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애니메이션/평가

 



1. 개요
2. 방영 전
3. 방영 후
3.1. 1기
3.2. 2기
3.3. 3기
3.4. 4기
3.5. 5기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애니메이션 평가를 서술한 문서.

2. 방영 전


여러 장르 중에서도 액션/소년만화를 특히 잘 만드는 본즈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팬들이 환영했지만,[1] 원작의 분량이 아직 애매하기 때문에[2] 본즈 특유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애니메이션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쿠로다는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원작의 팬이며, 오리지널 전개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남겼다.

3. 방영 후




3.1. 1기


일단 시청자들의 주된 비판은 원작부터 본 팬이나 애니부터 시작한 사람이나 거의 대부분 '''전개가 느리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작 1화가 중요하다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분량을 2화로 나눈 것 부터 시작해서, 원작의 내용을 토씨하나 안 빼먹고 그대로 갖다붙이는데다 정적인 장면과 독백, 과거회상 등을 과도하게 집어넣어 전반적인 템포를 저하시켜 버렸다. 원작의 장점 중 하나가 속도감 있는 전개인데 그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평이다. 특히 USJ 편 이전까지는 원작에서도 빠르게 지나가고 별 내용이 없으며, 캐릭터의 개성도 잘 드러나지 않는데 그걸 억지로 늘려 놓으니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신규 시청자가 많다. 물론 2쿨로 해서 진도를 빨리 나가면 스테인 편까지도 진행할 수 있겠지만, 1쿨인 이상은 USJ편에서 끊는 게 제일 적절하다. 유에이 체육대회부터는 각 캐릭터들, 그리고 초상사회의 속내 깊은 이야기들이 다뤄지고 빌런 연합과의 충돌도 잦아지기 때문에 유에이 체육대회부터 제대로 페이스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USJ편까지만 애피타이저처럼 내놓는 게 추후 이야기들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애니메이션이 가장 비판받는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감독이 '''원작의 내용을 토씨 하나 안 빼먹고 박아 넣는 수준'''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더라도 만화에서는 멋지게 표현되는 상황이 애니메이션에선 지루하게 표현될 수 있고 필요한 장면이 아닌 것은 생략, 각색하여 속도감을 올릴 수도 있기에 그러한 부분을 조절하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원작의 모든 플롯, 대사를 빠짐없이 집어넣다보니 애니에 어울리지 않는 만화적 장면이 너무 길어져 정적인 분위기를 형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각 화마다 같은 패턴의 감동 연출을 넣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감동도 한두번이지 계속 똑같은 식으로 반복해서 질린다는 의견도 많다. 다만, 전개가 느린 만큼 세세한 원작 재현과 심리 묘사가 잘 되었고, 2화, 7화, 12화 등의 중요한 장면에서는 깊이 있는 묘사와 더불어 연출력이 폭발했기 때문에 호평하는 사람도 있으며, 결론적으로 느린 전개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고 할 수 있다.[3]
이러한 '느린 전개'를 호평하는 사람들은 애니메이션만의 기술과 연출로 원작 이상의 감동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상술했듯 나히아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거의 토씨하나 안 빼놓고 그대로 옮겨온 수준으로 원작 재현도가 높은데, 여기에 애니메이션으로만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액션'과 '음악'이 추가됨으로서 주요 장면의 감동은 원작 이상이라는 평. 문제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원작 이상의 감동'을 느끼는 것은 원작을 먼저 접해본 팬들로만 한정되기에, 애니메이션으로 '나히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전개가 늘어지는 걸로 밖에 느끼지 못한다는 점.[4]
또다른 비판은 정적이고 늘어지는 액션이다. 물론 애니화된 분량까지는 별로 격렬한 전투씬이 없고 주인공의 능력도 완전하지 않아서 멋진 액션을 뽑아내기는 힘들지만, 나름 액션이 있는 입학시험이나 모의전마저 정지화면과 과도한 독백으로 때워 넣어 이게 액션씬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준이다. 강철의 연금술사소울 이터 등 여타 본즈 작 소년 만화에서 보여준 역동적이고 박력 있는 전투에 비하면 심히 느릿느릿하고 밋밋해서 본즈 액션을 기대한 팬들의 실망이 크다.[5]
그래도 12화 후반부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본즈표 액션과 훌륭한 연출을 선보였다. 원작자가 원작을 훌쩍 넘어버렸으며 감동해서 울어버릴 정도였다고... 전미가 울었다.
요약하자면, 오리지널 전개를 꺼리고 원작의 진행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다 되려 원작을 심할정도로 고지식하게 재현하려 한 나머지 내용진행도, 시청률[6][7]도 만족스럽지는 못한, 그렇지만 못 만들었다기엔 애매한 호불호가 갈리는 애니화라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1기는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을 보여줬다기보다는, 원작을 그대로 옮겨오면서 동화나 음악 등을 추가한 '원작의 업그레이드판'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동분기에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 THE LAST SONG, 문호 스트레이 독스까지 방영한 것이 영향이 크다.
DVD, BD 1권 판매량은 각각 2758장, 3026장으로 총 5784장. 기대작 치고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방영 중에 위의 문제점들과 1기 시청률 저조로 부진할거라고 짐작되었기에 상당히 잘 팔린 편이다. 같은 분기 애니 판매량 순위에서 7위를 했다.

