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웅

 


<^|1> {{{#!wiki style="margin: -5px -10px"[image]
시즌1(부상전)
시즌2(부상후)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특징
4. 작중 행적
4.1. 과거
4.2. 프로 1년차
4.3. 프로 2년차
5. 기타

[clearfix]

1. 개요


프로야구생존기의 주인공. 신생팀인 서울 나이츠의 공개 트라이아웃에 합격한 선수다. 1992년생이고, 포지션은 외야수 / 우투우타. 등번호는 61번.

2. 플레이 스타일


92년생 / 우투우타 / 컨택 C / 파워 A / 스피드 '''S''' / 수비 B[1]

/ 연봉 2700만원

빠른 발과 상당한 야구센스를 보유한 작전 주자로써 주로 사용된다. 작중 공인으로 스피드 S의 주자이며, 평범한 내야땅볼을 치더라도 1루에서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아웃되는 듯 하다. 본인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해 부단히 생각하기 때문에 야구 센스 자체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묘사되어 작중에서 지능캐들이 노영웅을 보고 상당한 야구센스를 느끼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2]
이 외로도 고교시절 투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수준급의 송구를 갖고 있다. 빠른 발에 외야에서 홈까지 노바운드로 직선 송구를 보내는 어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야 수비에서의 소양은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낙구 지점을 찾는 수비는 그럭저럭 평균에서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인 것 같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노력하려고 애쓰는 편. 작중 묘사를 보면 특별한 단점이나 어려움을 갖고 있기 보다는 단순 경험의 문제로 보인다.
이렇게만 보면 괜찮은 선수로 보이지만, 노영웅의 가장 큰 문제는 타격툴. 타격이 안 된다는 것이 노영웅의 선수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사실상 제대로 타격을 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며, 상기한 강점인 빠른 발이 워낙 강한 인상을 주다 보니, 노영웅의 타격적 능력을 주목하는 사람은 정말 가까이서 보면서도 타격적 지식이 뛰어난 몇명의 팀동료를 빼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작중에서 상당한 야구지식을 갖춘 것으로 묘사되는 감독조차 노영웅의 타격은 아예 빼놓고 생각하는 상황.

