는 차지훈을 자기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느냐였는데 거기에서 실패하면서 결국 트레이드에서도 하민우에게 패배하는 결말을 받아들여야 했다.

3.2. 클로저 이상용 시절


12화 도약을 하다에서 김위원 의 말에 따르면 하민우, 은종오와 버금가는 명단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세밀한 관리 하에 은종오의 인천 돌핀스와 더불어 우승을 노리던 팀이었지만 하필 당시에 수원 램스가 워낙 대폭발한터라 우승권과 멀어졌다는 평을 들었다. 게다가 혼다 코치의 이탈 등도 악재로 작용했을 듯. 그럼에도 트로쟌스가 전반기 막판 게이터스와의 3연전 이전까진 램스와 돌핀스를 사정권에 넣고 압박할 정도의 강력함을 유지시킨 걸 보면 단장으로서의 능력은 확실했다.
그러나 이런 결정적 타이밍에 만난 게이터스는 이전의 무력한 꼴찌팀 게이터스가 아닌 5년전만 해도 별볼일없어서 본인과 하민우 모두 주목을 안하던 만년 2군 투수의 등장으로 완전히 달라져 말 그대로 진짜 팀 이름에 걸맞는 악어와 같은 팀이 되었던것이 문제였다. 결국 주축인 이현이 이상용에게 당하는 등 묶여버리고 스윕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여버린다.
이때의 김예린은 하민우나 은종오처럼 조연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수준의 인물인지라 이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 묘사는 없었지만 프로야구 생존기에서 공개된 트로쟌스 왕조 설계의 핵심인 이현을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6]김예린의 큰그림을 완전히 망쳐버린데다 하민우와 은종오도 주목한 이상용이니만큼 이 둘의 능력에 버금가는 김예린도 이상용에게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상술했듯 왕조 설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을 아군으로 끌어들인다면 왕조 건설이 가까워 질수 있으니 영입 모티브도 단장 트로이카 중 가장 강하다. 그렇기에 프로야구 생존기에서 2015 시즌 후 그녀가 이상용에게 접근할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그나마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이현 등의 활약으로 램스와의 5연전으로 힘 다 빠지고 주인공 마저 없는 서울 게이터스를 이기며 설욕에는 성공. 하지만 전작인 GM에서 2013 한국시리즈의 우승팀은 램스로 이미 정해졌으니.... 플레이오프에서 램스에게 패하여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것으로 추측된다.

3.3. GM : 드래프트의 날 시절



전작의 이아영처럼 '''항목분리가 된 결정적인 이유'''이자 이번에는 하민우와 함께 더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GM2 1화에서는 김단장이라고 언급되는데, 하민우가 이진우랑 그녀에 대해 애기하면서 이진우가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다는 말이 나오자 '''"야, 김단장이 그래 보여도..."'''라고 언급되는걸 보면 민박집에 잠깐동안 같이 있는 등 여러가지로 엮이는 동안 김예린의 또다른 일면을 알게 되었다는 복선을 남겼다.
10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작품 시점인 2008년엔 이제 막 단장이 되어 하민우랑 비슷하게 높으신 분들의 애인이라서 낙하산으로 단장이 됐다는 뒷담화도 모자라 변태같은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후 스카우트팀 박대리가 이현을 뽑아야한다고 하자 스카우트팀에 박대리보다 윗쪽에 두 명이나 있음에도 드래프트 전권을 부여한다. 아마 본인도 이현을 생각했지만 보고서에서 다른 선수가 나오자 이현의 스카우트를 위해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고른 듯.
19화부터 하민우가 이현을 만나보기 위해 대구로 내려가서 대구산업대 근처 민박집에 들어가는데, 머리를 내린 처자가 이미 있다고 한다. 하민우가 이발/면도한 것과 유사하게 눈에 띄지 않도록 머리를 내린 김예린이 바로 그 처자일 것으로 추측했지만, 머리가 갑자기 단발로 바뀐 것도 그렇고 피부색이나 실루엣이 김예린과는 확실히 다르다. 정체는 아직 미정. 22화에서 하민우에게 램스도 중심 타자가 필요하냐며 넌지시 떠본다. 눈매로 봐서는 김예린이 맞는 듯하다. 23화에서 하민우에게 아침밥을 해준다. 25화에서 민박집에 같이 있는 사람이 바로 램스의 단장 하민우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현에게 고백을 받자 손날로 이현 머리를 찍는다. 28화에서 하민우의 도발에 정체를 드러낸다. 당연히 트로쟌스의 단장인 김예린. 작중 이현을 뽑을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멘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포기할 것처럼 보인 하민우에게 이현은 열정넘치는 선수라며 마음을 돌리게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9화에서는 식사를 모두 하민우가 준비하는 대신 야구중계는 모두 램스 경기를 보자고 하민우에게 제안하는데 하민우가 거기에 넘어왔다. 그런데 이날 램스 경기는 대 트로쟌스전(...)
