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반부이텐

 

''' 벨기에의 前 축구선수 '''
''' 이름 '''
'''다니엘 판바위턴'''
'''Daniel van Buyten'''
''' 출생 '''
1978년 2월 7일 (46세) /
벨기에 시메
''' 국적 '''
벨기에
''' 신체 '''
197cm, 101kg
''' 직업 '''
축구선수(센터백 / 은퇴)
''' 소속 '''
''' 선수 '''
JS 프루아샤펠 (1986~1991 / 유스)
ROC 드 샤를루아-마르시앵 (1991~1993 / 유스)
UBS 오벨라와 (1993~1994 / 유스)
FC 솜제 (1994~1997 / 유스)
R. 샤를루아 SC (1997~1998 / 유스)
R. 샤를루아 SC (1998~1999)
스탕다르 리에주 (1999~2001)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2001~2004)
맨체스터 시티 FC (임대) (2004)
함부르크 SV (2004-2006)
'''FC 바이에른 뮌헨 (2006~2014)'''
FC 바이에른 뮌헨 II (2010~2011)
''' 국가대표 '''
84경기 10골(벨기에 / 2001~2014)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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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명 '''
'''근육텐'''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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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의 전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벨기에의 샤를루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반 바이텐은 1999년 벨기에 명문 팀 스탕다르 리에주에 입단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 후 2001년 7월 프랑스의 마르세유가 1,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반 바이텐을 영입하였다. 2004년 1월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인해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였다. 2004년 7월에는 380만 유로의 이적료에 함부르크 SV로 이적한다. 함부르크 이적 직후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함부르크는 05-06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하여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반 바이텐은 2006년 여름 1,050만 유로의 이적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된다.

2.1.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 첫 시즌에는 파트너 루시우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은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였다. 결국 07-08 시즌 부터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마르틴 데미첼리스에게 밀려 출장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09-10 시즌에는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반 할이 루시우를 인테르로 이적시키면서 다시 주전으로 활약하게 되었고, 팀은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서 우승으로 더블 달성에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다. 다만 파트너였던 데미첼리스와 함께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노출하였고, 결승전에서는 인테르의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와의 1:1에서 패배하면서 2골이나 내주고 말았다.
그 후 10-11 시즌에는 홀거 바트슈투버브레누,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아나톨리 티모슈크 등과 번갈아가면서 출전했으나 하나같이 수비력면에서는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11-12 시즌에 제롬 보아텡이 영입되면서 완전히 벤치멤버로 밀려나게 되는 듯했지만 의외로 수비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홀거 바트슈투버, 제롬 보아텡과 사실상 3자 로테이션으로 제법 많은 경기를 출장했다. 그 전까지 지나치게 올려대던 수비 라인이 안 그래도 느린 발에 나이까지 먹어서 부담스러웠겠지만 그것까지 감안한다 해도 그야말로 환골탈태라 해도 좋을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까지 흠 잡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12-13 시즌에는 당치가 영입되면서 팀의 4번째 센터백이 되어 거의 출장을 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바트슈투버의 시즌아웃으로 어느 정도 경기에는 출장하고 있으며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늦은 나이에 최 전성기를 맞은듯 뛰어난 모습으로 시즌 20여 경기 넘게 소화하며 바이에른의 트레블에 일조했다. 13-14 시즌에는 나이가 들다보니 점점 폼이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로테이션으로 가끔씩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다.
13-14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 계약이 종료되는데 본인이 재계약을 거부했다고 한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더 이상 빅클럽에서의 젊고 쟁쟁한 선수들과의 주전경쟁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커리어를 마치기 적당한 조국 벨기에 클럽들을 물색중이라고 한다. 수비력에서는 바이에른 팬들을 그다지 만족시키지 못하며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진 못했고, 무려 8시즌을 바이에른의 1군으로 보냈음에도 닥주전으로 뛴 세월은 그리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세계 최정상급의 뛰어난 세트피스 가담능력을 바이에른 팬들은 두고두고 그리워할듯 하다. 2014년 8월 13일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였다.