3. 특징


중학교 시절까지는 팀의 에이스이자 4번타자였지만, 고교 진학 후 야수는 아예 포기하고 투수에 집중했으나 사고 이후 정신적인 문제로 입스에 빠져 투수를 포기하고 야수로 전향했다.
팀내 동료의 평가에 따르면 타격도 별로고 수비도 별로인데 어떻게 트라이아웃을 통과했는지 의문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컨택과 수비는 안 좋은 편. 본인의 회상에 따르면 고등학교때 투수는 타격을 안 해도 된다고 번트 연습만 주구장창 시켜서 타격연습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팀에서도 기대치가 아예 없으며, 8월이 되도록 2군 경기에 제대로 출장을 못해서 안타를 단 하나도 못쳐내고 있었다. 수석코치가 눈여겨보지 않았으면 바로 방출됐을 급.
트라이아웃 통과는 주력 덕분으로 보인다. 30m 기록이 3.85초 1루 도달시간이 3.6초. 현역 MLB 선수로 비교하면 마이크 트라웃, 빌리 해밀턴에 가까운 속도를 가지고 있다. 작중 코치의 묘사에 따르면 육상선수급이라고. 31화에서 이 빠른 발을 이용해 2군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나 성격이 견제사에 대한 공포를 떨쳐낼만한 성격이 되지 못하여 이 때문에 항상 스타트가 늦고, 이걸 커버해줄만한 선천적인 주루 센스도, 주루 센스를 키워줄만한 경험도 없고, 주루 코치도 이러한 점들을 잡아줄만한 코칭능력이 없어서 실제 도루 능력은 낮았다.
대주자 전문으로라도 프로에서 살아남는것을 목표로 하던 선수 생활 1년차에는 이에 대한 고민을 시즌 내내 했는데, 올스타전에서 주민성이 뛸 생각도 없으면서 상대 배터리의 신경을 긁어 타자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걸 보고 영감을 얻어 극단적으로 리드를 넓게 잡은 뒤 투수가 투구를 하기 전까지는 100% 귀루에 집중하다가 투수가 투구를 한 뒤 스타트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얻었다. 스타트가 굉장히 늦어지지만 리드를 넓게 잡은 만큼 어떻게든 살아 들어갈 수 있으며, 본인은 의도치 않았지만 상대 배터리에게도 압박을 줘 실수를 유발하는 것. 극단적으로 완전히 반대의 리드거리를 두고 있는 최기헌을 보고 참고한 듯 한데, 최기헌은 이에 체력과 기술은 훈련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성격에서 타고난 기질은 고치기가 힘들다 약점을 가지고 사는 방법도 배워야한다고 말하며 칭찬하였다. 결국 2년차에 20경기에 대주자로만 나가서 도루를 16번 하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정식선수 계약과 1군 콜업을 달성했다.
수비능력도 경험 부족으로 인하여 전무, 그래도 S급 주력을 가진 덕분에 낙구 지점을 포착하는 안정적인 수비는 거의 못 하지만 빠른 발이 그 단점을 메워준다고. 최기헌의 수비를 보면서 어떻게 수비를 해야할지에 대해 배우는 모습이 나오니 발전하는 모습이 묘사될듯. 중학 시절 에이스였고, 피지컬 깡패로 묘사되는 것 답게 어깨도 최상위로 묘사된다. 속구 구위 하나만큼은 1군급으로 묘사되는 강철현과의 롱 토스에서 내심 자기를 무시하던 강철현이 던진 토스보다도 강한 토스로 공을 송구하는 모습이 묘사되며, 28화에서 레이저 송구로 주자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격능력은 1년차 중반부부터 조금씩 묘사된다. 제대로 된 메커니즘도 없이 휘둘렀으나 강철현과의 연습에서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조금씩 메커니즘을 만드는 모습이 묘사, 그 결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다. 이어로가 이 모습을 보고 언제 연습했나 의아해하고, 이후 메커니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준다. 자신만의 타격폼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1군의 공을 칠 수 있는 수준의 메커니즘은 만든 덕분에 1군 공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 히팅기술 자체가 경험 부족으로 배팅볼도 대부분 땅볼로 칠 정도밖에 되지 않는게 문제.
각 화 마지막에 나오는 선수 능력치가 써진 칸에서 파워가 ?로 표시되고 있는데, 27화에 나온 한광수가 처음 생각보다 파워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야기되고, 2년차 스프링캠프에서 배팅볼을 장외를 훌쩍 넘어가는 타구로 만들어냈다. 복선을 계속해서 두는 것을 보면 파워를 자세히 묘사하지 않은 것을 보면 노영웅의 성장에 있어 파워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훈이 노영웅을 통해 발사각 타격 이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피지컬 뿐만이 아니라 두뇌도 뛰어난데, 주민성의 도루 장면을 보고 하민우의 조언 아래 정확히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았으며, 1시즌만에 자기가 해야 할 플레이가 뭔지 정확히 정답을 찾아냈다. 또한 타격폼도 코치가 코칭해준 타격폼이 아닌 스스로 찾아낸 타격폼으로 타격을 했으며, 최기헌, 선우영 등 선배들이 단편적으로 던져주는 조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정답을 찾아내는것을 보면, 경험부족이 문제지 흔히 말하는 BQ도 높은 타입.
성격적으로는 야구를 대하는 자세는 굉장히 성실하며 진지하지만 전작의 야수쪽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었던 진승남처럼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성격은 아니고, 팀 동료이자 선배인 이어로와 선우영의 평가에 의하면 스스로를 얽매는 타입으로 융통성이 떨어지며 완급조절에도 익숙하지 못하고 다소 소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대주자로 나갔다가 도루사를 당하자 자기 때문에 졌다고 자책하며 지나치게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도 있어 성격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될만한 부분도 가지고 있다. 최훈은 자신감을 가지려면 상대와 자신을 알고 확실한 근거를 가져야 한다고 클로저 이상용에서는 이상용의 입을 빌려, 생존기에서는 이어로의 입을 빌려 꾸준히 묘사하고 있는데 아직 실력도 갖추지 못했고 자신과 상대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서 실패하면 큰 비난을 받을만한 과감한 선택을 주저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래의 성격은 과감하고 대범한 성격인데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사때문에 소심한 평소 언행에 대범한 행동을 모두 갖춘 성격이 된 모양. 실력이 향상되면 알아서 개선될 타입.
정상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드래프트를 거쳐 야구에 입문했다면 전면 드래프트 최상위, 어쩌면 전체 1번으로 픽 될만한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이 쌓인다면 대성할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중학교 시절 노영웅을 상대로 만났던 최도환과 같은 지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조동만의 증언에 의하면 지역 최고의 유망주로 조동만의 학교는 물론이고 타 지역에서도 스카웃을 하러 찾아올 정도였다고 한다. 단순히 실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최고의 선수다운 리더쉽 혹은 카리스마가 있었는지 상대하던 최도환조차도 강속구를 몸쪽으로 사정없이 꽂아넣는 모습에 동년배인지 의심스러울 카리스마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후 무리를 한 것인지 팔꿈치가 나가 수술을 하고 재활중 부모님이 재활중인 아들을 보러오다가 교통 사고로 사망하셨다고 한다. 이 사건이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줬는지 재활도 제대로 못한 것으로 보이며 뒤늦게 재활에 성공한 이후로도 입스에 빠져서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게 되면서 투수로서의 선수생명이 끝나게 되고 야구를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야구를 굉장히 좋아했었는 듯, 결국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트라이아웃이라는 형태로 야수로서 야구계에 돌아오게 된다.
오랜 방황 끝에 돌아왔고,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까지 한 탓에 기술적으로 완전히 백지 상태이며 이 때문에 최도환이 언급하던 카리스마를 잃었고 본인의 재능이 어느정도인지 본인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기껏해야 남들보다 빠른 발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것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 생활 초기에는 대주자로 가늘고 길게 딱 10년만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4.2. 프로 1년차


