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 크리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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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ェントル クリミナル/ Gentle Criminal'''

'''"지금부터 시작되는 괴걸낭만!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아라, 난 구세하는 의적 신사 젠틀 크리미널!!"'''

'''TVA 테마곡 ''Gentle Criminal'''''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3. 능력
3.1. 개성
3.2. 기술
3.3. 전투력
4. 평가
5. 기타


1. 개요


'''위업이란 시대에게 묻는 질문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1] / 최현수[2] / 존 그레밀리언.
본명은 '''토비타 탄쥬로(飛田弾柔郎)'''.[3] 통칭 '젠틀'이라고 불리는 빌런이다. 스테인보다 더 이전부터 빌런으로 활동하며 유튜브에 자신의 빌런 활동 영상을 올리고 있었다. 최신화 기준으로 6년차 빌런.[4] 나이는 '''32세''', 생일은 8월 29일. 키는 181cm. 혈액형은 A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수염을 멋지게 기른 미중년[5]으로, 바로 이전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인 치사키나 빌런 연합이 음침하고 폭력적인 이미지였던 것과는 정반대로 중후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개그 캐릭터다. 우아하고 신사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일하기 전과 후에 홍차를 마시지만 주전자를 높이 들고 멋있게 따르려다가 사방으로 홍차를 튀기는 일은 일상다반사. 보통은 안전을 위해 실외에서 홍차를 마시지만 찻물이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뿌려진다(...).
'''젠틀(신사)'''이라는 빌런명이나 자칭 '''현대의 의적'''으로 활동한다는 이름답게 단순하게 악당인 다른 빌런들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이유로 법이나 질서를 무시하는 자나 집단을 상대로 제재를 가하는, 어찌 보면 빌런보단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인물. 빌런을 자처하고 있지만, 진짜 악당이라기보다는 히어로나 경찰 등 공권력의 실태를 꼬집는 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가가 빌런 연합을 비롯한 빌런들은 그 공포를 유지하기 위해 자세한 사항은 비밀로 두고 나왔다 하면 기괴하게 그려지는데, 젠틀 같은 경우 꽤 많은 사실을 공개했지만 '''전혀 안 무섭다(…)'''
문제는 '''6년 내내''' 미묘하고 쪼잔한 스케일[6]의 범죄만 저지르기 때문에 경찰청이나 히어로업계 등에서도 '''잡히지도 않는 주제에 잊을 만 하면 나오는 귀찮은 놈'''정도로만 취급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실력도 좋아서 종잡을 수 없고 그나마 알 수 있는 행적이 실시간으로 찍는 본인의 동영상인데 그걸 보고 히어로를 보내면 이미 그 자리에서 도망친 후다. 동영상도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위로 시청자를 매료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자신의 방침상 전투씬은 죄다 자르고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의 설명과 그 후 떠나는 장면 정도만 찍다보니 딱히 이슈를 끌지 못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러브러버! 나는 이번 안건에 내 자랑인 수염과 영혼을 걸었다![7]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나의 꿈을 위해, 그리고 네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서!!'''

169화에서 실루엣이 나온 후, 다음 화에서 편의점 강도 비디오를 찍으며 등장한다. 달려온 프로 히어로 다섯 명을 쓰러뜨린 후[8] 강도질한 돈은 출연료라며 그냥 놓고 가 버린다. 경찰에서도 젠틀을 추적하려 하지만 소용이 없고, 계정을 삭제당해도 금세 러브러버가 새로 계정을 파서 동영상을 다시 업로드한다.[9]
이후 본인의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6년 전부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배제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고 인기를 얻기 위해 늦은 나이에 컴퓨터를 공부하며 동영상을 올린다. 하지만 상술한 이유로 인기가 전혀 늘지 않았는데, 어느날 젠틀의 첫 팬이자 '''천재 해커'''인 러브러버가 합류하게 되고[10] 이후 둘이 함께 활동하며 그나마 조금이라도 인기가 좀 느나 싶었더니 이번엔 스테인의 출현으로 압도당했으며 확실히 인기를 올리기로 작정하고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해 '''문화제를 여는 유에이를 습격하기로 했다.'''[11]
언제나 잡히지 않고 범죄를 성공시킨 인물인만큼 침략하기 전날즈음엔 유에이로 몰래 들어갈 비밀루트와 그 경로에 있는 경비시스템 무력화에 대해 모든 준비를 다해둔 상황. 5시부터 샛길을 통해 사람들의 눈이 안 띄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유에이에서 멀지 않은 마이너한 카페에서 골드 팁스 임페리얼 홍차를 마시며 90분 정도 시간을 때우다가 작전시간이 되면 출발하는 것. 간단해보이지만 일단 유에이라면 하운드독을 주변에 풀어놨을테니 사전에 흙과 나뭇잎을 덮어 냄새를 지우기로 하고 경비시스템은 러브러버의 해킹실력으로 무력화시키는 등 핵심적인 준비는 진짜로 다 해놨다. 말 그대로 우연적인 요소만 빼면 완벽한 계획이었던 것.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에피소드별 메인 빌런'''
히어로 인턴

'''유에이 문화제'''

