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순이

 

깡순이(2004)

시청등급
12세 이상 시청가
방송 기간
2004년 5월 3일 ~ 2004년 8월 27일
방송 횟수
84부작
채널
[image]
출연
김지선, 이홍기, 장기범,
김유리, 선우용여, 맹상훈,
최란, 정은지, 천호진,
이상숙, 김성겸, 이영범,
이일화, 송민주
1. 개요
2. 등장 인물
2.1. 주요 인물
2.2. 수봉이네
2.3. 해리네
2.4. 준희네
2.5. 6학년 4반 구성원
2.6. 이 외에 조연
3. 여담


1. 개요


EBS에서 2004년 5월 3일부터 2004년 8월 27일까지 평일 저녁 19시 30분에 방영되었던 어린이 드라마[1]로, 총 84화가 방영되었다. 자신의 친할아버지와 생모를 찾아나선 한강순의 역경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확인한다. 또한 멀티 토탈 드라마로, 작품 중간 중간에 크로마키 기법 등을 통한 CG 기법이 도입된다는 것도 가벼운 특징.

2. 등장 인물




2.1. 주요 인물


  • 한강순
드라마의 주인공. 김지선이 연기했다.
어린 시절, 사고로 양부모를 잃고 심마니 할아버지에게 입양되어 단 둘이 살았다. 즉, 천애고아. 불우한 환경이지만 쾌활한 할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밝고 명랑한 성격. 천성적으로 정이 많고 불의를 참지 못한다. 분교에서의 별명은 왈패였다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리기도 한다. 또한 할아버지와의 아침 수련을 통해 쌓은 무술 실력이 대단해 강도를 쓰러뜨릴 정도이며, 할아버지가 틈틈이 가르쳐 주신 한학 덕분에 어디를 가든 유식하단 소리를 듣는다. 이쯤 되면 ㅎㄷㄷ.
그러던 중 할아버지가 산삼을 캐다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남긴 편지에 의존해 친모를 찾으러 서울로 상경한다. 할아버지의 편지 내용은 사실 본인은 강순의 친할아버지가 아니며, 너의 진짜 친모는 서울에 있다는 내용, 그리고 춘자의 집주소를 적어준 것이라고.
어렵사리 춘자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지게 되지만 생활이 여간 쉽지 않다. 춘자와 복만을 제외한 식구들은 강순을 왕따시키며, 구박하기 일쑤. [2] 학교에선 천성적인 성격 덕분에 부반장을 맡게 됐지만, 하필 반장이 해리... 둘 사이의 상성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해 해리는 불쾌해하고, 끊임없이 강순에 대한 모함을 해 입장이 난처해진다. 해리를 짝사랑하고 있던 수봉은 당연히 쉴드쳐주지도 않으며, 거기에 담임은 해리의 말만 믿으니 강순으로선 더욱 난감한 상황.
해리의 할아버지인 강대풍과는 약수터에서의 자리 다툼으로 안면을 튼다. 이후 강대풍이 소매치기로부터 지갑을 도난당했을 때 특유의 무술 실력으로 강도를 잡고 지갑을 파출소에 갖다주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일로 한 번 더 인연을 맺게 되고, 둘 사이의 유대가 이루어진다.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성품 때문인 듯.
대인군자 속성을 갖고 있다. 풍자의 계략에 의해 두 번이나 버려졌음에도 불구하고[3] 가족같이 대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나, 결말에서 해리를 용서해준 것만 봐도 충분한 대인군자.
춘자의 집이 몰락한 이후엔 얹혀사는 것이 미안해 준희네 분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러나 일이 서툴러서 금방 해고된다. 그러던 중 해리가 소속되있는 소속사 실장의 눈에 들어 드라마에 출연하고, 나름대로 돈을 벌어 집안 살림에 일조한다. 강순의 이러한 행동은 훗날 춘자의 집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된다.
자신의 친모를 나름대로 찾지만, 어린애 혼자 찾기엔 힘든 일. 아버지의 사진을 항상 지니고 있으며 가족끼리 단란한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느끼는 것을 보면, 가족을 많이 그리워하는 듯하다. 그러나 사실은...
가족을 지척에 두고 못 찾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강대풍의 친아들인 강지한이라는 사람이며, 그녀의 어머니는 다름 아닌 민준희의 어머니 정은수. 지한과 은수의 결혼을 매우 반대했던 강대풍 탓에 집을 나왔으며, 불미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강지한은 즉사하고, 정은수는 강순을 산 할아버지한테 맡긴 후 서울에 갔다가 기억상실증으로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게 된다. 이후 현재의 가정을 꾸린 것이라고. 그렇게 되면 민준희의 동생인 민들레와는 이부자매, 강해리는 강순의 육촌쯤 된다. 어수봉을 좋아하지만 자신을 싫어하고 해리만 쫒아다니는 수봉이를 보면서 가슴아퍼하기도 하지만 항상 수봉을 챙겨준다. 자신을 싫어하기 때문에 똑같이 싫어하는척 하며 내내 태격태격한다. 하지만 자신에 의한 성장한 수봉이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강순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 어수봉
작품의 남주인공으로 이홍기가 연기했다.
어씨 집안의 장손으로 집안 식구들, 그 중에서도 춘자와 풍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게 원인인지 버릇은 없는 편.
강해리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늘상 그녀의 옆에 붙어다니며 다른 아이들을 견제한다. 그러나 강해리는 수봉을 친구 혹은 머슴 정도로밖에 보지 않으며, 수봉을 얕잡아본다. 그러나 수봉은 강해리의 이런 행동을 튕기는 것으로 착각한다.
누나처럼 말버릇마다 초급 영어를 늘어놓는 습관이 있다. 아마도 누나한테 영향을 받은 것인듯.
의외로 주변에서의 평판은 좋은 편인 듯하다. 나름대로 훤칠한 외모에 부잣집 아들이라는 배경, 혹자들은 그의 성격이 좋다고도 하지만 잘 모를 일. 또한 노래를 잘 불러서 마지막편에선 학교 개교기념일 장기자랑에 독창으로 나가기도 한다.
처음엔 한강순을 견제하지만, 그녀의 씻고 나온 직후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반한 듯. 강순과 해리가 나오는 꿈을 꾸다가 몽정을 하기도 하고, 강순이 춘자로부터 종아리를 처음 맞았을 땐 자신이 할머니의 종아리 선배라며 약을 쥐어주기도 한다. 회가 반복될수록 강순을 좋아한다는 기믹이 늘어난다.
