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imag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아이템. 검붉은 색의 액체 같은 형상이다. 토르: 다크 월드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며, 메인 빌런인 말레키스가 컨버전스가 일어날 때 아홉 왕국을 모두 어둠으로 만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한다.
다크 월드 쿠키 영상에서 콜렉터에 의해 밝혀진 정체는 바로 '''리얼리티 스톤'''. 색깔이나 오딘의 언급 때문에 처음엔 파워 스톤으로 추측되었으나, 후에 파워 스톤은 오브라 밝혀지고, 아무리 봐도 시간이나 영혼과 관련된 능력이 아니었기에 리얼리티 스톤이라 추측되었고, 어벤져스 2 블루레이 예고편에서 리얼리티 스톤이라 나오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1] 실제로 소유주가 원하는 대로 우주를 바꾸게 해 주는 현실 조작 능력을 가졌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 그 기원이 나왔는데, 말레키스가 우주가 빛을 얻기 전에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말레키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만들었을 리는 없으니 리얼리티 스톤을 입수해서 테서랙트나 치타우리 셉터처럼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2]
[image]
[image]
말레키스는 에테르의 현실조작 능력을 '''우주상의 모든 물질을 암흑 물질로 변환'''하는데 사용했다. 즉, 말레키스가 사용한 에테르의 활용법은 SF나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말하는 기초적인 물리법칙을 조작하는 '''물질 조작'''에 가깝다. 또한 에테르를 촉수처럼 변환시켜서 공격하기도 했는데, 프리가에게도 검술에서 털리던 말레키스가 토르와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게 될 정도로 위력이 강력하다. 이걸 당시 자막에서 왜곡해버리는 바람에 개봉 당시 한국팬들은 파워 스톤인지 리얼리티 스톤인지 혼란스러워했다.
토르: 다크 월드에선 정작 에테르의 능력이라는 현실 조작은 쓰지않고 그냥 공격이나 방어용으로 쓰거나,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정도 밖에 보여주지 않아서 능력이 다소 애매하게 연출되었으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범용성이 압도적으로 넓은, 진정한 '''현실 조작'''의 능력을 보여준다. 물질을 조작하거나 변환시키는 것은 물론,[5] 스톤의 힘을 사용해서 사람의 몸 상태를 바꾸고[6] 말 그대로 현실을 조작해 과거 시간대의 현실을 주변 환경에 덧씌워 보여주고, 로키처럼 정밀한 환각도 만들어내 속일수 있다.
다만 에테르랑 융합하면 에테르가 사용자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리스크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로키가 제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었다면 잘 사용할 수 있었을 거라며 탐내는 장면이나, 말레키스가 멀쩡히 흡수해서 다루던 모습들을 고려하면 오브가 그랬듯이 일반인이 아닌 특별한 존재들은 리스크 없이 그 힘을 감당할 수 있을 지도 모르며, 혹은 리스크를 감당하는 게 가능할 수도. 애초에 끽해야 백년 사는 인간과 오천년 정도 사는 아스가르드인, 이와 비슷한 신체능력인 다크엘프들은 생명력의 수준이 다르다. 그냥 신체가 우월해서 견디는 것일지도...
그외에도 시공간적인 제약이 있는 것인지, 총이나 칼날같은건 비눗방울로 바꿀 수 있었지만 맨티스와 드랙스는 몸이 조각났는데도 떠나자마자 원상복구되었다. 아마도 스톤의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저항해서 해제할 수 있는 모양. 혹은 건틀렛으로 제어되는 상태라 스톤 본연의 완전한 힘이 아니라면 일시적인 변화 밖에 안될 가능성도 있다. 그외에도 죽은 자를 살리거나,[7] 같은 인피니티 스톤끼리는 아마도 조작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8]
[image]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약 오천 년 전에 위그드라실에 속한 아홉 세계가 일렬로 정렬하는 현상인 '컨버전스'가 발생하자, 아홉 세계 중 하나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살고 있던 다크 엘프의 지도자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이용하여 우주의 빛을 어둠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아스가르드의 왕이었던 보어가 스바르트알브헤임을 공격하여 에테르를 회수하고, 다크 엘프들을 패퇴시켰다. 보어 왕은 당시 그가 가진 힘과 아스가르드의 기술력으로는 에테르를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아무도 에테르를 갖지 못하도록 스바르트알브헤임의 지하에 봉인했다.
