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거 바트슈투버

 

'''VfB 슈투트가르트 II No. 28'''
'''홀거 펠릭스 바트슈투버[1] '''
'''(Holger Felix Badstuber) '''
'''생년월일'''
1989년 3월 13일 (35세)
'''국적'''
[image] 독일
'''출신지'''
메밍겐[2]
'''신체 조건'''
190cm, 84kg
'''포지션'''
센터백
'''주발'''
왼발
'''등 번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14번
VfB 슈투트가르트 - 28번
'''유소년 클럽'''
TSV 로트 (1994~2000)
VfB 슈투트가르트 (2000~2002)
SSV 울름 1846 (2002~2006)
FC 바이에른 뮌헨 (2006~2007)
'''소속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 II (2007~2009)
'''FC 바이에른 뮌헨 (2009~2017)'''
FC 샬케 04 (2017 / 임대)
VfB 슈투트가르트 (2017~2020)
VfB 슈투트가르트 II (2020~ )
'''국가대표'''
'''(2010~ )'''

31경기, 1골
'''SNS'''

1. 개요
2. 클럽 경력
2.1.1. 2014-15시즌
2.1.2. 2015-16시즌
2.1.3. 2016-17시즌
2.2.1. 2017-18 시즌
2.2.2. 2018-19 시즌
2.2.3. 2019-20 시즌
2.2.4. 2020-21 시즌
3. 국가대표팀
4. 플레이 스타일
5. 기타
6. 같이보기


1. 개요


독일의 수비수.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이며 경력 초기에는 좌측 풀백 포지션 역시 소화했다. 오랜 기간 동안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고, 잠시 FC 샬케 04에서 뛰다가 계약이 만료되었다. 이후 VfB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했다.

2. 클럽 경력



2.1. FC 바이에른 뮌헨


2002년부터 유스팀에서 뛰다가 2007년엔 2군에, 2009년엔 같은 팀의 토마스 뮐러등과 함께 1군으로 승격되었다.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바이에른의 존 테리라는 칭송을 받고 마침 데미첼리스의 자리가 부상으로 빈 것을 틈타 개막전에서 센터백 주전을 꿰찼다. 허나 윌리 사뇰이 은퇴한 빈자리를 메우려던 다니옐 프라니치, 에드손 브라프하이트 등의 왼쪽 풀백 후보군들이 부진하면서 바이에른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었고,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복귀하여 센터백 주전을 꿰참에 따라 조심스러운 교체 출장으로 왼쪽 풀백 시험을 받게 된다. 여기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합격했고, 이후 왼쪽 붙박이로 활약하게 되었다. 다니엘 판 바위턴, 데미첼리스 등이 번갈아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이후에는 디에고 콘텐토, 데이비드 알라바 등을 2군에서 콜업해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바트슈투버는 다시 센터백으로 이동했다. 이렇듯 바트슈투버는 1군 데뷔 시즌부터 센터백, 왼쪽 풀백을 오가면서 바쁘게 보냈다. 사실 이 시즌은 붙박이 주전이고, 왼쪽 풀백으로 소화했던 것이 맞다.[3]
10-11시즌에도 주전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좋은 수비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뮐러와 함께 소년가장으로서 활약하였다. 팀이 부진하던 시기이고 바트슈투버의 스피드를 비롯한 몇몇 약점이 지적되어 항상 좋은 평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당시 바트슈투버는 비슷한 나이대의 독일 센터백 중 가장 앞서나가던 유망주로 꼽혔다. 나이에 비해서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빌드업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자원이라는 점이 고평가의 요인.
이후 반할이 물러가고 11-12시즌 시작 전 유프 하인케스가 들어오자 다시 레프트백으로 종종 나왔으나 제롬 보아텡이 영입된 뒤에는 짝을 이뤄 팀의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바트슈투버-보아텡의 수비는 좋은 호흡을 이뤄 바이에른은 초반경기에서 11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4] 이 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레프트백으로 알라바가 서기 시작했는데, 람-알라바가 정말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바트슈투버와 반 부이텐의 중앙 수비진도 크게 구멍내는 일이 없었다. 나쁘지 않은 수비와 로베리, 토니의 맹활약에 더불어 바이에른은 리그도 계속 우승권에 머물고 챔스도 쭉쭉 올라가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반 부이텐이 장기 부상을 당하고, 리그에선 카가와 신지를 중심으로 한 도르트문트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챔스에서는 뒷심 부족으로인해 준우승 트레블 이라는 굴욕을 맛보았다. 그리고...
12-13시즌엔 왼쪽 풀백들의 부상 때문에 단테와 보아텡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바트슈투버가 다시 왼쪽 풀백으로써 뛰고 있다. 다비드 알라바의 복귀 이후로는 그 당시까지 팬들에게 온전히 믿음을 주지 못하던 보아텡을 밀어내고 단테와 함깨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마리오 괴체와의 충돌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부상이 홀거를 인저리 프론으로 만들면서 꼬인 커리어의 시작을 야기했다.'''
팀은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홀거는 그 현장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래도 능력이 있는 선수라서 부상만 나으면 다시 주요 전력으로 대우받으리라 여겨졌으나, 회복이 거의 다 된 찰나 다친 십자인대를 또 다시 다치며 병상에 누웠다. 결국 2014년 3월이 된 뒤에야 훈련에 복귀했지만, 경기에 나오려면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 감독도 펩 과르디올라로 바뀌었으니 전술에도 적응해야 하고, 거의 1년 반을 넘게 쉬었으니 폼도 올라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태였다. 결국 2013~14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며 시즌을 통으로 날려먹었다.

