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다

 

1. 소개
2. 출연 가수(?)들
2.1. 이소다
2.2. 정재범
2.3. 천엽
2.4. 방정현
2.5. 조간우
2.6. 옥수역
2.7. 전도현
2.8. 시비킴
2.9. 죄인
2.10. 김경혹
2.11. 일순이
2.12. 개미


1. 소개


MBC의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코너. 2011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되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나는 가수다를 대놓고 패러디한 코너다. 세트는 물론 CG에 효과음까지 전부 오리지널의 것을 그대로 빌려 쓰고 있다. 같은 방송사라서 가능한 재활용.
그래도 효과가 있는지 이 코너 신설 후 시청률이 2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나가수와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세곡만 부르고 하차한 임재범과는 달리 정성호가 패러디하는 정재범은 '''시나위 시절 곡에 추노 OST곡까지 불러가면서''' 계속 나왔다. 사실 이건 임재범이 직접 정성호에게 아시아나 시절로 돌아가서 해보라는 식으로 조언을 준 것이다. 물론 록이 힘들어서 그 시절까진 못 돌아가겠다고... 임재범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했던 정성호의 정재범 패러디.
"사실 ‘나도 가수다’는 일회성 코너로 기획됐어요. 처음에는 괜히 희화화해 누가 될까봐 겁이 났죠. 부담이 컸는데 예상과 달리 반응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래도 불안감이 없지 않았는데 임재범 형님이 직접 전화를 해주셔서 ‘즐겁게 잘 보고 있다’, ‘계속 같이 잘 해보자’고 응원해 주셔서 겨우 가슴을 쓸어내렸죠.” 
이뿐만이 아니다. 임재범은 최근 콘서트 무대에서 정재범을 화제로 올렸고, 정성호에게 문자를 보내 소재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걱정도 해줬다.  심지어 ‘이런 걸 해보는 건 어떠냐’고 아이디어까지 제공해줬다. 정성호는 “아직 실제로 뵙진 못했지만 정말 털털하고 좋은 분이고, 제가 웃다가 통화가 끝날 만큼 유머감각이 탁월한 분”이라면서 “(임재범씨가) 가수가 아니라 배우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정성호는 임재범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6개월 간 `나도 가수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재범의 지원이 컸다. 그는 "사실 하는 동안 안티팬이 많이 늘었다. 임재범 형 팬들의 미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불편한 마음도 있었는데 임재범 형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줘 지금까지 잘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주에 둘째 딸을 갖게 되는 정성호는 “정재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려고 했는데 둘째도 딸이다. 그래서 아내에게 ‘아들을 낳을 때까지만 계속 낳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성호는 MBC TV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에서 가수 임재범을 따라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임재범은 정성호 부부를 직접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하기도 했다. 
정성호는 “임재범씨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 부부를 정말 잘 챙겨주셨다. 나와 아내를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세워줘서 영광이었다”며 “말이 별로 없으셨는데도 포스가 대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사
몇 주 동안에는 탈락 가수를 정하다가 '''새로 나올 가수가 없어서''' 당분간은 탈락 대신 벌칙제를 운용했다.
'''정재범, 정성호를 배출해 낸 웃고 또 웃고의 간판코너'''며 시청률도 견인했다. 원래 '웃고 또 웃고' 시청률은 1% 정도였는데 나도 가수다의 인기가 가장 좋을 때는 시청률이 4%까지 올라갔다고. 하지만 슬슬 인기가 식어갔고 워낙 러닝타임이 길어서 웃고 또 웃고 방송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해 다른 코너들이 빛을 못 봤던지 결국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그 뒤 후속 코너로 '''나는 하수다'''가 방영됐다. 컨셉은 나는 꼼수다를 패러디한 것.

