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018년
1. 시즌전
별 탈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는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클래스가 있는 태균이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24일 개막전에 출장해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번째 안타를 쳤을 때,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달리다가 넥센의 중계 플레이에 아웃되고 말았다.
다음날 25일에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큰활약은 못했지만 팀은 4대1 승리.
3월 27일 NC전 3회말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내야뜬공에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여 NC에 3점을 상납하였다.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listType=division&division=18&id=413162&page=8#focusComment 개막전에 이어 계속해서 게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책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귀신같이 안타를 치며 4할 중반을 찍어 스탯관리를 한다며 또 욕을 먹었다.
3월 28일 NC전에서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경기를 했다.
3월 30일 SK전에서 아주 아주 크게 지고있을때 시즌 1호 홈런을 쳤다.
득점권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다.
3월 31일 SK전에서 1회 말 1사 2, 3루로 차려둔 득점권을 허무하게 삼진으로 마무리 하였고 결국 이날도 2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라는 성적을 냈다. 가뜩이나 27일 NC전 이후 크나큰 실책, 영양가 없는 스탯성 안타, 득점권의 무기력함으로 평상시 태업 주동자라니 뭐라니 선동하던 야구팬[1]들을 제외한 한화 팬들도 이건 좀 아니라고 싶었는지 김태균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
4월 1일, 결국 어제 맞은 사구 때문에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이 아니라 단순 부기만 올라온 상태라 복귀에는 약 열흘정도면 될듯 하며 실전 감각 조율 등을 감안하면 4월 중반쯤엔 돌아올 듯 하다.
공교롭게도 김태균이 빠진 이후, 한화는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복귀한 이후 타선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가 관건이지만 한용덕 감독은 잘 치고있는 호잉을 4번에 그대로 배치한 후 김태균을 어디에 넣을지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아마 5번타순에 배치될 확률이 높을 듯.
4월 9일 기준으로 아직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4월 16일에는 배트를 잡고 훈련을 한다고 알려졌다.
김태균이 자리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김태균이 한국에 복귀한 이후 김태균보다 잘 친 타자는 한화에 '''단 한 명도 없었으며''' 팀 내에서 리그 평균대비 득점생산력이라든지,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 역시 김태균을 능가하는 타자가 없다. 잠깐의 부진으로 자리가 위태위태하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 물론 한 시즌을 다 돌려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고민을 해봐야 될 것이다.
4월 1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동훈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18일만에 1군복귀이다. 안그래도 18일 경기에서 13안타 6볼넷에도 4점밖에 못낸 타선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돌아왔다.
그리고 3위까지 찍었던 팀은 김태균이 복귀하마자 4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순식간에 하락하였고, 김태균 또한 타석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까이고 있다. 물론 현 시점의 연패의 장기화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선발진, 그로 인해 등판이 잦아진 송은범 등 필승 계투들의 방화, 원칙없이 요행만을 바라는 초보 감독의 투수/야수기용[2][3] 등이 가장 지분이 큰 편이고 과도한 비난을 받는 듯 하지만, 어쨌든 팀의 중심 타자이자 프렌차이즈 스타인만큼 복귀 이후 득점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화살이 쏠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측면이다. 게다가 김태균의 가장 큰 강점인 선구안마저 헛스윙 삼진이 크게 늘어나는등 무너진 모습을 시즌 초부터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4] 올시즌 커리어 로우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월 25일 기아와의 대결에서 5번타자로 출전하였고 9회에 2루타를 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다음날 26일 상대 선발 양현종을 공략조차 못 하면서 4타석 무안타로 타격감이 안 올라옴을 보였다. 그 덕에 최근 홈런을 쳐내면서 타격감이 살아나 타선 부활을 이끈 이대호와 비교되어 까이던 중에,[5] 리빌딩용 육성 단계에 가까운 포수 지성준이 양현종의 초구를 통타해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내자 더 비교되며 까였다.
4월 27일 롯데전에서 8회 박진형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쳤다. 다만 팀은 송은범의 방화로 2점차로 패했다.
4월 28일 롯데전에서 지타로 나와 3타수 2삼진 1볼넷[6]으로 이름값치고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대주자 이동훈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다만 팀은 김태균이 못했음에도 간만에 안정적으로 이겼다.
