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아 바라하

 

'''네이아 바라하
ネイア・バラハ
Neia Baraja
'''
[image]
[image]
'''나이'''
불명
'''이명'''
'''광안의 사수'''
(14권 스포일러)
→ 성왕국 신관단 단장}}} }}} ||
→ '''페이스리스'''
}}}
'''소개 키워드'''
범죄자 같은 눈
(13권)
마도왕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 ||
→ 흉안의 광신자
}}}
'''종족'''
'''인간'''
'''직함'''
성왕국 해방군 종자
(14권 스포일러)
→ 성왕국 신관단 단장}}} }}} ||
→ 성왕국 신관단 단장
}}}
'''주거'''
호반스의 중심가(친가)
'''총 레벨'''
'''불명'''
'''클래스 레벨'''
서번트 ?, 아처 ?
(13권 스포일러)
→ 팰러딘 2
세이크리드 아처 3
에반젤리스트 2, 파운더 4}}} }}} ||
→ 팰러딘 2
세이크리드 아처 3
에반젤리스트 2, 파운더 4
}}}
'''생일'''
상풍월(上風月) 1일
'''취미'''
자기방 청소 같은
혼자서 꼼지락꼼지락 할 수 있는 것
(13권)
마도왕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 ||
마도왕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12권
3.2. 13권
3.3. 14권
4. 장비 목록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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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눈이 범죄자 같은 소녀. 초면부터 기피당하기 쉬운 인상이라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매우 적었다(거의 없다). 그렇기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 서툴며, 혼자서 어떻게든 해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자랐다.
활 솜씨가 좋아 레인저처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데 좋은 적성을 가졌는데도 어째서인지 성기사를 지망한 것이 잘못이었는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서번트란 조건을 만족했을 때 곧장 다른 클래스로 레벨을 바꿀 수 있는 클래스다.

▶12권 프로필
캐릭터가 너무 바뀌어서 다시 소개한다.
사망해서 레벨 다운. 동시에 전쟁에서 살아남아 레벨 업. 서번트 전직 등이 이루어진 결과 이런 직업 구성이 되었으나, 낭비가 많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녀가 경험한 결과니 어쩔 수 없으리라.
네이아 자신은 특수기술을 써서 타인의 생각을 유도(및 세뇌)하고 있다는 인식이 없다.
그녀의 힘은 아직 마음에 상처가 있는 자들에게만 효과를 발휘하며, 그런 그들은 네이아의 말에 구원을 받고 있다.[1][2]

▶13권 프로필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의 등장인물.