집안이 몰락하기 이전엔 마냥 철없는 모습으로만 등장했지만, 집안 몰락 이후 강순의 영향으로 성격이 바뀐다. 송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친구들에게 쓴소리를 하는가 하면, 정신 못차리는 가족들에게도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착하긴 해도 우유분단하면서 엉뚱한 구석도 많으면서 행동하는게 보면 웃긴데. 민준희 뿐만 아니라 강순하고 내내 태격태격한다. 이걸보고 할머니는 사랑 싸움이라면서 내버려둘 정도. [|] 해리를 좋아해서 따라다니면서 강순을 무시하고 괴롭히면서도 강순이가 준희하고 잘지내거나 같이 있으면 이유없이 질투하거나 기분 나뻐한다. 싫어하는척 하면서도 누나가 강순이 헌담하거나 괴롭히면 몰래 강순이 편들거나 도와주기도 하고. 심지어 강순이가 사라졌을때 종일 걱정하며 바깥에 나가 찾아다니기 했을정도. 깡순이는 민준희를 좋아하는 강해리, 강해리를 좋아하지만 한강순에 햇갈려하는[4] 어수봉, 어수봉을 좋아하는 한강순, 한강순을 좋아하는 민준희 이런 내용으로 초중반에 나간다. 강순인는 수봉을 좋아하지만 어수봉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똑같이 싫어하는척 하고 해리는 수봉을 무시하며 머슴처럼 부려먹는다 [5]. 하지만 이둘은 수봉이를 대하는 태도나 생각하는 존재에 너무나 다른데 해리는 수봉을 좋아하지도 않고 필요할때만 도움을 요청하면서 부하처럼 생각하고 항상 부려먹지만 강순은 수봉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생각하면서 항상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챙겨주는 조강지처 같은 존재.[6] 수봉은 드라마 초반만 해도 겁쟁이었지만 [7] 가면 해리가 자신에 관심 없다는 것을 알고 준희하고 사귄 이후로 과격해지며 [8] 집안이 망했을때는 막 나가다가 한강순하고 선생님의 충고로 정신차리고 성장한다. 해리하고 강순 사이에서 우유분단 하고 자신 감정을 헷갈려 하면서 해리를 따라 다니며 항상 해리의 마음을 얻을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해리가 아니라 한강순이 었다는 것을 깨닫고 강순한테 고백한다. [9]
  • 민준희
서브 남주로 장기범이 연기했다.
춘자의 건물에 세들어 분식집을 하고 있는 부모님, 동생과 가난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한다. 준희의 고민은 엄마가 자기의 과거를 모른다는 것. 성격은 우직하며 말수는 적지만 할 말은 하는 성격. 항상 고독한 얼굴이지만[10] 시크한 매력이 있어 강해리가 반하기도 한다. 심성은 착한 성격.
주의 사람들 말로는 성격도 착하고 예의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이미지. 6학년 4반 싸움짱이라고도 한다. 어수봉과는 상성이 맞지 않아 늘상 티격태격하는 사이다.[11] 주로 수봉이 먼저 딴죽을 걸면, 논리정연하게 반박하는 기믹. 후에 강순이 은수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고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순을 짝사랑한다. 아마도 그녀 특유의 강직한 성격에 반한 것 같다. 먼저 사귀자고 한 적도 있으며, 실종된 강순을 찾기 위해 짱개, 꼬꼬 등과 찾는 모습도 보인다. 강순이 친모를 찾아 떠날 때 편지를 해 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강순이 엄마를[12] 찾아 전학을 가게 되었을때 강순이를 잊을려고 해리와 잔깜 사귄다. 하지만 나중에 해리가 강순을 속이고 드라마 주인공이 된것을 태일한테 들은 이후 분노해 해리와 곧바로 결별한다. 그래도 강해리가 진심으로 잘못하고 있어 생각해 보지만 해리 엄마가 강순한테 엄마 없는 애는 처신 똑바로 해야한다는 말에 실망하며 해리와 절교 하는데 해리 역시 자신에 관심 없고 그의 본 마음은 강순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결국 깨달은 준희한테 실망해 끝낸다. 그래서인지 강순의 친모가 자신의 엄마라는 것을 알았을 때 패닉에 빠지지만, 어찌어찌 극복한다. 사실은 이쪽도 친엄마가 태어났을때 죽은 상태로 스토리 중반에 엄마로 믿고 있던 차주옥[13]거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진실을 알고 모범생에서 비틀어지기도 하며 엄마하고 멀리 떨어지기도 했지만 강순의 충고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엄마[14]가 차가 달려오는 것에 과거 기억으로 쓰러지고 그녀 [15]한테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후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엄마로 다시 받아들인다. 자신의 엄마를 또 잃기 싫어서 강순의 엄마가 자신의 새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강순하고 멀리하고 방해하려고 했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엄마한테 진실을 말해준다.
  • 강해리
이 작품의 악역으로, 김유리가 연기했다.
중소기업 회장인 강대풍의 손녀딸로, 아버지인 강국한은 상무이다. 그녀는 TV에 얼굴을 내비치는 탤런트로, 엄마가 매니저 역할도 담당한다. 어려서부터 회사 일로 바빴던 부모 때문에 사랑이 부족했기에 항상 누군가 옆에 없으면 불안하다. 그래서 항상 부하처럼 여자 애들 몇 명을 데리고 다닌다. 문제는 자신의 외모를 내세워 반 친구들을 하인처럼 대하는 게 예삿일이라는 것. 심지어 싸인을 해 줄 때도 부자 친구, 가난한 친구 구분해서 하기 때문에 해리를 탐탁치 않는 친구들도 많다. 그녀 특기인 연기를 이용해 반 친구를 모함에 빠뜨리기도 하는 듯 악랄한 모습은 다 보여준다. 집안에서의 모습도 그리 좋진 않아서 부모님께 떼를 쓰기도 하고, 할아버지인 대풍에게 막말을 내뱉기도 한다. 포커페이스에도 능해 대풍 앞에서 온갖 애교를 부리지만 뒤에선 흉을 본다. 대풍에게 애교를 부리고 난 후 방에서 나올 때 짓는 표정은 가히 압권.
강순과는 여러모로 악연을 맺게 되며, 마지막엔 그녀에게 열폭하는 모습도 내비친다.
수봉의 집이 몰락한 이후 수봉을 가차 없이 내버린다. 이 모습에선 친구들조차 질려했을 정도. 그러나 정작 그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나름 적극적으로 도와준 게 수봉이라는 건 어찌 보면 모순되는 일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는데...
사실 그녀의 얼굴은 모두 뜯어고친 것이었다. 어린 시절 점이 유난히 많아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다고. 그러다가 친구들이 그녀를 초대해놓고 정작 그녀를 교실 안에 가둔 것을 계기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고,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성형수술 전엔 온순하고 말도 곧잘 듣는 성격이었던 듯하다. 물론 이러한 과거를 갖고 있다고 해서 친구들을 괴롭힌 걸 납득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2.2. 수봉이네


