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개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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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스페이드 6
Arcade Isreal Gannon

"It's... a thing. A science thing. It hurts robots. Don't worry about it."

"그러니깐 좀... 과학적인 거지. 로봇에겐 안 좋은 거지만. 신경 쓰지 말라고."


  • S.P.E.C.I.A.L: 힘 6 인지력 6 지구력 4 카리스마 6 지능 10 민첩 6 행운 4
  • 태그스킬: 에너지 웨폰(50 - 100), 의학(59 - 100), 근접 무기(51 - 100)
  • 기본 장비: 플라즈마 디펜더, 리퍼
1. 소개
2. 설명
3. 영입하는 방법
4. 성능
5. 성격과 본편에서의 행보
6. 과거 및 동료 퀘스트
7. 엔딩
8. 팩션 별 반응


1. 소개


폴아웃: 뉴 베가스 의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가 영입 가능한 동료. 성우는 미국 드라마 '척'의 척 바토스키와 라푼젤플린 라이더 역, 그리고 샤잠!의 샤잠으로 유명한 배우 재커리 리바이(Zachary Levi).
원래 프로젝트 반 뷰렌에 엔클레이브의 일원으로, 후버 댐에서 동료로 등장할 예정으나 프로젝트가 파기되며 같이 흑역사화 될 뻔했다가 무사히 등장. 풀네임은 아케이드 이즈리얼 개넌(Arcade Israel Gannon).[1]

2. 설명


말 잘하고 잘 생긴 착한 의사 아저씨로, 자기 말로는 30대 후반이라고 언급하며 2246년 생으로 뉴 베가스의 배경인 2281년 기준으로 35세다. 묵시록의 추종자의 뉴 베가스 처소인 구 모르몬 요새에서 머물고 있지만 실질적인 의료담당이 아닌 연구자나 다름없다.주로 대체 의약품에 대한 연구를 하며 왜 의료봉사를 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묵시록의 추종자라고 해서 다 좋은 사람은 아니고, 자기 머리를 그런 골치아픈데 쓰기 싫다고 주절거린다.
평소 취미는 대전쟁 전 실패한 사회주의에 대한 책을 읽는 것으로 라틴어에도 능해 아무렇지도 않게 라틴어 구절을 대화 속에서 언급할 정도이다. 어디서 라틴어를 배웠냐고 물으면, "전쟁 전의 책이나 검투사 영화 의 홀로테이프, 이것저것에서." 대화를 할 때는 각종 전문적 단어와 라틴어를 구사하며, 황무지에서 찾아보기 매우 힘든 고급스러운 위트와 블랙 유머를 선보인다. 부운이 차갑고 약간 무례한 말투, 릴리가 천진난만한 헛소리, 캐시디가 구수한 쌍욕 입담, 테하다가 삐딱선을 탄 조크, 베로니카가 은근한 섹드립과 수다가 키 포인트라면, 이쪽은 의사답게 지적인 위트감각으로 승부(?)한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단점인게 은근히 말이 좀 많다는 거.
동료로 영입할 때 그냥 "나는 베니라는 놈에게 복수하러 가는 중인데, 그동안 나를 치료해줄 의사가 필요하지"라고 말하면 "복수에 미친 떠돌이에게 총알을 먹여주는건 프리사이드의 하층민이나 하는 짓이지만, 나는 빠질래." 며 거절해버린다. 그러면서 자신이 놀랄 만한 걸 찾아오라나.
카이사르의 군단은 질색하도록 싫어하므로 배달부가 카이사르의 군단과 우호적인 관계라면 '''동료로 들어가주지 않는다.''' "음... 너랑 정신나간 '카이사르'라는 친구에 대한 소문이 생각나는군. 이거 안좋은데, 묵시록의 추종자들과는 절친하지 못한걸. 뭐, 다 사실은 아니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이야기는 끝났어. 네 동료가 되려고 프리사이드를 떠나지 않을거야" 라고 한다. 하지만 NCR의 평판도 우호적이라면 NCR팩션 아머를 입고 말을 걸어서 영입이 가능하다.
인간 동료 중 최고로 머리가 좋고 가장 키가 크다. 데이터를 뜯어보면 일부 캐릭터들처럼 Base Size 자체가 크게 설정되어 있다.
바닐라 치고는 괜찮은 얼굴 그래픽, 뛰어난 학식에 기반한 현란한 이빨까기 실력, 시니컬한 듯 싶으면서도 고운 성품, 동인계에서 잘 먹히는 양성애자 설정 덕분에 뉴 베가스 동료 캐릭터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구글에 이름만 쳐봐도 팬아트들이 우수수 쏟아져나올 정도.