3. 국가대표


벨기에 국가대표로는 2001년 데뷔하였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장하였다. 2013년에는 벨기에 대표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콤파니, 베르통헨, 베르마엘렌으로 포백 세자리가 커버되는 벨기에 특성상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경험이 높게 평가되었는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계속 붙박이 주전으로 출장중이다. 본인 생애 마지막 월드컵인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도 전 경기를 선발출장하며 조별리그를 1실점으로 뚫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최종성적 8강에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197cm의 장신에 근육질 몸을 과시하며 압도적인 신체조건과 몸싸움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파이터형 수비수.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이나 공격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엥간해선 볼 수 없고, 연륜이 묻어나는 강력하고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도 강점이다.
판바위턴 최대의 장점은 역시 '''세트피스에서의 무시무시한 고공폭격.''' 선술한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공격가담을 통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다. 바이에른 팬들은 판바위턴이 부진하면 그럴 줄 알았다 쓸모없다고 경기 내내 까다가도 세트피스 상황이 되어 판바위턴이 공격가담하러 올라오는 장면이 보이면 오오 근육텐 오오 근육텐을 외치면서 희망에 젖으며, 공중볼이 판바위턴 방향로 잘 올라오면 무조건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거의 골에 가까운 슈팅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중요한건, '''실제로도 그렇다는거.''' 2013년 4월 기준으로 클럽, 국가대표를 다 합쳐 통산 '''70골''' 기록 중이며, 09-10시즌에는 무려 '''9골'''을 기록하며 토마스 뮐러(13골)와 마리오 고메스(10골)에 이어 팀 내 득점 3위를 기록하는, 수비수임에도 공격수에 필적하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 압도적인 공중전 능력 덕분에 가끔 팀이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진으로 올라가서 타겟 맨 역할을 소화하기도 하며, 심지어 이 전술로 AC 밀란 원정에서 2대2로 비긴다거나, 쾰른에게 역전을 해내는 등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센터백임에도 멀티골도 자주넣은건 덤. 낙하지점 포착+헤딩 파워+우월한 신체조건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이런 극단적인 뻥축구 상황에서는 상당히 요긴한 옵션이었다.
또한 슈팅 파워도 매우 강력하다. 특히 중장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특유의 맞고 뒈져라슛으로 득점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에서 넣은 30m 프리킥골이 대표적. 11-12 시즌 쾰른과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프리킥으로 '''공을 터뜨렸다!!!''' 물론 찬 공이 벽을 세운 선수의 스터드에 거의 꽂히다시피 하며 공의 실밥이 터진거지만... 백날 축구화 밑바닥에 대고 공 뻥뻥 차보자. 축구공이 그리 만만치 않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많아지다보니 생겨난 장점인데, 원래부터 좋았던 킥력을 바탕으로 최후방에서 뿌려주는 롱 패스와 스루패스 능력도 발전한 것. 특히 07-08즈음부터 최후방에서 엄청난 거리의 날카로운 롱패스를 날려 단번에 최전방의 공격수나 윙어들에게 전달해 득점에 이어지게 하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 기본적으로는 파이터형 수비수지만 필요에 따라 볼 배급에도 참여할만한 발밑도 가지고 있던 선수.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으니,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가진 댓가로 '''순간 가속도'''와 '''민첩성'''에서 큰 약점을 가진다. 때문에 빠른 드리블러나 크랙들에게 1대1 상황에서 약점을 보이다 보니 발빠른 파트너가 꼭 붙어주거나 공간수비를 해야한다.[1] 다만 그냥 느리기만 하다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속도가 붙으면 꽤 빨라서, 36세의 고령에 출전한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종전 대한민국전에서 시속 30.2km의 최고속력을 찍으며 대회 4번째로 높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축구 경기에서 수비수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쫓아서 수비를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무리 최고 속도가 좋다 해도 그 장점이 발휘될 일이 적다보니 평가절하 될 수 밖에 없는 것. 다만 이러한 저평가가 좀 과도한 편이라서, 피파온라인 3에서는 '''속력이 고작 32로 설정되어 있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다. 그래도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트레블 시절 뮌헨에서 주력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이며, 12-13시즌 아스날 FC전과 FC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처럼 수비 호흡을 바탕으로 상대 드리블러들을 잘 봉쇄하는 모습도 잘 보여준다.

[1] 그 약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대표적인 사건이 09-10 인테르전 챔스결승. 뮌헨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판바위턴이 디에고 밀리토에게 스피드로 뚫려 투샷투킬을 당하고 결국 빅이어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