2.1.1. 2014-15시즌


월드컵이 종료된 후 프리시즌부터 훈련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후 2014년 7월, 마침내 FC 메밍겐과의 친선경기에서 복귀했다! 부상을 당한 사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해서 팀도 많이 바뀌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선수라서 프리시즌부터 그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오랫동안 쉰 선수임에도 복귀하자마자 주전급 멤버로 취급되었다. 초반 흔들리는 바이언의 수비진 속에서 꾸준히 기회를 잡았고, 1년 6개월 정도의 긴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선수라고 보기 힘든 만큼의 준수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미 쓰리백에서는 한 축을 차지한 상태였고, 때마침 단테가 노쇠화에 시달리면서 부진하고 있었기에 보아텡, 메드히 베나티아와 함께 쓰리백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리그 3라운드 슈트트가르트전에서 전반 43분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고, 수술을 필요로하는 대퇴부 부상이 판명되었다. 다시 장기간 결장할 예정. 점점 유리몸이 심해지기에 뮌헨은 노심초사중이다. 기량 면에서는 여전히 바이언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지만 부상으로 오래 자리를 비운 동안 주전이었던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가 없어졌고, 팬들에게도 이름이 많이 잊혀지고 있던 상태였다. 바트슈투버가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해선 결국 비교적 짧았던 이 부상이 회복된 뒤가 중요한 상황.
결국 전반기가 종료될 때까지 쉬다가, 2015년 1월에 다시 친선경기에서 복귀했다. 리그 경기가 시작된 초반에는 부족한 경기 감각때문에 단테가 주전으로 나오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 후반 교체투입됐다. 이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제롬 보아텡과 함께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테의 부진이 최근 더 심해지면서 메드히 베나티아가 풀핏이 될 때 까지는 주전을 쉽게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베나티아가 돌아오더라도 홀거-보아텡-베나티아 쓰리백을 가동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부상만 없다면 그의 입지는 밝아 보인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국가대표에 차출된 사이 다시 부상을 당해 수술했다. 결국 올해도 리그 우승 축하파티에 참가 못하고, 유니폼만 선수들이 대신 들어주게 되었다. 몇번째 장기부상에도 끊임없이 회복해서 돌아오는 것 보면 , 재능도 있고 멘탈도 상당히 괜찮은 선순데 잦은 부상에 참 안타깝다. 수술은 잘 됐고, 무사히 회복중이라던데 다음 시즌엔 볼 수 있을지.... 장기 부상 이후에도 바로 국대 소집되고 하는 걸 보면 아까운 재능이긴 하다.