2. 출연 가수(?)들



2.1. 이소다


패러디 대상은 이소라로 개그맨 김세아가 담당. 의외로 이소라 노래를 괜찮게 부르는 편이다?. 원본과 싱크로율은 가장 높다. 실제로 김세아는 이소라와 절친이라고 한다.
이소라처럼 진행과 노래를 같이 하고 있으며 음식에 상당한 집착을 보인다. 예를 들면 해바라기의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내게 햄버거 주는 사람"'''으로 부른다던지(...) 너무 싱크로율이 쩔어서인지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해서 이소라 본인 앞에서 노래도 불렀다! 그러나 8월 20일에 '''침 튀기기'''로 침에 맞아서 탈락자가 되었다.
탈락에 격분하면서 이럴거면 CMK 할거 그랬다...라면서 다음 새 가수를 암시했다.(?) 8월 26일 방송에는 '''탈락했음에도 출연료는 받아야겠다'''라면서 어거지로 MC로 계속 출연했다가 옥수역으로 바통터치. 10월 14일 방송분에 오랜만에 정재범과 듀엣을 하기위해 다시 출연했으며 깨알같이 삭발한 이소라를 완벽 재현했다.(...)

2.2. 정재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패러디 대상은 임재범. 개그맨 정성호가 담당. 주연아 이후로 침체기를 맞았던 정성호는 이 패러디로 다시 뜨는데 성공했다. 너를 위해와 여러분 패러디로 프로그램을 살려낸 장본인. 문제는 임재범이 나가수에서 고작 3곡만 부르고 하차한 탓에 더이상 부를 노래가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임재범의 다른 노래들까지 탈탈 털어가면서 불렀다.
워낙 고난이도인 임재범의 노래를 부르다가 힘에 부치는게 개그 포인트. 더이상 부를노래가 없자 8월 20일에는 김연우가 부른 "나와 같다면"을 뺏어서 불렀다(!). 다행히 임재범 신곡이 나와서 한주 할 거리가 늘었다고(...) 8월 26일 방송에는 아예 '''임재범이 젊었을 때 부른 마이클 볼튼의 팝송까지 따라불렀다!''' 9월 2일 방송에서는 간신히 임재범이 리메이크 했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를 찾아내서 겨우 부를 수 있었다.
이제 더 할 거리가 없다고 빨리 일밤 복귀해달라고 하소연하기도. 결국 벌칙제의 첫 희생양이 된 뒤 임재범 하차까지 패러디하면서 9월 16일 방송으로 하차. 하는 줄 알았지만..... 대기실에는 계속 남아있었다.
무대에서만 잠시 하차하는 거고 대기실 하차는 아니라고 박박 우기다가 벌칙만 계속 당했고 그렇게 4주를 보내다가 10월 7일 방송에 다시 복귀. 분노한 가수들이 무대에서 끌어내리려다가 경호원에게 막혀서 실패했다. 그리고 역시나 물세례 벌칙은 죽 계속됐다.

2.3. 천엽


패러디 대상은 정엽. 개그맨 추대엽이 담당. '''정엽과 전혀 안똑같다.''' 그래서 개그 포인트는 정엽의 맷돌창법에서 따와서 '''계속 손을 돌려댄다.''' 너무 돌려서 힘들어 산재 처리해달라고 하니 PD가 보여주는 건 손을 돌려대고 있는 다른 개그맨들(...) 결국 부를 곡이 떨어져서인지 8월 13일 방송분에서 탈락자가 되었고 '''난동을 부렸다.'''
10월 14일 방송분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해 셰인을 패러디한 죄인과 듀엣을 했다. 명의를 만나서 손돌리기는 고쳤으나 명의가 경고하길 손은 고쳤지만 혹 다른 부위기 돌아갈 수도 있다고 했는데... 허리가 돌아간다(!)

2.4. 방정현


패러디 대상은 박정현#s-1. 개그맨 정명옥이 담당. 별명은 8월 26일까지는 '''국민요괴'''였다가 9월 2일부터는 '''국민요다'''. 박정현 특유의 말투가 개그 포인트. 역시 노래는 박정현 곡이 고난이도라 힘에 많이 부친다. 싱크로율이 다소 모자란 감이 없잖아 있었으나 이브의 경고만큼은 놀라운 닮은꼴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이걸로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5. 조간우


패러디 대상은 조관우. 개그맨 추대엽이 담당(!). 탈락한 천엽을 대신해 출연했다. 본래는 조조관우로 지을려고 했다가 제작진이 '''간이나 한번 보자고 해서''' 조간우로 지었다고 한다. 의외로 정엽과 하나도 안닮은 천엽과는 달리 조간우는 싱크로율이 괜찮다. 모창 실력이 생각보다 좋다는 평을 받고있다. 그리고 노래 부를때 뿐만 아니라 인터뷰도 가성으로 한다. 스스로 나도 가수다의 '''음란시인'''이라면서 물을 뒤집어 쓰기도.