2.2. 5월
5월 1일 5회 호잉에 홈런을 얻어맞은 차우찬을 상대로 백투백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이자 팀 통산 3700홈런.
2일 LG전에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호잉이 중심타자로서 잘 해주곤 있으나 시즌 내내 페이스를 이어가긴 어렵기 때문에 김태균의 부활이 절실하다.
4일 삼성전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어느새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같은 날 아내의 인스타그램에 딸 효린이가 "아빠 야구가 안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에겐 제가 있어요."라고 쓴 편지를 찍은 사진이 올라가서 많은 한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8일 넥센전, 멀티히트에 9회 2사 1,3루 상황에서 조상우의 바깥쪽 꽉 찬 155KM 직구를 배트 끝으로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 능력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9일 넥센전 역시 4타수 2안타 1홈런 으로 펄펄 날았다. 팀은 4대1로 승리.
하지만 11일 NC전 2루타 이후 주루사로[7] 팀의 득점 흐름을 깨져..버린 줄 알았으나 9회말에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팀은 연장끝에 4:2로 아쉽게 패했다.
15일 kt전 전설의 호거김. 결과는 탐욕떨공삼진 김태균 야구인생 굴욕의 날.
현재까지 1볼넷 20삼진으로 선구안 자체가 실종되었다. 그동안 부진하던적은 있었어도 언제나 선구안만큼은 살아 있었지만, 올해는 그 선구안 나쁘기로 소문난 하주석보다도 훨씬 떨어진다.
15일 현재 타율은 .306으로 김태균치곤 약간 낮은 정도지만 출루율은 겨우 .324로 평년의 1할 3푼 이상이나 낮다! 웃긴건 장타율까지 오히려 줄었다는 것.
18일 멀티히트를 쳤지만 9회 1,2루에서 병살을 쳐서 크게 까였다. 이성열이 결승타를 쳐줘서 묻혔지만...간신히 3할대를 유지하슨 모습. 호잉의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김태균까지 이러는 바람에 한화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수진이 멱살잡고 캐리중이다. 그나마 FA를 앞둔 이성열이 미쳐춰서 최소한의 점수는 내고 있다.
22일 두산전에서 오랜만에 만든 빅이닝에 일조하며 1홈런을 쳐냈다. 그 전에 기록한 병살타를 만회하는 백투백 홈런이었다. 개인통산 298호 홈런.
23일 동점으로 이어가던 경기를 뒤집는 솔로 홈런을 7회말에 쏘아냈다.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299호 홈런. 이제 개인통산 300홈런까지 단 하나 남은 상황.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선구안이 점점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선구안으로 유명하던 김태균이 5월 중순까지 고의사구, 몸에 맞는 공을 제외하고 볼넷 출루가 하나도 없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우려했는데, 5월 16일 2볼넷을 시작으로 점점 볼넷 출루를 늘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5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 상대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도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해 시즌 7호이자 개인통산 300 홈런을 기록한 10번째 선수가 되었다.장종훈,이승엽, 양준혁,심정수,박경완,송지만,박재홍,이호준,이범호에 이은 기록이며 만 36세 이전에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되었다.[8]
5월 27일 SK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종아리 근육통증으로 교체됐다.
28일, 대전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종아리 근육이 일부 손상된것으로 알려졌고 최대 5주의 공백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말소된 김태균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을 진행하기 위해 30일 출국했다. 6월 5일 귀국할 때까지 전기치료 등을 받고 재활하며 복귀시까지 6월 출전은 물건너갔고 빨라야 전반기 마지막주쯤 복귀 할듯 싶다.
# # #
그리고 출국한 날에 MBC SPORTS+에서 자료를 올리는데...
[image]
(...)
'''최근 경기를 기준으로 다시 통계를 내야 할 것'''[9] 같지만, 이 그림 때문에 김태균은 졸지에 김패배토템, 김토템, 김패배라는 별명만 얻고 말았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2년으로 한정해 계산하는게 짜맞추기식 해석밖에 되지 않는다.