  • 맹춘자
수봉의 할머니. 선우용여가 연기했다.
약간의 수다와 부지런함으로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속은 보수적인 할머니. 게으르고 사치스런 며느리 풍자가 늘 못마땅하다. 힘들게 고생해서 세운 집안이기에 나름 애지중지하는 듯.
나름대로의 인간미가 있다. 5년 째 월세를 올리지 않고, 준희 가족을 적극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꾸준히 나가기도.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산 할아버지에게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 산 할아버지 역시 주변 사람 중 그녀를 제일 신뢰했는지 강순을 그녀의 집에 보낸다. 죽은 산 할아버지에게 은혜를 갚는 일이라 생각하고 강순을 열심히 키운다. 강순하고 수봉이를 정혼한 사이라고 첫날부터 말해주며 강순을 집에서 살게 한다. 복만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강순을 쫒아낼려고 하지만 춘자의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이라 강순한테 대놓고 뭐라 하지 못하고 뒤에서 강순을 계락으로 쫒아낼려고 한다.
아들이 허풍자의 기에 눌려 사는 것이 못내 안타까운지 사업을 적극 지원해주지만 망했어요.
  • 어복만
수봉의 아빠로, 맹상훈이 연기했다.
천성은 악하지 않으나 사람이 모질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솔직히 성격은 착한편. 가족들이 다 강순을 괴롭히지만 이쪽만은 강순한테 따뜻하게 대해준다.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특히 산삼에 기를 쓰고 달려든다.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능력으로 부인 풍자에게 잡혀 사는 공처가. 춘자의 그늘에서 고생 한 번 모르고 자란 듯하다.
본인도 헬스클럽 말고 다른 사업을 하고 싶었던지 선배 황병태의 말에 넘어가 사업을 차리려 했지만 이 사람은 솔직히 사기범죄자라...망했어요. 이후 영호의 도움으로 세탁소를 운영하게 되며, 대리운전도 하게 된다. 힘들어도 자식들만 바라보며 사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
  • 허풍자
수봉의 엄마로 최란이 연기했다.
취미는 쇼핑. 고가의 옷을 자주 사들여 춘자로부터 바가지를 긁힌다. 이름 그대로 허풍 역시 심한 성격.
미영에게 열등 의식을 느끼는지 헬스클럽에서 그녀를 만날 때마다 그녀를 깎는 모습을 보인다. 시어머니 지인이라는 이유로 얹혀 사는 강순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작중 강순을 내쫓으려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녀가 점을 봤을 때, 업둥이가 하나 있다는 내용을 듣게 되는데 그 업둥이를 강순이라 생각하고 더 모질게 대한다. 그렇지만 자기 자식들한텐 유해서 용돈도 자주 주고, 특히 수봉을 끔찍히 아낀다.
집안 몰락 이후엔 패닉 상태로 있다가 고생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성격이 바뀐다. 남편의 세탁소에도 나가고, 함께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반부에선 강순이 대풍의 친손녀라는 걸 알리기 싫었던 미영이 집안 망하고 커피숍을 열어주겠다니 조건으로 강순을 캐나다로 보내려 하지만, 며칠 고민했다. 강순에게 아무래도 미운 정이 든 듯. 그런데 시어머니로부터 강순이 여태까지 아르바이트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했고 드라마에도 출현해 벌은 돈을 자신 가족들한테 사용하라는 진실을 들은 이후로 미영의 조건을 거절하고 한강순을 자신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 어수선
수봉의 누나로 정은지가 연기했다.
미국 사는 고모네 집으로 조기 유학을 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왔다. 그 덕분인지 입만 열면 초급 영어가 튀어나온다. 미모를 강조하는 스타일이며, 친구 지은과 보충 째고 미팅을 나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독서실에 다닌다는 것도 물론 거짓말.
성격은 일진들의 말을 빌리자면 왕싸가지. 이쪽 역시 강해리 못지 않게 사람을 깔보는 습성이며, 가족에게는 용돈을 받을 때만 살랑할 뿐이다.
강순이 들어온 후 강순을 하녀처럼 부려먹는다. 강순과 한 방을 쓰는 것을 굉장히 못마땅해한다. 그래서 온갖 압박을 다 동원해 강순을 내쫓으려 안간힘을 쓰는 인물.
동네 날라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성엔 차지 않아 모두 거절. 거절할 때의 장면이 압권인데 '집 몇 평이냐, 부모님 뭐하시냐, 이런 데(피잣집) 자주 올 능력 되냐' 등을 물어본다... 이러한 점에선 돈 밝히는 속물의 모습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사업 실패로 집이 몰락한 이후엔 노래방 도우미를 한다. 그러다 대리운전을 하던 복만과 마주치게 되고, 아버지와의 회포를 푼다. 이후엔 나름 개과천선한 캐릭터.
여담으로 그녀의 이름을 이용한 개그 기믹이 가끔이지만 등장한다. "어수선하게 왜들 난리야?"라던가 "너의 수선화 저기 계시다" 등.
깡순이의 한강순은 TV로 보는 원작동화 혜순이의 정은지가 맡은 김혜순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깡순이의 어수선은 혜순이의 박미홍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16] 정은지는 혜순이에서 최여사나 미홍한테 구박당하는 역이었는데 깡순이에서는 더 싸가지 없고 강순이를 더욱 괴롭히는 극악 캐릭터로 나온다.[17]
  • 어복희
수봉의 고모이자 복만의 여동생으로 한경선이 연기했다.

