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오
1. 개요
웹툰 GM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모티브는 빌리 빈. 우람한 근육 에 항상 운동하는 모습이나 수틀리면 부리는 더러운 성질은 실제 빌리 빈의 성격을 그대로 따온 수준.
2. GM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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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돌핀스의 단장으로 작가 공인 하민우의 최강 라이벌. 그가 오고나서부터 인천 돌핀스는 강팀으로 성장한다. 엄청난 근육질에 거구지만, 기본 인상은 웃는상이다. 다만 그 속에는 엄청난 음흉함도 담겨있다. 불같은 성격으로 보인다. 투수진은 매우 우수하나 타선이 부실하기 때문에 파워히터 영입에 목을 메고 있다. 팀내 최강 용병 선발인 마이크 펜스는 바로 그의 작품. 하민우는 처음에 그를 여우로 표현하나, 이후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문다는 뜻으로 '하이에나'라고 표현한다.
은종오가 램즈에 두 건의 트레이드를 제시한 것으로 처음 언급. 장건호 10억 발언 직후 나온 이야기다. 이후 하민우가 유격수 유망주 이원호를 서울 게이터스의 거포 외야 유망주 김기정과 바꾸려고 했으나, 은종오가 그 전에 김기정 오퍼를 넣으면서 본격적으로 등장. 운동을 하면서 나타난다. 부하 직원[1] 한테는 무섭게 대하는듯.
게이터스와 협상하러 나선 자리에서 이윤지를 보자마자 어디서 많이 본 사람임을 알아본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본 거 같다며.
하민우와는 달리 이원호보다 가치가 덜한, 유명하지만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한 자기 팀의 유격수 주상영을 제시해 만만치 않은 협상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게이터스 단장 이철수가 마무리도 필요하다고 하자 마무리투수 민동호를 제시하고 대신 게이터스 투수 유망주 허경영을 대가로 제안했다. 게이터스의 필요를 딱딱 긁어주면서도 원하는 것은 다 채워가는 솜씨를 보여주며 트레이드의 승자가 될 뻔 했지만... 이윤지가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손대범을 대가로 내세우면서 형세가 뒤집어졌다. 손대범을 제시하는 과감한 이윤지의 페이스에 휘말리며 흥분하고 만 건 덤. 이에 이원호의 멘탈 문제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흘려서 이철수의 마음을 다시 흔들지만 이윤지가 이번에는 아예 이원호 대신 게이터스의 주전 유격수 강지훈을 내걸면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복수로 트레이드 발표 전에 언론에 이 사실을 흘리고, 램즈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밤, 호넷츠에 딜을 제시하고 호넷츠 주포 김형석과의 딜을 추진하나, 이후 이윤지가 이준표 - 유진승 교환을 제안한다. 해를 넘겨 하민우로부터 박준형을 준다는 제안에 혹하고 만다. 잘 되지 않으면 김형석을 받고 램즈에게 페널티를 줘버리면 된다는 생각에 느긋해 있었으나, 램스가 박준형을 받았다고 하자 한술 더 떠서 하민우에게 정인권까지 요구한다. 결국 성공하지만 용병 마이크 펜스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되고, 다급하게 램스 사무실로 찾아가게된다. 하민우와 장건호의 대결에 따라가게 되고, 램스에 유진승+정인권 다 토해내고 위규성, 송기도, 유상욱 다 퍼줘야 할 거라고 한다.
단행본 에필로그에선 램스의 하민우, 트로쟌스의 김예린과 함께 단장 트로이카 시대를 연다는 걸 보아도 건재해 보인다. 여전히 정력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부임 기간동안 4회 우승을 일궈냈고, 2012년 10년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3. 클로저 이상용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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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돌핀스 전에서 중요한 상대로 221화 마지막 컷에서 등장. 데이터 야구를 주축으로 삼는 현재의 돌핀스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선수들을 모을 때 그 쪽으로 특화시켜 자신의 의도대로 팀을 꾸렸다고 한다. 이상용의 말에 의하면 올해(2013년) 천재자리를 하민우에게 뺏겼다고 한다.
말하는 것을 보면 게이터스 휴식 동안, 램스와의 3연전을 하고 그 다음에 게이터스와 일전을 벌이는 것 같다. 램스가 한참 컨디션이 좋아 3연패를 당하더라도 정면 승부를 피하고 게이터스를 보약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게이터스를 당연히 먹어야할 밥으로 생각하는듯. 부하 직원이 게이터스도 요즘 살아나고 있다고 말하자 설령 1위라도 돌핀스에게는 질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상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차후 그 이유를 밝히길, 선수층은 너무나 좋아서 자기가 직접 운영하면 10년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단인데 팀 눈치, 스폰서 눈치, 선수 눈치, 팬 눈치 등 수많은 눈치를 보는 경직된 구단문화를 가지고 있다보니 상황에 맞는 타개책 따위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2] 나라면 이 상황에 대타를 내지만 게이터스를 절대 못 그런다고 한 순간 김상덕 감독이 대타를 내면서 조짐이 보인다.
