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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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0월 21일 '판타지아 문고 대감사제 2017'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의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8년 10월. 전반적으로 첫 갸루의 핵심 스태프들이 그대로 모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1화의 인터넷 선행 상영회가 돌연히 중단되었다. 사유는 제작상의 사정에 따른 것이라고. 이 때문에, 본작의 작화 퀄리티와 제작 스케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한편, AT-X에서 2화부터는 시청연령제한(R-15)을 걸어서 무삭제판으로 방영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유두 등 여러 성적 표현의 해금판이며, 1화는 2018년 10월 20일 (토) 02:00에 검열을 해제한 버전으로 재방송한다. 물론 국내 애니맥스에서는 성적 표현이 검열된 일본 지상파 방송을 베이스로 고지 등급인 15세 시청가에 맞춰 속옷까지 추가로 검열해서 방영한다.[1][2]
여동생물의 원조격인 시스터 프린세스가 1화 시작부분부터 등장했다. 또한 1화의 엔드 카드와 예고편의 네타 역시 시스터 프린세스 관련 이야기다. BD 추가 에피소드에서는 소아온과 유포리아를 패러디했다(...)
2. PV
3. 주제가
- OP: 「Secret Story」 - 퓨어리 몬스터(ピュアリーモンスター)
- ED: 「기 승 전 결 죠 하 큐(起・承・転・結・序・破・急)」 - 순정의 아필리아(純情のアフィリア)
4. 회차 목록
- 11월 21일자 방송은 결방되었다.(#)
5. 엔드 카드
- 제1화 - 닛타 야스나리(新田靖成)[5]
- 제2화 - 우에노 메구루(植野メグル)[6]
- 제3화 - 나카타 유미(中田ゆみ)[7]
- 제4화 - 나리타 코우(成田コウ)[8]
- 제5화 - CuteG
- 제6화 - YUG
- 제7화 - Hisasi
- 제8화 - 오카와 부쿠부
- 제9화 - 후루카와 히로유키
- 제10화 - 긴타로
6. 평가
원작의 모에한 일러스트로 2018년 4분기의 여동생 모에물로 기대를 받았'''었'''다. 1화에 1권 내용을 압축해서 다뤘으며, 이 과정에서 1권의 프롤로그 파트가 전부 생략되는 등[9] 원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게 스토리가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4화부터는 오리지널 전개가 들어가 사쿠라의 등장이 원작보다 빨라지는 등 여러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화가 진행될 수록 스토리의 스킵이 문제가 아니게 되었는데......
6.1. 작화 붕괴
로스트 유니버스,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무사시 건도, 성검사의 금주영창 급에 맞먹는 작화 붕괴가 나오고 말았다.
선행 상영회가 중단되면서[10] 본작의 작화 퀄리티와 제작 스케줄을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방영된 1화부터 작화 붕괴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2화에서는 더 심해져서, 멀쩡한 곳이 거의 없을 정도[[https://pbs.twimg.com/media/DpycIsnUYAEHC4K.jpg|다.]] 그야말로 작화붕괴로 악명높은 성검사의 금주영창, 퀄리디아 코드마저 양반으로 만드는 수준으로, 심지어 '''작화미스, 연출미스, 색채미스, 촬영미스 등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1분기의 작화 붕괴 애니메이션으로 지탄을 받았던 메르헨 메드헨으로부터 2018년 최악의 작붕 애니 타이틀을 단번에 가져왔다. 메르헨 메드헨의 경우 본격적으로는 6화부터 나오고 BD에서 전부 뜯어고쳤지만, 2화부터 모든 장면에서 작붕이 나온 건 흔치 않은 사례 중 하나다.[11] 일본 쪽에선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이런 여동생(애니화)은 아니야(...)'''", "작화 붕괴가 아니라 '''정신 붕괴'''"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작화 붕괴가 대량으로 나온 원인으로 해당 화가 그로스 하청[12] 이었다는 점이 점쳐지고 있다
원화, 제2원화, 동화, 채색(仕上げ)을 모두 부유(武遊)라는 회사에서 담당했는데, 이 회사의 이력을 보면 본래 채색 작업을 주로 하던 인원이 세웠으며, 채색 작업만 담당하는 회사였다.[13] 채색 담당 하청사가 거의 모든 작업을 떠맡았으니 이 사달이 났다는 것.
