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
1. 배경
I've learned from experience that the place to save lives is in the field, not an office.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은 수술실 안이 아닌, 전장에서 이루어진단 점이다.[2]
And sometimes, '''the only way to save a life, is to take one.'''
그리고 때로는,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 다른 하나의 생명을 취하는 것이라는 점도.'''
사람을 치료(혹은 목숨이 위험할때 살릴때)를 할때 쓰는 도구들을 정리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일은 수술실이 아닌 전장에서 일어난다고[4] 오랜 경력을 통해 나온 말을한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수술도구'''를 모두 정리하고는 (사람을 죽이는) '''권총'''을 장전한 뒤 총집에 집어 넣고 뒤돌아서 나가며 영상은 마무리가 된다.'''Call if you need a hand.'''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성우는 Alex Ivanovici.[5] 의사라는 컨셉을 강조하려는 듯이 어깨에는 흰색 보호구를, 핼멧에는 흰색 줄이 그어져있고 상체에 제세동기가 달려있으며, 일반적인 전술장갑이 아닌 수술용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다. GIGN 대원들 중 불어 억양이 강하며, 불어 특유의 ㅔ, R 억양이 두드러진다.[6] 사실 본작 GIGN 대원들 중 불어 억양을 가진 사람은 닥과 라이온 뿐이다.
동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을 위한다는 신념이 확고한 이타주의자. 갈등을 말린다는 말을 보아 대원들끼리의 싸움을 싫어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라이온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2015년 에볼라 대유행 당시 라이온의 판단으로 자신의 동료들이 희생당했기 때문. 여담으로 캐슬과 친하고, 도깨비와는 서로 낙천적이라고 한다. 다만 이타주의자라는 것과는 달리 의외로 한 성깔하는지 아웃브레이크 트레일러에서는 애쉬를 밀어붙이기도 하고 새롭게 공개된 '프로그램' 트레일러에서는 경기가 뜻대로 안풀렸는지 카베이라가 먼저 밀치니 실소하듯 헬멧을 벗어던지고 한판 붙으려고 한다. 중재자는 펄스.
아웃브레이크 트레일러에서 등장. 감염자의 잘린 팔을 해부하고 애쉬에게 감염자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후 애쉬와 감염에 대한 대책에 대해 논쟁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애쉬와 써마이트가 언급한 격리구역에 대한 C4, 테르밋, 핵 공격 방안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격리구역 내에 갇혀있는 매킨토시 박사가 치료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애쉬를 설득해 박사를 구출하러 간다. 또한 동일 이벤트 컷 씬에서는 헬멧과 발라클라바를 벗은 맨 얼굴 모습[7] 도 공개되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39세임에도 머리가 희끗희끗하다. 하지만 상당한 미중년.
2019/09/01 기준, TS서버에서 닥의 특능에 대해 닥 스스로가 내린 평가서(?)에 대한 해답을 주었는데. 약물내에 급속혈액응고제 같은 것이 첨가되어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간단히 말해 급속응고제가 들어있는 액체가 피에 주입되고, 에피네프린을 통해 혈류를 가속시켜 출혈부위에 급속응고제가 최대한 단시간에 도달하게 하여 상처부위를 틀어막는 방식 이라는 것. 허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대한 대책은 별다른 언급이 없다. 사실 이 부분은 그냥 게임적 허용으로 보는 것이 좋다. 현실대로면 혈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사기가 달린 총탄을 발사해 군복을 뜷고 투여한다는 닥의 특수능력 자체가 말이 안된다.
흰색 왼어깨 견갑에 의술의 상징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대신에 의술의 상징으로서는 논란이 많지만 생긴 게 비슷한 카두세우스 상징이 붙어있다. 흔한 의미 오인이거나 단순히 더 간지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디자인한 걸로 보인다.
2. 능력치
'''주무기'''의 경우 MP5, P90 둘다 대미지는 낮고 1.5배율 조준경을 부착할 수 있다. MP5는 반동이 약하고 지향사격이 우수하며, P90은 반동은 강하지만 연사력이 빠르고 탄창이 50발로 넉넉하다. 두 총 모두 헤드샷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며, 중거리 견제에 매우 탁월한 총이다. 약한 반동을 이용해 안정적인 교전을 선호한다면 MP5, 반동 제어에 자신이 있거나 프리파이어를 자주 한다면 P90을 사용하는 편. SG-CQB 샷건은 대미지가 높고 집탄율이 좁아서 근접전에서 매우 강력하지만 배율 조준기가 달리는 나머지 두 총을 두고 샷건을 들기에는 아까운 면이 있다. 가끔 예능용 픽으로 고르거나 팀원의 공사를 도와줄 것이 아니라면 샷건은 거의 고려되지 않는다.