그렇게 경기 출장도 못하고 대주자로만 나서지만 발만 빠르지 도루 스킬이 아예 없어서 도루자만을 반복하고 팀 선배인 문정수에게 은근한 괴롭힘을 받던 날들이 이어지던 도중, 무언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구경을 하러 간 올스타전에서 첫 계기를 얻게된다. 올스타전을 보러 광주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전작의 주인공 이상용의 짐을 들어 주고, 노영웅의 수술 흔적과 운동선수로의 체격을 보고 동업자임을 알게 된 이상용의 격려를 받게되고, 경기장에서 하민우를 만나고 그에게 주민성이 어떤 전략을 짜고 어떻게 판을 만들고 있는지 설명을 들으면서 주자로서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 깨닫고 주자로서 각성, 감독이 따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주루를 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따라줬는데, 2군에서도 주전이 뛸 레벨이 아니라 3군으로서 홈에만 남아서 연습과 트레이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1군에서도 상위 수준의 구위를 가진 속구를 가지고 있지만 교정을 위해 3군에 남아있는 강철현이 라이브 피칭에서 실전 감각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타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1군 레벨의 속구 구위를 눈에 익히기 시작하고, 그와의 라이브 피칭에서 그냥 단순히 휘두르는 것만으로는 안타를 쳐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서 타격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면서 프로 1군에서 통용될만한 타격 메커니즘을 갖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노력이 헛되게 되지 않아서 시즌 말미, 최도환이 헤매는 와중에 대수비로 들어간 경기에서 주자를 강력한 어깨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뒤 어차피 누가 나와도 못 칠만한 상황이니 빠른 발로 살아서 나가는 요행이라도 만들라고 감독이 타석에 세운 상황에서 경찰청의 주전 마무리이자 블레이져스에서도 마무리급인 하동수가 자신을 얕보고 한가운데로 정면승부를 하러 들어올 것을 깨닫고 그대로 타격, 시즌 첫 안타를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처음 두각을 드러낸다. 수석 코치가 계속해서 조금씩 푸쉬해주던 상황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낸 덕분에 남은 시즌 10경기이내에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계속해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었으나, 주전에서 밀린 것에 공포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최도환이 수비 상황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밀쳐내면서 부상을 입고, 결국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충돌 자체로는 경상이었는데 안경이 부러지는 바람에 30바늘이나 꿰맸다고. 그래도 이 과정속에서 최도환의 진심 어린 사과로 친분을 쌓게되고, 여동생 영지에에 반한 룸메이트인 한광수와도 더 절친해지게 된다.
퇴원 후 기존 안경대신 정준혁이 도수를 넣어서 주문한 고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미지를 바꾼다.( ) 정준혁의 단골가게에서 싸게 해왔음에도 배트 두개 값이라 빈털털이가 되었다. 그래서 언제 팀에서 방출돼서 야구를 그만둘지 모르는데 괜히 쓸데없는데에 큰 돈을 썼나 후회했지만 본인의 걱정과는 다르게 수석코치가 자기 나름대로 애지중지하며 키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출까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괜한 기우였다.
그렇게 시즌이 종료, 평소처럼 훈련을 나섰다가 재규어스의 최기헌과 선데빌스의 안준민이 온다는 것을 안 후 가뜩이나 정수와 승기를 생각하면 1군 자리가 언감생심이 될 거라 생각하고 씁쓸해한다.(43화) 추가 영입선수때문에 빈자리가 없어져서 본인은 재계약을 못하고 짤릴 것을 걱정했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지나친 걱정이었고 운영팀장에게 자유계약선수,특별지명과 신인드래프트로 뽑은 선수들의 계약 때문에 2년차에도 정식선수 계약은 힘들지만 대신 최저연봉 2,700만원을 맞춰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감동, 그대로 동의한다. 12월, 비훈련기간에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에 빠지지만 동료인 한광수의 제안으로 산동네(?)에 있는 광수의 집에 신세를 진다. 한광수의 말에 처음에는 가도 괜찮을지 걱정했지만, 개뿔, 호텔보다 좋은 방에 팀 연습장보다 더 좋은 개인 연습장까지 있는 굉장한 부잣집이었고 덕분에 스테이크 같이 평소같았으면 비싸서 먹지도 못할 음식들을 먹고 개인 연습장에서 겨울내내 타격 연습에 매진하게 된다. 덕분에 컨택과 수비가 1등급씩 상승.