다만 그로스 하청 자체는 업계에서 특별한 일도 아니고, 그냥 스케줄이 불안정하니 그로스 넘기자! 식으로 즉석에서 작업을 떠넘기는 작업도 아니다. 당연히 사전에 하청기업과 접촉도 할 것이고 관련 회의도 할 것이다. 본작의 작화 붕괴의 근본적 원인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이 너무 부족했던 탓'''에 스케줄이 완전히 파탄난 영향으로 보이며, 때문에 이후에도 2화 못지 않은 작화 붕괴가 발생하고 있고, 추후 퀄리티 개선을 위한 명목으로 결방 또는 방영 중단이 예상되면서 여러모로 암울한 상태다. 심지어 BD/DVD 발매까지 난항이 예상된 상황.[14] 결국 발매일이 두 달 가량 연기되었다..#
총작화감독을 겸임 중인 후루카와 히로유키 감독도 트위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작화 붕괴가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15] 스탭롤의 엔딩 원화 담당 애니메이터 중 누군가는 아예 가명으로 곤란함을 표하는 등 #[16] ' 제작 현장이 얼마나 난장판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화 외에도 현장이 얼마나 엉망인지 보여주는 요소로 연출이 있는데 7화의 담당 연출가가 일곱 명, 9화의 담당 연출가가 여덟 명이나 된다. 스케줄 때문에 급하면 닥치는대로 애니메이터를 끌어와야 하는 작화와 달리 콘티/연출은 한 명이면 충분한 양이고, 실제로도 에피소드당 콘티/연출 담당이 한 명 이상인 경우는 드물다. 만약 그렇더라도 감독이나 주요 연출가들이 모이는 느낌에 가까운데 이쪽은 어떻게든 인력을 긁어모으는 쪽인 것.
3화는 2화 보다는 나은 편이나(...) 여전히 2화급의 작화 붕괴가 군데군데 발생하고, 심지어 영상 편집도 세로전신 컷을 가로로 눕히는 식의 급조한 티가 수시로 보인다. 4화는 등장인물의 입이 공중에 따로 뜨는 등 3화와 비슷한 수준의 처참한 작화와 촬영미스를 보여줬고 프레임도 내려갔다. 엔딩 영상은 4화 시점에 완성되어 처음 나왔다. 엔딩의 작화는 구성은 단순하지만 본편과 다르게 작붕이 없어서 본편과 더욱 비교된다. 5화도 멀쩡한 장면이 거의 없지만 서비스 장면에서만은 작화가 좋다. 6화도 최소한의 수정도 없이 진행되므로 여전히 처참한 작화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결방 없이 진행한다면 작화 퀄리티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7화는 제작진행상의 사정으로 결방하고 방송을 한 주 연기하게 되었다.# 그 동안 무리하게 방송하다가 방송 연기할 정도면 후반부는 아무것도 만들어진게 없을 가능성이 높다. 주인공 성우인 콘도 레이나가 퍼스널리티인 애니메이션 라디오에서는 "작품에 더욱 정성을 쏟기 위해 연기한 것이 아닐까"라며 눈물겨운 실드를 쳐주었지만[17] 한 주를 연기한 후 방영된 7화도 변함없이 모든 씬에서 작붕을 보여주었다.
방영 연기덕에 작화가 개선되어 웃음벨 애니가 사라질까봐 걱정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18] 그리고 연기를 했음에도 탈모가 일어나는 등(...) 여전히 난감한 상황.
본작의 제작사 NAZ가 애니메이터들에게 지불할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애니메이터의 트위터까지 올라오면서 예산 부족이 제작 현장 붕괴의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정황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이 트윗 내용에 따르면 제작사의 전 분기 방송작인 앙골모아 ~원구전투기~에 참여한 원화가들도 임금을 체불당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본작의 퀄리티 개선은커녕 제작사의 도산 여부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8화는 놀랍게도 작화를 1화 수준까지 회복하여 평범한(?) 저예산 애니가 되었다. 덕분에 생방으로 감상한 시청자들은 놀라움 을 드러냈다. 물론 연출미스와 촬영미스는 아직 남아있지만 적응이 된 사람이라면 몰입도에는 방해되지 않았던 유일한 화이다. 9화에서 다시 작화가 붕괴되었다. 연출 명단도 7화보다 1명 더 늘어 8명이 크레딧되는 등 총체적 난국 상황. 8화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줄 알았지만 시청자에게 반전을 주었다. 10화는 마지막화라 힘을 주어서인지 작화가 봐줄만한 편으로 출발했다. 8화와 1화처럼 작화가 그럭저럭 괜찮을줄 알았으나... 중반부를 시작으로 작화가 무너져서 끝내 작붕으로 애니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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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판은 더욱 가관이다. 판매량에 의존해야 하는만큼 BD 판만큼은 작화 퀄리티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실제 TVA 방송판과 BD 판을 비교해보니 TVA판과 비교해서 약간만 수정되었을 뿐, 전면적인 수정 없이 거의 그대로 발매되었다. 같은 작화 붕괴 애니메이션이었던 메르헨 메드헨이 BD판에서는 환골탈태한 것과는 대조적. 작화를 고칠 예산도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BD판 추가 에피소드 OVA는 작화가 어느정도 안정된 편이다.