3. 영입하는 방법


그를 영입하려면 네 가지 방법이 있는데,

  • 화술 75 이상이면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돕자." 고 설득해 영입할 수 있다. 이때 개넌의 대답이 걸작. "상당히 밑도 끝도 없고 애매모호한 설득이지만 따라가줄게." 단서조항으로 카이사르의 군단과의 관계는 명확하게 싫어한다는 의사를 밝힌다. 75 이하면 배달부가 "어... 그냥 종일토록 앉아있는것 보단 낫잖아?" 라고 하는데, 이때 개넌은 "에... 여기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지겨움을 더는게 그다지 떠날 동기가 못 되겠네. 미안하군." 이라며 따라오지 않는다.
  • Confirmed Bachelor 퍽이 있는 인남캐라면 "나는 이 크고 위험한 황무지에서 날 돌봐줄 잘생긴 의사를 찾고있지." 라는 답변으로 동료로 맞을 수 있다(개넌은 양성애자, 특히 게이 성향이 강한 양성애자이다.[2]). 아케이드의 답변은 "그런 말솜씨면 못 갈 곳이 없겠는걸. 다만 프리사이드를 병들게 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관심있다면 같이 가줄게. 또 카이사르의 군단을 돕는 불쾌한 짓만 하지 않으면 우리 둘 사이는 좋아질거야. 괜찮아?" 직설적인 연애 관련 이벤트는 없지만 해고시 자신의 매력이 주인공에게 먹히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대사를 한다. 이 대사는 배달부가 여성이라 해도 같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남자 배달부로, 게이 선택지로 영입한 뒤에 들으면 이성애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제법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 만약 배달부의 지능이 약물중독으로 저하된 수치를 포함해 3 이하라면 "이곳은 진짜 복잡하고 답답한데, 넌 똑똑하니 내가 하는 것 좀 도와주면 안될까...? " 라고 하는데, "와우, 너는 정신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필요할 것 같구만. 내가 도와줄 수는 있지. 근데 그 대신 멍ㅊ... 크흠, 내 말은 나쁜 사람들을 도와주진 않겠다는 말이야. 프리사이드 주민들을 해치려는 사람들 말이지.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면 난 그냥 떠날 거야. 내 말 알겠냐?"라면서 동료가 되어 준다.
  • 프리사이드의 마약 중독자를 돕는 'high times' 퀘스트를 완료하면 스피치 체크 없이 영입 가능하다.
정확히는 해결 뒤 "내가 도와줄 거라도 있어?" 선택지를 선택한 뒤 "나와 함께 가자" 선택지를 선택해야 영입 가능하다.

4. 성능


비록 과학자라고는 하나, 플라즈마 디펜더가 기본 무장이어서 '''엄청나게 강하다.''' 근접으로 전환하라고 하면 "날 빠르게 죽게할 수 있는 완벽한 전술인 걸?" 이라고 투덜대지만, 기본 무기가 리퍼이다 보니 나름 잘 버티는 편이다. 또한 의사도 겸하므로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 대사가 있다. 퍽으로 아이템을 사용했을 때 회복하는 체력량 보너스도 준다. 단 의료 연구가 전문이지 의사는 아니라서 자체적으로 치료를 해주지는 않는다. 다른 동료들에 비해 체력이 미미하게 낮은 편이지만, 인간형 동료들 HP 평균치는 베로니카를 제외하면 전부 비슷하므로 크게 신경쓸 만한 수치는 아니다. 그냥 육체보다 두뇌파라는 것을 반영한 수치일 듯.
아무 무장도 안 들려 준 상태에서는 전투력이 라울 테하다, 크레이그 부운과 비슷한 편이고 나중에 플라즈마 캐스터나, LAER 같은 걸 들려주면 베로니카와 함께 최강의 원거리 딜러가 된다. 그야말로 다치기 전에 다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고의 힐러라는 말의 산 증인. 메디신 스틱을 장비한 라울이나 디너벨을 장비한 캐스를 아득히 능가한다.
1.3 패치 에서는 기본 근접 무기인 리퍼가 DT/DR 무시의 상향을 받았지만 역시나 근접형 연사무기는 NPC가 사용할경우 제대로 활용을 못하므로 안 쓰는 것이 좋다. 잡몹 잡으려고 총알을 아끼는 경우면 모를까.
동료로 영입했을 때 주어지는 퍽은 'Better Healing'으로, 회복 아이템의 회복력이 상승한다.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가치가 상당히 높다.
Jsawyer.esp가 있으면 배달부에게 파워아머 훈련 퍽이 없이도 개넌이 동료라면 파워 아머의 하중 증가 효과를 적용해준다. 이 효과를 가진 동료는 베로니카 산탄젤로, 개넌과 크리스틴 로이스다. 본작의 파워 아머 자체가 마이너해진데다 파워 아머 훈련 퍽을 얻지 못한 초반에 착용해볼만한 파워 아머라곤 전부 NCR한테 두드려맞는 브라더후드 팩션 아머밖에 없기에 효용성은 그다지 없다. 단지 세세한 설정도 많이 신경써주는데에 포함된 이스터 에그라고 보는 것이 맞다.[3]