2.3. 해리네


  • 강국한
대풍의 조카이자 해리의 아빠로 천호진이 연기한다. 대풍의 친아들인 지한이 죽자 대풍의 양아들 노릇을 해왔으며 현재는 해리 학교의 운영위원장이기도 하다. 큰아버지 대풍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지만 지한만 생각하는 대풍인지라 인정받기 힘들었고 이 때문에 속을 썩은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목적을 이루는 것에 있어선 철저하게 냉철한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선 효자인 척, 생각해주는 척하나, 순전히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다. 대풍의 회사를 양도받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둔다. 후에 대풍이 뇌졸증으로 쓰러졌을 땐 아내와 마찬가지로 방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대풍의 격려와 김 비서의 말에 영향을 받았는지 갑자기 돌변. 아내 미영이 참다참다 대풍을 요양원에 맡겼을 땐 미친 듯 찾아나서며, 그 과정에서 대풍의 진심을 알게 된다.
결국 자신의 회장 취임 직전 대풍에게 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알리고, 이에 노발대발하는[18] 대풍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사실 국한은 죽은 지한에게 여러모로 열등 의식과 질투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대풍에게 애증이 쌓인 것. 후에 해리에겐 자신처럼 질투심에 눈이 멀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개과천선한 케이스.
  • 김미영
국한의 아내이자 해리의 엄마. 이상숙이 연기했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우아함을 목숨보다 더 지키는 냉정한 스타일로, 풍자를 항상 천하게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이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후배 지간. 풍자에게 교복 좀 달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어린 시절엔 나름 고생하며 자란 듯하다.
해리와 국한에게 코치를 해 주는 역할. 실상 그 내용은 비열하기 짝이 없다. 대풍에게 겉치레는 자주 하지만, 실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후반부에선 대풍이 쓰러지자 대놓고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엔 국한 몰래 요양원으로 보내버리기도.
국한도 개선된 마당에 이 여자는 강해리와 더불어 대쪽같이 악역의 모습을 유지하였지만... 마지막회를 보면 이 여자도 결국 개과천선한 듯.
  • 강대풍
김성겸이 연기했다. 깐깐하고 대쪽같은 성격이다. 그렇지만 마음 속으론 내심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는 듯하다. 외아들 지한과는 진로 문제와 결혼 문제로 자주 마찰이 있었던 듯하다. 그 외아들을 사고로 잃고, 밀려오는 죄책감[19]을 본인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일종의 비뚤어진 부성애였던 듯하다. 때문에 지한이 남기고 간 친손녀를 백방으로 찾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현재 김 비서를 시켜 손녀를 찾고 있다. 조카인 국한에게 상무직을 맡기고 회사를 함께 경영하고 있으며, 국한의 사업 경영을 못마땅해하는 듯하다. 그러나 후에 뇌졸증으로 쓰러진 자신을 대신해 실적을 쌓는 것을 보며 흡족해하고, 회장직을 물려주게 된다.
마지막에 애타게 찾던 손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그게 바로...
  • 강지한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 강대풍의 친손이며, 생전엔 피아니스트였다. 진로와 관련해 강대풍과 마찰이 있었던 듯하며, 고아라는 이유로 차주옥과의 결혼도 반대당해 집에서 나와 조촐하게 살림을 차린다. 딸의 출생을 보기 위해 가다가 교통사고로 즉사했다고.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강순의 친부다. 강순과 대풍이 지니고 다니는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