2.1.2. 2015-16시즌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부상의 여파로 초반에도 회복 기간이 필요했고, 나은 후에도 곧바로 선발로 올라오지는 못했다. 2015년 11월 25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으나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안습...
하지만 2016년 1월 22일 하노버전에서 제롬 보아텡이 장기 부상을 끊은데이어 하비 마르티네스까지 훈련중 장기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4명중 3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고[5] 홀거는 졸지에 지금 출전 가능한 유일한 센터백이라는 무거운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근데 바트슈투버도 유리몸이잖아?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월 14일, 바트슈투버마저 훈련 도중에 발목 골절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본인과 구단 모두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사실 바트슈투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수였는데, 그가 중용받는 시기에는 꼭 로테이션을 돌려줄 선수가 없었고, 결국 완전한 몸상태가 아닐 때까지 출장을 강행한 결과 심각한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팀 관점에서는 일단 새로 들어온 제르다어 타스치가 있고 베나티아도 돌아왔지만, '''둘 다 부상 이력이...''' 졸지에 요주아 키미히는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있다. 이쯤되면 제바스티안 다이슬러를 떠올리는 사람도 나타나고 있다. 이후 시즌 내내 타스치는 부상도 부상이지만 기량 자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고, 베나티아 역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바트슈투버의 부상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너무 자주 부상을 당하다보니 바이언 팬덤 내에서도 등을 돌리는 팬들이 나오기도 했다. 기량도 좋고 유스 출신이라는 상징성까지 있지만 너무 부상이 잦으니 더이상 끌고 갈 수 없다는 팬들과 내칠 수 없다는 팬들이 논쟁을 벌이는 일이 잦을 지경.

2.1.3. 2016-17시즌


바트슈투버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큰 신뢰를 보여주던 펩이 떠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다시 전술적으로 큰 변화가 생길 상황이라 그만큼 자신의 모습을 프리시즌에 각인시켜야 했으나... 이번 프리시즌에도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소화하질 못했다. 10월에 다시 팀으로 복귀하였고, 포칼에서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스타일이 아닌지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못 나오다보니 어째 부상은 다시 당하지 않았지만, 부상 후에도 기막힌 기량을 유지하던 바트슈투버의 전성기도 이 때를 기점으로 끝났다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2017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FC로의 임대 링크가 뜨고 있다. 맨시티도 수비자원 보강이 필요한 상태고, 뮌헨도 바트슈투버를 당장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인듯. 펩 감독은 바이언 시절부터 바트슈투버의 재능을 상당히 잘 활용한 감독이라 간다면 서로에게 좋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2.1.3.1. FC 샬케 04 (임대)

여러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독일 내 다른 팀인 샬케 04로의 임대가 확정되었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샬케에서 중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간은 2016-17 시즌 종료시까지이다.
당초 영입 당시 불안한 반응이 주를 이뤘으나, 의외로 3월달까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있으며 무난하게 준주전급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상황에 따라 꾸준히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주 빼어난 수준까진 아니었어도 샬케가 그를 영입한 의도에는 적절히 들어맞는 경기력을 보여준 편.
최종적으로 리그에서 10경기를 소화했고, 출전하지 못한 다른 경기에는 모두 꾸준히 서브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간만에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 친정팀인 뮌헨과의 경기는 리가와 포칼, 두 차례 모두 출전했는데 포칼에선 퇴장을 당했다. 파울을 당한 로번이 퇴장감이 아니라고 심판에게 어필하는건 덤.
시즌 후 샬케로의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바트슈투버 본인도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로 판단하였고, 바이에른이 2017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을 발표하였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확실해 보이며, 잉글랜드 팀과 독일 팀들과 링크가 보인다.

2.2. VfB 슈투트가르트


자유계약으로 풀린 이후 여러 팀과 연결됐는데, 결국 2017년 8월 5일 유스 시절의 친정팀 슈투트가르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2.1. 2017-18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교체로 투입되면서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로도 티모 바움가르틀, 벵자맹 파바르와 주전 쓰리백을 형성하여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으며, 경기 감각이 회복됨에 따라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최종 키커 평점은 '''2.91.''' 이는 센터백 중 나우두, 장-필립 바맹, 마츠 훔멜스의 뒤를 이은 4위의 수치로, 바트슈투버가 전반기 동안 슈투트가르트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했음을 보여준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비해 다소 페이스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슈투트가르트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슈투트가르트 선수 중 키커 평점 4위, 골키퍼 제외 시 3위에 올랐다. 이 시즌에도 부상은 있긴 했지만 자잘한 수준이었고 큰 부상을 피하면서 몇 년만에 제대로 시즌을 소화했다.
시즌 종료 후 SS 라치오와 연결되었고, 본인도 해외로 진출해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재도전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바벤에서 다시 축구 인생에서의 재도약의 기회를 얻은 것이 크게 작용한 듯.