2. 특징


로블 성왕국 소속인 성기사 수습생으로 아버지가 구색 중 흑색인 '파벨 바라하'이고, 어머니도 나름 유명한 성기사이다. 네이아의 범죄자 같은 눈은 아버지를 닮은 것이다. 초일류 레인저인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별다른 훈련을 하지 않았어도 활 솜씨와 지각능력 등이 꽤 우수한 편이지만, 성기사인 어머니의 재능은 못 물려받았는지 검 실력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다. 어머니를 따라 성기사를 지망하지만, 성기사의 힘은 근접 무기에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능 덕을 못 보고 있었다. 다만 13권에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궁술에 매진하면서 상당한 실력 증진을 이루었고, 세이크리드 아처 클래스를 취득한 뒤로는 성기사의 힘을 화살에 담아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게 되었다.[3]
또한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의 카리스마와 능력에 반해 마도왕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이 거의 나자릭 NPC급이다. 대표적으로 묘사되는 장면만 꼽아도 다음과 같다.
  • 마도왕이야말로 정의이며 왕 중의 왕이라 확신한다.
  • 성왕국이 마도국에 합병되는 것이 당연히 옳다고 생각한다.
  • 본인이 마도왕에게 혹시라도 방해가 될 상황이라면 자신이 죽으면 된다고 여긴다.
  • 성기사단장이 마도왕을 모욕하자 정면에서 노려보며 약한 당신이 그런 말 할 자격은 없다고 즉시 반박한다.
  • 심지어 난이도 150라는 메이드 악마 시즈나, 실제 레벨 100[4]의 얄다바오트를 앞에 두고서도 마도왕에 대한 부분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 메이드 악마 따위가 감히 마도왕을 아인즈 님이라 부르는 것을 무례하다 여겨 정정을 요구한다.[5]
  • 겨우 이런 일에 아인즈 님의 힘이나 촉매를 낭비하게 할 수 없다며 부모를 되살려 주겠다는 아인즈의 제안을 거절한다.[6]
사실 12권까지는 몹시 존경하는 수준이었지만, 13권에서 부활 이후 아인즈에 대해 완전히 광신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에 대해 아인즈도 광신도를 대하는 공포를 느끼면서 '부활 전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래?' 같은 감상을 품게 되며, 동기인 종자들도 무언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할 정도. 게다가 안 그래도 눈매가 흉악했는데 거기에 광기마저 깃들게 되어 아인즈는 물론이고 동기들과 상관인 구스타보까지 놀라게 한다. 이전부터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부활 후 정의에 대한 깨달음[7]을 얻고는 언행의 모든 우선 순위가 정의, 그리고 그 정의의 표본인 아인즈에 쏠리게 된다.
눈매가 몹시 흉악하여 작중 자주 언급되는데, 본인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살짝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아인즈도 이를 알아채고 눈을 가리라고 바이저를 줄 정도[8]다. 아인들에게도 똑같이 흉악하게 보이는지 광안의 사수[9]라는 소리를 듣는다.[10] 미러셰이드를 쓰고 전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얼굴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의심스러워 하는 자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추종자들도 대외적으로는 그녀의 얼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키가 상당히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러스트상 145cm인 시즈의 키와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다. 살짝 더 크기는 하지만 거의 차이가 없어서 140대 후반에서 150대 정도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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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컬러 일러스트'''
기본적인 가치관은 성왕국의 백성을 구하고 싶다는 것이며, 성기사가 되고자 했던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그것을 위해 작중에서 나름대로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며 몇번이고 몸을 던졌다. 하지만 사절단 여행에서는 감정에 치우쳐 행동하는 레메디오스의 화풀이 대상이 된다. 심지어 마도왕을 알현하였을 때에는 종자 신분임에도 다른 사람들을 제쳐두고 직접 탄원하여[11] 영웅 모몬을 파견해줄 때까지의 시간을 2년으로 단축했음에도 공적을 칭찬받기는커녕 레메디오스에게 근거없는 비난만 받게 되었다.[12] 이후 마도왕이 사절단을 찾아와 비밀리에 협력을 승낙할 때 뒤에서 레메디오스에게 해방군과 함께 행동할 마도왕의 종자가 되어 얄다바오트와의 공멸을 유도하라는 지시에 혼란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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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컬러 일러스트'''
아인즈와 마차에 동승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룬(?) 궁을 받게 되었으며,[13][14]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마도왕의 지모와 왕으로서의 위엄, 천대받는 자신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하는 마도왕의 관대함과 자국의 백성을 자식처럼 아끼는 모습에 고결함을 느끼며 심취하다가, 종래에는 거진 추종자가 된다.[15]
사절단에 참여한 후부터 지속적으로 레메디오스에게 계속 비참한 대우를 받는데도[16] 아무에게도 인정은커녕 위로도 받지 못해 불만과 상처가 가득 쌓인 상태였는데, 다른 의도에서 나온 행동이라고는 하나 아인즈가 나름 진심으로[17] 신분의 격차를 넘어 황송할 정도로 대접하고 보듬어 준 게 컸다.
레메디오스의 터무니없는 행동에 반감을 느끼기는 하나, 그녀의 행동원칙의 근본[18]을 깨닫게 되면서 지나치게 이상적이라곤 하지만 그녀의 정의가 틀리지는 않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왕으로서 백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힘을 추구하며,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할 수 없는 소수를 포기하는 마도왕 역시 옳다고 느끼기에 어느 쪽이 더 옳은 것인지, 진정 답은 있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된다.
불합리한 대우를 수없이 참아내기도 하지만 가끔씩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이 거의 마도왕의 입장을 변호하는 쪽에 치우쳐 있다.[19] 마도왕에 대한 존경과 흠모가 굉장히 커져 그에 대한 평가와 충성이 거의 나자릭의 NPC 수준이 되었기에 아인즈에게 우호적인 이세계 주민들이 '마도왕'이라는 존재를 어떤 식으로 여기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캐릭터다.[20]

안타깝게도 아인즈는 그녀가 자신에게 품은 감정을 모른다. 아인즈는 12권 결말에 이르도록 '사이가 제법 괜찮아지긴 했지만 항상 킬러 같은 눈빛으로 노려본다'고 생각했기에, 호감을 끌어내지 못한 상대로서 인식되고 말았다. 데미우르고스가 생존 리스트를 요청했을 때에도 없다고 해버렸다(...). 작중에서 곁을 따르던 성기사 종자가 유일하게 우호도를 쌓은 인물인 것 같다고 고민하긴 했으나, 눈매도 눈매라서 정말 호감을 쌓았는지 모르겠거니와 무엇보다 '겨우 한 명 있다'라고 하면 데미우르고스가 그토록 우러르고 존경해 마지않는 아인즈의 이미지가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생각한다.[21] 이 장면에서 도플갱어가 찾아오자 계속 고민하다가, 강제 억압 효과까지 발동되면서 진정된 후에 그냥 이 나라에 살려둘 필요가 있는 인간은 없다며 적당히 솎아내라고 둘러댄다.

