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즈 성희롱 발언 사건
1. 개요
아프리카TV BJ 감스트와 외질혜, 남순이 합동 생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사건이며, 특히 일면식도 없던 타 플랫폼의 스트리머들을 공개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점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되었던 사건이다.
2. 사건 내용
2.1. 발단
[kakaotv(399524775, width=950, height=510)]
당시 방송 영상이다.
2019년 6월 18일 합동방송 도중 외질혜의 제안으로 남순과 감스트는 '''당연하지 게임'''[1] 을 했다. 그런데 특정 여성 트위치 스트리머[2] 를 대상으로 DDR 쳤지? 라는 식의 성희롱적 발언이 오가면서 논란을 빚었다.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이 상황 직후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올라온 '나락즈 * 발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편집본 글이 개념글까지 가고, 댓글 대부분이 나락즈를 까는 내용이었다.외질혜: (남순에게) 너 계속 잼미 외치는 이유가 잼미님 방송 보고 DDR 쳤지?[3]
남순: 당연하지 아 XX 뭐야
외질혜: (감스트에게) 아 이 오빤 할 게 없어 너무 선비라서
남순: (감스트에게) 너 부들이[4]
보고 DDR 친 적 있지?감스트: 당연하지 스읍.. 세번 쳤다 XX
당연하지 게임이 끝난 뒤 나락즈는 남순이 준비한 컨텐츠를 시작했다. 감스트가 미리 섭외된 여캠 BJ와 카톡하는 것을 방송화면에 띄우고, 남순은 외질과 이를 지켜보며 중계하는 소개팅 컨텐츠를 했다.[5]
감스트는 핸드폰을 들고 스튜디오 밖에 있는 다른 방으로 가서 카톡을 하기로 했는데, 준비하는 시간 동안 인방갤에 들어가 개념글들을 보고 멘탈이 나가면서 여자와 카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단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본방의 채팅이 터지고 감스트는 다시 스튜디오로 소환되었다. 감스트는 무슨 말을 할지 생각이 안나서 그랬다며 회피하다 방송 채팅창이 "인방갤 보고 멘탈 나간거 다 안다"로 도배되는 것을 보고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분위기는 급격히 싸해졌고, 결국 세 명은 마이크를 끄고 얘기하다 정식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원래 하고 있었던 1대1 카톡 방송을 계속 진행했지만 감스트는 이미 넋이 나가 수습이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방송 진행이 되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며 결국 녹방을 틀고 세 명은 회의를 하러 갔다.
회의가 끝나고 일단 잠방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감스트와 인방갤 등이 오르면서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세 명이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감스트의 의견으로 방종되었다.
이후 이들은 2019년 6월 19일, 외질혜, 감스트, 남순의 순서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내를 종횡하였고 각종 인터넷 뉴스에도 해당 사건이 이슈화되었다.
세 명의 이름이 하루종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있는 것을 보고 사안이 너무 커져버렸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아프리카 측에서 이 세 명에게 2019년 6월 19일 21시 33분을 기점으로 '미풍양속위배(부적절한 발언)'라는 명목 하에 3일간 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대중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아프리카TV를 비난하는 중.[6][7]
2.2. 사과 방송과 반응
2.2.1. 감스트
감스트는 방송 다음날인 6월 19일, 1분 30초 가량의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영상이 올라가면서 감스트의 유튜브 계정 프로필과 배너 사진이 모두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감스트의 팬들은 대체적으로 다음에는 절대 그러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감스트가 확실히 잘못했다는 파와 실망하며 구독 취소하는 파로 갈렸다. 게다가 이어 6000만원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터지는 바람에 언론과 인터넷 상에서 계속 물어 뜯기며 이미지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안 좋아졌다.#
이번 사건 이외에도 수많은 개념없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은 외질혜와 NS남순은 어느정도 논란이 사그라질 때 쯤 늘 그렇듯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돌아올거라고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 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쌓던 감스트는 이번 일로 매우 큰 이미지 하락과 함께 사실상 연예인으로서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온갖 인터넷 언론사들과 YTN, 연합뉴스 등의 유력 언론들, 심지어 나락즈 멤버인 감스트를 지금의 자리에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방송국인 '''MBC'''에서조차 나락즈 성희롱 뉴스를 보도하며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감스트의 연예인 커리어는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봐도 될 것이다.
