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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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GENERATION パトレイバー
공식 홈페이지 스타 채널 특설 페이지
한국 공식 페이스북 - 개봉예정일이 게시되는 곳이다.
특차 2과 건물 내부를 볼 수 있다. http://cdn.patlabor-nextgeneration.com/tour/index.html
2013년 7월 제작이 발표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신작.
실사로 제작되며,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중이다. 드라마 전13화를 7장에 걸쳐 공개한 후, 2015년 골든위크에 극장판이 공개될 예정이며, 오시이 마모루가 총감독을 맡고 에피소드별로 감독들이 바뀌는 형식.
제작 과정이 어처구니가 없는게 유우키 마사미, 이즈부치 유타카 등에게 말 한마디도 없이 오시이가 스폰서와 상담해서 멋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 두 사람이 트위터나 대담에서 "말도 없이 이런 거 하지 마라" 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로서 이때부터 패트레이버의 원작자 집단인 헤드 기어는 사실상 해체되었다. [1]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하는 작품인 만큼 극장판 2편의 사건이 언급되며, 최종편이라 할 수 있는 '수도결전'의 경우 아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빌론 프로젝트 종료 후인 2013년도를 배경으로 한다
레이버는 시대에 뒤떨어진 산물로 오직 일본에서만 그것도 몇몇 특수한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대부분 필요 없어져 폐기되었다고 한다. 육상 자위대 레이버 부대도 해체되었고, 특차 2과에는 이미 오래전에 구식이 된 AV98 잉그램 2대만이 남아있다. 또한, 작중 인물의 입을 빌어 군용 레이버라는 발상이 미스였다고 함축한다. 잉그램의 경우도 워낙 구식인데다가 움직이면 늘 어디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훈련도 거의 안 하고 정비만 할 뿐 사용을 하지 않는다.
등장하는 AV-98 잉그램은 일부는 실사 촬영으로, 일부는 CG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원작의 잉그램에 비해 상당히 투박해진 모습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차 2과는 3세대 까지 이어왔지만, 레이버가 거의 사라지면서 인력 감축이 이루어져 1소대가 없어지고 2소대만 남았았다. 레이버가 줄었으니 그 필요성도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각 소대별로 비치되어 있던 예비 3호기도 함께 사라졌다.
2과 2소대장 이었던 고토 키이치는 극장판 2편 이후로 신시와 오오타와 같이 경비 업체를 차렸다가 방만 경영으로 1년만에 쫄딱 망했다고 한다. 그 후 행방이 묘연하다.
이번 대원들이 3대라는건 2대가 존재한다는 뜻인데 '변변치 않은 놈들이었다'라는 시바 시게오의 말 한 마디로 퉁쳐버려서 상상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과거의 오시이 마모루 작품과도 모순이 생기는 설정에 많은 사람들은 패트레이버의 탈을 쓴 병맛 개그물이나 경찰물이 나오는 것은 아닌가 우려했다. 잉그램의 경우 움직이기는 커녕 그냥 배경으로 나오지 않겠냐는 불길한 예상이 쏟아졌다. 일단 움직이긴 한다.
특히나 지금까지 오시이 마모루가 만든 실사 영화들을 생각해보면…, 붉은 안경급은 아니더라도 모두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괴작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만의 세계관 팍팍 투입한 오시이만의 패트레이버가 만들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완성된 작품은 그럭저럭 평범하게 나왔다.
레이버가 완전이 퇴물이라는 것은 매끄러운 설정이 아니다. 패트레이버 세계관은 이미 90년대 후반에는 실용성이 입증되어 세계 각국에서 민간용은 물론 군용으로도 다수의 레이버가 사용되는,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다. 즉 인간형 기계의 자세제어 기술이나 프로그램 관련 기술이 현실보다 훨씬 앞서있고 이럴 경우엔 현실의 현대사회에선 꿈도 못꾸는 험지돌파 능력을 통한 작업 및 수색구조, 인간의 보조신체(의수나 의족 등) 관련 기술 등 파생기술이 대거 발전할 수 있는데다 원 목적이었던 토목관련 작업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작업을 대형 작업기계를 동원하지 않고도 운용이 가능해 진다. 단순하게 군용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진 것 뿐이라면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레이버라는 기계 자체가 시대에 뒤쳐진 퇴물이 되긴 힘들고 아예 작중에서도 중후반부에 전차형 레이버에 대한 도심 테러 장면이 등장하는 등 군사적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중에서 기술 발전이 더뎌져서 상업성이 없어졌다던가 대채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이 등장했다던가 하는 등의, 레이버가 시대에 뒤쳐진 퇴물이 된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오질 않는다.