유철수 감독마저 리빌딩에 실패하였음과 스타 선수를 FA로 데려오는 데 치중해야 하는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7] 한번에 팀을 싹 갈아엎을수도 있는 램스의 분위기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휴가를 내고 온 것임을 밝히는데 하민우가 그 배경을 궁금해하자 자신의 일을 도와준다면 그 이유를 말해줄거라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하민우가 역으로 허경영 대 선우영의 대결로 내기를 건 데 넘어가 결국 자신이 오게 된 이유를 밝힌다. 트로쟌스 스카우트팀 내부에 옳지 못한 거래를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결국 트로쟌스의 스카우터 윤과장이 대구산업대 코치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을 하민우와 함께 목격한다. 하민우가 밝혀낸 대화의 내용은 이현의 트로쟌스 지명을 원한다면 리베이트를 내놓으라는 윤과장의 요구였다.[8] 그를 알게 된 김예린이 즉각 구단 회의를 소집해 그를 바로잡고자 하지만 하민우는 스카우터의 영향력이 단장보다 더 막강할 수 있음을 들어 그를 말린다.[9]
51화에서 가발 쓴 채로 명함 깜박한 척+박미숙이라는 가명+램스 스카우터라는 3종 신분 세탁을 하며 이종호 코치에게 접촉한다. 접촉하면서 하민우가 와 있다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린건 덤.[10] 그렇지만 윤대협 과장이 램스단장 하민우가 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상태이기에 운 나쁘면 이종호 코치가 램스 스카우터가 와 있다는 말을 할테고 그럼 낌새를 눈치채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52화에서 이현이 또 사귀자고 나대니까 25화 당시와는 달리 이번엔 아예 낭심을 구두발로 차고 도망쳤다. 그리고는 여전히 변장한 모습으로 다시 이현에게 나타나 이현이 트로쟌스 외의 팀에 가지 않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야구를 그만둘 것임을 확인하고는 손목시계형 녹음기와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일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하민우와의 조촐한(?) 술자리를 갖고 자신이 단장에 오르기까지의 비화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모기업에 누를 끼쳐서는 안되면서도 잘해봤자 예산만 줄어들게 되므로 사고치지말고 모기업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각 구단의 지상과제가 되어버린 현실[11] 속에서, 은종오의 합리적 구단운영과 그를 바탕으로 얻은 성적이 미담이 되었고 모기업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상황까지 겹쳤을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일을 만들어서 한 자신이 기존 세력들을 밀어내고 승승장구하여 단장에까지 오르게 되었다는 것. 트로쟌스 구단의 모기업에 공채로 들어왔다고 본인 스스로 언급했다.
그런데 자기 주량의 두배를 마셔서인지 하민우가 전화 받으러 나간 사이에 결국 겉옷을 훌러덩 벗은 채 드러누워버렸고 자신을 일으키려는 하민우를 끌어안기까지 하는[12] 주사를 보였다. 다행히 사고가 터지기 전에 조금 정신을 차렸고, 하민우에게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드래프트에서의 팀별 픽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램스의 픽이 이현이 될 것임을 확신함을 박대리에게 알려준다. 드래프트까지 남은 두달동안 상황을 바꿔보겠다고 하며 일단 플랜 B로는 양정완을 계획한다. 단장회의에서 게이터스 단장이 골프 부킹 잡았다며 다들 같이 가자 할 때 김예린에게만 물어보지 않는 걸 보면 훗날 단장 트로이카 중 하나로 인정받지만 지금은 은연 중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있다.[13] 단장회의가 끝나고 하민우에게 시간있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나온다. 무시당하는 신세 때문에 동병상련의 술친구가 필요했던 듯. 첫 선발등판하였으나 램스 타선에 두들겨맞고 2회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당하는 이상용을 TV로 지켜보며 자신들의 입지 또한 마찬가지임을 공감한다. 살아남기 위해 하민우로부터 연합을 제안받지만 이미 여러번 뒤통수를 맞았던 전력이 있는지라[14]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김예린이 자신에게 뒤통수를 맞을 사람이 아닐거라는 하민우의 말에 결국 연합하기로 한다.