2.4. 준희네


  • 민영호
준희의 아버지로 이영범이 연기했다.
천성이 착하고 낙천적이나, 다혈질에 화끈한 성격. 은수와 금술이 좋지만 가끔은 집착이라 불릴 정도로 그녀에게 매달린다. 은수의 기억이 돌아와 지금의 행복이 깨질까봐 언제나 불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 춘자와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네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수선의 탈선을 잡기도 한다.[20] 후반부에서 그녀의 예전 기억을 인정해준다.
  • 정은수
준희의 엄마로 이일화가 연기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우아한 미모와 지성을 갖춘 것으로 묘사된다. 12년 전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그 후 준희 아빠를 만나 재혼을 하고 들레를 낳았다. 영호의 전처가 낳은 준희를 친아들처럼 길렀다.가끔씩 떠오르는 알 듯 모를 듯한 기억에 혼란을 겪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만다. 그녀에게 초원여고 졸업생 아니냐며 자주 물어왔는데...
그리고 사실 이 여자가 강순의 진짜 생모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본명은 차주옥이며 초원여고 졸업생. 천애고아로 이것은 강대풍이 지한과의 결혼을 반대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전 지한과 결혼한 사이였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강순을 낳은 것. 잠시 산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서울에 갔다가 사고가 난 후 기억을 잃게 된다. 후반부에서 대풍이 그녀에게 용서를 구할 때, 그에 대한 악감정은 이제 없다며 용서해준다.
  • 민들레
준희의 여동생으로 송민주가 연기했다.
아버지 닮아 끼가 많고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강순을 보며 자기랑 눈이 닮았다고 친언니처럼 좋아하고 잘 따른다. 주변에 유난히 남자가 꼬이는 듯. 덕분에 아빠 영호는 늘 가슴 졸이면서 산다 (..) 훗날 조태일 형인 조병희 (짱개)가 분식점에 취직하는데 항상 자신 아빠와 태격태격할때 짱개 편을 든다. 예로 개 이야기로 영호, 짱개가 태격태격하는데 자신은 아빠가 개 사줄려는 줄 알고 아빠같은 불독 키우지 말고 병희 오빠같은 말티즈 키우자고 말하며 아빠를 맨붕에 만들 정도.
  • 정복태
준희의 외삼촌으로 차기환가 연기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는 걸로 추정하며 준희집이랑 연락안한지 오래된거 같은데 준희는 자신이 외삼촌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권투도장을 하고 싶다고 영호한테 돈 안주면 준희 엄마의 진실을 말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나간다. 수봉이를 패고 집에 늦게온 준희한테 영호가 말하는 걸로 보면 젊었을때 사람 때리고 문제 이르키던 문제아였던 모양인 듯 [21] 이 사람 때문에 진실이 밝혀질뻔 했는데 복태는 준희 친엄마 정은수의 남동생이었고 준희가 믿고 있던 엄마는 기억상실증으로 모든 것을 기억 못하고 준희를 보고 그냥 자식처럼 키우면서 영호와 결혼한것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준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삣나갈것을 걱정해 복태를 설득해 준희와 못 맞나게 한것. 하지만 복태 때문에 준희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엄마로 믿던 차은수하고 멀어지게 된다 [22]. 나중에 대풍하고 김비서가 권투도장을 열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비밀을 물어보는데 약속이 못지켜지게 되자 준희 아빠한테 자신이 모르던 진실을 다 말해주면서 집에 나가려던 준희가 들으면서 모든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준희는 나중에 강순이가 자신의 엄마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충격받고 엄마를 2번 다시 잃고 싶지 않아[23] 강순을 멀리할려고 한다.

