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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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등장하는 악마
4. 줄거리
5. 명대사
6. 수상 이력
7. 흥행
8. 여담
8.1. 아류작


1. 개요


'''Something almost beyond comprehension is happening to a girl on this street, in this house...and a man has a sent for as a last resort. This man is The Exorcist.'''

'''이 거리, 이 집의 소녀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최후의 수단으로 한 남자가 보내졌다. 그는 엑소시스트다.'''


1973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윌리엄 피터 블래티 각본, 원작, 제작의 공포 영화.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 악마에 부마[1]된 소녀와 그 악마를 소녀의 몸에서 내쫓으려는 신부들 간의 긴장과 싸움을 소재로 삼았다. 엑소시즘이라는 개념을 대중에 널리 알린 영화이자 최초의 메이저급 공포 영화라 할 만하다. 첫번째 시리즈를 포함, 총 5편이 제작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원작자이자 각본을 쓴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감독을 맡은 엑소시스트 3에 일부 팬층이 존재하는 것을 제외하면, '''1편 외의 작품은 모두 흑역사''' 취급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2]
비록 온갖 스플래터 무비가 난무하는 지금에 와서는 지루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공포 영화 역사에 남을 최고이자 불멸의 걸작'''으로 손꼽힐 만한 영화라는 것이 이 작품에 대한 평론가와 대다수 관객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공포영화가 평단과 대중의 평가가 가장 엇갈리는 장르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작품. 실제로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장면의 연속이어서 미국 개봉 당시, 관객이 영화를 보던 중 졸도하거나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가 심심찮게 나타났고[3], 결국 수출판은 스파이더 워크(천천히 찍은 뒤 속도를 올린거라고 한다.)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편집되었다. 2000년에 확장판이 전세계에 재개봉되었다.

2. 등장인물



  • 크리스 맥닐 (Chris MacNeil)

리건 맥닐의 어머니이자 유명한 여배우. 그러나 최근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심적으로 고생하고 있다. 부부간의 이러한 문제가 결국 리건의 마음 속에 그림자를 드리웠고, 리건은 그 틈을 비집고 온 악마에게 빙의되고 말았다. 이후 리건 주변에서 침대가 심하게 흔들린다거나, 완전히 악령에게 지배당해 십자가로 자해하는 등 온갖 초자연적 현상과 난폭한 행동이 나타난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카라스 신부를 찾아가 엑소시즘을 의뢰한다. 엑소시즘이 끝난 후, 그동안 살던 집을 떠나 리건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 한국판 성우는 손정아.

  • 버크 데닝스 (Berke Dennings)

1편에서 크리스 맥닐과 함께 영화를 찍는 영화 감독. 영화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둘째치고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는 남자이다. 크리스 맥닐의 집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술을 꽐라가 되도록 마신 뒤 스위스 출신 집사 할아범에게 나치라고 막말하며 시비를 걸어 끝내 싸움 일보직전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악령이 리건에 빙의한 뒤 크리스가 잠시 집을 비운 동안 리건을 돌봐주었는데, 악령 때문에 계단에서 굴러 목이 부러진 시체로 발견된다.[4] 한국판 성우는 이윤선.

  • 샤론 스팬서 (Sharon Spencer)

  • 카라스 신부 (Father/Dr. Demien Karras, S.J.)

풀 네임은 데미안 카라스. 신부가 되기 전에는 정신과 의학을 전공한 의학도라는 이색 경력이 있다[5] . 영화 초반에는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살았지만, 어머니 뇌에 부종이 생겨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는데[6] 결국 어머니는 그곳에서 사망하고 만다.[7] 그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크리스 맥닐의 의뢰를 받고 엑소시즘에 임한다.
처음 리건(에 씌인 악령)과 대면했을 때에 도발하다가 구토 세례(?)를 받는 등의수모를 겪었지만, 2번째 대면에서는 수돗물을 성수라며 속이며 잠시나마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8]. 그러나 리건의 몸에 나타난 "Help Me"라는 문구와 가톨릭 교회의 지시 때문에 결국 베테랑 메린 신부의 보조자로서 엑소시즘에 들어간다.
그러나 메린 신부가 엑소시즘 도중 악령 때문에 사망하자[9] 격분하여 리건을 마구 구타하며[10] 악령을 자신에게 오게끔 도발한다[11]. 악령이 자신에게 씌이자 잠깐 악마에게 휘둘리는 듯하나[12] 이내 불굴의 의지로 본인의 이성을 되찾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바로 아래에 있는 계단으로 굴렀다. 그 충격으로 카라스는 사망하지만 악마도 내쫓긴다. 이 때문에 악령에게 제대로 원한을 사서, 3탄에서 사형당한 살인마 제미니 킬러의 영혼에 빙의당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
고스트 스위퍼카라스 신부는 이 인물에서 이름을 차용했다.
참고로 이 역에 알 파치노, 잭 니콜슨이 고려되기도 했다고 한다. 배우 제이슨 밀러는 2001년에 사망했다.
한국판 성우는 정승욱.