267화에선 진승남을 탐을 내면서 게이터스는 사장한테 술사주고 형님이라고 추켜주면 간이고 쓸개고 내준다고 깐다.
281화에서 게이터스한테 지자, 괴성 을 지르면서 날뛰는 모습을 보면 계산하는 돌핀스의 야구답게, 고춧가루를 맞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페넌트 레이스 하나하나를 생각 이상으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서 겨우 1차전 이겼는데 마음껏 놀라고 수작부리는 게이터스의 단장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랑 비교가 된다.
284화분에서는 거슬리는 존재로 진승남과 이상용을 지목했다. 진승남이야 그렇다쳐도 중간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한것 외에는 경기 내적으로 별 활약도 없었던 이상용을 바로 짚어냈다는 점으로 볼때 통찰력은 여전한 듯.[3] 442화에서 이상용을 통해 램스로 유입된 타격 분석 자료의 퀄리티[4] 를 보면 그야말로 데이터 야구의 끝장을 보여줄 지경이라, 하민우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
467회차에서는 요즘들어 돌핀스의 경기가 끝나면 꼭 게이터스의 경기를 본다고 하는데 이상용을 재밌는 친구라면서 주목하고 있었다.[5] 이후 이상용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6] , 시즌 후 데리고 오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후를 기약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지금 당장 보여주는 성적이 좋다보니, 막장 게이터스 프론트라고 해도 구속만으로 짜를 생각은 없다는 판단이겠지만, 사장의 현재 상태를 보면 곧 있을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사장이 이상용 마무리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676화에 따르면 남승우를 데리고 오려는 계획이 있었고, 그것이 하민우와의 경쟁 때문에 남승우의 가치를 게이터스에서 알아버려서 결국 뺏겼음이 드러났다. 하민우의 그 짓만 없었으면 전반기에 이미 우승을 했다는 호언장담을 한다. [7]
시즌이 끝나면 게이터스의 호구 사장을 벗겨먹을 작정이었지만, 마지막회를 보면 원래 탐내던 진승남은 그대로 게이터스에 남아있고, 진승남과 함께 주목하던 선수였던 이상용은 수술 이후 램스로 넘어갔다. 물론 진승남을 포기하고 대신 다른 중요 선수들을 빼갔을 수는 있지만 어쩐지 안습. [8]
4. GM2 시점
앞선 두 작품에서 줄곧 뒤통수 맞는 역할을 해 온 캐릭터인데 이번에도 그럴 공산이 크다. 클로저 이상용 시점과는 달리 2009년 시즌 기준으로 얼굴과 몸매가 GM 시절과 그럭저럭 비슷한다.
2009년 드래프트 당시에는 선수들이 좋지 않은 터라 마찬가지로 이현을 노리는 상황이었고, 이현이 트로쟌스 외엔 입단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걸 두고 이현이 자신의 구단에 입단할만한 다른 조건을 찾아보겠다고 하는데, 트로쟌스보다도 돌핀스가 지명순위가 낮다는 부하직원의 지적에도 지명 경쟁상대가 트로쟌스라면 '''공작'''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하민우와 김예린이 만나 암약하는 이 작품의 구도상 연합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으니, 공작이 통하지 않게 되거나, 공작에 성공하더라도 하민우/김예린의 맞공작으로 인해 이현 픽에 실패하고 무의미한 발버둥만 치다가 삼 연속 뒤통수를 맞을 공산이 높다.
김예린이 트로쟌스의 단장에 오를 수 있는 분위기에 한몫한 인물로 밝혀졌다. 은종오의 합리적 구단운영과 그를 바탕으로 얻은 성적이 미담이 되는 배경 하에, 트로쟌스 구단 모기업의 탈세 사건 등으로 인해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일을 만들어가면서 노력하여 승승장구해온 김예린이 젊고 능력 있는 인물로 단장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
드래프트에서의 팀별 픽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트로쟌스 내부에서는 이현을 뽑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막을 자신이 있다며 7번픽으로 이현을 먹을 것임을 예고했다.
