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익명
[image]
네이버 웹툰 악플게임의 등장인물이자 세계관 최강자. 진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스토리에 비중도 크고 작중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인터넷 지역 예선 1위, 그리고 최종 예선에서도 쭉 1위였던 정체불명의 남자. 모티브는 방만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전작 고삼이 집나갔다의 거봉파의 2인자[스포일러] 황구종.
본명과 나이는 14화 이전까지는 불명이었고, 인터넷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어그로를 끄는 방법에 능통한 듯. 한방만과 우승상금을 7:3으로 나누자는 거래를 받아들임으로써 한방만과 한 팀이 된다. 그 후 한방만에게 여러가지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덕분에 결국 한방만이 최종 예선 1위로 본선 진출, 나익명 본인은 3위로 진출한다.
기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듯 하다. '악플 게임의 진짜 목적을 알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악플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가끔씩 잔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악플 게임에 임한다.[1]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실더 측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던 "질투의 화신" 주제어에서 수근거리기[2] , 말꼬리 잡기 전략을 팀원에게 전수시켜 악플러로서 남아연을 궁지 끝까지 몰아넣었다. 이후의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선전하여, '''1위'''로 16강전에 진출한다. 그나저나 자기 자신도 꽤 상당한 악플러이면서도 다른 악플러들을 증오하는데다가, 기자들을 싫어하는 경향도 있고, 게다가 민유린이 보기에 '''한 때 악플을 받아왔던 사람'''으로 느껴지는 등, 과거에 대한 의문이 커져 가는 인물이다.[3][스포일러2]
마침내 14화에서 신상이 밝혀졌는데, 이름은 나익명이며 나이는 31세. 최종학력은 중졸이며 직업은 없다. 다만 이걸 보고 PD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일부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봐야 할 듯.[4]
여담으로 키가 꽤 큰 편이기 때문에 한방만이나 신문희를 내려다보며 말할 때 포스가 작렬한다.[5]
20화에서 한방만에 의해 '''구낙준 기자일 거란 의문이 제기됐다.'''[6] 더욱 결정적이었던 게 한방만이 계속 몰아붙이자 그때 탈락 했으면 좋을 것을 왜 여기까지 왔나며 말하다 '''"간섭하지 말라고 했지!!!"'''라 외치며 얼굴을 일그러뜨리고[7] 한방만의 팔을 '''작살 낼 정도로 움켜 쥔거.''' 그리곤 글 썼다간 '''다신 한방만이란 이름으로 못 살게 해주겠다'''고 협박을 날렸다.
16강이 시작되자 혼자 경기를 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한방만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이후 한방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그의 집에는 모니터 9개가 연결된 PC와 그 옆에는 노트북, 한방만이 사용하게 될 모니터 2개가 연결된 PC, 거기다 상당한 자료가 있을 것 같은 수많은 보관함 등이 있었다. 직업도 없이 숨어 지내는 사람이 무슨 돈으로...?
인터넷에서 욕을 먹게 된 한방만에게 3천만원을 송금하며 시비붙은 사람과 합의 보는데 쓰라 하고, 노이즈 마케팅과 이미지에 대해 강의한다.[8] 그리고 한방만을 함정에 빠뜨린 인물이 누구인지 그 스스로가 의문을 품도록 유도하여, 위조 ID를 이용하여 '한방만 폭행 동영상'을 올린 자가 '''신문희'''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신문희는 이제 적이니까 한방만에게 복수를 제안하지만 쿨하게 씹고 문희에게 전화를 걸자 '''코와 입에서 커피를 쏟아냈다.'''(...) 그리고는 당연히 화를 내지만 '''"내가 정말 믿고 싶은 한 사람을 믿는 게 호구같고 멍청한 짓이라면, 차라리 호구가 되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25화에서 '''자신이 직접 구낙준이라고 정체를 밝혔다.''' 그가 악플게임에 참여한 이유는 악플게임 주최에 도움을 준 대왕그룹 황회장의 '''악플게임을 개최한 다른 목적을 알아내는 것'''.[9] 또한 신문희가 한방만을 공격할 수 있게 해준것은 모두 자기가 한 짓이라고 하며 이 모든 상황을 짰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최종예선 제 3경기에서 이 사람이 구한 수늘품의 숨겨진 사진을 한방만에게 건네주어서, 한방만이 구낙준이라는 오해를 받게 만들었다.