2018년부터 해온 K리그 홍보대사 역시 잠정 중단되었다. # K리그와 축구연맹 측은 감스트의 홍보대사직을 당장은 해임시키진 않을 것이나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홍보대사직에서 해임되지는 않았지만 홍보대사 활동은 정지되었다. 사실 말이 정지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해임된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여기서 일부 팬들이 "감스트는 크게 잘못한건 아니다, 어떤 의미로는 감스트도 피해자다." 라는 실드를 치기도 했으나 실제로 피해자가 심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야한 컨셉을 가진 BJ라고 하더라도 장소와 방법에 상관없이 "성희롱을 해도 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다. 그리고 당연하지 뒤에 덧붙인 '''''3번 쳤다 X발'''''이라고 말한것만 봐도 감스트는 명백한 가해자이다.
이 사건 이후 아프리카TV에서는 미풍양속위배로 3일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그렇다고 이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나 유튜브에서의 감스트는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발단은 외질혜가 시작하였지만 최근 연예인 못지 않은 명성과 인기를 끌고 있던 감스트이기에 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었다.[8] 이 때문에 과거 감스트가 방송 중 공개를 한 아버지가 보낸 문자가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9]
이후 감스트는 2019년 8월 24일 방송에서 이 사건으로 거의 모든 자리에서 쫓겨났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10]
2.2.2. 외질혜
외질혜 역시 6월 19일, 1분 35초 가량의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다. 그러나 '본인도 여성이고 한 딸아이의 부모인데, 같은 여성 방송인에게 할 짓이냐'는 등 반응이 감스트보다도 부정적이고 싸늘한 편이다. 게다가 인스타그램에는 '사과 영상 조회수로 돈 벌려고 한다', '방송국 정지먹었어도 사과문을 올릴 수 있는데 왜 유튜브로 사과하냐'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11]
거기에 당시 인방갤에서 논란이 됐다는 이야기를 처음 알게된 이후, 피해 스트리머 방송에 찾아가 "별풍으로 사과하겠다"[12] 라는 말을 했다가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사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애초부터 저런 식의 사과는 아프리카 TV에서나 통할 일이지,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제대로 된 사과방식이 아니다.
사건의 최초 원인이라는 점과 이후에 보여준 대처 면에서 셋중에서 가장 비난을 많이 받는 상황이며 사과영상도 다른 둘이 서서히 내려오는 와중에도 아직도 혼자서 계속 급상승 영상 랭킹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일단 악질적인 강도의 성희롱을 먼저 시작한 사람이 외질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질혜가 5살 딸을 둔 애 엄마라는 점에서 더욱더 큰 지탄을 받고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도 시간이 지나자, 남순과 감스트는 서서히 순위에서 내려오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외질혜만은 1위를 계속 유지했고 한동안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사건이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는, 돌아오라는 반응이 많은 남순, 감스트와는 달리 여전히 비난이 대다수였다. 물론, 돌아오라는 반응도 조금 있지만 남순, 감스트에 비해선 적은 편이었다.
2.2.3. 남순
맨 처음에는 아프리카TV 본인의 방송국에 사과글을 남겼으나, 다른 사람들이 영상으로 직접 사과한 것에 비해 글만 남긴 데다가 사과문의 내용마저 무성의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히려 더 큰 비난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밑에는 사과문 전문이다.
또한, 유튜브에 사과문을 올린 다른 사람과 달리 아프리카에 달랑 두줄만 적어놓고 사과 영상을 올리지 않아서 유튜브 최근 영상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테러당했다.[13]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자숙하고 오겠습니다.출처
그걸 의식했는지 편집자가 고정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고정댓글의 단어 선택 때문에 더더욱 부정적인 시선을 받으며 욕을 먹는 중이다.[14]
아래는 유튜브 최근 영상 고정댓글 캡쳐본과 전문이다.