3.2. 2기


체육대회 편까지는 매 화마다 좋은 작화와 연출 퀄리티를 유지했다. 거의 20분 내내 액션인데도 작붕도 찾아보기 힘들고, 1기보다 동화도 많아진 편. 또한 원작에서 생략되었던 전투를 넣는 등, 디테일이 더해져 러닝타임을 루즈해지는 부분 없이 꽉꽉 채워주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체육대회 편의 하이라이트인 23화, 토도로키 쇼토: 오리진 편[8]에서는 최고의 액션씬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전율시켰다. 시청률도 1기 때보다 대폭 상승한 3%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체육대회 편이 끝나고 2017년 3분기의 시작인 7월부터는 그랜 토리노가 등장하면서 호스 편의 사건 진행이 시작되었는데 역시 높은 퀄리티의 전투신이 나왔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생략했던 엔데버의 노우무 격퇴 장면이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한동안 정체 상태였지만, 30화에서는 무려 4.5%를 찍었다.
또한 원작에서도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스테인전은 작화와 연출 모두 훌륭하며, 특히 스테인의 마지막 모습은 원작을 초월하는 연출로 스테인이라는 비뚤어진 인물의 집착과 광기를 120% 표현해 냈다.
스테인 편 이후 아스이 츠유의 직업체험을 다룬 오리지널 에피소드 한 편이 추가되었다. 아스이 츠유는 조연이긴 하지만 나름 비중도 많고,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꾸준히 드는 인기 캐릭터인지라 일종의 팬서비스 에피소드인 셈.
기말고사 파트는 원작을 고지식할 정도로 그대로 재현한 1기와 2기 1쿨과는 달리 상당한 수정 및 내용 추가가 이루어졌다.[9] 먼저 원작의 경우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지만, 애니에서는 순번제로 바뀌었다. 그렇기에 원작은 미도리야가 먼저 시험에 통과해 홀로 다른 급우들의 시험 장면을 치료받으면서 보지만 애니에서는 미도리야가 오챠코와 함께 다른 동료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홀연히 시험을 보러 떠나는 전개가 이루어진다. 덩달아 역할 분담이 달리 되거나 등장 순서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원작에서 부족하다고 제작진이 판단하는 부분들이 개연성있게 편집되었고 원작에 포함되어 있는 약간의 섹드립도 들어가 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시험 결과만 한두 컷으로 보여주고 넘어가던 조연들의 시험 내용이 좀 더 상세하게 다루어졌다. 다만, 원작에서도 시험 내용이 자세히 나왔던 유에이 교사들[10]과는 달리, 추가 장면에 등장한 교사들은 분량 문제 때문인지 학생들에게 너무 쉽게 돌파당하는 것으로 나와 아쉬움이 좀 있다.[11]
최종적으로 작화와 액션은 매우 좋은 편이며, 이야기 전개는 살짝 느리지만 그래도 1기때보다는 더 진보 되었다는 평이다.
이 2기부터 나히아는 액션 작화 애니를 좋아하는 서양 애니메이션 팬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대히트를 하게된다. BD 판매량은 대단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시기부터 본즈의 영업 이익이 폭등하게 되고 나히아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된다.

3.3. 3기


오늘 애니메이션 정말 위험했다고 해야하나... '''대단했다.''' 본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우의 대단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야마시타 씨 오카모토 씨, 감사합니다!