3.2. 13권


아인 연합군 4만에게 포위되고 사흘째 되는 날, 해방군 작전 회의 내용 및 상황을 아인즈에게 보고하던 중, 아인즈의 마도국으로의 이민 제안을 거절하며 아인즈 앞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대사를 우연히도 입에 담는 기적과도 같은 요행수로[22] 아인즈의 호감도를 한 번에 대폭으로 끌어 올려 아인즈로부터 매직 아이템을 4개나 추가로 대여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정신적 상태 이상을 방지하는 패시브 효과가 부여된 정신방벽의 관, 그리고 착용자의 사격 기술을 향상시켜 주는 사수의 팔토시와 네이아의 마나 보유량이 적어 한 번 밖에 쓰지 못 하지만 사용자의 마나가 받쳐주는 한 신앙계 3위계 마법인 「중상 치유」를 몇 번이고 쓸 수 있게 해주는 목걸이 등 가제프가 착용하던 왕국의 국보들에도 뒤지지 않는, 이세계 기준으로 최상급의 무구들을 받은 네이아는 사실상 이 시점에서 아인즈에게 생존을 보장받게 된다.[23]
뛰어난 장비들의 성능에 힘입어 성기사들을 베어넘기는 아인 대장 중 하나를 죽이는 등 크게 활약하지만 압도적인 숫자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끝내 사망한다. 하지만 아인왕들과 성기사단장이 맞붙는 최대 격전지를 지원한 후 찾아온 마도왕에 의해 부활하고 전장에서 이탈한다. 다만 본인은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은 인식하지 못했으며 마도왕의 장비들 덕에 아슬아슬하게 살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보라색 포션 등 처음 보는, 다른 사람이라면 불안해 했을 물건이라도 마도왕이 사용해 주는 것이라면 옳을 것이라 믿고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 시점에서 그 동안 계속 고민하던 정의라는 것에 대해 '''힘없는 정의는 의미가 없으며, 힘만 가지고 있다 한들 악행을 저지르는 얄다바오트 같은 무리는 정의가 아니다. 힘을 가지고 약한 자들을 지켜주는 마도왕이야말로 진정한 정의이다'''라는 확신을 얻게 되며 이 깨달음은 이후 네이아의 행동과 사고의 근간이 된다.
이전 전투에서 자식을 잃었던 부모도 마도왕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 주변 사람들이 마도왕이 영웅이라 칭송하는 모습에 기뻐하고 약한 것은 악이며 강해져야 한다는 말로 주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함께 지속적으로 훈련을 거듭한다. 종자로서 마도왕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며, 레메디오스가 마도왕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할 때는 정면에서 마주 노려보며 비판할 정도로 열광적인 신도로서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얄다바오트가 습격해오자 이미 상당한 마력을 소모한 마도왕에게는 불리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피할 것을 제안하지만, 왕의 이름으로 한 약속이기에 물러서지 않는다는 아인즈를 보면서 다시금 감동한다. 약한 자신이라도 돕고자 자청하는데 이미 이 때는 혹여 '''마도왕에게 방해가 된다면 즉시 죽으면 된다'''는 나자릭 NPC와 거의 동일한 사고방식으로 변모해 있었다. 하지만 끝내 마도왕이 얄다바오트와의 싸움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보며 절규한다. 얄다바오트의 마도왕은 죽었다는 발언을 믿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추락 방향으로 수색대를 편성해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마도국에 사자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스스로 사자가 될 것을 자청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 수뇌부가 아인 제룬 측에서 온 사자의 요청을 받고서 가장 입장이 약한 두 명, 자신과 마도왕이 탈환한 메이드 악마 시즈와 함께[24][스포일러] 제룬 왕자의 구출 임무를 맡고 적측 요새에 잠입해 제룬 왕자가 유폐된 방에 잡입한다. 그리고 제룬 왕자 비비제의 구출에 성공하며 그에게 생명의 은인으로 신뢰를 얻으며 제룬 종족들이 안전하게 정착할 곳을 고민하는 왕자를 설득해 마도국으로 이주를 제안하고 왕자는 은인인 그의 말을 신뢰하고 수락한다. 이때 마도왕이 쓸 수 있는 마법이 10위계에 이른다는 사실에 경악하기도 한다. 그 후 얄다바오트의 세 측근 중 하나인 두관의 악마가 있는 방에 침입해 시즈와 비비제 왕자의 지원하에 두관의 악마를 쓰러뜨리는 공적을 세우고 케랄트 커스토디오의 머리를 회수하여 귀환한다.
그 이후로도 빨리 수색대를 보내지 못하는 것에 초조해하면서도 완벽하게 준비해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시즈의 조언에 수긍하면서, 동시에 마도왕의 훌륭함을 사람들에게 포교하고 그 추종자를 약 3만 명까지 부풀리게 된다. 덧붙여 네이아 본인이 이끄는 부대는 이러한 마도왕의 추종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인원은 약 3천 명에 이르렀다.
얄다바오트가 부상에서 회복하기 전에 휘하 아인들을 모조리 격퇴하지 않으면 성왕국에서 내쫓을 수 없다는 지휘부의 판단에 따라 해방군은 아인 연합의 잔존 병력 3만과 최후의 결전을 치루게 되는데, 이미 지나칠 정도로 친 마도국적인 행보를 보인 네이아의 부대는 궁병 부대라는 표면상의 명분과, 공을 쌓을 기회를 더 줄 수 없다는 성왕국 지도부의 속내에 따라 후방으로 밀려나 있게 된다.[25]
이후 정황은 비교적 유리하게 돌아가는 편이었으나, 얄다바오트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뒤집어진다. 해방군 측에 어렴풋이 남은 승리의 조건은 얄다바오트에게 모든 인간이 죽기 전에 모든 아인을 섬멸하여, 얄다바오트가 고기방패로 준비하려던 아인의 군대를 잃게 만들어 퇴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는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얄다바오트는 교활한 전술로 해방군이 아인 연합 측에 피해를 입히지 못하게끔 유도했으며, 거기에 더해 해방군의 뒤쪽으로 아인종 군대 약 1만이 접근한다는 절망적인 정보마저 들어온다.
네이아와 그 부대는 이렇게 포위될 상황에 대비하여 아베리온 구릉을 먼저 점령해야 했음을, 즉, '지휘부의 대전략이 처음부터 그릇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라고 생각했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다가오는 아인종 군대는 적군이 아니라 마도왕이 행방불명 기간 중 단신으로 그 아베리온 구릉을 평정하여 그곳에 사는 아인들을 이끌고 온 부대였던 것이다. 네이아는 기쁨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만전의 상태임과 승리를 선언하고 전장으로 향하는 마도왕을 배웅하며 승리를 기원한다. 그리고 신화의 싸움이 재개되지만 숫적 열세나 마력의 소모 등의 패널티가 없는 만전의 마도왕에겐 얄다바오트는 더이상 적수가 되지 못했고 이전 싸움보다도 훨씬 빠르게 결판이 나게 된다.
귀국하는 마도왕을 배웅할 때 1년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대마법으로 부모를 살려줄 수도 있다는 말을 듣지만,[26] 마도왕의 힘이나 그의 귀한 촉매를 '''이런 하찮은 일에''' 소모하시게 할 수 없다 여기며 사양한다. 다만, 마도왕에 대한 호칭을 마도왕 폐하가 아니라 '아인즈 님'이라 불러도 될지를 청하며 그 허락을 얻게 된다. 혹시 마도왕이 자신의 나라로 오겠느냐고 물어봤다면 망설임 없이 모든 것을 내던졌겠지만 앞으로 이 나라도 크게 어려울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라는 마도왕의 말을 마음의 기둥으로 삼아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12권부터 개안하기 시작하고 13권에서 각성한 아인즈 울 고운을 향한 충성심 덕에 시즈에게 상당한 호감을 얻었으며[27] 이런 태도를 보고받은 데미우르고스도 네이아에 대한 가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언제든지 죽일 수 있는 인간에서 상당히 쓸만한 장기말이 되었다며 카스폰도 도플갱어의 '차기 성왕으로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할 정도. 다만 데미우르고스의 발언으로 볼 때 성왕보다는 추후 아인즈를 신으로 숭배하는 종교를 만들었을 때 그 수장을 맡길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아인즈는 끝까지 네이아의 이유모를 충성심에 당황하긴 했으나 어쨋든 시즈가 드물게 사귄 친구인만큼 아인즈 개인으로서는 나름 손해보는 일이라도 그녀 개인을 위해 나서줄 수 있다며 호의를 표하기도 했다.[28]