  • 메린 신부 (Father Lankester Merrin)

풀 네임은 렝캐스터 메린. 프리퀄 엑소시스트 비기닝부터 엑소시스트2, 패러렐인 도미니온 프리퀄 투 더 엑소시스트까지 포함해 총 4편에 출연한, 엑소시스트 시리즈의 사실상 진 주인공. 사실 파주주와는 악연이 있다. 1편으로부터 수십 년 전 아프리카에서 성당 발굴작업을 할 때 파주주와 맞서 싸웠고, 그 파주주가 다시 등장한 것. 이번엔 파주주의 구마를 하던 중 지병으로 사망하였다.[13] 해당 배역을 맡은 막스 폰 시도우2020년 3월 9일(현지시각기준)에 사망하였다.#
한국판 성우는 김규식.

3. 등장하는 악마


  • 파주주 (CV: 칼로타 머시디스 애그니스 매케임브리지, 1편. 케런 냅, 2편. 콜린 듀허스트, 3편. 루퍼트 데가스, 4편 프리퀄. 메리 베스 허트, 도미니언.)
리건에게 부마한 고대의 악마.[14]

4. 줄거리


유명한 배우이자 이혼녀인 크리스 맥닐의 딸 리건은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리건은 손님이 가득한 방에 들어와 오줌을 싸고 욕설을 내뱉고 목이 360도 돌아가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병원을 찾은 리건에게는 일반적으로 사춘기 소녀들에게 보이는 증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그러나 다락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침대가 마구 흔들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병원을 다시 찾아가 여러가지 검진을 받아보지만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악마에 씌인 것 같다고 말한다.[15] 크리스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정신과 담당의사의 조언에 따라 가톨릭 교회에 의뢰한다. 결국 예수회 소속[16] 구마 사제인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구마 예식을 행한다. 하지만 평소에 심장에 지병이 있었던 메린 신부는 악령의 공격으로 구마예식 거행 도중에 선종하고, 카라스 신부는 이를 목격한 뒤 격분하여 리건의 목을 조르며 악령을 자기 몸으로 들어오게 한 뒤 창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하여 마찬가지로 사망하게 된다.[17] 리건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리건네 가족이 이사를 가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5. 명대사


엑소시스트는 작품 자체가 전설의 명작으로 꼽히는 만큼 명대사도 두고두고 여러 곳에서 쓰이고 있다.
  • In here, with us(이 안에, 우리와 함께). 리건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악마가 한 대답. 아주 짧으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대사라서 널리 패러디된다.
  • That's much too vulgar a display of power, Karass(그건 너무 천박한 힘의 과시야, 카라스) Vulgar display of power는 판테라의 앨범명이기도 하다. '천박한 힘의 과시' 아니랄까 봐 앨범커버가 아주 세게 어떤 남자의 죽빵을 날리는 주먹 사진이다(…)
  •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그리스도의 힘이 너를 몰아내리라!) 악마를 쫓으면서 외운 기도문.
  • Your mother sucks cocks in hell!(네 애미는 지옥에서 좆이나 빨고 있다!)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구마의식 중 외친다.[18]
  • Now you are mine! Now you are mine! You stinkin' cow! You bitch! Let Jesus fuck you! Fuck you!(넌 이제 내 거야! 넌 이제 내 거라고! 냄새나는 년아! 망할년아! 예수랑 한번 잘해보시지! 잘해보라고!)

