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엘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디네이터를 닮았다. .[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스바르트알파헤임이라는 행성에서 기원했으며 그곳을 모성으로 번성했었다. 토르: 다크 월드 시점에서 종족의 수장은 말레키스.
'''빅뱅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종족'''으로, 계속 빛이 없던 시절 타령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2] 빛에서 탄생하여 살아가는데 빛이 필요한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우주의 암흑 물질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추측된다. 우주가 암흑으로 가득했던 때 번성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때의 위세는 실로 대단하여 오딘이 직접 말한 역사에 따르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힘으로 군림"하며 우주의 패권을 장악한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빅뱅 이후 9개 왕국을 포함한 새로운 우주와 종족들이 탄생했고 이들의 부흥은 다크 엘프들이 가진 패권의 상대적 축소를 의미했기 때문에 우주가 어둠으로만 가득했던 시절로 회귀시키려는 것이 종족의 목표가 된다. 다크 엘프들은 이를 "다양한 빛으로 오염되고 혼란스러운 우주를 하나의 어둠으로 통일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족의 수장인 말레키스가 고안해낸 방법은 9개 왕국과 그 세계들이 일렬로 정렬할 때 에테르의 힘을 이용해 현실 조작으로 우주의 모든 빛을 지워버리고 영원한 밤으로 만드는 것.[3] 그러나 당연히 이는 다크 엘프를 제외한 다른 종족들의 멸망을 의미하므로 이를 눈치채고 저지하기 위해 아스가르드가 다크 엘프의 본성을 침공하여 전쟁을 개시한다. 결국 다크 엘프들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본성인 스바르트알파헤임은 초토화되고 인구의 대다수가 사망하였다. 현재는 종족의 왕국은 확실히 멸망한 상태이고 종족 자체로서도 절멸에 가까운 상태로 전락했다.[4] 작중 시점에서는 말레키스와 전함 1척의 승무원들이 다크 엘프의 마지막 생존자들이다.
다크 엘프란 이름답게 대부분의 병사들이 검은 수트를 입고 다니며, 무표정한 얼굴이 조형된 흰색 가면을 쓰고 다닌다. 그러나 '다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가면을 벗은 피부색은 하얗다. 알그림처럼 검은 피부를 가진 소수의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관객들에게) 언어가 영어로 묘사되는 MCU 외계 종족들[5] 과 달리 고유 언어가 따로 묘사된다.[6] 그래도 다른 종족과 의사소통을 할 땐 통역을 한다.
빅뱅 이전부터 존재해 온 종족답게 종족의 역사 자체는 아스가르드도 훨씬 뛰어넘으며[7] , 전성기의 세력은 아스가르드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8][스포일러] 이렇게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종족답게 수천년 전에 멸망했음에도 과학 기술력은 지구인 따위는 당연히 초월하며 아스가르드인에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진지하게 고찰하면 '''대체 어떻게 아스가르드에게 패배하고 몰락한 건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오버테크놀러지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 병사들의 주무기로 붉은색 레이저를 발사하는 총을 사용하며, 총검도 있어서 근접전도 가능하다. 하지만 신체능력은 아스가르드인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가르드 병사들의 무기도 그냥 창검이 아니라 하이테크 냉병기라지만 어쨌든 총을 들고도 아스가르드인들에게 백병전으로는 밀렸다. 역으로 말하자면, 부족한 신체능력을 보충할 정도로 무기 성능은 다크 엘프 쪽이 뛰어나다고 볼 수도 있다. 총기 외에도 소형 블랙홀을 생성하는 수류탄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 수류탄은 로키나 알그림같은 강자들도 죽일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사기적인 무기'''이다.[9] 여기서 로키나 커스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는 것은 토르나 헐크도 저 수류탄 한 방에 죽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일개 양산형 병기 중에서는 MCU에서 가히 최강 수준의 위력이다.[10] 아마도 토르: 라그나로크의 복종기계인 감전초크와 함께 세계관 최강자들에게도 통할만한 무적의 테크놀로지 일것이다.
