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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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LEAF[1]'''
'''日産・リーフ'''
일본 닛산자동차가 2010년부터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로 준중형 해치백 형태를 갖추고 있다. 2019년 10월 말 기준 누적 43만대가 팔려 누적 판매량 세계 1위의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닛산에서 10년 이상 연구해오던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의 결실 중 하나로, 닛산에서는 1997년부터 알트라 EV를 시작으로 하이퍼 미니, 베르사/티다 및 큐브 전기차 등을 개발해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었다. 2009년 7월 26일에 티다 기반의 EV-11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뒤, 8월 2일에 요코하마의 본사 건물에서 공개된 양산형 버전이 리프의 시초가 되었다. 2010년 말에 일본 및 북미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1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국 사양은 크롬 장식과 모조 그릴이 추가되었다.
디자인적으로는 V자 비슷한 형태의 앞모습과 이를 따라가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공기가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설계해 풍절음과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시도였다. 전조등은 전기 효율이 높은 로우빔 LED를 체택했고, 전반적으로는 공기저항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다소 익숙한 느낌의 디자인을 추구해, 자사 기준 2011년식과 2013년식이 0.29~0.28cd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2]
110마력/80kW 및 280N·m 동기 전동기 구조의 전기 모터를 앞차축에 얹고,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해 최고출력 120마력/90kW를 기록했다. 탑승공간 밑에 설치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공랭식으로 냉각이 되며, 중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골격 구조가 일반 차량 대비 견고하고 무게중심이 낮다. 시승자에 의하면 아반떼만한 크기지만 승차감은 에쿠스와 맞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전기자동차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2011~12년식 기준 최고시속 150km/h를 기록했으며,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0-96km/h까지의 가속 시간이 9.9초라고 한다.
주행거리는 2011년식을 미국 EPA가 측정한 것에 따르면 117km, 연방거래위원회(FTP) 측정 기준으로는 조건에 따라 154~177km으로, 닛산에서 언급한 160km과 다소 차이가 있다. 2013년식은 EPA 기준 121km을 기록했으며, 난방 장치를 개선해 이전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고, 추운 날씨에서의 주행거리가 32~40km 가량 늘어났다. 이때 닛산에서는 완전충전시 135km가 최대 주행거리라고 인증했다. 2014~15년식은 EPA의 측정 규정이 바뀌어 135km으로 늘어났으며, 2016년식은 고급 사양에 30kWh 배터리를 얹어 EPA 기준 172km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공인 인증 주행 거리는 132km.
2016년 상반기에 순수전기차로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등 인기가 많다. 2017년 8월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수는 28만대.
대한민국에는 2014년 12월에 2015년형으로 제주도 판매를 시작으로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판매 가격은 5,480만원. 2016년형 모델부터는 4,590만원의 엔트리급 트림인 S트림을 신설하였고, 상위 트림의 명칭은 ‘SL’로 개정한 뒤 300만원 인하한 5,180만원에 판매하였다. 현재 전기차 지원금 사업을 펼치는 지자체에 살고 있다면 보조금 혜택을 받고 리프를 살 수 있다.
2017년 이전까지 중국 둥펑 닛산 산하의 베누시아에서 생산한 뱃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2017년 9월 6일에 2세대 리프가 공개됐다. 2017년 10월 2일 일본을 시작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
대한민국에는 2019년 3월 18일에 정식 출시했으며, 2018년부터 사전 계약을 받았다. 홍보대사로 유노윤호가 선정됐으며, 2019 서울모터쇼 때 유노윤호에게 리프 전달식을 가졌다. 공식 브로슈어에 따르면 40kWh 모델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S트림 4,190만원, SL트림 4,830만원.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상대적으로 급진적이지 않은 디자인이 특징. 앞의 V모션 그릴같이 맥시마, 마이크라 등에서 이미 선보인 닛산의 패밀리 룩을 이어받았으며, 이는 전기자동차가 보다 대중 친화적인 위치에 자리잡은 현 세대를 반영한 것이라 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커넥티드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Level 2에 해당하는 반자율 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40kWh의 배터리를 장착해서 한 번 충전으로 241km를 달릴 수 있다.(EPA 기준) 전작에 비하면 100km 이상 항속거리가 늘어난 것. EPA와 유사한 측정기준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에서도 231km의 비슷한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실제 주행거리도 대한민국이나 EPA 측정치에 가까운 231km 가량 나온다. 유럽이나 일본 기준의 항속거리 400km까지 구현할 수 없지만, 2018년에 추가되는 60kWh 배터리 옵션을 적용하면 실제로 4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시장 출시 여부는 미지수.