단장회의에서 하민우나 김예린과는 달리 은단장"님"으로 불리우는 것을 보면 입지는 비교적 탄탄한듯. 게이터스 한창수단장에게 형님이 주재하시는데 동생은 바로 따라가야 한다고 비위를 맞추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타 팀 단장들을 상대하지 않고는 방법이 없고, 언젠가 분명히 아쉬운 때가 온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민우와 김예린에게 해준다.[9]
타력을 키우면 투수력이 죽고, 투수력을 키우면 타력이 죽는 팀의 상황에 분노하며 이현 영입을 위한 작업을 한다며 수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회차에서는 스포츠아침 석간에 "대학야구선수, 윤락업소에 들락" 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언론플레이를 한 것으로, 실상은 이현이 집에 들어가는 것일 뿐이지만 김예린의 분석대로 '티끌만한 나쁜 싹수라도 보이면 잘라버리는' 트로쟌스의 성향을 이용, 이현을 뽑지 못하게 하려는 공작의 시작이다.[10] 똑똑한 척 하지만 유연성 없는 트로쟌스를 밥이라고 디스하며 1라운드 픽에서 도박할 강심장은 없으니 이현을 영입 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 순간 유연성 있는 강심장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당황한다.
하민우와 만남을 가지려다가 무산된 직후 이윤지를 만나면서 이윤지가 하민우의 행적을 의심하자 급히 전화기를 켜 하민우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는 센스를 보여준다. 대신 그 보답으로 드래프트때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요구 를 한다.
이현의 부진으로 인해 트로쟌스가 이현을 거들떠보기 어려운 상황이 됨에 반색한다. 그리고 김예린은 치마 단장이라며, 하민우는 약점을 잡혀서 [11] 브레이크가 걸릴거라며 이현 영입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5. 프로야구생존기 시점
2014시즌 올스타전 경기를 하민우와 직관하는 모습으로 등장. 하민우에게 페이롤 감당이 힘들면 넘기라는 어필에 가까운 농담을 한다. 경기 중간에 나오려다가 선수들을 더 가까이 보고싶은 노영웅이 지정석 문제로 경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표를 넘겨줘 하민우와 간접적으로 연결시켜준다.
2015시즌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노영웅을 보며 어디선가 본거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노영웅의 플레이를 눈여겨보며 분석팀에게 집중분석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스타일은 딱 우리스타일이라는 말까지 남겼다. 그리고 클로저인 박우진이 그 노영웅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얻어맞자 러닝셔츠를 찢으며 분노한다.(...)
[1] GM2 연재시점까지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안습.[2] 해설위원인 박종연도 알고 있는데 이야기하지 않았다는건, 게이터스만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3] 일단 이번 시즌의 결말이 이미 정해져서 안습으로 보이지만, 이쪽은 돌핀스를 리그 우승급으로 끌어올린 프론트의 핵심 인물이다. [4] 224화에서 캠코더를 이용한 촬영 사실이 확인된다. 360도 전방향에서 타격 자세를 관찰할 수 있는데다, 필요하면 확대도 가능하다. [5] 이때 하민우도 채널을 돌리던 중 이상용이 2연속 3구삼진을 기록하는 것을 보게 된다.[6] 거의 완성체라고 표현한다 [7] 야구에 만약이 없지만, 이건 허세가 아니다. 돌핀스는 현재 지금도 램스와 우승을 다투는 팀이고, 타자들은 9명 전부 작전을 낼 수 있지만 게이터스 투수들이 인증한 타선에 무게감을 주는 선수는 없다는 정론인데, 그러고도 2013 정규시즌 우승한 팀의 타선에 남승우라는 무게감까지 더해졌다면(...) 더군다나 별의별 짓을 다하는 게이터스와는 다르게 실력만 있으면 대우해주고 한 경기 한 경기 과학적으로 승부를 보려는 돌핀스다. 팀분위기에 묻힌 원인이 큰 시즌 초중반부의 부진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8] 현상도에게 찍힌 안준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후속작인 프로야구생존기에서 안준민이 선데빌스로 갔다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신생팀 나이츠로 이적했음이 밝혀지면서 이 가능성은 사라졌다. 서훈석이 돌핀스 출신이라 두 번째 FA시즌에 리턴햇을 가능성도 있지만 서훈석 스스로 인천가서 맞아죽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하는걸보면 가능성은 낮다.[9] 전작에서 게이터스 사장에게 비위맞춰주며 팀의 실리를 챙기려 하고, 접대와 아부에 혹해 넘어가는 성향의 게이터스 사장을 깠던 모습을 생각하면 단장회의에서의 속내도 훤히 들여다보인다.[10] 다만 이 공작은 하민우가 김예린에게 제시한 효심 가득한 야구선수라는 미담기사 맞공작으로 간단히 무력화되었다. [11] 137화 은종오의 대사다. 그런데 이 만화가 올라온 시기가 시기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