2.3. 6월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6월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보인다. 한창 타격감이 올라오던 도중 생긴 부상이라, 지난시즌처럼 복귀이후에도 성적이 안좋을수도 있다. 똑딱이는 필요없다, 패배토템이다, 적폐(...)다 별에별 욕은 다 먹더니 정작 빠지고 귀신같이 타선 전체가 최악의 물빠따가 되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사실 욕을 먹는것은 타팀의 안티들과 냄비스러운 팬들이 모여있는 초록창의 특성과 팀을 대표하는 타자라는 이유가 합쳐져, 타선이 부진하면 언제나 욕받이가 되는 면이 크다. 일례로 '똑딱이다, 팀에 도움이 안된다' 라는 의견은 항상 있어 왔지만 정작 그와 관련된 타격 관련 기록들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양성우와 함께 7월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이미 기술 훈련에 들어간 상태라 충분히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당초에 후반기 복귀를 예상했던것 보다는 빠르게 돌아오는 것인데, 아무래도 팀타격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탓도 있을 것이다.
6월 27일, 재활군에서 2군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실전 연습을 시작한다고 한다. 컨디션에 따라서 곧 1군으로 콜업할 것이라고 한용덕 감독이 말했다.
30일 서산 kt 위즈와의 2군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2.4. 7월
7월 4일 팬들이 기다리던 김태균이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5번 지명타자로 복귀한다. 결과는 첫타석 1사만루 헛스윙 삼진, 이어서 3루 땅볼, 스탠딩 삼진에 다음 타석에서는 거의 머리 쪽으로 날아오는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다(...).
다만 복귀 첫날이기에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고, 같이 복귀한 양성우 역시 좋은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멀티히트를 치며 양성우와 함께 감을 되찾는 중.
7월 7일 인천 SK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끌려가던 6회초 메릴 켈리에게 시즌 8호 역전 쓰리런을 뽑아내며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4타수 1안타 3타점. 그러나 팀은 7회말 2사에 투입한 젊은 불펜 투수들이 난조를 보이며 4-5 역전패.
7월 8일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은 인천 SK전에서 선발 1루수 5번 타자로 출전한다. 2000안타까지 -2인 상황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역대 3번째 300홈런-2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다. 특히나 팀이 4대2로 이기고는 있었지만 초반 이후에 타선이 쳐져있던 상황에서 9회초 적시타 1타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제대로 가져오는 역할을 해주며 의미있는 2000안타를 달성한다. 최근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많이 침체되어 있던 상황에서 김태균이 복귀해 점점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또다른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있다.
하지만 7월 18, 19일 모두 또 주루플레이 도중 종아리 통증에 시달리더니 결국 20일에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그러자마자 바로 한화이글스 타선은 물빠따로 전환... 이제는 김태균이 승리의 아이콘으로 등극되는 듯 하다.
2.5. 8월
8월 10일부터 2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물론 맹타를 휘두르면서 2군은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란 것을 시위 중이다. 물론 올리고 싶어도 좀 더 상황을 보기 위해 못 올리는 거지만...
13일 부산 원정행에 동행하면서 곧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14일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번에도 역시 예정보다는 빨리 올라오는 것이라 팬들은 더 이상 다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2.6. 9월~10월
9월 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다만 삼진 두개는 조금 아쉬웠다. 호잉과 이성열이 기복이 심한 상황에서 과연 중심타선으로서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정작 이후 경기들에서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명타자로 나와 안타는 커녕 볼넷 하나조차 못 얻어내는 날이 허다하다.
9월 12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멀티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림으로써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역대 4번째 3300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9월 14일 SK전에서 2회 2루타를 치고 나가 최재훈의 2루타에 득점했고[10], 7회는 하주석의 홈런에 득점 8회는 김회성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쳤다. 이날 기록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빗맞은 안타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잘 맞은 타구였기에 점차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월 18,19일 NC전에서 8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났다. 19일 경기 9회 2사 만루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11][12] 이 페이스 대로만 가면 14년연속 100안타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좋았던 타격감이 이후 경기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스윙이 느려지고 선구안이 실종되며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결국 9월 29일 1군에서 말소됐다. 펑고를 하다가 등 쪽에 담이 왔다고 한다. 한용덕 감독은 잔여 경기 동안 올리지 않을 테니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라고 했단다. 몸 건강히 포스트시즌때 돌아오길 기다려보자.
