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키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말레키스
Malekith
'''종족'''
다크 엘프
'''성별'''
남성
'''나이'''
127억세 이상
'''등장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담당 배우'''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담당 성우'''
아이자와 마사키 (日)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기타


1. 개요


[imag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말레키스. 다크 엘프들의 수장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단편 만화 캡틴 아메리카 & 토르: 어벤져스! [1]의 〈첨탑 요새〉(Citadel of Spires)에서 먼저 등장했다.
오딘이 다크 엘프들을 감시하기 위해서 워리어즈 쓰리의 일원인 팬드랄을 보냈으나, 여왕에게 붙잡히게 되자, 토르 일행이 팬드랄을 구출하기 위해 잠입하던 중,[2] 로키, 시프와 조우한다. 이후 로키와 싸우지만 로키를 마법으로 이겨버린다. 허나 이후 토르가 소환한 번개에 맞고 패배한다.
토르 영화 2편인 다크 월드에서도 등장. 배우는 9대 닥터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으로, 나선 요새에선 원작과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영화에서 외모가 많이 달라졌다. 사실 영화 전개를 보면 코믹스 설정은 갈아엎은 것으로 보이며 위키에 보면 갈아엎은 게 맞다고 한다.
원작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빌런이 아니다보니 팬들은 말레키스의 등장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에클스턴의 인상이 말레키스와 많이 비슷해서 그런지 배우 선정은 괜찮다는 평이 많다.

2. 작중 행적



2.1. 토르: 다크 월드



'''네 자신에게 물어보거라. 는 너의 신념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수 있지?'''

'''여기까지 올 필요 없었을 텐데. 아스가르드인이여. 죽음이 널 찾아갔을 테니 말이다.'''

'''세계와 종족은 모두 영원히 사라질 것이니라!'''

다크 엘프들의 수장으로, 먼 옛날에 9왕국이 정렬했을 때 이 세계들을 어둠의 힘으로 덮어버리려 했었고, 이를 저지하려 했던 오딘의 부왕이었던 보르 왕의 아스가르드 군대와 싸워 패배하고 힘의 원천인 에테르마저 빼앗긴 채로 우주 어딘가에 숨어버린다.
이후 제인 포스터가 에테르와 접촉하자, 그 신호를 감지하고 제인이 피신해있던 아스가르드를 침공하기 위해서 최측근인 알그림커스로 만들어 침투시킨다. 알그림의 활약으로 무사히 아스가르드로 침입하는 데에 성공하고, 프리가가 제인을 데리고 피신한 침실까지 쳐들어온다. 하지만 프리가를 상대하다가 프리가에게 '''꼴사납게 발린다.'''[3]
비록 선빵을 내준 건 방심해서였지만, 이후 칼을 빼들고 제대로 덤벼들었는데도 말레키스가 칼을 들자마자 프리가가 한 방에 검을 쳐서 손에서 떨어뜨려 무장 해제시켜버리고, 칼을 떨어뜨린 말레키스는 이어 주먹으로 싸우지만 프리가는 이조차 전부 피하고 목-몸통-하반신 순으로 빠르게 연타한다. 그가 칼을 뽑아든 지 정확히 13초 만에(...) 프리가가 완전히 제압해 목에 칼을 들이댄다. 전작의 중간보스에 불과한 라우페이가 프리가를 대충 손으로 떨쳐내는 것만으로 간단히 제압한 적이 있기에 최종 보스 되는 입장으로서 더욱 큰 굴욕이다.[4]
하지만 이후 난입한 알그림이 프리가를 제압해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침실에 있던 제인은 프리가가 마법으로 만든 환상으로, 제인은 이미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상태였기에 말레키스는 에테르는 얻지 못했고, 알그림을 시켜 프리가를 살해하지만 때 맞춰 달려온 토르의 번개를 맞고 알그림과 함께 후퇴하여 본거지인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되돌아간다. 이때의 뇌격으로 얼굴의 반쪽이 불타서, 코믹스처럼 반은 하얗고 반은 시커먼 얼굴이 된다.
나중에 토르가 제인을 데리고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왔을 때, 로키가 토르를 배신하는 것을 보고 에테르를 추출했다가 실은 멀쩡했던 토르의 묠니르를 맞는 바람에 에테르가 박살난다. 그러나 에테르는 그 정도로 없어질 물건이 아니었고, 에테르를 흡수한 후에 알그림에게 뒤를 맡기고 그리니치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리니치에서 먼저 지구에 도착해 있던 토르와 차원을 오가면서 치고박는다.[5] 그러다가 토르가 그리니치에서 조금 떨어진 지하철 역으로 전이하자 컨버전스에 맞춰 다시 어둠의 힘을 각성시키려 하나, 토르와 에릭 셀빅 박사, 제인의 협공으로 인해서 양 팔이 다른 차원으로 분리되어 보내지고 최종적으로 토르의 일격에 힘을 잃고 자신의 우주선으로 밀려나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전송된 후에 셀빅이 날려보낸 자신의 우주선이 같이 전송되어 넘어져 압사.