2.5. 6학년 4반 구성원


  • 조태일
나름 비중 있는 조연으로 조중휘가 연기했다.
강순의 짝이 되면서 등장.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에 평에 따르면 날라리라는 설정. 산동네에서 어머니, 형과 생활한다. 나름 의리있고 정이 많아 친구들의 선봉에 서기도 한다.
중반부에서 유현지를 다독여주면서 연애 플래그가 선다. 유현지는 반에서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기 위해 연애 사실을 숨기기 급급한 덕에 중간에서 고생하는 인물. 후엔 친사모를 결성해 친구들을 끌어들인다. 조중휘는 TV로 보는 원작동화 혜순이에도 나왔는데 정은지, 유병희처럼 다른 캐릭터로 나온다. [24]
  • 장선영
조태일 등과 어울려 노는 달동네파 1. 장다윤이 연기했다. 비중은 적으나 주변에서 거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눈치는 좀 없고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 한보연
조태일 등과 어울려 노는 달동네파 2. 한보연이 연기했다.
집안 사정이 매우 불우한데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를 두고 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주정에 지쳐 가출했다고. 해리의 부탁으로 출석부를 가지러 갔다가 지갑을 몰래 본 것을 도둑질하려던 것으로 오인받아 협박당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변호해주고 자신의 상황을 도와주는 강순의 모습에 감격받아 나중엔 자진 술회한다. 그리고 강순이의 소개로 아버지가 개과천선하고 강회장의 운전기사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분량이 줄어들었다.
  • 유현지
해리파 1. 유현지가 연기했다.
해리와 함께 다른 애들을 비꼬는 역할에 일조한다. 초반부에서 어수봉을 짝사랑하는 기믹이 자주 보였는데... 실제로 그러했다. 수봉에게 나름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만, 강해리를 좋아하고 있던 어수봉은 강해리가 자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한다. 당연히 수봉은 현지의 마음이 장난인 줄 알고 떠나는데 이쪽은 엄청 상쳐받아 곧바로 울음바다. 이 때 실연의 상처로 힘들어하고 우는데 조태일이 등장하면서 연애 플래그가 서고, 비밀스런 연애를 한다. 태일이의 친한 친구인 장선영하고 사이가 무척 나빴는데 조태일하고 사귀고 나서는 항상 선영 문제 때문에 태일이와 갈등이 있었다. 결국 비밀 연애도 해리에게 걸린 직후 팽당한다. 이후로 해리의 지시에 의한 반 아이들에 왕따를 당하게 되는데[25] 그 이후로 해리 저격수(앙숙)로 등장. 해리가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자 단칼에 거절하고 조태일로 인해 선영과 보연이랑 절친이 된다.
해리파 2. 현지, 해리 등과 어울려 다닌다. 해리의 힘과 권력만 믿고 해리와 함께 다른 반 친구들을 괴롭히는 역으로 나온다. 그녀의 집은 상당히 부촌으로 묘사되지만, 사실은 아버지의 사업 몰락으로 아버지는 전과자가 되고, 그 자신과 어머니는 이모네 집에 머물러있는 것. 전학온 오승준에 홀딱 반해서 좋아했지만 승준은 오히려 해리만 따라다닌다(...) 해리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했었지만 오승준하고 해리가 늘 함께 붙어 있는거 보며 질투하고 해리로부터 반항기가 보이기 시작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승준에 의하여 자신의 과거가 들통난다. 한때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아 일부러 부자인 척 연기했었지만 승준이 이 과거를 모두 말해준 해리에게 걸리고, 이후 거의 시녀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나 현지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해리의 과거 사진이 폭로되기 전 해리의 과거 사진을 본 인물로, 이 일은 나중에 강해리의 과거가 까발려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오승준
후반부에 등장한 전학생. 선영, 보연, 송이, 현지와 마찬가지로 배역과 배우 본명이 같다(...)
강해리의 미모에 반해 전학왔다고 한다. 성격은 한마디로 왕재수. 잘난 척은 옵션이며, 이쪽 역시 강해리마냥 사람을 깔보고 다닌다. 수봉의 집이 몰락하기 이전의 어수봉 포지션. 그런데 다른점은 공부 못하고 우유분단한 수봉과 달리 이쪽은 공부 잘하고 아버지가 의사라 집안도 좋은 편. 해리한테 피아노 연주를 데려가는거 보면 수봉과는 확실히 다르다. 취미는 골프와 클래식 감상이며 자기가 싫어하는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본인보다 잘생긴 사람, 둘째는 본인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 그리고 마지막은 자신 이름 틀리는 사 람이라고(...) 똑똑하고 돈 많지만 교만한 신사 캐릭터역. 자신을 짝사랑하던 김송이의 과거를 알아내 해리한테 고발해서 해리의 시녀로 만들 정도 [26]. 오히려 한술 더 떠서 반 애들한테 대놓고 왕따 시키자고 까지 한다. 강해리와 결혼할 생각을 했었는데 해리를 따라다니며 무슨 짓이든 하고 항상 해리를 감쌌지만 [27] 강해리의 성형 전 모습이 폭로됐을 땐 강해리의 미모에 반해서 온 자신을 배신한 거라며 강해리를 차버린다.
막판엔 아이들의 춤을 추는 걸 보고 어수봉이 춤을 못추는 것을 보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춤 실력을 보고 감탄한 조태일에 의하여 친사모 클럽에 들어간다. 속으론 아이들을 걱정하면서 아이들하고 어울려 놀고 싶었던 듯. 댄스 장기자랑에서 다른 사람들은 유니폼이 똑같은데 혼자만 튀는 챨리 채플린을 연상케하는 복장으로 나왔다.
  • 담임 선생님
양동재가 연기했다.
공부 못하고 어리숙한 수봉을 혼내는 경우가 많지만 속으로는 수봉을 무척 아낀다. 집안이 망해서 시무룩한 수봉한테 밥을 사주며 수봉이한테 충고를 주며 이걸로 의해서 수봉이 어른스러워진다.

