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것은 죄악

 

1. 개요
2. 상세
3. 약자의 최후
4. 약함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5. 그래서 약한 것은 죄악인가?
5.1. 죄악이 아니라는 의견
5.2. 다른 의견
5.3. 본질적 측면
6. 캐릭터성으로서
7. 창작물의 사례
7.1. 번외1: 강자는 진리
7.2. 번외2: 무능하고 약한 게 진짜로 해악이 되는 경우
7.3. 반례: 약하지만 진정한 용기와 정의로운 마음으로 극복한 경우
8. 관련 문서


1. 개요


''' 없는 정의무능이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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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즈 파스칼, <팡세>[2]

'''따라서 무기를 든 예언자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반면 말뿐인 예언자는 실패했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언급한 이유 외에도 민중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들을 설득시키기는 쉬우나 그 상태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그들이 당신과 당신의 계획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경우에는 힘으로라도 그들이 믿도록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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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하 번역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가지고 편안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생명체의 지극히 당연한 생존 본능이다. 그러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모든 생명체는 오로지 스스로의 생존만을 위해 서로 끊임없이 경쟁하며, 당연히 자신의 생존 위하기라면 자신 밖의 모든 것들을 철저히 밟아버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는 과정에서 앞지르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가지지 못하고 도태되는 자도 있기 마련이며, 이를 '''약한 것은 고기가 되고 강자는 그것을 먹는다'''는 뜻의 ''''약육강식''''이라고 한다.
이는 인간 사회라도 별반 다를 게 없으며, 오히려 인간들이 다른 생물보다 훨씬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동물들은 딱 자신이 살아갈 만큼의 먹이나 환경 같은 것들에 만족하지만,[4] 인간들은 '인간의 욕망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가진 것이 충분히 많아도 더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2. 상세


유능한 악인들은 능력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오로지 자신의 실속만을 위해 권력을 마구 휘둘러 약자들을 마음대로 이용하거나 희생시키고, 혹은 그들 중 누군가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숙청하기를 반복한다. 더더군다나 아무리 인성이 개차반이라도 어쨌든 능력은 매우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에, 아랫사람들의 힘만으로는 악인을 타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설령 그 악인이 무능하다고 해도 상황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이런 사람들도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타고난 인맥이나 집안 내력, 즉 빽으로 커버하면 아주 쉽게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아랫사람을 견제 대상으로 보고, 혹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무슨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철저하게 밟아버리거나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방출하려고 용을 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인성이 나쁘고 무능하다는 명분이 있어도 결국에는 계급이 깡패이기 때문에, 아랫사람들끼리 작당해도 무너뜨릴 수는 없다.
이런 사회에서 약자들끼리라도 뭉치면 좋겠지만, 실상은 약자들끼리도 서열을 나누어 타인을 자신의 밑에 두려고 발악을 하거나 겉으로는 가식 가면을 쓰고 타인을 기본적인 예의로써 대하면서도, 속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이용하고 또 상대가 가진 단물을 최대한은 빨아먹을 줄 아는 놈이 승리한다. 이러는 약자들 가운데 한 명이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면 본색을 드러내 다른 약자들을 괴롭히는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것이 그 유명한 언더도그마, 이에 부합하는 것이 강자를 선으로 여기는 오버도그마이다. 현실에서 이런 사상은 소수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복지정책 등도 다수에 대한 역차별이라 여기며, 강함을 유능함과 선함의 증거로, 약함을 무능함과 악함의 증거로 본다.[5]

3. 약자의 최후


  • 소중한 누구를 지키지 못한다. 자기 자신이나 친구동료, 가족이나 소중한 연인과 더 나아가서는 세계까지 포함할 수 있다.
  • 가진 것을 빼앗긴다.
  • 바라는 목적을 이룰 수 없다.[6]
    • 예시로 어느 뭔가 이론이나 목적과 이상, 정의를 줄줄이 읊지만 그걸 행동으로 옮겨 증명, 이룰 힘과 능력이 없는 무능일 경우 당연히 입만 번지르르 한 것으로 취급받으며 그 주변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 버려진다. 이 경우는 보통 적측 두령이 자신의 수하를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7] 게다가 실컷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다가 버리는 건 안 봐도 비디오. 버리는 것도 몇 가지 경우가 있다. 그냥 밖으로 내쫓든가, 죽이든가, 더 나아가선 자신의 힘을 위해 흡수하는 경우도 있다.[8]

4. 약함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강자는 모든 것을 갖고 약자는 복수를 꿈꾼다.

- 몽골 속담

점프소년만화로 예를 들면, 원피스에 등장하는 주역 집단인 밀짚모자 일당들은 나약한 상태로 신세계에 가봤자 다시 샤본디 제도에서처럼 동료들을 잃는 고통을 맛볼 것을 알기에 2년 동안에 수련하고 다시 모인다.
나루토도 마찬가지. 우즈마키 나루토우치하 사스케를 구하기 위해 지라이야와 수련하나 사스케는 훨씬 강해져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나루토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근성을 발휘해서 사스케와 비슷한 수준까지 세진다.[9] 막바지에 들어선 시점으로는 아예 둘다 신의 경지에 이른다.
블리치도 마찬가지다. 쿠로사키 이치고아이젠 소스케에게서 마을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단계의 내벽인 구류를 고정시키는 '계경고정'을 쿠로사키 잇신이 시행. 2000시간에 버텨서 결국 막는 것에 성공한다.
드래곤볼에서도 셀게임편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나, 베지터삽질로 인하여 완전체가 되고, 16호가 박살나고, 손오반초사이어인2로 각성한다. 하지만 힘에 취한 나머지 아버지 손오공의 충고를 무시하고, 결국 셀이 자폭하게 되는 데에 한 몫한다.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셀과 함께 계왕님에게 감으로써 지구멸망은 막는다.
결국 나약함이 벗어나고 싶으면 노력과 근성으로 수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5. 그래서 약한 것은 죄악인가?


긍정하는 쪽이든 부정하는 쪽이든 모두 각자의 근거가 있다. 여기서는 어느 쪽이 옳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각 입장을 서술하기로 했다. 정리하면, 긍정하는 쪽에서는 죄악을 선행의 부재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고, 부정하는 쪽에서는 죄악은 선행과 구별되는 별도의 잣대를 가진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5.1. 죄악이 아니라는 의견


'''버러지와 인간의 차이점을 아나? 버러지는 자신보다 약한 놈을 잡아먹지만, 인간은 자신보다 약한 자를 감싸준다는 것이다!'''

- 신암행어사의 문수

'''아무리 실드 치려고 해도 도대체 약해서 피해자가 된다는 저 말들은... 도대체 평소에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이냐?'''