5. 성격과 본편에서의 행보


DLC 포함 모든 동료들 중 가장 정치적인 타입으로, 다른 동료들의 경우 라울, 릴리, ED-E, 렉스, 도그/갓, 딘 도미노 등은 인간계의 일에 아웃 오브 안중이고, 베로니카, 크리스틴, 분필 자국 따라, 구름을 깨우다는 자기 조직의 생사에 더 몰두하고 있다. 그나마 캐시디가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부운이 군인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편이다. 개넌은 현 상황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결과로 뉴 베가스의 독립과 카이사르의 군단 세력의 저지를 대놓고 말한다. 그리고 카이사르의 군단을 돕는 쪽으로 간다면 극구 말린다. 원래대로라면 율리시스가 이런 캐릭터가 되었을 예정이나 캐릭터가 배달부의 동료 캐릭터에서 뉴 베가스 시나리오를 종결하는 존재로 역할이 바뀌면서 '동료로서는' 정치적인 캐릭터가 아니게 되었다. 직업이 묵시록의 추종자의 연구원인 만큼, 황무지의 각종 과학기술과 복지상태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헬리오스 원에서 판타스틱에게 발전소의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 "전력은 웨스트사이드와 프레몬트로 가야해."라고 하지만 지력이 7 이상이라면 "만약 군단이 후버댐을 차지하거나 그 전력을 끊는다면 베가스에는 큰 타격이 올 것이다."라고 설득할 수는 있는데 이후 스트립과 후버 댐에 전력을 공급하는 쪽으로 가면 장난하냐며 투덜거린다. 그리고 전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면 "분배가 불안정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지..." 라고 말한다. 캠프 맥캐런의 힐던 박사에 대해선 "힐던 박사는 '원대한 목표'에 대한 강박관념이 너무 큰 사람 중 하나지. 어찌보면 그는 크나큰 목표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공익(혹은 도덕성)이라는 개념을 잃어버렸다고 볼 수 있어. 그들이 필요한 사람과 자원이 그저 장부에 숫자로만 존재하기만 하는건 비인간적인 공무라고 할 수 있지" 라고 평한다.
NCR위대한 칸에 대한 대대적인 학살이 자행된 '비터스프링스'로 가게 되면 "슬프군. '은밀한 전쟁'은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생존자들에겐 결코 위로가 되진 못하지. 아니면 그렇게 명을 받은 NCR 군인들에게도 말이야..."라고 되뇌인다.
또한 화이트 상사에 대한 퀘스트인 'The White Wash'를 추종자 루트로 진행하면 "꽤 은밀하고 흥미롭게 일을 처리하는걸? 스콜피온 갱들이 그들이 손대지 않은 일 때문에 처분되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웨스트사이드의 짐은 덜어주겠지." 혹은 뒷돈을 받는 경우, "앤더슨은 그릇된 이유로 자백을 하고, 웨스트사이드는 물 공급을 유지하는거지. 여기서 정의를 찾기는 힘들지만, 가깝기는 한거같네. 고마워." 라고 한다.
개넌이 동료인 상태로 헬리오스 원에서 아르키메데스 2호를 활성화시켜 유클리드의 좌표 추적기를 작동시킬 때, 기지 방어 시스템을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는데, 그 기지 방어 시스템이 바로 아르키메데스 1호이다. 이 아르키메데스 1호를 활성화시킬 시 개넌은 '''무지막지하게 화를 낸다.''' 거의 미스터 하우스보다 더한 수준으로... "

아케이드 개넌: '''아르키메데스를 기동시켰어!? 이게 지금 뭐 하는 짓거리야!'''

* 배달부: 어... 이러려던 게 아닌데... (저지능일 시)

아케이드 개넌: '''으아! 병신아! 너 때문에 밖에 있는 병사들 다 죽는다고!'''