그로부터 약 오천 년 뒤, 컨버전스가 다시 도래하게 되고, 천체 물리학자인 제인 포스터가 런던 인근의 폐공장에서 이상 현상을 연구하다가 에테르가 봉인된 스바르트알브헤임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녀가 에테르를 발견하자, 에테르가 알아서 그녀의 몸에 흡수되어 정신을 잃게 된다. 한편 헤임달에게서 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를 들은 토르가 이 때문에 지구로 와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간다.
[image]
한편 에테르의 봉인이 풀리자 말레키스가 깨어나고, 에테르가 있는 아스가르드로 다크 엘프들이 침공하여 큰 피해를 주지만 이를 회수하지 못한다. 토르는 에테르를 미끼로 다크 엘프들을 스바르트알브헤임으로 유인하나 에테르를 파괴하지 못하고[10] 말레키스가 이를 흡수해 지구로 향한다. 말레키스는 지구에서 에테르의 힘을 발휘하려 하나 토르 일행에 의해 저지되어 죽는다.
[image]
영화의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 시프와 볼스타그가 에테르를 콜렉터에게 맡기는데, 이때 볼스타그의 언급으로 에테르가 '''인피니티 스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콜렉터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설명할 때 다른 스톤들과 함께 잠깐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콜렉터의 컬렉션이 오브에 의해 난장판이 됐을때도 멀쩡한 덕분에 콜렉터가 여전히 소유중이다.
[image]
토르가 환상의 샘에서 본 다른 스톤들과 함께 나타난다. 특정 물체 내부에 들어있는 다른 스톤들과 달리 평상시 모습인 검붉은색 액체가 한 점으로 뭉치고 응축되어서 인피니티 스톤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본편에서는 이미 타노스에게 탈취당한 상태로 등장. 정확히는 콜렉터를 협박하는 타노스를 기습해 살해하는 것에 성공해서 획득을 방해하나 싶었지만 그 모든 것이 타노스가 리얼리티 스톤으로 덮어씌운 가짜 현실이었고, 이미 노웨어는 처참하게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총격이나 칼날을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 버리고 드랙스와 맨티스를 현실조작으로 조각내거나 휴지처럼 풀려버리게 만들고 [11] , 타이탄 전투에서 파편들을 생물로 바꿔서 아이언맨을 공격하게 하는 등, 다크 월드 때에 비해 확실히 현실 자체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현실조작으로 공격이나 방어를 하는 것 외에도, 과거의 모습을 현재에 재현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타이탄 행성의 과거 모습을 보여줄 때 사용. 물론 타임 스톤이 아닌 만큼 진짜 시간을 되돌린 게 아니라 그냥 그 모습을 현실 조작으로 바꿔치기 한 것 뿐이다.[12] 어쩌먼 노웨어에서 콜렉터를 협박하는 모습도 과거 모습을 보여준 것일지도? 한편 노웨어에서 가짜 현실로 나타난 콜렉터가 박수를 치며 감탄하고 손을 흔드는 등 실제 콜렉터의 성격처럼 방정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실제 인물들의 성격까지 반영하는 사실상 대체 현실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타노스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 조작 자체에 어느 정도는 한계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정말 말 그대로 모든 현실을 조작할 수 있다면 에테르를 얻은 시점에서 우주의 절반이 사라졌을 것이고 어벤져스랑 싸울때도 이 스톤으로 모두 인수분해 시켜버리면 끝이니까.. 또한 소울 스톤만 획득하고 가모라의 희생을 무효화시키는 짓도 할 수 없었다. 만약 무한정의 현실 조작을 실현하려면 말레키스가 컨버전스를 노렸던 것처럼 특정한 조건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리얼리티 스톤의 현실 조작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했다. 즉, 일시적인 현실 조작으로 협공을 막아 전투를 유리하게 하는 건 가능하지만 현실 자체에 변화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다른 스톤과 같이 활용했을 때 컨버전스가 아니라도 영구적 변화를 일으킨 장면도 있다. 타이탄 전투에서 스페이스 스톤과 같이 활용해서 지면 자체를 파 버린 건 복구가 되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에테르가 유기적인 물질이었고 스톤으로 변하는 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오울에 나온 것처럼 응축되어 스톤이 된다든지 타노스가 손에 넣은 후 물질 자체의 능력으로 변환했을 것이다.
어벤져스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타노스를 추적 후 제압했을 때는 다른 스톤들과 함께 이미 원자 단위로 분해된 상태였다.