하이엔드
오버홀
'''젠틀 크리미널'''
후드
예정대로 8시 30분에 카페에서 나올 때 우연히 필요한 재료를 사느라 시간이 지체된 미도리야 이즈쿠와 마주치며, '골드 팁스 임페리얼'이라는 말을 흘렸다가 전날 모모가 타준 홍차를 떠올린 미도리야가 이에 대해 대답한 탓에 미도리야의 말에 반응해버리느라[12] 젠틀이라는 걸 들키게 되고 본인도 자신의 실수[13]를 바로 알아채고 미도리야가 유에이 학생이라는 걸 알아채자 긴장하며[14] 러브러버에게 카메라를 돌리라고 지시한다.
시작부터 외투를 벗어던지는 동작과 함께 개성 '''「탄성」 '''을 발동시켜 보이지 않는 보호막인 "젠틀리 리바운드"로 돌진한 미도리야를 그대로 반대방향으로 튕겨내버린다.[15] 자신의 능력 그 전에 기본적인 탄력 자체의 특징에 대해 아는 만큼 그만큼 강하게 튕겨낸다는 것으로 미도리야의 파워가 얼마나 굉장한지 알아보고 놀라며,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 축제나 여는 꼬맹이들의 신념에 막힐 순 없다.'며[16] 바닥을 탄성화시키는 "젠틀리 트램펄린"으로 쫓아오는 미도리야를 하늘로 날려버린 뒤 허공을 밟으며 도망가려 하나 미도리야의 신기술인 '''델라웨어 스매쉬 에어포스'''를 등에 맞고 주춤하면서 미도리야의 신념을 확인, 그를 무시했다는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몸통박치기하는 미도리야째로 공사장에 쳐박힌다.[17]
철골에 옷이 걸려 매달리고서도 애써 우아한 자세를 취하며 자신은 빌런 연합 같은 흉악범이 아니라 그냥 침입만 했다가 나올 거고 경보도 해킹해서 문화제가 중단될 일도 없을 테니 봐달라고 하지만, 그게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미도리야의 말에 논파당한다(...).[18] 협상이 결렬되자 탄성이 부여된 철골을 연이어 밟아 미도리야가 예측도 못할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면서도, 날아온 공기탄을 쳐내 되돌려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 이후 미도리야의 발을 묶기 위해 공사장 철골의 나사를 뺀 다음 탄성이 사라짐에 따라 붕괴되게 만들어 근처의 민간인에게 떨어지게 했다.[19] 히어로 지망생인 미도리야가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철골을 지탱할 때 크레인에 탄성을 부여해 러브러버와 함께 유에이로 날아간다. 하지만 미도리야도 철근을 한 손으로 버티는 채 공기탄을 날리며 저항한다.
공기탄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진 젠틀은 서둘러 공기막을 트램펄린 삼아 착지하고, 미도리야가 날리는 공기탄을 막으려 막을 펼치지만 미도리야는 젠틀이 착지를 위해 펼친 막을 기억하고 따라밟으며 접근, 젠틀이 2차로 펼친 방어막을 1차방어를 위한 공기막의 '''안쪽'''에서 탄을 튕겨 젠틀의 배에 명중시키고 순식간에 러브러버와 함께 제압한다.
그러나 러브러버의 "사랑해"라는 말에 "고맙다, 러브러버."라고 화답하며 러브러버의 개성 '''사랑'''이 발동, '''미도리야의 풀 카울 20%를 억지로 저항하며 일어나는''' 괴력을 발휘하고, 곧 엄청난 속도로 러브러버까지 구해내곤 잠시 기절해 있으라며 수도로 미도리야의 목을 내려찍지만, 미도리야는 오히려 방어해냄과 동시에 기탄을 날릴 준비를 한다.
이에 러브러버가 자신의 사랑이 부족한 탓이라고 자책을 하지만, 젠틀은 네 사랑의 부족은 누구도 증명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20] 미도리야의 기탄을 피하고 달려드는 미도리야를 젠틀리 샌드위치라는 기술로 그를 일시적으로 제압한다. 그리고 본인은 역사에 후세에 이름은 남겨 누군가 자신의 삶은 상상하고 동경하게 하고 싶다고 말하며, 오늘은 위업으로의 첫 걸음, 포기하라고 해서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지 않다고, 너도 꿈을 애타게 쫓는 마음을 이해하지 않냐고 말한다.
미도리야가 그럼 왜 그걸 알고서 유에이의 마음을 짓밟냐고 응수하자 꿈이란 그런 것이며 심지가 없다고 비웃어도 괜찮다고 말하며 미도리야와 충돌하지만 미도리야는 그에게 그를 비웃지 않는다고 말한다.
180화에서 미도리야에게 어째서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지 묻는다. 이에 대해 미도리야는 자신의 꿈을 비웃지 않고 인정해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고 괴로운 경험을 한 사람에게 밝은 미래를 가르킬 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다고 대답한다.

"똑같다....라"

미도리야를 호적수로 인정하며 그에 대한 예의로 이때까지도 지키고 있던 체면과 격식을 전부 포기하며 처음으로 전력으로 덤볐지만 미도리야의 슛스타일 세인트루인스 스매시를 맞고, 러브러버의 개성이 풀리면서 결국 패배하고 만다. 이후 미도리야는 젠틀이 지금까지 싸워왔던 네임드 빌런에 비해 자신이 부족하냐는 질문을 마음에담아뒀었는지 '''지금까지 싸워왔던 그 누구보다도 싸우는게 괴로웠어..'''라고 대답한다.[21] 이 광경을 러브러버가 목격해 젠틀을 놔달라면서 울부짖자 그녀가 혼자 도망치면 분명 후일 더 커다란 죄를 지을 것이고, 그렇게 만든 것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죄를 좀 덜고자 이 싸움만은 없었던 걸로 만들기 위해 미도리야를 저 멀리 보내버린다.[22]

"미도리야 이즈쿠,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너는 너의 모든 것을 지키고 이겼다."

러브러버를 껴안은 상태에서, 순찰을 돌다 낌새를 차리고 온 하운드독과 엑토플라즘에게 발견되고 자수하겠다고 말한다.
181화에선 하운드독의 추궁에 동료는 없고 몸의 상처는 넘어져서 생긴 것이고 자수하려는 이유는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애를 유혹해 세뇌시킨 것이라고 말한다. 뒤이어 같이 있었던 유에이 학생인 미도리야의 냄새에 대해선 다시 되돌아온 미도리야가 유에이에서 장난을 치려는 걸 목격해서 잠깐 다툰 것뿐이라고 진술한다. 그 덕분에 문화제가 중단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란으로 확정되고 젠틀은 그대로 경찰서로 연행되면서 마무리된다.[23] 연행되기 전 미도리야에게 자신은 히어로가 되지 못한 모습이고 자신의 뜻이 미도리야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183화에서 경찰의 심문에서 개심 플래그가 섰다. 미도리야와 싸운 것이 젠틀 크리미널에게 있어서는 약이 된 셈. 러브러버를 얽히게 하지 않으려고 체포후에도 그녀를 세뇌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측에서는 세뇌인지 아닌지는 금방 파악이 가능하니 거짓말이라고 일축. 러브러버도 젠틀을 위해서 힘을 쓰고 싶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왜 이렇게까지 왔냐는 심문에 잊었던 꿈을 떠올리고 나니 잘못된 길이라도 전력질주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 그걸 들은 경찰에게 '''그렇다면 오늘 멈춰 선 것은 정답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인생을 재시작할 수 없다는 녀석은 말이지. 그럴 마음이 없는 놈이거나, 결과를 재촉하는 성급한 녀석들 뿐이다."