결국, 레이버 기술이 발전되어 이족보행 로봇도 충분히 실용적인 가상세계에서, 갑자기 보행형 로봇은 아직 갈길이 먼 현대사회에 레이버만 덜렁 던져놓은 꼴이 되어버리니 해당 가상세계를 다룬 작품의 후속작을 보려는 팬들에겐 영화상에서 보여지는 설정이 매끄러워질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런 주제에, 이런 상황에서 56억 7천만엔[2] 짜리 잉그램을 경찰에서 그대로 쓰고 있다. 0화를 기준으로 그나마 움직이는 물건은 1호기 뿐이며 2호기를 살리기 위해 정비반이 악전고투하고 있긴 하지만, 레이버 범죄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이걸 억지로 운영하는 모습은 오시이 개인의 이족보행병기에 대한 반감만을 드러낼 뿐 패트레이버라는 작품에 대한 어떠한 배려나 애정도 느껴지지 않는지라[3] 이런 각본이 통과돼서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되어 제작되는 모습을 보며 사그라드는 과거의 영광을 보는 패트레이버 팬들은 가슴이 미어지다 못해 찢어질 것이다.
잉그램 디자인이 달라진 것은, 설정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잉그램의 메이커인 시노하라 중공업에서 더이상 부품을 생산을 하지 않아 결국엔 부품을 부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건물 내에 CNC도 있을 정도. 머리나 발 등 세세한 부분이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그럭저럭 유지하였다. 37mm 리볼버 캐논의 설정도 바뀌었는데, 그 커다란 포탄이 37mm일 리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37mm는 포탄 자체의 구경을 나타내는 치수가 아닌 포탄 내부에 있는 연철제 산탄구슬의 직경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리볼버 캐논은 권총형 단포신 직사포에서 일종의 산탄총으로 바뀌게 되었다.
레이버 캐리어의 사이즈가 확연히 작아졌다. 원작의 캐리어가 차선 2개를 쓸 정도로 커서 잉그램을 완전히 수납할 수 있는 형태였다면 이번작에서는 대형 트레일러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레이버를 탑재할 경우 팔이 양 옆으로 튀어나온다. 제작비라던가 여러 문제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도로교통법... 작품 제작당시 실물제작된 잉그램을 프로모션 형식으로 열심히 끌고 다녔는데 레이버 캐리어가 원작의 형태였다면 도저히 도로에서 굴릴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화 속이 아닌 실제 레이버 운송장면을 보면 아예 잉그램의 양팔을 떼버린 뒤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휘 차량도 차체가 높아지고 도색이 바뀌어서 좀 더 투박한 장갑차 같은 외형이 됐다.
원작에 나오는 특차 2과 대원들은 대부분 경찰을 그만두었고 시노하라와 이즈미를 제외하고는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황. 이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은 시바 시게오를 비롯한 정비원 일부와 뒷모습이나 실루엣만 나오는 나구모 대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현하지 않고 신 캐릭터들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다만 0화의 회상장면이나 지하미궁 에피소드에 나오는 1대 2소대 대원의 단체 사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유사시를 위해 외모가 비슷한 배우들을 우정출연 시킬 가능성은 남겨놓았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실사판 후속작이 나올지는 미지수.
설정상 잉그램의 장갑재는 CFRP[4] 간단히 말해 그냥 좀 강한 플라스틱인데, 전차포는 고사하고 일반 소총에도 방호력을 보장할 리가 없다. 그래서 극중에 M240 사격으로 오타와라의 2호기가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굉장히 안습해보이지만, 그렇다고 어찌할 수도 없는게 애초에 AV98 잉그램은 경찰용/고도 작업용 레이버이고 군용이 아니니 장갑은 그다지 필요 없다. 오히려 중장갑을 채용했으면 장갑재가 플라스틱일 때보다 걸어다닐 때마다 (과중량으로 인한 정비소모로 인해) 돈을 좀 더 뿌리고 다녔을 것이다. 사실 원작에서도 쿠데타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총기 사격에 작살이 난다.