그러나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스콧 랭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과거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한다. 회수 년도와 장소는 2013년 아스가르드. 토르와 로켓이 회수하러 나선다.
로켓이 에테르 추출기로 어렵지 않게 에테르를 회수해낸 이후 2023년 현실에서 토니가 만든 나노입자 건틀렛에 다른 스톤들과 함께 장착되었으며 브루스 배너가 직접 장착하여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이들을 다시 살려냈다.
이후 건틀렛 째로 어벤져스 멤버들에 의해 타노스를 피해가며 옮겨다니는데, 과거로 보내려던 것이 실패하게 되고 결국 타노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여러 방해를 물리치고 건틀렛을 장착한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일으키지만 이미 나노 입자를 통해 다른 스톤들과 함께 토니의 슈트로 옮겨진 상태가 되었고, 그 상태에서 토니가 역으로 핑거 스냅을 일으켜서 타노스와 타노스의 군대를 소멸시켜 버린다.
전투가 끝난 후, 캡틴 아메리카가 직접 원래 세계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지구보다 몇배는 뛰어난 오버테크놀로지를 소유한 아스가르드에서도 제인 포스터의 몸에 스며든 에테르를 추출하거나 해결하지 못해서 제인의 체내에 머물도록 뒀는데,[13] 대체 로켓이 무슨 기술로 에테르를 추출해냈는지는 의문이다. 일단 들고 있던 도구가 추출기 비슷한 형태이긴 했다. 과거의 인피니티 스톤을 빌려오는 계획을 의논하는 자리에 토르도 있었으니 토르를 비롯한 아스가르드인들의 지식이 개입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데 다크월드 시점에서 말레키스를 쓰러뜨린 후 에테르를 어떻게든 압축시켜 콜렉터에게 넘겨줄 수 있었으므로 추출을 위한 기술력 문제를 아스가르드에서 차후 해결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15]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아이템. 검붉은 색의 액체 같은 형상이다. 토르: 다크 월드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며, 메인 빌런인 말레키스가 컨버전스가 일어날 때 아홉 왕국을 모두 어둠으로 만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한다.
2. 정체
다크 월드 쿠키 영상에서 콜렉터에 의해 밝혀진 정체는 바로 '''리얼리티 스톤'''. 색깔이나 오딘의 언급 때문에 처음엔 파워 스톤으로 추측되었으나, 후에 파워 스톤은 오브라 밝혀지고, 아무리 봐도 시간이나 영혼과 관련된 능력이 아니었기에 리얼리티 스톤이라 추측되었고, 어벤져스 2 블루레이 예고편에서 리얼리티 스톤이라 나오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1] 실제로 소유주가 원하는 대로 우주를 바꾸게 해 주는 현실 조작 능력을 가졌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 그 기원이 나왔는데, 말레키스가 우주가 빛을 얻기 전에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말레키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만들었을 리는 없으니 리얼리티 스톤을 입수해서 테서랙트나 치타우리 셉터처럼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2]
3. 능력
[image]
[image]
작중에선 '''무한한 파괴력을 가진 고대의 힘'''이라 묘사되며, 현실을 '''일시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라는 제약을 두었기 때문에 MCU 세계관에서는 리얼리티 스톤을 손에 넣는다고 해서 영화의 개연성을 해칠 만한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다.[4] 다만 말레키스가 우주 전체를 아주 바꿔버릴려고 했던걸 보면 건틀렛으로 제어되는게 아닌 스톤 자체의 힘이라면 영구적인 변환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리고 건틀렛을 낀 상태라도 다른 스톤과의 조합으로 영구적인 변환이 가능하다.그들의 리더 말레키스는 어둠 저편에서 무기를 만들었고 이를 에테르라고 불렀다. 그동안 다른 유물들은 주로 석재같은 것으로 만들었지만 이 에테르란 건 유동적이고 계속 변화했지. 이것은 '''물질을 암흑물질로 변환시키고'''[3]
숙주가 될 몸을 찾아내, 숙주의 생명력에서 힘을 얻어내지, 말레키스는 에테르의 힘을 사용하는 것으로 우주를 하나의 어둠으로 되돌리려고 했다.- 토르와 제인 포스터에게 한 오딘의 설명
말레키스는 에테르의 현실조작 능력을 '''우주상의 모든 물질을 암흑 물질로 변환'''하는데 사용했다. 즉, 말레키스가 사용한 에테르의 활용법은 SF나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말하는 기초적인 물리법칙을 조작하는 '''물질 조작'''에 가깝다. 또한 에테르를 촉수처럼 변환시켜서 공격하기도 했는데, 프리가에게도 검술에서 털리던 말레키스가 토르와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게 될 정도로 위력이 강력하다. 이걸 당시 자막에서 왜곡해버리는 바람에 개봉 당시 한국팬들은 파워 스톤인지 리얼리티 스톤인지 혼란스러워했다.
