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코 나바로
1. 소개
도미니카공화국의 우투우타 내야수. 척보면 일본인 느낌나는 이름인데[5][6] , 그래서인지 야마히코 나바로라고 오타내는 곳이 심심찮게 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Yamahiko를 스페인어식으로 읽으면 h가 묵음처리가 되기 때문에 Yamaico와 발음이 일치하며, 이대로 야마히코 나바로라 읽으면 야마히코(山彦) 나바로(七八六) 와 같이 일본식 이름처럼 보이게도 쓸 수 있다.[7]
애칭은 야미(Yami). 대한민국에 온 후 삼성 선수들도 야미로 부르는 듯하다.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역대급 외국인 2루수'''[8] 이자 KBO 리그를 거쳐갔던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었다.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17살이던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 2006년 보스턴 산하 루키리그부터 차근차근 성장해가며 2008년 시즌 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한 팀내 유망주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때는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를 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고, 그 전에도 충분히 메이저리그 백업 내야수로서 성장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0년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신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데뷔까지 했다. 그렇지만 실력에 비해 인성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 훈련을 게을리 하기 일쑤였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계속되는 나바로의 불성실한 태도에 참다 못한 보스턴은 2011년 7월 말, 나바로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이크 아빌레스와 트레이드했다.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후에는 별로 기회를 못 받고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시즌 후에 다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다. 피츠버그 시절이던 2012년에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OPS가 0.8에 육박할 정도로 유격수치고는 괜찮은 타격을 기록했고 내야수, 외야수 전 포지션을 봤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이따금 빈 자리를 메우러 올라올 뿐이었다.
2.2.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13년 시즌 후 배영섭의 군입대로 외야수를 영입하겠다는 류중일 감독의 말과 달리 나바로를 영입했다. 계약금 5만, 연봉 25만달러.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구단이 엉뚱한 선수를 데려와 팀 포지션만 꼬이게 되었다는 주장과 삼성 2루수인 조동찬, 김태완이 유리몸인 것을 감안하면 나바로 영입은 괜찮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단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를 중견수로 테스트해 보겠다고. 하지만 무릎 상태가 악화된 조동찬이 조기에 귀국하면서, 나바로의 보직은 2루수로 확정되었다.
2.2.1. 2014년
2.2.2. 2015년
2.3.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구단 측에서 제시한 이유에 따르면 계약 내용에 '''성실성'''을 명기하여 계약하려 했으나 본인이 거부하였다고 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임의탈퇴 공시를 할 것으로 보여 KBO 리그 잔류가 힘들어 보이는 상태. 이후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내야수를 영입한다고 밝혔고, 이대호와 오릭스에서 함께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롬 발디리스와 새로 계약했다.[9] 나바로는 치바 롯데 마린즈와 계약했다.
2016년 1월 13일 치바 롯데 마린즈에 공식 입단했다. 이대은과 한 배를 타게 됐다.
연습경기때는 홈런을 날리는 모습들이 여러번 포착되어 큰 기대를 모았으나[10] 뜬금없이 실탄 한발을 소지한 사실이 발견되어 나하 공항에서 총도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기사 본인도 실수라고 기자회견서 언급했고 도미니카 공화국에선 총이 호신용[11] 이라면서 동정하고 있지만[12] , 당시 일본에서는 상습적인 지각 및 훈련 기피 등으로 다수의 마린즈 팬들조차 외면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기사[13]
결국 일본야구기구에서 나바로에게 3월 전 경기 출전 정지 및 개막 후 퍼시픽리그(1군)-이스턴리그(2군) 각 4주간 출전 정지에, 벌금 50만엔 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2016년 4월 21일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4월 23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으나 마무리 니시노 유지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결승타는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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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의 MVP행. 삼성팬들은 나바로 대신 영입한 아롬 발디리스가 부진하자 눈물나게 나바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쓴 사람이 미심쩍긴 하지만, 예전처럼 계속 행동하면 자신의 입지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 눈치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후 별 다른 활약 없이 부진하며 6월 12일 기준 .231 .369 .350 4홈런 18타점 OPS .719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7월 5일 끝내기 안타를 쳤다.