6. 수상 이력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감독상 후보
여우주연상 후보
남우조연상 후보
여우조연상 후보
각색상 수상
촬영상 후보
편집상 후보
음향상 수상
미술상 후보
골든글로브
작품상 (드라마 부문) 수상
감독상 윌리엄 프리드킨 수상
여우주연상 엘렌 버스팅 후보
남우조연상 막스 폰 시도우 후보
여우조연상 린다 블레어 수상
각본상 윌리엄 피터 블래티 수상
신인여우상 린다 블레어 후보

7. 흥행


'''1973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1972년
대부

1973년
'''엑소시스트'''

1974년
타워링
당시 극장가.
1천만 달러로 만들어 미국에서만 1억 9천만 달러가 넘는[19] 엄청난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는 프리드킨의 최고 흥행기록으로, 1년 전인 1972년에 개봉하여 대박을 거둔 대부보다도 대박이었고, 2년 뒤 죠스가 흥행을 깨기 전까진 할리우드 최고 박스오피스 1위 기록까지 2년 동안 간직한 바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서 2억 달러 이상 추가 수익을 거둬들였다.
개봉 당시 미국 사회에서 희대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영화관에서 졸도하는 사람들이 속출한 건 물론이고 텔레비전 채널 3곳이 동시에 이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가 하면, 엑소시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로마 교황청은 근래 10년 사이에 전세계에서 구마 예식이 몇 번 실시되었는지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종교집단은 영화상영을 방해하기 위해 극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종교 분파별로 반응이 달랐다고 하는데, 정통 가톨릭은 이 영화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20] 그러나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은 악마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상영금지 시위를 벌였고, 극장 앞에서도 개봉 반대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이 영화 때문에 엑소시즘이란 개념이나 단어가 널리 알려졌다. 심지어 엑소시즘 장면에 나왔던 대사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는 널리 유행되기도 할 정도. 사실 영화 전체에서 엑소시즘이 차지하는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전반부는 카라스 신부의 주변 상황이나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데 투자되고, 중반부는 악마가 깃든 리건이 타락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리건의 모습은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에서 '악마의 힘을 가진 아이'라는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또한 점진적으로 긴장을 극대화시키는 극의 흐름도 교과서적인 연출이 되었다.
1편은 삭제된 장면들에서 성적인 함의가 있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아동학대 및 양육에 있어서 부친의 부재를 비판하는 영화라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카라스 신부는 권투를 취미로 삼는 부리부리한 인상의 남성적 인물이고, 리건이 겪는 문제는 가정불화 및 '''부친의 부재'''에서 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악마의 성적인 욕설과 십자가로 성기를 난자하는 등의 행동도 성적 학대를 받은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을 은유했다고 볼 수 있다.

8. 여담


  • 2000년에 확장판이 전세계에 재개봉되었다.
  • 영화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영화음악가가 작곡하는 스코어 음악이 아닌, 기존에 있는 곡이 삽입된 것이다. 주로 현대 클래식 음악과 록 음악 등이 삽입되었다. 삽입곡 중에서 특히 마이크 올드필드Tubular Bells가 유명하다.
  • 심슨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호머 심슨이 파주주 동상을 매기 근처에 둔 것이 원인이 되어, 매기에게 악마가 빙의돼서 엑소시스트를 진행하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이후 악마는 바트 심슨에게 빙의를 하였으나, 바트가 자기보다 사악하다고 제발 꺼내달라고 애원한다.
  • 원작소설은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 되었다. 출판사는 범우사. 번역가는 영화감독 하길종이다. 당연히 70년대에 나온 것이 90년대까지 재간.
  • BIFAN 윌리엄 프리드킨 인터뷰 #
  • 한국에서는 1975년 5월 24일 개봉하여 서울관객 31만명으로 당시 기준으로 성공했다. 이후, 1989년에 워너브라더스 영화를 독점하던 SKC에서 개봉판을 비디오로 냈으며, 1999년 3월 6일에 KBS 토요명화더빙 방영됐고 1999년 7월 11일 명화극장으로 재방영, 이후 2007년 SBS에서 확장판을 더빙 방영됐다. (십자가 자학 장면은 편집되어 방영됐다)
  • 리부트 작품의 2021년 제작이 확정되었다. 블럼하우스 제작,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연출맡는다.#