''' 됐어. 나 간다. 혼자서 밖에 있는 병사들 총알을 잘 피해봐. 어차피 총알을 쏘기도 전에 다 타죽었을 테지만.'''

* 배달부: 전쟁 전의 옛 레이저 무기를 다시 활성화시켜봤지. 어떻게 생각해?(고지능일 시)

아케이드 개넌: '''나? 소시오패스인 너랑 헤어질 생각을 했지. 잘 가라.'''

다른 선택지로는...

* 배달부: '''NCR 병사들을 바삭바삭하게 튀겨버릴 시간이다.'''

아케이드 개넌: ''' 이거나 처먹고 지옥으로 꺼지지 그래!?'''

전자의 경우에는 가지고 있던 복장과 플레이어에게 받은 물품들을 다 넘겨준 다음 사라진다. 후자의 경우는 기본무기인 플라즈마 디펜더를 제외한 모든 물품을 돌려준 다음, 공격을 가한다. 끔살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니 반드시 주의할 것. 다만 '''활성화시킨 다음에''' 동료 영입을 시도하면 그 때는 플레이어의 행적을 모르는 관계로 동료 영입이 가능해진다. 명심하자, 아르키메데스 '''2호'''는 영향을 안 미친다.
렉스를 파티에 낀 상태에서 아케이드를 파티에 넣는다면 '''"배달부랑 의사랑 사이버독의 황무지 정복쇼야, 뭐야? 이거 참 기가 막힌 조합일세."'''하며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반대로 ED-E가 파티에 낀 상태로 아케이드를 영입하면 그 로봇 상태가 괜찮은거냐며 물어본다.
NCR과 전쟁을 벌이면 동료를 관두는 크레이그 부운이나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쓸어버리면 떠나는 베로니카 산탄젤로처럼 아케이드도 자기가 소속 된 묵시록의 추종자에 안 좋은 일을 하거나 카이사르의 군단에 깊숙히 관여하면 떠나긴 하는데, 다른 동료에 비해 조건이 널널한 편이다. 카이사르의 군단 루트를 타도 최종 퀘스트까진 함께 다녀주고, 구 모르몬 요새를 쓸어버린다거나 해도 거기에 대해 별 코멘트가 없다. 오히려 'The White Wash'를 어떻게 완료하느냐가 떠나냐 마느냐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아케이드가 동료를 관두는 정확한 조건은 폴아웃 위키아 아케이드 문서 #의 'Making him quit' 참고.
크레이그 부운만큼은 아니나, 카이사르의 군단을 상당히 혐오한다. 다만 부운이 그 자신의 인생에서 비롯된 '경험'에 근거해 군단을 적대하는 반면, 개넌은 군단의 사상적 모순이나 불합리성 등 '이념'에 근거해 군단을 적대하는 편인지라 부운처럼 군단병들이 보이는 족족 골통을 날리려 들지는 않는다. 카이사르가 묵시록의 추종자 출신이기 때문에 누군지 알고 있다. 카이사르가 한 세대 정도 전의 인물이기 때문에 대면한 적은 없지만. 카이사르에 대해 평가를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카이사르는 원래 묵시록의 추종자들의 일원이었어. 물론 나와는 세대가 다르지만. 그는 옛 사상으로 새로운 세상을 재건하길 원했지만, 좋은 취지가 나쁘게 돼버렸지. 그걸 감안하면 그는 매우 특별해. 그의 지도적 재량과 뛰어난 지식, 잔인한 술수를 따로 떼어놓고 보면 그저 사람들을 자신의 뜻에 따르게 하는 쓰레기에 불과해." 라면서 노골적으로 혹평을 가한다. '''개넌을 만나기 이전에 카이사르의 군단 평판을 우상화로 찍어놨다면 영입이 되지 않는다!'''
카이사르의 군단 복장을 입고 있으면 그 우스꽝스러운 옷 당장 벗으라고 하면서 물건교환을 제외한 다른 대화에는 응하지도 않으며, 카이사르의 요새에 들어가면 화를 내면서 "이봐 이봐 이봐, 잠깐만. 지금 뭐하는거야? 니가 단테고 내가 베르길리우스냐? 지금 학술적 호기심과는 거리가 먼 지옥으로 뛰어드는 것 같은데, 난 열린 사람이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라며 신곡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때 배달부가 하는 말에 대한 답변이 재미있는데...