4.3. 프로 2년차


스프링 캠프, 공항에서 절친한 선배인 이어로를 마주치고 그에게서 재규어스에서 FA로 온 최기헌을 소개받게 된다. 자신의 흉터에 내심 컴플렉스가 있어 자신처럼 흉터를 가진 선수를 좋아하는 그는 노영웅의 흉터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고, 그에게서 같이 클린업을 구성하자고 격려를 받는다. 이후 스프링캠프, 프리 배팅에서 숨기고 있는 장타자로서의 능력의 편린을 처음으로 보이고, 전 시즌 올스타전 이후로 계속해서 해오던 주루에 대한 고민을 풀 해결책을 찾아 처음으로 연습에서 시도해보고, 선배이자 주전 포수 후보인 이대건에게 칭찬을 받게된다. 그러나 아직 감독의 눈에 들어올만한 레벨은 아니었기에 자신을 눈여겨보던 수석코치가 신인급들을 케어하기 위해 복귀할 때 정신적으로 해이한 상태에 빠진 선우영과 함께 귀국한다.
수석코치는 둘이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것이라 기대한 듯 산을 오르는 훈련을 시킨다. 고지식한 성격답게 전력을 다해 산을 오르고, 처음에는 대충 하고 돌아가려던 선우영도 그런 모습을 보고 전력으로 노영웅을 제치고 올라간다. 자신을 제친 그에게 노하우를 묻고, 선우영의 대답과 그의 넋두리에 대답을 해주면서 결국 선우영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선우영은 더 이상 혼자 하기에는 벅차니 자신과 함께 하자고 설득하고, 몸을 늦게 만든 탓에 시즌 시작 후에도 2군에 머물러 있었던 선우영과 붙어다니면서 그의 생활 패턴과 훈련 내용을 그대로 따라배우면서 그의 노하우를 하나씩 배운다.(47~55화)
5월, 마침내 정식 선수로 전환되면서 1군에 처음 올라오게 된다. 2군에서 20경기동안 16도루로 어마어마한 도루 능력을 보여주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한광수의 대주자로 1군 첫 실전에서도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선우영이 2루간으로 밀어 칠 것을 눈치채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짧은 안타였음에도 홈을 밟아 0-0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 무뚝뚝한 김흥수 감독에게도 좋은 주루였다고 칭찬을 받고 감격에 붇받쳐 눈물을 흘린다. 경기는 강철현의 완봉승으로 종료. 기쁨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듣고 고양감을 느낀다. 그리고 응원 온 강철현의 부모님을 보며 예전 자신을 응원 왔던 부모님에 대해서 떠올리며 회상에 잠긴다. 경기가 끝나고 동생의 축하전화를 받은 뒤 어머니가 자기가 잘하던 날이면 해주셨던 돼지 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말했던걸 들은 이어로와 선우영이 데뷔 기념 선물로 밥을 살테니 오라고 하고, 그것에 행복감을 느끼면서 따라간다.(56~60화)
남은 2연전은 팀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서 대주자를 낼 기회도 없어서 경기에 출장도 못했지만 호넷츠와의 1차전에서는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가 도루 1개 추가했으며 감독도 기회를 주려는듯 기존 백업 외야수였던 문정수로 교체당하지 않고 그대로 첫 수비이닝에도 출장하게 된다. 수비에서 공이 노영웅쪽으로 오긴 했으나, 최기헌이 달려오면서 백업을 들어가라 외치고, 최기헌의 호수비로 그대로 경기 종료.
들어가면서 최기헌의 수비 위치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으며 최기헌은 완벽하다고 감탄하다가 최기헌이 배트를 밟고 넘어지는것과 자주 그런다는것을 듣고 야구의 신이 이렇게 밸런스를 잡고 있다고 황당해하는데, 그의 말대로 최기헌은 다음 날부터 목에 담이 와 한동안 경기에서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1군 선수들과 자신과의 차이에 주눅이 들어있던 탓에 잠이 오질 않아서 연습을 하러 나왔다가 문정수의 똥군기에 당하고, 유흥을 즐기러 가던 안준민과 송승기와 문정수가 충돌하는 것을 지켜본다.(61~63화)
호넷츠와의 2차전, 7회 이어로가 출루하자 대주자로 출전한다. 긴장한 표정으로 나갔지만 상대 투수와 코치가 자기를 힐끔보며 대화하는것을 보고 자기가 주자로 나온 것에 곤란해하고 있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바로 초구에 도루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노영웅의 경기를 TV로 보고 있던 이상용이 분석능력이 뛰어난 램스나 돌핀스, 혹은 투수 능력치가 높은 트로쟌스와 재규어스라면 바로 리드에 대응해올 것이라 평가하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는데, 노영웅 본인도 극단적으로 넓은 리드가 어디까지나 꼼수라는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팀에 인정받아 3루 도루 그린라이트를 부여받은 덕분에 3루 도루를 시도하려고 생각한다. 3루 도루는 본인이 꼼수라 이야기하는 넓은 리드를 이용한 도루를 할 수 없었기에 선배 신경철이 그러하듯 투수의 버릇을 읽어보려고 시도하나 2루에서 투수의 버릇은 알기 힘들다는 것만 깨닫고 실패한다.
그러나 투수의 공을 받는 포수를 보는 순간 포수의 버릇은 쉽게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상대 포수 정호영이 공을 받은 뒤 일정 루틴을 가지는 것을 떠올려 바로 딜레이드 스틸을 시도해 성공, 상대 투수인 비스케스의 리듬을 무너뜨리면서 선취점을 얻는데 기여한다. 감독을 제외한 팀의 구성원 전원이 경악하고, 무뚝뚝한 편인 이어로가 선우영과 크게 손뼉을 치며 환호할 정도로 과감하고 멋진 플레이로 이를 본 이상용도 대비가 되어있는 팀을 만나도 선전할수도 있을만한 센스라고 평가했다.
경기가 끝나고 한광수가 아이스크림 10개를 먹어치운 뒤 놀러나가는 송승기를 보고 '적당히라는걸 몰라'라고 말하는걸 듣고 어처구니 없어 하다가 새로 왔다가 합류를 못하고 길을 잃어버렸던 치어리더, 이지우를 만나 매니저를 통해 치어리더들의 숙소를 알려주고, 통성명을 하며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다음 날, 호넷츠와의 3차전. 감을 잡은 이어로와 문정수 컨디션을 회복한 안준민까지 타선에 힘을 보태면서 단타로만 7점을 내며 경기를 1점 리드한채로 맞이한 9회초, 1사 1,3루의 상황에서 전날 유흥의 대가인지 혼자서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던 송승기를 대신하여 1군 데뷔타석에 나선다.감독이 타석에서 안타를 기대하고 낸 것은 아니였고, 번트 작전을 가장하여 상대 감독을 수싸움으로 몰아붙여서 밀어내려고 시도한 것.
김 감독은 명장이라는 말에 걸맞게 수싸움으로 상대 감독인 오덕구를 몰아 붙이지만, 지나친 수 싸움끝에 자멸 직전까지 몰린 것에 짜증이 난 최민우가 실수를 가장해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고, 상황이 의도한 것이랑 다르게 틀어진 것을 본 감독은 타격 지시를 내린다. 최민우는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직구를 던지고, 타석에서 계속 직구를 지켜본 노영웅은 정확하게 타격, 펜스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을 만들어낸다.