2.2.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피니티 스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화면에 등장한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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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술
주로 단검을 이용한 백병전 위주로 싸운다. 초인인 아스가르드의 병사들 3명을 혼자서 순식간에 쓰러뜨린 걸 봐선 일단 검술 실력이나 신체능력은 초인 수준이긴 하나, 전사가 아닌 프리가에게 백병전에서 밀렸던 걸 감안하면 토르나 워리어즈 쓰리 같은 정예병사들 만큼 강하진 않은 모양이다.
  • 염동력
제인의 몸에서 에테르를 추출해낼 때 잠시 염동력 같은 마법을 시전하였다.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에테르를 사용 가능하다. 에테르를 흡수하면 MCU 히어로 중에서도 강자에 속하는 토르와 대등하게 붙을 정도로 강력해진다.

4. 평가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내의 빌런 중에서도 평가가 가장 나쁜 편이다. 하는 짓도 세계를 정복하려는 3류 악당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로키처럼 딱히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것도 아니었다. 보여준 스케일만 컸지 매력은 전혀 없는 악역이란 평이 대다수다. 배우가 배우다보니 되려 배우가 아깝다는 소리도 나온다. 특히나 작중 내내 여러겹의 특수분장을 한데다가 가면까지 쓴 장면도 많아서 MCU 최대의 배우낭비라는 평까지 듣는다. 게다가 영화 마지막에 로키의 반전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아스가르드 왕가 싸움의 곁다리가 돼버린 점도 있다.

'''엄청난 힘을 가졌음에도 솜방망이 수준이군.''' - by 토르

인피니티 스톤이란 엄청난 힘을 얻고도 토르보다 좀 더 강한 수준 정도의 파워 밖에 내지 못한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난이 인피니티 스톤으로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어서 꽤나 비교된다. 거기다 최종 전투도 워낙 개그스러운 탓에 부하인 알그림보다 포스가 떨어진단 의견도 있다. 다만 알그림 전적이 말레키스 이상이란 의견이 있는데, 사실 말레키스 전적이 딱히 알그림보다 후달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객관적으로 보면 토르가 탈진해서 기절할 때까지 몰아붙인 말레키스 전적이 더 좋은 편이다. 알그림에게 당했던 토르는 상처를 입긴 했으나, 싸움 직후 멀쩡히 돌아다니긴 했다.[6][7] 물론 알그림이 더 평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알그림은 다른 부하 다크엘프 4명이 있긴 했지만 신급 2명과 대결이었고, 말레키스는 신급 1명+평범한 인간들이라 알그림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졌기 때문이다. [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나오면서 또 다시 평가가 추락했다. 에테르 항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도 ''''고작'''' '''각성도 못한 토르를 압도하지도 못하고 기껏해야 동급으로 싸운 게''' 다시 부각이 되었기 때문. 또한 에테르로 셀빅 박사만 무력화시켰어도 토르는 도움 없이 싸워야했던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피니티 스톤조차 제대로 쓸 수나 있는지 의심스러운 실정. 말레키스가 리얼리티 스톤을 활용한 정도는 고작 로키가 환각을 보여주는 수준으로, 타노스가 활용한 수준에 비하면 발끝도 미치지 못했다. 다크 월드의 연출이 전반적으로 엉성했기에 리얼리티 스톤의 활용에 대한 연출에 어느정도 너프를 먹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어설픈 활용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결국 이 말레키스가 갖고 있던 능력은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죽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 종족 특성밖에 없었던 셈.[9]
[10]
차라리 라그나로크의 헬라와 펜리르처럼 최종전에 알그림과 같이 등장했다면 평가가 나았을 것이다. 토르, 로키vs알그림, 말레키스 2vs2 싸움에서 로키와 알그림이 먼저 리타이어하고 토르vs말레키스에서 승부가 났다면 알그림이 말레키스의 포스를 깎아먹는 결과는 가져오지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들 중 라그나로크의 펜리르를 버프시켜 수르트와 맞붙게하는 전개도 괜찮아보인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헬라와 같이 최종전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종전에 헬라만 나왔다면 헬라나 펜리르 둘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평가가 더 떨어졌을 것이다.