이들은 T자 형태의 거대한 모함을 운용하는데, 내부에 단검 형태의 소형 비행정 여럿을 수납하고 있다. 이 소형 비행정들은 자유자재로 회전하면서 날처럼 생긴 동체를 직접 들이박아서 구조물을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이 운용방법 때문인지 내구도가 상당한 편이라 아스가르드 방어시설의 대공포탑 중간 부분을 간단히 잘라버렸는데도 멀쩡하였고, 아스가르드 왕성의 기둥을 베어내면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소형 비행정들은 동체의 내구성을 이용한 근접전 뿐만이 아니라 보병이 쓰는 것과 비슷한 붉은색 레이저를 발사하여 원거리 교전도 가능하다.
이들의 함선에는 함선을 광학적으로 완벽히 은폐하는 클로킹 기능이 있다. 그런데 그 수준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전 우주를 감시하는 헤임달도 쉽사리 감지할 수 없었다.[11] 이 스텔스 기능 덕분에 거대한 모함을 아스가르드 왕성 코앞까지 끌고 와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내부에 잠입시킨 잠입자를 통해 방어막조차 차단시킴으로써 아스가르드의 방위망을 완벽히 농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망칠 때도 어디 멀리 가는게 아니라 '''그냥 아스가르드 상공에 그대로 떠 있어도''' 이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아스가르드에 없다. 대체 이런 강력한 함선을 다수 보유하고도 아스가르드에게 왜 몰락했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 수준이다.[12]
고찰해보면, 말레키스가 패전을 앞두고 발악이나마 해보겠다고 함선들을 자폭시킨 것은 상식적으로 완전히 뻘짓이다. 아스가르드는 다크 엘프들의 스텔스 함선을 탐지할 수 없으므로 함대를 위장시켜서 도주시켰다면 지금보다 기술이 잘해봐야 비슷했을 과거의 아스가르드군이 이를 추적할 방법이 있었을 리 만무하다. 즉, 함선들을 최대한 이용해 병력과 인구를 철수시키거나 하다 못해 지상 병력만 희생시키고 함대는 후퇴시킨다면 다크 엘프들이 멸망할 일은 없었다. 이를 실행하지 못한 것은 그냥 그 정도 생각도 못할 정도로 지도자인 말레키스가 바보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토르: 다크 월드의 중대한 설정구멍으로 남게 되었다.
당시 다크 엘프들은 에테르까지 빼앗기고 지휘부까지 아스가르드군이 조여올 정도로 완벽한 패배를 목전한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도 여전히 대규모 자폭 같은 비합리적인 결정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다크 엘프들의 스텔스 기술은 '''절대적'''이라서 아스가르드 본성의 방어체계는 완전히 농락당했고 스텔스 함선이 아스가르드의 황궁 앞에서 대놓고 은신해 있어도 전혀 추적할 수 없었다. 이런 스텔스 기술이 있는 한, '다크 엘프들이 아스가르드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더 나아가, 그런 절대적인 은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스가르드와의 함대전에서 패배하거나 아스가르드 본성을 침공하여 보복을 하거나 역관광을 시키는 것도 불가능할 리가 없다. 아스가르드와의 전쟁에서 다크 엘프가 패배한 것에 대해 납득 가능한 설명이 매우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위의 가정들은 모두 클로킹만 하고 숨어만 있으면 아스가르드에게 절대 반격당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전제 하에서나 들어맞는다. 아스가르드가 바보도 아니고 게릴라전을 당하면 당연히 적성세력의 존재를 간주하고 대응 전략을 펼칠 무엇이든 펼치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비장의 카드인 에테르를 탈취당한 시점에서 말레키스의 입장에서는 '''탈취당한 에테르가 아스가르드에게 무기로 이용당할''' 가능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스가르드와 다크 엘프의 전력 간 우열은 아스가르드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은 확고한 사실이다.
후속편에서 나온 아스가르드의 과거와 진정한 전력[13] 을 보면 근본적인 국력과 전력에서 다크 엘프는 아스가르드에게 한참 미치지 못했다. 처음부터 그들이 이길 유일한 희망은 에테르 뿐이었으나 그것까지 빼앗기자 승리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패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애초에 절대병기 하나에 모든 것을 올인한 다크 엘프와 달리, 아스가르드는 신적인 힘을 지닌 왕족들과 비프로스트 등 다크 엘프의 영토와 종족 전체를 초토화시킬 수단들이 많았다. 원래 이런 근본적인 국력의 격차는 사소한 전략이나 기술력 같은 것으로 극복하기 힘들다.