극중이 아닌 현실의 기술 발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유선이긴 하지만 잉그램을 UAV처럼 원격조종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이것은 원격조종을 통해 조종하는 원격조종형 무인 레이버가 수중작업용 레이버나 군용 레이버 등의 특수한 용도의 레이버들을 중심으로 이미 원작에서부터 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반대로 현실의 기술 발달이 원작에서 묘사된 기술 발달을 따라온 것이라고도 볼 여지도 있긴 하다(…).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여지는 잉그램의 모습은 직접 조종할 때와는 달리 방향감각이나 수평감각을 원거리에서 느낄리가 없으므로 움직임이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원격조종을 할 때에는 조종도 UAV 콘솔과 비슷한 콘솔로 조종한다. 원격조종 콘솔 자체가 레이버 캐리어에 들어갈 사이즈가 아니므로 밖에서 천막을 치고 하는데, 이는 레이버 캐리어의 사이즈가 원작의 그것에 비해서 소형화된 탓도 있을 것이다. 원작에서 나왔던 거대한 레이버 캐리어라면 본래 지휘차에 들어가는 지휘용 콘솔 설비도 지휘차가 망가졌을 때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용으로 넣고 다니던 걸로 나왔었으니, 원격조종 콘솔 정도는 차량 내부에 넣을 여지가 어느 정도 있었지 않았을까?
레이버들도 등장하고 화려한 메카닉들의 액션들이 많았던 애니판에 비하면 실사 극장판은 특차 2과의 인원들이 일상물에 가깝다. 대부분 먹고 자고 놀고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원작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블랙 코미디 개그물로서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다. 패러디도 많은 편이고 과거 패트레이버의 오마주를 많이 해서 추억을 자극하기도 한다. 적어도 패트레이버 만의 색깔은 잃지않고 유지했다.
그러나 액션 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패트레이버는 ova, 애니, 극장판에서도 레이버의 비중보다 경찰내부 갈등이나 일상물인 내용이 많지만 실사 극장판은 그 비중이 더욱더 심한데다 현실적인 이유로 몇대 나오지도 않는 레이버마저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사실상 제자리에 서있다. 물론 일본의 영화계의 열악한 사정에선 돈 팍팍들여 특촬기술이나 CG로 로봇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도 있다. 거기다 이 작품은 정식대로 만든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를 기동전사 건담 UC처럼 편집해서 선행 극장개봉하는 것이므로 예산은 더욱 적다. 그걸 잘 설명했다면 납득할 사람들은 많았을 것이다. 레이버 팬들도 대부분 고연령층이고.
문제는 이 작품은 '''레이버는 퇴물이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고물'''이라는 걸 작품 내내 계속 말한다는 것이다. 물론 옛날에도 오시이는 이랬지만 이 작품은 정도가 심하다. 예전에도 오시이가 감독한 패트레이버에선 저 소리는 계속 나왔지만 그래도 레이버가 움직일 때는 굉장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로봇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줬다. 그러나 이 작품은 레이버도 멋있게 안 나오면서 이런 소리를 전작들 이상으로 집요하게 반복하니 과거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이즈부치 유타카와 오시이 마모루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후에 제작된 작품이라 그런지 이즈부치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건담 실사판을 만들어놓고 건담은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건담은 고철이예요, 쓸모가 없어요. 헬기랑 전투기가 더 강해요라는 소리만 몇시간씩 반복하는 영화가 있다고 치자. 그런 걸 누가 보겠는가.
씨네21에선 '''원작 팬도 피하는게 좋으며, 이걸 뭐하러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패트레이버 팬들에겐 추억 능욕 작품으로 여겨져 싸늘한 반응을 얻었으며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REBOOT가 공개되었을 때 스탭에서 오시이 마모루가 빠지자 만세를 부를 정도였다.
그래도 패트레이버를 일상 개그 애니로서 좋아하거나 오시이 마모루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인디 영화나 컬트 영화 팬들에겐 괜찮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드라마 OST의 경우 원작의 음악감독인 카와이 켄지[5] 가 맡았기 때문에 평가가 좋은 편이며 특차2과 앞 도로의 모습을 그린 오프닝도 볼만하다.
㈜도키엔터테인먼트에서 전 시리즈 수입. 1장은 2014년 4월 24일 롯데시네마 계열 외 20개 극장에서 유료 시사회를 갖고 익일부터 일반 공개되었다. 전국 관객 수는 3,488명으로 기록. 2장부터는 서울극장에서 꼼수 개봉으로 상영했고, 직후 VOD를 출시했다. 다만 상영작 리스트에는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상영일에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 있을 경우 표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4장은 2014년 10월 공개로 홍보되다가, 11월 13일 2개 상영관에서 꼼수 개봉.