- 헬매콜먼 논란을 바라본 한 네티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약한 것은 죄악이 전혀 아니다.''' 이 대사논리로 따지면 이 말을 한 사람보다 더 강한 사람 앞에선 그 사람도 약자이고, 약하므로 죄악에 해당된다. 즉 죄악이 없는 사람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즉 약한 것은 죄악이라 말하는 이도 자기 자신이 죄악을 저질렀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또한, 약한 것이 죄악이라는 주장은 윤리적 측면에서 부족하다. '약하다'라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위 캐릭터처럼 비교대상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호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호함 때문에 이 주장은 윤리적 기준으로서 충분히 기능하지 못한다.
강자가 있으면 약자도 존재하는 법이다. 강자, 약자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므로 절대적인 죄악도 없다. 애시당초에 여러 창작물에서 나오는 수많은 클리셰 중 하나에 불과하고 대체적으로 이런 논리를 주장하는 녀석은 대개 박살나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보통 이런 주장을 하는 캐릭터들이 되려 자기가 박살날 때 "아 내가 약해서 박살나는구나. 내가 죄인이고 내가 다 잘못됐다"라고 인정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 보통 '''"이럴 수가! 내가 이런 하찮고 하등한 녀석들에게 당한다고? 말도 안 돼! 이럴 순 없다!"'''라고 현실부정하거나 살려달라고 찌질대는 케이스가 대부분. 정말 신념을 가져 주장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힘에 취해 날뛴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인간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생각 해보자. 인간은 힘도 약하고, 다른 동물들의 임신 주기인 5~6개월보다 훨씬 더 긴 10개월이란 임신 주기를 가져서 머릿수를 늘리기 힘들지만 인간만의 장점인 완전한 이족 보행과 지능 때문이다. 만약 약한 것이 죄악이라면 우리는 모두 죄악이며 이를 찬양하는 자도 역시 인간일테니 그 역시 결국 죄악 중 하나일거란 이야기가 된다.
이론적으로 애초에 어떤 특성에 근거하여 선악을 정하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어떤 성품에 대해서 선악을 나눌수 있다는 주장은 덕윤리에서 기반한 것인데 현재 덕윤리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으며 일부는 덕윤리가 윤리로서 가지는 지위를 의심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윤리학 참고.
게다가 강함/약함은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다른 것이며, 이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후천적인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긴 하겠지만, 약함을 기반으로 시작한 사람은 강함을 기반으로 시작한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자의적인 선택도 아닌 원인 때문에 누구는 선천적으로 죄인라거나, 혹은 죄를 벗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불평등하고 억울한 일이다. 기독교에서 원죄를 주장하긴 하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평등하게 죄인이다"이지, "누구는 유죄인데 누구는 무죄다"가 아니며, 죄를 씻는 법도 "믿음"이지, 의지드립이나 노오오오력이 아니다.
말하자면 약하다는 것은 살기 팍팍해지는 수는 있으나 죄와는 무관하다. 강자가 되려는 목적을 이루려다 악행을 저질렀다 해도 그것은 먼저 서술된 대로 어리석음에 해당하는 것이니 결국 약함 자체가 죄인 것은 아니다.
참고로 실용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약한 것이 죄악이라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약한 것이 죄악'이라는 주장은 곧 강도, 살인 등에 대해서 '당한 놈이 나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국가 단위로 이런 주장을 수긍한다는 건 침략전쟁을 정당화하자는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거면 그냥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다. 애초에 '''그런 것을 막으려고 만들어진게 사회와 윤리, 도덕'''인데 이건 뭐...
더군다나 절대적인 힘은 절대 부패를 불러왔기에 결국은 힘을 올바르게 쓰지 못한 채로 사람들에게 온갖 패악만을 남기다가 스스로 파국을 불러일으킬 전쟁이나 대다수인 약자들의 분노와 요구를 반영한 혁명이나 개혁을 통해 무너지고 말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이든 모든 면에서 강할 수는 없으니 결국 진정한 강자는 전혀 없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강함에 선악 옳고 나쁨은 없다. 힘 자체가 반드시 나쁘다고 말할수 없는 것처럼 쓰는자가 어떤 이고 어떻게 사용하냐의 차이도 무시 못한다 태어날때부터 아무것도 없이 불공평 부족하게 태어난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는 걸까? 진짜 약자가 죄악이고 강자가 정의면 뛰는 놈위의 나는 놈 있고 강자마다 인성도 가치관도 다 다르다. 그리고 '''약육강식의 약점은 인류는 지구상의 유일한 지성체다 짐승이 아니다.''' 과연 정말로 짐승들의 약육강식 기준과 인간들이 정의하고 생각하는 약육강식이 진정으로 같다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의 인본주의적 약육강식이 반드시 자연법칙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아래의 의견에서는 국제 사회에서는 약한 것이 죄악이 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것도 반만 맞는 말이다. 만일 국제사회에서 오로지 힘만이 정의였다면 이미 미국이 진작에 세계를 통일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 돈바스 전쟁 등 강자가 약자 편에 선 다른 나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심지어 이 때문에 대구 전쟁처럼 강자가 약자에게 양보하는 사례도 있다. 물론 이것 역시 다른 국가들의 견제에 의한 것이고, 순수한 도덕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나, 그 모든 생각의 저변에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형성된 '저 좋을대로 하게만 내버려두면 끝도 모르고 가니까 미리미리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라는 기본 이념이 깔려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5.2. 다른 의견


약한 것 그 자체는 죄가 될 수 없다. 다만 약하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행동은 죄가 될 수 있다. 그 예로 학교에서의 조별 활동이나 회사의 근무를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에서는 한 사람의 무능력함이 전체 근무 결과의 질에서 마이너스를 가져올 수 있고, 이는 곧 다른 모든 조원들 및 회사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그렇다면 이 무능력함은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남에게 피해를 준 죄'가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한편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무정부적인 국제관계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약한 국력으로 인해 불리한 외교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든 우크라이나만해도 러시아의 세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EU에 가입하려다가 러시아의 폭풍을 맞고 크림 반도를 빼앗긴데다가 동부마저 러시아군에 함락되게 생겼다. 다만 위의 경우는 약하기 때문에 얻게 되는 불이익이라고 보는 것이 약하기 때문에 얻는 죄라고 보는 것보다는 합당하다.
청일전쟁, 러일전쟁의 원인에 대한 일본 측 학자들의 주장이 외교적 측면에서 나왔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일본은 다대한 노력 끝에 자국의 사활적 이익이 걸린 조선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했는데, 자주독립을 유지하는 데 이미 실패한 조선이 청, 러시아 등 외세의 힘을 빌어 이미 형성된 조선반도 부근의 세력균형를 무너뜨리고 정세를 불안하게 하려는 시도를 계속했기 때문에 외교권을 박탈했고, 그럼에도 외부 세력의 개입을 요청했기 때문에 일본은 침해당한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한일기본조약에는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대일본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확인한다.'[10][11]라고 명시되어 이러한 일본의 입장이 반영됐다.

5.3. 본질적 측면


약하다 강하다는 어떤 종류의 '''힘'''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제일 뿐이지, 윤리적 명제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즉 본질적으로 약한 것은 죄도 자랑도 아닌 것. 이는 키가 작거나 돈이 적은 것이 죄도 자랑도 아닌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를 혼동하면 자연주의의 오류에 빠진다.
위의 국제 외교 관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정치현실주의를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무작정 '나라의 힘이 약한 것은 죄악'이라고 주장하거나 강대국의 모든 행동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은 복잡한 문제이므로 정치현실주의 문서를 참고할 것.