즉, 본편의 다크 엘프 함대는 확실히 무시 못할 수준이기는 했지만, 아스가르드가 일방적으로 농락당한 것은 알그림을 미리 사보타주로 심어두고 왕궁 방어체계를 무력화 시켰기 때문이다. 또 그 상태에서도 오딘은 다크 엘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승리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다크 엘프는 이 시점에서 지도자인 말레키스와 최고전력인 알그림을 포함한 전력 대부분이 적지의 한 가운데까지 침입하는, 전략상으로 최적의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테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후퇴를 선택했다.[14] 오히려 전쟁을 벌여 이들을 갈아마시겠다고 이를 간 건 오딘이었다.
커스드 스톤이란 돌을 이용해 커스라는 종족 고유의 강화병사로 변신할 수 있다. 커스화하면 의복이랑 신체가 일체화되는 거대한 괴물로 변하게 되는데, 아스가르드인들이 떼거지로 덤벼야 겨우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힘은 변하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 모양인지 평범한 병사들이 변신한 커스의 경우에는 강하긴 해도 다수의 아스가르드 병사들이 달려들면 비교적 손쉽게 제압이 가능했으나, 종족 최강의 전사인 알그림이 변신한 경우에는 일대일로 토르를 압도했다. 그러나 커스로 변신하면 원래 모습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아무리 강해진다고 해도 멀쩡한 병사들을 순수한 전투용 괴물로 변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종족 내부에서도 지양되는 일인 모양이다.[15]
물론, 육탄전으로 토르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커스화한 알그림이나, 아스가르드의 전력을 잘 알고있는 토르와 워리어즈 쓰리 등의 캐릭터들의 언행을 보면 적어도 당시 시점에서는 종족전 캐삭빵을 시전할 경우 아스가르드를 위협할 만한 충분한 세력이었음을 부정할 순 없다. 블랙홀 수류탄이나 전함의 성능도 상당한 수준이고 말이다. 그리고 다크엘프들 또한 과거의 전쟁에서 패배해 간신히 추스려 남은 패잔병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다. 전성기의 다크엘프들의 세력을 모르는 이상 종족 전체의 수준에 대해서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다.
수천년 전,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이용해서 컨버전스가 발생하는 시기를 노려서 전 우주를 어둠으로 되돌리려고 하였으나 아스가르드인들에게 저지 당하고 에테르도 빼앗기고 만다. 결국 말레키스는 모선 한 대를 제외하고 모두 자폭시켜서 아스가르드 병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2인자인 알그림과 병사 몇몇과 함께 남은 모선을 타고 도주하여 수천 년간 긴 동면에 빠진다.
이후 현재, 제인 포스터가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스바르트알파헤임의 지하로 순간이동 되어버려서 실수로 봉인된 에테르를 다시 작동시켜버리고 이를 감지한 말레키스는 깨어난다. 그들은 가장 먼저 고향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찾아가 폐허가 된 그곳을 보며 복수를 다짐한다.
말레키스는 알그림을 죄수로 변장시켜서 아스가르드에 잠입시키고, 상처에 커스드 스톤을 숨기고 잠입한 알그림은 아스가르드 지하 감옥에서 커스화한 후 감옥을 탈출한다. 토르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스가르드 정예병사들이 죄수들을 막는 동안 다크 엘프들은 전함을 타고 쳐들어온다. 갑작스럽게 습격해 온 다크엘프들에게 아스가르드인들은 밀리지만 헤임달이 방어벽을 발동한 덕분에 왕궁으로 침입하는 건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알그림이 방어벽 제어장치를 부숴버리고, 말레키스가 탄 전함 한 대[16] 가 왕궁에 들어온다. 다크 엘프들과 아스가르드인들이 교전하는 동안[17] 말레키스는 제인을 찾으러간다. 하지만 사실 제인은 프리그가 환각 마법으로 위장시킨 후 다른 곳에다 숨겨둔 상태였고, 분노한 말레키스는 프리그와 교전한다. 프리그에게 밀리는 듯 하였지만[18] 알그림이 와서 프리그를 죽이고 말레키스를 구해준다. 이후 다크 엘프들은 퇴각한다.