3.3. 14권


프롤로그에서 자낙 왕자와 라나 공주의 로블 성왕국의 상황에 대한 대화 중에 '페이스리스(Faceless)'라는 이명으로 언급된다. 성왕국에서 '약자인 채 노력하지 않는 자는 악이며, 모두가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라는 가르침을 내세워 사람들을 모으며 공동체에 가까운 형태의 단체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북부에서는 널리 지지를 받고 있지만, 기존 귀족들의 기득권을 위협할 수 있는 사상으로 인해서 남부에서는 배척을 받고 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는 사대신에 대한 신앙도 유지하고 있기에 아직 종교 논쟁으로는 가지 않았지만, 새로운 성왕인 카스폰도가 이를 묵인하였기에 북부와 남부 간의 균열이 커지는 원인 중 하나이다.
이후 마도국이 왕국의 식량 탈취 건으로 왕국에게 최후통첩을 할 때 마도국의 판단에 찬성한다는 국가들이 찍은 6가지의 인장[29] 중 하나에 페이스리스의 개인 인장이 찍혀 있는데, 로블 성왕국에서는 국가의 인장을 찍을 때 신관장의 인장도 같이 찍는 경우가 많기에 리 에스티제 왕국 수뇌부는 네이아가 신관 세력을 아예 흡수했거나 아니면 신관 세력을 누를 수 있는 세력을 구축했다고 예상한다.