6. 캐릭터성으로서


만화, 영화, 소설, 게임 등 여러 창작물에서 나오는 주제이자 클리셰이기도 하다. 보통 이런 대사가 나온다면 이 주인공 측을 일방적으로 박살낸 상태에서 말하는 것이 일반적. 이 외에도 "이 세상은 약육강식." "약한 것들은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 같은 대사들이 있다. 이런 대사를 듣는 건 보통 리더격인 주인공이 대부분이며, 동료들은 쓰러져 있다거나 꼼짝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 역시 일반적. 단순히 육체적 약함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약함까지 포함한다.
약한 것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캐릭터는 배틀물, 특히 현실세계가 아닌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에서 악역으로 자주 나오는 성격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강한 것에 취해 양민학살을 일삼는 사이코패스 악당에서부터, 독재자가 되어 폭정을 일삼는 높으신 분들이 되거나 이 세계에 절망하거나 패도주의에 빠져서 약한 사람을 모두 없애려는 극단론에 빠진 현실주의자가 대부분.[12] 그리고 그 수준이 작건 크건 이런 악당들이 스케일 크게 날뛰기 시작하고 주인공들이 이를 막는 것이 왕도 배틀물에서 자주 나오는 최후 결전 스토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선하거나 악역이 아닌 자들이 이런 사상을 가질 경우, 현실의 벽에 의해 무너져 내려 일종의 자기혐오와 열등감, 그리고 자신이 이루지 못하는 정의를 이루는 자들에 대한 동경심이 섞인 복잡한 캐릭터성인 경우가 많다.
만약 이것이 실제 역사에 존재한다면 역사에는 진짜 학살자로 남게 된다. 양민학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런 미친 짓을 행하는 발상 자체가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지 않으면 불가능할 정도. 물론, 정말 그런 짓을 저지른 학살자는 항상 말년에 끝이 좋지 않았으니 이 발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명백히 알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이 사상을 실행하려고 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가 눈앞에 닥치자 "패배자인 독일 국민은 살아남을 가치가 없는 민족이다!"는 광란에 빠져 파리 같은 여러 점령지는 물론 자국의 모든 시설들을 파괴하려 했다. 다행히 시설 파괴 명령은 히틀러에게 관련 행정권을 위임받은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가 그 권력을 이용해 이를 막았고, 파리 파괴는 파리 주둔군의 총사령관 디트리히 폰 콜티츠가 이를 무시하고 히틀러에게는 거짓으로 파괴했다 보고하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이는 슈페어와 콜티츠가 이후 전범재판에서 정상참작을 받아 감형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13][14]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서 아돌프 히틀러는 패배한 죄악 그 자체인 자신을 벙커 안에서 죽였다.
아무튼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의 취급은 그냥 이뭐병.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상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보통 중2병 환자들이 떠들어대고 다닌다면 무시라도 하겠지만 추축국 세력처럼 권력을 쥐고 저런 마인드를 가지게 된다면 한 나라를 제대로 막장으로 몰아넣을 확률이 매우 높다.
몇몇 위인들의 대표적인 어두운 면이기도 하다. 윈스턴 처칠은 "평화는 강자의 특권이며, 약자는 평화를 누릴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안토니오 무치와 엘리사 그레이는 세계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하고도 가난해서 특허를 지원하지 못했으며, 결국 돈과 명성을 겸비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그 업적을 가로채는 바람에 무치와 그레이의 노력은 그들의 살아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다. 한편 벨은 우생학에 심취해 있어서, 장애인들에게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설파하기도 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비롯한 무한경쟁 자본주의나 강대국들의 제국주의, 패권주의같은 경우는 나라 단위로 이런 사상이 퍼져있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서브컬쳐계도 다를 게 없어서, 마이너한 주제로 덕질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취좆을 일삼는 자들은 마이너 덕후들이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를 시전해도 되려 "취향이 그따구인 게 잘못이지!" 하는 태도로 일관하기 마련이다. 말 그대로 '그런 듣보잡 캐릭터나 작품을 좋다고 빠는 수준 낮은 놈들이 이 바닥 물을 다 흐리는 거다'라는 논리.
슬프게도 이건 비단 팬덤 내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서, 인기가 없어서 잘 팔리지 않는 품목을 선호하는 소비층들은 기업에게 있어 주된 수입원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으로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철저하게 수익을 따라 움직이는 사기업 입장에서는 영향력 없는 소비층을 챙겨줘 봤자 수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법률에 저촉만 되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기업을 상대로 원하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도, 기업이 소비자를 상대로 충분한 수익을 요구하는 것도 모두 정당하다. 단, 이는 반드시 '''서로에게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는 전제 하의 얘기다. 따라서 소비자가 기업을 상대로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가지는 소비자로서의 권리 또한 자연히 짓밟힐 수밖에 없다.
가상 세계의 예를 들면 서방 제국 연맹(1번 항목)이나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이쪽은 인질극이나 테러에서 인질이 되거나 휘말려서 사망하면 "알아서 피했어야지. 누가 그 자리에 있으랬나?"라는 논리로 그냥 마구잡이로 진압한다.
대체로 이 클리셰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은 정작 그 자신이 평소에 외치던대로 '죽어 마땅한' 약자가 되면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 추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홀로코스트 전범들이나 제주 4.3 사건 가담자들이 특히 그랬다. 약한 민간인 앞에서는 온갖 똥폼 잡으며 패악질 저지르다 정작 전투 때는 '''추잡하게 목숨을 구걸하거나 멘탈붕괴에 빠져 울기만 하거나 심지어는 탈영도 저지르는 한심한 족속들이 흔했다.'''
히틀러처럼 어차피 강자에게 죽을 상황에서 자살로 도피하는 것은 평소 주장했던 '강자에게 죽어야 하는' 약자의 운명을 거부한 것이므로 본질적으로 내로남불 멍청이들과 다를 게 없다. 한편으로는 드물게 저 '강자에게 죽어야 하는 약자의 운명'을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게 적용해서 패배했을 때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악역도 있다. 이런 경우엔 적어도 내로남불은 아니므로 사상은 잘못됐지만 비겁하지는 않은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7. 창작물의 사례