차데모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전면부 닛산 마크 상단에 있는 충전용 콘센트는 급속용과 완속용이 따로 달려 있다.
특이하게도 주차브레이크가 '''페달식'''이다.
2020년 4월 이후 재고 소진으로 국내 판매를 일시 중단하였으며, 닛산자동차가 대한민국 시장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그대로 판매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2020년 6월 19일 한국닛산 홈페이지에서 완전히 삭제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리프의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차데모 잭으로 나오는 전기자동차를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됐으며, 그 전에는 SM3 ZE(AC 3상)도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EV들은 국산이나 수입 할 거 없이 사실상 DC콤보-1 규격으로 통일됐다.[3] 물론 독자규격 노선을 걷고 있는 테슬라는 제외다.
해석하면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충전소를 검색하시겠습니까?
'''Nissan LEAF[1]'''
'''日産・リーフ'''
1. 개요
일본 닛산자동차가 2010년부터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로 준중형 해치백 형태를 갖추고 있다. 2019년 10월 말 기준 누적 43만대가 팔려 누적 판매량 세계 1위의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2. 역사
2.1. 1세대 (ZE0, 2010~2017)
닛산에서 10년 이상 연구해오던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의 결실 중 하나로, 닛산에서는 1997년부터 알트라 EV를 시작으로 하이퍼 미니, 베르사/티다 및 큐브 전기차 등을 개발해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었다. 2009년 7월 26일에 티다 기반의 EV-11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뒤, 8월 2일에 요코하마의 본사 건물에서 공개된 양산형 버전이 리프의 시초가 되었다. 2010년 말에 일본 및 북미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1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국 사양은 크롬 장식과 모조 그릴이 추가되었다.
디자인적으로는 V자 비슷한 형태의 앞모습과 이를 따라가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공기가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설계해 풍절음과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시도였다. 전조등은 전기 효율이 높은 로우빔 LED를 체택했고, 전반적으로는 공기저항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다소 익숙한 느낌의 디자인을 추구해, 자사 기준 2011년식과 2013년식이 0.29~0.28cd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2]
110마력/80kW 및 280N·m 동기 전동기 구조의 전기 모터를 앞차축에 얹고,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해 최고출력 120마력/90kW를 기록했다. 탑승공간 밑에 설치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공랭식으로 냉각이 되며, 중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골격 구조가 일반 차량 대비 견고하고 무게중심이 낮다. 시승자에 의하면 아반떼만한 크기지만 승차감은 에쿠스와 맞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전기자동차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2011~12년식 기준 최고시속 150km/h를 기록했으며,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0-96km/h까지의 가속 시간이 9.9초라고 한다.
주행거리는 2011년식을 미국 EPA가 측정한 것에 따르면 117km, 연방거래위원회(FTP) 측정 기준으로는 조건에 따라 154~177km으로, 닛산에서 언급한 160km과 다소 차이가 있다. 2013년식은 EPA 기준 121km을 기록했으며, 난방 장치를 개선해 이전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고, 추운 날씨에서의 주행거리가 32~40km 가량 늘어났다. 이때 닛산에서는 완전충전시 135km가 최대 주행거리라고 인증했다. 2014~15년식은 EPA의 측정 규정이 바뀌어 135km으로 늘어났으며, 2016년식은 고급 사양에 30kWh 배터리를 얹어 EPA 기준 172km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공인 인증 주행 거리는 132km.
2016년 상반기에 순수전기차로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등 인기가 많다. 2017년 8월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수는 28만대.
대한민국에는 2014년 12월에 2015년형으로 제주도 판매를 시작으로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판매 가격은 5,480만원. 2016년형 모델부터는 4,590만원의 엔트리급 트림인 S트림을 신설하였고, 상위 트림의 명칭은 ‘SL’로 개정한 뒤 300만원 인하한 5,180만원에 판매하였다. 현재 전기차 지원금 사업을 펼치는 지자체에 살고 있다면 보조금 혜택을 받고 리프를 살 수 있다.
2.1.1. 베누시아 e30
2017년 이전까지 중국 둥펑 닛산 산하의 베누시아에서 생산한 뱃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2.2. 2세대 (ZE1, 2017.9~현재)
2017년 9월 6일에 2세대 리프가 공개됐다. 2017년 10월 2일 일본을 시작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갈 예정.
