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 포 스피드: 더 런

 


'''니드포스피드: 더 런'''
'''Need for Speed: The Run'''
'''개발사'''
Black Box
'''유통사'''
EA
'''시리즈'''

'''엔진'''

'''플랫폼'''
|
| [1]
( )
'''출시일'''
2011년 11월 15일
'''장르'''
아케이드 레이싱
'''최소사양'''
OS
Windows Vista (SP2) or Windows 7 (SP1)
CPU
3.0 GHz Intel Core 2 Duo or AMD Equivalent
RAM
3 GB
HDD
18 GB
그래픽 카드
AMD ATI Radeon 4870 512 MB RAM 이상 /
NVIDIA GeForce 8800 GT 512 MB RAM 이상
'''권장사양'''
OS
Windows 7 SP1 64-bit
CPU
3.0 Mhz Intel Core 2 Quad or AMD Equivalent[2]
RAM
4 GB
HDD
18 GB
그래픽 카드
ATI Radeon 6950 1024 MB RAM /
NVIDIA GeForce GTX560 1024 MB RAM 이상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 차량
4. 기타
5. 발매 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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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에 출시한 NFS 시리즈 게임. 북미 기준 2011년 11월 15일에 발매되었다.
MW, UC 등을 제작한 EA 블랙 박스에서 제작했으며, 사용되는 엔진은 배틀필드 3에 쓰인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이다.
프로스트바이트 2 엔진 덕분에 그래픽도 기본 이상은 쉽게 뽑아주며, 마치 배틀필드 3에서 레이싱하는 느낌이 난다. 게임 상에서의 영상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묘사도 매우 정교한 편. 다만, 보이는 곳만 제대로 만들고 보통은 잘 보이지 않는 운전석의 운전자는 매우 대충 때워넣어서 그렇게 좋다는 그래픽도 후방 시야를 보는 순간 실망하게 만드는 부분.[3] 그래픽 문제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시리즈 최초로 컷씬 도중에 얼굴이 나오고 대사도 하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이런 영광스런 타이틀을 게임성 때문에 날려버렸으니 안습.
이 작품 및 이후 나오는 작품들은 PC 버전의 경우 오리진 등록이 필수다.
아울러 원래 모바일 버전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발매 직전에 모바일 버전 발매가 취소되었다.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의 경우 PC 및 PS3/XBOX360 영문판으로 발매되었지만 iOS 버전이 한글화가 되어서 아쉬운대로 모바일 버전을 이용해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더 런의 경우 모바일 버전이 취소되어서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졌다. 이후 발매 직전 취소된 모바일 판은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2012)로 이름이 바뀌어 발매되었다.
여담으로 닌텐도 3DS용으로 나온 처음이자 마지막 니드 포 스피드 브랜드 게임이며, 동시에 Wii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다.
후속작인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2012)Wii U로 발매되었다.

2. 스토리



블랙 박스가 니드 포 스피드를 다시 잡으면서 스토리 라인과 게임플레이를 섞는 시도를 다시 했다.
줄거리는 매우 간단한데, '''빚 때문에 마피아에게 쫓기던 주인공 잭 로어크(Jack Rourke)[4]가 짠 하고 나타난 히로인 샘 하퍼(Sam Harper)[5]으로부터 '더 런'이라는 이벤트를 소개받고 한탕해서 성공했습니다'''가 된다. 진짜 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주인공이 마피아에게 빚을 진 이유나 일면식도 없던 샘을 알게 된 이유 같은 건 전혀 안 나오며, '더 런'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영상에선 그냥 샘이 "다음 도시까지 몇 순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만 닦달한다. 그리고 게임 중간중간에 중간보스에 해당하는 '이름하고 얼굴도 있는' 상대들이 몇 번 나오긴 하는데, 그에 대한 배경이랍시곤 로딩 때 나오는 인물정보가 고작이다. 그나마 얘네들은 최종보스에 비하면 참가하는 이유가 뚜렷하긴 하다. 최종보스가 '더 런'에 참가한 이유는 딱 두 가지라고 나온다. 마피아와 약간 관련되어 있으니까(빚 받아내려고), '''그냥 주인공이 레이스를 '영원히' 못 하게 하려고(…).'''