  • 가면라이더 쿠우가 - 그론기 부족: 살인을 게임으로 여기는 "그론기 부족 자체의 종훈(種訓)[15]"이라 하여도 무방하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쿠몬 카이토[16], 쿠레시마 미츠자네, 코우가네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 타치바나 유고, 미도 에이노스케, 미즈사와 레이카, 텐조 타카아키, 마모루[17]
  •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 카라스 선생: 전형적인 약육강식적 선민 사상을 지닌 악역. 최후에는 자신을 쓰러뜨린 토비아를 강자로 인정하고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라 승자를 패자가 막아서선 안된다며 토비아를 노린 자국군 모빌슈츠를 격추하고 자신이 탄 모빌아머 노틸러스와 함께 폭사한다.
  • 귀멸의 칼날
    • 아카자: 전투광으로서 약자는 도태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탄지로에게 누구나 갓난아기인 시절에는 약자이고 아카자도 이에 해당된다며 "강자가 약자를 구하고, 그 약자가 강자가 되어 다른 약자를 구하는 것"이 자연순리라고 반박 당한다. 그리고 아카자도 인간 시절에는 자기보다 약했던 이를 지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비뚤어질 만한 사유가 있기도 했고.[18]
    • 토미오카 기유: 다른 가족은 모두 사망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마저 오니가 되어버린 채 기유에게 붙잡히자 무릎을 꿇으며 제발 여동생을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는 탄지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약자에게는 권리도 선택지도 없고 강자에게 짓밟려 굴복당할 뿐이라는 말을 한다.
  • 나이트런 - 다이크: 정확하게는 약한 자가 사람을 지키는 것은 죄악이라 여기는 케이스. 대전쟁 시절부터 괴수뿐만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는 인간까지 용서치 않고 없애고 다니면서 비꼼과 경의를 담아 검은 성자라 불리게 되었다. 그는 너무나 쉽게 죽어나는 사람들을 수도없이 보아왔기에, 사람을 구하면서도 사람의 약함을 증오하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대다수의 약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며, 지키는 사람이 약한 것은 죄악이라 여긴다.
일단 굳이 이런 사상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등장인물 대부분이 악인이며, 그것도 현실에 존재하는 유형의 악인들뿐이다. 그렇기에 작중 드러나지 않더라도 다들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윤영화
악인형 주인공으로서, 전부인 이지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가로채 높은 자리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정부와 청탁까지 한 부패 언론인이다. 타인의 공적을 빼앗아 현재의 위치에 오른 만큼, '성실하게 사는 것=멍청함=약함'이라는 공식을 적용하여 '그저 깨끗하게 열심히 살겠다 지껄이고 다니는 멍청한 놈들은 인생 제대로 망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악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 차대은
위 윤영화의 강화판으로, 그나마 사람은 살려야 한다며 최소한의 인륜을 저버리지는 않았던 윤영화와 달리, 사람 목숨을 날파리 보듯 하는 인간 쓰레기이다. 감독 코멘터리에 따르면, 윤영화가 마지막에 죽지 않고 생존해서 더 살았더라면, 20년 후에는 차대은과 동급의 악인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 대통령
일용직 노동자 박노규와 그 아들 박신우 부자의 인생을 밑바닥으로 내몬 부패 정부의 수령. 결국 메인 빌런인 신우가 테러를 자행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작중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마지막에 결국 테러범에겐 그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는데, 일단 원칙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킨 테러범과는 협상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는 하나 그건 명목상 그럴 뿐이고, 실제로는 국가원수라는 높은 자리에 있는 그에게 있어 가난한 민중들은 개돼지 이하이기 때문에 구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본심일 가능성이 높다.
  • 더 화이팅 - 브라이언 호크, 말콤 게드[19], 알프레드 곤잘레스
  • 드래곤볼 슈퍼
    • 톳포: 본래 정의의 용사라는 긍지를 가진 히어로였는데 패배하면 우주째로 지워지는 힘의 대회에서 자신이 불리해지자 자신의 우주를 지키기 위해 정의를 포기 하고 파괴신(드래곤볼)으로 각성 한다. 그러나 작중 시간 기준으로 2분만에 베지터가 자신의 긍지를 버리지 않은 상태로 파괴신 톳포를 쓰러뜨린다.
    • 지렌: 유년기 시절 어떤 악당에게 마을과 가족을 잃고 자신을 거두어준 노인을 따라 수련 했으나 또 그 악당에게 스승과 동료들을 잃은 후 다시 재기 하려 했으나 살아 남은 동기생들은 지렌을 버렸고 지렌은 힘이 정의라고 깨달으면서 파괴신 이상으로 강해질 정도로 힘을 추구 한다. 극의를 완성한 오공에게 궁지에 몰렸을 때 힘이 곧 정의이며 패배 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며 풀파워로 각성 하고 동료와 같이 하는 강함을 얻은 오공 앞에서 오공의 동료들을 공격 하면서 동료 따윈 간단히 사라진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결국 극의 오공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리고 극의를 못쓰게 된 오공이 프리저와 협력해서 지렌을 이기면서 믿음의 강함을 인정한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버질: 본래는 시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 부드러운 성격이었으나 가족들이 악마들에게 습격당하고, 발버둥 쳤음에도 눈 앞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하자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해서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사상을 내세우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방랑하고 다닌다.
  • 메이플스토리 - 돼지와 함께 춤을: 이얀에게 줄 변신 비약 레시피를 자기 멋대로 고쳐 써서 완성된 비약을 사용한 이얀이 주황버섯의 등장에 겁을 먹고 말았다. 이는 돼지와 함께 춤을이 일부러 이얀을 골탕먹이기 위해 꾸민 짓으로서, 플레이어가 찾아가서 따지자 되려 이얀을 겁쟁이 녀석이라며 비웃고는 저딴 약해빠진 녀석은 이 마을에 필요 없다며 막말 세례를 퍼부었다. 게다가 주먹펴고 일어서가 물러터져서 아무나 족족 받아주니까 이 모양 이 꼴 아니냐며 주먹펴고 일어서까지 덤으로 깠다. 게다가 이 다음에 이얀을 도와 돼지와 함께 춤을에게 복수한다던지 하는 뒷이야기는 없으며, 이 퀘스트는 그냥 이걸로 끝이다. 아마 모르고 플레이했다면 여기서 머릿속이 얼얼했을 것이다.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 스티븐 암스트롱: 정확히는 모든 규범과 법률들을 부정하고 개개인의 자유의지에 모든것을 맡겨야 한다는 자유의지주의 성향이지만, 규범과 법률을 대신해 사람과 사람간에 발생할 모든 종류의 분쟁을 오로지 힘으로서만 해결하여 강한 자의 주장이 존중받는것이 마땅하다는 사상을 갖고 있다. 때문에 자기편을 실컷 도륙한 사무엘 호드리게스라이덴도 '강자이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포섭하려 하고 있고, 라이덴의 손에 죽을때도 찌질대지 않고 오히려 자기 신념대로 약자가 강자에게 먹힌 것일 뿐이니 자기 신념대로 되어서 기쁘다며 호쾌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 복학왕
    • 김준 - 209~210화에서 봉지은에게 치근거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그 전남친인 우기명한테 폭력을 휘둘렀다. 우기명이 이에 저항하려고 하자 "싸워선 자신 없어?! 그러니까 니가 양아치라는 거야!!!"라고 막말한다.
    • 단발머리 안경 여교사 - '인생 봉지은' 에피소드 64화, 66화에서 봉지은이 국어책을 못읽는다거나 실수로 리코더를 챙겼을 때 직설적인 발언을 남기며 막말을 퍼부었다.
    • 스토커 - '대학생 봉지은' 편에 등장한 미남형 일진으로 봉지은이나 이방인 여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데 "와~~ 늬네 학교 애들 막 혼숙하냐?? ㅈㄴ 더럽다~"라고 남의 학교를 욕하며 막말을 퍼부었다.
    • 유보아
    • 지숙 아빠
    • 최존잘 - 일부다처제를 과시하는 교만한 보습을 보이는데 전부터 기여운을 괴롭히고 헤어졌던 연상녀인 여직원의 자동차를 훼손하고는 245화에서는 주식에 집착하는 우기명을 조롱하고 김두치와 싸우는 과정에서 외모 비하 발언[20]을 하는 한심한 인성을 보인다.