피해는 막대했고, 또다시 다크 엘프가 쳐들어오면 막을 수 없을 거라 판단한 토르는 로키와 워리어즈 쓰리, 시프, 헤임달의 도움을 받아서 제인을 데리고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향한다. 토르는 말레키스를 속여서 에테르를 제인 몸 밖으로 꺼내게 유도한 후, 에테르를 파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에테르를 흡수한 말레키스는 알그림과 병사 몇명에게 토르 일행의 처리를 맡겨놓고 지구로 떠난다. 남은 일반 병사들은 로키에게 전부 털리고, 알그림은 토르를 위기에 빠뜨렸으나 로키에게 당해 블랙홀 수류탄에 흡수 당해서 사망한다.
이후 지구로 온 말레키스는 토르와 교전하기 시작하고, 제인과 셀빅, 이안, 달시는 중력 제어장치를 이용해 다른 다크 엘프들을 순간이동 시키며 토르가 말레키스와 1vs1로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토르는 제인과 협공해서 중력 제어장치로 말레키스와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순간이동시켜버린다. 이후 무너지던 모선은 셀빅이 순간이동시켜버리지만 하필이면 말레키스 위로 이동된 터라 말레키스는 깔려죽는다.
다른 다크 엘프 생존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어딘가에 보내서 천연기념물화 시킨 듯.
다크 엘프 병사 한명이 콜렉터의 컬렉션에 갇힌 상태로 등장한다. 카리나가 파워 스톤을 건드리려 하자 뒤에 갇혀있던 다른 외계인들이랑 다크 엘프 병사도 위험을 알았던 것인지 유리를 두들기며 말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2]
벌쳐 일당들이 밀매하던 무기들 목록 중에서 다크 엘프들이 사용하던 '블랙홀 수류탄'이 언급된다. 아마도 토르: 다크 월드에서 런던에서 다크 엘프들이 토르 일행과 싸울 때 떨어뜨리고 간 것을 수거한 듯하다.
묘하게 1. 소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스바르트알파헤임이라는 행성에서 기원했으며 그곳을 모성으로 번성했었다. 토르: 다크 월드 시점에서 종족의 수장은 말레키스.
'''빅뱅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종족'''으로, 계속 빛이 없던 시절 타령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2] 빛에서 탄생하여 살아가는데 빛이 필요한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우주의 암흑 물질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추측된다. 우주가 암흑으로 가득했던 때 번성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때의 위세는 실로 대단하여 오딘이 직접 말한 역사에 따르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힘으로 군림"하며 우주의 패권을 장악한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빅뱅 이후 9개 왕국을 포함한 새로운 우주와 종족들이 탄생했고 이들의 부흥은 다크 엘프들이 가진 패권의 상대적 축소를 의미했기 때문에 우주가 어둠으로만 가득했던 시절로 회귀시키려는 것이 종족의 목표가 된다. 다크 엘프들은 이를 "다양한 빛으로 오염되고 혼란스러운 우주를 하나의 어둠으로 통일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족의 수장인 말레키스가 고안해낸 방법은 9개 왕국과 그 세계들이 일렬로 정렬할 때 에테르의 힘을 이용해 현실 조작으로 우주의 모든 빛을 지워버리고 영원한 밤으로 만드는 것.[3] 그러나 당연히 이는 다크 엘프를 제외한 다른 종족들의 멸망을 의미하므로 이를 눈치채고 저지하기 위해 아스가르드가 다크 엘프의 본성을 침공하여 전쟁을 개시한다. 결국 다크 엘프들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본성인 스바르트알파헤임은 초토화되고 인구의 대다수가 사망하였다. 현재는 종족의 왕국은 확실히 멸망한 상태이고 종족 자체로서도 절멸에 가까운 상태로 전락했다.[4] 작중 시점에서는 말레키스와 전함 1척의 승무원들이 다크 엘프의 마지막 생존자들이다.
2. 주요 인물
3. 특징
다크 엘프란 이름답게 대부분의 병사들이 검은 수트를 입고 다니며, 무표정한 얼굴이 조형된 흰색 가면을 쓰고 다닌다. 그러나 '다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가면을 벗은 피부색은 하얗다. 알그림처럼 검은 피부를 가진 소수의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관객들에게) 언어가 영어로 묘사되는 MCU 외계 종족들[5] 과 달리 고유 언어가 따로 묘사된다.[6] 그래도 다른 종족과 의사소통을 할 땐 통역을 한다.