5장은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5년 4월 1일 개봉 정보가 공개. 4월 16일 'IPTV 최초 개봉'으로 출시했다. 그러다가 5월 7일 1개 극장에서 꼼수 개봉.
6장은 2015년 6월 11일 1개 상영관에서 1번 꼼수 개봉. 7장은 아예 개봉하지 않았다.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제 1장) - 2014년 4월 5일 개봉, 한국은 4월 24일 개봉. 한국 관객 3488명.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3(제 3장) - 2014년 7월 12일 일본 개봉.
장편 극장판 [수도 결전] - 2015년 5월 1일 일본 개봉.
이후 30분 정도 추가된 디렉터즈 컷 [그레이 고스트]가 따로 발매되었다. 내용의 큰 차이는 없다.
해당 문서를 참고.
영화 촬영에 사용된 실물 AV98 잉그램은 2016년 4월 29일부터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에 전시 중이다.
2소대 2호기 담당인 오오타와라 이사무 역의 호리모토 요시노리가 2017년 사망하면서 설령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배역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1. 개요
THE NEXT GENERATION パトレイバー
공식 홈페이지 스타 채널 특설 페이지
한국 공식 페이스북 - 개봉예정일이 게시되는 곳이다.
특차 2과 건물 내부를 볼 수 있다. http://cdn.patlabor-nextgeneration.com/tour/index.html
2013년 7월 제작이 발표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신작.
실사로 제작되며,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중이다. 드라마 전13화를 7장에 걸쳐 공개한 후, 2015년 골든위크에 극장판이 공개될 예정이며, 오시이 마모루가 총감독을 맡고 에피소드별로 감독들이 바뀌는 형식.
제작 과정이 어처구니가 없는게 유우키 마사미, 이즈부치 유타카 등에게 말 한마디도 없이 오시이가 스폰서와 상담해서 멋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 두 사람이 트위터나 대담에서 "말도 없이 이런 거 하지 마라" 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로서 이때부터 패트레이버의 원작자 집단인 헤드 기어는 사실상 해체되었다. [1]
2. 극장판 2 이후의 특차 2과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하는 작품인 만큼 극장판 2편의 사건이 언급되며, 최종편이라 할 수 있는 '수도결전'의 경우 아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바빌론 프로젝트 종료 후인 2013년도를 배경으로 한다
레이버는 시대에 뒤떨어진 산물로 오직 일본에서만 그것도 몇몇 특수한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대부분 필요 없어져 폐기되었다고 한다. 육상 자위대 레이버 부대도 해체되었고, 특차 2과에는 이미 오래전에 구식이 된 AV98 잉그램 2대만이 남아있다. 또한, 작중 인물의 입을 빌어 군용 레이버라는 발상이 미스였다고 함축한다. 잉그램의 경우도 워낙 구식인데다가 움직이면 늘 어디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훈련도 거의 안 하고 정비만 할 뿐 사용을 하지 않는다.
등장하는 AV-98 잉그램은 일부는 실사 촬영으로, 일부는 CG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원작의 잉그램에 비해 상당히 투박해진 모습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차 2과는 3세대 까지 이어왔지만, 레이버가 거의 사라지면서 인력 감축이 이루어져 1소대가 없어지고 2소대만 남았았다. 레이버가 줄었으니 그 필요성도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각 소대별로 비치되어 있던 예비 3호기도 함께 사라졌다.
2과 2소대장 이었던 고토 키이치는 극장판 2편 이후로 신시와 오오타와 같이 경비 업체를 차렸다가 방만 경영으로 1년만에 쫄딱 망했다고 한다. 그 후 행방이 묘연하다.
이번 대원들이 3대라는건 2대가 존재한다는 뜻인데 '변변치 않은 놈들이었다'라는 시바 시게오의 말 한 마디로 퉁쳐버려서 상상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과거의 오시이 마모루 작품과도 모순이 생기는 설정에 많은 사람들은 패트레이버의 탈을 쓴 병맛 개그물이나 경찰물이 나오는 것은 아닌가 우려했다. 잉그램의 경우 움직이기는 커녕 그냥 배경으로 나오지 않겠냐는 불길한 예상이 쏟아졌다. 일단 움직이긴 한다.
