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맥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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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Maxima'''
'''日産・マキシマ'''
1. 개요
닛산자동차에서 1981년부터 생산하는 고급 준대형 세단이다. 중형차인 알티마와 플랫폼을 공용하며, 알티마와 함께 A34부터 미국 테네시 주 스머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다.[1][2] 경쟁 모델인 그랜저나 아발론, K7 등은 고급진 느낌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패밀리 세단을 지향하는데, 맥시마의 경우 준대형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주행 성능을 우선시 한 스포츠성을 어느정도 띠고 있는 세단이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2세대가 블루버드 맥시마로, 3세대가 맥시마로, 4세대와 5세대가 닛산 세피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4세대인 A32형 모델이 SM5의 원판이다.
2. 시대별 역사
2.1. 1세대 (G910, 1980~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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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83년식 닛산 블루버드 맥시마
1980년에 810계 블루버드의 수출형인 닷선 810의 후속으로 내놓았고, 6세대 블루버드를 베이스[3] 로 해서 미국에 판매했다. 초창기에는 닷선 810의 2세대 모델로 판매되었고, 1981년부터 닷선 맥시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910계 블루버드를 따라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되었고, 직렬 6기통 2.4L L24E형 가솔린과 2.8L LD28형 디젤엔진이 제공되었는데, 디젤엔진 사양은 북미 시장에서 1981년부터 1983년까지 판매되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자트코제 4단 자동이 있었다. 차체 형식은 세단과 왜건이 있었다.
1983년부터는 닛산 맥시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이 때 판매된 1984년식은 차체 후면에 닷선과 닛산 뱃지가 같이 붙었다.
2.2. 2세대 (PU11, 1984~1988)
1984년 7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는 블루버드 맥시마로 출시되었다. 전륜구동으로 변경되었고, 북미 시장에는 V6 3.0L VG30E 엔진만 제공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2.0L 사양인 VG20E와 그 터보 사양인 VG20ET도 제공되었고, 4도어 하드탑도 라인업에 존재했다. 나머지 시장에서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왜건이 존재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4단 자동이 존재했다.
1986년에 출시된 1987년식은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후기형 모델로, 안전 및 편의장비 보강과 15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의 변경 사항이 있었다.
2.3. 3세대 (J30, 1988~1994)
1988년 8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1989년식으로 출시되었다. 3세대부터 블루버드의 고급화 트림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라인업으로 거듭나게 위해 차체 형식도 4도어 세단만 남겼으며, 닛산에서 최초로 ABS를 적용했다. 일본 내수명도 블루버드를 떼어낸 닛산 맥시마로 판매되었고, 호주에서도 현지생산하던 R31계 스카이라인을 대체하기 위해 1990년 5월에 J30 맥시마를 투입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C32계 로렐을 대체했다.
출시 초기에는 V6 3.0L VG30E 엔진만 제공되었지만, 1991년식부터 3.0L VE30DE 엔진을 추가해 SE 트림에 제공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4단 자동이 존재했다. 1992년식부터는 변속기의 개량이 이루어졌고, 1994년 3월까지 생산되었다.
2.4. 4세대 (A32, 1994~1999)
1994년 2월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그 해 5월부터 1995년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엔진은 V6 3.0L VQ30DE이 탑재되었고, 5단 수동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일본의 버블경제가 꺼진 이후에 개발되었고, 이에 따라 후륜 서스펜션으로 토션빔이 쓰이는 등의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다. 1995년 1월에 미국의 모터 트렌드(Motor Trend)가 선정한 임포트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1995년과 1996년에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에서 선정한 최고의 차 10선(Ten Best)에 올랐다.
1996년 10월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1997년식이 출시되었다. 플라스틱 헤드램프 커버와 5스포크 알로이휠이 새롭게 적용되었고, GLE 트림에는 크롬도금 그릴이 적용되었다. 1999년식에는 SE 트림을 기반으로 16인치 알로이휠과 티타늄 장식을 추가한 리미티드 패키지가 추가되었다. 1999년 3월까지 생산되었다.
일본에서는 모델 통폐합을 거치면서 닛산 세피로의 2세대 모델로 판매되었고, 유럽을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는 맥시마 QX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북미 시장용 고급 버전으로 인피니티 I30이 있었다. 1998년에 출시된 1세대 SM5[4] 의 베이스 차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5] 자세한 것은 해당문서를 참조.
2.5. 5세대 (A33, 1999~2003)
1999년 4월부터 생산되어, 그 해 5월에 출시되었다. V6 3.0L VQ30DE 엔진의 출력이 상승했고, 변속기는 기존의 5단 수동과 4단 자동이 쓰였다. 북미형 모델과 그 외 시장용 모델은 전후면 디자인이 달랐다. 2002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엔진이 V6 3.0L에서 V6 3.5L VQ35DE로 변경되었고,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되었으며, HID 로우빔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인피니티 I30도 대를 이어갔고, 페이스리프트 이후 엔진이 변경됨에 따라 I35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본에서는 세피로의 3세대로 판매되었고, 유럽에서는 맥시마 QX라는 이름으로 팔렸으며 이 세대를 끝으로 맥시마의 유럽 판매는 중단되었다. 호주에서도 A33이 맥시마로 팔렸고, A33의 후속 모델로 A34형 대신 J31형 티아나를 도입해 맥시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2008년에 나온 J32형 티아나도 맥시마로 팔렸다.