의외의 파워에 경기장에 있던 모든 멤버가 감탄하지만, 노영웅은 마지막 기회를 아깝게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며 변화구가 올 타이밍인데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한다. 그러던 와중 내야 수비진이 자신의 타구를 보고 강습타구에 대처하기 위해 뒤로 빠졌음을 파악하고 스퀴즈 번트를 시도, 성공하며 프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올린다. (65화~71화)
램스 전, 이상용이 예측했듯 노영웅의 리드 스타일의 약점이 공개되었는데, 무조건 귀루를 선택해야하는 노영웅의 스타일상 투수가 발을 떼는 간단한 견제 제스쳐만 하는 것으로도 귀루를 택해야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치면서 도루에 실패하게 된다는 것. 파훼법이 나오면서 1군 첫 도루사를 기록하게 된다. 이 일로 2군으로 내려가는것은 아닌가 쫄아버리리는 모습은 덤. 다음날 아침, 상대의 파훼법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고민하며 강변을 산책하다가 이지우를 만난다.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혹시나 하고 고민을 털어놨다가 당연히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듣는다. 처음에는 문외한에게 조언을 구한 자신에게 낙담하지만, 해결못할 고민은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 날 경기에서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자신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세우고 실점을 각오하고 자신의 공을 던지는 박홍준을 보고 자신에게 조언해주는 이어로의 설명을 듣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맹목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아니라 자신을 믿게 만들 수 있는 근거라는 것을 깨닫는다. 송승기가 2군으로 내려가게 되자 그 자리에 대신 들어가게 되지만, 박홍준에게 4구 삼진을 당한다. 삼진을 당하면서 자기를 삼진으로 잡은 '컨디션이 안 좋은 공'의 위력에 경악한다.
결국 그날 경기는 램스의 마무리 김동연에게도 땅볼을 치면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감독은 그런 노영웅을 보며 대주자로 쓰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하게 되면서 대주자로 포지션이 고정되게 된다. 본인도 자기가 대주자에 집중해야한다고 낙담하지만, 그런 그를 보고 최기헌이 김동연과 박홍준의 공은 자기도 치기 힘들다는 말을 해준다.경기가 끝나고 월요일, 서울에 집을 산 선우영이 숙소에서 짐을 빼는걸 도와준 뒤, 서울에 올라온 최도환과 신경철을 오랫만에 만나 식사를 한다.(72화~76화)
시간이 흘러 7월, 선데빌스전. 결국 대주자로 자리를 잡은 노영웅은 도루 11개, 도루 실패 2개, 20득점을 기록한 상황. 해설위원 조용구는 6명의 3할타자와 함께 나이츠의 진격을 이끌어낸 7번째의 야수로 노영웅을 지목한다. 램스에게 약점을 파훼당한 뒤로 다른 팀들도 견제 모션을 취하는 것 만으로 노영웅의 체력과 타이밍을 뺏는 식으로 노영웅을 견제하고 있었고, 노영웅은 올스타전에서 주민성이 그러했듯이 뛰지 않으면서 투수와 포수를 괴롭히는 식으로 대처하며 1군에서 살아남아 팀에 기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은 리그 최고의 도루저지능력을 가진 포수, 이홍진을 상대로 주자로 뛰게 된다. 이 날 조용구에게 극찬을 받고 있었지만, 투수의 견제에 신경쓰느라 포수의 견제 파악에 느슨해진 것을 파악한 이홍진의 날카로운 포수 견제에 1군 첫 견제사를 기록, 경기가 패배로 끝나자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보고 선우영이 너가 그럴만한 영향력이 있지는 않다고 팩트로 때린다. 다음 날 경기, 인터뷰를 하는 김정현을 보다가 선우영의 견제사를 당한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자 한숨도 못 잤다고 대답하며 자신 없어 한다.
그런 노영웅을 보고 이어로가 충분히 잘하고 있으며 살아남았으니 자신을 가지라고 충고하지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것을 본 선우영 왈 '내 생각에 저거 병이다.' 그 후 김성욱을 상대로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대놓고 도발하는 장덕배를 보며 당황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김성욱을 보며 위화감을 느끼고, 장덕배가 맞을 것이라 예상, 그 예상대로 김성욱이 홈런을 쳐내자 대단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예상대로 된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
그 뒤 덕아웃으로 들어온 장덕배의 말상대가 됐는데 거기서 잔머리는 나 같은 늙다리나 쓰는거지 능력있는 녀석은 쓸 필요 없다며 너는 머리 쓰지말라는 조언을 듣고 곧바로 호세의 대주자로 나서서 생각을 비우고 주루 플레이를 해서 이홍진에게 완벽히 복수한다. 그리고 문정수가 페이크 번트를 할 때 최도환과의 더블 스틸을 성공하고, 이후 안타로 홈에 들어온다.[3]
그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서는 이지우에게 작업을 거는 이지우의 고등학교 선배와 달리기 대결을 벌이게 되고[4] 방향 전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이기게 된다.[5]
88화에서는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지만 그런 그에게 안준민이 접근하면서 송승기의 사례처럼 경쟁자 제거용이 아닌가 싶었지만...
89화에서 보니 일식집에서 밥을 사주는 모습이 나오며 경쟁자 제거는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안준민 종특인 술이 겹치며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 물론 안준민도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서 쉬면서 스타팅 멤버가 됐지만 고난이 예상된다.[6]
결국 90화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며 선취점 제공의 원인이 된다.[7]
92화에서 스윙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어로와 돌핀스 포수가 보기에는 다른 느낌이었던 모양. 스윙 효과음이 샤프하게 바뀐 걸로 봐서 숙취 때문에 상체 힘이 풀리자 스윙 시작 포인트는 늦어졌지만 타격폼이 오히려 이상적으로 흘러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두 사람은 눈치챈 것으로 보이고, 그 대신 컨디션 난조로 스윙 시작이 늦어진 것을 포착했는지 싱커 승부를 선호하던 포수가 노영웅 타석에서 결정구로 직구 승부를 지시해서 스트레이트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쫓아낸다.
93화에서는 컨디션이 떨어져도 스피드는 여전한 듯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내야 안타로 만들어내는 기적을 보인다. 더군다나 기세가 말리는 시점에서 선두타자 출루이기에 나름의 돌파구도 될 수 있는 상황.