빅뱅 이전부터 존재해 온 종족답게 종족의 역사 자체는 아스가르드도 훨씬 뛰어넘으며[7] , 전성기의 세력은 아스가르드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8][스포일러] 이렇게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종족답게 수천년 전에 멸망했음에도 과학 기술력은 지구인 따위는 당연히 초월하며 아스가르드인에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아니, 진지하게 고찰하면 '''대체 어떻게 아스가르드에게 패배하고 몰락한 건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오버테크놀러지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 병사들의 주무기로 붉은색 레이저를 발사하는 총을 사용하며, 총검도 있어서 근접전도 가능하다. 하지만 신체능력은 아스가르드인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가르드 병사들의 무기도 그냥 창검이 아니라 하이테크 냉병기라지만 어쨌든 총을 들고도 아스가르드인들에게 백병전으로는 밀렸다. 역으로 말하자면, 부족한 신체능력을 보충할 정도로 무기 성능은 다크 엘프 쪽이 뛰어나다고 볼 수도 있다. 총기 외에도 소형 블랙홀을 생성하는 수류탄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 수류탄은 로키나 알그림같은 강자들도 죽일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사기적인 무기'''이다.[9] 여기서 로키나 커스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는 것은 토르나 헐크도 저 수류탄 한 방에 죽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일개 양산형 병기 중에서는 MCU에서 가히 최강 수준의 위력이다.[10] 아마도 토르: 라그나로크의 복종기계인 감전초크와 함께 세계관 최강자들에게도 통할만한 무적의 테크놀로지 일것이다.
이들은 T자 형태의 거대한 모함을 운용하는데, 내부에 단검 형태의 소형 비행정 여럿을 수납하고 있다. 이 소형 비행정들은 자유자재로 회전하면서 날처럼 생긴 동체를 직접 들이박아서 구조물을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이 운용방법 때문인지 내구도가 상당한 편이라 아스가르드 방어시설의 대공포탑 중간 부분을 간단히 잘라버렸는데도 멀쩡하였고, 아스가르드 왕성의 기둥을 베어내면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소형 비행정들은 동체의 내구성을 이용한 근접전 뿐만이 아니라 보병이 쓰는 것과 비슷한 붉은색 레이저를 발사하여 원거리 교전도 가능하다.
이들의 함선에는 함선을 광학적으로 완벽히 은폐하는 클로킹 기능이 있다. 그런데 그 수준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전 우주를 감시하는 헤임달도 쉽사리 감지할 수 없었다.[11] 이 스텔스 기능 덕분에 거대한 모함을 아스가르드 왕성 코앞까지 끌고 와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내부에 잠입시킨 잠입자를 통해 방어막조차 차단시킴으로써 아스가르드의 방위망을 완벽히 농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망칠 때도 어디 멀리 가는게 아니라 '''그냥 아스가르드 상공에 그대로 떠 있어도''' 이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아스가르드에 없다. 대체 이런 강력한 함선을 다수 보유하고도 아스가르드에게 왜 몰락했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 수준이다.[12]
3.1. 허당 종족?
고찰해보면, 말레키스가 패전을 앞두고 발악이나마 해보겠다고 함선들을 자폭시킨 것은 상식적으로 완전히 뻘짓이다. 아스가르드는 다크 엘프들의 스텔스 함선을 탐지할 수 없으므로 함대를 위장시켜서 도주시켰다면 지금보다 기술이 잘해봐야 비슷했을 과거의 아스가르드군이 이를 추적할 방법이 있었을 리 만무하다. 즉, 함선들을 최대한 이용해 병력과 인구를 철수시키거나 하다 못해 지상 병력만 희생시키고 함대는 후퇴시킨다면 다크 엘프들이 멸망할 일은 없었다. 이를 실행하지 못한 것은 그냥 그 정도 생각도 못할 정도로 지도자인 말레키스가 바보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토르: 다크 월드의 중대한 설정구멍으로 남게 되었다.
