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꽃님이

 

'''SBS 일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내 딸 꽃님이'''

그래도 당신
'''SBS 일일 드라마 : 내 딸 꽃님이'''
[image]
방송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기간
2011년 11월 14일 ~ 2012년 5월 18일
방송 횟수
131부작
채널

장르
가족, 로맨스
제작사
크레아웍스
연출
박영수
극본
박예령
출연자
조민수, 진세연, 박상원, 최진혁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 인물
2.1. 꽃님이네
2.2. 상혁이네
2.3. 채경이네


1. 개요


2011년 11월 14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방영된 SBS의 전 일일 드라마.
'''사랑의 맹세가 덧 없어지는 시대에 던지는 감동의 원자탄!'''이라는 기획의도를 내세우고 시작했으나 이 시간에 방영하는 드라마답게 역시나 기획의도 따위는 내팽개쳐지고 기획의도에서 "원자탄"이라는 말에만 부합하는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방송시간이 약간만 겹치긴 하지만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1]보다 높은 시청률[2]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인배우이던 진세연이 첫 주연으로 발탁된 드라마. 당시 진세연의 실제 나이는 고등학생이었지만, 극중에서는 고등학생부터 임산부 ~ 애엄마까지 연기했다. 또 초반에 작가의 전작인 당돌한 여자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이유리가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2. 등장 인물



2.1. 꽃님이네


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재활전문병원에서 작업치료사를 하고 있다.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투잡으로 채완의 카페에서 알바를 뛰기도 한다. 어릴 때는 친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의붓어머니 순애를 싫어했지만 아버지 수철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순애를 친어머니처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환자로 온 준혁의 형인 상혁과 이래저래 얽히다가 사귀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지만 순애가 상혁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상혁과의 결혼을 포기했다. 파혼 후에야 상혁의 아이를 갖게 된 것을 알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채경과 상혁의 약혼이 깨지고 상혁과 가족들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상혁과 결혼하며 순애의 의붓딸이자 며느리가 된다. 결혼 후에는 아이를 키우고 병원에서 일하며 학업까지 병행하는 등 바쁘게 산다.
꽃님의 의붓어머니인 동시에 시어머니 . 고아 출신이지만 한때 대학까지 다녔으며 대학에서 만난 재호와 불같은 사랑을 하며 상혁을 낳았다. 하지만 재호 모에게 쫓겨나고 갓 태어난 아들까지 잃어버린다. 다시 찾아간 재호는 이미 결혼한 상태이며 아들의 행방도 묘연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힘든 삶을 산다. 속초 바다에 뛰어들려고 하다가 꽃님 아버지와 인연을 맺고 재혼. 꽃님 아버지가 죽고 빚잔치를 벌인 후 꽃님과 어렵게 살아간다. 미숙 가족과 다함께 서울로 이주하고 미숙의 집에 세들어 살며 미숙 가게인 땅땅치킨에서 일하는 중이다. 상혁이라는 좋은 사위가 생기는 듯 했지만...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친아들을 사위로 맞아들이고 의붓딸은 며느리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주인공이 되기도. 후반부 막장 드라마의 정석대로 불치병에 걸리지만 꽃님이 장기이식을 해 주면서 당연히 완쾌. 나중에는 재호와 시골에 내려가 결혼해 농사를 짓고 산다.
꽃님의 아버지. 초반 은채경이 일으킨 뺑소니 교통사고로 허망하게 사망한다.
용필의 외동딸. 속초 어린 시절부터 꽃님의 단짝 친구. 자신의 알바에 꽃님을 대신 내보냈다가 상혁-꽃님의 인연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일하는 카페(채완의 카페)에서 꽃님이 함께 일하게 되면서 채완-꽃님의 인연도 만들어준다. 사장인 채완을 짝사랑했지만 꽃님 남친의 동생인 준혁이 사고에서 회복되기 전 어린아이 지능일 때부터 러브라인을 쌓더니 결국 꽃님과 형님동서지간이 되었다.
홍단의 엄마. 순애가 비밀을 털어놓는 유일한 친구다. 서울로 이사할 때도 함께 갔다. 참고로 꽃님네가 미숙네의 집에 세들어 살고 있다.
미숙의 남편. 미숙과 함께 이 드라마의 감초 캐릭터.