27화에서는 한방만, 신문희와 몇몇 16강 진출자들을 이용하여 민유린을 위기로 몬 다음 어느 장소로 유인하는, 일명 "마녀사냥" 작전을 지휘한다.
28화부터는 민유린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구낙준으로서의 행적은 해당 항목 참조.
이후 30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이야기의 다음 행방을 묻는 한방만과 민유린의 앞에 얘기 하기 힘들면 자기가 대신 하겠다며 등장. 한방만의 말을 보면 원래는 좀 더 있다가 나올 예정이었던 것 같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설마 이정도까지 알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구낙준이라며 얘기를 하며 어떤 말로도 속죄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후 다시 과거 이야기가 전개된다.
31화. 이야기가 끝나자 민유린은 악플게임을 연 자신의 의도를 밝힌다. 수늘품을 죽음으로 내몬 악플러들을 법적으로 처벌하려했지만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아예 그들이 악플을 받는 입장이 되도록 한 것. 그러자 '그래서 달라진 게 있냐'고 물으며, 피해 대상만 바뀌고 소수의 피해자만 생길 뿐 악플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말한다. 이어 자신은 더 이상의 게임 진행을 막고 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겠다 말하고, 수늘품의 일기장을 찾는다면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며 자신들에게 협조하도록 그녀를 설득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위치를 알아낸 강경한이 난입하자 일행들과 함께 몸을 숨기고, 민유린과는 헤어진다.
세 명만 남게 되자 우선 민유린에게 수늘품의 일기장을 건네받는대로 그것을 언론에 발표해 악플게임을 중단시키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밝힌다. 신문희에게는 자신의 계획을 진행하며 관련된 특종을 제일 먼저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한방만에게는 넌 얻는 게 없어서 어쩌냐고 하지만 필요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회장 측에서도 뭔가 눈치챈듯하니 앞으로 서로 연락하지 말고 몸조심하자며 그들과도 헤어진다.
8강전 진출에 성공. 신문희에게는 누구도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33화에서 강경한이 숨기고 있는 걸 자백하지 않으면 누군가 크게 다치게 될 거라며 한방만을 인질로 삼고 참가자들을 위협하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황대준에게 잘못했다고 빌며 크레인에 묶여 매달린 한방만을 구한다. 한방만에게 목숨 걸고 입 다물었는데 무슨 짓이냐는 말을 듣자 다 같이 살아남으려면 살아남을 생각부터 하라면서 부축해놓는다. 이후 황대준에게 강경한의 밑에서 일할 바에야 죽고싶다면서 그는 실력도 구식이라고 비꼰 뒤 자신과 강경한의 대결을 제안하자 승낙받는다. 당황한 강경한이 발끈해서 패자는 다시는 키보드질 못하게 손가락을 다 자르자고 하자, 음성입력이 되는 시대에 손가락을 잘라봤자 뭐하냐며 '''지는 놈이 목숨을 끊는 걸로 하자'''고 한다.
한방만이 놀라서 무슨 짓이냐고 하자 '''"방만아... 혹시 여기서 살아나가거든... 내 동생에게 안부 전해다오..."'''라고 한다. 정말로 목숨을 건 건지 다른 작전이 있는지는 아직 불명.
34화에서는 민유린이 나타나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이를 비난하자 황대준에게 민유린한테 수늘품 일에 대해 사과를 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승낙받는다. 이후 강경한이 '''권총'''을 꺼내서 '''"지는 사람 군말없이... 이 세상에서 깨끗하게 사라지리고 하지."'''라고 말하자 조용히 노려본다. 그리고 3판 2선승제로 모범진과 손진오 중 무작위로 둘 중 한명의 멘토가 되어서 이기게 하는 대결을 하기로 한다. 손진오와 모범진 중 누가 멘티인지는 불명. 이후 시합중에 강경한이 자신이 사과해야겠다고 하며 수늘품 죽일때 함께 한 과거도 모자라서 이젠 애인이 민유린마저 이 꼴로 만드는데 협력하고 있으니 생각보다 훨씬 악랄한 사람이었는데 착하게 봐서 미안하다고 하자 민유린을 슬쩍 쳐댜본다. 이후 이어서 얼굴까지 바꾸고 여기까지 와놓고 또 다시 자기 살길부터 찾는 걸 보면 어차피 자기와 같은 과라고 하며 세상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뭉쳐있으면서 가면을 쓰려고 헛수고했던거라며 자신과 손잡았으면 시너지 효과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고 말하자 몸을 부르르 떨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5화에서 손진오의 멘토라는 게 밝혀졌고 작중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했다. 강경한의 조롱에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으나 한방만은 구낙준(나익명) 같은 놈이 이따위로 허접한 계획을 세웠을 리 없다고 한다.