3. 등장 차량




4. 기타


여기다가 이것 때문에 퀵타임 이벤트까지 넣어서 흐름 끊긴다는 평이 한둘이 아니다. 경주 도중에 사고가 발생하면 리셋[6]을 하는데, 이 리셋 포인트가 기록으로 남게 된다. 문제는 퀵타임 이벤트 때도 이 리셋이 적용되어 기록이 남는 건 둘째치고, 로딩을 꽤 잡아먹거나 '''눌러야 하는 버튼이 나타나지 않는 버그도 존재한다.'''
조작감도 핫 퍼슈트의 찰진 조작감에 비해서 후달리는 편이고. 이 심하게 미끄러지는 조작감에 대해서 해외의 혹자가 말하길, "니가 이 게임에서 코너를 돌 때면 '''차가 아니라 지구를 돌리는 느낌이 들 거야'''"라고…
다행인 건, 그래도 기본은 해 준다. 튜닝 중심의 스트릿 레이싱이 아니라 슈퍼카들의 숨막히는 경주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크라이테리언이 핫 퍼슈트에서 확실히 잡아놓은 틀을 그대로 밀고 간다. 테스트 드라이브부터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까지 쭉 유효했던 틀을 크라이테리언이 핫 퍼슈트에서 워낙 잘 잡아놨으니, 애초에 블랙 박스가 정말 개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은 괜찮을 수밖에 없었던 게임.
대륙횡단이라는 컨셉 때문에 로딩에선 출발지부터 뉴욕까지의 거리를 표시해주는데 그게 '''4,800km'''라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이 때문에 실제 코스 길이라 그렇다는 오해도 있었는데 실제 주행 거리는 한 500km 정도다. 이 정도면 파주시 임진각에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까지의 거리보다 약간 긴 수준이다.
모든 배경은 실제 미국에 존재하는 곳들이다. 이 게임의 백미는 단연코 5번째 스테이지인 로키 산맥의 마지막 런인 주 경계지대 설산 배틀이다. 폭격으로 쏟아지는 눈사태를 피하며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데 재미가 실로 일품. 바위가 떨어져 길을 막을 때면 이 게임 특유의 매우 나쁜 핸들링과 조합되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챌린지 모드에서 산길 관련 트랙에서는 이니셜 D를 의식해서인지 해당 작품에 나오는 차들이 다수 등장한다. AE86을 비롯해 FD3S 등.
총 6티어로 나뉠 만큼 등장 차량들이 매우 많고 다양하다. 다만 종류가 다양할 뿐 외장 튜닝은 거의 전무하다. 차 색깔밖에 바꿀 수 없지만 그마저도 색깔이 한정되어 있다.
어째 아우디 RS4가 플레이어 실력만 좋다면 죄다 바르는 이상한 광경도 연출된다(...)
현재 유일하게 오리진에서만 판매되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다.

