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우드 가문

 

[image]
'''이름'''
블랙우드 가문 (House Blackwood)
'''문장'''
붉은 바탕 위의 까마귀가 둘러싼 죽은 위어우드
'''본성'''
레이븐트리 홀 (Raventree Hall)
1. 소개
2. 상세
3. 본성: 레이븐트리 홀 (Raventree Hall)
4. 등장 인물
4.1. 작중 인물들
4.2. 역사적인 인물들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가문. 넥 남쪽의 귀족 가문 중에서는 드물게 최초인 혈통이고 유일하게 옛 신 신앙을 지키고 있는 가문이다.
이웃의 브랙켄 가문과 앙숙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섯 왕의 전쟁롭 스타크 진영에서 철왕좌에 항복하고 충성을 맹세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오자 두 가문의 의견이 일치해서 결사반대하는 것을 보고 캐틀린이 놀랄 정도.
프레이 가문, 브랙켄 가문, 밴스 가문과 함께 리버랜드에서 툴리 가문보다 많은 직할령과 소집 가능 병력을 가진 가문이다.

2. 상세


고대에는 북부울프스우드를 다스리다가 스타크 가문과의 격돌에서 패배한 이후 밑으로 쫓겨났다고 하며, 영웅들의 시대부터 브랙켄 가문과 라이벌 관계였다. 안달족의 침공에서는 두 가문이 연합해서 맞서싸우다가 패배했고, 베네딕트 저스트맨은 두 가문의 금단의 사랑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 언제나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고 그냥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때도 많았으며 두 가문이 결혼으로 동맹을 맺을때도 있었다고 한다.
옆 가문인 브랙켄 가문과 사이가 나쁜 이유는... 양쪽 다 하는 말이 똑같이 "우리 가문은 왕이었고 옆 가문은 신하였는데, 옆 가문 놈들이 배신을 해서 우리 가문이 왕관을 잃었다. 거기다 역사적 사실을 거꾸로 뒤집어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 옆 가문 놈들은 타고난 배신자에 거짓말쟁이다. 그리고 옆 가문 영지 반은 우리 가문 것이이니 찾아 와야 한다."[1] 작중 등장 인물들이 직접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두 가문은 세력의 부침에 따라 군신 관계가 뒤바뀐 적이 있으며 지배 영역의 확대, 축소가 반복되며 양측 모두 자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 있다고 한다. 다만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가문의 자존심, 선조의 복수, 개인 감정 등등이 섞이니... 참고로 이 말을 한 장본인이 타이토스 블랙우드의 셋째 아들 호스터로 사실상 작가 공인인 셈.
묘하게 라이벌인 브랙켄 가문보다 취급이 좋다. 옛날 리버랜드가 스톰랜드강철 군도의 지배를 받았을 때도 브랙켄 공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먼저 배신했다가 역으로 뒤통수를 맞았던 반면, 블랙우드 가의 여공은 끝까지 항전하여 그 포악한 하르윈 호알이 감명받았을 정도라도 한다.[2] 용들의 춤에서도 블랙우드의 어린 영주와 그 고모가 전쟁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아에곤 4세의 정부들 중 하나였던 멜리사 블랙우드가 왕에게 가장 사랑받은 여인이며 '용기사' 아에몬나에리스 왕비와도 사이가 좋았다고 칭찬 일색인 반면, 바르바 브랙켄은 왕의 사랑을 잃고 쫓겨났으며 멜리사를 몰아내기 위해 동생인 베서니 브랙켄을 억지로 왕에게 바쳤다. 한술 더떠 베서니는 킹스가드인 테렌스 토인과 놀아난 것이 들켜 아버지인 브랙켄 공과 함께 사형당한다. '위대한 사생아들'의 경우 브린덴 리버스는 충성파로서 역사의 승자가 되었고 바다별 시에라의 사랑도 얻었으며 100년 후까지도 일단 선역으로서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반면, 아에고르 리버스는 사랑도 브린덴에게 빼앗기고 국외 추방에 계속 반란을 일으켜도 끝까지 실패해 웨스테로스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아에곤 5세의 왕비 또한 블랙우드 가문 출신이므로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아마도 존 스노우까지 블랙우드 혈통을 이어받았을 것이다. 이런 구도는 본편에까지 이어져 타이토스 블랙우드 공은 드래곤과의 춤 시점까지도 라니스터 가문에게 항복하지 않고 명예를 지키지만, 조노스 브랙켄 공은 피의 결혼식 직후 라니스터에게 항복했으며 이후에는 직접 레이븐트리 홀을 포위했다. 그리고 '''한참 포위전을 펼치고 있을 때''' 포로로 잡은 여자와 '''전중에서''' 놀아나다가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걸려 당황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블랙우드 가문은 현재 지원세력 없이 일방적으로 몰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브랙켄 가문을 지원하러 온 제이미 라니스터의 중재로 인하여 브랙켄 가문에게 비록 상당한 액수의 보상금과 제분소 등의 수익처들을 내줘야 했지만 가문이 날아가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했다.[3] 이정도면 작가가 블랙우드를 편애한다고 느껴질 정도.
아이러니컬한 것은 작중에서 브랙켄보다는 확실히 선역으로 여겨지는 블랙우드 가문이 역사적으로는 굴러들어온 돌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부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원래 리버랜드에 안정적인 기반이 없었다는 것이며, 브랙켄 가문 쪽이 주장하듯이 먼저 배신한 것은 블랙우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
여담으로 스타크 가문과 타르가르옌 가문이 머나먼 친척 관계인 이유이기도 하다.