당시 다크 엘프들은 에테르까지 빼앗기고 지휘부까지 아스가르드군이 조여올 정도로 완벽한 패배를 목전한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도 여전히 대규모 자폭 같은 비합리적인 결정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다크 엘프들의 스텔스 기술은 '''절대적'''이라서 아스가르드 본성의 방어체계는 완전히 농락당했고 스텔스 함선이 아스가르드의 황궁 앞에서 대놓고 은신해 있어도 전혀 추적할 수 없었다. 이런 스텔스 기술이 있는 한, '다크 엘프들이 아스가르드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더 나아가, 그런 절대적인 은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스가르드와의 함대전에서 패배하거나 아스가르드 본성을 침공하여 보복을 하거나 역관광을 시키는 것도 불가능할 리가 없다. 아스가르드와의 전쟁에서 다크 엘프가 패배한 것에 대해 납득 가능한 설명이 매우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위의 가정들은 모두 클로킹만 하고 숨어만 있으면 아스가르드에게 절대 반격당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전제 하에서나 들어맞는다. 아스가르드가 바보도 아니고 게릴라전을 당하면 당연히 적성세력의 존재를 간주하고 대응 전략을 펼칠 무엇이든 펼치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비장의 카드인 에테르를 탈취당한 시점에서 말레키스의 입장에서는 '''탈취당한 에테르가 아스가르드에게 무기로 이용당할''' 가능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스가르드와 다크 엘프의 전력 간 우열은 아스가르드의 승리로 끝났다는 것은 확고한 사실이다.
후속편에서 나온 아스가르드의 과거와 진정한 전력[13] 을 보면 근본적인 국력과 전력에서 다크 엘프는 아스가르드에게 한참 미치지 못했다. 처음부터 그들이 이길 유일한 희망은 에테르 뿐이었으나 그것까지 빼앗기자 승리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패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애초에 절대병기 하나에 모든 것을 올인한 다크 엘프와 달리, 아스가르드는 신적인 힘을 지닌 왕족들과 비프로스트 등 다크 엘프의 영토와 종족 전체를 초토화시킬 수단들이 많았다. 원래 이런 근본적인 국력의 격차는 사소한 전략이나 기술력 같은 것으로 극복하기 힘들다.
즉, 본편의 다크 엘프 함대는 확실히 무시 못할 수준이기는 했지만, 아스가르드가 일방적으로 농락당한 것은 알그림을 미리 사보타주로 심어두고 왕궁 방어체계를 무력화 시켰기 때문이다. 또 그 상태에서도 오딘은 다크 엘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승리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다크 엘프는 이 시점에서 지도자인 말레키스와 최고전력인 알그림을 포함한 전력 대부분이 적지의 한 가운데까지 침입하는, 전략상으로 최적의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테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후퇴를 선택했다.[14] 오히려 전쟁을 벌여 이들을 갈아마시겠다고 이를 간 건 오딘이었다.
커스드 스톤이란 돌을 이용해 커스라는 종족 고유의 강화병사로 변신할 수 있다. 커스화하면 의복이랑 신체가 일체화되는 거대한 괴물로 변하게 되는데, 아스가르드인들이 떼거지로 덤벼야 겨우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힘은 변하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 모양인지 평범한 병사들이 변신한 커스의 경우에는 강하긴 해도 다수의 아스가르드 병사들이 달려들면 비교적 손쉽게 제압이 가능했으나, 종족 최강의 전사인 알그림이 변신한 경우에는 일대일로 토르를 압도했다. 그러나 커스로 변신하면 원래 모습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아무리 강해진다고 해도 멀쩡한 병사들을 순수한 전투용 괴물로 변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종족 내부에서도 지양되는 일인 모양이다.[15]
물론, 육탄전으로 토르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커스화한 알그림이나, 아스가르드의 전력을 잘 알고있는 토르와 워리어즈 쓰리 등의 캐릭터들의 언행을 보면 적어도 당시 시점에서는 종족전 캐삭빵을 시전할 경우 아스가르드를 위협할 만한 충분한 세력이었음을 부정할 순 없다. 블랙홀 수류탄이나 전함의 성능도 상당한 수준이고 말이다. 그리고 다크엘프들 또한 과거의 전쟁에서 패배해 간신히 추스려 남은 패잔병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다. 전성기의 다크엘프들의 세력을 모르는 이상 종족 전체의 수준에 대해서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다.
4. 작중 행적
4.1. 토르: 다크 월드
수천년 전,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이용해서 컨버전스가 발생하는 시기를 노려서 전 우주를 어둠으로 되돌리려고 하였으나 아스가르드인들에게 저지 당하고 에테르도 빼앗기고 만다. 결국 말레키스는 모선 한 대를 제외하고 모두 자폭시켜서 아스가르드 병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2인자인 알그림과 병사 몇몇과 함께 남은 모선을 타고 도주하여 수천 년간 긴 동면에 빠진다.