특히나 지금까지 오시이 마모루가 만든 실사 영화들을 생각해보면…, 붉은 안경급은 아니더라도 모두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괴작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만의 세계관 팍팍 투입한 오시이만의 패트레이버가 만들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완성된 작품은 그럭저럭 평범하게 나왔다.
레이버가 완전이 퇴물이라는 것은 매끄러운 설정이 아니다. 패트레이버 세계관은 이미 90년대 후반에는 실용성이 입증되어 세계 각국에서 민간용은 물론 군용으로도 다수의 레이버가 사용되는,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다. 즉 인간형 기계의 자세제어 기술이나 프로그램 관련 기술이 현실보다 훨씬 앞서있고 이럴 경우엔 현실의 현대사회에선 꿈도 못꾸는 험지돌파 능력을 통한 작업 및 수색구조, 인간의 보조신체(의수나 의족 등) 관련 기술 등 파생기술이 대거 발전할 수 있는데다 원 목적이었던 토목관련 작업에서도 적지 않은 수의 작업을 대형 작업기계를 동원하지 않고도 운용이 가능해 진다. 단순하게 군용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진 것 뿐이라면 말이 될 수도 있지만 레이버라는 기계 자체가 시대에 뒤쳐진 퇴물이 되긴 힘들고 아예 작중에서도 중후반부에 전차형 레이버에 대한 도심 테러 장면이 등장하는 등 군사적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중에서 기술 발전이 더뎌져서 상업성이 없어졌다던가 대채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이 등장했다던가 하는 등의, 레이버가 시대에 뒤쳐진 퇴물이 된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오질 않는다.
결국, 레이버 기술이 발전되어 이족보행 로봇도 충분히 실용적인 가상세계에서, 갑자기 보행형 로봇은 아직 갈길이 먼 현대사회에 레이버만 덜렁 던져놓은 꼴이 되어버리니 해당 가상세계를 다룬 작품의 후속작을 보려는 팬들에겐 영화상에서 보여지는 설정이 매끄러워질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런 주제에, 이런 상황에서 56억 7천만엔[2] 짜리 잉그램을 경찰에서 그대로 쓰고 있다. 0화를 기준으로 그나마 움직이는 물건은 1호기 뿐이며 2호기를 살리기 위해 정비반이 악전고투하고 있긴 하지만, 레이버 범죄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이걸 억지로 운영하는 모습은 오시이 개인의 이족보행병기에 대한 반감만을 드러낼 뿐 패트레이버라는 작품에 대한 어떠한 배려나 애정도 느껴지지 않는지라[3] 이런 각본이 통과돼서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되어 제작되는 모습을 보며 사그라드는 과거의 영광을 보는 패트레이버 팬들은 가슴이 미어지다 못해 찢어질 것이다.
3. 원작 대비 변경된 내용
잉그램 디자인이 달라진 것은, 설정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니고, 잉그램의 메이커인 시노하라 중공업에서 더이상 부품을 생산을 하지 않아 결국엔 부품을 부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건물 내에 CNC도 있을 정도. 머리나 발 등 세세한 부분이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그럭저럭 유지하였다. 37mm 리볼버 캐논의 설정도 바뀌었는데, 그 커다란 포탄이 37mm일 리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37mm는 포탄 자체의 구경을 나타내는 치수가 아닌 포탄 내부에 있는 연철제 산탄구슬의 직경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리볼버 캐논은 권총형 단포신 직사포에서 일종의 산탄총으로 바뀌게 되었다.
레이버 캐리어의 사이즈가 확연히 작아졌다. 원작의 캐리어가 차선 2개를 쓸 정도로 커서 잉그램을 완전히 수납할 수 있는 형태였다면 이번작에서는 대형 트레일러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레이버를 탑재할 경우 팔이 양 옆으로 튀어나온다. 제작비라던가 여러 문제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도로교통법... 작품 제작당시 실물제작된 잉그램을 프로모션 형식으로 열심히 끌고 다녔는데 레이버 캐리어가 원작의 형태였다면 도저히 도로에서 굴릴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화 속이 아닌 실제 레이버 운송장면을 보면 아예 잉그램의 양팔을 떼버린 뒤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휘 차량도 차체가 높아지고 도색이 바뀌어서 좀 더 투박한 장갑차 같은 외형이 됐다.