2.6. 이 외에 조연


  • 김 비서 (김학수)
강대풍의 비서로, 박상조가 연기했다. 대풍과는 약수터를 같이 다니고 늘상 붙어다니는 등 충실한 부하 직원으로 활약. 대풍의 부탁으로 손녀를 찾는다. 후에 그의 조카가 강해리를 납치한 사건을 계기로 해임된다.
  • 짱개/꼬꼬/피순이
짱개는 유병희, 꼬꼬는 김기두, 피순이는 박솔이 연기했다.
이 작품에선 개그 기믹을 담당하는 배달부들. 이중에서 짱개와 꼬꼬는 수선의 용모에 반하며, 그녀를 뒤에서 지켜본다. 참고로 짱개는 조태일의 형이기도 하며 본명은 조병희. 짱개는 중국집에서 배달하다가 나중에 민준희집 분식집에 취직하는데 여기서 항상 주인인 민영호와 태격태격한다. 하지만 딸인 민들레는 짱개 편을들며 아빠 속을 아프게 한다. 피순이는 피자가게 알바를 하고 있으며 배달부도 하고 있으며 장미여고 전설의 날가시파 일짱이었다고 한다. 피순은 짱개, 꼬꼬에 관심 있는지 수선한테 차인 짱개를 보며 기뻐하기도 한다. 여기서 유병희는 정은지, 조중휘와 함께 혜순이에서도 나온다.
  • 산 할아버지
상투 틀고 한복 입고 공자왈 맹자왈 하는, 전통적인 할아버지. 기정수가 연기했다.
강순을 친손녀처럼 키웠다. 학문과 무공이 뛰어나며, 점쟁이처럼 사람 앞날을 조금 볼 줄 안다. 강순에게 큰 화가 있을 것을 예견해 강순에게 세차게 살아 갈 것을 당부하고, 무술을 가르치며 내공의 힘을 길러준다. 강순에게 고약을 떨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강순을 아낀다. 아는 사람이라곤 서울 사는 첫사랑 춘자 뿐이기에 그녀에게 강순을 맡긴다.
  • 미자
신복숙이 연기했다. 풍자의 친구로, 주로 강순을 집에서 내쫓는 편에서 등장한다. 그러나 겉친구인 듯. 정작 풍자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도 돈이 없다며 단칼에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비중이 줄어들면서 리타이어.
  • 이지은
수선의 친구. 어수선을 따라 다니는 짱개보고 사귀자고 제안하지만 나중에 수선만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헤어진다.
  • 독가시파 여고생 패거리들
어수선과 수선의 친구를 괴롭히는 여고생 패거리들. 한때 어수선하고 짱개를 괴롭히는 걸 본 강순이에게 혼이 난 후론 겁먹으면서 피해 다닌다. 이후 패거리 중 리더로 보이는 여고생이 배달부인 피순이에게 까불었다가 날가시파 일짱이라는 말을 듣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
  • 깡순이 가짜 엄마
드라마 중반에 강순이를 입양할려는 식당 부엌일 하던 아줌마. 조현숙이 연기했다.
처음에 장님인척 하면서 강순이를 버린 이유를 설명했지만 강순이를 데리고 가면서 갈수록 수상한 것에 들통나면서 사실을 설명한다. 사실은 엄청난 가난에 못이겨 딸인 효리를 할아버지 집에 맞겨놓고 집을 나갔지만 할아버지가 죽자 자신의 엄마를 찾아나서겠다고 혼자 나간 딸이 사고로 죽은 좌책감에 못이겨 강순을 입양하겠다고 나선거였다. 하지만 자신은 만성 신장병을 가지고 있어 늘 독한 진통제를 먹으면서 지내고 있는 상황. 결국 동생이 언니가 죽으면 저 애(강순)는 누가 책임질거냐고 말하고. 이 사실을 모두 알게된 강순이 앞으로 자신을 효리라고 불러달라는 말에 뭔가 생각하고 강순한테 죄 짖는다고 생각하여 강순을 집에 데려다주고 자신은 버스 타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 영화 감독
오성렬이 연기했다.
  • 실장
배민희가 연기했다.
강순이를 드라마에 출연하게 해준 사람. 해리를 스카웃해서 영화에 처음 출현시킨 사람이기도 한다. 강순이를 보고 마음에 들어 해리와 경쟁시켜 주인공을 뽑으려고 했지만 강순이는 해리에 계략에 속아넘어가 납치범들한테 잡히고 마지막날에 결국 나타나지 않아 해리가 주인공 역활을 하게 된다.[28] 하지만 드라마 후반에 강순이를 해리의 적대 역활을 하는 드라마에 출연시켜서 강순이가 몰락한 수봉이네에 생계를 책임지게 한다.
  • 깡패, 납치범 두목
박지훈이 연기했다.
처음에 돈 빌려간[29] 꼬꼬에게 돈 못갚았다고 두들겨 패는걸로 등장한다. 그런데 수선의 신부름을 하러 나가다 발견한 강순한테 두들겨 맞고 리타이어. 나중에 해리의 계락에 속아넘어간 강순이 아지트에 들어가 강순을 단숨에 알아채고 일 시키고 부려먹을려고 하지만 강순의 계락에 의하여 아이들도 놓친다.

3. 여담


  • TV로 보는 원작동화의 혜순이 편과 스토리가 비슷하다. 심지어 혜순이에 나왔던 조중휘, 정은지, 유병희는 여기서도 중요한 캐릭터들로 등장한다. 스토리 라인을 자세히 보면 여러모로 원작동화의 선생님 울지 마세요 편과도 약간 비슷한 면이 있다.
  •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드라마라는 것이 알려져 재조명받았다.
  • 조중휘, 정은지, 유병희는 TV로 보는 원작동화 혜순이에서 등장했다. 심지어 정은지는 선생님 울지 마세요 편에서도 등장. 여기서도 비중 있는 캐릭터들로 나오지만 완벽히 다른 역활로 나오는데 유병희는 혜순이에서는 조중휘역인 한성수를 보살펴주는 친한 불량배 형 역활인 뱁새로 나왔는데 깡순이에서는 아예 친형으로 나왔다. 정은지는 혜순이에서 깡순이의 한강순 역인 김혜순역을 맡았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괴롭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 유병희, 정은지는 두 작품에서 완전 다르게 나왔는데 혜순이에서는 친구를 구속에서 구할려고 성수를 통해 지갑 도둑질을 할려는 뱁새는 혜순이한테 제지당하고 혜순이하고 성수한테 주먹질까지 하다가 혜순이에 설득으로 그냥 포기하지만 [30] 깡순이에서는 반대로 어수선역인 정은지에 반해서 늘 쫒아다니는 역으로 나온다. 그나마 조중휘는 혜순이와 다르게 깡순이에서는 주요 인물로는 안 나오고 비중 있는 역으로 나오지만 그나마 비슷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 김미영(혜리 모)역의 이상숙과 짱개알바생 역의 유병희는 1996년 ~ 1998년 방영했던 EBS 청소년 드라마 감성세대에서 모자 관계로 나왔다.
  • 현재 아역 배우 중 장다윤과 이홍기만 연예계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주인공인 김지선은 드라마와 영화에 간간이 출연하다가 2008년 이후로 공식 활동이 없으며, 2011년 국민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해 2016년에 졸업한 것이 그나마 알 수 있는 행적이다. 유현지는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서진희의 친구로 등장한 적이 있다. 장기범은 2011년 글러브에서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군입대 이후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김송이는 2005년 아이써틴에 가수로 대비하고 1년만에 해재하고 난 이후로 활동이 없다.
  • 거의 모든 아역배우하고 어른배우들이 바로 1년 전에 종영된 TV로 보는 원작동화 출신들이라 이 작을 원작동화의 일부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다만 그렇게 오해 받을 정도로 원작동화 출신 배우들이 중심이며, 특히 조중휘, 김유리, 오승준, 정은지, 장기범, 유병희, 유현지, 이홍기 이 8인방은 원작동화에서 진짜 자주 나왔던 인물들이었다. 나머지 6학년 4반 친구들인 한보연, 김송이, 장다윤 역시 원작동화에 악마의 유혹, 양파의 왕따 일기, 피아노, 과외전쟁 같은데서 한번씩 주인공이나 메인 캐릭터, 보조 역활들로 나왔었다. 주인공 김지선의 경우는 "꿈 속의 친구"에 나왔다.
  • 허풍자의 친구 미자역을 맡은 배우 신복숙은 언제나 푸른 마음, 감성세대, 내일, TV로 보는 원작동화에서 반 친구 어머니 역으로 나왔었다.
  • 초반에는 CG 기법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CG 기법이 거의 안나오는 편이다.