이후 현재, 제인 포스터가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스바르트알파헤임의 지하로 순간이동 되어버려서 실수로 봉인된 에테르를 다시 작동시켜버리고 이를 감지한 말레키스는 깨어난다. 그들은 가장 먼저 고향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찾아가 폐허가 된 그곳을 보며 복수를 다짐한다.
말레키스는 알그림을 죄수로 변장시켜서 아스가르드에 잠입시키고, 상처에 커스드 스톤을 숨기고 잠입한 알그림은 아스가르드 지하 감옥에서 커스화한 후 감옥을 탈출한다. 토르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스가르드 정예병사들이 죄수들을 막는 동안 다크 엘프들은 전함을 타고 쳐들어온다. 갑작스럽게 습격해 온 다크엘프들에게 아스가르드인들은 밀리지만 헤임달이 방어벽을 발동한 덕분에 왕궁으로 침입하는 건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알그림이 방어벽 제어장치를 부숴버리고, 말레키스가 탄 전함 한 대[16] 가 왕궁에 들어온다. 다크 엘프들과 아스가르드인들이 교전하는 동안[17] 말레키스는 제인을 찾으러간다. 하지만 사실 제인은 프리그가 환각 마법으로 위장시킨 후 다른 곳에다 숨겨둔 상태였고, 분노한 말레키스는 프리그와 교전한다. 프리그에게 밀리는 듯 하였지만[18] 알그림이 와서 프리그를 죽이고 말레키스를 구해준다. 이후 다크 엘프들은 퇴각한다.
피해는 막대했고, 또다시 다크 엘프가 쳐들어오면 막을 수 없을 거라 판단한 토르는 로키와 워리어즈 쓰리, 시프, 헤임달의 도움을 받아서 제인을 데리고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향한다. 토르는 말레키스를 속여서 에테르를 제인 몸 밖으로 꺼내게 유도한 후, 에테르를 파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에테르를 흡수한 말레키스는 알그림과 병사 몇명에게 토르 일행의 처리를 맡겨놓고 지구로 떠난다. 남은 일반 병사들은 로키에게 전부 털리고, 알그림은 토르를 위기에 빠뜨렸으나 로키에게 당해 블랙홀 수류탄에 흡수 당해서 사망한다.
이후 지구로 온 말레키스는 토르와 교전하기 시작하고, 제인과 셀빅, 이안, 달시는 중력 제어장치를 이용해 다른 다크 엘프들을 순간이동 시키며 토르가 말레키스와 1vs1로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토르는 제인과 협공해서 중력 제어장치로 말레키스와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순간이동시켜버린다. 이후 무너지던 모선은 셀빅이 순간이동시켜버리지만 하필이면 말레키스 위로 이동된 터라 말레키스는 깔려죽는다.
다른 다크 엘프 생존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어딘가에 보내서 천연기념물화 시킨 듯.
4.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다크 엘프 병사 한명이 콜렉터의 컬렉션에 갇힌 상태로 등장한다. 카리나가 파워 스톤을 건드리려 하자 뒤에 갇혀있던 다른 외계인들이랑 다크 엘프 병사도 위험을 알았던 것인지 유리를 두들기며 말리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2]
4.3. 스파이더맨: 홈커밍
벌쳐 일당들이 밀매하던 무기들 목록 중에서 다크 엘프들이 사용하던 '블랙홀 수류탄'이 언급된다. 아마도 토르: 다크 월드에서 런던에서 다크 엘프들이 토르 일행과 싸울 때 떨어뜨리고 간 것을 수거한 듯하다.