구단 내 드래프트 회의에서 스카우트팀장이 통상적인 예측과는 전혀 거리가 먼 엉뚱한 리스트를 제시하고 김예린의 판단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수긍할 수 있는 자료인 구속, 스윙스피드, 팔길이, 신장이라도 내놓으라는 말로 맞받아치지만, 박대리의 확인을 거친 후 스카우트팀장이 제시한 리스트에 대해서도 검토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장과는 향후 행보를 어느정도 같이 할 수 있게 될 듯.
이현이 집에 들어가는 장면을 "대학야구선수, 윤락업소에 들락"이라는 왜곡기사가 스포츠아침에 난 것을 보고는 학교에 확인해 이현의 집에 불과함을 알게 되지만, 티끌만한 나쁜 싹수라도 보이면 잘라버리는 트로쟌스의 방침상 이현을 뽑겠다고 상부에 보고할때 그 기사가 투서되면 이현 영입에 치명적이 됨을 눈치챈다. 그리고 이현과 트로쟌스만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이 그 기사의 노림수임을 간파한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어서인지 진짜 기사를 흘린 은종오가 아닌 하민우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은종오의 짓일거라는 하민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믿지 못해 하민우에게 연합파기를 선언하지만 어머니를 모시는 이현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미담기사로 맞받아칠것을 제안한 하민우의 해법을 받아들인다.
그 뒤에는 다시 과음과 말까기, 그리고 또다시 주사 발동(...) 알리바이가 깨져 빨리 돌아가야 하는 하민우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고, 자신을 들쳐업고 죽어라 달려가는 하민우에게 소원을 들어줄 것을 재차 확인한다.
대학리그전에서 대구산업대가 부진한 성적을 보여 이현을 반대하는 쪽을 납득시키고 1라운더로 이현을 뽑기에 어려워지고 있다는 박대리의 보고를 받고는 자신이 프런트를 완전하게 장악하기 위해 필요한 매개체인만큼 이현이 이대로 무너지도록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스카우트팀장과의 독대를 통해 이현과 관련한 논쟁을 벌이지만 잇다른 1라운더들의 실패를 딛고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리는 변화를 위해서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고 자신이 그를 맡을 것임을 역설한다. 누굴 시켜서라도 이현을 케어하면 역대급 선수를 10년 이상 쓸 수 있어 싸게 먹히는 거라고. 그 과정에서 이현의 슬럼프 극복을 위한 방법을 스카우트팀장에게 묻고, 트로쟌스에서 이현에게 관심이 있다는 제스처만 취해주어도 이현의 마음이 어느정도 편해질거라는 팀장의 조언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마침내 군산구장으로 가게 되고, 그 정보는 미리 기자를 통해 대구산업대 이종호코치에게 흘려둔 상태. 김예린의 등장하자 이현이 온갖 망상을 하며 행복해하고 만루홈런을 쳐내게 된다. 물꼬가 트여 이현의 방망이는 대 폭발하고, 김예린은 박대리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이후 봉황기 대회가 열리는 구장에서 하민우와 만나고 이현의 포기를 권유받게 된다. 그리고 이현의 대안이 될 만한 카드를 보여주겠다는 말을 듣지만 해당 선수가 라인업에 없음을 알게 된다. 경기 팀이 문산고였기에 설마 트로쟌스가 (최태경이나 이상정을) 마크하지 않았겠냐고 하민우에게 따져묻는다. 하지만 하민우로부터 돌아온 답은 "제가 보여주고 싶은 건 전혀 다른거입니다"였다. 이때 김예린은 그 다른 거가 '''최태경의 타격'''을 의미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러자 그녀는 집요하게 윤대협을 통해 정태성 상무를 설득한 끝에 2라운드 이후에 픽하는 것을 전제로 허락받았다. 반면 하민우는 은종오에 약점을 잡히는 바람에 1라운드에 이현을 뽑지 않겠다고 한 대신 이번 드래프트 투수 빅3 중 2명 이상을 뽑는 것을 전제로 이현을 뽑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게이터스가 갑자기 권영기를 뽑더니 하민우는 최태경을 픽했다. 이후 수싸움에 밀린 은종오는 빅3 투수 2명을 뽑았고 김예린은 2라운드에서 이현을 픽할 수 있었다. 불평하는 하민우에 어차피 최태경은 투수가 아닌 타자로 키울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최종화에서는 트로쟌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우승팀 단장이 되었다. 팀 우승파티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서 술하고 김치찌개를 먹고있던 하민우를 찾아간다. 이때 김예린의 술버릇을 잘 알고 있던 하민우가 자긴 이제 뚱뚱해서 못 업는다고(...) 하자 안 취할거라고 화를 낸다.