4. 장비 목록


네이아가 아인즈로부터 몸을 지키라고 빌려준 장비들. 아인즈의 입장에서는 별 가치도 없는 잡템에 불과하지만 이세계 기준으로는 엄청난 무기들이다.
  • 얼티메이트 슈팅 스타 슈퍼(Ultimate Shooting Star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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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즈의 형언하기 힘든 작명 실력이 드러나는 룬 문자가 조각된 활. 여담이지만 아인즈에게는 이 활보다 차분한 외형인 또 다른 룬 문자가 그려진 활이 있는데 그 활의 이름은 그레이트 보우 스페셜(…). 정작 이세계인들은 활의 명칭에 대해 이상하다는 감상은 없나 본지 마냥 멋지다고만 평한다.[30]
당연하지만 위그드라실에서 룬은 말 그대로 장식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룬 기술과 연관은 없는 활이며 어디까지나 아인즈가 드워프 룬 장인들을 의식해 홍보차 준 것이다. 아인즈가 홍보를 명했기에 나자릭과 관련된 인물들은 이 활을 볼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들으라는 듯 굉장히 어색한 연극 같은 말투로 칭찬을 한다.[31]
겉보기에 비해 매우 가볍다고 느낀다거나 이후 네이아가 본인의 완력이 좀 강해졌다고 하는 걸 보면 일단 이세계 기준으로는 오버스펙의 무기다 보니 근력 강화 효과는 기본으로 있는 듯하고, 무게 경감도 달려있을 가능성이 있다. 네이아는 처음 이 활을 받자마자 마도국의 국보를 빌려줬다고 생각해서 경악했고 쥐어보고 나서는 레메디오스의 성검보다 더 대단한 물건일지도 모른다고 다른 성왕국 사람들에게 들려줬다간 위험하다고 생각했다.[32] 참고로 새겨진 룬은 닳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상태라고.
  • 거북이의 등껍질(Turtl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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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연합의 호왕 버저가 입고 있던 녹색 갑옷. 아인즈가 전리품으로 취했던 것을 네이아를 13권에서 확실히 마음에 들어해 주었다. 공성용 발리스타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의 보호 마법과[33] 사이즈 조정 마법이 부여되어 있어 착용자의 체격에 맞게 변형된다.[34] 더불어 본래 호왕의 무장이었던지라 아인들에게 저 눈매 더러운 여자가 호왕 버저를 쓰러뜨렸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네이아를 두려운 존재로 여기게 하는 효과도 내었다.[35]
  • 정신방벽의 관(Circlet of Iron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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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수호하고, 매료나 공포 등으로 분류되는 공격을 막는다. 마법은 완벽하게 막아주지만, 스킬에서 비롯된 것에는 저항 보너스를 주는 것에서 그친다. 주의해야할 점은 자신에게서 발생한 공포나 혼란은 막아주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긍정적인 효과도 지워 버린다는 점이다.
  • 사수의 팔토시(Gauntlet of Arch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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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법 중 사격계통 기술이 요구되는 게 있어서 아인즈가 직접 만든 아이템. 하지만 제작 이후 아인즈 본인이 사격계통 마법을 다 포기한 탓에 인벤토리에 썩히고 있던 아이템이었다. 이름이나 제작 의도 그대로 사격 기술을 향상시켜 주며[36] 덤으로 근력강화 효과도 있는 듯하다.
  • 미러셰이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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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아의 험악한 눈매를 가리게 하기 위해 아인즈가 고심 끝에 새로운 아이템이라고 하면서 준 물건이다. 바이저 타입 미러셰이드 형상의 매직 아이템으로, 발사한 화살이 상대 앞에서 도약해 먹이감을 덮치듯 습격하는 사사라는 스킬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쿨타임은 3분에 한 번. 평시에는 굳이 쓸 필요가 없지만 아이템을 준 본래의 이유가 이유였던지라 아이템을 평소에도 착용하고 다녀 익숙하게 해야 한다는 사탕발림으로 계속 쓰게 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바라하의 흉악한 눈매를 부담스러워했던 사람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효과를 내었다.
  • 목걸이[38]
착용자에게 자동으로 마력을 소비해서 제3위계 신앙계 치료 마법 <중상치유 Heavy Recover>[39]를 발동할 수 있도록 지식을 부여해주는 아이템이다. 요구 마력은 성직자가 스스로 마법을 쓸 때보다 많이 들어가지만 그러나 성직자가 아니라도 마력만 충분하다면 무한히 쓸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고, 이세계에서 제3위계는 절대 낮은 위계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매직 캐스터들이 탐낼 법한 고급 아이템이다.[40] 아쉽게도 네이아는 마력량이 적기 때문에 하루 한 번만 쓸 수 있다. 이 물건은 아인즈가 위그드라실 시절에 단순히 외형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한 아이템인데, 녹색 보석을 든 여신의 형상이 세공되어 있다.