36화에선 신문희와 천사랑 둘 중 한 명의 멘토가 된다. 일단 한방만이 짠 멘토를 밝히기 위한 작전의 결과에 의하면 멘티로 추정되는 사람은 천사랑.
37화에서 예상대로 천사랑의 멘토로 밝혀졌고 승리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강경한이 재경기를 요청하며 따지나 실력대로 했으면 당신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승자의 여유를 보인다. 그리고 반론하려던 강경한은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데…
38화에서 약 17000만명의 신상을 털었다는 것이 나와 굳이 한방만의 작전에 얹혀서 간 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황대준 앞에서 부정이 의심가는 건 다 조사해보라면서 강경한이 제시어를 미리 알고있다는 것을 돌려서 말해 강경한에게 크게 한 방 먹인다. 그리고 3차전 경기로 한방만과 감정무 둘 중 한 명을 멘티를 삼게 되고 차상위 위원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민유린을 힐끗 쳐다본다. 결과적으로는 한방만의 멘토를 맡았는데, 하프 타임 때부터 '''이미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다'''.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강경한에게 '''"왜? 이유를 모르겠어? 슬슬 목이 조여오는게 느껴지나? 우리가 쓴 악플과 기사에 당했던 이들도 그랬을거야.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이렇게까지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지... 자신이 살아온 삶... 이루어 놓은 모든 게 통째로 부정당하는 상황을 참아가면서 우리의 화풀이 대상은... 그렇게 영혼부터 조금씩 죽어갔다. 이제 우리가 책임져야지. 안 그래?"'''라는 한 마디를 남긴다. 그 이후에는 한방만과 함께 완승을 거두나 강경한이 홧김에 총을 겨누고 날뛰자 말리려던 요원이 사살당하고 이어서 민유린마저 말릴 틈도 없이 권총자살을 해 버린다. 이 과정에서 민유린이 나익명을 도운 것은 자신이라고 실토했다. 이후 강경한이 자신이 컴퓨터에 작성해 패스워드를 바꾸지 않으면 전송되도록 프로그래밍된 리스트를 빌미로 황대준을 협박해 사태를 장악했고 결국 결승전엔 나가지 못한다.
42화 이후 생사가 불명이었으나, 다행히 43화에 생존이 확인되었다. 알고보니 8강전이 열렸던 경기장에 묶여있었다. 정작 본인은 한방만이 구해주려고 하자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한다. 손 또한 강경한에 의해 심하게 다쳤다. 이후 한방만이 왜 수늘품을 미워하게 되었냐고 묻자 이유를 설명한다.
자살 직전 민유린에게 설득된 구낙준은 민유린이 연계해 준 강남역 근처의 '오마이갓 성형외과[10][11] '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역시 민유린이 구해다 준 주민등록증[12] 으로 나익명으로 재탄생한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공작금[13] 과 악플에 관련된 온갖 논문과 자료까지 지원받는다. 목표는 강경한을 꺾고 황대준의 마음에 들 정도로 악플과 인터넷 천재가 되는 것.
민유린에게서 그녀가 세운 계획에 관해 모든 설명을 들은 나익명은 현PD가 끝까지 아군이 돼 주고 황대준의 정치적, 경제적 라이벌들이 움직여 줄 가능성은 인정하였으나 대한민국 최고의 악플러랍시고 모인 자들 중에서 우군을 찾을 가능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돈과 권력 앞에 인간이 어떻게 되는 지를 잘 알았으니까.
그 말에 민유린은 그런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아니 있어야 한다고 답하고 그런 희망조차 없으면 이 따위 세상 망해버리는 게 차라리 났다고 단정한다. 단 한 명이라도 아군이 돼 주면 이길 수 있다면서... 그리고 계속 계획에 반대하는 그 모습을 컨셉으로 잡고 악플게임에 참가할 것을 제안받는다.
