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마사시
1. 개요
일본의 축구선수. 일본인 최초 FIFA 월드컵 득점자이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J1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1]
1990년에 주빌로 이와타의 전신인 야마하 발동기 축구단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 27경기 36골로 J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다.[2] 그리고 2000년에도 29경기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J리그에서 1998년 4월 15일~1998년 4월 29일까지 4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 수비수였던 선수로 쓰쿠바대학 시절 초년에는 이하라 마사미와 센터백 콤비를 짰다가 대학 재학중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 때문인지 일본의 주전급 스트라이커 치고는[3] 상당히 투박한 플레이를 하던 선수로, 대신 박스에서 쉴새없이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가 주력이었으며 또한 수세시에는 하프라인 밑으로도 내려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편이었다.
2015년부터 아술클라로 누마즈(당시 JFL 소속)와 선수 계약을 맺었고, 2017년에 누마즈가 J3리그로 승격되었으나, 동년배 미우라 카즈요시와는 달리 아직 누마즈 소속으로 정식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다. 단 2019년에는 팀의 U-18팀 코치를 겸임하고 있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JFA S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4] 현역 J리거로는 최초라고.
2.2. 국가대표
1988년 AFC 아시안컵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활약하였다. 그리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예선에 도전하였으나, 그 유명한 마지막 이라크전에서 통한의 실점으로 인해 2-2 무승부로 경기 종료되는 바람에 도하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에 밀려서 본선진출에 실패한다. 심지어 이 잔인한 경기에서 MOM(man of the match)까지 받았으니 두 번 죽이는 수치였던 셈이다[5] .
이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출전하였다. 1998년 월드컵에서는 자메이카를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이것이 일본 최초로 FIFA 월드컵에서 기록한 골이었다. 2000년 AFC 아시안컵 예선 경기인 브루나이전에서는 킥오프 3분 15초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 기록
3.1. 대회 기록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1990~2003)
- AFC 아시안컵: 1992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2001
3.2. 개인 수상
- J리그 최우수 선수: 1998
- J리그 득점왕: 1998, 2000
- J리그 베스트 XI: 1997, 1998, 2000, 2002
- JFA 올해의 축구선수: 1998
- AFC 이달의 선수: 1998.4
- AFC 올스타 팀: 1999
- J리그 20주년 베스트 XI: 2013
4. 기타
- 해피니스 프리큐어!에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기념으로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자세한 건 해피니스 프리큐어!/등장인물 문서 참조.
- 상기한 해트트릭 관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국가대표로서 브루나이 전 해트트릭은 축구 국제경기 최단시간 해트트릭으로 지금도 유효하다. 1998년 J리그의 4경기 해트트릭 기록 또한 최다 연속 해트트릭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기네스북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다.[7]
- 앞서 언급했듯이 도하의 비극을 그라운드에서 목격하고 머리까지 싸매며 주저앉았을 정도로 격분했었는데, 정작 4년 후 1998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는 엔트리에 오르지 못하고 TBS TV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쿄 대첩 현장을 보게 되는 운명의 장난을 맞이했다. 경기 종료 직후 캐스터가 애써 밝은 표정과 말투로 멘트를 날리는 옆에서 분노를 억누르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며, 차범근 당시 한국 감독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는 대놓고 분노를 곱씹는 듯한 표정을 보여줬다.
- 아내는 여배우로 활동하는 이쿠타 토모코(生田 智子).
[1] 157골.[2] 2020년 기준, J1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3] 특히 나카야마가 주력으로 활약했던 1990년대에는 미우라 가즈요시의 영향으로 현란한 페인팅을 끼고 드리블 돌파를 못하는 선수는 공격수 취급도 안하다시피 하던 시대이다.[4] AFC P급에 해당한다.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 가능한 수준의 프로리그에서 감독이 되려면 필요한 등급이다.[5] 심지어 나카야마는 그 이라크전에서 자파르의 동점골을 목격하고 그대로 머리를 감싸고 쓰러져 버렸을 정도로 충격을 먹었던 상황이다.[6]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7] 기록 자체는 2016년 크로아티아 지역리그(6부급)에서 5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나왔을 때 함께 언급된 만큼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