대한민국에는 2019년 3월 18일에 정식 출시했으며, 2018년부터 사전 계약을 받았다. 홍보대사로 유노윤호가 선정됐으며, 2019 서울모터쇼 때 유노윤호에게 리프 전달식을 가졌다. 공식 브로슈어에 따르면 40kWh 모델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S트림 4,190만원, SL트림 4,830만원.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상대적으로 급진적이지 않은 디자인이 특징. 앞의 V모션 그릴같이 맥시마, 마이크라 등에서 이미 선보인 닛산의 패밀리 룩을 이어받았으며, 이는 전기자동차가 보다 대중 친화적인 위치에 자리잡은 현 세대를 반영한 것이라 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커넥티드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Level 2에 해당하는 반자율 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40kWh의 배터리를 장착해서 한 번 충전으로 241km를 달릴 수 있다.(EPA 기준) 전작에 비하면 100km 이상 항속거리가 늘어난 것. EPA와 유사한 측정기준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에서도 231km의 비슷한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실제 주행거리도 대한민국이나 EPA 측정치에 가까운 231km 가량 나온다. 유럽이나 일본 기준의 항속거리 400km까지 구현할 수 없지만, 2018년에 추가되는 60kWh 배터리 옵션을 적용하면 실제로 4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시장 출시 여부는 미지수.
차데모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전면부 닛산 마크 상단에 있는 충전용 콘센트는 급속용과 완속용이 따로 달려 있다.
특이하게도 주차브레이크가 '''페달식'''이다.
2020년 4월 이후 재고 소진으로 국내 판매를 일시 중단하였으며, 닛산자동차가 대한민국 시장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그대로 판매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2020년 6월 19일 한국닛산 홈페이지에서 완전히 삭제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리프의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차데모 잭으로 나오는 전기자동차를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됐으며, 그 전에는 SM3 ZE(AC 3상)도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EV들은 국산이나 수입 할 거 없이 사실상 DC콤보-1 규격으로 통일됐다.[3] 물론 독자규격 노선을 걷고 있는 테슬라는 제외다.
3. 경고 표시
- 배터리 매우 부족 시(일본어)
해석하면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충전소를 검색하시겠습니까?
4. 여담
- 일본의 MK택시[4] 등에서 택시로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 시내에서도 2세대 모델이 택시로 목격되었다.
- 정비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닛산의 출시 차량 중 수리 난이도가 가장 높은 편으로, 전문 기술자만이 통제된 환경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최후반부에서, 콜롬비아 시의 경찰차로 리프 1세대가 2~3대 가량 등장했다.
- 북미에서 감가상각이 최악인 차종 1위로 뽑혔다.# 5년 후 잔존가치가 단지 22%에 불과하다.
- 북미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이유는 배터리의 수명 저하에 있다. 1-2년 만에 잔량이 20% 이상 사라지는 현상이 일반적이라 초기 24kWh 배터리 오너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고, 이후에 추가된 30kWh 배터리는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닛산자동차에서는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통해[5] 24kWh 배터리 수준으로 복구했지만 그마저도 상황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닛산 리프는 원가 절감 때문에 TMS(Thermal Management System)를 채택하지 않아서 배터리가 온도 변화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처럼 날씨가 더운 곳에서 배터리 수명 저하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 2011년식일 경우 배터리 바가 하나도 없는데 배터리 매우 부족 경고는 아직 안뜨는 경우도 있다. 즉 바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6]
5. 둘러보기
[1] 높은 수준의 합리적인 가족용 친환경차를 의미하는 "'''L'''eading '''E'''nvironmentally-friendly '''A'''ffordable '''F'''amily car"의 줄임말이다.[2] 미국의 "카엔드라이버" 지에서 측정한 내용으로는 2012년식 기준 0.32cd라고 한다.[3] 르노 조에 역시 DC콤보-1 규격으로 나온다.[4] 경상남도 남해군 출신으로 교토를 거점으로 활동했던 재일교포 기업가 유봉식 씨가 세워서 운영한 그 택시회사 맞다. 정작 비싼 차값 때문에 토요타 JPN 택시는 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5] 닛산 리프는 테슬라처럼 온라인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아서, 오너들은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해야 했다.[6] 배터리 매우 부족이 뜨면 주행가능거리가 ---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