이후 신뢰할 만한 인물을 찾을 때까지 연락을 끊자면서[14] 나가려는 민유린을 나익명은 다시 한 번 만류한다. 민유린 자신의 안전과, 게임에 참여할 죄 없는 일반인들이 희생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그 말에 민유린은 자기 안위는 신경쓸 필요 없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 뒤, '죄 없는 일반인'이니 '희생'이니 하는 표현에 상당한 거부감을 보인다. 죽은 자에게 마저 죽는 새끼가 병신이라며 조롱하던 놈들은, 자기가 최고의 악플러라면서 게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하다고 절규한다. 그리고 나익명에게 묻는다. 고등학교 때까지 수늘품과 친했으면서, 왜 그를 미워하게 됐는지...
나익명... 아니, 구낙준은 '''수늘품을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단 1초도 없었고 친구로 여긴 적도 없었다.''' 그저 수늘품이 부러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기에, 자신도 수늘품처럼 인기가 많고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늘품에 대해 아는 척 떠들고 다니면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그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러움이 시기와 질투로 변하게 되면서 그 뿐만 아니라 그를 좋아하는 모든 인간들에게 짜증이 났다. 사람들이 자신처럼 수늘품을 싫어하면 좋겠다는 소망과, 수늘품의 인생이 행복해 보이고 가진 게 너무 많다는 시기와 질투심에 그를 괴롭히게 된 것. 물론 지금은 그때의 자신을 경멸하고 당시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과거의 자신과 같은 놈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체념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악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결국 한방만과 강마초 일행들에게 발견되어 구출되었으며 한방만과 함께 악플러를 추적해 경찰에 넘기는 일을 하고 있다. 강경한에 대한 복수나 1년간의 계획이 나름대로 잘 끝마쳐져서인지, 그동안 보였던 무뚝뚝하고 차가운 분위기는 다 어디가고 한방만에게 장난도 거는 등 성격이 많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방만이 지난번 동영상 유출 사건은 잘 되가냐고 묻자 생각보다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고 힘겨워한다. 최초유포자가 해외에서 올린 것 같다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놈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후 퍼다나른 놈들부터 올라가도 꼭대기에서 계속 막힌다고 하자 한방만이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낚시글을 하나 올린 후 원본을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 다음에 치명타를 먹이면 끝난다고 자신만만해하자 이젠 자신을 가르친다고 하며 역으로 네가 당하면 넌끝나는데 어쩔거냐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후 한방만이 지금의 나와 싸우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일이나 하자고 하고 물러갈때 찾았다고 하며 뭔가를 찾아낸다. 한방만이 최초유포자 벌써 걸렸냐고 묻자 그게 아니라 악플게임 우승자 인터뷰 동영상이라며 네가 다 지운 줄 알았는데 아직 있다며 손발 좀 오글거려보겠다며 한방만의 어그로를 끌며 재생한다. 한방만이 악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악플은 아픈거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푸하하라며 웃어댄다.
1. 개요
네이버 웹툰 악플게임의 등장인물이자 세계관 최강자. 진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스토리에 비중도 크고 작중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인터넷 지역 예선 1위, 그리고 최종 예선에서도 쭉 1위였던 정체불명의 남자. 모티브는 방만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전작 고삼이 집나갔다의 거봉파의 2인자[스포일러] 황구종.
2. 작중 행적
2.1. 최종예선~본선 32강
본명과 나이는 14화 이전까지는 불명이었고, 인터넷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어그로를 끄는 방법에 능통한 듯. 한방만과 우승상금을 7:3으로 나누자는 거래를 받아들임으로써 한방만과 한 팀이 된다. 그 후 한방만에게 여러가지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덕분에 결국 한방만이 최종 예선 1위로 본선 진출, 나익명 본인은 3위로 진출한다.