[image]
이후 비난을 의식한 것인지 6월 19일 오후 11시에 사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전의 3줄조차 안 되는 짤막한 사과문 때문인지 반응은 좋지 못하고, 영상을 셋 중 가장 늦게 올려 '왜 이제서야 올렸냐?', '신중하고 시간을 오래 쏟아부어 촬영한 것은 모르겠고 등 떠밀려하는 것 같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아프리카에서 터진 크고 작은 사건들에 남순이 자주 연루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너무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방송만을 추구하다 사건들을 일으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안녕하세요 유튜브 관리자입니다.
사과영상은 촬영중에 있으며 좀 더 신중하게 말씀드리고자 조금 늦어지는 상황입니다.
빠르게 대처하지 못 해 죄송합니다.
외질혜와 마찬가지로 당시 논란이 됐다는걸 처음 알고나서 남순이 "라면먹자"라고 말한 부분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았다.[15]
2.3. 피해자 측 입장
외질혜와 남순에게 저격당한 잼미님은 이후 방송에서 입장을 밝혔는데 중간중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자신의 부모님이 이 사건을 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에 관해서 자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걸 보아 심적 충격이 상당한 것 같다.
그리고 6월 22일 방송에서 성희롱 사건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자신보다는 '''부모님께서 화가 더 많이 났지만''' NS남순, 외질혜는 인터넷 방송계에서 큰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까봐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라는 상황이라고 답했으며[16] , 고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사과영상 다 봤고 하지만 또 어디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는 정말로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창에 DDR하겠다는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방송에서 ''''아직 연락이 오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개인적인 연락을 기다리겠다. 감스트님과 남순님은 다이아 티비와 메일로 사과 전달을 했으나 아직 답장은 안했다.'[17] 라고 한데 이어 '기분이 엄청 상하진 않았으니 고소는 안한다.'라며 재차 고소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감스트와 남순에게 저격당한 부들이는 최근 일어난 사건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방송을 할지 말지 고민했다고 하며, 당사자에게 사과는 받았으니 더 이상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건을 언급하는 때문에 결국 방송 중간에 눈물을 보였다. 또한 부들이의 소속사인 골드라이브 측에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2.4. 사건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자체적으로 준 3일 동안의 정지 징계를 받고 난 후 감스트는 방송국의 글과 동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프로필 사진도 기본 이미지로 바꾸었으며, 유튜브 역시 표지와 프로필 사진을 검은 바탕의 이미지로 바꾸었다. 외질혜는 방송국 자체를 휴면 상태로 해놓았고 인스타그램은 삭제한 듯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음으로 떴었다. 남순은 유튜브 구독자가 10만명 가까이 감소했으며 그 구독자를 1년 5개월이 지난 2020년 11월에야 복구했다.
2019년 7월 22일 남순이 나락즈 멤버 중 가장 먼저 복귀를 선언했다. 사실 이전에 열매와의 분쟁으로 잠시 방송을 켰으나 그 때는 그에 대응을 하기 위해 켠 거였고, 7월 22일 정식으로 복귀를 했다. 시청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했고 23일부터 정상으로 방송을 하겠다 밝히고 방종했다. 반응은 좋지 못한 편. 심지어 감스트가 1달 후 살이 빠진 상태로 복귀하자 더욱 까였다. 방송 진행에 방해가 될정도로 조리돌림을 당하자 결국 그 이후 3개월 동안 반 강제적으로 방송을 쉬게 되었으며 2019년 11월 말경에나 복귀하였다. 남순은 이 사건 이후 파산했을 정도로 금전적 타격을 크게 입었고 2020년 11월이 되어서야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감스트는 이전에 축구 행사에서 많이 나와서인지 가끔 타 유튜브(비디오머그 등)에 자숙 이후 언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감스트 본인 얼굴은 모자이크나 자숙 중 자막으로 가려서 표현되고 있으며, 그를 발굴했던 MBC는 배신감에 언급조차 안 하는 등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했었다.