7월 30일 양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 후 복귀하긴 했지만 공수 양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준데다가 성의없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면서[14] 이토 쓰토무 감독에게 스트레스만 잔뜩 안겼고, 결국 후반기엔 1군과 2군을 오락가락했다.[15]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선 7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은 없었고 삼진은 3개. 팀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2연패를 당하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
그렇게 2016년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17, 62안타, 10홈런[16] , 44타점, 출루율 0.329 ,장타율 0.350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먹튀 시즌을 보냈으며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사실 운도 없었던게 나바로의 OPS를 보면 .679이다. 그런데 롯데에서 재계약을 하려고 했으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더 큰 돈을 주자 떠나버렸던 루이스 크루즈의 2015년 OPS는 6할 8푼 대였다. 즉 성적은 큰 차이 없었다는 것.[17] 결국 나바로의 불성실하고 팀워크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둘의 운명을 갈랐다.
2.4. 이후
롯데 퇴단 이후 티그리스 델 리세이[18] 로 팀을 옮겨 윈터리그에 출전하며 나락으로 떨어진 삼성 측과 줄다리기 중.[19][20] 먼저 삼성에서 윈터 리그가 열리는 현지에 스카우트를 보냈지만 이번에도 협상 도중 잠적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은 여전했고, 결국 영입 리스트에서 사실상 제외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1루 용병을 구한다는 이야기가 돌더니 홈런을 쳤다고.
허나 삼성 라이온즈와 사실상 계약에 합의하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앞뒀던 마우로 고메즈가 메디컬 테스트를 세 차례나 미루다 결국 계약이 없던 일이 되버리자 다시 삼성이 나바로와 접촉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중. 그러나 삼성이 다린 러프를 영입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영입한 러프가 실력과 인성면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바로는 잊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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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즌중에 도미니카 리그에서 뛴다는 이야기만 돌고 소속팀이 확인된 바가 없어 한때 야구를 그만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도 나왔으나, 다시 도미니카 리그의 티그레스 델 리세이로 돌아가서 윈터 리그에 참여중이다. 야구를 그만두진 않은 모양. 그러면서 용병타자 교체를 원하는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첫번째로 거론되고 있으나, 그가 소속되었던 삼성도, 그를 기용했던 류중일 감독도 나바로를 거부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고 많은 팀들이 나바로를 그냥 무시하고 다른 선수들을 뽑아가고 있다. 나바로가 한국에서 뛰었을 때만 해도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지적받았던 워크에씩[21] 막상 써보니 별 문제도 아니더라'라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KBO의 현장과 프런트가 나바로를 모두 거부하자 '나바로의 호성적에 취한 팬들이 부족한 정보에도 너무 성급한 평가를 내렸고 그간 나바로가 받아온 평가들이 일치했던 것을 보면 나바로에게도 문제는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나바로는 지각대장에 컨트롤이 잘 안됐다는 기사가 여럿 있었다. 이런걸 보면 선수의 사생활을 모르는 팬들과 직접 현장에서 구르면서 그의 생활 패턴을 경험해본 현장 사람들 간의 생각 차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리고 하술할 기사를 보면 일부 선수들이 제멋대로 행동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었고 그에 대한 절충안이 성실성 조항이었다고 하니 성적과는 별개로 단체생활을 하면서 문제점이 상당히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거뒀고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결국 2018 시즌에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리고 도미니카 현지 시각 2018년 5월 21일에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현재 다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2019년에는 멕시칸리그[22] 에 진출하여 3년 만에 서머리그에서 뛴다. 5월 5일 기준 타율 .300에 9홈런 26타점 OPS 1.040을 기록중이다. 공교롭게도 김진우와 같은 팀.
