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프레이어

 


고블린 슬레이어의 설정.
1. 개요
2. 논 프레이어 일람
2.2. 혼돈의 앞잡이들
2.3. 기타 몬스터


1. 개요


'기도하는 말을 가지지 못한 자'들. 프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척 봐도 논플레이어(Nonplayer)의 패러디.
고블린이나 오우거, 마신장 등 여러 사악한 마물들과 '타락한 프레이어'로 이뤄진 혼돈의 세력의 주요 전력이자 앞잡이들이다. 사실상 NPC라기보다는 몬스터라고 봐야겠지만 어찌되었든 몬스터도 넓게는 NPC의 부류에 들어가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수많은 악행을 벌이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 양반들은 애초에 운명적으로 '패배될 것을 전제로' 배치되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불쌍할지도.[1] 물론 주사위의 눈은 자비가 없기에 그 패배될 운명을 이겨내고 영광을 손에 쥐는 논프레이어들도 제법 많다.
이름대로 대부분 D&D 세계관에서 가져온 적들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워해머40k, MTG 등 보드게임 유저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만한 작품 출신의 적도 종종 나온다.

2. 논 프레이어 일람



2.1. 고블린


자세한 내용은 고블린(고블린 슬레이어) 문서 참고.

2.2. 혼돈의 앞잡이들


AA는 카즈. [2] 엘프 궁수 파티와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공략하러 간 고블린 소굴(고대 유적)의 지배자.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로, 거대한 신체를 사용한 전투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마법까지 구사한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말도 잘 한다. 물론 사람을 벌레처럼 여기며 닥치는 대로 죽이는 몬스터일뿐. 여신관이 사용할 수 있는 기적의 수를 넘어선 초과기도를 하여 간신히 막아낼 정도.[3] 여기에 고블린을 여럿 관통하던 엘프 궁수의 활을 맞고도 끄떡도 하지 않는 재생력도 가지고 있어 눈에 화살을 맞았지만 순식간에 재생했다. 이에 걸맞게 자존심도 드높았으나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 이외엔 그 어느 몬스터에 관심이 없어서 이름조차 몰랐고, 고블린 때문에 난 관심없다며 넌 고블린 아니니 꺼지라는 투로 말했다. 이런 그의 태도에 격분하여 일격에 고블린 슬레이어를 벽에 처박아버린다.
갑옷 덕택에 목숨을 건진 빈사의 고블린 슬레이어가 일어나자 다시 한 번 파이어볼의 주문을 외우며 모험가 파티를 전멸시키려 하는데... 주문이 발동하려는 순간 고블린 슬레이어가 [게이트 스크롤 <문> 두루마리 - 접속처 '''심해''']를 사용, 고수압 커터를 맞아서 몸이 두동강 나버린다. 모두가 해저에 연결했다는 게이트 스크롤에 경악하는 가운데[4], 지나치게 오만했던 오우거는 "너 따위보다 고블린 쪽이 훨씬 버겁다."라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굴욕적인 대사[5]를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며 확인사살.
문고판에서 설정이 보강되었는데 사실 마신장의 부하라고 한다. 아마도 같은 권의 막간에서 용사의 모험가 데뷔전에서 썰린 마신장일 듯. 물론 고블린 슬레이어는 쿨하게 모른다며 무시한다. 참고로 1권 중간보스격으로 나와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히 퇴치된 덕분에 별것 아닌 녀석 정도로 생각될 수 있는데, 사실은 문고판 최신권까지 포함해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잡은 몬스터들 중에선 가장 강한 녀석이다.[6] 헤가톤케일 본체레드드래곤 같은 이녀석들보다 강한 녀석도 등장은 했지만, 헤가톤케일 본체를 상대한건 용사파티고, 레드드래공의 경우 고슬 파티는 답이 없어서 재우고 튀었다보니 쓰러뜨린 놈중에선 여전히 최강자리를 지키고 있다.