기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듯 하다. '악플 게임의 진짜 목적을 알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악플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가끔씩 잔인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악플 게임에 임한다.[1]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실더 측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었던 "질투의 화신" 주제어에서 수근거리기[2] , 말꼬리 잡기 전략을 팀원에게 전수시켜 악플러로서 남아연을 궁지 끝까지 몰아넣었다. 이후의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선전하여, '''1위'''로 16강전에 진출한다. 그나저나 자기 자신도 꽤 상당한 악플러이면서도 다른 악플러들을 증오하는데다가, 기자들을 싫어하는 경향도 있고, 게다가 민유린이 보기에 '''한 때 악플을 받아왔던 사람'''으로 느껴지는 등, 과거에 대한 의문이 커져 가는 인물이다.[3][스포일러2]
마침내 14화에서 신상이 밝혀졌는데, 이름은 나익명이며 나이는 31세. 최종학력은 중졸이며 직업은 없다. 다만 이걸 보고 PD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일부 내용은 허위일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봐야 할 듯.[4]
여담으로 키가 꽤 큰 편이기 때문에 한방만이나 신문희를 내려다보며 말할 때 포스가 작렬한다.[5]
20화에서 한방만에 의해 '''구낙준 기자일 거란 의문이 제기됐다.'''[6] 더욱 결정적이었던 게 한방만이 계속 몰아붙이자 그때 탈락 했으면 좋을 것을 왜 여기까지 왔나며 말하다 '''"간섭하지 말라고 했지!!!"'''라 외치며 얼굴을 일그러뜨리고[7] 한방만의 팔을 '''작살 낼 정도로 움켜 쥔거.''' 그리곤 글 썼다간 '''다신 한방만이란 이름으로 못 살게 해주겠다'''고 협박을 날렸다.
2.2. 본선 16강
16강이 시작되자 혼자 경기를 해 나가기가 어렵다며, 한방만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이후 한방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그의 집에는 모니터 9개가 연결된 PC와 그 옆에는 노트북, 한방만이 사용하게 될 모니터 2개가 연결된 PC, 거기다 상당한 자료가 있을 것 같은 수많은 보관함 등이 있었다. 직업도 없이 숨어 지내는 사람이 무슨 돈으로...?
인터넷에서 욕을 먹게 된 한방만에게 3천만원을 송금하며 시비붙은 사람과 합의 보는데 쓰라 하고, 노이즈 마케팅과 이미지에 대해 강의한다.[8] 그리고 한방만을 함정에 빠뜨린 인물이 누구인지 그 스스로가 의문을 품도록 유도하여, 위조 ID를 이용하여 '한방만 폭행 동영상'을 올린 자가 '''신문희'''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신문희는 이제 적이니까 한방만에게 복수를 제안하지만 쿨하게 씹고 문희에게 전화를 걸자 '''코와 입에서 커피를 쏟아냈다.'''(...) 그리고는 당연히 화를 내지만 '''"내가 정말 믿고 싶은 한 사람을 믿는 게 호구같고 멍청한 짓이라면, 차라리 호구가 되겠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25화에서 '''자신이 직접 구낙준이라고 정체를 밝혔다.''' 그가 악플게임에 참여한 이유는 악플게임 주최에 도움을 준 대왕그룹 황회장의 '''악플게임을 개최한 다른 목적을 알아내는 것'''.[9] 또한 신문희가 한방만을 공격할 수 있게 해준것은 모두 자기가 한 짓이라고 하며 이 모든 상황을 짰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최종예선 제 3경기에서 이 사람이 구한 수늘품의 숨겨진 사진을 한방만에게 건네주어서, 한방만이 구낙준이라는 오해를 받게 만들었다.
27화에서는 한방만, 신문희와 몇몇 16강 진출자들을 이용하여 민유린을 위기로 몬 다음 어느 장소로 유인하는, 일명 "마녀사냥" 작전을 지휘한다.
28화부터는 민유린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구낙준으로서의 행적은 해당 항목 참조.
이후 30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이야기의 다음 행방을 묻는 한방만과 민유린의 앞에 얘기 하기 힘들면 자기가 대신 하겠다며 등장. 한방만의 말을 보면 원래는 좀 더 있다가 나올 예정이었던 것 같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설마 이정도까지 알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구낙준이라며 얘기를 하며 어떤 말로도 속죄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후 다시 과거 이야기가 전개된다.
31화. 이야기가 끝나자 민유린은 악플게임을 연 자신의 의도를 밝힌다. 수늘품을 죽음으로 내몬 악플러들을 법적으로 처벌하려했지만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아예 그들이 악플을 받는 입장이 되도록 한 것. 그러자 '그래서 달라진 게 있냐'고 물으며, 피해 대상만 바뀌고 소수의 피해자만 생길 뿐 악플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말한다. 이어 자신은 더 이상의 게임 진행을 막고 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겠다 말하고, 수늘품의 일기장을 찾는다면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며 자신들에게 협조하도록 그녀를 설득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위치를 알아낸 강경한이 난입하자 일행들과 함께 몸을 숨기고, 민유린과는 헤어진다.