- 고릴라 경찰이 젠틀의 심문을 마치며 남긴 말

이후 고릴라 경관의 차라도 마시겠냐는 권유에 당당히 홍차를 요구한다(...). 당연히 경관은 있는 거로 마시라고 딴죽걸며 훈훈하게 마무리.
상당수의 히어로들이 초상해방전선 습격 후의 여파가 가시지도 않은채 타르타로스에서부터 시작된 대다수의 감옥에서 벌어진 대탈주사건으로 인하여 멘탈이 나가고 히어로를 관두게 됨으로써, 1명의 전력이라도 절실해진 현재 젠틀이 갱생한 모습으로 재등장하여 히어로측에 설 가능성이 생겼다. 설령 히어로 자격증까진 따지 못하여 정식 히어로가 아닌 비질란테의 형식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2.1. 과거


미도리야와 싸우면서 드러난 과거에 의하면 한때 히어로과에 재학 중이었지만, 수준이 별로 높지도 않은 고등학교에서 계속 낙제를 맞아 유급하고 임시면허 시험도 4번이나 떨어져 자퇴를 권유받을 정도의 열등생이었다. 그런 말을 들어도 꿈을 위해 굽히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잡으나 떨어지는 사람을 자신의 개성으로 구하려다 오히려 본의 아니게 히어로의 구조 활동을 방해해버리고 만다.[24] 히어로가 구하지 못한 피해자는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었고, 젠틀은 결과적으로 히어로의 구제를 방해한 것이 되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받게 된다. 이후 그의 집은 담벼락에 쓰레기라는 낙서가 적히는 걸로 보아 사회적 지탄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부모에게도 신용을 잃어버려[25] 결국 집을 나와 프리터 생활을 하게 된다.
어느 봄날, 이미 옛 꿈은 다 잊은 상태로 거리를 걷던 중 히어로로 성공한 그의 동창을 보고 말을 걸지만 동창은 그를 기억하지 못했다.[26] 자신이 잊혀져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온 젠틀은 초상범죄사라는 책을 꺼내며, 이대로 가난하고 불쌍하게 늙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대로 가난하고 불쌍하게 나는 늙어갈 뿐인가!? 아니!! 아직!!'''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소중한 것이더라도 빼앗을 수 있어야 하느냐"는 지적에 젠틀이 그렇다고 대답한 것은, 젠틀의 꿈이 이렇게 꺾여 왔기 때문이었다. 히어로가 되기 위해 쏟은 노력과 열정은 유급과 자퇴권유로, 떨어지는 사람을 도우려던 행동은 히어로를 방해했다는 죄목과 사회적인 비난으로 돌아와버렸다. 심지어 히어로가 된 같은 반의 동창은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가진 히어로라는 소중한 꿈이 그렇게 무시되거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질타받아 왔기에 결국 소중한 것이더라도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되어버린 것.
그리고 이건 현실을 매우 냉정히 꼬집은 말이기도 한데, 수요가 아무리 많아도 공급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누군가가 꿈을 이룬다는 것은 같은 꿈을 가졌던 다른 누군가는 이루지 못한다는 뜻이기 때문.[27]

3. 능력



3.1.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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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성'은 엘라스티시티(탄성). 손으로 만진 물체에 탄성을 부여하지. 그것이 설령 공기라 해도!'''

'''"폭력적인 해결은 내 취향이 아니거든."'''

'''「탄성」 '''
발동계. 만진 '''모든 것'''에 탄성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28]
적용 대상이 광범위해서 건물, 길바닥 같은 고체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공기'''에마저 적용시킬 수 있다. 공기처럼 형체가 없는 유체에 적용할 경우 탄성이 부여된 시점의 위치에 고정되어 다른 물질이 통과할 수 없는 '''막'''이 된다. 공기의 탄성의 한계가 어느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공격 수단이 물리적인 타격뿐이거나 접촉이 발동 조건인 개성 상대로는 천적. 미도리야가 쓴 원 포 올 8~15%까지는 무리없이 튕겨냈다.[29] 공기탄도 튕겨낸 것으로 보아 물질이라면 기체도 막아낸다. 열이나 전기의 전도 같은 일종의 자연현상이나 화학반응까지도 튕겨낼 수 있는지는 미지수.[30]
카운터나 도주 등에 특화된, 말 그대로 '''폭력을 싫어하는 젠틀에게 걸맞는 능력'''. 단 탄력이 가지는 반발력 때문에 충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위험해져서 미도리야의 주먹을 튕겨낼 땐 미도리야를 어마어마한 기세로 날려버려 젠틀이 난처해하기도 했다.
올마이트를 죽음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올 포 원의 충격반전 개성과 유사한 개성이기도 하다.[31]
한번 부여한 탄성은 자의로 해제할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 해제되길 기다려야 한다. 탄성이 없는 물질에 억지로 탄성을 불어넣다보니 제거되는 과정에서 물체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반동이 커지는데, 젠틀은 이를 통해 아직 건설 중인 공사장의 철골 중 하나에 탄성을 넣고 나사를 느슨하게 해놔[32] 철골이 탄력을 잃는 과정에서 '''튀어버리도록''' 조작해두기도 했다. 또한 옆에 만든 막을 밑으로 옮기거나, 방패처럼 들고 휘두르다 원하는 위치로 밀어내 고정하는 등 언제 어디에 고정시킬 지는 본인 마음이지만, 한번 고정하면 역시 자의로 옮기거나 해제할 수 없다. 이걸 간파한 이즈쿠는 젠틀과 마찬가지로 젠틀의 발판을 이용해 역공을 날리기도 한다.
거기다 젠틀의 능력으로 공기를 막으로 만들 수 있다면 공기막으로 대상을 둘러쌓는 것으로 감옥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막이 미도리야와의 싸움으로 내구성도 입증되어 있기 때문에 대상을 제압해야하는 히어로에게 매우 뛰어난 능력이다. 반대로 위험에 빠진 사람을 막으로 감싸는 걸로 매우 뛰어난 방패도 될 수 있는, 말그대로 방어, 구조, 도주, 구속 등에 매우 특화된 히어로로서 가장 이상적인 능력으로 볼 수도 있다.
공기에도 탄성을 부여해 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과 이 막으로 상대를 가두는 감옥을 만들거나 상대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1학년 B반의 츠부라바 코세이의 개성인 공기 응축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젠틀의 개성으로 만들어진 막은 츠부라바의 공기 응축으로 만든 방어막과 달리 파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33] 점이나 본인의 폐활량에 따라 크기가 정해지는 공기 응축과 달리 만지는 것으로 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 양쪽 모두 발밑에 막을 만들어내서 밟고 이동할 수 있지만 순수하게 발판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츠부라바의 방어막과 달리 탄성을 통해 멀리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점은 츠부라바 코세이의 개성인 공기 응축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3.2. 기술