2.6. 6세대 (A34, 2003~2008)
2003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고, 생산은 2003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북아메리카 전용차로 탈바꿈했고, 이에 따라 미국 테네시 주 스머나 현지 공장에서만 생산하게 되었다. V6 3.5L VQ35DE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4단/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트림 체계는 SE와 SL 두 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SE는 스포티 트림으로 18인치 알로이휠, 리어 스포일러와 6단 수동변속기 옵션을 제공했고, SL은 럭셔리 트림으로 17인치 알로이휠과 우드 트림, 6CD 체인저, BOSE 오디오 시스템, 가죽시트 및 앞좌석 열선시트, HID 헤드램프 등의 장비가 적용되었다.
2007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의 변경되었고, 6단 수동 및 4단/5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완전히 단종되어 엑스트로닉 CVT만 장착되었다. 2008년 4월까지 생산되었다.
2.7. 7세대 (A35, 2008~2014)
2008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08년 5월 27일부터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그 해 6월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전 세대의 FF-L 플랫폼 대신 J32 티아나와 같은 닛산 D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핸들링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고는 낮고, 전폭은 넓고, 전장은 짧아졌다.
위 모델부터 닛산이 맥시마를 프리미엄급 세단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를 위해 닛산은 290마력(hp)을 내는 V6 3.5L VQ35DE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가 조합된 단일 파워트레인을 적용시켰고, 패들쉬프트와 버튼식 시동장치도 적용되었다.
2012년에는 약간의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휠 크기를 18인치에서 19인치로 키웠고, 그릴과 테일램프 디자인의 변경도 이루어졌다. 이후 편의장비 옵션을 제공한 밸류 패키지를 추가하면서 계속 생산되다가 2014년에 단종되었고, 2015년 새 모델의 출시 전 까지, 2014년식의 재고떨이가 이루어졌다.
2.8. 8세대 (A36, 2015~현재)
2015년 4월에 열린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기존 모델들과는 달리 스포츠형 세단으로 탈바꿈했고, 닛산의 V모션 그릴과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적용해 더 날카로운 디자인을 갖추었다. V6 3.5L VQ엔진과 CVT가 조합되고, 트림 체계는 S, SV, SL, SR, 플래티넘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미 시장에는 2015년식을 건너뛰고 2016년식으로 2015년 초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부터 대한민국에 수입되기 시작했다. 2015년 10월 1일에 출시되었고, 보통 미국 출시가보다 한국 출시가가 비싸지는 경향이 있는데, 맥시마 플래티넘 등급은 미국 출시 가격이 4,700만원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출시가 4,370만원이라는 경이로운 혜자가격을 달성해서 화제가 되었다.[7] 또한, 이는 2003년에 단종된 A33형 이후 10여년만에 아시아 시장에 판매재개된 것 이다.
게다가 중간급 모델도 아니고 국내 출시 모델 역시 303마력 V6 3.5리터 신형 VQ 엔진이 채용된 플래티넘 등급의 풀 옵션 모델이다.[8] 공격적인 가격책정과 함께 준수한 동력성능으로 한국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2015년 국내출시 당시 특히 쉐보레 임팔라 3.6 모델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빠져나가, 임팔라의 흥행에도 큰 타격을 주기도 했었다.
다만 스포츠 세단이라는 세일즈 포인트를 내세운 모델에 무단변속기를 탑재한 점에 대해 대부분 한국에서[9]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300마력이 넘는 모델에 CVT를 탑재했다는 것이 그만큼 CVT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닛산의 자신감으로 보는 게 맞다. CVT에 관한 닛산, 정확히는 변속기부문 자회사인 자트코(JATCO)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각종 전문지에서의 평가에서도, 6단 수동에 못지 않는 변속감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덧붙이자면 해외에서도 CVT와 스포츠성은 엇갈린다는 평이 분명히 있고 수동변속기나 DCT에 비하면 그 사유가 확실히 드러난다.[10] 하지만 닛산이 최근 자사의 차량만의 특화성중 하나로 CVT를 밀고 있으며, CVT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동시에 스포츠카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에 이를 감안할 만 하다. 허나, 퓨어 스포츠세단, GT-R, 페어레이디 등에서 보여준 닛산의 스포츠 정신과는 엇갈린다는 평이다.