2.2. 상혁이네


꽃님의 남친.
아버지 회사인 지센의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다. 자기 스스로는 재호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친아들이다. 순애가 몰래 낳은 상혁을 정옥이 훔쳐와서 재호의 아들로 입양시켰다. 동생 준혁을 원래부터 매우 아꼈으며 자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는 죄책감도 조금 가지고 있다. 준혁이 치료받는 병원에 동행하다가 치료사인 꽃님과 눈이 맞게 된다. 알콩달콩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할뻔 했으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후 자기 친모(순애)의 의붓딸인 꽃님과 결혼할 수 없어 파혼한다. 이후 자기를 좋아해 왔던 채경과 약혼하지만 뺑소니 교통사고로 준혁을 다치게 한 채경의 범죄가 드러난 후 파혼한다. 그 후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꽃님과 결혼한다.
  • 구준혁(백종민)
재호가 사별한 전처에게서 얻은 둘째 아들. 상혁과는 이복형제다. 외국 대학 입학을 앞둔 상황이었는데 집나간 상혁을 찾아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쳐 정신연령이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다. 몇 년 뒤 꽃님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작업치료를 받으며 꽃님과 상혁의 인연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있고 나서 7년 후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고 정신이 돌아오면서 탐정기지를 발휘해 은채경의 범죄를 밝혀낸다. 이후 꽃님의 친구인 홍단과 결혼.
자수성가하여 패션의류기업인 지센을 세웠다. 순애를 사랑해 함께 살았지만 모친의 반대로 헤어지고 만다. 이후 순애를 찾아헤매지만 나타나지 않는 것에 절망해 준혁의 친모와 홧김에 결혼하고 준혁을 낳는다. 하지만 순애를 잊지 못해 아내에게 상처만 주고 사별한다. 자신의 친아들인 상혁을 죽은 아내의 친척으로 잘못 알고 키워왔으며, 상혁의 출비가 터지고 멘붕을 겪는다. 후에 순애와 결혼해서 시골에서 산다.
재호의 모친. 모든 갈등의 시초. 고아 출신인 순애와 아들의 사랑을 반대해 30년 전 재호 모르게 순애를 강제로 쫓아내고 순애가 낳은 아들까지 빼돌린다. 이후에는 그 사실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 다시 나타난 순애가 재호와 합치지 않게 하려고 수를 쓴다. 준혁을 다치게 한 범인이 채경인 것을 알고 고혈압으로 사망.
  • 윤혜진(정주은)
1년만에 이혼한 돌싱. 마케팅팀 팀장으로 상혁, 채경과 함께 일한다. 상혁과 준혁과는 친한 누나 사이이다. 재호와 재혼하려다가 순애의 등장으로 깨지고 외국으로 떠난다. 원래 구씨 집안과 잘 알던 사이라 약혼자인 재호는 '아저씨'라고 부르고 시어머니가 될 정옥에게는 '할머니'라고 부르다가 결국 결혼도 못하고 끝.