94화 시점에서 타구단에게도 기피 대상 1호 주자라고 언급된다. 박종연 해설위원에 따르면 리드폭이 너무 넓은데다 발도 빠르기에 견제로 상대 투수 페이스를 다 말려버리게 하는 능력이 있어 그냥 바로 2루로 가 버리면 좋겠다는 주자라고. 그 능력에 걸맞게 바로 20호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 찬스를 만들지만 도상엽의 잘 맞은 타구가 임휘의 호수비에 막히며 런다운에 걸린다. 거기에 노영웅 이전 대주자 혁명을 일으킨 이해인이 가담하며 대주자 스피드 대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95화에서 이해인보다 간발의 차로 더 빨랐기에 이해인의 균형이 틀어졌고 그것 때문에 송구가 약간 빗나가며 3루에 살아서 도착한다. 마침 도상엽도 2루까지 들어가며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어 내지만 돌핀스가 고의사구 작전으로 선우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는데 성공하며 1점을 뽑는데 그친다. 그리고 6회 수비 때 다리가 풀린 모습을 보인다. 이후 곧바로 9회말 공격으로 넘어간 걸 보면 수비 때는 별로 문제가 없었고 9회말 공격에서 무언가 터질 것이라는 복선인 듯 하다.
결국 복선대로 98화에서 최기헌의 2루타, 호세의 사구, 문정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돌핀스의 마무리 박우진을 상대로 박우진의 주무기인 투심을 그대로 걷어올려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 달성. 더불어서 베일에 가려진 파워의 프로필까지 공개되었는데 파워가 무려 A로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99화에선 홈런 이후 긴장이 풀려 잠들었다가 휴식일 아침에 깨서 선우영에게 가볍게 잔소리를 듣고 뒤이어 온 한광수의 전화에 멘탈이 터져서[8] 곧바로 이지우에게 전화를 했는데 한광수랑 여동생이 온다는 건 말을 안했다... 그래서 이지우는 노영웅이 데이트 신청했다고 착각하고...
결국 100화에서 숙소에 온 이지우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지만 때마침 한광수가 또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배탈이 나서 못 나오게 됐다고 알려주면서 둘만 있게 됐는데 마침 1군 등록된 신경철이 찾아와서 오해를 살뻔 했으나 타이밍 맞게 온 노영지 덕에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노영지가 신경철에게 호감을 보이자 쓰리긴 하지만 그래도 광수보단 낫다라고 생각하고 뒤이어 이지우를 집에 바래다주며 내일 트로쟌스 전이 설레긴 하지만 '''그래도 방금 둘만 있을때 보단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지우에게 정식으로 고백했다!
돌핀스전의 끝내기 임팩트와 문정수의 부진으로 생긴 기회로 트로쟌스와의 1차전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첫 타석은 트로쟌스의 선발 헨리에게 삼구삼진을 당한 뒤 팀이 3점차로 뒤진 6회 초 경기를 내줄뻔한 박상준의 큰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다.
그 후 타석에는 부진을 하지만 109화에서 장점인 주루플레이에서 포수 위를 뛰어넘는 점프를 하면서 홈에 들어오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면서 팀의 동점을 이끌어냈다. 다만 그 슬라이딩의 영향으로 손목에 무리가 갔는지 이후 손목이 지끈거리는 묘사가 나왔다.
111화에서는 미친듯이 파울을 걷어내다가 9구째에 우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보낸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손목 부상을 신경쓰다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3루에 들어갈 때 슬라이딩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아서 무릎과 발목을 접지르고 비명을 지른다. 정황상 2019년의 나성범이 당했던 그 부상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상태.
112화에서 결국 우려했던 대로 십자인대쪽의 부상을 당하며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다.이지우는 그자리에서 주저앉고, 선우영과 이어로, 신경철도 상당히 충격받은 듯. 3루에 대주자 김준석, 이어로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대주자 조동만, 그리고 호세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경기는 4대6으로 나이츠 승리. 그리고 만화 표지 자리를 이상용에게 내줘, 주인공 교체가 예상된다.
114화에선 선우영, 이어로, 최기헌, 신경철, 최도환, 한광수의 단체 문병을 받았는데, 이날 최도환은 부상 후 120km/h대의 직구를 던진 이상용에게 홈런을 쳤었다. 이상용이 정상급 마무리일 때 호되게 당했던 선우영과 최기헌은 최도환에게서 이상용의 느린 구속을 전해듣고 많이 놀라며 이상용에게 당한 기억들을 추억했다. 이들이 모두 물러난 후, 이상용 선배도 재활에 실패했는가 생각하며 자신도 의사에게서 완치돼도 예전처럼 달릴 수는 없다는 말을 들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이 깊어지다 오열했다.
그후 한동안 이상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 120화에 오랜만에 등장하여 2016 시즌 연봉 협상을 하게 된다. 최저 연봉에서 고작 300 오른 3000만원으로 계약하는 것에 그치지만 방출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하며 돈을 아끼려 했던 운영팀장의 양심이 찔리게 만든다. 부상 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 목발에 의지해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을 보아 2016 시즌은 한동안 재활에 전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5년 12월 기준으로 아직도 무릎이 굽혀지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121화에서는 대형 FA 선수들의 몸값을 보고 연봉 3천 받는 자신과는 차원이 다른 금액에 어지러워하며[9] 방송 막판에 보류선수 제외자 언급을 듣고 혹시 자신도 있을까 불안해하며 즉각 명단을 찾으나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것에 안도하다가 이상용의 이름을 발견하고 재활 실패로 인한 방출이라는 모습에 자신의 현실을 떠올리며 착잡함을 느낀다.
팬들은 노영웅의 램스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운영팀장의 언급으로 보아, 김흥수 감독은 또 다시 대형 FA 영입을 준비중인데 15시즌 종료 후 FA시장 최대어는 포수 이범섭으로 나이츠 역시 포수 포지션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나이츠가 이범섭을 노릴 여지는 충분하다. 그 과정에서 김흥수 감독이 대주자 외에는 기용할 생각이 없으며 램스 입장에서 부담없는 저연봉 유망주인 노영웅이 보상선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10][11] 그런데 이범섭이 매드독스로 이적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오리무중해졌다.[12]