5. 기타


실질적인 12권의 주인공인만큼 독자들 사이에선 상당히 인기가 있는 편이다. 어리석은 상관에게 불합리하게 갈궈지는 그녀의 모습은 상당수의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독자들의 감정 이입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권 발매 이후 작가의 블로그에 '네이아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탄원이 이어졌었다. 한 독자가 트위터를 통하여 부탁하자, 작가는 자기를 믿으라며 '''그동안 자기가 여캐를 죽인 적이 있냐'''고 대답한다. 13권에서 드러난 내용에 의하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네이아는 원래 쇼타설정하려 했다고 한다. 다만 11권에서 나온 곤도 파이어비어드라는 남성 캐릭터가 이미 존재했기 때문에 연달아 남자만 나오면 좀 그럴 것 같다는 이유로 여성으로 성별을 변경했다.[41] 이 때문인지 네이아는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다.
일러스트레이터인 so-bin이 13권 발매 기념으로 네이아가 웃고(SMILE) 있는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올렸는데 정말로 범죄자처럼 생겼다.
애니메이션 3기 8화 방영 후 외부인이 나자릭에 침입할 경우 어찌하면 생환이 가능한지에 대한 작가 잡담[42]에서 얼핏 언급되었는데 극히 예외적이게도 플레이아데스 인원들에게는 여동생 친구라고 귀여움을 받고, 아인즈에게서는 기념품까지 안겨져서 돌아갈 거라고 한다.