2.2.2. 2018-19 시즌


2018-19 시즌 초에는 여전히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멤버로 출전했지만, 또 다시 부상의 악령이 그에게 찾아왔다. 거기에 그도 나이가 있었으니 전 시즌에 비해서 기량이 다소 저하된 기미도 보였다. 결국 시즌 중반에는 한동안 자리를 비웠고, 복귀 후에도 풀핏을 만들지 못해 벤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최종전에서 간만에 선발로 출전해 클린시트를 이끌긴 했지만, 팀은 16위로 강등 플레이오프로 갔고, 플레이오프에서 1. FC 우니온 베를린을 만나 1차전 홈에서 2대2로 비기고 2차전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강등되었다. 2차전 경기도중 오잔 카바크와 충돌하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2.2.3. 2019-20 시즌


2019-20 시즌에는 팀이 강등당했으나 팀에 잔류하면서 다시금 의지를 보이는 중. 시즌 내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부리그 상위권을 질주하는 슈바벤의 주축 멤버로 입지를 다졌다. 겨울이 지난 후 또 다시 부상을 당해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25라운드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위로 승격.

2.2.4. 2020-21 시즌


2020-21시즌 미슬린타트 단장과 과도한 급료를 이유로 재계약 협상을 했으나 응하지 않았고 결국 리저브팀으로 강등되었다.

3. 국가대표팀


바이에른에서 1군에서 승선된 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승선된다. 다만 그때는 198cm의 거인 페어 메르테자커가 버티고 있었고 왼쪽에도 아르네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조별리그 호주전은 선발출장했으나 그 이후로는 벤치나 교체 출장.
허나 유로 2012때는 상황이 완전 바뀌었는데, 아르네 프리드리히의 국가대표팀 은퇴와 메르테사커의 부상, 그와 대비되는 바트슈투버의 급격한 기량 발전으로 인해 주전으로 뛰었다. 이 당시 중앙 수비 라인은 마츠 후멜스와 바트슈투버가 책임지고 있었으며, 독일 수비진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2년 말에 안타깝게도 장기 부상을 당한 후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이 끊어졌다.
그러다가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폼을 보인 덕분에 2015년 3월, 일카이 귄도간과 함께 다시 국대에 승선했다. 그러나 돌아온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이 때 당한 부상으로 바이언에서의 커리어도 다시 꼬였고,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사실 동 나이대 독일산 센터백 중 바트슈투버는 가장 앞서나가는 선수였다. 그보다 1년 먼저 태어난 훔멜스, 보아텡조차 바트슈투버보다는 후순위 선수로 여겨졌었고, 이들이 빛을 본 건 바트슈투버가 자리를 비운 이후였다. 보아텡의 경우 소속팀에서까지 바트슈투버에게 밀려있다가 그가 부상당한 후 주전으로 승격했고, 그 뒤로도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여줬으나 경험치를 흡수하면서 결국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다. 한편 훔멜스는 2010 월드컵 당시 바트슈투버에 밀려 승선하지 못하는 등 출발은 명백히 뒤쳐진 상황이었으나 그가 부상당한 이후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기반으로 주전에 등극했다. 만일 바트슈투버가 괴체와 충돌하지 않아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보아텡이 이 정도로 높은 위상에 있지 못했을수도 있고, 훔멜스 역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바이언의 트레블과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전 멤버는 바트슈투버였을 가능성 역시 높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아쉬운 일.