4월 25일 만루홈런과 솔로홈런을 치며 1경기 2홈런으로 활약했다. 현 5월 15일 기준 120타수 타율 .350 14홈런 으로 아주 잘 하고 있다. 그리고 홈런 2개를 더 추가하면서 타율과 홈런 모든 것을 올리는 등 멕시코 포격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아마 내년엔 MILB 계약을 할 수도 있다.
8월 13일 기준 26홈런 90타점으로[23] 그야말로 3년 간의 서머리그 공백이 무색할 만큼 멕시칸리그를 폭격중이다. 타율은 2할대 후반이지만 OPS는 9할을 훌쩍 넘기는 중. 시즌 최종 성적은 30홈런-100타점 9도루에 타율 .294 OPS .974. 다만 이때는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오갔고, 2루수로는 7경기에 선발출장했다. 내야로는 1,2,3루수로 출장하였지만 세 포지션을 합쳐서 20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 좌익수로도 40경기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의 절반을 지명타자로 보내면서 낸 성적.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2015년이라 2020년 시즌부터는 보류권의 영향 없이 모든 팀과 협상이 가능하므로 COVID-19상황과 맞물려 한국무대 깜짝 리턴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실전 공백은 나바로도 똑같이 겪고 있고 (멕시칸리그 2020년 시즌 취소) 87년생인 나이도 부담스러운 부분.
이후 헥터 노에시가 부상으로 이탈한 푸방 가디언즈에 입단하면서 대만프로야구에 진출하였다. 대만보다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는 멕시칸리그에서의 성적과 2014~2015년 한국에서 보여준 성적을 감안하면 꽤 준수한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윈터리그에서는 주로 1루수로, 2019년 멕시칸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나온 걸 보면 예전처럼 수비력이 강점이 되진 못하는 듯. 일단 2019년에 2루수로 7경기에 선발출장한 적이 있기는 하며 이후로는 1루수 기록만 있다.
하지만 2012년 마이너리그 시절 음주운전, 2016년 지바롯데 시절 실탄 소지 혐의, 2018년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의 과거 전적들 때문에 2월 23일 CPBL 연맹에서 단장회의를 열었는데, 나바로의 선수 등록 승인을 거부하기로 결정나면서 결국 푸방도 나바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는 CPBL 규정집 제94조에는 범죄 기록이나 폭력 혐의를 비롯해 리그 이미지를 손상할 수 있는 모든 불법 행위를 한 선수를 즉시 해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챠이치창 CPBL 커미셔너는 "우리는 수년에 걸쳐 많은 어려움(승부조작 파동)을 겪어 왔다. 선수 선발과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나바로의 선수 등록 불허 사유를 설명했다. 사실 대만프로야구가 승부조작 때문에 하도 크게 데여서 그런지 이런 문제에는 매우 엄격해졌고, 실질적으로 본인이 워낙 잘못한 게 많기도 하고.. 자업자득인 셈이다.#
3. 플레이 스타일
매년 30홈런 이상씩을 기대할 수 있는 거포로 장타력은 KBO 역대 2루수 원탑이다. 박정태 이후 국내 최고 2루수인 정근우가 11년 동안 친 홈런보다 나바로가 2년간 친 홈런이 더 많다. 그러나 결코 공갈포가 아니며, 타율보다 출루율이 1할 이상 높을 정도로 선구안이 훌륭하다. 덕분에 2015시즌 내내 낮은 BABIP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타격 세이버 스탯은 팀내 순위권을 달리고 있다. 즉 BABIP이 떨어져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볼넷과 홈런으로 이를 버텨낼 수 있는 선수. 키스톤이 이러한 타격 스탯을 보여준다는게 고무적. KBO에서 좋은 2루수는 희귀자원인데다가[24] , 미국에선 유격수 유망주였던지라 유사시 유격수 포지션까지 우수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팀내 최고수준의 강견과 2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해준 빠른 발도 있다.