세 명만 남게 되자 우선 민유린에게 수늘품의 일기장을 건네받는대로 그것을 언론에 발표해 악플게임을 중단시키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밝힌다. 신문희에게는 자신의 계획을 진행하며 관련된 특종을 제일 먼저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한방만에게는 넌 얻는 게 없어서 어쩌냐고 하지만 필요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회장 측에서도 뭔가 눈치챈듯하니 앞으로 서로 연락하지 말고 몸조심하자며 그들과도 헤어진다.
2.3. 본선 8강 겸 준결승전
8강전 진출에 성공. 신문희에게는 누구도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33화에서 강경한이 숨기고 있는 걸 자백하지 않으면 누군가 크게 다치게 될 거라며 한방만을 인질로 삼고 참가자들을 위협하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황대준에게 잘못했다고 빌며 크레인에 묶여 매달린 한방만을 구한다. 한방만에게 목숨 걸고 입 다물었는데 무슨 짓이냐는 말을 듣자 다 같이 살아남으려면 살아남을 생각부터 하라면서 부축해놓는다. 이후 황대준에게 강경한의 밑에서 일할 바에야 죽고싶다면서 그는 실력도 구식이라고 비꼰 뒤 자신과 강경한의 대결을 제안하자 승낙받는다. 당황한 강경한이 발끈해서 패자는 다시는 키보드질 못하게 손가락을 다 자르자고 하자, 음성입력이 되는 시대에 손가락을 잘라봤자 뭐하냐며 '''지는 놈이 목숨을 끊는 걸로 하자'''고 한다.
한방만이 놀라서 무슨 짓이냐고 하자 '''"방만아... 혹시 여기서 살아나가거든... 내 동생에게 안부 전해다오..."'''라고 한다. 정말로 목숨을 건 건지 다른 작전이 있는지는 아직 불명.
34화에서는 민유린이 나타나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이를 비난하자 황대준에게 민유린한테 수늘품 일에 대해 사과를 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승낙받는다. 이후 강경한이 '''권총'''을 꺼내서 '''"지는 사람 군말없이... 이 세상에서 깨끗하게 사라지리고 하지."'''라고 말하자 조용히 노려본다. 그리고 3판 2선승제로 모범진과 손진오 중 무작위로 둘 중 한명의 멘토가 되어서 이기게 하는 대결을 하기로 한다. 손진오와 모범진 중 누가 멘티인지는 불명. 이후 시합중에 강경한이 자신이 사과해야겠다고 하며 수늘품 죽일때 함께 한 과거도 모자라서 이젠 애인이 민유린마저 이 꼴로 만드는데 협력하고 있으니 생각보다 훨씬 악랄한 사람이었는데 착하게 봐서 미안하다고 하자 민유린을 슬쩍 쳐댜본다. 이후 이어서 얼굴까지 바꾸고 여기까지 와놓고 또 다시 자기 살길부터 찾는 걸 보면 어차피 자기와 같은 과라고 하며 세상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뭉쳐있으면서 가면을 쓰려고 헛수고했던거라며 자신과 손잡았으면 시너지 효과 장난 아니었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고 말하자 몸을 부르르 떨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5화에서 손진오의 멘토라는 게 밝혀졌고 작중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했다. 강경한의 조롱에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으나 한방만은 구낙준(나익명) 같은 놈이 이따위로 허접한 계획을 세웠을 리 없다고 한다.
36화에선 신문희와 천사랑 둘 중 한 명의 멘토가 된다. 일단 한방만이 짠 멘토를 밝히기 위한 작전의 결과에 의하면 멘티로 추정되는 사람은 천사랑.