* (베니를 놓쳤을 경우) 베니를 놓치고 싶진 않아. - "네 집착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닌데, 그러다가 네 무덤에서 밤을 지새게 되는 건 아닐런지 모르겠네. 좋아, 네 옆에 붙어 있지. 하지만 명심해. 만약 카이사르에게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곧 너 역시 카이사르에게 무언가를 해 줘야 할 거야."
* 난 그냥 카이사르가 하는 말을 듣고싶을 뿐이야 - "매우 적절하군. 카이사르가 우리 모두를 고문하지 않는걸 생각해보면 언젠가 훌륭한 추종자가 되시겠는걸?
* 그냥 하는 말 좀 들어보고 뭔 생각하는지 안 다음 나오면 그만이야 - "갑작스런 여행을 빨리 취소하는군. 바로 그말이야. 근데 조심해. 카이사르의 명대로 끌려가는거면 들어갈때와는 다르게 나갈때는 쉽지 않을거야.
* "카이사르에게 가까이 다가간 다음 끔살하는거야." - "'''Et tu, mi amice?'''[4] 너의 '''역사깊은 접대방식'''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그 다음에 어떻게 빠져나올지는 생각해봤냐?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너 혼자만 그 생각을 처음 생각한 건 아니지. '''단도로 푹 찌르는 순간''' 절벽으로 도망치라고 신호만 보내달라고."
* 뉴 베가스가 얼마나 개판이 된 지를 생각하면, 카이사르가 뭐 하나 도와주지 않을거라 생각하냐? - "최소한 그 개판은 우리가 정리해야 하는거야. 잠깐만... 내가 이상한거냐, 아니면 너 진짜 카이사르가 베가스를 차지했을때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 "그냥 열린 마음으로 좀 보자고" - "시도는 좋지만, 카이사르가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당장 말리고 싶을거야."
* "바로 그거야." - "오케이. 난 그냥 내가 비인간적인 파시스트들 무리에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어. 고맙네."
아케이드와 같이 카이사르를 처음 만나면 착한 아케이드가 '''Brahmin Shit'''[5]이란 단어까지 써가면서 카이사르를 뒷담화까는 장문의 대화가 있다. 그동안 카이사르의 막사에는 동료가 들어갈수 없어서 볼 수 없었지만 최근 패치에서 딱 한번 개넌을 데리고 막사로 들어갈 수 있어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여기서 개넌은 카이사르의 군단과 카이사르를 그야말로 '''폭풍처럼 까댄다.'''
아케이드: "저 브라민 X 같은 자식! 저놈 말하는 꼴 봤냐?"
(지능 8 이상 필요)
[선택지 1]
배달부: 우리는 카이사르가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 정확히 모르잖아.
아케이드: 좋은 지적이야. 하지만 콜로라도 서쪽에 사는 어느 분(아케이드 본인을 뜻함)의 견해에 따르면[6] 저 놈은 완전히 맛이 갔어. 뭐 저 작자가 의도한 건 이런 게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괴상망칙하고 시대착오적인 행각을 계속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 그리고 우리가 저 짝퉁 로마인께서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랍시고 떠벌이는 말도 안되는 망상을 앉아서 고개 끄떡거리며 들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저 자는 폭군이야. 나쁜 종자라고. 절대 저 자가 후버 댐을 차지하도록 두어선 안 돼.
[선택지 2]
배달부: "누구? 카이사르?"
아케이드: "당연히 카이사르지! 군단놈들이 카이사르를 정말 살아있는 신으로 숭배하도록 길러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군단원들이 잘못된 거라고는 볼 수 없겠지. 전쟁에서 살아남는 이유가 뭐냐? 최초의 추종자들이 볼트로부터 나와 황무지에 지식을 전파한 이유가 뭘까? 우리가 지난 2천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게 만들려고? 잘 차려입고 고대의 전쟁을 다시금 되풀이 하자고? 절대 저 작자가 바라는 대로 돼서는 안돼. 난 절대 그렇게 두지 않을거야. 너도 마찬가지고!"
[선택지 3]
배달부: "내가 보기엔 꽤나 똑똑해 보이던데."
아케이드: "미쳤다면 똑똑하고 자시고는 중요하지 않아. 카이사르가 하는 말이 다 그럴싸해 보이는 건 그 작자가 자기 세계관으로 모든 것들을 비틀어 보기 때문에 자기 딴엔 지껄이는 모든 게 말이 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야. 자신은 현신한 카이사르, NCR은 부패한 원로원. 놈이 콜로라도 강을 또 다른 루비콘 강이라 생각한다고 해도 놀랄만한 일도 아니겠지. 그는 이 모든게 역사적으로 불가피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으려 해. 하지만 그는 카이사르가 아니야. 여기는 로마도 아니고.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사실들을 인정하려조차 하지 않을거야."[7]
[선택지 4]
배달부: "미친놈이지. 또 뭘 바라겠냐?"
아케이드: "그래, 네 말이 맞아. 내가 저 과대망상증 환자에게 뭘 바랐을까. 카이사르는 이러는 것이 마치 우리 모두가 되돌아가야 할 예정된 운명의 굴레인 마냥 행동하고 있어.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인간인데도 카이사르는 낭떠러지에 지식을 전부 내던져버리고 있지. 그 자는 과거로부터 배우는 대신, 옛날과 다를 게 없는 황무지를 꿈꾸며, 과거로 다시 되돌아 가려는 거야.
이렇듯 주변 상황에 대해 말이 많은 인물이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되도록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왜냐면...