호리코시 코헤이[12]

첫화 시청률이 4.9%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10위권에서 벗어난 화가 2화 밖에 없고, 4% 이상의 화수도 2기보다 더 많이 나왔다.
42화(3기 4화)의 머스큘러 전에서 23화(2기 10화)의 액션에 비견될 높은 수준의 액션신과 연출력을 보여줬다. 원작자도 미도리야의 처절함, 코타의 감정, 머스큘러의 광기가 증가해 굉장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 이후 시가라키의 올 포 원 회상과 올 포 원의 등장 장면이 대호평을 받았다. 하이톤의 여성의 노랫소리와 함께 들리는 정적한 배경음 The Force Of All For One, 어두운 작화, 심히 공포스러운 연출로 시청자들마저도 거친 숨을 쉬었을 정도.
48화(3기 10화)에서의 올 포 원 전에서 올 포 원과 올마이트가 아닌 바쿠고 카츠키에게 작화 몰빵을 했다며 일부 팬들이 실망했다.[13] 하물며 몰빵한 그 장면마저 개연성을 잃었다느니[14] 너무 오버했다느니 말이 많다. 작화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날라오는 연출이 묘하게 분위기를 깨버린다는 점에서 지적받고 있다. 다만 올마이트가 지킬 것이 많다고 말하는 올 포 원에게 일갈을 날리는 장면의 박력은 상당히 뛰어났다.
그리고 49화(3기 11화)는 원작을 초월한 작화에 성우의 엄청난 연기력[15]이 가미된 '''금상첨화의 끝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특히 올마이트의 마지막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스매시 때 이전부터 사용되던 빛의 구슬 연출에서 선대 계승자인 시무라 나나의 대사[16][17]가 흘러나오면서 마지막에 구슬을 직접 건네받는 연출을 사용해 이전까지의 연출과 확실한 차이를 만들었다. 또한 올 포 원이 속으로 그렇게 무시하던, 다 꺼져가던 원 포 올의 불씨가 최후의 순간 다시 한 번 '''맹렬하게 타오르면서''' 올 포 원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모두를 울렸다. 그야말로 선대로부터 올 포 원을 이기기 위해 올마이트까지 이어진 원 포 올과 초대로부터 원 포 올의 숙적인 올 포 원, 그 최후의 승부의 결착과 시무라 나나에게서 빛의 구슬을 건내받은 오른손으로 올 포 원을 쓰러뜨리는 연출을 사용해 자신의 과업을 끝내면서 원 포 올의 남아있는 마지막 힘을 떠나 보낸 올마이트의 마지막[18]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에피소드에 걸맞는 최고의 연출.'''
역시 11화에서 작화력을 전부 갈아넣은 탓인지 액션씬이 슬슬 나오는 가면허 시험 편은 작화에 힘이 빠지고 액션씬의 작화 매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도 저퀄도 아닌 수준으로 괜찮게 그렸으며, 21화에는 오랜만에 눈이 즐거워지는 액션과 작화를 보여주었다. 저번 2기에서 2쿨 pt.1의 하이라이트 였던 스테인 편 전투에서 갑자기 좋아진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23화에서 나카무라 유타카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액션씬에 더불어 전체적으로 원작 이상으로 잘 소화해냈다. 성우들의 열연과 브금[19]까지 어우러져 가히 원작 초월이라고 할 만하다. 이번 3기 2쿨의 후반부는 저번 2기 2쿨 기말고사 편에서 힘빠진 작화에 대조된다고 볼 수 있다.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도 제작사인 본즈와 미도리야, 바쿠고 성우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작성했다. 트위터 나카무라 감독의 액션씬의 경우 B파트 초반의 미도리야가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과장했다고 비판을 받는 10화와 달리 이 부분은 원작에서도 엄연히 화려한 액션씬이었기 때문에 비판은 거의 없다.
이후 24화 및 25화에서도 액션 장면이 많이 등장하였고 연출진 및 성우진의 노력이 녹아들었다. 특히나 3기 최종화에서는 애니판 원피스의 시청률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4기에 대한 흥행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4. 4기