약점은 워크에씩 문제.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미일 3국에서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한국 시절에는 성적이 받쳐주니 별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시절부터 이후 일본 시절까지 커리어 내내, 훈련을 게을리 한다, 불성실하다며 워크에씩을 지적받았던것은 분명한 사실. 2019년 박명환야구TV에서 박명환과 안지만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도 경기 전날 술을 잔뜩 먹고 출근한 날에는 무조건 경기를 안 나간다고 우겼으며, 훈련 시간때 10분, 15분 지각은 기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참급들이 지적하면 허승민이 주로 나바로에게 가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또한 경기 내에서 잘 나가다가도 한번씩 집중력을 잃고 멍한 수비와 주루를 보인다. 속칭 라면수비와 라면주루. 때문에 경기 집중력이 많이 까인다. 때문에 류중일이 아니라 다른 감독, 특히 김성근처럼 외국인선수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감독을 만났으면 그대로 짐 쌌을 가능성이 높다. 2014시즌에는 잠수함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지만, 2015년 들어서 대잠수함 3할대의 타율로 상당히 개선되었다.
나바로의 스페인어 전담 통역원에 의하면, 나바로의 평소 성격은 츤데레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나츤츤이라는 애칭을 붙인다고. 이러한 성격은 플레이에서도 드러나는 듯 하다. 평소 경기에서는 다소 설렁설렁 플레이하다가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투지를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은근히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일례로 삼성의 대구구장 고별전이자 정규시즌 1위의 향방이 달린 2015년 10월 2일 kt전, 4-4 동점 상황인 9회말 무사 1,2루찬스에서 희생번트를 대고 시크하게 덕아웃으로 향하기도 하였다. 기사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출신국이 출신국인지라 스페인어가 모국어이다. 그래서 삼성에는 스페인어 통역사가 있다.
- 일본스러운 이름 때문에 처음 알려질 때는 간혹 일본계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런데 2016년에 진짜로 일본야구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 구단의 배려로 대한민국에 부모님과 여자친구, 남동생을 데려와 근 6개월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인근에 구단에서 제공해주는 1000세대 대단지를 자랑하는 2012년형 신식아파트에 같이 지냈다.
- 효심이 많은 용병으로 유명한데, 구단에서 휴대폰 지급 의향이 있었지만 요금제가 부담스러워서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개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로만 쓴다고. 그도 그럴 것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노동자 한 달 평균임금이 20만~30만원 수준이기 때문이다.[27] 아무리 안 써도 4~5만원은 나가게 마련인 휴대폰 요금도 고국 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비싸게 느껴지는 셈. 펠릭스 호세가 대한민국에서 벌어간 돈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층집에 사는 이유도 짐작이 가능하다.
- 가족들과 애인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혼자 요리해 먹으면서 자취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요리재료는 인근의 이마트 칠성점에서 공수한다고. 목격담에 따르면 주로 고기와 빵, 과일을 사간다는 후문이다. 이마트 칠성점에서 나바로를 봤다는 목격담과 인증샷이 인터넷에도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28] 브렛 필이 유스퀘어에서 많이 보이듯이...