37화에서 예상대로 천사랑의 멘토로 밝혀졌고 승리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강경한이 재경기를 요청하며 따지나 실력대로 했으면 당신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승자의 여유를 보인다. 그리고 반론하려던 강경한은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데…
38화에서 약 17000만명의 신상을 털었다는 것이 나와 굳이 한방만의 작전에 얹혀서 간 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황대준 앞에서 부정이 의심가는 건 다 조사해보라면서 강경한이 제시어를 미리 알고있다는 것을 돌려서 말해 강경한에게 크게 한 방 먹인다. 그리고 3차전 경기로 한방만과 감정무 둘 중 한 명을 멘티를 삼게 되고 차상위 위원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민유린을 힐끗 쳐다본다. 결과적으로는 한방만의 멘토를 맡았는데, 하프 타임 때부터 '''이미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다'''.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강경한에게 '''"왜? 이유를 모르겠어? 슬슬 목이 조여오는게 느껴지나? 우리가 쓴 악플과 기사에 당했던 이들도 그랬을거야.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이렇게까지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지... 자신이 살아온 삶... 이루어 놓은 모든 게 통째로 부정당하는 상황을 참아가면서 우리의 화풀이 대상은... 그렇게 영혼부터 조금씩 죽어갔다. 이제 우리가 책임져야지. 안 그래?"'''라는 한 마디를 남긴다. 그 이후에는 한방만과 함께 완승을 거두나 강경한이 홧김에 총을 겨누고 날뛰자 말리려던 요원이 사살당하고 이어서 민유린마저 말릴 틈도 없이 권총자살을 해 버린다. 이 과정에서 민유린이 나익명을 도운 것은 자신이라고 실토했다. 이후 강경한이 자신이 컴퓨터에 작성해 패스워드를 바꾸지 않으면 전송되도록 프로그래밍된 리스트를 빌미로 황대준을 협박해 사태를 장악했고 결국 결승전엔 나가지 못한다.
42화 이후 생사가 불명이었으나, 다행히 43화에 생존이 확인되었다. 알고보니 8강전이 열렸던 경기장에 묶여있었다. 정작 본인은 한방만이 구해주려고 하자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한다. 손 또한 강경한에 의해 심하게 다쳤다. 이후 한방만이 왜 수늘품을 미워하게 되었냐고 묻자 이유를 설명한다.
2.4. 신분을 바꾸고 민유린과 손을 잡다
자살 직전 민유린에게 설득된 구낙준은 민유린이 연계해 준 강남역 근처의 '오마이갓 성형외과[10][11] '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역시 민유린이 구해다 준 주민등록증[12] 으로 나익명으로 재탄생한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공작금[13] 과 악플에 관련된 온갖 논문과 자료까지 지원받는다. 목표는 강경한을 꺾고 황대준의 마음에 들 정도로 악플과 인터넷 천재가 되는 것.
민유린에게서 그녀가 세운 계획에 관해 모든 설명을 들은 나익명은 현PD가 끝까지 아군이 돼 주고 황대준의 정치적, 경제적 라이벌들이 움직여 줄 가능성은 인정하였으나 대한민국 최고의 악플러랍시고 모인 자들 중에서 우군을 찾을 가능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돈과 권력 앞에 인간이 어떻게 되는 지를 잘 알았으니까.
그 말에 민유린은 그런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아니 있어야 한다고 답하고 그런 희망조차 없으면 이 따위 세상 망해버리는 게 차라리 났다고 단정한다. 단 한 명이라도 아군이 돼 주면 이길 수 있다면서... 그리고 계속 계획에 반대하는 그 모습을 컨셉으로 잡고 악플게임에 참가할 것을 제안받는다.
이후 신뢰할 만한 인물을 찾을 때까지 연락을 끊자면서[14] 나가려는 민유린을 나익명은 다시 한 번 만류한다. 민유린 자신의 안전과, 게임에 참여할 죄 없는 일반인들이 희생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그 말에 민유린은 자기 안위는 신경쓸 필요 없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 뒤, '죄 없는 일반인'이니 '희생'이니 하는 표현에 상당한 거부감을 보인다. 죽은 자에게 마저 죽는 새끼가 병신이라며 조롱하던 놈들은, 자기가 최고의 악플러라면서 게임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하다고 절규한다. 그리고 나익명에게 묻는다. 고등학교 때까지 수늘품과 친했으면서, 왜 그를 미워하게 됐는지...