  • 젠틀리 리바운드
손을 휘둘러 공기를 탄력있는 막으로 만들어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튕겨내는 기술. 미도리야의 선제공격을 이를 통해 가볍게 막아내고 미도리야가 튕겨져나갔다. 개성으로 만들어낸 공기의 벽이 그렇듯 파괴 불가능한 벽은 아니겠지만 이 쪽은 탄력이 있으니 훨씬 질길 듯 하다.
  • 젠틀리 트램펄린
지면 혹은 공기를 포함한 바닥 부분에 탄성을 부여 후 충격을 주어 튕겨버리는 기술. 적용되는 탄성의 조절이 자유로운지 이를 층층이 쌓아 허공을 뛰어다닐수도 있다.
  • 젠틀리 샌드위치
공기 막을 여러겹 만들어 공기막마다 탄성을 줘 서로 팅기도록 만들어 그 반발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기술. 현재 공개된 젠틀의 기술 중 유일하게 직접적인 공격기술이며 젠틀 본인도 그렇기에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적어야 맛있는 법'이라는 비유를 들어 보통은 몇 겹 안 겹친다. 하지만 미도리야와의 전투 땐 그런 걸 따지기엔 상황이 너무 촉박해 애니판 기준으로 최소 15장이나[34] 되는 공기막으로 찍어눌렀다.

3.3. 전투력


개그 캐릭터적인 기믹이 강하고 전투에서도 제대로 된 공격보단 변칙적인 전술을 펼치다보니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상당히 엄청난 인물.''' 우선 개성의 응용능력만 봐도 자신이 탄성을 부여한 대상을 철저히 기억해 자신을 포함한 온갖 대상의 튕김을 자기 생각대로 조정해낼 수 있다. 특히 탄성을 부여하는 대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도 있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기억력과 판단력이다. 활동 내력 역시 6년이나 경찰에게 꼬리도 안 잡힐 정도로 후퇴하는 게 보통이 아니며, 이는 심지어 도핑성 개성을 가진 러브러버가 합류하기 전의 활동도 포함한 기간이다.[35] 실제 실력도 혼자서 본인은 털끝도 안 다친 채로 프로 히어로 5명을 제압할 정도로 상당한 강자.[36][스포일러1]
거기다 잠깐 사이에 수십 배나 강화된 상태에서 미도리야를 내려찍을 때 한동안 잠들어 있으라고 말하는 것, 프로 히어로 5명을 단순히 실신만 시키고 도망친 것 등을 보면, 자신의 힘이 갑자기 수십 배나 불어나도 자신도 상대도 크게 안 다칠 정도의 출력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원포올이 상시 적용되면서도 3화 때부터 지금까지 힘 조절에 개고생을 하는 미도리야를 보면 본인의 능력도 아니고, 아무렇게나 발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차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남의 능력으로, 단시간에, 그것도 한번에 엄청나게 강화되는데도 제대로 조절하는 걸 보면 뛰어난 조정 실력이다. 러브러버와 함께 활동하는 동안 도주 시에 계속 사용했다는 것으로 보아 오랜 경험과 단련의 산물인 듯.[37]
애시당초 젠틀의 개성 자체가 상당한 수준의 경험과 신체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개성이다. 당장 공기에 탄성을 부여하여 그걸 건너뛰며 이동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 트램펄린 여러 개 가져다 놓고 똑같은걸 흉내낸다고 생각해보자. 상당히 숙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이동은 커녕 떨어져서 다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때문에 개성의 활용이 난감하단 점에선 토오가타 밀리오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이쪽도 활용하기에 굉장히 어렵고 자칫하면 자신과 상대의 목숨마저 위협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개성을 엄청난 노력과 실전 경험을 통해 강력하고 위험도를 낮춘 개성으로 만들어낸 케이스기 때문. 둘다 근본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란 공통점도 있다.

4. 평가


"싸우기 힘들었던 게 납득됐다. '''나도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니까.'''"