토르: 다크 월드에선 정작 에테르의 능력이라는 현실 조작은 쓰지않고 그냥 공격이나 방어용으로 쓰거나,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정도 밖에 보여주지 않아서 능력이 다소 애매하게 연출되었으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범용성이 압도적으로 넓은, 진정한 '''현실 조작'''의 능력을 보여준다. 물질을 조작하거나 변환시키는 것은 물론,[5] 스톤의 힘을 사용해서 사람의 몸 상태를 바꾸고[6] 말 그대로 현실을 조작해 과거 시간대의 현실을 주변 환경에 덧씌워 보여주고, 로키처럼 정밀한 환각도 만들어내 속일수 있다.
다만 에테르랑 융합하면 에테르가 사용자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리스크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로키가 제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었다면 잘 사용할 수 있었을 거라며 탐내는 장면이나, 말레키스가 멀쩡히 흡수해서 다루던 모습들을 고려하면 오브가 그랬듯이 일반인이 아닌 특별한 존재들은 리스크 없이 그 힘을 감당할 수 있을 지도 모르며, 혹은 리스크를 감당하는 게 가능할 수도. 애초에 끽해야 백년 사는 인간과 오천년 정도 사는 아스가르드인, 이와 비슷한 신체능력인 다크엘프들은 생명력의 수준이 다르다. 그냥 신체가 우월해서 견디는 것일지도...
그외에도 시공간적인 제약이 있는 것인지, 총이나 칼날같은건 비눗방울로 바꿀 수 있었지만 맨티스와 드랙스는 몸이 조각났는데도 떠나자마자 원상복구되었다. 아마도 스톤의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저항해서 해제할 수 있는 모양. 혹은 건틀렛으로 제어되는 상태라 스톤 본연의 완전한 힘이 아니라면 일시적인 변화 밖에 안될 가능성도 있다. 그외에도 죽은 자를 살리거나,[7] 같은 인피니티 스톤끼리는 아마도 조작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8]
4. 작중 묘사
4.1. 토르: 다크 월드
[image]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약 오천 년 전에 위그드라실에 속한 아홉 세계가 일렬로 정렬하는 현상인 '컨버전스'가 발생하자, 아홉 세계 중 하나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살고 있던 다크 엘프의 지도자 말레키스는 에테르를 이용하여 우주의 빛을 어둠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아스가르드의 왕이었던 보어가 스바르트알브헤임을 공격하여 에테르를 회수하고, 다크 엘프들을 패퇴시켰다. 보어 왕은 당시 그가 가진 힘과 아스가르드의 기술력으로는 에테르를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아무도 에테르를 갖지 못하도록 스바르트알브헤임의 지하에 봉인했다.
그로부터 약 오천 년 뒤, 컨버전스가 다시 도래하게 되고, 천체 물리학자인 제인 포스터가 런던 인근의 폐공장에서 이상 현상을 연구하다가 에테르가 봉인된 스바르트알브헤임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녀가 에테르를 발견하자, 에테르가 알아서 그녀의 몸에 흡수되어 정신을 잃게 된다. 한편 헤임달에게서 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를 들은 토르가 이 때문에 지구로 와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간다.
[image]
한편 에테르의 봉인이 풀리자 말레키스가 깨어나고, 에테르가 있는 아스가르드로 다크 엘프들이 침공하여 큰 피해를 주지만 이를 회수하지 못한다. 토르는 에테르를 미끼로 다크 엘프들을 스바르트알브헤임으로 유인하나 에테르를 파괴하지 못하고[10] 말레키스가 이를 흡수해 지구로 향한다. 말레키스는 지구에서 에테르의 힘을 발휘하려 하나 토르 일행에 의해 저지되어 죽는다.
[image]
영화의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 시프와 볼스타그가 에테르를 콜렉터에게 맡기는데, 이때 볼스타그의 언급으로 에테르가 '''인피니티 스톤 중의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4.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콜렉터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설명할 때 다른 스톤들과 함께 잠깐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콜렉터의 컬렉션이 오브에 의해 난장판이 됐을때도 멀쩡한 덕분에 콜렉터가 여전히 소유중이다.