한편 피해자 입장이었던 잼미님은 아이러니하게도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도 안 되어 꼬카인[18] 논란이 불거져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으며 역풍을 제대로 맞고 있다. 실제로 성희롱 사건 이후 한 달간 빠진 감스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맞먹는 수의 구독자가 이틀만에 빠져나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중. 25만 구독자 중 무려 7만 명 이상이 구독을 취소했다. 사실 꼬카인은 좀 애매하고, 다른 발언이 더 치명타였다.
2019년 8월 13일 외질혜 역시 복귀를 선언했다.
감스트는 사건 이후 자숙한지 약 2개월만인 2019년 8월 23일 10시 경 아프리카TV 방송을 켜서 피해 당사자와 동료 BJ들에 대한 사과 겸 근황 방송을 했다. 한편 방송 마지막에 잠깐 캠을 켜고 사과를 했는데, 상당히 야윈 모습으로 등장하여 기존의 뚱뚱한 감스트를 알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여파인지 감스트는 남순이나 외질혜 보다 상대적으로 민심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사건 이후로 나락즈는 말 그대로 나락을 갔었고 민심을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감스트도 민심을 복구하는데 수 개월이 걸렸고 남순과 외질혜는 1년 후 철구가 군대 제대를 한 이후에나 다시 예전의 민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2020년 11월 현재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5개월이 지났음에도 나락즈는 3명에서 동시에 뭉친적이 없으며, 감스트-남순, 남순-외질혜, 감스트-외질혜 등 2명의 합방도 2020년 7월 이후였다.
3. 여파
비교적 좋아지고 있던 인터넷 방송인에 대한 인식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지상파 방송에서 대도서관, 박막례, 이사배, 도티, 헤이지니 등 기존부터 출연하던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한 인터넷 방송인,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BJ 출신 인물이 출연하기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감스트는 과거부터 특히 리버풀 팬들을 집요할 정도로 조리돌림하는 바람에[19][20] 리버풀 팬덤은 감스트가 한창 잘 나가던 2018년에도 감스트가 리버풀 공식 행사를 맡게 되자 집단적으로 항의를 한 적이 있다. 사실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재미를 위한 적당한 놀림 정도는 묵과되는 측면이 있기도 했지만, 감스트는 타 구단 팬덤에서 봐도 리버풀에 대해 거의 편집증적 수준의 비난과 비하를 가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선을 넘은 것이 문제.
감스트가 이 부분에서 특히 더 비판을 받는 이유는, 네이버 해축빠 같은 악플러나 악질 아이돌 팬덤들이나 할 법한 '''타 팬덤 코스프레'''를 해 가며 저런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스트는 수 년 동안 첼시 팬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작 자기 팀의 레전드도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던데다 사실은 맨유 팬이면서 첼시 팬인 척 팬코를 했었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의 팬덤이라면 잘 알겠지만, 리버풀에게 맨유는 에버튼과 더불어 오래된 라이벌이자 영원한 숙적이기 때문에 저런 행태가 더더욱 어그로를 끌어서 잠재적인 적을 늘리는 행동일 수 밖에 없다.
이 사건은, 인터넷 방송인들이 무엇을 명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알려줬다고 할 수 있다. 정보화의 발전으로 인해 대중들이 소비하는 영상매체에서 인터넷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유튜브등에 최근 몇 년 사이 50~60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이 50대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로 인방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처럼 안일하게 막말이나 하는 행동을 한다면 과거에는 한 줌의 소수만이 보던 방송이었지만 이제는 유튜브 영상으로 많으면 100~200만도 넘게 보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저렇게 방송해도 다 괜찮겠지?"라는 등의 철없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실제로 유튜브 영상 조회수 200만이면 메우 높은 조회수라고 할 수 있고, 당연히 이런 유튜버들의 언행에 대해서 대중들의 관심이 많고 잘못된 언행에 대한 영향력과 파급력이 클 수 밖에 없다.
4. 기타
- 사건이 터지고 난후 각자의 팬덤들을 중심으로 누구의 잘못이냐? 누가 지분이 가장 크냐? 솔직히 누구누구는 피해자 아니냐? 등등 나사 하나 빠진 발언들을 하며 본인의 잘못된 팬심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명심하자. 엄연히 진짜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이 저들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모욕당한 특정 피해자들이지, 가해자들이 아니다. 모욕당한 피해자들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야 할 일이지, 까일만한 짓을 안한 게 아닌 덜했다는 이유로 아예 피해자 코스프레를 도와주는 행위를 해버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도 절대 하지 말자.