6. 과거 및 동료 퀘스트



처음부터 추종자나 NCR에 있던 건 아니야. 내 아버지는 '''엔클레이브'''라 불리던 전쟁 전 미국 정부의 잔존 세력의 장교셨지.

사실 '''구 엔클레이브 장교의 아들'''이기 때문에 자기에 대해서 말하길 꺼렸던 거다.
그는 본디 나바로에서 살고 있었지만, 엔클레이브가 선택받은 자에 의해 망하면서 나바로도 몰락한 뒤 가족들과 아버지의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서 도망쳐나온 뒤 어머니와 함께 묵시록의 추종자 밑으로 들어갔고, 그 밑에서 과학과 의학을 공부하였다. 그 와중에 같이 도망쳐나온 아버지 휘하의 옛 엔클레이브 잔당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는 프리사이드의 의료봉사를 위해 구 모르몬 요새에 머물고 있었고 과거를 잊으려 했지만, 그 기억은 지금은 평범한 삶을 사는 잔당들도 마찬가지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기억임을 깨닫는다.
이 사실을 가급적 말하지 않으려고 하긴 하나, 어느 정도 엔클레이브 소속이었다라는 암시를 간간히 주긴 한다. 아이봇ED-E를 보고 "맛 간 로봇 같은데, 괜찮겠어? 우리가 손보지 말아야 한다는건 아닌데, 저게 미드 호에 빠져서 수리 불가능일 정도로 망가졌거나 네가 펄스 수류탄이라도 던져버린건가? 뭐, 세상에는 별 일이 다 일어나는 법이지." 라고 한다던지 말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ED-E에 대해 물어보면 "좀 맛이 간거 같은데, 니가 잘 못 다루고 있는 로봇같은 거 진공관이 잘못 조여진 거 같아. 그런 다음 잿더미가 되어 바닥에 버려진 네 찌꺼기를 버티버드에서 내려온 녀석이 누카콜라 병에 쓸어담으려 하겠지." 라고 한다. 또한 EMP에 대해서 한소리 하는데, 만약 배달부가 과학 지식이 50 미만이라면 "에.... 뭐 그런게 있어. 과학과 관련된 건데 로봇에게 해로운 것이지. 걱정 안해도 돼. 어리석은 아케이드 씨는 자기장 조크를 재미로 해본 것 뿐이야. 에헴, 알겠냐?" 같이.
그리고 옛 정부의 핵실험장에서나 에너지 무기가 가득찬 실버 러시에서도 엄청 많은 에너지 무기인데? 흥미로운 기억이 나는걸?" 이라고 하며, 배달부가 추종자들이 그런 무기를 쓰냐고 하면, 그냥 연구하다가 봤다고 얼버무리며 어떤 기억이냐고 캐물으면 "어... 그냥 얘기를 좀 들었어. 에너지 무기에 대해..어.. 존나 좋은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꾸만 자신에 대한 물음을 거부하는 아케이드에게 배달부가 "너는 언제나 개인적인 질문을 거부하냐?" 라고 하면 "나의 전 조직을 '''파시즘을 신봉하는 준군사조직'''이라고 매도하는 녀석한테만. 아 물론 농담이야. 어느때라도 개인적인 질문은 거절할게. 사실 네가 뇌가 반이라도 있거나 완전 바보가 아니라면 이해하긴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난 사람들을 돕고 싶었고, 배우는걸 좋아했으니까. 뉴 베가스는 혼란에 빠져있고, 내가 나섰지. 누군가 한 발 나서서 이곳 사람들을 도우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분명 끝이 안 좋을 거야."
과거 엔클레이브라는 선민의식이 가득한 파시스트 도당 출신이었지만, 묵시록의 추종자의 밑에서 과학, 의학 등 인류를 위한 지식을 배워서 지금은 뉴 베가스와 모하비 황무지의 평화와 독립을 걱정하는 개념인이 되었다.
메인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해 후버 댐을 둘러싼 최후의 결전이 가까워지고 아케이드와 플레이어의 친밀도가 2점 이상 쌓였다면 퀘스트가 발생한다. 친밀도가 아예 없더라도 예스맨 루트의 최종전 직전 퀘스트를 수행할 때 아케이드가 동료라면 무조건 퀘스트가 발동된다. 고유 퀘스트의 이름은 '''옛 시절의 추억을 기리며(For Auld Lang Syne)'''.[8] 다음은 친밀도를 높이는 몇가지 방법이다. 밑에 서술된 대화이벤트들이 전부 친밀도 점수를 주는 건 아니다. 친밀도 점수를 얻기 위한 대화는 추락한 버티버드, 렙콘 본사, 더 포트, 헬리오스 원에서의 퀘스트 진행과 웨스트사이드에서의 퀘스트 진행 중에만 발생한다.
  • 추락한 버티버드(Crashed Vertibird)를 방문 - "버티버드군, 흥미로운걸. 이런 것을 본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라고 말한다. 어디서 봤냐고 하면 "아, 좋은 질문이야. 책에서 봤을걸?" 이라고 얼버무리고, 뭐 좀 아는거 있냐고 하면 "어, 누구나 다 알잖아? 크고 하늘을 나는 기계... 괴상하고 역겨운 헬리콥터." 이라고 한다.
  • REPCONN 본사(REPCONN Headquarter)에 방문 - "REPCONN에 대해 읽은 적이 있어. 몇가지 일을 정부... 흠흠 전쟁 전의 정부와 손잡고 진행했다는데. 로켓과 에너지 무기 프로토 타입 등 말야." 단 지능이 6 이상일때만 대화 성공.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라고 물으면 "더 이상 생각하지 마." 라고 한다.
  • 구 핵실험 구역(Old Nuclear Test Site)에 방문 - "핵폐기물 처분... 전쟁 전의 사람들은 네바다가 얼마나 큰 사막인지 깨달아버렸지. 그리고 너 역시도 그곳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만들었지만 말이야. 사실 그렇게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석유라는 자원이 고갈된 이상, 그것을 대체할 에너지원은 꼭 필요해서 말이지."라고 코멘트한다. 강제 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
  • 럭키 38 카지노에 방문 - "네가 만약에 음산한 장소와 음산한 로봇들을 좋아한다면 별말하지 않겠는데, 나는 왜 부자들에게 그렇게 돈을 퍼주는 곳에 가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어."라고 코멘트한다. 역시 강제 대화 미발생.
  • 헬리오스 원에서 That Lucky Old Sun 퀘스트에서 판타스틱을 만난 뒤 발생하는 강제 대화에서 프리사이드웨스트사이드에 전력이 가야 한다는 그의 발언에 동조하거나, 뉴 베가스 전역에 공급되어야 한다고 말한 뒤 지능 판정으로 카이사르가 후버 댐을 먹을 상황을 대비해서라고 설득. 유의할 점은 시설을 박살내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한 굳이 언행일치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저 두 가지 중 하나를 말해놓고 스트립 쪽으로 보내면 불평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일을 빌미로 떠나려고 하지도 않는다.
  • 더 포트에 들어와서 개넌이 뭐라 할 때 "그냥 하는 말 좀 들어보고 뭔 생각하는지 안 다음 나오면 그만이야" 선택지(2점)/"그냥 카이사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싶어"/"지금 뉴 베가스 꼬라지를 볼 때 카이사르가 전혀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그냥 좀 열린 마음으로 보자고."(이상 1점)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카이사르가 이미 죽었거나 나아가서 더 포트 자체가 무주공산이 되었더라도 아케이드의 첫 방문이라면 예외 없이 발동된다.