- 미도리야 이즈쿠

유사한 캐릭터로는 돈키호테와 같이 평할 수 있다. 스테인에 이어 2번째로 등장한, 그와는 전혀 다른 쪽으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상범으로, '''미도리야가 만일 올마이트를 만나지 못하면 이렇게 될 수도 있었을''' 미도리야의 IF격 캐릭터. 스테인이 "현대의 히어로는 올마이트완 달리 인기와 자기실력의 자만심에 쩔은 '가짜'들 뿐이니 능력이 있어도 언제나 긴장하던 '진짜'들이 있던 시절로 되돌려야 한다."라는, 현대의 히어로를 연예인 정도로 취급하는 사회와 그에 물든 히어로에 대한 비판이라면 젠틀은 '''사회나 법이 고의적이든 아니든 지적하지 못하는 사회의 범죄를 자신이라도 지적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 그 자체를 비판해 왔다. 둘의 또 한 가지 차이는 사상 표출의 스케일.[38]
신념과 방향성의 차이 때문인지 작중 모습도 딴판인데, 스테인이 히어로들을 살해 및 중상을 입힌 중범죄자인 것에 비해 젠틀 크리미널은 도주를 위한 전투를 제외하면 보통 경범죄를 저지르고 다녔다. 스테인은 (본인은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잡히기 전 마지막 순간의 영상이 퍼져 단시간 만에 수많은 팬들과 추종자들이 생겼지만, 반대로 젠틀 크리미널은 긴 시간 동안 많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 영상을 올렸지만 단 한 명의 팬만이 생기고 무시받고 있다. 또한 스테인은 사실상 끝까지 단독범행을 저질렀지만 젠틀 크리미널은 팬이자 파트너인 러브러버와 2인조로 다닌다. 이렇듯 서로 닮았으면서도 전혀 안 닮은 것 모습 때문에 이 둘이 만나면 서로를 어떻게 볼 지가 흥미로운 가정이기도 하다.
스테인과 젠틀을 비교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스테인은 어디까지 '''테러'''를 한 거다. 물론, 젠틀도 범죄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테러와 비교하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 된다. 그리고 젠틀이 하고자 한 것은 '''지적을 통한 예방'''이다. 스테인은 자기가 마음에 안 든다면서 제대로 된 히어로(대표적으로 잉게니움)까지 히어로 활동을 못할 정도로 불구로 만들었다. 더불어 스테인이 하고자 한 것은 미래가 없다. 스테인이 원하는 대로 과거처럼 올마이트를 희생하는 또는 소수를 희생하는 진짜 히어로들의 사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결국 그 세상 또한 오늘날과 달라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 그러면 또 다시 이걸 반복할 건가? 즉, 미래는 없고 그냥 현재 자신의 분노만 열심히 표출하는 화풀이, 그냥 테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덧붙여 스테인이 한 행동은 작중에서 빌런연합에 기폭제가 되고, 노우무를 시에 풀어 준 계기가 되어 멀쩡한 시민들만 피해를 입게 만들었으며, 스테인에 자극되어 발생한 빌런 연합은 어마어마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즉 스테인이 한 일은 과정도 잘못되었고 결과도 아주 나쁘다.''' 그런 반면에 젠틀이 해온 것은 '''문제는 있을지언정 '최후의 일선'을 넘지는 않았다'''. 물론 행위 자체가 범죄인 이상 '최후의 일선'을 어디에 긋냐에 따라서, '선을 넘었다'고 볼 여지도 넘쳐나지만, 적어도 스테인처럼 인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다. 덤으로 스테인은 그 신념의 무게와 처절함으로[39] 수많은 동조자를 낳았지만, 정작 그런 동조자들은 빌런이 되어 사회혼란을 가속시켰던 반면,[40] 젠틀은 신념도 행동도 가벼워 별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을지언정[41] '''사회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활동했다'''. 사회에 마이너스밖에 안된 스테인 '따위'와 비교하는게 오히려 실례라고 해야할 정도.
히어로를 꿈꿨지만 현실에 좌절해 악역을 자처하게 됐으나 사실 히어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대체제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히어로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싸운다는 설정은 원펀맨가로우와 유사하다. 다만 원래 꿈꿨던 이상 대신 새로운 이상을 목표로 자기자신과 타협하게 됐다는 점은 공통되나 가로우는 히어로의 부조리에 대한 의문을 분노로 바꿔 스스로의 의지로 괴인이 된 반면, 젠틀은 히어로가 될 수 없는 사회에 굴복하여 빌런이 됐다는 차이점이 있다.[42] 또한 가로우의 행보는 사회의 교정보다는 자격 없는 히어로의 사냥에 집중되어 있기에 젠틀 크리미널보다는 스테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젠틀 크리미널의 또다른 핵심은 '''일상에서 얼마든지 출현할 수 있는 필요악'''이라는 점. 의외로 현실에서 흔히 나올 수 있는, 꿈에 좌절했음에도 포기하지 못해 차선책, 그것도 정반대의 길을 택하게 된 인물이다. 그런데도 젠틀의 성향이나 실력을 보면 폭발적으로 개성의 활용도가 높고, 또 그 힘을 비교적 올바르고 비폭력적으로 사용하는 것에서 좌절했다가 일어난 비틀린 신념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전술했던 다른 필요악인 스테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일그러진 집념과 노력의 산물.
밝혀진 과거 때문에 미도리야와 젠틀과의 대립을 현재의 미도리야와 실패한 미도리야의 미러전으로 해석하는 관점도 생겼다. 미도리야와 젠틀은 똑같이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몸이 먼저 움직였던 공통점이 있다. 만약 작품 초기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구할 때 올마이트가 없었으면 미도리야까지 인질로 잡혀 상황이 악화되고 젠틀과 똑같은 절차를 밟았을 수도 있다. 오히려 무개성이던 미도리야 쪽이 파장이 더 컸을 상황. 실제로 시궁창 빌런전은 올마이트 덕에 아무 문제 없이 끝났는데도 미도리야는 이후 프로 히어로들에게 혼났다.
팬덤에서의 평가는 파트너 러브러버와 더불어 매우 좋은 편. 특히 양덕들에게 올 포 원 이후로 최고의 빌런들이 등장했다며 호평받았다. 한편 밝혀진 과거에서 다소 쪼잔하고 노력하지 않아놓고 찌질하게 군다는 평(...)도 있으나, 묘사를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젠틀은 결코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만약 그의 신념과 과거가 노력하지 않고 꿈만 꾼 몽상가라 비판받아야 한다면 작중 묘사를 달리 했겠지만, 작품의 주인공인 미도리야는 결코 그 신념과 행동을 비웃지 않은 게 증거.[43] 지망생일 때는 확고한 목표가 없어서 방황하고 있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정반대인 빌런의 길을 가면서 확고한 목표가 생겨 집념을 품고 단련한 것. [44] 이는 현실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많은 교육기관이 획일화 된 교육정책 및 목표만 제공할 뿐이지 정작 학생 개개인이 가져야 할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이를 찾아 볼 만한 여유도 방법도 제공해주지 않기에 의무교육이 끝나고 나서 명확한 목표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5. 기타