5. 발매 후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출시 후 심한 혹평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평가 받은 게임이라는 평가가 많아졌다.
6.5점이라는 IGN의 충격적인 평점을 시작으로 평론가와 유저 모두에게서 혹평이 쏟아졌다. 주된 감점 요인으로는 짧은 싱글플레이, 플롯 단계의 완성도 없는 스토리, 노골적인 스크립트 연출/AI, 짜증스럽게 많은 온라인 언락 요소 등이 있다.
특유의 괴악한 조악감과 쓸데없이 어드밴티지 높은 A.I때문에 보통이어도 게임 난이도가 높은것도 덤. 이게 보통인지 어려움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너무 높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시간대나 날씨 묘사 수준은 그야말로 숨막히는 수준이지만, 자잘한 디테일에서 아쉽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환경을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특유의 느낌을 살려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실제 존재하는 도로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맵과 배경은 맵 디자인에 생동감 있는 사실성까지 부여해줘 2011년 게임임에도 그래픽이 나쁘다는 느낌이 거의 안드는 수준이다.
하지만 엑스박스 360 시절 게임이다보니 수풀이 우거진 원경이나 차 후방부분의 그래픽은 최적화를 위해 텍스쳐가 많이 뭉개져 있는 게 보인다. 시대상 최적화 부분은 어쩔 수 없다쳐도, 발매 당시엔 못생긴 차 구현도, 주인공 차인데도 컷신에서 핸들이 돌아가지 않고 잭이 돌리는 시늉만 한다거나[7] 차의 운동에 따른 운전자들의 관성 묘사 등 모션이 어색한 것이나 실시간 게임 중의 잭이 목각인형으로 변해 있는 것 등 당시 수준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디테일들이 상당수 빠져 있어 혹평을 받았다. 불과 1년 전에 출시되었던 핫 퍼슈트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컷신 자체가 없는데다 후사경이 있어 뒤를 볼 일이 거의 없는 게임인데도 운전자가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는데다 다양한 모션이 준비되어 있어 여기에도 비교를 당했다. 크라이테리언과 블랙박스 두 회사의 성향이 다른 것이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이왕 좋은 엔진 쓰는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것.
플롯 수준의 허술한 스토리는 그렇다 쳐도 이야기의 마무리인 결말조차 시원찮은 것도 비판 거리였다. 앞서 얘기했던 최종보스 격인 마피아 관계자 마커스 블랙웰(Marcus Blackwell)은 제대로된 캐릭터 구축도 없이 주인공과 함께 뉴욕에서 게임상 최대 거리인 15km 경주를 하게 된다. 여기 까지는 좋은데 레이싱이 끝난 이후 그리고 잭은 한 음식점에서 샘과 재회하여 자신의 몫이 담긴 상자의 열쇠를 건네받는다. 이후 샘이 "놈들이 널 괴롭히지 못하도록 내가 처리해놨다, 이 돈으로 발 뻗고 쉴 수 있을 거다. 아니면…2배짜리 승부에 참가해 보든가."라고 말하면서 끝난다. 즉 '''샘이 어떻게 마피아와 경찰을 해결했는지는 절대 안 나온다.''' 최종보스가 발리는 장면이 자세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요, 히로인 격인 샘과 어떤 썸씽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아쉬운 엔딩. 오히려 고전게임처럼 무한루프를 암시하는지라 씁쓸하다(...).
여기에 PC판은 초당 30프레임 고정이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제한이 걸려 있어 최고 수준의 권장사양이 장식에 불과했지만, 이후 패치로 제한이 해제됐다. 또, V-Sync를 끄면 타이어 연기가 수직 이륙한다든가 차량 엔진음이 못 들어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지는 알 수 없는 오류가 있다.
이런 혹평 속에서도 단 하나 고평가받는 것은 레이싱 코스인데 도시에서 설원, 사막까지 국토 횡단이라는 컨셉에 맞춘 다양한 환경묘사는 게임 엔진의 힘을 실감하게 해준다.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는 같은 트랙을 여러번 돌거나 이미 달려봤었던 코스를 다시 달리게 되는 등 플레이어에게 반복되는 느낌을 주었다면, 더 런의 코스는 반복되는 코스 없이 제목 그대로 플레이어가 순수하게 '달리는 것'에 빠져들도록 해준다. 이 장점인 코스 디자인은 더 런이 다른 레이싱 게임들과 비교하기 힘든 독특한 플레이 감각과 몰입력을 주는 요소로 남아있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런의 평가가 오르고 재평가를 받게 해주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발매 당시엔 풀프라이스에 매우 짧은 플레이 타임과 나쁜 시나리오가 부각돼 돈 아깝다는 평을 받게 한 반면, 시간이 지난 현재는 EA의 할인 행사때 저렴하게 구입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변하면서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더 런만의 강렬한 특징이 부각되는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재평가 바람은 레이싱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났는데, 게임 발매 직후의 반응과 달리 수년 후에 나온 게임플레이 영상들의 조회수가 '''수백만'''을 찍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댓글에는 더 런 특유의 질주감과 코스를 그리워하는 반응으로 가득차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브라이언 타일러가 대다수의 OST를 작곡했기 때문에 OST는 좋았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4,800km(약 2,983마일)'''는 순 거짓부렁이고(…) 실제로 달리는 코스는 상당히 짧다. 매 스테이지마자 지명 아래에 "뉴욕까지 ####km/마일"이라고 알려주는데 남아있는 게임에서 플레이 가능한 맵 코스의 길이가 아니라 주인공이 위치한 장소가 뉴욕의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장치일 뿐이다. 그것과 별개로, 게임에 등장하는 지명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길들이니 구글 지도나 어스로 한 번 찾아보자.
PC판에서 차량의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바람과 모래바람이 시야를 가리는 이유는 원래 있던 프레임 30fps 고정을 풀었을 때 일어난다. 옵션에서 수직 동기화를 켜주면 모래바람과 눈바람이 다시 정상적으로 표현되긴하지만 다시 30프레임으로 즐기는 수 밖에 없다. 엔진 자체의 문제인 듯.
결국 이 게임의 부진의 영향이 있었는지 '''팀 블랙박스는 완전히 해체되고 만다.'''

[1] New 닌텐도 3DS 대응[2] 오리진 스토어에 이렇게 나온다(...)[3] 원래 3D 그래픽은 보이지 않는 곳은 만들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운전자는 후방 시야를 보는 동안은 항상 보게 되는데 이런 걸 나무조각을 깎아 앉혀놓았으니 마무리가 나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블랙 박스는 전작들에도 나무를 깎아 앉혀놓았지만 당시에는 그래픽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부분이었으나, 2011년대 그래픽 최강 엔진이라고 불리는 프로스트바이트를 갖고서도 이렇게 해 놨으니…. [4] 모션 캡처 배우는 숀 패리스.[5] 샘은 사만다(Samantha, 정확한 발음은 새먼사 혹은 서먼사 정도)의 애칭이다. 모션 캡처 배우는 크리스티나 헨드릭스.[6] 다른 시리즈였다면 그냥 쿵 하고 속력이 미친듯이 줄어드는 걸로 끝났겠지만, 본작에서는 상대들의 차량과 경찰차 이외의 것들을 너무 세게 들이받으면 사고가 난 걸로 처리하여 특정 시점 이전부터 재시작한다.[7] 마쓰다 RX-7 같은 우핸들 차량으로 플레이할 경우, 운전석의 핸들을 놔두고는 조수석에 앉아서 허공을 붙잡고 있는 잭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