  • 실버 러시 안에 들어가 본다. 상술했던 강제 대화 발생. 개넌 영입 전 캐스를 영입해 Heartache by Number 퀘스트 진행을 하거나(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 했을 경우 1.2패치 에서만 실버러시가 적대적으로 변한다)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실버 러시를 쓸어버리고 아이템도 탈탈 털어 시체와 먼지만 냅두고 개넌을 데려와도 '와 에너지 무기 짱많네'로 시작하는 강제 대화가 발생 된다.
  • 볼트 22 방문 및 맥캐런 캠프에서 주는 퀘스트를 받을 때 혹은 완료했을 때
  • 맥캐런 캠프에서 받을 수 있는 The White Wash 퀘스트 수행 중 대화를 통해 포인트 획득.
  • 캠프 맥캐런의 과학자 토마스 힐던과 대화를 끝내고 발동되는 아케이드와의 강제 대화에서 '너같이 좋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혹은 '그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해'라고 대답
퀘스트가 시작되면 모하비 황무지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엔클레이브 잔당들을 모아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 다만 퀘스트를 받은 '''직후'''에 꽤 높은 확률로 주인공을 따라다니지 않고 혼자서 이리저리 배회하는 버그가 있다. 퀘스트 진행 중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한 명을 만나서 모을 때마다 아케이드가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주인공이 아케이드에게 자기 생각을 말해 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아케이드의 이야기를 채 듣기도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릴 경우 아케이드는 같이 이동하는 게 아니라 따로 걸어서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이 실수를 해서 아케이드를 잃었다면 마지막에 잔당 인원을 만난 위치로 돌아가 보자.
데려와야 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또한 퀘스트의 보상으로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 세트와 사용법을 얻게 된다. 결말에 따라선 아케이드의 아버지가 사용하던 '''개넌 가문 테슬라 아머'''도 얻을 수 있다. 이번작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파워 아머는 팩션 아머라서 NCR에게 집중공격을 받게 되지만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는 볼트 수트나 여느 컴뱃 아머와 같은 중립 아머이기 때문에 이걸 입고 다니는게 훨씬 편하다. 다만 헬멧에는 여전히 카리스마를 1 깎는 옵션이 붙어 있으므로 대화스킬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헬멧을 벗자. 게다가 개넌 가문 테슬라 아머는 미디엄 아머라서 굴러다니는 컴뱃 아머로 수리가 가능하다. 대신 힘 증가가 없고 에너지 무기 스킬 증가가 달려있다.
전부 모이면 제이콥스타운 근처에 있는 잔당 기지에서 모인다. 전쟁 전에 버티버드용 간이 연료 공급소였는데, 전쟁의 여파에서도 용케 견뎌서 버티버드를 보관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여기서 '''NCR''' 아니면 '''카이사르의 군단'''을 도울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카이사르의 군단을 돕기를 선택하면 당연히 아케이드 개넌은 질겁하면서 떠나버린다. "너 엔클레이브의 생존자들보고 카이사르를 도우라고 했냐?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넌 뉴 베가스가 다시금 서부의 노예소굴로 변하는걸 보고싶은 거야?" 덤으로 NCR에게 호감이 있는 카니발 존슨도. 잔당들 중 유일하게 카르마가 선 성향이며, 치안을 형식적으로나마 담당하는 NCR을 비록 한 때 적이었지만 높이 평가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동료들이 떠나는 것을 도울 뿐이지, 참전은 안 한다고 발언. NCR을 돕기로 하면 상술한대로 오리온 모레노가 뛰쳐나가더니 무장을 갖추고 플레이어에게 역정을 낸다.
어찌되었던 간에 엔클레이브 잔당의 참전이 기정사실화 되면, 개넌이 동료로 있을 시 배달부에게 말을 거는데, 이때 여태껏 해온 말에 따라 '후버 댐 전투에 참전할 것이냐', '프리사이드에 머물것이냐'가 결정된다. 물론 바꿀 수 있다. 여기서 개넌은 "난 오랫동안 데이지 씨를 비롯한 다른 이들을 걱정해왔어. 하지만 난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선택하지 못했는걸. 나는 그들과 달라. 내가 나바로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그들과 함께했지만, 나 자신은 엔클레이브 소속이 아니었거든. 또 이 전투가 물론 참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지만, 댐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프리사이드에 혼란이 터져나올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그러는 것이 염치가 없어 보여.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의사가 필요하게 될거야."
  • 배달부: "정 네가 프리사이드에 대혼란이 벌어진다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 프리사이드에 머물러있어."
  • 배달부: "군단이 댐을 차지한다면 프리사이드에 무슨 일이 벌어지건 달라질게 하나 없을거야. 그들과 함께 맞서 싸우라구."
잔존병들을 만났을 때 아케이드와의 대화에서 긍정적인 쪽을 더 많이 선택한다면 프리사이드에 머물라는 선택지를 골랐을 때 추가 스피치 체크가 발생한다.
"의외로군. 너는 충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줄 알았는데. 뭐가 마음을 바꾸게 한 거지?"
*배달부:이건 이들의 싸움이고. 너의 싸움이 아니야. 그들은 그들이고. 너는 너일 뿐이지.
"그래. 아마 프리사이드에 있는 게 나 혼자 댐에서 플라즈마를 뿌려대는 것 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
개넌의 퀘스트가 끝나면 더 이상 개넌을 동료로 둘 수가 없다. 그래도 무작정 메인퀘만 한 게 아닌 이상 크게 지장은 없다. 어차피 퀘스트를 끝내면 엔딩 직전이므로... 프리사이드에 남으라고 할 경우 '개넌 가문의 테슬라 아머'를 얻을 수 있으며, 후버댐에서 싸우라고 설득할 경우 방문 센터 안에서 테슬라 아머를 입고 NCR병사들과 함께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설득하러 가는 장소 중 하나가 제이콥스타운이다보니 개넌을 영입해가는 김에 렉스도 같이 데리고 가면 퀘스트 동선이 제법 겹치는 편이다. 개넌의 사이버독 드립을 듣는 것은 덤.
주의해야 할 것은 NCR이나 카이사르의 군단을 돕는 선택지만이 존재해서 미스터 하우스예스맨의 지시를 따를 경우 NCR소속 군인과 적대하면 이들마저 적으로 돌리게 된다. 후버댐에서 시스템을 조작하러 갈때 문 앞에 버티고 있는 NCR 중보병들을 화술 스킬 75 체크로 너네 대령이 위험하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가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화술 스킬이 딸려서 이게 안된다면 스텔스 보이라도 사용하고서 스닉킬로 다른 NCR 병사들이 모르게 죽여버리면 된다. 콘솔로 죽일 경우 바로 NCR 군인들이 죄다 적으로 변하니 유의.