미도리야 이즈쿠가 최초로 '''타인의 도움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이긴 빌런'''이다. 그전까지 싸운 상황들을 살펴보면 히어로 기초학 수업때는 우라라카, USJ 사건의 잡빌런들은 츠유와 미네타, 스테인과 싸웠을 때는 토도로키와 이이다, 기말시험때는 바쿠고, 머스큘러와 싸웠을 때는 코타[45], 가면허 시험때는 다른 학생들, 오버홀과 싸웠을때는 에리, 이 이후의 합동훈련에서는 우라라카,아시도,미네타의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는 오히려 빌런측에서 미도리야를 이기기 위해 다른 이의 힘을 빌린다. 그 때문인지, 미도리야가 이제까지 맞서온 빌런 중 가장 어려웠다고 평한 인물. 그리고 미도리야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은 아끼지 않고 제대로 넣었다. 오버홀에게 지적당한 움직임의 선을 전투에서 역으로 써먹고, 전투에 돌입했을 때 농락당한 공기막도 이후 위치를 기억해 이를 오히려 이용하여 젠틀에게 타격을 먹인다.#
그러나 나무위키에 있는 히로아카/비판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히어로 5명을 제압한 젠틀을 아직 히어로를 준비하는 학생인 미도리야가 이겼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프로히어로들의 평가를 더욱 떨어뜨리는 전투였다고 비판하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반론의 여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 작가가 현대의 프로히어로들이 점점 나태해져가고 있다는 스테인의 주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과, 러브러버의 개성을 통한 증강된 신체능력으로 날뛰는 젠틀을 제대로 상대할만한 개성을 가진 히어로가 그 자리에 단 한 명도 없었으며, 그에 반해 미도리야의 개성이 증강계였기 때문에, 젠틀과의 정면승부가 가능했을거라는 설이 있다. 애초에 젠틀이 처음부터 증강된 신체능력을 도주에만 사용했으면 미도리야는 젠틀을 잡지 못했을 것이고, 젠틀의 개성이 개방된 공간보다 장애물이 많은 장소가 유리한 등의 상성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미도리야는 젠틀에게 유리한 공사장에서 싸울 때 일방적으로 농락당했다.
러브러버와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 실연당하고 히키코모리였다가 해킹으로 주소를 알아내 찾아온 러브러버가 찾아왔을 때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받아주고 코드네임도 젠틀이 지어준 것. 게다가 그녀가 다크서클 때문에 고민하는 걸 우연히 목격하고는 러브러버를 배려해서 유성펜으로 자기 눈가에도 러브러버처럼 다크서클을 그려넣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처음 찾아왔을 때도 그녀를 돌려보내려 하거나 유에이 습격 시 미도리야와의 전투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서 그녀를 전과자로 만들지 않게 하려고 했으며[46] 본편에서도 그녀에게 최대한 전과가 가지 않게 그녀를 보호하는 등 매우 소중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이후 행적이 기대되는 빌런이기도 하다.빌런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단 한명도 죽이지 않고 불살을 유지한 드문 사례에, 저지른 범죄는 대부분 경범죄이고, 경찰 측에서도 무겁지 않게 마무리지은 만큼[47], 죗값을 치른 후 행보가 어찌 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보다 어린 여성 해커를 사이드킥으로 데리고 다니고 범행 모습을 연출과 함께 중계하는 괴도라는 점에서 디멘션 W루저와도 공통점이 있다.차이점이라면 성인인 여성팬을 데리고 다니게 된 젠틀 크리미널과는 달리 루저쪽은 미성년자인 양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며 쪼잔한 범죄를 저지르는 젠틀 크리미널과는 달리 루저는 대외적으로는 화려하게 등장해서 실패만 하는(...) '''걸로 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젠틀과는 달리 루저의 기본적인 목표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탈환과 복수다. 이외 젠틀은 폭력을 싫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살을 지키고 있으며 루저는 배트맨식 불살(...)을 자처하는것도 차이점.
미도리야와 크리미널이 붙었던 싸움의 영상이 들었던 캠코더는 미도리야가 챙겼다. 어디에 쓸 지는 모르지만, 돌려주거나 할지도. 하지만 작중 묘사들로 봤을 때 증거품으로서 사용된 듯하다.
보유한 능력인 '탄성'이 꽤나 강력한 특성인데 반해[48], 본인의 노력이 부족했던건지 아니면 올바르게 이끌어줄 스승이나 환경이 부족했던건지는 몰라도 결국 낙오자로 굴러떨어진걸 보면 다소 씁쓸한 인물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시로 토오가타 밀리오와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밀리오는 '''어떻게 유에이에 입학했을지도 모를 정도'''의 숙련도였음에도 엄연히 유에이에 입학한 우수생이었지만, 젠틀은 충분히 자신이 노력했으면 유에이에 입학할 수 있었음에도 그다지 좋은 학교도 아닌 곳의 히어로과에서도 낙제생이었으니 본인이 히어로과를 지원했을 뿐, 히어로로써의 마음가짐이나 능력을 활용하려는 노력은 크게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밀리오와 비교하면 젠틀은 한없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젠틀이 밀리오처럼 하지 못했다고 해서 잘못된 존재라고 하는 것은 낙재생 보고 '''"너는 우등생이 되지 못했으니 실패한 인생이야."'''라고 하는 것만큼이나 지독한 흑백논리다. 분명 젠틀의 탄성은 강했지만, 작중 그의 탄성이 제대로 활용되기 시작한 때는 러브러버의 개성으로 강화된 때와 자신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남기기 위해' 빌런으로써 활약하기 시작하던 때이다. 오히려 그가 간 학교가 히어로과 중에서도 그렇게 좋은 학교가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학창시절에 제대로 자신의 개성 활용이나 히어로로써 혹은 개성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 등을 지시해줄 스승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비슷한 사례라는 밀리오나 이즈쿠도 각자 훌륭한 스승들이 이끌어주었기 때문에 그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젠틀 역시 학창시절에 저런 훌륭한 스승이 등을 밀어줬다면 충분히 올곧은 히어로로써 성장할 가능성도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봐야한다. 타락한 현 상태조차 빌런이라기 보기다는 '안티 히어로'에 더 가까운지라 제대로 된 히어로 교육을 받았다면 대성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단순한 악인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던져주는 요소가 많은 캐릭터다. 일례로 젠틀은 현대사회에서 사소하지만 동시에 분명하게 일어나는 잘못된 부조리에 대항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려고 하지만 자극적인 장면은 모조리 편집하다 보니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하여 현대 유튜브나 인터넷을 통한 자극성에 길들여져 옳고 그름보다 재미와 쾌락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풍자한다. 