원작에 나오는 특차 2과 대원들은 대부분 경찰을 그만두었고 시노하라와 이즈미를 제외하고는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황. 이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은 시바 시게오를 비롯한 정비원 일부와 뒷모습이나 실루엣만 나오는 나구모 대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현하지 않고 신 캐릭터들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다만 0화의 회상장면이나 지하미궁 에피소드에 나오는 1대 2소대 대원의 단체 사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유사시를 위해 외모가 비슷한 배우들을 우정출연 시킬 가능성은 남겨놓았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실사판 후속작이 나올지는 미지수.
설정상 잉그램의 장갑재는 CFRP[4] 간단히 말해 그냥 좀 강한 플라스틱인데, 전차포는 고사하고 일반 소총에도 방호력을 보장할 리가 없다. 그래서 극중에 M240 사격으로 오타와라의 2호기가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굉장히 안습해보이지만, 그렇다고 어찌할 수도 없는게 애초에 AV98 잉그램은 경찰용/고도 작업용 레이버이고 군용이 아니니 장갑은 그다지 필요 없다. 오히려 중장갑을 채용했으면 장갑재가 플라스틱일 때보다 걸어다닐 때마다 (과중량으로 인한 정비소모로 인해) 돈을 좀 더 뿌리고 다녔을 것이다. 사실 원작에서도 쿠데타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총기 사격에 작살이 난다.
극중이 아닌 현실의 기술 발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는데, 유선이긴 하지만 잉그램을 UAV처럼 원격조종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이것은 원격조종을 통해 조종하는 원격조종형 무인 레이버가 수중작업용 레이버나 군용 레이버 등의 특수한 용도의 레이버들을 중심으로 이미 원작에서부터 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반대로 현실의 기술 발달이 원작에서 묘사된 기술 발달을 따라온 것이라고도 볼 여지도 있긴 하다(…).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여지는 잉그램의 모습은 직접 조종할 때와는 달리 방향감각이나 수평감각을 원거리에서 느낄리가 없으므로 움직임이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원격조종을 할 때에는 조종도 UAV 콘솔과 비슷한 콘솔로 조종한다. 원격조종 콘솔 자체가 레이버 캐리어에 들어갈 사이즈가 아니므로 밖에서 천막을 치고 하는데, 이는 레이버 캐리어의 사이즈가 원작의 그것에 비해서 소형화된 탓도 있을 것이다. 원작에서 나왔던 거대한 레이버 캐리어라면 본래 지휘차에 들어가는 지휘용 콘솔 설비도 지휘차가 망가졌을 때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용으로 넣고 다니던 걸로 나왔었으니, 원격조종 콘솔 정도는 차량 내부에 넣을 여지가 어느 정도 있었지 않았을까?
4. 평가
레이버들도 등장하고 화려한 메카닉들의 액션들이 많았던 애니판에 비하면 실사 극장판은 특차 2과의 인원들이 일상물에 가깝다. 대부분 먹고 자고 놀고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원작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블랙 코미디 개그물로서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다. 패러디도 많은 편이고 과거 패트레이버의 오마주를 많이 해서 추억을 자극하기도 한다. 적어도 패트레이버 만의 색깔은 잃지않고 유지했다.
그러나 액션 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패트레이버는 ova, 애니, 극장판에서도 레이버의 비중보다 경찰내부 갈등이나 일상물인 내용이 많지만 실사 극장판은 그 비중이 더욱더 심한데다 현실적인 이유로 몇대 나오지도 않는 레이버마저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 사실상 제자리에 서있다. 물론 일본의 영화계의 열악한 사정에선 돈 팍팍들여 특촬기술이나 CG로 로봇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도 있다. 거기다 이 작품은 정식대로 만든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를 기동전사 건담 UC처럼 편집해서 선행 극장개봉하는 것이므로 예산은 더욱 적다. 그걸 잘 설명했다면 납득할 사람들은 많았을 것이다. 레이버 팬들도 대부분 고연령층이고.
문제는 이 작품은 '''레이버는 퇴물이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고물'''이라는 걸 작품 내내 계속 말한다는 것이다. 물론 옛날에도 오시이는 이랬지만 이 작품은 정도가 심하다. 예전에도 오시이가 감독한 패트레이버에선 저 소리는 계속 나왔지만 그래도 레이버가 움직일 때는 굉장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로봇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줬다. 그러나 이 작품은 레이버도 멋있게 안 나오면서 이런 소리를 전작들 이상으로 집요하게 반복하니 과거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이즈부치 유타카와 오시이 마모루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후에 제작된 작품이라 그런지 이즈부치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건담 실사판을 만들어놓고 건담은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건담은 고철이예요, 쓸모가 없어요. 헬기랑 전투기가 더 강해요라는 소리만 몇시간씩 반복하는 영화가 있다고 치자. 그런 걸 누가 보겠는가.