- 4형제 중 장남이다. 첫째 동생은 변변한 직업이 없고 둘째 동생 라울은 야구선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바로는 라울의 실력이 자신보다 더 나아서 자신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했는데, 2015년 기준으로 라울은 AAA까지 올라왔다가 메이저리그를 밟지 못하고 도로 A까지 떨어지며 2016년 방출당해 독립 리그에서 뛰고 있다. 막내 동생인 제이슨 나바로는 고등학생이며 형들과 마찬가지로 야구를 배우고 있다. 포지션도 역시 유격수. 삼성 라이온즈에서 나바로의 가족을 초청했을때 제이슨도 함께 왔는데 나바로의 부탁을 류중일 감독이 수락하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이 훈련을 한 선수들은 "나바로와 달리 잘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스프링캠프 때 류중일 감독이 수염 좀 깎으라고 해서 신경전을 펼친적도 있다. 처음엔 못깎겠다고 버티는 듯했으나 금새 수염을 깔끔히 면도했다. 그런데 정규시즌 시작하고 보니 다시 수염을 길렀다.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절친인 헨리 소사가 삼성과 넥센이 맞붙는 날이면 나바로의 머리를 직접 이발해주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소사나 나바로나 헤어스타일이나 수염기르는게 비슷한걸 보면 도미니카에서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여담이지만 헨리 소사는 기아 시절 33번 선수와 배터리 코치의 머리도 다듬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넥센전이나 롯데전 경기가 있을때마다 나바로가 상대팀 소사나 히메네스에게 종이백을 하나씩 챙겨주는 장면이 목격되는데 한국에 계시던 나바로 모친이 직접 만든 도미니카식 음식을 챙겨주는 거란다.
계약 당시 먹튀후보라고 불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딱히 잘했던 것도 아니고, 모 역대급 먹튀용병때문에 삼성 스카우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었는 데다, 생긴 것도 비슷하기까지 했으니... 그러나 나바로가 2014년에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자 그 기사에는 많은 반성과 참회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해당 기사.
- 일요일 성적이 좋은 편이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짜파로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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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더그아웃에서 절친 박석민과 함께 개그 듀오를 담당했는데, 2014년 6월 29일 한화전에서는 제대로 된 흑형 소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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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바로가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어 무대에서 시상식을 하고 난 직후에 직접 박석민을 무대위로 불러서 포옹하는 찡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4년 한국시리즈 내내 극도로 부진했던 박석민은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몇 번 시도하지도 않던 기습번트까지 시도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상황이었다. 그런 친구를 가장 빛나는 자리에 직접 불러 위로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나바로의 마음씀씀이와 둘의 우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 2015시즌부터는 대구 생활에 꽤 익숙해졌는지 집-이마트-야구장-집 생활을 청산하고, 지인이랑 돼지갈비 외식도 하고, 동성로에 있는 외국인 펍에도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나바로를 알아본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일일히 응해준다고. 참고로 돼지갈비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이라고 한다.
- 갈비집에서 식사하던 구단 직원이 우연히 지나가던 나바로를 불러 합석을 권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돼지갈비 5인분을 해치웠다고 한다.
- 한국시리즈 MVP 부상으로 받은 기아 쏘렌토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져가려고 에이전트에 문의했었는데, 복잡한 절차와 비용 등을 감안해 삼성 측에서 한국에서 처분할 것을 권유했고, 나바로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나온 기사를 보면 기아자동차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 법인에서 같은 모델인 쏘렌토 차량을 뽑아준 듯 하다.[29]
- 홈런을 칠 때의 스윙 동작이 꽤나 호쾌하고 멋있는 편[30] 이라 이것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허구연에 따르면 팔로우스로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 목동 교주와 비슷한 여자 배구 선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인과 비슷한 여자 배구 선수[31] 가 있다.
- 경기 중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게 자주 보여 흔히 인형수집가로 알려진 타일러 클로이드는 말 그대로 경기 중에 가지고 놀 뿐 따로 수집하고 있지 않다. 의외로 나바로 쪽이 홈런을 치고 인형을 받을 때마다 바로바로 라커룸에 갖다 놓고 오는 수집가라고. 동료들이 하나만 달라고 해도 절대 주지 않는다는 걸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자세한 건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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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에서는 두번째 짤의 사진인 타격코치 김한수가 뭔가 전달을 하고 있는데 서로 표현이 안맞아 주먹을 쥐고 있는건데 잘 어울리는 듯이 웃고있다.