- K리그 올스타전에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만약 이런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감스트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호날두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 때문에 호날두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자신의 잘못된 발언으로 영원히 날려버렸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가 안 나와서 의문의 1승을 챙기는 중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것이 감스트는 홍보대사다. 팀 K리그 미디어 데이, 유벤투스 팬 싸인회는 기본으로 참석했을 것이고 호날두같은 경우엔 경기를 안 뛰었다 뿐이지 한국 땅을 밟기는 했으므로 경기 전, 제아무리 지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 해도 전반 끝난 이후 K리그 영상팀과 함께 유벤투스 선수들 인터뷰나 하다 못해 인사나 그 외의 자체 컨텐츠 제작을 할 정도의 기회가 없었을까? 그리고 거기다 호날두를 까는 영상만 찍어도 인기가 상당하게 클 것이고 벤치에 앉아있기만 한 호날두의 뒤통수를 찍은 직캠도 나름대로 화제성을 가졌던 당시 상황으로 미뤄보아 분명 그는 많은 것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 근 몇년간 터진 인터넷방송 관련 사건중에서도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이다. 네이버 실검에 상당히 긴 시간동안 계속 올라왔던 것이나, 세명의 사과 영상이 올라온지 며칠만에 조회수 100만~200만대를 찍고 인기 급상승 영상에 계속 오르내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단 사건 자체도 충분히 큰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였지만, 아무래도 셋 다 팬덤이 큰 인기 BJ들인데다가 감스트의 경우 수많은 지상파와 홍보대사 활동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은 인지도를 쌓아놨기 때문에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 감스트의 아버지가 감스트에게 보낸 문자가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성희롱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 감스트는 BJ 활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를 자신의 방송에 공개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아버지를 꼰대라며 폄하했으나, 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는 반대로 감스트의 아버지께서 보냈던 메세지의 내용이 지지받게 되었다.
- 이상하게 이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잼미는 꼬카인 논란을 일으켰으며, 그리고 감스트가 K리그 홍보대사라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날 기회를 놓쳤다고 하는데, 해당 경기는 호날두의 태도 논란으로 K리그 올스타전 사상 최악의 경기가 되었다.
- 아니나 다를까 각 BJ가 복귀한 후에 팬덤들이 BJ에 대해 과도한 실드나 칭찬을 하는 태도를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를테면 감스트의 경우는 복귀 영상의 댓글들에서 감스트가 다른 두명과 달리 죄가 전혀 없는 듯이 말하는 의견, 잼미님이 페미, 메갈이니[21] 성희롱 해도 잘못한 거 아니라는 의견 , 외질혜만 잘못이라고 듯 몰아가는 의견들[22] 등이 나오고 있고 추천도 받고 있으며, 사건 한 달만에 다시 월클취급을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송대익이 감스트의 사과영상을 따라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진정성이 느껴지지않아 욕을 먹었다.
5. 관련 문서
- 감스트
- 외질혜
- NS남순
- 잼미님
- 감스트/사건사고
- 나락즈
- 닉값
- 커맨더지코의 일반인 노동자 비하 사건 - 별개의 사건이지만, 같은 날에 일어났으며, 두 사건 모두 기사로 공론화되어 인터넷 방송인의 대중적인 시선을 나쁘게 만들었다. 방송 플랫폼에서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 역시 둘이 일치한다.