3.4. 프로야구생존기 시절


44화에서 하민우의 전화를 받고 술집으로 찾아온다. 하민우의 언급에 의하면 하민우가 50억에 노리던 주민성을 1억 더 추가시켜서 인터셉트했다고 한다. 이에 하민우가 기존 유격수 선우영과 충돌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알아서 할 테니 신경 끄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그 해결법이 46화에서 밝혀졌는데, 다름 아닌 '''선우영의 트레이드.''' 선우영이 14시즌 3할 타율에 실패하자 하향곡선이라 판단해 나이츠의 정승수와 정준혁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했다는 게 드러난다. 이 행동에 졸지에 팀의 심장이자 주장을 잃은 트로쟌스 팬들이 분노해 김예린의 퇴진 시위를 벌이는데, 이 떄 주민성 영입 멘트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밝혀진 목표는 '''트로쟌스 왕조 건설.''' 만약 왕조 건설에 실패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각오까지 했다. 그리고 이 때의 대규모 체질 개선을 통해 GM2와 116화에서 트로쟌스가 15시즌을 우승함으로[15], 김예린의 판단은 정확한 것이었다.
이걸 뒷받침하는 게 이후 연재분에서 추가로 나오는데, 노영웅과 함께 산을 탔던 선우영이 그녀를 '''마녀'''라고 말하며 했던 이야기가 그것이다. 자신이 남은 선수생활 기간을 날로 먹으려는 걸 읽었을 지도 모르겠다며 소름 끼치는 여자라고 평가하는데, 아무래도 트로쟌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임 단장의 극단적인 효율 추구 성향에 대한 악명이 널리 알려진 모양이다.

4. 여담


헤어스타일이 GM1, 클로저 이상용 시절에서는 앞머리가 1자로 내려오는 형태였지만 GM2 시점에서는 가르마를 타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작중에서는 모델 뺨칠 정도로 예쁜 외모의 소유자라고 묘사된다. 42화의 마담의 발언이나 48화의 서비스신으로 볼 때 이윤지 못지 않은 자연산 몸매의 소유자로 보인다.
주량이 상당한 듯 하다. 가볍게 한 잔 한다는 게 '''소주 두 병, 맥주 다섯 병'''(...)[16] 그런데 하민우와 김예린이 서로 상대방의 술도 함께 준비했으니 결국 예상량의 두배, 즉 한명 당 '''소주 네 병, 맥주 열 병'''을 마셨다는 소리... 또한 술버릇도 상당히 나쁜 편으로 한 번 취하면 아예 자기 제어가 안 되는 듯하다.[17] 단장들 회동에서 풀서비스를 포함한 골프모임을 거부했던 건 본인 스스로의 사무적 태도 및 풀서비스라는 말로 지칭된 음주행태에 대한 반감이 기본이겠지만 본인의 술버릇에 대한 인식과 자제 또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간략하게만 묘사된 다른 단장들의 경우와는 달리 GM2 작중에서 점점 더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팀을 더 높은 성적으로 올리려는 목표의식, 리스크를 자신이 짊어지겠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하는 강한 추진력, 소신을 가진 박대리에게 드래프트를 맡기는 용인술, 의견대립이 있을 때 상대방의 능력을 존중하면서도 분명한 근거를 요구하며 상대방의 대안 또한 검토하는 합리성, 문제점을 하나씩 정리하며 접점을 찾아나가는 기술, 자신이 답을 찾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고 그를 받아들이며 감사를 표하는 모습 등.