이를 가족용으로도 탈 수 있는 중화된 스포츠성 세단 정도로 이해한다면 좋겠다. [11]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 맥시마에, 동력성능을 향상한 SR 트림이나, 남성적인 디자인을 어필할 수 있는 리딩 컬러인 코리스 레드(Coulis Red)나 딥 블루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이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두바이)에도 판매 중 이나, 두 시장은 한국과 달리 플래티늄 모델이 아닌 S, SV, SR 모델만 판매중이다.
역대 맥시마 최초로 중국에도 진출하였다. 이는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정식 아시아 진출이다. 다만, 중국판 맥시마는 고 배기량 차량 및 수입자동차에게 추가과세를 하는 중국의 특성상, 둥펑자동차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며, 2,500cc 엔진으로 판매한다. 또한 포지셔닝 역시 스포츠 세단이 아닌, 쇼퍼드리븐을 지향한 의전 차량으로 포지션 한 듯 하다. 한자로는 西玛라고 표기한다.[12] 2015년 10월 1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 판매가 시작했다.
2019년형 맥시마가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과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나 플래티넘 트림의 휠이 19인치로 승격됐고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트림의 색상이 각각 1개씩 늘어났다. 더불어 에어백의 갯수를 기존의 6개에서 10개로 늘려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더불어 "Platinum Reserve"라는 트림을 마련하여 럭셔리성을 강조하였다.
2019년 9월 17일 페이스리프트 사양이 국내 시장에 출시하였다. 3.5 플래티넘 모델만 판매되며 가격은 4580만원이다. 더불어 페이스리프트 이전에 출시하지 않아서 아쉬운 평을 받았던 "딥 블루 펄" 색상이 국내에 출시했다. 그러나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13][14] , 2020년 한국닛산의 철수 결정으로 재고 소진 후 조만간에 단종될 예정이다. 그러자 닛산이 알티마와 함께 최대 34%나 폭탄 세일을 한 바람에 하루만에 남아있던 재고 물량을 완판했다. #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상당히 줄어든 데다 닛산이 재정적으로 위기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전동화 모델로 거듭난다고 한다. 2019년에 공개했던 IMS 컨셉카를 베이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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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 현재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토,일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에서, 재벌 3세인 최도경[15] 캐릭터가 타는 차량으로 나오면서 차량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아진 상태이다. 이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마세라티 르반떼 협찬 성공 사례와 아주 유사하다.
4. 논란
- 8세대 모델은 출시되자마자 리콜이 단행됐다. 이유는 충돌사고시 연료펌프의 H-링 이탈에 따른 화재의 우려 때문이다. 이후 관련 카페에서는 맥시마가 소소하게 변경되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 8세대 맥시마의 시승 도중에 차체가 떨리는 증세가 있었지만, 시승차의 브레이크 캘리퍼 조립불량이였다고 한다. 또한 문제가 있는 차량들은 수리해준다고 한다.
5. 경쟁차종
6. 둘러보기
[1] 그 이전 모델은 일본 가나가와현와 4세대 한정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르노삼성)에서 생산[2] 그 외 타 국가는 닛산 세피로 문서를 참고.[3] 국산차에 비유하자면 스텔라와 소나타, 쏘나타2와 마르샤, 2세대 SM5와 1세대 SM7과 비슷한 관계[4] SM520[5] 위의 사진을 보면 SM520의 초기형과 휠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6] 미드나잇 에디션은 맥시마 말고도 알티마, 패스파인더, 무라노, 센트라, 로그 에도 있다. 물론 국내에 팔진 않는다.[7] 프로모션 할인이 평균 300만원 쯤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세금을 제외하고 4,000만원 선에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8] 다만 최상급인 플래티넘 단 한가지만 수입했다. 옵션 자체가 아예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볼 수 있으나, 반대로 옵션 빼고 가격 더 낮추려는 시도 또한 불가능하다. 참고로 이는 닛산 무라노에서도 똑같이 반복했다.[9] 결함이 많이 생긴 GM대우 마티즈의 CVT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다.[10] 한국만이 그런것이 아니다. 오해말자. 오히려 스포츠성 차량에 대한 CVT의 언밸런스는 더 평이 좋지 않다고들 한다.[11] 마티즈의 CVT에 대한 우려가 그리 크게 작용했다기 보다는 더불어 한국만의 우려보다는 닛산의 첫 도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12] 그러나 2019년 기준으로 닛산 중국 홈페이지에서 맥시마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사라졌다. 아무래도 단종된 것으로 추정된다.[13] 2020년 1~5월 대한민국 누적 판매량이 겨우 8대이다.[14] 이는 그랜저급의 준대형차는 대체로 어느정도 연령대가 있는 구매자들이 많으며, 스포츠 세단보다는 승차감 위주의 컴포트 세단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랜저급에서 일본차를 알아보는 구매자들은 아발론이나 레전드를 알아볼지언정 맥시마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15] 배우 박시후가 연기했다. 참고로 이전 출연작 청담동 앨리스, 동네의 영웅에서는 인피니티를 협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