5. 기타
[1] 사실, 말레키스를 맡은 배우인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9대 닥터을 맡았다.[2] 마블 세계관에서 빅뱅 이전이라는 것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불분명하다. 일단 MCU 아트북의 설정에 따르면 셀레스티얼들이 종족 단위에서 최초로 탄생한 존재들이므로 다크 엘프들이 최초의 종족은 아니다. 그저 우주의 생성기 극초반에 번성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3] 오딘의 말에 따르면 모든 물질을 암흑물질로 변환하는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4] 사실 에테르를 빼앗기고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말레키스가 전함들을 전부 자폭시켜서 아스가르드인들과 함께 죽으라고 명령한 것이다.[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가 몸에 삽입된 통역기로 외계 종족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했고, 그런 장치가 우주 사회에서는 보편화된 것으로 나온다. 이것을 감안하면 관객들에게는 영어로 들려도 영어가 아닐 수도 있다.[6] 왕좌의 게임에서 도트라키어와 발리리아어를 담당한 언어학자 데이비드 피터슨이 담당.[7] 헤임달은 아스가르드에서 전 우주를 감시하지만 다크 엘프들의 움직임만은 감시하지 못하는데, 다크 엘프들이 헤임달보다 오래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나온다.[8] 아스가르드의 시대에는 제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9개 왕국들과 공존해야 했지만, 다크 엘프들은 빅뱅 이전 우주의 거의 유일한 종족으로 압도적인 패권을 자랑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스포일러] 그런데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아스가르드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남으로써 아스가르드는 다크 엘프와는 비교도 안 되는 국력을 지녔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지금도 아스가르드가 평화 공존을 추구하는 것은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러기로 선택했기 때문일 뿐이다.[9] 아스가르드 왕궁 침입 당시 이 수류탄에 당한 에인하야르 병사들은 시체도 못 남기고 죽었다.[10] MCU 팬들 사이에서조차도 이상하게 부각되지 않지만, 이 블랙홀 수류탄이 특수한 전략병기가 아니라 '일반 보병들의 양산형 제식 병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진짜 말도 안 되게 사기적인 것이다. 어쩌면 아스가르드의 비프로스트도 능가하는 MCU의 진정한 오버테크놀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헤임달은 아스가르드에서 지구는 물론, 점프포인트를 거쳐도 18개월 걸린다는 머나먼 사카아르까지 감지하는 능력자다. 그런 양반이 다크 엘프의 함선은 코앞까지 와서야 알아차렸으니, 이 정도면 그냥 감지하지 못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12]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군사 기술력을 비교했을 때의 얘기이고, 전체 전력은 아스가르드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 신적인 힘을 지닌 아스가르드 왕족 중 보르, 오딘, 헬라는 단신으로 다크 엘프 군대를 전멸시킬 역량이 있다.[13] 스포일러는 다크 엘프가 존재하던 시대의 인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녀를 통해 아스가르드 고위 왕족들이 가진 신적인 잠재력과 권능을 알 수 있다는 것.[14] 실제로 당시 알그림은 토르까지는 상대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몇분 후에 도착할 '''오딘'''을 상대하는 건 무리다. 프리가한테도(...) 발리는 말레키스는 아무 도움도 안되고. 게다가 알그림은 토르와 싸울때 집요할 정도로 묠니르 회수를 방해해 맨몸으로만 붙었기에 그를 발라버릴 수 있었지, 토르의 전력 대부분이 번개에서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묠니르를 놓치지 않은 토르가 알그림한테 진다고 보기도 힘들다.[15] 작중에서 말레키스는 아스가르드와의 전쟁 중 전세가 돌이킬 수 없이 불리해지자 비로소 커스를 동원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나중에 최측근인 알그림이 커스로 변신하겠다고 할 때도 그 행동을 '고결한 희생'이라고 부른다.[16] 한 대는 헤임달에 의해 격추, 한 대는 아스가르드 전투선에 격추되었고, 나머지 두 대 중 한 대는 왕궁 보호막에 부딪혀 파괴되었다.[17] 처음엔 다크 엘프들이 갑작스럽게 전함 문을 열고 총질하면서 공격해오자 아스가르드인들이 털렸지만 다크 엘프들 인원이 소수라 그런지 결국 양쪽 모두 전멸하였다.[18] 사실 이 서술은 굉장히 온건하게 표현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한방에 무장해제당하고 칼 빼든지 정확히 13초만에 프리가가 말레키스를 완전히 제압하고 목에 칼을 들이댔다. 교전이라기보단 그냥 쳐발렸다.[스포일러2]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 의해 노웨어에 있던 콜렉터의 전시실이 불타버렸기 때문에 이때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9] 사실 이렇게 되면 설정 오류다. 타노스는 리얼리티 스톤을 얻기 위해 에테르를 노리고 있는데, 에테르는 멸망 직전인 다크 엘프 종족을 되살릴 수 있는 보물이자 최후의 보루이다. 이를 노리는 타노스와 당연히 적대했으면 적대했지 그의 밑으로 들어갈 리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