2.6. 옥수역


패러디 대상은 옥주현. 개그우먼 김세아가 담당. 8월 26일 방송부터 등장했는데...분명 옥주현 패러디임에도 '''이소다의 그림자가 느껴졌다'''. 그럼에도 원본과의 싱크로율은 쩌는 편이다. 김세아가 실제로도 뮤지컬 배우 출신이니 만큼 가창력은 확실, 탱고까지 합쳐 상당히 수준높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다만 '''전조는 못했다'''. 개그프로그램답지 않게 멋지게 끌고오다가 전조실패부터 와장창.... 다시 원 음정으로 못 돌아가고 몸개그까지 작렬.
게다가 '''정재범이 3분의 2인''' 돌림판에서 다트가 찍혀서 한주만에 광탈했다.

2.7. 전도현


패러디 대상은 윤도현. 개그맨 신동수가 담당. 목소리 싱크로율은 나도 가수다 모든 멤버들을 통틀어 가장 높다. 9월 9일 추석 특집을 통해 데뷔했다. 다만 뚱뚱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개그 포인트는 많지 않다는 게 문제. 본인 말로는 4달 전부터 준비했으나 여러 사정상 출연이 늦춰졌다고 한다. 추석 특집 이후로는 방송시간 부족으로 MC역만 하고 있다. 되도 않는 개그로 분위기를 망치는 게 개그포인트.

2.8. 시비킴


패러디 대상은 바비 킴.개그맨 김두영이 담당. 이름 선정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제비킴으로 하려니까 아줌마들에게만 인기 있을거 같고. 마비킴으로 하려니까 노래하다 마비될 것같고(...) 결국 본인 성격따라 시비킴으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기분 나쁘면 아무에게네 시비를 걸려고 한다(...) .

2.9. 죄인


패러디 대상은 위대한 탄생셰인.개그맨 황제성#s-1이 담당. '''진짜 죄를 짓고 수갑차고''' 무대에 나왔다(...) 노래부르는 와중에도 수갑 풀고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쓴다.천엽에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천엽은 손이 돌아가서 수갑을 풀어주지 못한다(...) 그 와중에 나오는 깨알같은 '''형님''' 드립.(...) 의외로 셰인의 미성과 싱크로는 높은편. 결국 경찰에게 끌려서 무대에서 내려갔다.

2.10. 김경혹


패러디 대상은 김경호.유도균(前유정승)이 담당. 외모나 특유의 음색같은 싱크로가 꽤 높은 편이다. 이름을 김경험으로 지으려고 했더니 1회 출연으로 끝날 것 같고, 김경매로 지으려고 했더니 부르는 게 값일 것 같아서, 김경례는 인사만 하는 인생일 것 같아서 혹처럼 나도 가수다에 붙어있자고 해서 김경혹으로 지었댄다(...) 외모가 거의 도플갱어(분장빨도 있지만)수준으로 닮아서 나만큼 외모가 비슷한 가수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옆에 새 가수 개미가 등장했다.

2.11. 일순이


패러디 대상은 인순이. 개그우먼 정이랑이 담당.섭외 일순위, 나도가수다 일순위 등을 생각하고 지은이름이라지만 정재범에게 '''넌 퇴출 일순위'''라고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대모 인순이를 패러디한 계모 일순이가 별명이다.

2.12. 개미


패러디 대상은 거미.개그우먼 이지수가 담당. 김경혹과 더불어 도플갱어 수준의 외모 싱크로를 자랑한다. 음색도 꽤 비슷한 편. 원래 가수 거미와 같이 사투리 개그를 주로 활용한다. 다만 출연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종영으로 인해 강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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