2.5. 그는 왜 수늘품을 미워하게 되었는가
나익명... 아니, 구낙준은 '''수늘품을 진심으로 좋아한 적이 단 1초도 없었고 친구로 여긴 적도 없었다.''' 그저 수늘품이 부러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기에, 자신도 수늘품처럼 인기가 많고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늘품에 대해 아는 척 떠들고 다니면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그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러움이 시기와 질투로 변하게 되면서 그 뿐만 아니라 그를 좋아하는 모든 인간들에게 짜증이 났다. 사람들이 자신처럼 수늘품을 싫어하면 좋겠다는 소망과, 수늘품의 인생이 행복해 보이고 가진 게 너무 많다는 시기와 질투심에 그를 괴롭히게 된 것. 물론 지금은 그때의 자신을 경멸하고 당시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과거의 자신과 같은 놈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체념하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악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2.6. 결승전 이후
결국 한방만과 강마초 일행들에게 발견되어 구출되었으며 한방만과 함께 악플러를 추적해 경찰에 넘기는 일을 하고 있다. 강경한에 대한 복수나 1년간의 계획이 나름대로 잘 끝마쳐져서인지, 그동안 보였던 무뚝뚝하고 차가운 분위기는 다 어디가고 한방만에게 장난도 거는 등 성격이 많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방만이 지난번 동영상 유출 사건은 잘 되가냐고 묻자 생각보다 만만한 놈들이 아니라고 힘겨워한다. 최초유포자가 해외에서 올린 것 같다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놈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후 퍼다나른 놈들부터 올라가도 꼭대기에서 계속 막힌다고 하자 한방만이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낚시글을 하나 올린 후 원본을 보내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 다음에 치명타를 먹이면 끝난다고 자신만만해하자 이젠 자신을 가르친다고 하며 역으로 네가 당하면 넌끝나는데 어쩔거냐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후 한방만이 지금의 나와 싸우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일이나 하자고 하고 물러갈때 찾았다고 하며 뭔가를 찾아낸다. 한방만이 최초유포자 벌써 걸렸냐고 묻자 그게 아니라 악플게임 우승자 인터뷰 동영상이라며 네가 다 지운 줄 알았는데 아직 있다며 손발 좀 오글거려보겠다며 한방만의 어그로를 끌며 재생한다. 한방만이 악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악플은 아픈거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푸하하라며 웃어댄다.
[스포일러] 이지만 사실 강성재 검사가 심어둔 스파이.[1] 예민혜조차도 더 이상 공격하길 꺼릴 정도의 상태인 남아연을 협박하며 포기버튼을 누르기를 미루게 할 정도.[2] 떡밥을 하나 던져주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결합하여 자기 마음대로 사건을 추측하게 만드는 행동. 카더라 통신과 유사하다.[3] 악플러와 기자들에게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건 혹시 과거에 그들에게 직접 당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스포일러2] '''민유린은 나익명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의도적으로 한 말일 가능성이 크다.[4] 여기서 PD가 혼잣말로 "이상한데..."라고 중얼거린 건 괜히 그런 게 아니었다. 항목 참조.[5] 구낙준의 동생이 했던, 형은 타고난 거구였다는 증언과 일맥상통한다.[6] 한방만도 처음엔 긴가민가 하며 구 기자와 나익명의 사진을 대조하면서 보다가 지나가던 버스의 성형외과 광고문을 보고 감이 잡혔다고. 다만 아직 `일개 기자가 어떻게 신분세탁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신분세탁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어 그것까지 확실해질 때까진 말 안 할려고 했다고. [7] 이때 표정은... 한번 보고오시라. '''분노의 페이스가 한컷으로 농축된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거다.''' 보고 놀란 사람 꽤 있었다고.[8] 자극적인 특종을 일으키면 이미지가 나빠져도 "대중 인지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이것을 잘만 이용하면 승산이 있다, 어설프게 이미지가 좋은 자는 한 번 이미지가 틀어지면 원래 이미지가 나쁜 자에 비해 강한 타격을 입게 된다. [9] 현재 그의 추측으론 악플게임 개최의 1차 목적은 민유린의 악플러들에 대한 복수.[10] 7번 주석에서 나오는, 한방만이 구낙준과 나익명이 동일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만든 광고의 그 성형외과이다![11] 소문나는 걸 막으려고 일부 연예인들만 비밀리에 수술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시현이 이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코디네이터였는데, 7화를 보면 여시현이 상담 받으러 온 호갱을 낚으면서 약을 파는 과정에서 누구 누구가 여기서 성형하고 갔는지를 떠벌리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다행히도(?) 구낙준의 성형 사실은 새어나가지 않은 듯.[12] 실종자와 거지들 신분증을 암거래하는 곳에서 구했단다. 즉 원래의 나익명은 가족도 친지도 없는 행불자 [13] 그의 아지트와 거기에 있던 온갖 화려한 장비와 자료는 모두 이 자금으로 구한 것이었다.[14] 27화에서의 마녀사냥 작전은 민유린과의 접선 방법으로 이미 입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