5. 기타


3살 어린 여동생 노영지가 있다. 프로필에 의하면 여동생(력) S라고 하는데, 실제로 남매간에 사이가 엄청 좋다.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었기 때문인듯. 이 때문인지 36화에서 노영웅이 최도환과 충돌해 입원하자 급하게 서울에서 익산까지 내려와 병문안을 와서는 자신의 남은 혈육은 오빠뿐인데 걱정끼치지 좀 말라며 울면서 화를 낸다. 한광수의 집안 사정을 알고 나서 그의 집안의 재력에 내심 다리를 놓고 싶어졌는지 노영웅이 전화로 한광수 어떠냐고 다시 물어보기도 했었다. 물론 돌아온 대답은 '''"그 도토리?!! 싫엇!!!! 진짜 싫엇!!"'''
전작 클로저 이상용 시절의 진승남에게 이상용남승우가 멘토로 붙은 것 처럼 이쪽도 멘토 복이 넘치는데 전직 재규어스의 클린업 트리오였던 이어로와 최기헌, 트로쟌스의 캡틴이자 심장이었던 선우영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전작의 주인공이자 본작에서 노영웅과 엮인 이상용이 그랬듯이, 팬들 사이에서 수원 램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소속팀 감독이 즉전감을 원하는 성향이고 노영웅을 언제든지 내칠 수 있는 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민우가 잠재력을 알아보고 떡밥을 던지면 싼 값에 낚아올 수 있는 저변 요소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은종오나 김예린 등의 라이벌 때문에 장건호 키즈만으로는 하민우가 원하는 왕조를 건설하기에 무리가 있는 현 상황에서, 이상용이나 노영웅 같은 외부 변수를 최대한 긁어모아 상정 외의 강팀을 만든다는 컨셉은 단장 하민우와 사장 이윤지 둘 다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컨셉이기도 하다. 게다가 전작 GM2에서 하민우는 툴 플레이어로 팀을 구성한다는 장기 계획을 부하 직원들에게 설명했는데, 노영웅은 툴의 끝판왕급이고.
일단 팬덤에서의 당장의 평가는 '램스에 갈 가능성은 낮다'로 수렴되는 편.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야기가 노영웅 혼자만의 생존기가 아니라 서울 나이츠라는 팀 전체 구성원들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며, 일반적으로 클로저 이상용 때 처럼 작품 마지막에 이적을 하고 끝나는 식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의견이 대세이다. 다만 프로야구생존기 자체가 서울 나이츠에만 이야기를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하민우를 중심으로 수원 램스에 대한 묘사도 조금씩 진행되고 있고,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GM 시리즈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작품의 시간의 흐름이 굉장히 빠르고, 1군 시즌이 시작된 뒤로는 속도가 느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리즈 작품들보다는 전개가 빨라서 그만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빠르게 진행될 여지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현재 집중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인물들인 김흥수, 문정수, 송승기, 안준민 그리고 이어로 등의 이야기를 작품 중반 즈음에 마무리짓고 램스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있을 법하다.
2015시즌 도중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었고, 만화의 표지모델마저 램스의 이상용으로 바뀌면서[13] 본작이 나이츠에서의 이야기만 다루진 않을 것임이 확정되자,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램스행이 점쳐지는 중이다. 물론, 나이츠에서 재기에 성공해서 이상용과 상대편으로 만날 지도 모르니 확신은 금물. 또한 은종오와 김예린도 노영웅을 눈여겨보는듯한 묘사가 나왔던 터라 돌핀스나 트로쟌스에서 노영웅을 데려갈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다.
모티브로 삼은 실제 선수에 대해서는 도루 능력 하나로만 KBO에서 10년을 살아남은 강명구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언급되었는데, 2020년 3월에 발간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20에서 최훈과 채은성의 일대일 인터뷰가 나온 시점부터 슬슬 팬덤에서 합리적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동아일보에 나온 최훈과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3명의 신고선수 채은성, 이천웅, 서건창 관련 코멘터리를 보며 거의 확신으로 굳어졌다.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스카우팅 2020에서 최훈이 노영웅과 채은성을 나란히 그려 '''기본 모티브가 채은성'''인 걸로 사실상 완전히 확정. 실제로 채은성도 지명된 선수가 아닌 육성선수 출신이라 준족이지만 타구 판단이 느려 수비가 불안한데, 어깨가 강하고 갭파워가 있는 우투우타로서 살아남았다는 점이 동일하다. 모티브대로 된다면 주전 우익수로 자리잡을 듯.