  • 사이퍼즈 - 거너 J: 적을 죽일 시 대사가 "약한 건 죄야."이다. ,카로슈: 약한 건 모두 죽는다며 약자의 죽음을 당연히 여긴다.
  • 스타워즈
    • 시스 제국 - 다크사이드 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연마, 그 과정에서 약육강식을 철저히 이행한다. 온라인 게임인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서 시스 제국 직업으로 선택하면 플레이어의 선택지문 뿐만 아니라 NPC들도 철저히 약육강식에 의거한 대사를 보여준다.[21]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 탈다림 전체: 사회 자체가 약육강식의 사회이다. 서열을 놓고 다투는 의식인 라크쉬르의 패배자는 가차없이 승자에게 숙청 당하며, 특히 피의 사냥꾼의 설정에는 군주를 섬길 자격 조차 없을 정도로 약한 자들을 숙청하는 것이 주 임무라는 설정이 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고우키,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고우키는 끊임없는 강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약자는 죄악이라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약자를 학대하는 취미는 없지만, 승리대사 하나하나가 "감히 약한 주제에 내 앞을 막아서다니! 죽어 마땅하다!"가 대부분이며, 대결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죽음을 당해도 약하니까 죽는 거다라며 비웃는다. 는 고우키와 다르게 건전한 무도가 정신에 입각하여 진 상대에게도 존경을 표하는 성격이지만,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는 고우키와 동일하게 약자는 죄악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 아스달 연대기 - 칸모르: 8화에서 주인공 은섬(송중기 분)이 노예로 잡혀가는 친구들을 구하려다 오히려 군사들에게 이그트라는 걸 들키고 매를 맞고 있었는데, 그 상황을 지켜본 칸모르가 "약한 사내다"라고 디스한 뒤 가버렸다. 참고로 칸모르는 이다(...).
  • 아르슬란 전기 - 안드라고라스 3세: 철저하게 힘만을 갖고 움직이는 인물. 정치로서는 무능했을지 몰라도 정복력과 왕의 포스 하나는 굉장했다. 작중에서도 "군주의 약함은 그 자체로 죄악이다."라는 말을 했다.
  •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 사토 마사오: 늦게 들어온 다른 떡잎마을 방범대원들이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나자 이에 열폭한 나머지, 선배의 권위를 남용해 방범대 친구들에게 똥군기를 잡았다. 실력적인 약함에 대한 열등감을 서열상의 강함을 이용하여 해소한 것이다. 나중에는 평범함이 진리임을 깨닫고 본래의 상냥한 성격으로 돌아온다.
  • 알파 베스티어리
    • Human group - 모선주, 박선미
    • Beast group - 비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들
  • 아카메가 벤다 - 에스데스: 타츠미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부모의 죽음을 두고 아무렇지 않게 자기 부모님이 죽은 이유는 그저 약했을 뿐이라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22][23]
  • 연예인 지옥
    • 신앙심 - 자기 힘만 믿고 위의 고참들에게 얼차려나 폭력을 행사하는 하극상을 일으킨다. 특히 기진맥에게 "물 좀 가오라고!" 식으로 부려먹는다거나 피도리(한바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 지혁 엄마 - 666부대 '정지혁 1' 편에서 자기 아들인 정지혁이 또래 아이들로부터 괴롭힘 당할 때마다 "한 번만 더 처맞고 돌어오면, 나한테 두 배 더 처맞을 줄 알아. 알았어?"라고 말하며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짱고의 성격머리가 어디에 왔을지 확정적인 부분.
    • 최현일
  • 원펀맨
    • 전율의 타츠마키 - 자기보다 약한 존재는 혐오하는 성향이 있다.
    • 지옥의 후부키 - 너무 강한 언니로부터 어린애 취급을 당하며 기도 못펴고 살면서 강하지 않으면(정확히는 최고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선에서 최고를 고수하려 B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 - 이 문서의 교과서적인 존재. 압도적인 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악을 처단하는 강함이 진정한 정의이자 아름다움이라는 사상을 갖고 있으며, 오히려 목숨까지 바쳐가며 필사적으로 악에 맞서 싸웠음에도 패배하고 초죽음이 된 히어로들을 "쓰레기. 개죽음"이라며 모독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자신보다 강한 히어로들도 얕보는 모습을 보인다.[24] 문제는 이런 말을 지껄이는 본인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 악에 확실히 맞서는 모습을 못 보인 게 아이러니. 보로스 전에선 A시에서 포격이 일어나 도시의 90%가 날아가고 S급 히어로들도 메르자르가르드와 분투를 벌이는 와중에 본인은 옆 도시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에야 설렁설렁 나타난 주제에 오히려 자긴 드라마 찍느라 못왔다지만 현장에 있었음에도 도시를 구하지 못한 S급들을 비난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도시가 파괴된 것에 S급들의 책임은 있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더 심한 피해가 생겼을 것이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이중잣대... 인줄 알았으나, 뒷사정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 원피스
    • 쿠이나: "그래도 나보다는 한참 약해. 검을 두 자루나 들고도 나한테 진 거잖아? 약한 건 약한 거야. 싸움에 진 개[25]는 짖지 않는 법이지. 짖을수록 더 비참해지니까."
    • 로브 루치: 어떤 왕국의 병사들이 해적들에 의해 인질로 잡히자 홀홀단신으로 파견돼서는 해적들은 물론 그 수백명의 병사들까지 남김없이 죽였었다. 이유인 즉 해적에게 납치될 정도로 약하다면 죽어 마땅하다는 논리. 이게 그가 겨우 13살 때 요원의 이름을 달고 행한 짓이다. 우습게도 그 루치는 주인공 몽키 D.루피에게 패배하고 모든 책임을 루치 일행에게 덮어씌운 스팬담 덕분에 죄인 신세가 되었다. 물론 여기서는 신체와 능력에서 루치가 약한 게 아니지만 권력에서 약하여 이리 된 셈이다. 나중에 루치가 CP0이 되어 상황이 역전되지만 말이다.
    • 크로커다일: 알라바스타 궁전에서 차카를 쓰러트리고 하는 말, "약하다는 건... 죄악이야..."[26] 다른 대사 중엔 약한자는 정의를 외칠 수 없다는 말도 한다.
    • 트라팔가 로: "마음만은 어엿한 검호인가? 기억해라, 여해병. 약한 자는 죽는 방법도 고를 수 없다."
    • 도플라밍고: "해적이 악?! 해군이 정의?! 그런 것 따윈 얼마든지 뒤엎어져 왔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들과,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의, 가치관은 다르지!!! 정점에 서는 자가 선악을 뒤엎는다!!! 지금 이 장소야말로 '중립'!!! 정의는 이긴다고?! 그야 당연하지. 승자만이 정의다!!!!" 그 중에서도 도플라밍고는 아예 승자만이 정의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저것에 따르면 약해서 진 패자는 얄짤없이 이 된다.[27] 이 밖에도 과거 로에게 약한 자는 죽는 방법도 고를 수 없다며 까기도 했다.
    • 빈스모크 이치디: 레이쥬가 빅맘의 공격을 맞았는데도[28] 오히려 약한 것은 죄라면서 임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똑같이 감정을 제거했는데도 레이쥬를 걱정하는 니디와는 대조적으로 이치디는 더욱 무감정한 모습을 보인다.
  • 오버로드 - 네이아 바라하: 단 강한 것 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힘이 없이 올바름을 외쳐봤자 무능일 뿐이며 힘이 있더라도 악행을 저지르는 것도 정의라고 할 수 없으며 강하면서 약자를 위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
  • 외모지상주의
    • 김기명 - 불법또또 에피소드에서 이은태와 싸우는 과정에서 이겼을 때 "야 너 운동같은거 배워봐. 하드웨어가 아깝다"라며 막말하는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 이태성
    • 진호빈 - '축제' 에피소드에서 편덕화를 괴롭히고 할머니가 만든 떡볶이를 먹지 않고 버리는데, '[번외편] 체육대회' 에피소드에서 편덕화를 외진동네로 끌고오자 이에 편덕화가 "잘못한거 없어"라고 저항하면 "넌 그냥 생긴게 잘못이야."라고 막말한다.