8.1. 아류작


본 영화가 개봉한 이후 1년 뒤인 1974년에 이탈리아의 감독인 알베르토 디 마티노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안티 크리스트'가 있다. 그러나 엑소시스트가 개봉한 직후에 나온 것이었기 때문에 아류작 소리를 들었다. 특히 초반부의 독창적인 설정들[21]에도 불구, 중반 이후부터 엑소시즘이 전개되면서 아류 취급을 받고 말았다.
그리즐리를 감독한 윌리엄 거들러(1947~1978)는 흑인 버젼으로 이걸 베낀 애비를 1974년에 감독한 바 있다. 포스터에서도 대놓고 더 엑소시스트란 글귀가 나올 만큼 짝퉁이지만 1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400만 달러나 벌어들이며 알짜대기 대박을 벌어들였지만 워너브라더스에서 분노해 상영이 금지되었다. 나중에 비디오나 DVD로 나오긴 했으나 워너에서 필름을 몰수해간 탓에 16mm필름만 남아 저화질로 DVD가 나왔다. 현재로썬 남아있는 고화질 영상은 트레일러 영상 뿐, 그마저도 '''2018년 9월'''에 발견된 것이다. 우습게도 거들러는 죠스를 베낀 곰 버전 그리즐리를 비롯하여 마지막 유작인 마니투조차도 아예 엑소시스트 2를 베꼈다.
201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검은 사제들 역시 이 영화의 플롯과 유사하다. 어린 소녀에게 부마된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서 사제 2명이 악마에 맞서서 싸우고, 악마를 부마된 소녀에게서 다른 존재(돼지)로 옮기게 한 뒤, 사제가 스스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으로 악마를 퇴치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틀이 유사하다. 다만 두 신부가 모두 목숨을 잃는 엑소시스트와는 달리, 검은 사제들의 두 신부는 영화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 차이점.
사실 대놓고 아류작을 선언하지 않더라도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이 영화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영화가 없다. 그나마 몇몇 지점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정도.

8.2. 루머


개봉 당시 미국 사회에서 희대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 답게 엑소시스트의 제작진과 배우 대부분이 안 좋은 결말을 맞았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은 사탄의 인형이나 폴터가이스트에도 있었던 이야기로 대다수는 부풀려진 얘기다.
  • 리건 역을 맡은 린다 블레어는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과 임신에 시달렸다?
마약 때문에 고생한 건 사실이지만 멀쩡히 잘 살고 있다. 다만 린다 블레어는 이 영화 이미지가 너무 커서, 이후에 나오는 영화들이 몽땅 호러물 아니면 저예산 액션물 단골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레슬리 닐슨이 출연한 엑소시스트의 패러디 코믹물인 리포제스드에서도 악마에 홀린 여인으로 나와 말이 엑소시즘이자 고문에 별 황당한 코미디를 전개하는 레슬리 닐슨 신부에게 처맞고 고생한다...[22]
  • 스태프와 배우들도 의문사를 당했다?
실제 버크 데닝스 역을 맡았던 배우 Jack MacGowran이 영화 촬영이 끝난 직후 사망하였다. 다만 의문사는 아니다. 잭은 이 작품 제작이 끝난 뒤 The Plough and the Stars라는 연극에 출연하다가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걸려 사망했다.
  • 영화 중간에 짧게 나오는 악마 파주주'''(열람 시 주의)'''[23]의 모습이 사실 말기 간암환자였다?
실제로는 여배우가 분장한 모습이다.