4.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image]
토르가 환상의 샘에서 본 다른 스톤들과 함께 나타난다. 특정 물체 내부에 들어있는 다른 스톤들과 달리 평상시 모습인 검붉은색 액체가 한 점으로 뭉치고 응축되어서 인피니티 스톤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4.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본편에서는 이미 타노스에게 탈취당한 상태로 등장. 정확히는 콜렉터를 협박하는 타노스를 기습해 살해하는 것에 성공해서 획득을 방해하나 싶었지만 그 모든 것이 타노스가 리얼리티 스톤으로 덮어씌운 가짜 현실이었고, 이미 노웨어는 처참하게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총격이나 칼날을 비누 거품으로 만들어 버리고 드랙스와 맨티스를 현실조작으로 조각내거나 휴지처럼 풀려버리게 만들고 [11] , 타이탄 전투에서 파편들을 생물로 바꿔서 아이언맨을 공격하게 하는 등, 다크 월드 때에 비해 확실히 현실 자체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현실조작으로 공격이나 방어를 하는 것 외에도, 과거의 모습을 현재에 재현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타이탄 행성의 과거 모습을 보여줄 때 사용. 물론 타임 스톤이 아닌 만큼 진짜 시간을 되돌린 게 아니라 그냥 그 모습을 현실 조작으로 바꿔치기 한 것 뿐이다.[12] 어쩌먼 노웨어에서 콜렉터를 협박하는 모습도 과거 모습을 보여준 것일지도? 한편 노웨어에서 가짜 현실로 나타난 콜렉터가 박수를 치며 감탄하고 손을 흔드는 등 실제 콜렉터의 성격처럼 방정맞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실제 인물들의 성격까지 반영하는 사실상 대체 현실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타노스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현실 조작 자체에 어느 정도는 한계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정말 말 그대로 모든 현실을 조작할 수 있다면 에테르를 얻은 시점에서 우주의 절반이 사라졌을 것이고 어벤져스랑 싸울때도 이 스톤으로 모두 인수분해 시켜버리면 끝이니까.. 또한 소울 스톤만 획득하고 가모라의 희생을 무효화시키는 짓도 할 수 없었다. 만약 무한정의 현실 조작을 실현하려면 말레키스가 컨버전스를 노렸던 것처럼 특정한 조건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리얼리티 스톤의 현실 조작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했다. 즉, 일시적인 현실 조작으로 협공을 막아 전투를 유리하게 하는 건 가능하지만 현실 자체에 변화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다른 스톤과 같이 활용했을 때 컨버전스가 아니라도 영구적 변화를 일으킨 장면도 있다. 타이탄 전투에서 스페이스 스톤과 같이 활용해서 지면 자체를 파 버린 건 복구가 되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에테르가 유기적인 물질이었고 스톤으로 변하는 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에오울에 나온 것처럼 응축되어 스톤이 된다든지 타노스가 손에 넣은 후 물질 자체의 능력으로 변환했을 것이다.
4.5.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타노스를 추적 후 제압했을 때는 다른 스톤들과 함께 이미 원자 단위로 분해된 상태였다.
그러나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스콧 랭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과거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한다. 회수 년도와 장소는 2013년 아스가르드. 토르와 로켓이 회수하러 나선다.
로켓이 에테르 추출기로 어렵지 않게 에테르를 회수해낸 이후 2023년 현실에서 토니가 만든 나노입자 건틀렛에 다른 스톤들과 함께 장착되었으며 브루스 배너가 직접 장착하여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이들을 다시 살려냈다.
이후 건틀렛 째로 어벤져스 멤버들에 의해 타노스를 피해가며 옮겨다니는데, 과거로 보내려던 것이 실패하게 되고 결국 타노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여러 방해를 물리치고 건틀렛을 장착한 타노스가 핑거 스냅을 일으키지만 이미 나노 입자를 통해 다른 스톤들과 함께 토니의 슈트로 옮겨진 상태가 되었고, 그 상태에서 토니가 역으로 핑거 스냅을 일으켜서 타노스와 타노스의 군대를 소멸시켜 버린다.