    • 최수정 - '박형석 VS 이태성' 에피소드에서 이태성이 박하늘을 괴롭히는 장면을 코앞에 목격하고도 말리지 않고 외면하고는 지방으로 피신한 비만 박형석을 질타하는 한심한 인성을 보인다. 박하늘의 대인관계가 파탄난 것을 비만 박형석의 잘못으로 치부하여 "..니가 사람 새ㄲ야?"라고 욕하는데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를 욕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인다.
    • 박지호
  • 육룡이 나르샤 - 길태미: 권력을 앞세워 민중을 수탈한 탐관오리로서, 그가 이방지와의 마지막 결전 도중에 한 말인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는 대사는 아주 유명하다. 그를 상대하던 이방지 또한 이 말에 동의를 표한 뒤 그를 철저하게 썰어버리며, 길태미 또한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자신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하며 당당하게 최후를 맞았다.[29]
  • 은하영웅전설 - 루돌프 폰 골덴바움: 우수한 인간에 의한 국가와 사회의 번영이라는 이유로 정신질환자나 장애인들을 강제로 안락사 시키고 빈민들을 거세시켰다. 일명 열악 유전자 배제법. 이 미친 법은 루돌프 재위기간 40년동안 유지되었고 그 이후 500년 가까이 법 자체는 살아있었다.
  • 전국무쌍 시리즈 - 오다 노부나가: 약자를 마구 짓밟는다기보다는 초월자적인 태도로, 운명과 역사를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범인(凡人)은 무의미하다는 사상으로 패도를 실행한다.
  • 전설의 용자의 전설 - 루실과 페리스의 부모: 이쪽은 가문의 명예와 힘을 위해 오로지 강한 자제만 키운다. 루실이 태어나기 전에도 7명의 형제들이 있었으나 7명의 형제들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 자기 손으로 직접 죄다 죽였다고 한다. 실제로도 이 부모[30]는 가문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임에도 불구하고 10명씩이나 아이를 낳았다. 그러자 모친쪽이 이제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자, 여태 쓰레기 취급하던 페리스에게 눈을 돌리며 넌 약해빠졌으니 최소한 우수한 애나 낳으라는 식으로 아빠에게 성폭행당할뻔 한 걸 오빠인 루실에게 두 부모는 역관광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이때 루실이 한 말이 상당히 압권.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카쿄인 노리아키: DIO육신의 싹에 조종당했을 때 승자가 정의이고 약자가 악이라고 주장하며 쿠죠 죠타로를 죽이려 했지만, 죠타로의 스탠드 스타 플래티나압도적인 힘에 자신의 스탠드 하이어로팬트 그린역관광당하면서 자신이 약자이고 악임을 증명했다.[31]
  • 카드파이트!! 뱅가드 G - 칸자키 유이치로 지부장을 포함한 유나이티드 생츄어리 지부 소속의 대다수 사람들: 1기 한정이지만 이곳 소속사람들이 모두 이 사상을 외치며 이곳의 팀인 팀 디마이즈도 이 사상을 따르고 있다. 비정하고 냉혹한 훈련도 포함되며 거기다 패배시 화장실 청소나 뭐 등 힘든일을 지치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에 팀 디마이즈가 궤멸하고 칸자키 지부장도 패배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빡돌아 이곳을 탈퇴한다. 이 소속 중 이부키 코우지는 이 곳의 일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나름의 개념은 있었다. 타이요는 무력한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크로노의 만류도 거절하고 외면하면서 강해지기 위해 여기서 어떤 일이든 받았다.
  • 카드파이트!! 뱅가드 G - 패도룡 클라렛 소드 드래곤: 뱅가드 G 설정 시즌 1의 페이크 최종 보스. 그림자에서 유나이티드 생츄어리를 지킨다는 섀도우 팰러딘의 이념에 반대하며 힘 있는 자야말로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첫 등장시에는 상급자인 블래스터 다크 디아블로에게 하극상을 벌이다가 막사에 쳐박히는 수모까지 겪었으나, 훗날 겉으로는 실적을 쌓으면서 뒤로는 기사단 내의 불만분자들을 모아 세력을 규합, 분파를 만들어 결국 성역에 반기를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기어 크로니클의 일원을 붙잡아서 캐낸 초월의 힘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의 존재인 패도흑룡 오라가이저 드래곤을 소환해내고, 이를 금지된 주술의 힘으로 강화시킨 패도흑룡 오라가이저 댐드에까지 이르게 하나, 최종결전 때 크로노 드래곤 넥스테이지와의 싸움에서 금주의 힘의 부하로 인해 육체도 정신도 붕괴, 결국 오라가이저 댐드에 의해 약한 자로 인식되어 목숨을 잃게 된다. 힘 있는 자가 절대적이라 믿고, 더욱 강한 힘을 추구하던 나머지 결국 그 힘에 의해 죽음에 이르른 케이스.
  • 클로저스 - 나타 : 어릴 때 부모 잃은 전쟁고아로 자랐고 유니온의 각종 실험과 학대에 시달리면서 자랐으며 같은 실험체 신세인 아이들끼리 서로 죽이는 실험 속에서 유일하게 생존하는 등 정말로 생존을 위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약한 존재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힘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 포켓몬스터 - 실전: 포켓몬마다 종족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종족치가 낮은 포켓몬은 아무리 단련해도 태생적인 한계를 넘을 수 없다. 과거에는 개체치도 맥락을 같이했으나, 대단한 특훈이 생기면서 해당사항이 없어졌다.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 블래리 : 배틀 전에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갖고 패배한 자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런 승부야말로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다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 나서 무언가 깨달았는지, 그를 이기고 다시 말을 걸면 "패배한 진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라... 그렇지만은 않군. 패배한 자는 자신의 패배를 딛고 더욱 강해진다..."라고 말한다.
    •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 씨보라 - 현대 사회의 갑질 문제를 적나라하게 시사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노동자를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는 블랙기업이며, 직원들은 이러한 회사에 대항할 힘도 도망칠 힘도 없어 결국 기계처럼 일만 해야 했다.
      • 배틀리조트의 어느 아가씨와 신사 : 아가씨 NPC는 "아빠가 빌려준 한카리아스 덕분에 50연승이나 할 수 있었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그녀의 아버지인 신사 NPC는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진정 강한 트레이너라면 좋아하는 포켓몬이 아니라 강한 포켓몬을 선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단다."라는 발언을 한다. 그런데 이 발언, 전혀 틀린 게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포켓몬이 뭐든 간에,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은 태생적으로 종족값이 높은 포켓몬이 될 수밖에 없다.
  • 폴아웃: 뉴 베가스 - 카이사르의 군단: 정확히는 '강한 자는 존중받는다'이긴 한데, 문제는 이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는 것. 여성들은 노예로 부려지고, 노약자는 죽여서 고기로 만들어 먹고, 그 외 남은 잉여 인력들은 그냥 노예로 팔거나 십자가에 매달아 본보기로 삼는 등 사실상 죄인에게 내리는 형벌 수준의 대우를 하고 있으니, 약한 것을 죄악으로 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프리드로우 - 정동혁 : 중학교 시절을 떠오르며 한태성을 복수하기 위해 나쁜 쪽으로 성장했다. 예전에 당했던 것을 되갚겠다고 가해자들보다 더 잔인한 방식으로 공격하고는 자신에게 얻어맞고 버티는 지금의 한태성을 보고 비웃었다.
  • 트랜스포머(영화) - 메가트론(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막판에서,옵티머스 프라임(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과의 대결 중에 "인간은 살 가치가 없다."(Humans don't deserve to live)라고 말한다. 나중에 프라임을 여기저기 패대기치면서 "아직도 약자를 위해 싸우다니, 그래서 네놈이 안 되는 거다!"[32]라고 조롱한다.
  • KOF - 루갈 번스타인[33], 클론 제로, 기스 하워드
  • ViVid Strike! - 린네 베를리네타: 힘이 약해서 이지메를 당했고 좋아했던 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이지메를 한 급우들에게 끔찍한 보복을 한 후 U-15 최강의 선수 중 하나로 군림한다. 마지막 화에서는 이 속성에서 벗어난다.