9권에선 1권에 나온 오거의 동생이 나온다. 마신장의 부하라곤 하지만 이미 용사한테 퇴치당해 부하라곤 고블린 밖에 없이 숨어다니는 신세. 그러다 어느 다크엘프로 부터[7] 형을 죽인 모험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복수를 하고자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소치기 소녀하고만 같이 식량을 옮기던 중 습격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고블린 슬레이어는 잘 숨어다녔고, 고블린들이 사로잡은 모험가를 고문하는 걸 보고 영감을 얻어 인질작전도 했지만 결국 인질들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구출해버리고, 이후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쫓다가 고블린 슬레이어의 도발[8]에 낚여 쓸데없이 마법을 사용했다가 부하들이 전멸[9], 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벗어나서 고블린 슬레이어를 노리지만 다른 파티원들이 합류해버리는 바람에 실패. 최종적으로는 '폴링 컨트롤'술법으로 물속에 서서히 가라앉아 죽는다.[11] 고블린 슬레이어의 소감은 고블린이 훨씬 더 벅차군(...) 이름은 오우거지만 모습은 일본의 오니쪽에 가깝다
이름을 말해선 안 되는 존재. 편의상 생긴대로 왕눈이라고 불렀지만, 누가 봐도 비홀더다. 이름은 언급하지 않지만, 내는 소리가 비홀더라고 대놓고 광고하고 있다. 2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물의 도시 지하에서 조우하게 된 몬스터. 마법 행사를 캔슬시키고 분해 광선을 쏘는 모 TRPG의 그 괴물처럼 공격해온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공략당해 분진폭발로 끔살당한다.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해치운 과정은 이러하다. 엘프 궁수가 날뛰며 왕눈이의 시선을 끄는 사이[12] 드워프 도사가 드렁큰으로 열선을 뿜는 작은 눈들을 마비시키며 고블린 슬레이어는 지하 공간에다 밀가루를 마구 뿌린다. 좁은 공간에 분진이 충분히 찬 후 다들 방에서 빠져나오고 화살을 날려 드렁큰을 풀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리자드맨 법승이 소환한 용아병이 방 안으로 들어 갔을 때,[13] 드렁큰에서 풀린 왕눈이가 열선을 사용해 분진 폭발이 일어나고, 여신관은 용아병이 방에 들어가는 순간 입구에 프로텍션을 사용하여 모두를 폭발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왕눈이는 전이 마법이 걸린, 커다란 거울처럼 생긴 아티팩트를 지키고 있었다.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은 이 워프게이트 안에서 고블린들이 우글거리는 황량한 녹색의 바위 땅을 목격하는데 주인공의 죽은 누나가 고블린은 달에서 온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터라 여러가지 떡밥을 남긴 셈.[14] 참고로 이 워프게이트는 무겁긴 하지만 떼어낼 수 있어서 고블린 슬레이어의 임기응변식 작전에 이용된 후[15], 고블린들이 학습할 수도 있으니 앞을 콘크리트로 굳혀서 지하수로에 던져버린 모양. 지하수로의 그 하얀 악어의 좋은 잠자리가 될거라나. 12권에서 중장전사, 창잡이, 고슬이라는 삼전사 파티에 보스로 나왔다가 또 죽엇다.