4.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피지컬과 수준급의 태클력을 가진 센터백으로써 현재 독일과 바이에른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같은 센터백인 마츠 후멜스와 비교해보면, 후멜스가 볼 플레잉에 능숙하고 롱볼 패스와 경기 조율에 능숙한 리베로 스타일의 수비수인 반면 바트슈투버는 철저하게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고 정해진 구역에서 상대방의 볼을 뺏는 능력에 특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리베로형 센터백으로 가장 잘 나가는 후멜스에 비해서 그렇지, 사실 바트슈투버도 3선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가능한 리베로형 센터백이다. 한편 수비적인 면에선 유망주 시절 기준으로 바트슈투버가 후멜스보다 더 나은 평을 받았으며, 상당히 영리한 수비를 펼치는 선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멜스의 수비력은 그가 빌드업으로 주목받아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점차 성장해 월드클래스가 되면서 크게 성장한 편. 독일은 유로 2012에서 바트슈투버 - 후멜스 라인을 사용했다가 이탈리아에게 패배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점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나이에 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뛰어난 피지컬을 감안해 본다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풀백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데뷔시즌은 사실상 왼쪽 풀백으로서 시즌을 보냈고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속도가 느리다는 확실한 약점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준수했다는 건 분데스리가 우승, 포칼 우승, 챔스 준우승을 일궈냈던 바이에른의 성적이 증명한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스피드가 더더욱 느려지면서 풀백으로 뛰는 경우는 거의 없어진 상황.
2012년 마리오 괴체와의 충돌로 장기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폼이 별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여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6] 특유의 사이드로 침착하게 벌려주는 패스 스킬을 바탕으로 펩 체제에서 빌드업을 책임졌고, 동시에 영리하게 타이밍을 잡아 공격을 끊는 수비력도 고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바이언이 펩 체제에서 챔스 토너먼트를 진행하다 위기를 맞은 적이 종종 있었는데, 때마침 부상에서 돌아온 바트슈투버가 투입된 후 팀이 안정화되면서 경기를 뒤집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 상황이 종종 있었다. 그만큼 부상 이후로도 기량이 확실한 선수였지만, 너무 부상이 잦아지는 바람에 결국 기량 유지가 점점 한계에 부딪힌 편. 부상 이후에는 왠지 퇴장을 꽤 많이 당하기도 했다. 사실 예전에도 은근히 불같은 성격이긴 했는데, 부상이 잦아 신체능력이 저하되자 태클이 다소 무리하게 들어가게 되는 듯.
이 선수의 대표적인 단점은 스피드. 이런 이유로 라인을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않는 성향이 생겼다. 그리고 피지컬에 비해서는 제공권이 아주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라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큰 단점은 결국 부상빈도였고, 부상때문에 전성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안타까운 유망주기도 했다.

5. 기타


  • 축구선수 출신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치였던 헤르만 바트슈투버 (1957 ~ 2009)의 아들이다.
  • 독일과 바이에른에서 싱글, 솔로의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다. 남들은 여자친구와 모일 때 남자와 같이 커플티를 맞춰 입고 오는 비범함을 뽐냈다. 여타 싱글 축구선수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싱글이 된 축구선수들을 어김없이 포섭하는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 그런데, 솔로의 아이콘, 이상하게 챙겨주고픈 쩌리같은 이미지로 덕후들을 많이 끌어모으던 홀거는 어느 날 갑자기 같이 다니는 여자가 생겼다. 워낙 SNS에 그런 사생활은 안 올리는 쪽이라 그런가 아직 사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모솔, 싱글의 아이콘은 살짝 탈피한 것으로 보인다...였는데,
  • 바이언 공식 홈피의 개인정보란을 통해서 결혼까지 함이 드러났다. 살짝 탈피가 아니다!
  • 머리숱이 풍성했을땐 나름대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으나 어느순간부터 탈모가 진행되며 지금과 같은 빡구가 되고 말았다.
  • 뮌헨 성골이라 그런가, 모르는 선수가 없고 안 친한 선수가 없다. 뮌헨의 숨은 친목왕.


6. 같이보기



[1] /ˈhɔlɡɐ ˈbaːtˌʃtuːbɐ/[2] 마리오 괴체와 동향이다.[3] 그 당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토마스 뮐러와 홀거 바트슈투버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한다. 10-11시즌을 대차게 말아먹긴 했으나 디에고 콘텐토다비드 알라바도 그렇고 좋은 인재를 많이 발굴한 건 분명하다.[4] 이렇게 단단한 수비진이지만, 프리 시즌에 함부르크손흥민에게 두 골을 내준 적이 있다.[5]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스, 메드히 베나티아, 홀거 바트슈투버 4명 중 바트슈투버 빼고 다 장기부상.[6] 만약이란건 없다고 하지만 저 부상으로 유리몸이 되지 않았다면 수비력이건 빌드업이건 현재 보아텡의 자리는 홀거의 것이 될수도 있었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으니 매우 안타까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