7.1. 번외1: 강자는 진리


약한 것은 죄악을 뒤집어서, 반대로 강한 자를 진리로 여기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클리셰도 존재한다. 이런 클리셰의 캐릭터들은 선악을 떠나서, 강인함과 용기를 중히 여기는 전투광인 경우가 많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와무우: 강자와 싸우는게 인생의 목표이자 삶이며, 자신보다 열등한 인간일 지라도 그가 강인함과 고결함을 지니고 있으면 그자를 존중하며 친구로 여긴다. 반대로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겐 기본적으로 무관심하며, 약자를 죽이는 것은 무가치한 행동으로 여긴다.[34] 물론 인간을 잡아먹긴 하지만 그것은 기둥 속 사내에게 있어 인간은 먹을 수 있는 생물이기 때문일 뿐이다.
  • 맨 오브 스틸 - 파오라: 인간을 하등하게 여기는 등,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는 외계인이다. 하지만 인간인 하디 대령이 겁먹기는커녕 오히려 대검을 들고 덤벼들자, 그의 용기를 존중하여 파오라 역시 검을 들고 정정당당히 맞선다.
  • 드래곤볼 슈퍼 - 지렌: 위 항목에 이미 예시로 들었으나 작중 발언을 보면 이쪽으로 볼 수도 있다.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한 손오공에게 밀리다가 끝내 '힘이야 말로 진리'라는 자신의 기본 신념을 강하게 어필하며 풀 파워로 각성했다. 끊임없는 힘을 추구하며, 강한 것이야말로 정의이고 진리라고 여겨 온 캐릭터.
  • Warhammer 40,000 - 아이언 핸드: 철저하게 약육강식을 신봉하고 필요하면 자신의 몸을 기계로 개조해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집단이지만 이런 냉혹한 방침을 보이는 이유가 모성인 메두사의 환경이 데스 월드나 다름없는 막장행성이라 스스로 강하게 단련하지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철저한 실력주의를 표방하며 실력있는 자는 연령과 출신에 구애받지않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우직한 무인으로서의 면을 보이고 있다.

7.2. 번외2: 무능하고 약한 게 진짜로 해악이 되는 경우


  •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 카자미: 초중반부 한정. 다이버로서의 실력도 엄청 딸린데다 허세만 가득해서 본의 아니게 히로토 일행의 발목을 잡는 발암짓을 하고 다녔다.
  • 해피니스 프리큐어! - 블루: 자세한 건 비판 문서 참고. 쓸데없이 마음씨만 좋고 행동력없고 물러터진 조력자는 아군에게 민폐만 끼친다는 것을 잘 보여준 반면교사의 사례다.

7.3. 반례: 약하지만 진정한 용기와 정의로운 마음으로 극복한 경우


  • 드래곤볼 - 미스터 사탄: 이 문서의 완벽한 안티테제, Z전사 중 인간인 크리링이나 천진반의 발끝에도 못 따라올 만큼 약하고, 겁도 많고, 성실함과는 거리가 먼 속물이지만, 용기가 필요할 때 제 때 용기를 냈고, 정의로워야 할 때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몸소 실천해 보임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세계를 구할 수가 있었다. 미스터 사탄이야 말로 드래곤볼 최고의 영웅이 된 것. 이는 작품 내에서도, 작품 외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바이다.
  • 원펀맨 - 무면허 라이더: 일반인 보다 강하다고는 하나 B급에서는 통하지도 않을 정도의 약자다. 그러나 원펀맨 내에서 그 누구보다도 정의감이 투철하고 악이 얼마나 강하든 상관없이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며 싸우는 진정한 히어로이다. 심해왕 전에서 그런 면모가 아주 잘 드러났는데 S급 히어로 조차 상대가 되지 못한 심해왕을 상대로 C급 히어로 따위는 상대가 될 리 없다는 걸 스스로가 가장 잘 알면서도, 시민들을 지킬 사람은 자신밖에 없기에 필사적으로 싸운다. 그렇게 심해왕의 공격에 넉다운당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사이타마가 심해왕을 해치우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사이타마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서 대량으로 학살당할뻔한 시민들을 살린 셈.[35]