동시에 사회의 부조리 개선이나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걸 원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이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지독한 범죄자만도 못한 현실, 덧붙여 메세지 그 자체보다 메세지를 보여주는 방식에 더 집착하는 사회의 모순들 역시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1] 미도리야 이즈쿠의 성우인 야마시타 다이키가 대선배인 야마데라가 연기한 지니를 보고 성우란 직업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젠틀 크리미널과 미도리야의 유사성을 생각한다면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노리고 한 캐스팅일 가능성이 있다.[2] 외관상 꽤 나이가 있어 보임에도 베테랑 성우가 붙지 않았다. 그래도 원본과 흡사한 음색으로 연기해서 나쁘지 않다는 평. 하지만 홍시호김환진, 야마데라 전담인 구자형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3] 이름의 탄(弾)자는 탄성 할때 그 탄 맞다.[4]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6년 전이면 올마이트에 의해 올 포 원 세력이 무너진 시기와 동시기다.[5] 실제 나이는 '''32세'''로 아직 청년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노안. 과거와 비교해보면 수염과 헤어 스타일 때문에 좀 늙어보이는 면이 있다. 러브러버가 다크써클을 신경쓰는걸 눈치채고 스모키 화장을 하여 더더욱 늙어보이는 편. 실제로 눈화장 하기 전 장면에서는 지금보단 덜 늙어보였다.[6] 작중에서 편의점에 침입했을 때도 그 이유가 어느 푸딩의 유통기한 라벨을 본사에서 위장한 일에 대해 본사가 유야무야 덮자 항의의 의미로 그 푸딩이 유통되는 편의점을 습격한 것이었다.[7] 반대로 말해 이번 안건을 실패하면 수염을 밀고 자살(...). 농담이 아닌 것이, 미도리야에게 들키는 상황이 오자 평소 같았음 다 접고 도망쳤을 젠틀이 경찰과 히어로들을 불렀다는 블러핑에도 개의치 않고 미도리야를 러브러버의 개성까지 빌려가며 필사적으로 제압해 작전을 성공시키려한다.[8] 전투장면이 생략된 채 이상하게 꿀렁거리는 편의점과 떡실신당한 히어로들, '''하트 모양의 연기'''를 내며 유유히 걸어오는 젠틀만 나온다.[9] 해당 동영상을 우연히 본 미도리야도 이런 사람이 6년 동안 안 잡힌 걸 신기하게 여겼다.[10] 러브러버는 경찰도 제대로 파악 못한 젠틀의 본거지를 '''동영상을 올린 계정을 해킹&추적해서''' 알아냈다. 즉 '''스토킹'''을 제대로 한 셈. 젠틀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그 때 러브러버의 스토킹 능력을 보고 지릴 뻔했다고 평했을 정도로 여러모로 오싹했던 듯. 이후 러브러버는 유에이 구조도까지 해킹으로 간단히 입수했다.[11] 히어로가 여러모로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어지러운 시기에 문화제나 열면서 노는 유에이고등학교가 히어로답지 않게 위기의식이 낮다고 여겨 '''"빌런이 대놓고 문화제 와중에 침입할 정도면 유에이도 정신을 차리겠지?"'''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경찰청장도 비슷한 이유로 문화제 개최를 반대했으나 네즈가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이유로 강행했다. '''사회전체'''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찰청장&젠틀과 '''"사회도 사회지만 학생들의 현재가 제일 중요하다."'''라는 네즈의 의견이 상반된 덕에 생긴 오해인 셈.[12] "골든 팁스 임페리얼의 여운이 사라질 뻔했잖아." > "저 건물 '''카페'''였구나... 매일 지나치는데 몰랐네..." > "골든 팁스 임페리얼이 뭔지 모르면 할 수 없는 생각인데 너 뭐 좀 아는구나!" 대충 이런 흐름.[13] 본인이 매번 동영상에서 홍차를 마시며 '''"일의 경중에 따라 마시는 홍차의 품질도 바뀐다."'''라고 언급한 것. 그리고 해당 동영상을 미도리야가 전날 우연히 봤다.[14] 자신이 있던 카페 주변에 명문고이자 침입대상이던 유에이고등학교가 있다. + 골드 팁스 임페리얼이라는 홍차를 알 정도면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두가지 요소만으로 미도리야가 유에이 소속이라는 걸 추측해냈다.[15] 이때 미도리야의 얼굴은 딱 예능 프로그램의 랩 뚫기(...).[16] 이 말을 하면서 러브러버에게 미도리야에 대해 '자기 손이 부숴지는 것도 상관않고 싸워대는 크레이지 보이'라는 말을 듣고 '광기(狂氣)'라면서 표정을 진지하게 바꾼다. 미도리야 본인이나 전지적 입장에서 보는 독자 입장에서나 근성으로 보이지 그렇지 않은 작중 등장인물들 시점에서 미도리야의 전투방식과 그 디메리트가 얼마나 기괴한지 보여주는 셈.[17] 걸고있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는 말을 듣고 고작 문화제 따위에 걸고있는 마음이라고 무시했던 생각을 고쳐먹는다. 젠틀맨다운 태도.[18] 연이어 빌런에게 습격당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약속하며 전원 기숙사제까지 실행하고서 상부에 고개를 숙여가며 연 문화제인데 또 빌런이, 심지어 이번엔 아무도 모르게 침입했다가 나왔다는 동영상이 업로드되면 유에이가 입을 타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폐교되도 할 말이 없는 수준.[19] 진짜 민간인에게 떨어뜨리려던 건 아니고, 미도리야를 막기 위해 미도리야의 스피드와 파워로 받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못 막으면 자신이 튕겨낼 생각이었다.[20] 이 부분은 젠틀의 과거와 겹쳐볼 수 있는 부분인데, 젠틀은 사람을 구하려고 나섰다가 히어로를 방해한 쓰레기라는 비난만 받았었다.[21] 물리적이 아니라 정신적이다.[22] 미도리야가 없다면 어떻게든 '유에이 불법침입 미수' 정도로 죄를 덜어내는 동시에 유에이 문화제가 취소되지 않는 선에서 젠틀일행을 체포하고 끝내겠지만, 반대로 미도리야를 보내지 않았다면 젠틀은 침입 미수 + 시스템 해킹 미수 + 건물 훼손 + 학생폭행 + 임시 공무원(히어로)폭행 등등의 죄를 한번에 저지른 흉악범이 되어버리고 당연히 이런 흉악범이 출현한 시점에서 문화제고 뭐고 쫑낼 수밖에 없다.[23] 다른 빌런들과 다르게 살인이나 과도한 폭행까지 저지른 것도 아니고 평소에 저지르던 짓도 자잘한 트롤링에 가까운 행동에 미도리야와의 격렬한 싸움조차 드러나지 않게 된 터라 경범죄로 치부될 가능성이 있다.[24] 원작에선 자신의 개성을 발판삼아 낙하하려는 사람에게 달려가 받아내려고 했다. 애니에선 자신의 개성을 쿠션으로 쓰려고 낙하지점에 깔았는데 하필 하늘을 나는 개성의 히어로가 발판을 보지못하고 부딪혀서 튕겨져나갔고 피해자도 발판에 떨어졌지만 탄성 때문에 튕겨지면서 다시 추락해버렸다.[25] 젠틀이 집을 나올 때 모친이 아들에게 물건을 마구 던지며, 부친은 아예 "저런 아들따윈 다신 보기 싫다"라듯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26] 심지어 4기 두번째 ED에서 나온 바로는 사진까지 같이 찍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문화제를 준비하던 것을 찍은 모습이었던지라 최소한 같은 반으로 1년은 같이 지냈던 것이 확실하다. 그런 대상에게도 잊혀졌으니 상당히 큰 충격이었을 듯.[27]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에게 개성을 이어받아 유에이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걸 생각하면 가벼이 볼 수 없다. 애시당초 개성이랄 게 없었던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의 눈에 들지 못했다면 젠틀보다 더 일그러질 가능성도 있었던 셈. 결국 현재 시점에서의 젠틀은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동시에 미도리야의 안티테제가 되는 셈이다. 그나마 스테인처럼 과격한 광신도까지는 되지 않은게 다행.[28] '만진'이라고 써져 있으나, 애니에서 묘사된 걸 보면, 발이나 등으로도 부여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치자면 초반에 굳이 허리 숙여가며 바닥을 손으로 만져 개성을 사용하는 장면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워지므로, 이는 애니메이션 특성상 어쩔 수 없었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만화인 원작은 젠틀이 개성을 발동하는 모습을 표현하지 않고 넘기면서 전투신이 진행됐지만, 생략이 안되는 애니메이션에서 일일히 손으로 만져가며 개성을 발동시키면 중간중간 젠틀이 공중에서 굉장히 기묘한 포즈를 취해야만 했을 것이다(...)