- 2015 시즌 후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나온 기사에 따르면 2014 시즌 전 스프링캠프때도 "관중일"이라 불릴정도로 선수들에게 자율을 존중해주는 류중일 감독 조차 조기 외국인 교체 카드를 머릿속으로 고려했을 정도로 매우 불성실했다고 한다. 여기에 KBO 리그가 70~80 경기인줄 착각하고 시즌 목표도 2할7푼에 10홈런을 잡는 등 책임감도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고 한다.[32] 일본에 가서도 선발 제외에 불만을 품고 훈련을 대충 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류중일 감독이 LG 유니폼을 입은 2017년도 정규시즌 직후 나온 기사에 따르면 당시 루머가 나왔을 때 나바로는 내가 싫다 라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한다. 2년간 엄청 시달려서 학을 떼는 듯 하다.
6. 관련 문서
[1] 삼성 시절엔 주로 2루수로 출전했다. 이후 일본 롯데 시절에도 2루수로 출전. 그러나 이후로는 주로 1루수로 나오다가 2019년 멕시칸리그에서는 내야로는 아주 가끔 나왔다.[2] 2019년 멕시칸리그에서는 지명타자와 좌익수를 오갔다. 우익수까지도 볼 수 있는 듯.[3]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바로 나나나나나나나바로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날려버려 나나나나나나나바로~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헤이! 날려버려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헤이! 날려버려 나바로 [삼성] [4] 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바로~ 나바로~ 바모스 나바로~ 오오오오오오오 나바로~[치바롯데] [5] 스페인어계의 성명은 이름+아버지의 성씨+어머니의 성씨 순으로 구성되는데 야마이코가 이름, 나바로가 아버지의 성씨, 페레스가 어머니의 성씨이다.[6] 아무래도 '야마'(일본어로 산)라는 말이 들어가 있고, 뒤에 '이코'라는 말이 붙어서 발음상 '히코'를 떠올리기 쉬워 '''야마히코'''라는 이름이 연상된다.[7] 단, 일본인의 성명은 성씨+이름 이런식이니 일본식 성명으로 쓰려면 나바로 야마히코라고 해야 한다.[8] 2015시즌에는 BABIP가 뒤에서 1위를 하는 굉장히 운 나쁜 시즌을 보냈음에도 에릭 테임즈 다음가는 외인 거포의 위치를 지켰었다. 펠릭스 호세의 122타점을 넘어 역대 외국인 최다 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단일시즌 48홈런을 기록해 댄 로마이어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해 KBO 리그 역사에 한획을 그었다.[9] 그리고 발디리스는 처참하게 망했다.[10] 당시 첫 훈련때는 좀 쉬다 오겠다고 하고 한 5일 쉬다 와서는 투수들 방망이 중 아무거나 집어들고 배팅훈련을 했는데, 당시 날린 홈런들이 다 장외홈런이었다고 한다.[11] 사실 도미니카의 치안은 한국,일본과 비교도 안 될정도로 나쁜 편이라 밤에 혼자 다니기 어려운 수준이기에 거짓말은 아니다.[12] 2010년 2월 당시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이던 막시모 넬슨도 같은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악의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다음 날 석방됐지만, 구단은 3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13] 사실 삼성 시절에는 미칠듯한 타격 성적 때문에 적당히 넘어갔지만, 보다시피 경기 중에 인스타에 사진을 올린 적도 있었다.