8. 관련 문서



[1] La justice sans la force est impuissante; la force sans la justice est tyrannique.[2] 최영의의 어록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원전은 파스칼의 팡세를 인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관용구가 약한 것 그 자체를 마냥 죄악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 여기서는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 탄압하는 행위'''를 '''폭력'''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논리는 이를 '''당연한 섭리'''라고 말한다. '''폭력'''이라는 단어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악한 짓'''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면 약자를 감싸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뜻인데,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논리에 따르면 '''약자는 결코 포용받지 못하기 때문'''이다.[3] Di qui nacque che tutt'i profeti armati vinsono, e li disarmati ruinorno. Perché, oltre alle cose dette, la natura de' populi è varia; et è facile a persuadere loro una cosa, ma è difficile fermarli in quella persuasione. E però conviene essere ordinato in modo, che, quando non credono più, si possa fare loro credere per forza.[4] 일례로 사자는 배가 부를 때는 먹이인 초식 동물을 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5] 재미있게도 사회에서 언더도그마가 너무 심화되면, 언더도그마에 반발해 오버도그마 풍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각종 소수자 보호와 복지 정책이 많이 등장할수록 반대편에 선 대다수가 역차별을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는 것 등이 그 예시.[6]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봐 말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하다 할지라도 꼭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 나약한 상태에서 발전이 없으면 가능성은 0에 가깝다.[7] 물론 수평적인 동료나 동맹 관계라고 해도 한쪽이 다른 쪽과 동맹을 지속해서 득이 될 게 없다고 판단하여 배신하거나 죽이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보스가 자기보다 아래인 부하를 일방적으로 버리는 쪽이 훨씬 더 처절하게 버려지는 경우이다.[8] 하지만 이것이 안 좋은 점도 있는데, 흡수했는데 오히려 해가 되거나, 자신이 버린 부하가 주인공 일행의 동료가 되거나. 자기 밑에선 별볼일 없던 녀석이 주인공 쪽으로 가버리니 엄청나게 강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 일종의 클리셰. 아군이 된 적 보정 참고.[9] 나루토 왈 "지금 공격으로 너도 알았겠지. 너와 내가 싸운다면 둘 다 죽어."[10] It is confirmed that all treaties or agreements concluded between the Empire of Japan and the Empire of Korea on or before August 22, 1910 are already null and void.[11] 협상 당시 한국 측에서는 '원천 무효(void and null), 일본 측에서는 '이미 무효(already void and null)'를 주장했다. 이미 무효의 경우에는 한일병합이 조약 체결 이전의 어느 시점까지는 유효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무효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는 한일협약, 을사조약, 정미 7조약, 한국병합에 관한 조약이 '''조선이 약했기 때문에''' 체결된 것으로 정당하다는 함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한일기본조약 항목의 이미 무효 논란 부분 참고.[12] 일부 복수귀 캐릭터들이 이런 속성을 가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대다수가 정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인물이나 단체의 부당한 폭력에 의해 소중한 사람이 죽거나 모든것이 망가져 버리면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무력감과 자기혐오, 절망감에 미쳐버려 복수귀가 되면서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약한 것은 죄악이라 하는 케이스가 있다. 복수귀가 주인공인 장르에서는 주인공의 극단적인 심리상태와 과거의 자신에 대한 혐오감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지 위해 해당 설정을 자주 넣는 편이다.[13] 영화 몰락에서 슈페어가 히틀러와의 독대에서 기반 시설 파괴 명령을 어겼다 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슈페어를 신임하던 히틀러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듯한 모습을 하는게 인상적.[14] 사실 콜티츠는 몰라도 슈페어가 감형을 받은 건 연합국과 일종의 사법 거래를 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15] 종족이 가지는 사상. 동물로 치면 종족번싱과 먹이사슬. 사람은 민족, 부족의 전통성[16] 본인이 약자인 희귀한 케이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업소가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이 들어서면서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그 이후로 약하면 강한 자들에게 먹혀버린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약한 자들은 강한 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힘을 길러야 한다'라는 사상을 갖게 되었다.[17]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18] 인간이었을 당시의 아카자가 너무 강해서 정면으로는 싸움이 힘들다고 판단, 우물에 독을 타서 스승과 약혼자가 죽었다.(본인은 당시 아버지 성묘를 하러 가서 죽지 못했다)[19] 마쿠노우치 잇포의 영향을 받아 개과천선하기 전[20] 예를들어 "그래도 나름 눈여겨 봤었는데 바닥이 밑바닥이네.", "싸움 좀 했나 봐?? 얼굴은 나보다 못생겼지만ㅋ"라는 식으로 욕하는데 우기명이나 김두치같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내놓는다.[21] 한 예로 시스 워리어, 시스 인퀴지터의 초반 퀘스트 지역인 코리반 행성에서 시험을 치루던 생도의 유해를 수습하여 의장대였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면 슬퍼하긴 커녕 오히려 나약한 놈, 자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응한다. 오히려 이 대화에서 던전의 마지막 단계에서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는게 캐릭터의 라이트사이드 수치를 높일 정도이다.[22] 그런데 마지막에 보여준 행동이나 아카메의 반응으로 볼 때 진짜로 약한것이 죄악이라던가 생각한건 아니고 그저 아무런 목적도 없이 강함을 추구하는 삶에 스스로가 허무함을 느껴서 그런 언행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23] 이런 말이 가능한 건 당장 에스데스의 출신에 그 답이 나온다. 위험수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며 돈을 버는 전투계 소수민족인 파르타스족에서도 족장의 딸로 태어난 터라 어린시절부터 위험수들을 사냥하며 지냈고 어머니가 위험수에게 잡아먹혀 죽었을 때 아버지의 말에 반박하지 않은 걸 보아 에스데스의 일족은 이런 걸 매일같이 예상하며 살아온 듯.[24] 얕보지 않는 사람은 사이타마밖에 없다.[25] 원문은 마케이누, 즉 패배견이다.[26] 투니버스 방영시에는 '네 죄는 나보다 약하다는 거다.'[27] 저 대사가 나온 화의 제목이 바로 정의는 이긴다!! 그러나 이 대사는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승자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위적으로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자신이 곧 정의이자 선이 되고, 패자에 대해서는 불리한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승자만이 정의가 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28] 물론 별로 먹히지는 않았다.[29] 상술한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는 대사 직후 내뱉는 "그러니까 빨리... 승부를 내자고..."라는 대사는 네가 나보다 강하니까 어서 약한 나를 징벌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30] 부모라기 보다는 많이 복잡한 관계를 거쳐나온 남매다.[31] 죠타로가 말하길. "뭐라고? 패자가 악이라고? 그럼 역시 네놈을 말하는 거잖냐!!!"[32] "You still fight for the weak, that's why you lose!"[33] 오로지 힘이 최고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그래서 이름난 격투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다 쓰러뜨리고 그들의 석상을 만들어 조롱하고 있다.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약한 자들을 박멸하는 작업을 몸소 실천했다. [34] 예외적으로 죠셉에게 인생처음으로 상처를 입었을땐 자신에게 있어 굴욕적인 상황을 목격한 이들인 시저와 스피드웨건을 죽이려했다.[35] 이에 사이타마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으며 독자들로부터도 큰 호응과 인기를 얻었다.[36] 뜻만 보면 정반대 같지만, 강자들이 자신들이야말로 정의라고 주장하는 것과 약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강자들을 악으로 칭하는 것의 차이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