이런 참사에도 후루카와 감독은 작품에 애정이 있는지 1년이 꼬박 지난 2019년 1월에도 스즈카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쓰고 있고 원작 관련 리트윗을 꾸준히 하고 있다.
[1] 사실 15세 시청가 정도면 속옷까지 검열할 필요는 없다. 특히나 이른 저녁도 아닌 밤 10시 이후에 방영하는 심야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게나 검열 극심하기로 유명한 지상파에서조차 만에 하나 속옷 차림으로 나온다 해도 굳이 모자이크를 동원하면서까지 검열하는 억지를 쓰진 않는다.[2] 보통 AT-X에서 R-15 등급으로 무삭제판을 방영하는 작품들의 경우에는 일기당천이나 프리징, 하이스쿨 D×D의 경우와 같이 작품 자체의 수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국내 동시방영 시 영상을 지상파 버전으로 수입하고도 19금으로 방영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은 극소수의 예외 중 하나다. 한편으로 2017년 1월 애니플러스 동시방영작 중에 19금 판정이 지나쳤다는 의견이 많은 후우카 역시 2018년 1월에 뒤늦게 AT-X 방영이 결정되면서 R-15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유두 노출이 해금된 BD판 영상을 썼기 때문이다.[3]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4] 검열해제판[5] 애니메이터로, 시스터 프린세스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그렇기에 아방파트에 이 여동생들이 전부 나올 수 있었던 모양.[6] 첫 갸루의 작가. 때문에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까메오로 나온다.[7] 츄브라!!, 사모님은 학생회장 등의 작가.[8] 코믹스판 작화가.[9] 스즈카가 오빠에 대한 욕망을 폭발시켜 소설을 집필하는 장면.[10] 퀄리디아 코드, 하테나 일루전 등 작화가 망가지는 애니메이션이라도 어지간하면 선행상영회 정도는 문제없이 진행을 한다. 즉 이모이모는 1화조차 선보이지 못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는 뜻이 된다.[11] 방영 초반부터 작화가 사정없이 망가진 것으로 유명한 애니 예시로는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토가이누의 피 그리고 PV부터 망가지기 시작한... 5등분의 신부 등이 있다.[12] 성우를 제외한 모든걸 하청업체가 전담시키는 것. 애니를 제작하는 원기업에서 스케쥴이나 자금부족으로 다른 하부기업에 떠넘기는건데, 그로스하청을 맡긴다는건 사실상 그 작품을 포기한다는 의미에 가깝다.[13] 작화부/촬영부는 시간이 지나 설립되었다가 그마저도 얼마 안가 해산되었다.[14] 이 정도로 작화가 붕괴된 상황에서 수정하려면, 사실상 '''전부 갈아엎고 처음부터 새로 그려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작화 붕괴로 구설수를 겪은 성검사의 금주영창은 리테이크판을 발매하였으나 근본적인 연출미스를 수정하지 못했으며, 메르헨 메드헨은 작화 붕괴가 발생한 권수부터 발매일이 두 달 이상 밀렸다.[15] "악마에 씐 듯한 모습으로 올라온 소녀의 얼굴을 수정하면서 '''이거 엑소시스트잖아!'''라고 생각하며 연필을 놀리고 있습니다."[16] 正直困太, 얼핏 보면 이름 같지만 그대로 읽으면 'しょうじきこまった'로 '솔직히 곤란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17] 덕분에 그 날 방송은 7화에 등장 예정이었던 게스트가 작품 이야기를 하나도 못했다,[18] 한 주를 쉬었는데도 퀄리티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오히려 그 반대로, 방송 스케줄에 맞추지 못하고 밀린 것부터가 스케줄이 파탄났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거기다 이런 경우 제작위원회가 위약금까지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한 셈이다.[19] 굳이 찾아보자면 첫번째는 스즈카의 위치가 바뀌었으나 아무리 봐도 뒷 캐릭터의 양쪽 눈이 안 맞는 작붕을 가릴려고 바꾼거 같고, 두번째는 뒷쪽 배경의 명암이 더 어두워졌고, 세번째는 침대 커버 색상과 입 모양, 네번째는 머리 모양, 다섯번째는 책상 서랍이 튀어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