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루 페레이라
1. 개요
다닐루 페레이라는 기니비사우계 포르투갈 국적의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2. 클럽
2.1. 포르투 이전
기니비사우 출신이나, 유스커리어 시작은 벤피카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이후 성인레벨의 축구를 경험하기 위해서 파르마로 팀을 옮겼다. 이후 시간이 흘러, 마르티모에서 포텐을 터뜨린 이후에는 포르투에서 4년 계약을 맺으며 입단하게 되었다.
2.2. FC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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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로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임불라 역시 포르투로 이적을 하였는데, 당시 네베스 & 다닐루 조합에 밀려서 겨울에 곧바로 스토크시티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이후 16/17 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을 하게 되면서 유럽내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실제로 네베스도 팀을 옮기면서 말하기를 리그 최고의 수미인 다닐루 페레이라와 경쟁을 하기 힘든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을 하기도 하였다.
2.3. 파리 생제르맹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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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PSG로 이적했다. 4M 유로의 임대 계약이며 16M의 이적료로 의무 이적 옵션이 있다.
2.3.1. 2020-21 시즌
코로나 19 확진자인 호날두와 접촉하며 데뷔전이 미뤄졌다.
맨유 전에서는 게예와 중원을 이뤘고, 다닐루의 수비 보호는 좋았다. 하지만 이 경기에 맡은 위치에선 빌드업의 시작점이 되어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데뷔 이후 PSG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백으로 나오는데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알고보니 다닐루 페레이라는 센터백을 우선적으로 찾는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이 두 차례나 거절한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막판에 다닐루가 센터백 소화도 가능하니 절충해서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또한 다닐루의 멀티성에 만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게 사실임을 증명하듯 센터백 다닐루는 8R 디종과의 경기에서 작은 실수들은 있었으나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투헬과 갈등을 빚었던 '안테로 엔리케' 전 PSG 단장이 포르투에서의 20년 넘는 짬밥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포지션 변경이 성공적일지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일정 수준의 공격진을 갖춘 팀들에게 유효한지를 따져봐야 할 듯 싶다. 이 경기에선 초반 3분에 모이스 킨이 미첼 바커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하는, 파리팬이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유망주의 도움과 신입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디종을 압도했기 때문. 전력 차이도 차이지만 현재 디종 FCO는 리그 1 최하위로 이번 시즌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한 팀들 중 하나이고, 디종의 공격 작업 또한 다닐루의 센터백 배치가 제 몫을 하는지 평가하기 애매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전문 수비수가 아닌 티가 많이 났고, 2-1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군말없이 센터백을 소화하던 다닐루는, 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마스 투헬 들으란 듯이 '''난 센터백이 아니라 미드필더다'''라며 직구를 날렸다.(##) 킴펨베, 아레올라 등 지금까지 투헬에게 대항했던 선수가 없는 건 아니었으나 클럽에서의 입지를 비교하면 다닐루의 인터뷰가 말해주는 심각성은 크다. 유럽대항전에서 공격에 퀄리티를 가진 팀을 상대하기엔 누가 생각해봐도 부족해보이는 포지션 변경이다.
AS 모나코와의 리그앙 11라운드, 선발로 나섰지만 졸전을 펼쳤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4R RB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 눈에 띄진 않았지만 파레데스, 에레라와 함께 매섭게 몰아치는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포백보호 또한 안정적이었다. 파리의 빌드업 상황에선 디알로와 마르퀴뇨스의 사이, 라볼피아나 위치로 내려와서 빌드업 작업을 도왔다.
3. 국가대표
국가대표는 꾸준히 불리우나, 주전자리를 차지하기는 힘들다. 팀의 빌드업의 시발점에는 윌리엄 카르발류가 있고, 그 파트너로는 케디라처럼 성실한 일꾼 그 자체인 아드리엔 실바 조합이 워낙 굳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4.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188cm의 신장과 흑인의 튼튼한 피지컬로 무장한지라 웬만한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은 다닐루의 압박을 받으면 아무것도 하기 힘들다. 특히, 이런 신체조건을 가지면서도 스피드도 상당해 역습을 차단하는 능력도 아주 뛰어나다.[1] 킥력이 준수하여 롱패스를 통한 빌드업에도 눈을 뜬 모습을 보여주고 기초적인 빌드업에서 잔실수도 없는 편이다.
엄청난 스프린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크게 마이너스가 되진 않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