그리고 10월 13일 홈 최종전에서 콜업되었고, 1점차로 밀리고있던 상황에 양성우의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 2루타로 팀은 역전,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3. 준PO VS 넥센 히어로즈
1차전 5회말 2사 만루찬스에서 최진행을 대신하여 대타로 올라왔지만,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인 해커에게 3구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날렸다. 삼진 후 양성우와 즉시 교체되며 준PO 1차전 유일한 타석이 되었다.
2차전에서는 미출장.
3차전에서 '''드디어 터졌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였다. 두번째 안타는 9회초 3대3 무사 1루, 동점 상황에서 교체 등판한 이보근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4대 3을 만드는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장진혁과 교체되었다. 이 역전 2루타가 그대로 결승타가 되며 '''준PO 3차전 데일리 MVP'''를 시상했다.
4. 총평
연속 100안타 기록은 13시즌을 끝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다만 연속 두 자리수 홈런 기록은 14시즌으로 연장.
작년 86경기 출루 기록 달성 이후 부상이 부쩍 늘었다. 게다가 부상 때문에 작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며 시즌을 마감, 일본 복귀 이후 지속되던 격년제 징크스를 올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타파했다. 또한 출전을 하더라도 부상 때문에 수비는 거의 하지 못해서 팀에서도 여러 선수를 1루수로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
호잉에게 4번을 내주고 주로 5번타자로 나왔지만 극단적인 타고투저의 시즌에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규정타석(446타석)의 절반을 간신히 넘는 270타석에 나와 10홈런과 3할 타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을 못한건지 볼넷은 대폭 줄어들고 삼진은 늘어서 커리어 최악의 볼삼비를 기록하게 되었다. 2017년도 사실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을뿐 볼삼비와 출루율은 커리어에 비해 떨어졌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심한 것.[13]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2002년 다음 가는 수준.
2001년에 입단하여 한화의 암흑기를 일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묵묵히 버텨온 선수가 막상 한화의 부흥기가 되자 노쇠화가 찾아와버렸기에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 내년이 더욱 더 문제다.
현재 부진은 배트스피드의 급격한 저하가 주원인인데, 선구안까지 무너진 김태균에겐 너무나도 치명적인 악재다.
[1] 물론 이들은 16시즌 5월 한화가 다시 살아나자 전임 감독이 '김태균만한 타자가 어디 있느냐'며 옹호해주자 부들거리면서 타겟을 정우람으로 바꾸었다. (...)[2] 송은범처럼 주자가 있으면 흔들리는 투수를 40구 넘길 때까지 방치한다든지 사구에 맞은 발 느린 포수를 대주자 요원이 있음에도 교체하지 않는다는지 등. 특히 사구에 맞고 후속적인 주루/수비를 하다 부상이 악화되어 커리어 수년을 날려버린 김민하의 사례도 있는지라 이는 크게 비판받고 있다. [3] 단, 넷상의 반응들을 보기는 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실수를 하면 어느 정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편이니 어느 정도 지켜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4] 장종훈, 전형도 코치의 주도 하에 공격적인 스윙과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강조되기에 이러는 것일지도 모른다. 허나 계속 상황과 무관하게 아웃카운트만 올려준다면 공격적인게 아니라 무모한 것이 아닐까?[5] 사실 이둘은 한쪽이 잘하면 한쪽이 못하곤 해서 같이 잘했던 시절이 많이 없다. [6] 그나마도 부진한 하주석과 대신 상대하기 위한 자동고의사구였다.[7] 비슷한 상황을 2014년에도 당한 경험이 있다. [8] 장종훈,이승엽,심정수,이범호가 만 36세 이전에 기록했다.[9]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한명재 캐스터와 차명석 해설위원은 어떻게든 좋게 말하며 주제를 돌렸다.[10] 타이밍상 아웃이였지만 좌익수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득점했다.[11] 3루수의 실책으로 1,2루주자까지 들어왔다.[12] 정상적인 송구가 이루어 졌을지라도 세이프 타이밍이 였다.[13] 김태균의 출루율에서 타율을 제외하면 통산으로는 0.102 차이가 난다. 이게 2017년에는 0.073으로 감소, 올해는 0.044로 더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