3. 본성: 레이븐트리 홀 (Raventree Hall)


[image]
리버런 북쪽의 레이븐트리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아주 오래된 높고 웅장한 성벽은 이끼로 덮혀있다. 성벽 각 귀퉁이는 큰 사각형의 구조물로 되어있고, 성문 역시 양옆에 그러한 구조물이 있다. 천년이 넘게 묵었다는 말라 죽은 거대한 위어우드와 그 나무에서 밤을 지내는 까마귀 떼로 유명하며, 그 때문인지 본성의 이름도 레이븐트리 홀, 즉 '까마귀나무 성'이다. 작가의 심플함을 보여준다. 블랙우드 가문 사람들은 브랙켄 가문에서 독을 써서 이 나무를 말려 죽였다고 주장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들은 뭐가 잘못되기만 하면 무조건 브랙켄 가문 탓을 하는지라 정말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4. 등장 인물



4.1. 작중 인물들


작중 시점에서 가문의 가주. 6남 1녀를 두었고 그 중 둘째 루카스를 피의 결혼식에서 잃었으며 막내 로버트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레이븐트리 홀의 포위를 끝내러 오기 9일 전에 죽었다.
[image]
  • 루카스 블랙우드
캐틀린 스타크렌리 바라테온을 만나러 갈 때 호위를 맡았던 인물 중 하나. 피의 결혼식에서 호스틴 프레이에게 살해당한다.
  • 호스터 블랙우드
타이토스 블랙우드의 셋째 아들로 역사에 해박한 학자 타입의 인물. 블랙우드 가문이 항복할 때 철왕좌 측의 인질이 되어 제이미와 동행한다.
  • 알리사 블랙우드
왈더 프레이의 4번째 아내로 3남 2녀를 낳았다. 현재 고인.