7. 엔딩


엔딩 분기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어느 진영을 돕느냐'''에 달렸고, 다른 하나는 '''아케이드가 후버 댐 전투에 참가하느냐'''이다. 하필 아케이드가 카이사르가 싫어하는 묵시록의 추종자 소속인데다가 NCR도 싫어하는 엔클레이브 출신이라는 점이 겹쳐 두 팩션의 엔딩에서는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1. Et Tumor, Brute? 퀘스트에서 아케이드를 카이사르의 노예로 팔아넘기고,''' 카이사르의 군단 엔딩을 볼 경우
배달부에게 속아넘어간 후 몇년간 카이사르의 주치의가 된다. 카이사르는 교양있고 똑똑한 아케이드와 지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워했지만 아케이드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메스를 집어들고 '''할복'''하게 된다. 카이사르의 군단은 의술이 발달하지 않아 어떠한 수를 쓸 수도 없었다. 이후 카이사르는 몇 달이 넘도록 비통해한다. 이건 그나마 양반이고 만약 카이사르가 죽고 라니우스가 군단을 이끌면 주치의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없이 닥치고 십자가에 박혀버린다.
'''2. Et Tumor, Brute? 퀘스트에서 아케이드를 카이사르의 노예로 팔아넘기고,''' NCR 엔딩을 볼 경우
전쟁에서 패퇴해 퇴각하는 군단에게 후퇴에 방해가 된다며 다른 여러 노예들과 함께 살육되어 이름없는 계곡에 파묻혀버렸다.
'''3. 후버 댐에서 싸우라고 설득한 이후 NCR 엔딩을 볼 경우'''
군단에 맞서 싸워 뉴 베가스를 지켜냄에 자랑스러워 하나 엔클레이브 출신이라는 소문이 퍼져 묵시록의 추종자에서 쫓겨나고 만다. 이후 브라더후드나 NCR레인저, 현상금사냥꾼 같은 오만 잡것들에 쫓겨 동부평원 깊숙한 곳으로 도망친다. 이후 그의 소식을 들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4. 프리사이드에 남아있도록 설득한 이후 NCR 엔딩을 볼 경우'''
이왕이면 뉴 베가스가 NCR에게서 해방되길 원했지만 그나마 군단이 패퇴한 것에 만족하며 한동안 프리사이드의 빈민들을 돌본다. 이후 NCR로 돌아가 다른 추종자들과 함께 교사가 된다.
'''5. 후버 댐에서 싸우라고 설득한 이후 군단 엔딩을 볼 경우'''
후버댐에서 퇴각한 이후 NCR주민들의 피난행렬을 돕던 중 레인저에게 엔클레이브제 파워아머를 입고있는 것이 발각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된다. 이후 전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언도받는다.
'''6. 프리사이드에 남아있도록 설득한 이후 군단 엔딩을 볼 경우'''
군단이 프리사이드로 진군 중이라는 소식에 피난민들을 도와 피난준비를 하지만 군단 탐색병에게 걸려 피난민들과 함께 몰살당한다.
'''7. 후버 댐에서 싸우라고 설득한 이후 미스터 하우스 엔딩을 볼 경우'''
군단을 막아낸 것은 기뻐했으나 미스터 하우스가 권력을 틀어쥐고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자 좌절하고 모하비 황무지를 떠난다. 이후 그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8. 프리사이드에 남아있도록 설득한 이후 미스터 하우스 엔딩을 볼 경우'''
미스터 하우스에 격분한 아케이드는 한동안 프리사이드의 빈민들을 돌보다 짐을 싸서 NCR로 돌아간다. 묵시록의 추종자에 환멸을 느끼고 탈퇴한 아케이드는 이후 유력자 가문의 주치의로 취직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9. 후버 댐에서 싸우라고 설득한 이후 독립 뉴 베가스 엔딩을 볼 경우'''
아케이드는 군단에게 뉴 베가스를 지켜낸 것을 자랑스러워 했지만, 뉴 베가스가 이제 NCR과 미스터 하우스 양쪽의 손아귀에서 진정으로 해방되었음을 더더욱 자랑스러워 했다. 이후 자신이 보유한 엔클레이브 기술을 총동원해 뉴 베가스의 발전을 돕는다.
'''10. 프리사이드에 남아있도록 설득한 이후 독립 뉴 베가스 엔딩을 볼 경우'''
아케이드는 비록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바라던대로 뉴 베가스가 자유로워 졌음에 기뻐한다. 이후 아케이드는 성심을 다해 토착민의 자치를 돕는다.
엔딩 태반이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적어도 베로니카 산탄젤로와는 달리, 군단루트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프리사이드에 남아있는 엔딩들에서는 최소한 목숨과 자유를 잃어버리진 않고, 독립 뉴 베가스 엔딩으로 가면 참전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이상마저 이루며 행복하게 살게 된다.
잘생긴 게이 캐릭터인지라, 검색해보면 게이스럽거나, 심지어 붕탁하는 팬아트들이 종종 보인다. 어째 크레이그 부운과 엮이는 팬아트도 종종 보이는 편. 심지어 카이사르의 육노예가 되는 팬아트도 있다.

8. 팩션 별 반응


  • 나이트킨: "머릿속의 목소리가 똑똑한 사람은 차가운 사람이랬다. 그런 사람은 싫다!"
  • NCR 시민: "자넨 문명화된 사람들보다 저런 무정부주의 신봉자들을 더 좋아하나 보군."
  • NCR 여행자: "전에 여행하면서 묵시록의 추종자들을 본 적이 있어."
  • 군단: "설마 프리사이드를 떠날 만큼 간이 큰 추종자가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 쪽 사람들은 우리 일류 서기들 조차도 열폭시킬 만큼 실력이 대단하다더군."
  • 위대한 칸: "이 동네에서 추종자를 보는 건 몇 년만이군."
  • 프리사이드 주민: "아케이드가 구 몰몬 기지 바깥으로 나오다니 참 별일이군. 과학하는 양반들은 안에서 편하게 지내는 걸 더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 킹 단원: "추종자의 의사를 고용한 모양이군. 좋은 선택이야, 특히 프리사이드 같은 곳에선."
  • 오메르타 패밀리: "그 추종자 새끼가 우리 애들을 풀어주려고 하는 순간 아주 작살을 내버리겠어."
  • 베가스 외지인: "추종자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오." "추종자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니 좋군."

[1] 조쉬 소여에 따르면, 미들네임 '이즈리얼'이 그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2] 단 남배달부의 독신남 퍽과는 다르게 여배달부는 그 당돌함이 맘에 들었다는 투가 강한 편. 대화에서 넌 지금쯤 왜 나같은 사람을 어떤 럭키가이가 채가지 않았는지 궁금하겠지 정도로 말하는 회화도 있다.[3] 실제로 이 모드에는 npc의 카르마와 S.P.E.C.I.A.L까지 수정하는 등 세세한 설정도 많이 신경썼다.[4] "친구, 너도냐?" 아시다시피 "브루투스, 너도냐?" 에서 따온 말. 엄청난 역사 위트다.[5] 영어 욕설 Bullshit의 황무지식 로컬라이징(?)인 듯하다.[6] 최신 한글패치에선 "애리조나 동쪽 사람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라고 오역되어 있다. 사실, 원본에서도 애리조나 동쪽 사람으로 오타가 되어있다.[7] 원문은 토니 젓이 헨리 키신저를 언급하며 했던 "키신저는 (그의 학창시절 연구주제인) 자기가 닉슨이라는 품격 떨어지는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보필하는 메테르니히라는 착각과 허영에 빠져 있었다. 막상 자신의 직업은 전제군주의 가신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국무부 직원이며, 헌법과 여론의 구속을 받는다는 사실은 망각했다" 라는 발언이다.[8] 스코틀랜드 민요로, 한국 이름은 작별이다. 한국에서는 안익태의 애국가가 작곡되기 전,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진행되는 가사를 붙여 애국가로 부르던, 야인시대나 실미도같은 근대 배경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