  • 다크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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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최종보스. 혼돈의 신탁을 받아 암약하는 흑막[16]. 물의 도시에 자리잡던 고블린들에게 장비를 제공하고 통솔한 것도 이 다크 엘프였다. 헤카톤케일 부활을 목적으로 산제물을 모으기 위해[17] 도시의 축제날 밤에 모험가들의 긴장이 느슨해진 것을 노려 습격해온다. 부정을 저질러 모험가 길드에서 쫓겨난 범죄자를 이용해 도시 내부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고블린 부대를 나누어 도시 사방에서 공격하게 하는 계략을 실행했지만, 음모를 일찌감치 눈치챈 고블린 슬레이어에 의해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다.[18][19]
막대한 마력으로 분해의 주술을 사용할 수 있고, 다크 엘프 특유의 경험과 민첩성으로 레이피어 전투에도 능숙한 강자. 여기에 헤카톤케일의 주물을 매개로 등에서 팔 여러개를 소환하며 화살 막이의 가호까지 보유했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의 말에 도발되고 여신관의 홀리 라이트 기적에 의해 빈틈이 생겨 독이 묻은 칼에 베이고 쓰러진다.[20]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한 팔들로 자신을 지키며 분해의 주술을 사용하여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를 공격하려고 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를 제외한 파티원들이 전부 후방에 위치, 여신관은 기적의 횟수를 모두 소진, 화살 막이의 가호로 인해 엘프 궁수의 공격은 무효화, 드워프 주술사의 주술은 사정거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새로 마련한 남양식 투척 나이프[21]에 헤카톤케일의 주물을 쥐고있던 왼팔이 잘려나가 최후의 발악이 무효화되고, 고블린 슬레이어의 발에 헤카톤케일의 주물이 파괴되어 가호를 잃은 뒤, 요정궁사의 화살에 목이 꿰뚫려 사망. 중간에 고블린 슬레이어는 이 다크엘프와 한패인 자신을 습격했던 레아 척후의 독을 무기에 발라서 다크엘프와 싸울 때 썼는데 다크엘프는 이딴 짓을 하는 게 질서측의 인간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다크엘프라고 다 논프레이어는 아니다. 프레이어로 활동하는 다크엘프가 나오기도 했다. 고블린.트롤 무리에 걸려 죽었지만.
신화시대에 신들이 만들어낸 혼돈의 생물. '백수거인'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천이 넘는 수많은 팔을 지닌 거인이다. 다크엘프의 의식으로 서서히 현세에 부활할 날이 다가왔지만, 소환을 해 줄 다크엘프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파티에 박살났고, 본인은 영혼상태로 영계로 쳐들어온 용사와 싸우게 되었으니, 아마도 작살났을 듯. 실제로 강림한 것도 아니고, 강림이 다가 온 것 만으로 주변에 폭풍우가 몰려오는 현상을 일으켰기에 그 힘의 강대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절대성공(크리티컬)이나 한계돌파(브레이크스루)를 기본 장비한 용사를 상대론…
  • 흑마법사(워록)
4권의 최종보스. 어느날 원래 있던 숲이 사라지고 웬 탑이 우뚝 솟아 나는데, 국왕의 의뢰로 변경의 모험가들에게 퀘스트가 내려오고 여차저차해서 최고의 실력자인 창잡이, 중전사, 고블린 슬레이어가 쳐들어간다.[22]
