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제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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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로필
3. 작중 행적
4. 사실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다?
5. 여담


1. 개요


데스노트 2부의 등장인물. SPK의 멤버이자 니아의 보좌역이다. 과거 CIA 요원이었다. 제반니라는 이름은 가명.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日)/샘 빈센트(美)/박만영(韓, TVA), 임하진(韓, 완전결착).

2. 프로필


이름
스테판 제반니
(Stephen Gevanni, ステファン=ジェバンニ)
본명
스테판 라우드
(Stephen Loud, ステファン=ラウド)
생년월일
1982년[1] 9월 1일
신장
182cm
체중
61kg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보틀쉽
싫어하는 것
불합리한 상사
'''공식 능력치'''
지식
발상력
행동력
정신력
사교성
위조능력
7
5
10
9
7
10

3. 작중 행적


전반부에는 눈에 띄는 활약도 없었고 그냥 니아의 지시를 따라 현장에서 있는대로 구르는 평범한 요원이었다. 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얼굴은 굉장히 미남이다.
그래도 정의감은 확실한 요원이었는데 후술하듯이 누가 봐도 죽을 게 뻔한 임무에도 잠시 망설였을 뿐 곧바로 뛰어들었다. 애초에 제반니가 맡은 미카미 미행의 임무는, 미행 자체가 발각되는 순간=죽음이라고 봐도 무방한 임무였으며 노트를 만지는 임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니아 또한 제반니에게 임무를 맡기기 직전에 이것을 확실히 언급했으며 그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받아들인다.[2] 여기까지만 보면 능력은 평균 정도이나 충성심은 높은 부하라고 할 수 있으나...

3.1.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게 진짜 노트입니다. 제반니가 하룻밤 사이에 해냈죠.''' 이 바꿔치기를 시간에 맞춰 해내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한번 가짜 노트의 페이지를 바꿔치기 해봤다 해도 노트 전체를 위조하기란 무척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제반니는 '시간에 맞출수 있다'고 즉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카미가 썼던 펜과 같은 펜으로 미카미의 필적까지 완벽히 흉내내어, 겉모양뿐 아니라 내용까지 그대로 위조해냈죠.

니아

'''그의 정체는 인간 복사기였다'''. 아무리 봐도 작가가 스토리 짜기 힘들어서 등장시킨 것으로 보이는 사기 캐릭터, 데우스 엑스 마키나 , 먼치킨 캐릭터이다. 데스노트 세계관 최강의 손재주를 지닌 무적의 초인 캐릭터로 가장 중요하고 긴장감 넘쳐야 할 마지막 대결에 인간 복사기로 갑툭튀해서 데스노트란 이야기를 종결시켰다.
그 활약의 시작은 미카미 테루진짜 데스노트를 보관해둔 대여 금고에서 노트를 훔쳐낸 것이었다. 이때 나온 대사가 '''"확실히 대여 금고를 여는 일은 무척 쉬웠습니다."''' 일반적인 팬들의 입장에서는 벙찔 수 있는 말이지만 사실 '''전직 CIA 요원'''이었던 제반니의 입장에서는 그렇지도 않은 것이, 미카미는 데스노트를 허름한 지방 은행의 금고에 보관해두었다. 지방 은행인 만큼 관리가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위치만 알아내면 금고를 여는 것은 CIA 요원인 제반니에게는 어렵지 않았다는 뜻. 게다가 미카미는 제반니를 유도하기 위해서 열쇠와 카드 등을 전부 복사하도록 내버려두었기에 금고의 열쇠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는 태클을 걸 필요도 별로 없다는 것.[3]
문제는 '''무한 페이지'''인 데스노트의 내용을 '''글씨체 하나 안 틀리고 완벽하게 베껴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오래돼서 너덜너덜한 부분이나 사용 흔적까지 똑같이 만들어냈다.'''[4] 그것도 '''하루만에'''.[5]
그리고 이렇게 만든 가짜 데스노트는 은밀하게 진짜 데스노트와 바뀌어졌고, 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트가 가짜라는 걸 모르는 미카미가 라이토(키라) 이외의 모든 수사본부 인물의 이름을 적도록 만들어, '유일하게 이름이 적히지 않은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 '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는 데에 공헌하였다.
그런데 하루만에 노트를 전부 베꼈다는 작중 설명이 현실적으로는 너무 무리수인 억지 트릭이라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건 좀 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2부 들어서 스토리의 빠른 진행을 위해 설렁설렁 지나가는 부분이 많아지긴 했다고 하지만...

4. 사실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다?