[1] 제작진 측은 가족 드라마라곤 하지만, 내용 구성 등을 보면 영락없는 어린이 드라마.[2] 사실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란하게 살던 집안에 느닷없이 할머니 지인의 손녀랍시고 자기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특히 강순과 한 방을 쓰는 수선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3] 한 번은 강순이 부반장이 됐을 때 맛있는 것을 사 준다고 불러내고 쫓아낸 거, 또 한 번은 친모 같다며 한 여자한테 보낸 것.[|] 어수선이 너 깡순이 좋아하냐며 꼬치꼬치 물어보니까 그만해라고 하는데 할머니가 정혼한 사이끼리 좋아하면 뭐 어때서라며 어수봉을 곤란하게 만든다[4] 실은 내내 태격하던 한강순을 좋아하했지만 수봉이 자신이 모르는 거였다.[5] 강순이 오히려 수봉한테 넌 해리 남자친구가 하니라 해리 머슴이여 머슴이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6] 심지어 해리한테 자신이 좋아하는 수봉이 해리를 좋아해도 그의 마음 가지고 장난 놀지 말라고 말할 정도. 수봉이가 준이한테 해리하고 사귈려면 강순한테 한눈팔지 말고 똑바로 사귀라고 말한것과 비슷하다[7] 조태일 주먹 맞고 코피나서 기절하기도 할 정도[8] 이때부터 반 싸움짱이었던 민준희한테도 개긴다[9] 마지막화 끝날때 어수봉이 노래하는 것은 한강순한테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고백을 이 노래로 바치겠다고 하는 것이다[10] 사실 꽤 준수하게 생긴 편이다. 수봉이 세련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이라면, 이쪽은 검소미가 돋보이는 스타일.[11] 물론 먼저 시비거는것은 수봉[12] 사실 딸을 잃어 강순이를 대신 입양하려는 가짜 엄마였다[13] 차주옥은 기억 상실증으로 자신을 준이의 진짜 엄마였던 정은수라고 알면서 자신의 과거를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14] 정확히는 새엄마[15] 정은수라고 알고 있지만 본명은 차주옥[16] 박영재 누나[17] 물론 박미홍, 어수선 둘 다 끝에 정신 차리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지만[18] 주변에서는 대풍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국한에게 물려준다는 인식도 있었으나, 아래에서도 설명하디시피 국한의 경영 능력은 괜찮았던지라 내심 회사를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국한이 회장 취임을 거부하자 "회사 물려달래서 그렇게 해줬더니, 이번엔 또 뭐가 불만이야?"라면서 화를 낸 것.[19] 피아노를 친다고 했을 때 반대했던 것과 결혼을 반대했던 것. 그리고 항상 매몰차게 대했던 것[20] 이때 가끔씩 수선은 누가 할머니한테 고발했는지 몰라 강순이라고 의심하면서 강순을 괴롭히기도 한다.[21] 대신 이것은 수봉이가 잘못했는데 준희, 강순, 태일이한테 시비를 먼저 걸고 강순이한테 엄마 없이 우리엄마한테 구박이나 받는 불쌍한 존재라면서 약올렸다. 이때 준희는 엄마로 믿고 있었던 사람이 진짜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 충격 상태였었고. 당연히 준희는 빡쳐서 곧바로 싸다구 날리고 수봉이는 나가 떨어지며 입술 터진다.[22] 대신 강순의 충고하고 엄마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 이후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23] 엄마가 아빠하고 여동생, 자신을 버리고 강순한테로 가버릴까봐[24] 대신 집이 가난하고 공부 못하는 것은 비슷[25] 물론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지만 해리는 배신자는 또 배신한다고 거절한다[26] 오승준, 김송이는 2002년 어린이 프로그램인 만화인 바니와 친구들에서 같이 등장했다.[27] 수봉이보다 더 한다[28] 물론 강순이는 납치된 아이들과 함께 도망치고 무술 실력으로 깡패들을 혼내준다. 역시 이 사실을 태일이로부터 알게된 민준희는 격노해서 한때 사귀던 해리하고 절교한다. 이것에 절망한 해리는 드라마 주인공을 직접 포기한다.[29] 정확히는 훔쳐간거 같기도 하다[30] 성수를 진짜로 동생처럼 생각하신다면 나돨라는 애원에 결국 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