전체적인 작화는 본즈답게 안정적이지만, 연출 면에서는 극장판을 겸입하는지라 다른 감독에게 맡겨서인지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20] 전편들보다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는 8화의 타마키 편부터 힘을 주기 시작하더니, 9화의 랏파 전에서는 20분 내내 힘이 제대로 들어간 작화와 고퀄리티 액션이 나왔다. 이때 키리시마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5화에서 미리 복선을 깔아놓아 회상에 대한 뜬금없거나 지루한 느낌을 덜어주었다. 본즈의 센스있는 연출을 알 수 있는 부분. 그와 더불어 키리시마가 랏파의 공격을 받아내는 장면에 원작에는 없던 추가 장면을 넣어 키리시마가 되고 싶은 히어로에 대해 좀 더 뚜렷하게 보여준다. 다만 방송심의 문제 때문인지 원작에 비해 키리시마의 출혈묘사가 줄어들었고, 피투성이가 되어 펀치를 날린 원작에 비해 처절함이 좀 줄어들었다.
11화의 오버홀 vs 밀리오 전은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부분이었지만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다. 스토리와 성우의 열연은 대호평이고 정적인 연출로도 최대한 감동을 주기는 했으나, 만화를 그대로 이어붙인 듯한 연출에는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고있다. 애니메이션만이 할 수 있는, 그것도 제작자 본즈의 특기인 넓은 구도에 동적인 액션을 담아내는 연출이 등장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2화에서는 대체로 호평인데, 여전히 전투씬에서는 좀 느린 감이 많지만 브금과 연출 부분에서 분위기를 잘 살렸고, 특히 나이트아이의 연출은 어두운 브금과 성우의 연기가 어우러져 절망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냈다. 또, 마지막 미도리야의 에리를 향한 외침은 이 화의 최고의 명장면.
히어로 인턴 편의 대표 명장면인 13화의 원포올 풀카울 100%씬의 경우 상당히 호평받고 있지만,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훌륭한 작화는 여전하고 미도리야가 에리를 구하기 위해 손을 뻗는 장면에서의 연출과 브금선정[21] 에는 대부분 호평. 그리고 막판 포스를 뿜어내며 오버홀을 압도하는 장면들에서의 액션씬 연출도 고퀄리티로 뽑혔다. 하지만 오버홀을 압도하기 시작해서 내용적으로 짜릿해야할 장면에 브금을 오버홀이 무력감을 느끼는 듯한 '''올포원의 테마곡'''을 브금으로 선정해 다소 카타르시스가 떨어졌다.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받은 회상씬들을 생략 없이 그대로 삽입한 것 역시 비판의 논지 중 하나. 마지막 미도리야의 공격에 역광과 에리의 머리칼이 겹쳐 왠만한 빌런의 포스를 낸 것은 호불호 요소로 꼽힌다. 호 쪽에서는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연출로 카타르시스를 높여줬다고 평가하고, 불호 쪽에서는 너무 과도한 연출이었다고 평가한다. 이렇듯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히로아카 애니메이션의 역대 하이라이트 필름에 들어갈만한 에피소드였다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전투신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14화에서의 나이트아이의 최후는 믹신의 뛰어난 연기와 각종 연출이 어울려 호평이다.
전반적으로 1쿨은 작화는 괜찮았지만, 연출면에선 직전 시즌과 비교할 경우 아쉽다는 반응이 상당수 보인다. 액션씬 퀄리티나 연출들이 본즈답지 않게 느리거나 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아무래도 극장판 겸업으로 인한 감독 교체의 영향이 상당한 듯. 물론 직전 시즌에 비해서나 아쉽다는거지 전반적으로 우수한 퀄리티인건 맞으며, 키리시마 라이징, 풀카울 100% 등 건질건 건져냈고 4기가 연출이 깎인 대가로 극장판 2편은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1쿨의 최종적인 평가가 그리 나쁘진 않은 편이다. 특히 13화는 히로아카 애니 퀄리티 중 손꼽을만한 수준으로 만들어서 팬들을 만족시켰다. 이후 젠틀 크리미널이라는 오버홀 이상의 호평을 받는 보스가 등장하는 문화제 에피소드에서, 본즈가 어떤 연출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4기의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쿨인 젠틀 크리미널 에피소드는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젠틀 크리미널전은 액션씬이 느리고 뚝뚝 끊겨서 많이 밋밋한 부분이 있긴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한 작화와 연출을 보여준 뛰어난 전투신이었다. 젠틀 크리미널의 스토리도 잘 담아낸 편.
그리고 문화제 1-A반 공연 역시 잘 뽑아냈다. 오버홀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활짝 웃는 에리의 스토리, 부모님의 지지를 받는 지로의 스토리에 준수한 작화와 노래가 합쳐져서 상당히 감동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마지막화인 하이엔드전은 그야말로 '''히로아카 TVA 역사상 최고의 퀄리티'''로 뽑혀나왔다. 이전까지의 명장면들은 1~2분 내외의 짧고 굵은 액션이었는데, 하이엔드전은 전투씬 내내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씬을 선보였다. 젠틀 크리미널 전이 팬들의 기대보다 상대적으로 밋밋했던 이유가 이 때를 위해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 장면 하나하나가 어지간한 극장판 뺨을 후려치는 수준이다. 압도적인 화력의 엔데버와 깃털을 활용한 호크스 능력 연출이 자연스러웠고, 장시간 화려한 연출이 계속됨에도 지루할 틈이 없이 다양한 액션씬 연출을 보여준다. 엔데버와 엔데버의 가족, 호크스의 서사를 중간중간 적절히 분배해넣은 것도 일품. 엔데버 캐릭터성은 원작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여 묘사했는데, 서사를 잘 녹여낸 덕분에 그 캐릭터성을 감동적으로 잘 쌓아올렸다.
초반에는 이전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4기였지만, 중반부부터 퀄리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었고 마지막은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3.5. 5기