전투가 끝난 후, 캡틴 아메리카가 직접 원래 세계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지구보다 몇배는 뛰어난 오버테크놀로지를 소유한 아스가르드에서도 제인 포스터의 몸에 스며든 에테르를 추출하거나 해결하지 못해서 제인의 체내에 머물도록 뒀는데,[13] 대체 로켓이 무슨 기술로 에테르를 추출해냈는지는 의문이다. 일단 들고 있던 도구가 추출기 비슷한 형태이긴 했다. 과거의 인피니티 스톤을 빌려오는 계획을 의논하는 자리에 토르도 있었으니 토르를 비롯한 아스가르드인들의 지식이 개입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데 다크월드 시점에서 말레키스를 쓰러뜨린 후 에테르를 어떻게든 압축시켜 콜렉터에게 넘겨줄 수 있었으므로 추출을 위한 기술력 문제를 아스가르드에서 차후 해결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15]
[1] 참고로 코믹스에서도 콜렉터가 타노스 퀘스트 때 뺏긴 게 리얼리티 젬이다.[2] 인피니티 스톤을 개조하는 이유는, 인피니티 스톤의 힘이 너무나도 강하여 도저히 그 자체만으로는 제어를 할 수 없기 안 때문이다. 따라서 그 힘을 억제하고 사용이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다운 그레이드 한 것이 맞다.''' 치타우리 셉터 또한 같은 이유로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3] 극장 자막은 단순히 빛을 빼앗는다고 나왔다.[4] 예를 들어 단순히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리얼리티 스톤을 차지하겠다고 나선다면 사건의 무게감이 다소 약할 수 있다. 하지만 MCU 세계관에서는 효과에 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더라도 금새 원상복귀가 되는 것이다. 물론 순간적으로 거금을 가진 것처럼 위장하고 비싼 물건을 구매한다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 좀 더 머리를 써야 하는 만큼 영화적으로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만들 수 있다.[5] 총알이나 칼날을 비눗방울로 바꾼다.[6] 드랙스와 맨티스가 당하는데, 드랙스는 온몸이 깍두기처럼 블럭컷 당하고 맨티스는 배배 꼬인 휴지처럼 변한다. 다행히도 타노스가 포탈을 열어 자리를 떠나자 둘다 원래 상태로 돌아오긴 한다.[7] 이부분은 리얼리티로 누군가를 살리려한 적이 없어서 애매하다.[8] 타임 스톤의 경우 인피니티 스톤을 아예 복구하고 비전을 살려냈지만, 인피니티 스톤이 진짜 파괴가 되는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냥 형태를 되돌린 것이나 다름없다. 엔드게임에서 원자단위로 부쉈으나 스톤이 정말 없어진게 아닌 것과 같은 케이스.[9]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오브에 의해 컬렉션이 박살나며 행방불명된줄 알았으나, 어찌저찌 보관해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프렐류드 코믹스에서 밝혀졌다.[10] 에테르는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이다. 토르의 전격에 파괴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11] 다만 타노스가 떠난 다음엔 다시 원상복귀되었다. 퀼이 마음에 든다는 타노스의 말로 미루어보아 그냥 풀어준 것일수도 있었지만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리얼리티 스톤의 지속은 일시적이라고 밝혀져 그냥 제한시간이 풀려 원상복귀된 것이다.[12] 타이탄의 과거를 설명할 때엔 아직 닥터가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었다.[13] 숙주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어 위해를 입는다는 생각이 들 경우 충격파를 발산하기까지 했다.[14] 생략된 또 다른 스톤은 파워 스톤과 소울 스톤이다. 그래도 파워 스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연출과 위력등이 제대로 묘사 되어 건틀렛에 끼우는 과정(사실 6개의 스톤을 묘사하는데에 있어 히어로가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 잔다르에 러닝 타임을 할애 하기는 무리였을 것이다.)쯤은 관객들의 상상에 맡겨도 무리가 없었고, 소울 스톤도 얻는 과정을 보여준 후 끼우기만 하면 되는 상태까지 연출되었으니 남는건 리얼리티 스톤 뿐이다.[15] 그렇다고는 해도 확실하게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리얼리티 스톤을 빼앗아 건틀렛에 끼우는 과정은 통으로 생략[14] 되어 있는데, 그게 다크 월드에서의 연출 문제 때문에 인피니티 워에서도 다루기 곤란했던 장면(콜렉터에게 리얼리티 스톤을 맡긴 아스가르드 측에선 아스가르드 자체가 박살이나 우주 미아가 된 상태에다 타노스에게 인구의 절반이 당한 상태라서 어떠한 히어로가 스톤을 지키다 뺏기는 장면을 연출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임이 틀림없다. 빌려왔던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이 과거의 타임라인으로 돌아간 현재에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앞으로도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