참고로 GM2에 등장하는 기존 캐릭터들 중 김예린만 따로 독립문서가 만들어졌는데, 생성 이후로 내용이 거의 실시간으로 갱신되고 있어 그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일단 더블주인공 체제에서의 버프도 있겠지만, 팬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인데다 야구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최대한 구하며 팀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하민우와 잘 대비되는 '성장형 주인공'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무적이고 차분한 모습 뒤에는 불같은 본성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 술버릇이 여성으로서 최악 of 최악의 조합인 육탄돌격 공세인 것도 그렇고, GM에서 바지단장의 뺨을 사정없이 후리고서 자기 할 말 다 하는 모습도 그렇고, GM2에서 이현이 추파를 부릴 때마다 사정없이 후드려패는 것도 그렇고... GM2까지 묘사된 세부적인 캐릭터성이 하나같이 모난 것들뿐이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 선우영을 내친 모습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해 보면, 기본적으로 차분해 보이는 모습은 어디까지나 본성을 극도로 억누르고 있는 것이며, 머리가 잘 돌아가 계획을 이리저리 짜 놓지만 그것들도 자신의 성격대로 뭔가 삘받으면 확 내지르는 타입에 가깝게 완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김예린 단장이 후에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팔아치우는 모습을 보고 저 대사를 다시 보면 김예린과 하민우 간의 성향 차이를 느낄수있다.[2] 고등학교 선수시절 뛰어난 추론능력으로 재미를 본것은 물론 그 추론능력이 빛을 발한 GM이라던가 GM : 드래프트의 날때도 타팀의 드래프트 움직임을 완벽히 이해해 은종오의 이현 지명을 저지했다.[3] 클로저 이상용 시절 다각도에서 찍힌 선수 타격장면은 물론이고 GM 시절 트레이드 카드만 보고 이원호의 약점을 캐치해 김기정 <-> 이원호 트레이드를 저지한다던가 선수관련 데이터면에서는 엄청난 방대한 데이터를 자랑하고있으며 동시에 돌핀스의 강점이 되었다.[4] 사실 GM시절때도 역시 프랜차이즈인 박준형을 트레이드로 팔아치우려고했으나 바지단장이던 차지훈이 아깝다고 트레이드를 주저했었다..[5] 다만 그 당시의 이범섭은 2군에서 OPS 0.4를 못 넘기는(...) 누가봐도 답이 없던 선수였다. 그건 GM2 31화에서 램스 선발 엔트리에 이전 작인 GM과 클로저 이상용에서 전혀 이름도 안 알려졌던 오영웅이 선발출전한 거만 봐도 증명되는 사실.[6] 실제로 이후 시리즈에서 이현의 행적을 보면 이상용이 이현의 하드 카운터였음이 여지없이 드러난다.[7] 이는 김예린 자신의 입지가 탄탄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복선이기도 하다.[8] 윤과장 등이 팀 내 보고서에서조차 이현을 깎아내리고 이현이 아닌 우완 정통파 투수라는 정재길을 드래프트 1순위로 올려가며 이현의 입단을 어렵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이현이 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구도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9] 특히 김예린은 야구 커리어가 없고 여자로서 팀내 입지가 매우 약한 편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역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김예린의 입지가 취약함은 87화의 단장회의에서도 드러나는데 게이터스의 단장인 한창수가 하민우와 더불어 단장님 대신 단장으로 부르며 하대하는 것도 모자라, 다른 단장들의 의견을 물으면서도 김예린에게는 먼저 묻지 않고 비아냥으로 마무리하는 태도를 보인다.[10] 일단 윤대협 과장의 리베이트 요구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11]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는 한산한 백화점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12] 그 장면만 떼어놓고 보면 딱 검열삭제다.(...) 사실 두 사람의 대화를 곱씹어보면 묘하게 작업성 단어가 섞여있기도 하고.[13] 하민우도 아웃사이더고, 님을 생략하고 그냥 하단장이라고 불리긴 했지만 그래도 갈 건지 물어는 봤다.[14] 위에 서술된 박준형과 이범섭을 내준 것이 대표적.[15] GM2에서는 최훈의 실수인지 16시즌으로 오타가 났다.[16] 주량 항목을 살펴보면 보통 대한민국 남자의 평균 주량은 소주 1병~1병 반(정확하게 말하면 1.4병), 여자의 경우는 반병~1병 정도라고 하는데 하민우야 남자인데다 야구선수 출신이니 그렇다 쳐도 하민우와 똑같은 양을 마시는 김예린은... ㄷㄷ... [17] 하민우와 술을 마신 자리에서 그대로 속옷 차림으로 드러눕더니, 하민우를 팔다리 총동원해 끌어안고 늘어졌다. 여성의 주사 중 최악으로 손꼽히는 탈의노출과 매달리기가 전부 결합된 최악 of 최악 조합. 장소가 민박집이었고 민박집 주인이 김예린과 하민우의 정체를 몰랐으니 망정이지, 만약 술집 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랬다거나 하면 엄청난 대형사고. 특히나 이윤지가 이 모습을 봤다면 불륜으로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