[1] 특히 강철의 연금술사는 4~5쿨의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일 없이 팬들에게 찬양받는 명작을 만들었다.[2]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방영 속도, 그리고 원작 연재 속도를 비교했을 때 아직 출판된 연재본이 100화도 안 되었기 때문에 추후에 원작이 아직 완결이 안 났는데 애니메이션이 내용을 따라잡아 버려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처럼 오리지널 전개로 가야할 위험이 생긴다. #참고자료[3] 애초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원작 붕괴 수준으로 엉망이 되는 애니가 꽤 있기에 이런데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4] 실제로 USJ 에피소드의 올마이트VS뇌무전을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같이 보며 비교해보면 느낌이 확 온다. 해당 장면은 원작에서는 몇 컷으로 끝나는 수준인데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야말로 올마이트가 얼마나 대단한 히어로인지 박진감있는 액션과 연출로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렇기에 원작을 먼저 접한 팬들은 해당 장면에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5] 단, 액션 연출이 밋밋하다는 것이지 작화 자체의 퀄리티는 본즈 작품 답게 평균 이상이다.[6] 첫 방영일 날, 일요일 오후 5시 시청률 중에서도 상당히 낮은 1.9% 시청률을 찍었다. 1화에서 8화까지 시청률이 2.5%가 넘은 적은 단 2번 뿐이었지만 (4화 3.1%, 6화 2.8%) USJ편 이후로 시청률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9화에서 12화까지 각각 2.8%, 2.5%, 3.1%, '''3.2%'''[7] 다만 시청률은 시작부터 낮았기 때문에 애니 완성도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다. 애니퀄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보려던 사람들이 적었던 것. 오히려 처음에는 바닥을 찍었던 시청률이 갈수록 상승세를 보였다.[8] 토도로키와 미도리아와의 대결.[9] 물론 원작 복붙 수준이었던 나히아 치고 수정이나 추가가 많다는거지, 오리지널 전개를 보여주는 다른 애니메이션과 비교했을 때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10] 올마이트, 이레이저 헤드, 시멘터스, 미드나이트, 엑토플라즘 등[11] 파워로더는 처음부터 끝까지 땅만 파다가 다리 힘을 이용해 오지로를 출구까지 던진 이이다에 의해 단숨에 돌파당했고, 스나이프의 경우에는 쇼지한테 총 쏘는데 정신이 팔려있다가 몰래 접근한 하가쿠레에게 어이없이 수갑이 채워져 버렸다.[12] 트위터[13] 다만 반론하자면 다음화부터가 '''올마이트랑 올 포 원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니까 일단 쉬어가는 편로 추정된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해당 장면은 올마이트도 바쿠고 때문에 싸움을 제대로 못했으니...[14] 그 정도로 혼자 날아 오를 수 있었다면 도움 없이도 탈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마그넷의 개성 등으로 날아가기 전에 끌려왔을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화려하게 날아오르다보니 우스갯소리로 왜 진작에 탈출 안 한 거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15] 특히 올마이트의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스매시"와 "작별이다.. 원 포 올...."부분은 각별히 뛰어났다.[16] "몇 명의 사람들이 그 힘을 다음으로 쌓아올려 왔단다. 모두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다음은 네 차례란다. 힘 내렴. 토시노리."[17] 내용을 볼 때 원 포 올을 양도받았을 때 말한 것으로 보인다.[18] 이 마지막은 히어로, 올마이트로써의 마지막을 의미하며 이 이후로는 히어로를 은퇴해 교사, 야기 토시노리로써의 삶을 살게된다.[19]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3기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카츠키와 이즈쿠'라는, 두 사람의 테마곡을 리믹스한 웅장한 bgm이 사용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20] 5화에서 나카무라 유타카가 참여했던 거대화 개성을 가진 빌런 전투신과 키리시마의 언브레이커블 장면은 호평.[21] 현재 나온 극장판에 삽입된 Might+U 라는 ost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