[14] 9월 30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카시마 타쿠야의 번트시도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내야안타를 허용했다고 한다.[15] 시즌 중후반에 여자친구가 자식을 출산해서 도미니카에 가기도 했다. 이 여자친구가 삼성 시절 여자친구인지는 미상.[16] 근데 이 홈런으로도 퍼시픽리그 홈런 17위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같은 해 KBO 리그의 홈런 17위는 22홈런을 친 앤디 마르테, 양의지, 나성범. 또한 나바로는 롯데 소속 선수중 홈런 2위였다.[17] 나바로는 홈런과 타율은 좀 낮았지만 선구안이 좋았고, 크루즈는 타율이 나바로보다 조금 높았고 홈런도 꽤 있었으나 선구안이 막장이었다. 그래서 둘의 OPS는 별 차이가 없다. 단 시즌의 1/3 이상을 날린 나바로와 달리 크루즈는 거의 풀 시즌을 나왔다. 또한 불성실뿐만 아니라 수비 능력도 크루즈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고.[18] 도미니카 프로야구리그 소속 팀.[19] 삼성 쪽은 중심타자의 연이은 이적으로 거포가 꼭 필요하고, 나바로 쪽은 미국과 일본에서 불성실로 찍혀서 임의탈퇴 공시까지 된지라 갈 곳이 삼성밖에 없다.[20] 실제로 대만 프로야구에서 영입 제의가 오긴 왔다고 하는데 본인이 거절했다는 말이 있다. [21] Work Ethic 직역하면 노동윤리. 근면, 성실함 등으로 해석한다.[22] 마이너리그 AAA[23] 근데 올 시즌 멕시칸리그는 홈런이 급증하여 나바로는 현재 공동 7위다. 다른 공동 7위는 일본에서 거포도 아니고 중장거리포에 불과했던 루이스 크루즈. 참고로 1위는 43홈런을 치고 있는 크리스 카터. 아마 이 양반은 50홈런은 족히 넘길듯.[24] 특히 삼성은 나바로 영입 전 2루수 자리가 거의 구멍 포지션에 가까웠고 그때그때 상태가 좋은 선수를 돌려막는 형태였다.[25] 볼넷은 '''96'''개로 박병호와 함께 '''공동 1위'''[26] 볼넷은 93개로 '''5위'''[27] 출처: 코트라 무역 정보[28] 가끔 발견되어 싸인을 요청하면 "No, I'm 피가로"라고 말하고 도망간다고 한다...[29] 흰색 모델로 골랐다고 한다. 나바로가 MVP 부상으로 받은 차는 주황색 계통.[30] 양준혁의 타격폼과 흡사하다는 말이 많다. 엠팍에서도 나바로 초창기 때 양신 타격폼이라며 좋아했을 정도. 게다가 선구안도 양신을 닮았다! 하지만 양신처럼 1루까지 전력질주 하지는 않는데 그래서 양신이 미친듯이 깠다.[31] 2014-15시즌 득점, 서브, 공성률이라는 기존 기록상 수상 기록에서 3관왕은 2005-06시즌 김연경과 동급이며, 오픈 성공률, 후위공격 성공률까지 5관왕(최다 1위는 본인이 1위한 5개 부문 중 후위 공격 대신 퀵오픈, 시간차, 이동공격 성공률 1위를 하며 7개 부문 1위를 한 2005-06시즌의 김연경)을 했다. 문제는 나바로의 경우 서건창이라는 사기캐가 있었으니 2014 한국시리즈 MVP를 제외하면 수상이 없는 것이 그렇다 쳐도 이 선수는 경쟁 상대가 시덥지 못했는데 친구 추천으로 입단한 소속 팀 성적이 6개 팀 중 3위라는 이유로 MVP를 전 시즌에 세트 3위해서 양효진 물 먹이고 이번엔 역대 최저 세트 갯수로 세트 1위한 세터에게 현격하게 밀리며 못 받았다. 즉, 김연경과 엇비슷한 성적을 내고 외인 잔혹사를 끊은 스토리의 주인공임에도 이런 결과를 받았다는 거.[32] 기사 댓글들을 보면 당시 재계약 불발 당시 팬들의 민심을 알 수 있는데, 당시에는 나바로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사들에 삼성이 언플질한다는 등의 댓글들이 많은걸 봐도 알 수 있듯이 당시 나바로의 평소 모습이 거의 알려지지 않기도 했고 워낙 성적이 압도적이라 팬들의 불만이 매우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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