탑 1층부터 부하들과 함정을 쫙 깔아놔서 이들을 치려고 하지만, 3인방이 정정당당하게 1층부터 가줄 이유가 없었기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제공한 쐐기를 중전사가 신체 강화 버프를 거는 물약과 반지를 끼고 탑 벽에 박아가면서 등반하며 초장부터 엿을 먹는다. 그래서 가디언인 가고일을 보내나 창잡이가 슬로우 마법을 걸어서 양력을 빼앗은 덕분에 추락사하고, 탑 옥상에서 거만한 멘트를 치며 셋을 업신여기려다가 고블린 슬레이어가 투척한 검에 대사도 끝맺지 못하고 뻗는다. 하지만 무슨 의식을 했는지 "말 있는 자"들에겐 살해당하지 않는다고 의기양양. 가고일 무리를 소환해 공격시키지만 중전사가 나서서 다 때려잡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최루탄을 던져 캐스팅을 봉쇄, 창잡이가 접근해 거미줄 포획 마법으로 무력화시킨다. 창잡이가 가슴을 찔러도 피만 날 뿐 죽지 않아서 어쩔까 했지만 고블린 슬레이어가 떨어뜨리면 되지 않겠냐고 해서 주문을 못외우게하고 몸을 꽁꽁 묶여 탑 밖으로 차버려 낙사시켰다.[23] 결국 "말 있는 자"에 의한 게 아닌 단순한 중력에 의해 추락사로 리타이어하는데, 전체적인 정황을 따져보면 결코 이 마법사가 약한 게 절대 아니였다. 그저 변경 제일의 모험가 3인방이 상대인 것이 불운이었을 뿐. 더구나 그 3인방 중 온갖 기상천외한 책략을 주력으로 삼은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난 것이 최대 불운이었다.[24]
  • 트롤
6권에 등장. 어느 견실한 파티가 고블린 소굴을 소탕 중 갑자기 튀어나와서 그전까지 좋았던 진행을 다 망쳐놓는다. 파티 중 다크엘프와 리자드맨 전사가 대항했지만 재생력 탓에 좀처럼 치명타를 넣을 수 없었고 고블린들까지 와글와글 몰려와서도저히 딜을 집중시킬 수 없어 결국 곤봉으로 리자드맨과 여성 파티원을 복살. 후에 찾아온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와도 조우하는데 화공으로 처리해버렸다.[25]
  • 마신
일단 작중에선 마신이나 마신왕으로 부르는데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봉인된 마신 중 하나"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
소설에서는 본편(1권) 기준 10년 전에 혼돈의 군세를 이끌고 나라 전체를 휩쓴 존재. 당시 황태자였던 현 국왕이 이끄는 질서 측의 다종족 연합군과 혼돈의 군세가 지상에서 싸우는 사이 검의 처녀가 포함된 6인 파티가 마신왕에게 직접 덤벼서 퇴치한 모양이다. 이때를 기준으로 5년 후인 이어 원에선 혼돈의 잔당이 나라 이곳 저곳에서 출몰해 꽤나 흉흉한 상황.
그리고 1권에서도 한 놈이 부활하여 용사가 쓰러뜨렸다고 나온다. 애니에서도 용사가 쓰러뜨리는 전개는 같으나, 원작에서는 인터뷰만 하고 넘어간 부분을 보강하여 온 나라가 용사 파티를 칭송하며 연회를 여는 묘사가 추가 되었다.
10권에 의하면 마신이라는 분류도 하위 마신(마이너), 상위 마신(메이저) 등으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
  • 얼음의 마녀
북부 산지에서 사스콰치 무리를 부하 삼아 아티펙트로 봄이 오지 않게 하는 사악한 의식을 진행 중이던 인물. 얼음의 마녀라는 이름처럼 외모는 피부도 머리색도 전부 하얗지만 눈만은 새빨갛다. 정체는 흡혈귀로 안개가 되는 능력, 쥐떼를 부리는 능력, 상대를 현혹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같은 권에서 따로 행동 중이던 고블린 슬레이어와 엮인 오우거와도 한패다.
사스콰치들과 함께 겸사겸사 토끼 수인족을 잡아먹으며 음모를 진행하던 도중 신탁을 받은 견습 성녀를 시작으로 여차 저차 고블린 슬레이어 본인이 빠진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의 개입으로 전부 말아먹는다. 묘하게 고블린 슬레이어화(?)된 여신관이 팀 리더임을 눈치 채고 상냥한 언동을 구사하는[26] 고블린 슬레이어라는 환상을 여신관에게 보여줬다가 이게 되려 역효과를 일으켜서 여신관의 힐을 맞고 데꿀멍[27] 토끼 수인족 마을에 전해져내려오는 독이 묻은 은화살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하지만 죽어가면서도 여신관만은 길동무로 데려가겠다는 근성을 발휘해 모 작품모 흡혈귀가 했던 것처럼 눈에서 고압으로 체액을 발사하는 기술을 시전하던 찰나, 견습 성녀의 홀리 라이트닝을 쳐맞고 이게 막타가 되어 사망. 그래도 조금 발사한 체액은 여신관의 볼을 스치긴 했다.
  • 사스콰치
북부 산지에서 얼음의 마녀를 두목으로 삼고 토끼 수인들을 잡아먹고 있던 멍청한 괴물. 그래도 사람말을 사투리가 심하지만 할 줄은 안다. 점점 고블린 슬레이어 같아지는 여신관의 야바위질에 낚여서 죽기도 하고 얼음의 마녀가 죽은 뒤에는 도망간다.