2.3. 채경이네


사실상 본 드라마의 천하의 개썅년.
고등학생 때 운전도 못하는 주제에 오빠 차를 몰고 나갔다가 수철, 준혁을 죽고 다치게 한다. 머리를 다친 채 도와달라고 매달리는 준혁을 버리고 돌아와 엄마와 함께 사고를 은폐한다. 사고 이후 미국으로 도피하는데, 아무리 싸가지 없어도 사람이었는지 죄책감 때문에 정신질환에 시달리며 약을 달고 산다. 부족함 없는 환경과 어머니의 과잉보호 때문에 안하무인으로 자란 케이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지센의 마케팅팀에서 상혁과 함께 일한다. 맞선에서 만난 상혁을 좋은 배경 때문에 따라다니다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혁과 사귀는 꽃님이가 맘에 안 든다고 오빠의 가게에 온 꽃님을 몰래 사고를 일으켜 죽이려는 범죄까지 저질렀다. 그래놓고 막장 드라마 속 인물답게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은데다가 크게 안 다쳤으니 상관없다거나 짜증나서 그랬다고 찌질대는 등 대놓고 어그로를 끄는 중. 그 후에도 꽃님을 견제하며 술 취해 "죽이고 싶은 양꽃님"이라고 한다거나 사고를 덮어준다고 했으면서 왜 모두에게 말했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상혁과 꽃님이 깨진 후에는 소원대로 상혁과 약혼했지만 7년 전 준혁을 다치게 한 교통사고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전전긍긍한다. 채경이 준혁을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정옥을 갑자기 혈압 오르게 해서 죽게 만들었으며, 후반부 당연하게도 뺑소니 교통사고 사실이 들통나 법의 심판을 받고 몰락한다. 뺑소니 관련 서류를 채경이 방에서 발견한 상혁에게 매달리다가 내동댕이쳐지는 장면, 꽃님과 홍단 가족들에게 사죄하러 찾아갔다가 소금을 맞는 장면이 압권. 옥살이를 하고 나온 후에는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에 갔다가 만난 꽃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후 자신을 미국에서부터 쫓아다니던 한경민과 잘 되려는 듯한 분위기.
채경의 오빠. 나이값 못하는 커피가게 사장이었지만 알바생으로 온 꽃님을 만난 뒤 변하게 된다. 돈 많은 아버지 덕으로 별 어려움 없이 카페를 운영하다가 꽃님을 사랑하게 되고 어려운 사정의 꽃님을 도와주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상혁과 채경이 일하는 지센 건물의 지하에 새로 카페를 개업해 아버지 도움 받지 않고 월세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 자신이 좋아하는 꽃님에게 자기 동생인 채경이 자꾸 사고를 쳐 고뇌하는 인물.
  • 허영애(이종남)
채경, 채완의 어머니. 채경이 저지른 사고들을 처리하는 데 익숙하다. 허영이 많아 천만이 고생하고 있다. 채경이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냈을 때부터 채경의 흠을 덮어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게 결국 더 큰 화가 되어 돌아온다. 나중에는 한 고아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봉사활동에 힘쓰며 산다.
  • 은천만(정규수)
채경, 채완의 아버지. 부동산 투자로 떼돈을 벌었고 지금은 강남의 빌딩들에서 나오는 임대수입으로 살고 있다. 가부장적인 면이 강하지만 그래도 은씨네 가족 중 가장 개념있는 인물. 허영심만 많은 아내와 철이 덜 든 자식들을 걱정한다. 채완이 꽃님 덕에 마음을 잡아가는 것을 보며 꽃님을 마음에 들어하기도. 채경이 사고를 치면 뒤늦게 알곤 앞장서서 가족들을 데리고 사과하러 다니는 등 개념인의 면모를 보인다. 마지막에는 딸이 낸 사고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재를 털어 꽃님 아버지의 이름을 딴 재활병원을 설립해 꽃님에게 운영을 맡긴다.
  • 한경민(승재)
채경이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을 때 알았던 인물. 채경의 정신병을 잘 알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와 드라마 중후반부에 채경, 상혁과 같은 마케팅팀으로 온다. 채경을 걱정하고 챙겨주려 하지만 채경은 경민을 무시하고 견제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채경 옆에 남아있으며 결국 형을 마치고 돌아온 채경과 결혼을 약속하는 듯한 모습으로 끝난다.



[1] 10%.[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