[29] 이것만으로도 '탄성'의 강도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도리야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원포올의 출력은 20% 이하에 불과하지만, 문화제 편 시점까지 등장한 빌런들 중에도 완력으로 그걸 능가하는 이가 몇 안 된다. 끽해야 대 올마이트용으로 제작됐던 특주품 뇌무, 다수의 증강계 개성을 중첩시켜 올마이트도 정면에서 막아냈던 올 포 원, 단순 완력면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빌런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살인광 머스큘러, 최후의 발악으로 주변 암석을 자기 몸과 섞어 재구축했던 오버홀 정도가 전부다.[30] '모든 공격을 튕겨낸다' 같은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탄성의 생성이므로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확히는 만진 것에 탄성을 억지로 부여해 막 형태로 굳힌 거라 불이나 전기 같은 것도 막힐 수도 있다. 실제로 젠틀이 탄성을 자주 쓰는 대상 중 하나가 '''기체'''인 공기다. 공기가 안 흩어지고 막 형태를 이루는 걸 보면 불이나 전기 또한 막에 막힐 가능성이 높다.[31] 단, 충격반전은 탄성처럼 공격을 튕겨내는게 아니라 '''2배의 충격량으로 반사'''하기때문에 막대한 힘 으로 공격하면 돌아오는 공격이 엄청난 살상력을 가지게 된다. [32] 애니판에서는 아예 빼버렸다.[33] 츠부라바의 공기 응축은 체육대회 당시에는 비록 모노마가 카비한 것이긴 하지만 바쿠고의 주먹질에도 깨졌고, 합동 수업 때 나온 츠부라바 본인의 것은 쇠파이프로 파괴할 수 있었다.[34] 젠틀 키보다 1.5배는 더 높이[35] 아무리 범죄의 스케일이 작아서 경찰이 별로 신경 안쓴다곤 하지만, 대놓고 동영상까지 올려가며 증거를 뿌리고 다니는데 6년이나 안 잡힌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실에서 이러고 다니며 6개월이라도 버티면 기적일 지경. 거기다 젠틀이 활동을 시작한 기간은 올 포 원올마이트에게 패배해서 대부분의 범죄조직이 전멸하고 잡범들밖에 남지 않은, 빌런에게는 최악의 암흑기나 다름없는데도 이 정도라는 것이다.[36] 덤으로 히어로 두명 정도로 여유롭다고 하다가 5명이 오자 컷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적어도 히어로 둘 정도는 전투없이 따돌릴 수 있는 듯.[스포일러1] 사랑하는 대상을 수십배 강화해주는 러브러버의 개성으로 강화받은 상태에서 제압한 거라 약간 평가가 깎였다. 그래도 각기 개성이 다른 5명의 프로 히어로를 힘만으로 제압만 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개성을 불문하고 제압과 살해 중 살해가 훨씬 쉽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더더욱.[37] 젠틀은 뒤떨어진 히어로 학교 중에서도 낙제 수준이었다가 괴도가 되기로 정하고 나서야 제대로 능력이 발전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오직 독기와 신념, 노력만으로 단 5년도 안 되는 시간 만에, 그것도 하루 한번이 최대인 러브러버의 개성으로 인한 강화와 그 외 자기의 개성을 제대로 마스터했다는 소리.[38] 스테인의 경우 다른 것도 아니고 살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고 있어 좋든 싫든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젠틀의 경우 최대한 폭력적인 방법을 피하고 저지르는 범죄의 스케일도 주변에서 날뛰는 빌런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라 관심이 낮을 수밖에 없다. 젠틀의 악행은 더럽게 민폐인 정도라 이녀석을 잡기 위해 인력을 낭비하느니 주변의 잡범들을 잡는 편이 소모 인력대비 민간인의 안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 스테인까지 갈것도 없이 1화에 나온 거대 빌런이랑 비교해보면 알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체포하기 극히 까다로운 범죄자 두 명이 있고, 수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한정되는데 한쪽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이고 한쪽은 가끔 나타나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관종 스트리머인 상황. 당연히 연쇄살인범에 더 인력을 쏟을 것이다.[39] 적어도 스테인은 신념만은 확고했고, '''반쯤 시체인 상태에서도 올마이트를 진심으로 넘어서려고 하던 그 엔데버를 기백만으로 물러서게 할 정도로''' 그 의지 역시 처절할 정도로 강인했다.[40] 그 동조자들은 스테인이 히어로를 살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히어로를 '살해'해서라도 '교정'한다는 부분을 기준에 못미치는 지금의 히어로는 '살해당해도 된다.'는 부분만 집중했다. 임시면허편의 시시쿠라는 이러한 사상에 물들어 오히려 사걸고 멤버중에서 유일하게 1회전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적당한다. 결국 스테인은 사회에 경각심을 확실히 박아넣기는 했지만 동시에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던 올마이트가 일구어낸 사회를 부수는 전주곡이 되어버렸다.[41] 젠틀의 근본은 결국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욕구에 가까우며, 그 아래에서 어떤 무거운 마음가짐이 있었던간에 사람들에게는 '''관심종자'''이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42] 히어로가 되어 억압되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구하려 했던 가로우는 절대적인 강함을 가진 인류의 적이 되어 모든 사람을 단결시켜 모든 악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려 했고 히어로가 되어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알리려 했던 젠틀은 히어로가 아닌 빌런으로서 이름을 알리려 했다.[43] 미도리야만 해도 무개성일 때에는 몸을 단련한다든가 무개성인 채로 히어로가 되려 한다든가라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고 올마이트라는 멘토와 만났기에 비로소 확고한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44] 단련을 했다고 해도 여전히 그 개인의 전투력은 높다고 보기 힘들다. 러브러버와의 개성이 더해져서 그나마 데쿠와 1대 1 대결이 가능했었던 거지, 그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를 넘지 않은 상태의 데쿠에게조차 제압당하고 만다. 즉, 빌런이 됨으로써 히어로 지망생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서 엄청 강해졌단 평가는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45] 다만 이 경우는 코타가 직접적으로 전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머스큘러의 주의만 끌어주었다.[46] 이 때 러브러버는 이미 해킹으로 죄를 지었으니 상관없다고 그의 거절을 묵살했다.[47] 다만 저지른 범죄량에 범죄미수 건까지 합하면 꽤 많다는 작중 언급을 봐선 마냥 쉽게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48] 실제로 탄성막 자체는 물리적 충격에 한해선 내구도 무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며, 미도리야도 정면돌파로 깨지 못해서 결국 젠틀의 움직임을 보고 공기막 위치를 예측하는 방향으로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