[1]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지나치게 레벨이 차이날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아인즈를 광적으로 숭배하고 있고, 그를 일종의 신으로서 여기는 종교의 교주라고 봐도 무방하다.[2] 2권 연속으로 비중이 큰 캐릭터인데다 프로필에 언급된 대로 여러 일로 변화가 커져서인지 드물게 두 번 연속으로 별개의 프로필이 게재됐다.[3] 아인즈는 애초에 이 클래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콜렉터 기질도 있었기에, 마침 활과 성(聖) 속성에 적성이 있는 네이아를 보고 처음부터 이 전직군을 개화시킬 수 있도록 원해왔고 유도하기도 했다.[4] 이세계의 난이도 기준이 위그드라실 레벨에서 3배 전후임을 볼 때 난이도로는 300. 다만 레벨 50과 레벨 100의 수준 차이는 매우 큰데다, 이 정도로 높은 레벨을 지닌 존재 자체가 매우 드물어서 그 이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5] 나자릭의 일원인 시즈 입장에선 외부인, 그것도 평범한 인간이면서도 아인즈의 위대함을 알아보고 존경하는 네이아가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네이아의 지적에 에필로그에서 아인즈에게 '이때까지 이름을 부른 게 무례였나요?'식으로 묻거나 네이아에게 호감을 표할 정도로 호감도가 쌓였다.[6] 다만, 네이아의 부모님은 시체조차 남아있지 않을 확률이 높았고, 실제로 살려냈다간 여차하면 이것저것 시끄러운 일이 될 것이 분명했기에 네이아의 설득에 아인즈도 순응한다.[7] '약한 정의는 의미가 없으며, 그렇다고 강하다고 해서 얄다바오트와 같이 방향이 어긋났다면 정의라 할 수 없다. 강한 힘을 가지고 올바른 일에 사용해야만 정의다.' 이 시점에서 팰러딘 클래스를 획득한 것으로 추정된다.[8] 주기 전까진 눈꺼풀이 따로 없는 해골이라는 점을 악용(?)해 아예 눈을 감고 상대하거나 등을 돌린 채 대화를 나누었다.[9] 단, 이건 본래 아버지인 파벨의 칭호이며, 파벨에 대한 소문을 주워들었던 어느 아인이 '눈매가 사나운 궁수니까 동일인물이겠지' 정도의 지레짐작으로 부른 것이다.[10] 이것이 얼마나 굉장한 일이냐면, 작중 아인들은 종족 차이 때문에 인간을 보고 암수를 구분하는 것조차 어렵게 생각하는데 그 눈매가 사납다는 점에선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11] 혹시라도 마도왕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자기 목을 잘라 바칠 각오로 탄원했다. 나중에 이말을 들은 부단장 구스타보는 감탄했지만, 레메디오스는 너 따위 목으로 되겠냐면서 불합리한 갈굼만 받았다.[12] 물론 일개 종자로서 따라온 네이아가 책임질 입장도 아니면서 일을 저지른 건 분명 비판받을 여지가 있으나, 그 결과 자체는 좋게 되었으니 공과를 따져볼 때 무작정 비난받을 상황도 아니었다. 그런데 레메디오스는 공과를 따지기도 전에 그냥 나섰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비난했다.[13] 그 이름도 '얼티메이트 슈팅스타 슈퍼'. 누가 작명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사실 뛰어난 무기를 빌려줬다는 것을 홍보하여 다른 복안으로 활용하기 위함이었는데 정작 네이아는 마도왕 곁에 늘 붙어다니다 보니 사용할 기회가 없었고 아인즈는 이에 대해서 속으로 불평했다.[14] 이 무기는 아인즈가 위그드라실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무기이다. 룬이 닳아서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라는 언급도 있고 애초에 위그드라실에는 룬 시스템이 없어서 룬 무기는 아니지만 어차피 이세계 사람들은 그런 건 구분하지 못하며 나자릭에 드워프 장인들을 영입했으니 룬 홍보 차원으로 건네주었을 것이다.[15] 도중에 아인즈가 조그만 종이(컨닝 페이퍼)를 보는 모습을 목격하지만 손가락으로 가리면서 봤던지라 잠깐 뭔가 하다가 그냥 넘겼다. 또한 마도왕에 관련된 것이라면 상관인 성기사들에게도 거침없이 따지고 반항한다.[16] 왕국에서는 아무것도 못했다면서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성과를 내라며 욕을 먹었는데, 정작 마도국에서 정말로 성과를 내자 니가 왜 주제 넘게 나서냐 만약에 잘못됐으면 어쩔 거냐면서 더 심하게 괄시했다.[17] 데미우르고스가 메테오로 날려버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나 왕도 침공 당시에 성기사인 어머니가 전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찔린 듯하다.[18] 누구 하나의 희생도 없이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바람.[19] 실제도 아인즈도 자신에게 처음부터 호의적이고 성왕국 백성들에게 헌신적인 네이아가 마음에 들었는지 성왕국 측 인물들이 무례하게 굴어도 그냥 넘어갔지만 네이아가 무시당했을 때는 불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20] 이렇게 된 원인은 아인즈가 상냥하게 대해 준 것도 있지만, 성왕국 측이 보여준 위선적인 모습도 컸다. 약자를 지키는 정의의 사도라던 성기사 레메디오스는 약자인 자신을 감정 쓰레기통처럼 대우했고, 주변 인물들도 그것이 불합리하단 것을 알면서도 레메디오스가 성왕국 구원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것을 묵인했는데, 그에 대비되게 생명을 증오하는 언데드에, 일국의 왕이라는 높으신 분이면서도 그녀 같은 일개 종자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주는 아인즈의 모습은 그녀가 그동안 쌓아온 정의에 대한 개념을 무너뜨리기 충분했을 것이다. 거기다가 성왕국 측은 아인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언데드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적대하고 이용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정작 그런 분위기를 다 눈치챈 것 같으면서도 대수롭지 않은 듯 넘어가는 아인즈의 대범한 모습까지 더해지니 성왕국이 악이고 아인즈가 정의인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 것.[21] 데미우르고스라면 당연히 아인즈의 리스트가 꽉 찰 것이라 기대하고 있을테니까. '그냥 슬슬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뛰어난 주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심적으로 엄청나게 몰린 묘사가 나온다.[22] 이 대사에 더해 아인즈가 가제프와 고 긴에게 호감을 품게 만들었던 '뜻을 이루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사람의 눈빛'을 보임으로써 아인즈가 스스로 마도왕이라는 입장을 망각하고 '아, 그 사람과 같은 눈빛이다. 내가 좋아했던 그 눈빛이야'라는 감탄사를 중얼거리게 만들 정도로 호감도를 크게 올렸다.[23] 물론 표면상 얄다바오트와 적대하는 입장이라 아인즈가 대놓고 생존을 보장하겠다고 하진 않았다.