씨네21에선 '''원작 팬도 피하는게 좋으며, 이걸 뭐하러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런 이유로 패트레이버 팬들에겐 추억 능욕 작품으로 여겨져 싸늘한 반응을 얻었으며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REBOOT가 공개되었을 때 스탭에서 오시이 마모루가 빠지자 만세를 부를 정도였다.
그래도 패트레이버를 일상 개그 애니로서 좋아하거나 오시이 마모루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인디 영화나 컬트 영화 팬들에겐 괜찮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드라마 OST의 경우 원작의 음악감독인 카와이 켄지[5] 가 맡았기 때문에 평가가 좋은 편이며 특차2과 앞 도로의 모습을 그린 오프닝도 볼만하다.
5. 한국 개봉
㈜도키엔터테인먼트에서 전 시리즈 수입. 1장은 2014년 4월 24일 롯데시네마 계열 외 20개 극장에서 유료 시사회를 갖고 익일부터 일반 공개되었다. 전국 관객 수는 3,488명으로 기록. 2장부터는 서울극장에서 꼼수 개봉으로 상영했고, 직후 VOD를 출시했다. 다만 상영작 리스트에는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상영일에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 있을 경우 표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4장은 2014년 10월 공개로 홍보되다가, 11월 13일 2개 상영관에서 꼼수 개봉.
5장은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5년 4월 1일 개봉 정보가 공개. 4월 16일 'IPTV 최초 개봉'으로 출시했다. 그러다가 5월 7일 1개 극장에서 꼼수 개봉.
6장은 2015년 6월 11일 1개 상영관에서 1번 꼼수 개봉. 7장은 아예 개봉하지 않았다.
6. 각 화 제목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제 1장) - 2014년 4월 5일 개봉, 한국은 4월 24일 개봉. 한국 관객 3488명.
- 0화 : 영광의 특차 2소대
- 1화 : 3대째 출동하라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3(제 3장) - 2014년 7월 12일 일본 개봉.
- 4화 : 들개들의 오후[7]
- 5화 : 대괴수 등장(전편)
- 6화 : 대괴수 등장(후편)
- 7화 : 시한폭탄
- 8화 : 원거리저격2000
- 9화 : 크로커다일 던전
- 10화 : 폭주! 붉은 레이버
- 11화 : THE LONG GOODBYE
장편 극장판 [수도 결전] - 2015년 5월 1일 일본 개봉.
이후 30분 정도 추가된 디렉터즈 컷 [그레이 고스트]가 따로 발매되었다. 내용의 큰 차이는 없다.
7. 등장인물
해당 문서를 참고.
8. 기타
영화 촬영에 사용된 실물 AV98 잉그램은 2016년 4월 29일부터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에 전시 중이다.
2소대 2호기 담당인 오오타와라 이사무 역의 호리모토 요시노리가 2017년 사망하면서 설령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배역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1] 2014년 이후 재방송에서는 원작자 표기가 헤드 기어가 아니고 유우키 마사미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2]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원화의 11배 전후에서 환율이 형성되는 것은 생각하면 못해도 600억원 이상이다. 이정도면 최신형은 아니지만 4세대 전투기 한대 가격 정도 된다.[3] 애초에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원작자인 유우키 마사미나 디자이너인 이즈부치 유타카에게는 언급도 안하고 혼자 만든 것이다. 즉 패트레이버 세계관을 만들어낸 사람들 전체의 의견도 아니다.[4]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의 약어로, 일부 금속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플라스틱.[5] 2016년 리부트작도 담당했다.[6] 장난으로 항목을 연결한 것이 아니라 해당 회차 내용에 진짜로 철권이 관련되어 있다. 카메오로 하라다 카츠히로도 등장(…). 평가가 특히 안 좋은 에피소드로 내용도 뜬구름 잡는데 하라다 카츠히로의 배역도 왜 존재하는지 모를 작품이 됐다. [7] 독립 에피소드 중 그나마 볼만한 회차. 잉그램에 대한 취급은 여전히 엉망이지만 개그와 액션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어 가볍게 보기에는 좋다. 8화와 함께 카샤가 대활약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