[1] 빙의(憑依, possession)라고 부르는 이 영적 현상을 한국 가톨릭에선 부마(마귀들림)라고 부른다.[2] 프리드킨 감독도 2편을 쓰레기 영화라고 깠을 정도니..[3] 이 영화가 1973년 작품이란점을 기억하자. 이 당시 영화 심의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었던것은 어린 소녀가, 그것도 악령에 빙의(부마)당한다는 설정이나 빙의(부마)후 일으키는 온갖 충격적인 현상과 행동들이 당시 미국인들의 정서로서는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현재 인기를 끄는 스플래터 계열 작품은 당시에는 저 길거리 삼류 영화관에서나 개봉이 될 정도로 저급영화로 취급되던 시절이다.[4] 실제 배우도 촬영기간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5] 참고로 돌비의 공포라디오의 시들무의 돌벤져스 일원 중 하나인 아스라가 들려준 사연 가운데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구마의식에 대한 사연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구마사제인 신부 역시 예전에는 의사였었다고 한다.[6] 사설 병원에 입원시키자니 돈이 많이 들어서 하는 수 없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7] 이 일로 카라스 신부는 어머니에게 강한 죄책감을 느낀다. 후에 리건에 부마된 악령이 이를 노리고 어머니의 음성으로 집요하게 흔들어 카라스를 정신적으로 괴롭힌다.[8] 리건에 빙의된 악마가 "저리 치워!"라고 외칠 정도로 두려워했다. 그런데 사실은 카라스 신부가 수돗물을 성수라고 구라친 것.[9] 구마의식이 길어져 두 신부도 지쳐가는 데다가, 메린 신부는 노구에 지병까지 있어서 더 부담이 컸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리건의 생명마저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 악령을 무력화시킨 틈을 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나와있다 돌아와보니, 메린 신부가 쓰러진 채로 사망한 뒤였다. 그전에 리건의 어머니 크리스가 딸 리건이 죽거나 혹은 부마에서 영영히 돌아오지 못한다면 어떡하나 하고 근심하자, 카라스 신부는 정색을 하고 똑바로 쳐다보며 "그럴 일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영화의 복선이 되었다.[10] 이미 사망한 메린 신부를 살리겠다고 응급처치를 하는 도중, 악령이 비웃자 빡돌았던 것.[11] 카라스: "내게로 와, 나한테 오라고!!!"[12] 얼굴에 심하게 경련이 일어나고 이후 악령에 부마되는 연출이 일어난다.[13] 엑소시스트2에서는 엑소시즘 도중 파주주가 심장을 움켜쥐어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다.[14] 정작 극중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파주주라고 칭하지 않고 그냥 '악마'라고만 칭한다. 다만, 파주주 석상 머리는 초반부에 악마와의 대결을 암시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프리퀄인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과 '도미니온: 프리퀄 투 더 엑소시스트'에서도 등장한다.[15] 이 과정에서 의사들이 자기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면서 알고있는 듯이 시간 질질끌고 맞지도 않는 예를 들며 집착수준으로 측두엽 이야기를 하는데, 이 영화 최고로 답답한 부분이다. 돈은 돈대로 쓰고 아무것도 해결안되는 정형적인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다.[16] 이 영화의 배경이 워싱턴 DC의 조지타운이고, 중심 배경의 조지타운 대학이 예수회 재단이다.[17]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자살은 큰 죄 중에 하나라서 선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18] 무서운 영화 2편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엑소시스트를 패러디한 초반부에서 이 대사가 나오자 신부가 주님의 기도를 읊던 중 "허허, 제길" 이라고 한 뒤 "이것도 빨아 보시지" 하며 권총을 겨눈다.[19] 1970년 초반 당시 이 돈의 물가가치는 지금의 5억 달러가 넘는다.[2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즉위한 후 처음으로 관람한 영화이며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좋아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희생되기 때문에 선의 승리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그것이 종교인이 할 노릇이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희생을 통한 승리라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교의 핵심적인 교리기도 하다. 애초에 영화 제작의 자문 역할을 예수회 사제들이 했고, 실제로 특별출연한 신부들(작중에서 카라스 신부의 친구 신부와 구마 허가를 내주는 주교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실제 가톨릭 신부들이다)도 있는 마당에 이 작품이 악의 승리를 그리는 영화일리가 없다.[21] 예를 들면 여주인공의 전생이 마녀였다던가.[22] 그런데 뉴욕 일간지 Metro에 나온 인터뷰에서는 코믹물을 더 선호한다고, 그리고 재미있게 연기했던 작품을 이 리포제스드라고 밝혔다.[23] 영화 상영 도중 이 악령의 모습은 서브리미널 기법으로 삽입되었는데 그 효과가 안 좋은 의미로 대단해서 큰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