5. 기타


솔직한 예고편의 토르: 다크 월드 편에서는 영화에 대해 '''"매력적인 비주얼, 액션, 유머가 이렇게 물어보는 걸 막아주죠. '왜 저 엘프는 하늘 구멍에 마법의 음료수를 쏘려고 하냐?"'''라고 말함으로써 말레키스를 간접적으로 비꼰다.
예고편에 비해 목소리가 심하게 변조되어서 나온다. 특히 다크 엘프들의 언어로 대화할 때 더욱 낮게 깔린다.
여담이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인물로 추정된다. (콜렉터, 도르마무등 나이가 밝혀지지 않았거나 나이를 따지기 힘든 초월적 존재같은 인물들 제외) 아스가르드인은 이 세계의 치안을 책임질 정도로 강력한 종족이고 수명이 오천 살 정도 되는데, 말레키스는 오천 년전, 오딘의 아버지인 보르 왕 치세 당시부터 현역으로 뛰고 있었다. 오래 사는 아스가르드인 중에서도 노년에 속하는 오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다는 말. 정확히 오천년 동안 동면하고 있던 탓이긴 하지만.
담당 배우인 크리스토퍼 애클스턴이 마블이 약속을 안 지켰다며 못마땅해했다는 후문이 있는데, 그 약속이 뭔가 하니 분장이 관한 얘기였다고 한다. 생각보다 분장이 많고 오래 걸렸다고. 순전히 돈 때문에 했다고 한다. 본인도 이 배역에 별로 애정이 없는듯.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에 재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11]

[1] 제목은 이래도 캡틴과 토르가 같이 뛰진 않는다.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의 옛날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2] 정작 팬드랄은 여왕한테 무릎베개하고 띵가띵가 놀고 있었다.[3] 프리가는 왕비답게 괴한의 습격에도 당당하고도 거만한 고자세로 말레키스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사람 취급도 안하면서 "생물(creature)"이라고 부른다. 물론 실력이 있으니 저렇게 자신감이 있는 것이었겠지만.[4] 다만 이건 포지션상 그런거고 라우페이는 (비록 참패했지만) 아스가르드와 전쟁을 할 정도로 강력한 요튼헤임의 지배자이자 굉장히 강력한 종족인 서리거인의 리더이다. 허무하게 죽은 것도 로키가 오딘의 무기인 궁니르를 들고 있어서 그런 것이지, 만만하게 볼 상대가 절대 아니다.[5]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차원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토르와 제인이 차원의 틈새를 통해서 단숨에 스바르트알파헤임에서 지구로 워프할 수 있었다.[6] 애초에 알그림이 아무리 사기적으로 강해도 전 우주급 파워를 자랑하는 인피니티 스톤에 댈 바는 아니다.[7] 추가로 알그림과 싸우던 토르는 알그림을 추격하는 와중에 반격당해 묠니르를 놓쳐 맨주먹으로 싸웠는데, 말레키스는 토르의 강력한 번개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맨주먹으로 싸우는 것과 번개로 공격하는 것 사이에 '''넘사벽''' 차이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알그림이 더 잘 싸운 건 확실히 아니다. 라그나로크에서 맨주먹인 토르가 분노로 파워업한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게 마운트 자세로 두들겨 맞다가 각성한 상태에서 누운 자세에서 뻗은 번개 주먹 한 방으로 손쉽게 멀리 날려버린 걸 생각하면, 알그림과 싸울 때 맨손이 아니라 번개 공격이 가능했으면 제압했을 수도 있다. (물론 각성한 토르가 묠니르 휘두르던 토르보다 더 강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번개 공격 자체가 그만큼 강하다)[8] 후속작인 토르: 라그나로크의 메인 빌런인 헬라가 비슷하게 전형적인 정복 사상을 가진 악당으로 나왔지만, 숨겨진 오딘의 장녀라는 설정으로 아스가르드 왕가와 얽혀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더군다나 헬라는 인피니티 스톤 없이도 토르를 압도하고 아스가르드 군대를 단신으로 몰살시키는 등 작중 내내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으며 이를 마지막까지도 유지하였다. 덕분에 이와 비교되어 더더욱 까이는 중이다.[9] 사실 이때 당시에 리얼리티 스톤의 정확한 설정과 능력이 확실시 되지 않은 시점이기도 하고 말레키스가 진짜로 타노스처럼 토르나 도시를 현실 조작으로 조작하고 다니면 작품이 해피 엔딩은커녕 mcu의 종말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그 정도로 강력한 스톤이기때문. 다만 적당히 너프시켜야지 너무 너프시키는 바람에 말레키스는 오히려 일정한 패턴만 사용하는 바보가 되어버렸다.[10] 말레키스는 리얼리티 스톤의 힘을 증폭시키고 극대화시켜 진짜 현실 조작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시점인 "컨버전스"를 노렸다. 따라서 말레키스의 계획 자체가 틀려먹었다는 식으로 폄훼하는 것은 심한 처사다.[11] 다만 생각해보면 말레키스는 오딘이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말레키스는 오딘 아버지 세대 사람이니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 오딘은 많아봐야 소년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오딘 세대에 아스가르드가 정복전쟁에 나섰다는 걸 생각하면 보르 시절 아스가르드보다 오딘시절에 훨씬 더 강력했을 수도 있다. 오딘의 우주깡패 시절, 그리고 그가 우주정복을 못한게 아니라 안 했다는 걸 모르는 입장에선 고작 9개왕국 정도로 만족한 오딘이 만만해보였을 수도...아니면 어차피 이들은 정면으로 아스가르드를 침공한게 아니라 에테르만 들고 튀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