다소 충격적인 결말 때문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평가받고는 있으나, 사실 비현실적인 능력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일단 노트 복사 작업은 제반니 혼자 한 것이 아니다. 레스터가 같이 참여했다는 묘사가 있으며, 그 이외의 인물도 참여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예 믿을만한 필적 감별사 등의 인물들을 동원해 팀을 꾸린 후 단지 그 일을 주도했을 뿐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물론 그럼에도 하루만에 그 많은 페이지를 완벽하게 복사하긴 어렵겠으나, 미카미는 최후 결전 두 달 전부터 가짜 노트를 휴대했다는 것을 감안해봐야 한다. 꼼꼼하다고 묘사된 미카미가 검사한 노트는 어디까지나 가짜 노트였으며, 라이토 역시 가짜 노트를 조작하는 것은 의심했으나 진짜 노트를 가로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으니 진짜 노트는 검사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필적 정도만 일치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훼손돼 있다면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팀을 꾸렸다면 팀원들이 데스노트를 만지지 못하도록 스캔본이나 사진을 이용해야 했겠지만, 필적과 훼손 정도의 조작은 사진을 통해서도 충분할 것이다.
다만 최소한 어두운 곳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복제를 행해야 하고, 이 정도로도 충분히 뛰어난 솜씨라고 볼 수 있다.
니아 범인설의 근거로 제반니의 말도 안 되는 노트 복사 능력을 들기도 하지만, 니아가 데스노트를 썼다고 하더라도 제반니는 그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며 어쨌든 노트 조작 여부는 데스노트와 상관없이 완벽하게 했다는 뜻이 된다. 데스노트는 불가능한 일을 현실로 만들 정도로 만능인 것은 아니므로, 노트 복제의 수준이 영 꽝이었다면 데스노트의 조건이 먹히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니아 범인설을 작중에서 제기한 마츠다 또한 제반니의 복제 수준에 관해서 태클을 건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복제는 틀림없이 잘 된 것이고, 복제의 수준과 상관없이 조작 여부를 의심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니아 범인설의 근거일 뿐이다.

5. 여담


본편에서 3년 뒤를 다룬 특별편에선 니아가 C키라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에 앤소니 레스터할 리드너가 놀랐을때 구석에 검은 머리의 남자가 한 명 있었는데 정황상 그 남자가 제반니 같다. 그래도 다른 두 사람이 니아에게 찾아 갈 때 혼자 가지 않은 것을 보아 니아에게 한이 단단히 맺힌 듯.
2020년 신작 단편에서는 모습 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이 정도면 아예 손절한 듯.
프로필을 보면 싫어하는 게 '''불합리한 상사'''라고 한다. 실제로 니아의 명령으로 미행할 당시 사신의 눈을 가진 미카미 테루 앞에 맨얼굴을 그대로 보여줬다. 만약에 라이토가 미카미에게 '키라의 짓이라고 판단하지 못할 적당한 사망 사유로 제반니를 조종해서 죽이라'고 했으면 100퍼센트 사망한 상황이었다.(라이토는 사전에 미카미를 미행하는 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미카미도 제반니가 미행자라는 걸 알고 고의로 엉터리 행동을 한다.) 니아가 처음부터 제반니가 죽을 상황을 고려해 계획을 짠 건 덤, 아무리 자발적으로 수사에 임했다고 해도 싸가지 없는 말투에 저 따위 임무나 맡기는 것에 빡치지 않는 게 이상하다.
바쿠만에서, 아즈키의 집을 찾아 탐문하는 타카기 아키토가 "나 '''제반니가 된 것 같은''' 기분이야"라고 말했다.[6]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제반니가 노트를 복사한다는 전개 이외엔 다 별로인 아이디어 밖에 생각나지 않아 바꿔치기 안을 선택했다고 한다. 바꿔치기 전개 외의 다른 아이디어들 중 하나는 노트에 투명 수정액을 발라 종이에 잉크가 스며들지 못하는 트릭이었다고 한다.
레이 펜버와 매우 닮았다는 말이 많다. 실제로 레이 펜버의 머리카락에 제반니의 머리카락을 붙이면 그냥 제반니가 되는 수준.

6. 바카야로이드2차 창작


원작에서의 활약 덕분에, 팬들은 하루 밤 만에 뭐든지 해내는 인물들의 별칭으로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신 게임을 엄청난 속도로 클리어했거나 작업이나 MAD 무비를 엄청난 속도로 완성했을 때에는 "제반니스럽다"라고 표현한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저런 비슷한 경우를 태그에 '''제반니'''를 사용하며 '노래해보았다' 카테고리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이런 경우에는 제반니-트라 불리기도 한다.
바카야로이드에서도 '제반니스럽게' 뭐든 만능이다. 어떤 일이든 제반니가 하루 만에 해낸다. 애니메이션 OP 패러디 같은 경우에는 모든 크레딧에 전부 이름을 올리는 게 불문율이다.
이미 있는 일러스트의 모작을 너무 똑같이 하여 인간 복사기 수준으로 그려놓은 경우에도 '복사기가 인터넷도 하네' 같은 드립과 함께 제반니 드립도 빠지지 않고 올라온다. #1 #2

[1] 애니메이션에서는 1985년.[2] 문제는 이때 니아가 임무를 결정하도록 할 때 '싫다면 레스터에게 맡기겠습니다'라고 했다. '''레스터가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상황에서'''. 네가 죽기 싫으면 네 상관을 죽으러 보낼게, 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용감히 발뺄 수 있는 부하직원들은 많지 않다.[3] 하지만 '허름한 대여금고' 라는 게 말이 안 되기는 한다. 대여금고는 무엇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게다가 미카미 정도 되는 인물이 보안이 허술한 금고에 노트를 보관했다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4] 베낀 내용은 11월 26일~1월 27일. 즉 두달치. 이 작업은 레스터도 같이 했는데 제반니의 말 때문에 묻혀버렸다.[5] 이에 대한 라이토의 반응이 가관인데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어.'''이다. [6] 타카기 아키토의 한국어 성우는 야가미 라이토와 같은 김영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