[24] 네이아는 지나치게 마도왕을 찬양하는 행보를 보이고 시즈는 애초에 성왕국 측 인물이 아니므로 둘 다 잃어도 상관없다는 판단하에 배치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성왕국 측에 치명적인 실수가 됐는데, 둘 다 작전을 성공시킨 후 그 공적이 온전히 둘만의 것이 되어버려서 영웅으로 등극한 네이아가 마도왕의 추종자를 늘리는 걸 막을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이후부터는 네이아가 대놓고 마도왕을 찬양하고 추종자를 모으고 다녀도 성왕국 측에서 손을 썼다간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버릴 것을 우려해 제대로 제지하지 못한다.[스포일러] 그와 동시에 어느 정도 의도된 바도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카스폰도 항목 참조.[25] 네이아는 이 판단에 대해 해방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인 시즈를 정치적인 이유로 투입하지 않아 쓸데없이 병사들의 희생이 늘어난다며 무의미한 죽음이라고 속으로 한탄했다.[26] 아버지는 구색의 일원인 만큼 시체만 온전했다면 아인즈에게 있어서는 전혀 부담 없는 저위계 부활 마법으로도 되살릴 수 있었겠지만 하필 얄다바오트의 10위계 마법 <운석낙하 Meteor Fall>에 직격타를 맞았기 때문에 시신의 흔적이라도 남아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어머니도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과거에 이름을 좀 날린 성기사였다고 하니 마찬가지로 가능할 법 하나 이쪽은 아인들과 싸우고 전사한 뒤 시체도 아인들이 처분해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니 완드를 소비해서 9위계 부활 마법인 <진정한 소생 True Resurrection>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27] 이는 일단 파트너로 왔던 시즈가 인간을 굳이 혐오스럽게 보지 않는(정확히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인물임이 크긴 했지만, 시즈가 네이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마도왕 폐하를 헛되이 이름으로 부르면 안 된다'라는 충고로서 그를 향한 강한 신앙심과 존경심을 보여준 점이 결정적이었다. 실제로 종족을 불문 아인즈와 자매들, 귀여운 것에만 관심을 가지던 시즈조차도 '넌 귀엽지 않지만 특별히 준다'면서 '''여러 번''' 1엔씰을 줄려 했는데 시즈가 귀여워하는 대상에게도 어지간하면 한 번만 주고 끝임을 고려하면 얼마나 호의적인지 알 수 있다.[28] 상술한 대로 그녀의 부모님을 부활시키기 위해 소모성인 부활 아이템까지 쓰려 했던 것. 다만 특별 취급은 안 된다는 시즈의 조언과 네이아 스스로의 반대, 거기에 만약 부활에 성공하면 성왕녀 칼카부터 되살려달라며 시끄러워질 여론을 고려해 아인즈가 의견을 철회했다.[29] 마도국, 제국, 드워프 왕국, 용왕국, 성왕국, 네이아(페이스리스)의 개인 인장이 찍혀 있었다.[30] 이블아이가 이세계 언어로는 다르게 표기되지만 나자릭 일원에겐 이블아이라고 인식되는 것처럼 이세계인인 네이아에게는 같은 의미의 이세계 언어로 번역돼서 들렸고 그게 딱히 이상한 단어가 아니었다면 별로 이상할 것은 아닌 듯하다.[31] "아니 그 활은! 설마 룬으로 만들어진 활?!", "그 활은 정말 위험했다!"라는 식으로 과하게 칭찬하며 하나도 안 아픈 공격을 호들갑을 떨며 피하거나 일부러 맞아주고 굉장히 아파하는 식. 정작 네이아는 아인즈의 하사품에 대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룬이니 뭐니 활이 대단하다는 말을 조금만 꺼내도 그런 거 아니라고 아득바득 부정한다(...). 아무리 말해도 무기 주인이 아니라고 우겨버리니 결국 이들도 포기하고 어물쩡 넘어가 버린다.[32] 그리고 실제로 성왕국 측이 뭔가 나쁜 마법이 걸린 건 아닌지 조사해야 겠으니 잠시 달라고 할 때 그 전에 아인즈에게 도움을 받았음에도 적대하고 이용해먹을 생각만 가득한 성왕국의 위선적인 모습에 느낀 적대감까지 더해져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해버렸다.[33] 하지만 완전히는 막아내지 못하는지 발리스타 방어 후에 뼈에 금이 갔다는 묘사가 있으며 발동 후 쿨타임이 있는지 격전지에서의 연이은 포위공격에는 무참하게 뚫린다.[34] 하지만 체격 변화도 일종의 마법이기 때문에, 체격이 너무 많이 차이나면 형태를 바꾸느라고 마력을 전부 소모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저장된 마법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35] 이에 네이아는 "역시 마도왕 폐하, 이렇게 될 걸 예측하고 이걸 준 거구나" 하고 아인즈의 지혜에 감격하지만, 아인즈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신체 보호용으로 준 것뿐이었다.[36] 정확히는 사격계통 능력 배가.[37] 아래의 목걸이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명칭은 나오지 않았다.[38] 다른 장비들과 달리 정확한 명칭이 나오지 않았다[39] 크루슈 룰루 등이 사용한 2위계 마법 <중상치료 Middle Cure Wounds>와는 다른 마법이다. 2위계는 中傷이고 3위계는 重傷.[40] 좋은 예로 7권에서 미스릴 모험자 팀과 맞먹는다는 워커 팀 포 사이트의 리더 헤케란이 1위계 치유 마법인 경상치유 마법이 담긴 완드를 살지 아니면 좀 더 돈을 투자해서 2위계 치유 마법인 <중상치료 Middle Cure Wounds> 마법이 담긴 완드를 살지 고민하는 장면이 있다. 워커라 미스릴급 모험자보다 부유할 이들이 고작 2위계 마법 완드를 가격 문제로 살지 말지 고민하는 형편인데, 3위계 치유마법을 마력이 허락하는 한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이 목걸이의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41] 여담으로 작가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10권에서 아인즈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한 조연급 인물 중에선 에 란텔 모험자 조합장인 아인잭도 남자다. 즉, 네이아까지 남성이면 3권 연속으로 주요 조연이 남성인 것. 다만 작가는 네이아를 쇼타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지(...) 차라리 늦게나마 곤도를 여자라고 우기고 네이아를 남성 캐릭터로 내보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후회된다고 언급한다.[42] 일단 모몬이 일행에 없으면 불가능하다든지, 최악과 대면해도 끝이라는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살아남더라도 대개 다른 조건이 붙지만 1엔씰을 받은 눈매 나쁜 아이(네이아)는 관계없는 이야기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