특유의 리드 스타일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도루왕 출신 코치 혼다 유이치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 외에 야구장 안에서만큼은 메이저 육상선수급으로 빨라 대주자로 자리잡았지만 무조건 한 패턴으로 방향성을 고정했다가 결국 약점을 노출당하고 제 풀에 지치는 방식으로 파훼당한다는 점에서는 ONE OUTS이나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준족을 중심으로 한 투수 견제형 대주자 캐릭터'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다.[14] 그리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1군 선수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니크한 능력'을 과소평가하며 소심하게 끙끙 앓고 있는 안경캐라는 모습은 역시나 ONE OUTS 캐릭터인 쿠루미자와 코지와 유사하다. 가장 먼저 노영웅의 약점을 간파한 이상용이 토쿠치 토아에 쿠루미자와 코지를 융합한 듯한 캐릭터였던 걸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노영웅이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작품을 보는 재미 요소. ONE OUTS의 작가인 카이타니 시노부가 사석에서 이야기했다고 하는 존슨의 약점 극복 방법 두 가지 중 하나인 '수비 실력을 비롯한 기술적 측면에서 1인분을 만들기'가 여러 측면에서 진행[15]되고 있기에 노영웅의 장점으로 거론되는 남의 장점을 빠르게 흡수하고 곧바로 적응시키는 능력이 일단 먼저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하나인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법을 변경하는 것'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노영웅의 장점인 '남의 장점을 흡수하는 능력'과 정반대되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발전시키는 부분이라 그런 듯하다.
그런데 주인공이 교체된 2부 마지막 시점에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기존의 주법으로는 예전처럼 달릴 수 없게 되었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으면서, 재활 기간 동안 어떻게든 더 효율적인 주법을 찾아내 자신의 장점을 재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이 부분도 묘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GM 시리즈 역대 주인공 중에서 가장 고난이 많은 주인공인데 중학교 시절 전국구 투수였으나 고교 시절 재활 도중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입스가 생겨 투수를 그만두고, 빠른 발로 간신히 트라이아웃에 합격했으나 1년 이상을 헤메고,2년차에 이어로, 최기헌, 선우영 등의 멘토들을 만나 드디어 빛을 보는 듯 했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빠른 발을 잃어버리면서 절망하는 등 여러모로 고통받고 있다.
[1] 98화 이전까지는 C[2] 전작의 주인공인 이상용/하민우는 물론이고, 선데빌스전 해설의 조용구 역시 노영웅을 숨은 mvp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김흥수 감독이 보기에도 괜찮은 주자로는 보이는 듯 대주자 요원으로라도 지속적으로 써먹고 있다.[3] 이 결과로 인해 문정수가 MVP가 되었지만, 조용구만은 '''노영웅이 루상에 들어서자마자 모든것이 바뀌었다'''라며 노영웅이 MVP라고 생각했다.[4] 무려 체대생에 서울시 대표다. 서울의 인구수와 고등학교 육상부 수를 생각하면 달리기 스피드로는 국내에선 이길 자가 거의 없다는 것.[5] 마침 상대가 방향 전환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는 것도 승리에 한 몫했다. 그리고 방향 전환에 있어서는 거의 직진으로만 진행되는 육상 선수에 비해 런다운이라는 요소가 있는 야구선수가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6] 이때 안준민이 전화위복이란 말을 해주며 자기 고글을 빌려주려 하는데 이를 볼때 안준민이 노영웅을 나쁘게 보는 건 아닌 듯.[7] 단순한 뜬공 타구를 글러브로 낚아 채는데 실패한 것. 땅으로 떨어지기 전에 맨손 캐치에 성공해 아웃카운트는 잡았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시간은 줘버렸고 김흥수 감독은 이를 언짢게 보는 것으로 묘사된다.[8] 이지우와의 소개팅 약속 잡아주겠다고 했었는데 까먹고 연락을 안한 것.[9] 가장 적게 받은 박우진이 42억을 받았다. 단순 수치상으로도 노영웅의 140배에 달하는 수치니 어지러울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최고 금액인 이범섭은 노영웅과 무려 400배차이가 난다.[10] 다만, 현실의 KBO와 제도가 동일하다면 나이츠는 신생팀 특혜로 2시즌동안 보상선수 없이 연봉 300% 현금보상만으로 FA 영입이 가능하기에 이 시나리오는 실현될 수 없다.[11] 그런데 하민우가 이범섭과 면담하면서 '''호넷츠나 나이츠 같은 데랑 하면 보상선수 답 없다'''고 말한 바가 있다. 아예 보상선수 못받는 구단이라 한게 아니라 보상선수 답없는 구단이라 언급한 걸 보면 GM세계관에선 신생팀 FA영입 특혜가 1시즌만 적용되는지도. 물론 나이츠는 보상선수를 아예 못 얻으니 답없다고 언급했을 가능성도 있다.[12] 가장 유력한 건 역시 트레이드 카드, 스피드가 불투명해졌지만 막판에 보여준 파워 툴을 카드로 써먹을 가능성이 크다.[13] 확정적이진 않지만 노영웅은 당분간 리타이어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잠시(혹은 영원히)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14] ONE OUTS의 캐릭터인 데니스 존슨의 경우는 아예 채은성과 같은 육상선수 출신이라 더 크게 비교되는 감이 있지만, 무조건 귀루 작전을 선택했던 건 다이아몬드 에이스 쪽으로 파훼가 비교적 빨리 된 것도 노영웅과 같다.[15] 체력과 유연성을 기본기로 다지고 계획을 짜라는 선우영의 조언, 투수의 버릇을 보는 신경철, 압박을 줘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주민성, 자신의 성향에 맞춘 리드 폭을 가져가게 하는 최기헌 등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로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