12권에서 나오는 일련의 사건들의 원흉. 권두에서 등장하는 와이번의 소굴을 빼앗은 후(신입 전사 파티 편) 사악한 의식을 행하기 위한 던전으로 만들어 대량학살을 노리고 있었다. 목적은 대량학살을 통하여 세계를 줄이고, 세계의 귀퉁이에 도달해 플레인즈워커(...)로 거듭나는 것.[28]양동작전으로 타지에 비홀더까지 파견해서 도시째로 멸망시켜놓고(휴먼전사 3인방편) 물의 도시에도 독을 풀어놓는 등 (밀정편) 치밀한 준비를 해놨지만 하필이면 마지막에 치트 용사 파티에게 걸려서 썰린다.

2.3. 기타 몬스터


  • 자이언트 랫
도시의 하수도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대 쥐. 이 거대쥐의 퇴치가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의뢰지만, 힘들고 더럽고 폼안나고 보수도 적다는 다중고때문에 무시하고 고블린 퇴치를 맡았다가 그대로 박살나는 초짜들이 꽤나 많은모양. 작중 묘사를 보면 보통 몸무게가 10kg 이상이며 떼거지로 무리지어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 백자 등급의 새내기 모험가 중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작가는 온갖 상상속에나 있는 괴물들이 나오는 판타지세계에 속한 것 치고는 현실에도 있을법한 좀 덩치큰 쥐새끼 밖에 안되기에 쉽다...고는 하는데 정리 블로그에 예시로 올라온 '현실에 있는 덩치큰 쥐새끼'의 사진을 보면 결코 그런 말을 써도 될 괴물이 아니다(...).
  • 자이언트 로치
도시의 하수도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대 바퀴벌레. 초보 모험자라도 잡을 수 있는 약함에도 불구하고 생리적인 혐오감때문에 상위모험자에게도 절대로 조우하고 싶지 않은 몬스터 최상위권에 들어서있다고(...).
  • 가고일
움직이는 악마석상. 사악한 마법사가 사역해 탑을 지키고 있었지만, 비행중 창잡이의 마법으로 날개 속도가 느려지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해서 파괴되었다.
  • 블롭
이어원에 등장. 슬라임 계열로 추정되는 움직이는 점액. 그다지 강한 녀석은 아니지만 록 이터와 공생관계에 있었는지 움직이면 록이터에게 먹히고, 움직이지 않으면 블롭이 덮친다는 이지선다를 모험자들에게 강요했다.
  • 록 이터
바위같은 갑각을 지닌 거대지네. 땅속을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소리에 반응해 튀어나와 잡아먹는 괴물. 작중에선 수십명의 모험가가 모여 공성병기까지 동원해서 겨우 잡았다.[29]
이런 강력한 녀석이지만, 금광맥 근처에 이녀석의 둥지가 있을경우 금에 눈이 돌아간 인간들에게 둥지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다는듯(...).
  • 하늘의 화석에 붙어온 물체
8권에선 영봉 꼭대기에 운석이 떨어져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풍겨져나온다고 하는데, 운석에 붙어서 뭔가 나타난 게 이놈이다. 수도에서 관련하여 회의가 벌어지는데 대충 요약하면 반상 위에 굴러떨어진 이래귤러적 존재라고 한다. 용사 파티가 처리하러 왔는데 부정형의 고기 덩어리가 촉수를 휘둘러대는 쇼거스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것을 억누르기 위해 역장을 편 현자는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깎여나가는 것 같다고 하는데 크툴루 계열에서 자주 보이는 우주적 존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 수치를 깎아먹는 그거인 거 같다. 애초 운석 운운하는 것도 우주에서 온 색채 페러디로 의심된다. 프롤로그에서 나온 어인 종족은 위대한 문어신을 모신다고도 하고 이래 저래 8권은 크툴루 페러디가 엿보인다.
근데 이놈은 뭔가를 흡수해서 학습하는 것 같은데 마침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공에 연결해놓은 게이트 스크롤로 고블린 무리를 싹 흡수해다가 스카이 다이빙을 시켜놓은 게 마침 여기에 떨어져서 고블린을 흡수했고 아무래도 모체가 고블린이다보니 공격이나 행동하는 게 단순해서 용사 파티가 쉽게 처리해버렸다.