[1] 서로 번갈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대답을 해야하며 바로 대답을 못할 시 질문을 던진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과거 X맨을 찾아라에서 나왔던 그것.[2] 그 스트리머의 이름을 대놓고 얘기했기 때문에 특정성이 성립되어 앞에 특정이란 단어가 붙었다.[3] 따지고 보면 '''애초에 남순에게 이 질문을 한 외질혜도 남순을 성희롱'''한 것에 해당된다.[4] 이 사람은 현재 골드라이브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로 과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5] 이 컨텐츠의 취지는 '감스트가 과연 연애를 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 것이었다.[6] 사실 아프리카TV는 사건사고를 일으킨 BJ들의 징계를 솜방망이로 때리는 데다 언론에 보도될 정도의 사건에도 이러한 대응을 하고 있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 사건과 '''같은 날''' 발생한 커맨더지코의 일반인 노동자 비하 사건에서도 고작 7일의 정지만 내렸다.[7] 물론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게, 아프리카에서 강한 처벌을 내린다 하더라도 아프리카 내에서 방송이 힘든거지 타 플랫폼에서는 정지를 당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즉, 아프리카에서 정지를 당하더라도 타 플랫폼에서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경쟁사에 고스란히 비제이를 내주는 꼴이 된다. 실제로철구(인터넷 방송인)는 정지 당했을때 타 플랫폼에서 방송한적이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이유가 사회정의에 비춰 봤을 때 합당한 이유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이런 솜방망이 처벌로 많은 문제들이 이미 야기되어왔다.[8]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인방의 팬들 일명 감빡이들과 지상파 팬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다가 두 마리 모두 놓친 격이 되어버렸다.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었던 기회를 본인 스스로 차버렸다는 게 중론.[9] "나머지 30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 다녀라. 그런 쓰레기들하고 같이 놀지 말고.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밑바닥 쓰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라. 남들은 모두 1주일에 5일간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데 너는 365일 내내 밤잠 안 자고 지내지 않느냐. 그리고 부모 죽이지 마라 누가 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 - 감스트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문자[10] 이전까지만 해도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방송의 길이 널려져 있었지만, 이 사건 직후 2019년 6월 19일 MBC <호구의 연애> '호구의 전당'은 폐지되었고, 2019년 6월 20일 MBC 스포츠매거진에서도 퇴출되었고, K리그 홍보대사 활동도 잠정 중단되었다.[11] 사실상 세 사람 전부 다 유튜브로 영상을 올린 탓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에선 비슷하게 비난을 받고있긴 하다.[12] 아프리카에선 이를 사과풍이라 하며, 잘못을 한 BJ가 피해를 입은 상대 BJ에게 별풍선을 쏴주며 사과하는 방식을 말한다.[13]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늦게 올라가고, 순위도 셋 중 가장 낮았기 때문에 혼자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등 뭇매를 맞는 중이다.[14] 사과를 신중하게 한다는 것과 촬영중에 있다는 말 때문에 사과영상도 편집을 거치느냐, 방송과 언행을 신중하게 사과는 신속하게 해야되지 않냐 등 엄청나게 비난을 받는 중이다.[15] 이 당시 외질혜, 감스트 둘은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훨씬 커져 버리자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 상황에서 라면이 땡기니 라면먹자고 한 것. 남순 입장에서는 지금 방송이 켜져있는 상태인데다 채팅창도 폭발한 상태서 자기마저 멘탈이 나가 버리면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릴 수 있으니 평정심을 되찾는답시고 한 말이었겠지만 오히려 더 큰 논란만 낳았다.[16] 당장 저 둘의 사과영상만 봐도 대댓으로 실드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수 있다.[17] 감스트는 잼미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도의적으로 보낸 것이라 추측된다.[18] 남성 성기+코카인의 합성어. 방송 중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 냄새맡는 시늉을 했다.[19] 본인이 맨유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이전에 첼시 팬으로 위장하고 다니던 시절에도 리버풀을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험담을 서슴치 않았었다. 그래서 한창 감스트가 첼시 팬으로 위장하여 리버풀을 까던 시절에는 그를 옹호하는 감빡이 + 첼시 팬덤 vs 리버풀 팬덤 간 격렬한 대립이 오고갔던 적이 있다.[20] 멀리 갈 것도 없이, 아직도 종종 회자될 정도의 임팩트를 남겼던 '''리중딱'''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사람이 바로 감스트 본인이다.[21] 사실 이것도 확증은 없다. 그리고 설사 맞다고 할지라도 그게 성희롱의 정당화 사유가 될 수 없는건 너무도 당연하다.[22] 처음 성희롱 질문을 시작한 시발점이기 때문에 더 잘못이라는 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