4.2. 역사적인 인물들


  • 로더릭 블랙우드
험프리 티그 1세 치하의 블랙우드 가주. 험프리 1세가 옛 신 신앙을 탄압하자 이에 맞서 밴스 가문, 툴리 가문과 합세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전황이 불리해지자 스톰랜드의 왕 아를란 듀랜든 3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딸을 그와 결혼시키지만 전투 중에 전사한다.
  • 시에라 블랙우드
로더릭 블랙우드의 딸, 아를란 3세의 아들과 결혼하였으며, 여섯 왕의 전투가 끝나자 아를란 3세는 자신의 아들과 시에라로 하여금 리버랜드를 통치하게 하려 했으나 리버랜드 영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리버랜드는 스톰랜드의 직접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 아그네스 블랙우드
하르윈 호알의 강철 군도 세력에 맞섰으나 브랙켄 가문의 배신으로 두 아들과 함께 하르윈에게 포로로 바쳐진다.[4] 하르윈은 그녀의 아들들을 죽인 후 그녀에게 자신의 소금 아내가 될 것을 권유했으나, 그녀는 거부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 로이스 블랙우드
자에하에리스 1세 시기의 인물로 다엘라 타르가르옌 공주의 구혼자였다. 음악에 조예가 있어 공주를 매료시켰지만 칠신교 신자가 아니라서 기각되었다.
  • 샘웰 블랙우드
비세리스 1세 시기의 가주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구혼자 중 한 명이었다. 용들의 춤이 일어나자 흑색파 소속으로 참전하였으나 버닝 밀 전투에서 브랙켄 가문의 험프리 브랙켄에게 살해된다.
  • 알리샌느 블랙우드
샘웰 블랙우드의 여동생으로 킹스로드 전투에서 블랙우드 궁병대를 이끌어 녹색파 기사들을 쓰러트렸다. 이후 코를리스 벨라리온을 살리기 위한 협상의 결과로 북부의 대영주 크레간 스타크와 결혼하여 사라, 알리스, 산사, 마리아 등, 네 딸을 낳는다.
  • 벤지콧 블랙우드
용들의 춤 시기의 가주, 아버지 샘웰의 전사로 11살의 어린 나이에 영주가 되어 호변의 전투에서부터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흑색파 군대가 승리를 거두었지만 벤지콧은 이와 관계없이 전장에서 죽은 모든 시신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에몬드 타르가르옌 왕자와 그의 드래곤 바가르가 리버랜드를 유린했을 때에는 만프레드 무톤, 메레디스 다클린과 함께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여왕에게 여왕의 드래곤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 2차 텀블턴 전투에서 중앙을 지휘했으며, 전투 종료 후에는 심한 부상으로 고통받던 테사리온을 보고 자신 휘하의 궁수 빌리 벌리를 시켜 테사리온을 쏘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전사한 아담 벨라리온의 시신을 수습하여 레이븐트리 홀에 매장하였다.
용들의 춤 최후의 전투인 킹스로드 전투에서는 툴리 가문의 커밋 툴리와 고모 알리샌느와 함께 녹색파보로스 바라테온의 스톰랜드군을 상대하였으며, 벤지콧은 이 전투에서 스톰랜드군의 측면을 격파하여 전투의 승리에 공헌하며, 이후 벤지콧은 '피투성이 벤'이란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아에곤 3세의 섭정 시기에 제인 아린의 죽음으로 일어난 베일 계승 분쟁 당시 조프리 아린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나 베일의 험난한 산세와 산악 부족의 습격으로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한다.
  • 쿠엔틴 블랙우드
206년에 죽은 블랙우드의 가주로, 난투 시합에 참가했다가 브랙켄 가문의 가주에게 살해당했다. 얼굴에 도끼를 맞아 사망했는데 면갑으로 보호받았음에도 얼굴이 전부 으깨졌다고 한다.
  • 베니퍼 블랙우드
  • 로버트 블랙우드
  • 롤란드 블랙우드
  • 로저 블랙우드
모두 209년의 애쉬포드 마상시합에 참가했다.
  • 멜리사 블랙우드
[image]
아에곤 4세의 정부 중 하나. 5년간 정부로 있으며 미아, 그웨니스, '피까마귀' 브린덴 리버스를 낳았다. 바르바보다 어리고, 날씬하고, 상냥해서 아에곤 4세의 눈에 띄었으며 용기사 아에몬, 나에리스 왕비, 나에리스의 아들 다에론과도 매우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 인연으로 그녀의 아이들 또한 이복형제 다에론과 가깝게 지내며 사이가 좋았고 그의 강력한 지지자로 크게 활약하며 권세를 누린다. 그녀를 총애한 아에곤 4세는 바르바가 그녀의 몸매에 대한 농담을 하자 자신이 바르바에게서 따서 이름지은 언덕의 이름을 멜리사의 것으로 바꾸기도 했다.
  • 미아 리버스
  • 그웨니스 리버스
멜리사 블랙우드와 아에곤 4세의 딸로 브린덴의 누나들. 자세한 건 불명이지만 남동생처럼 다에론 왕자, 대너리스 공주와 친하게 지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베사 블랙우드
아에곤 5세의 아내이자 왕비. 19세에 남편과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으로 사랑해서 결혼했으며 3남 2녀를 낳았다. 검은 머리, 검은 눈으로 검은 베사라 불렸다.[5] 매우 강인하고 고집스러운 성격이었다고 하며 자식들의 혼사를 통해 근친혼 폐지+강력한 영주들을 아군으로 삼으려는 남편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1] 양쪽 다 자기 가문 최전성기 영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즉 둘 다 자기 땅이라고 생각하는 땅이 엄청나게 넓다.[2] 호알 왕이 그녀를 자신의 '소금 아내'로 삼아주겠다는 제의를 했으나 거절했고, 바로 처형당했다.[3] 철왕좌 측의 인질이 될 직계 후손을 요구받았으나 정작 브랙켄 가문도 똑같이 요구받았기에 쌤쌤. 이때 제이미는 브랙켄 가문이 인질로 데려가라고 지목한 블랙우드 가문의 유일한 딸 대신 아들 중 한명을 선택했고, 이후 브랙켄 가문에게도 딸 하나를 인질로 내놓을 것을 명령하였다.[4] 이후 브랙켄 가문도 하르윈 호알에게 맞서다가 가주가 처형당한다.[5] 스타니스 바라테온국왕 함대에서 다보스 시워스가 선장으로 있는 배의 이름이 바로 '검은 베사'호로, 이 별명을 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