  • 붉은 용
11권에서 유적아래 잠들어있던 작중 전설에서나 나온다던 바로 그 용이다. 그걸 고블린이 위에 타며 깨우면서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와 격돌한다.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고 높은 신체 능력과 중독을 거는 브레스를 사용한다. 최종적으로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레어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마법검을 던져 고블린을 처리하고 드워프 도사가 수면 주문으로 다시 재우는데 성공하면서 코골며 잠들어 버린다. 전투 중 용이 비늘을 떨어뜨렷으며 이건 고블린 슬레이어가 선물로 챙긴다.
12권에서 출현하는 비홀더가 뜬금없이(...) 비장의 수랍시고 소환한다. 혼돈의 첨병이라 읽고 케이오스 마린이라 읽는다. 반쯤 누더기가 된 Ω 깃발들고있으며, 매우 오랜 시간을 전장에서 활약하며 혼돈과 싸웠던 전사의 말로라고 묘사된다. 다만 죽였더니 갑옷 내부에 석판 파편 나왔다는 식의 묘사가 있는걸 보면 그냥 갑옷만 구해다가 골렘으로 써먹은 모양이다. 체인소드를 무기로 사용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패배될 것을 전제로 배치된게 아니라 이길 수 없도록 배치되어 있는 것이다. 몬스터나 인간 어느 한쪽이 멸망하면 게임이 성립되지 못하니까.[2] 고블린 슬레이어가 오우거를 모르고, 기억할생각도 없다는 점에서 나온 팬들의 드립[3] 거기에 간신히 막은 그 마법을 그냥 한번 더 쏠려고 했다.[4] 이 세계관에서 전이의 마술은 잃어버린 고대의 유산이다. 전이 스크롤의 희소성과 가격은 지극히 높아서 대부분의 모험가는 구한다고 하더라도 긴급한 상황에서 탈출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심해와 연결시켜 공격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발상은 하지 않는다. 그것도 하물며 최약의 몬스터라는 고블린을 상대로 사용한다니. 사실 고블린도 고블린 나름이라 고블린 챔피언 같은 경우는 일행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붙이기도 했다.[5] 이런 고블린 슬레이어의 말에 오우거는 "고블린? 고블린이라고? 네놈, 끝까지 이 몸을 그런 놈들보다 무시한단 말이더냐!" 라고 굴욕과 분노스런 반응을 보였다.[6] 원작자 코멘트에 의하면 용사 기준으로 LV30은 되어야 상대 가능한 중간보스급으로 마신장의 군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실력자였다.[7] 3권에 등장한 다크엘프와는 다른 엘프다. 변절자 레아 척후로 부터 얻은 정보가 3권 다크엘프를 거쳐 이 다크엘프에게 전해졌다.[8] '너의 형이란 것도 손에 든 무기로 때리는 재주밖에 없었나? 너는 아무리봐도 고블린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요는 '손에 든 무기로 때리는 것 밖에 할줄 몰라서야 너랑 고블린이랑 차이가 대체 뭐냐'는 도발.[9] 서 있던곳이 얼어붙은 호수 위였는데, 거기서 화염마법을 쓰는 바람에 얼음이 깨져버려서 고블린들 대다수가 전원 얼음호수 아래로 가라앉았다(...)[10] 고블린 슬레이어 본인도 자신의 스승한테서 당해서 몇번이고 반복한 경험자다.[11] 처음 빠뜨렸을 때는 '빠르게 밑바닥까지 가라앚은 뒤, 강바닥을 발로 차서 나왔기에,[10] 그걸 막기위해 '떨어지는 속도를 감소'시키는 폴링 컨트롤을 건것.[12] 주술을 사용하려면 해주의 사안의 시야에 포착당해선 안 되기 때문.[13] 이때 쯤 부터 드워프 도사는 "밀가루...밀폐...이봐이봐 설마!...."라고 이미 충격에 대비해 귀를 막고 있었다.[14] 이 세계관에서 달은 2개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녹색의 달이다.[15] 천장을 무너뜨려서 고블린들을 파묻어버리는 작전인데, 워프게이트를 자신들의 머리 위에 둬서 무너지는 돌덩이들을 워프시켰다.[16] 여담으로 본래는 '환상의 여신님이 수호하는 소녀와 그 동료들' 모험담의 최종보스 역할을 맡은 녀석. 소녀의 절묘한 펌블과 자신의 신들린 크리티컬 덕분에 무사히 소녀와 동료들을 쳐죽이는데 성공하고, 환상의 여신님이 좌절한 틈을 타서 진실의 신이 이 이 녀석과 이녀석이 지키는 헤카톤케일의 주물을 자신이 쓰는 이야기에 재활용한 것이다.[17] 3권 초반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퇴치한 고블린들에게 납치된 여자들이 무사했던 것이 복선.[18] 내부에서 혼란을 일으키기로 한 불량 모험가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죽은 척한 연기에 허를 찔려 사망, 고블린 부대들은 고블린이 행군할만한 지점에 미리 함정을 준비해 두고 파티를 적절히 분산시켜 몰살.[19] 큰 그림은 잘 그렸지만 세세한 부분이 허술했다. 하필이면 고용한 불량 모험가가 고블린 슬레이어 개인에 대한 원망을 대의보다 중요시했고, 도시 사방을 노린 고블린의 진군 역시 시간이 어긋나서 연계가 되지 않았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 로드가 더 까다로웠다'고 평했는데, 그럴듯한 동시에 성공하면 훌륭한 효과를 보이는 계획을 짜지만 휘하 병력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쓸데없이 전력을 분산시켜 전력만 낭비하는 계획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고블린 로드는 (전술을 꿰뚫고 있던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다 막히긴 했지만)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전술(인간 방패, 울프 라이더를 이용한 속공 등)을 사용했다.[20] 독의 출처는 다크 엘프가 고용한 불량 모험가.[21] 卍형태의 날을 지닌 던지는 투검. '모든 촉은 피부를 뚫지못하고 모든 활대는 붙잡히는' 화살막이의 가호에 보호받고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칼'이며 '베는'효과를 지닌 특수한 투척나이프 앞에선 무의미했다. 다만 모티브가 된 랜서의 화살막이가 투척물이든 활이든 뭐든 다 씹어댄 것을 생각하면 크게 너프당한것이다.[22] 주인공이 고블린 관련 일감이 아닌 걸 맡은 게 의외로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고블린 토벌 의뢰가 한 건도 없었던 데다 마침 신세를 지고 있는 소치기 소녀의 19번째 생일에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서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수가 짭짤하다는 접수원 아가씨의 말을 듣고 참가한 케이스다.[23]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탑을 오르기 전 밑에서 마술사가 떨어뜨려 죽인 모험가 시체를 발견했는데 결국 그대로 되갚았다.[24] 당장 고블린 슬레이어의 책략에 당한 것만 봐도, 탑을 만들어 내부 함정으로 유도 → 탑 외벽을 등반하도록 건의해서 무쓸모 / 마술 캐스팅 시전 → 취루탄으로 입, 눈, 코까지 상쇄 / 말 있는 자에게 안죽음 → 그러면 말 있는 자가 직접 죽이지 않는 방법으로 살해 등등. 이쯤되면 사악한 마법사가 농락당했다는게 정확할 정도.[25] 이는 D&D에서 트롤의 설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캡콤에서 만든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의 경우도 트롤 리더를 잡을때 불마법이나 불오일로 끝내지 않으면 계속 재생하다가 보다못한 병사들이 불화살을 날려서 없애준다.[26] 고블린보다 여신관이 걱정이라는 말을 했다.[27] 언데드라 신의 축복이 담긴 회복 마법은 되려 큰 데미지를 받는다.[28] 그 플레인즈워커 맞다. 고대의 마술사들이었다면 카드로 싸웠을거라는 언급이 있는거 보면 확정.[29] 단순한 공성병기도 아니고 드워프 지인을 통해 구했다는 검은 화살이라는 발리스타용 화살에 주문사용자 몇명이 들러붙어 인첸트를 걸은것을 두발이나 쐈다. 다만 록 이터는 이걸로도 완전히 죽지 않아서 창잡이가 눈을 찌르다 완전히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