'''보조무기'''의 경우 리볼버는 장전 속도가 느리고 반동이 강한 데다가 지향사격도 영 좋지 않아 주무기의 탄을 다 써서 급하게 보조무기를 꺼냈을 때 리볼버는 지속적인 전투를 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안정성을 위해 반동이 약하고 탄창이 많은 P9 권총을 사용하는 편이며[8] , 가끔 간이 공사를 위해 리볼버를 채용할 수도 있다.
'''도구'''의 경우 팀에 무난하게 기여하는 가젯인 철조망이나 방탄캠 모두 좋은 선택지이다.
3. 특수 기술
정식 명칭은 "MPD-0 Stim Pistol". 생리식염수와 아드레날린의 혼합액이 든 주사기를 권총으로 발사한다. 아군과 자신을 부상 상태에서 '''즉시 소생'''시킬 수 있고,[10] 부상 상태가 아닐 경우에는 생명력을 40 회복 시킨다. 이 합산이 100을 초과할 경우 최대 140까지 추가 체력을 부여할 수 있다. 과치료받아 얻은 추가 체력은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생명력이 100이 될 때까지 1초당 1씩 줄어든다. 특수 장비 키를 눌러 자극제 권총을 꺼낸 뒤, 한번 더 특수 장비 키를 누르면 자기 자신에게도 사용할 수 있지만[11] , '''적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12] 자극제 권총이 아군에게 명중할때마다 닥이 50점씩 얻고, 자극제 권총으로 소생할 경우 소생 50점과 자극제 권총 보너스 50점으로 총 100점을 얻는다.'''Try not to get yourselves hurt.'''
'''웬만하면 다치지 말라고.'''
이 장비의 특징은 '''게임 내에서 영구적으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단 하나 뿐인 장비[13] 이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소생시킬 수 있으며 원거리에서 즉시 아군을 소생할 수 있다는 것. 장거리에서 아군 치료가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외에도 아군이 서로 다른 층에 있어도 바닥이 부셔지는 바닥이라면 근접공격으로 구멍을 뚫고 구멍사이로 아군을 힐을 해줄수가 있다. 특히 아군이 부상당했을 때 진가가 드러난다. 점령지 안쪽, 엄폐물 뒤에서 다운된 아군은 누구라도 살리기 쉬우나, 다른 곳에서 교전하던 아군이 부상을 입어 다운 상태에 빠졌을 때 닥이 아닌 대원이 구조를 하러가기 위해선 큰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직접 아군을 소생하려면 2초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어 위험 부담이 큰데, 닥은 한 번에 아군을 소생할 수 있고 20 대신 75의 체력으로 소생된다.[14]
4. 평가
닥은 방어팀의 유일한 힐러로 본인 뿐만 아니라 팀원에게도 도움이 되는 오퍼레이터다. 1속 오퍼임에도 가끔 로머나 서브 앵커로 쓰이기도 하는데, 다운되었을 때 스스로 소생이 가능한 점과 높은 방어력을 가졌기에 스폰킬을 시도하거나 아웃플레이로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로머로 사용할 때에는 이동속도가 느려 3속인 공격팀에게 추격 당하면 도망갈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3아머 특성상 움직일때 소리가 상당히 거슬려서 적들에게 들키기 쉽다. 굳이 로머로 플레이하지 않아도 후반부에 살아남은 닥이 아군을 치료해주는게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총기와 플레이 방식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서브 앵커로 사용될 경우 거점 주변 방이나 계단, 복도 등에서 버티며 진입로를 지키며 적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15]
무엇보다도 닥의 자극제 권총이 가지는 장점은 오버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인 지뢰의 경우 피해량이 140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오버힐을 받은 오퍼레이터는 대인 지뢰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아웃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인 지뢰를 제거하는 트릭을 사용하면 대인 지뢰 폭발 시점과 공격 시점 사이의 딜레이 때문에 공격팀이 아웃플레이에 대비를 할 수 있으나 오버힐을 이용하는 경우 그러한 시간을 주지 않으므로 보다 성공할 확률이 크다. 뿐만 아니라 닥의 힐을 받은 팀원은 체력 증대로 인해 힐을 받기 전보다 더 적극적인 교전에 나설 수 있으며, 이러한 게임 외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오퍼레이터는 드물다. 닥 외에는 방어력을 높여주는 룩의 방탄팩, 여러 가지 버프를 걸어주는 핀카의 아드레날린 부스트 정도가 전부다.
점령전에서 가지는 이점이 있는데, 다른 오퍼레이터는 혼자 남았을 시 부상을 입고 다운될 경우 점령지에 있지 않으면 즉시 사망 처리되나 주사기를 사용하여 스스로 회복해 일어날 수 있는 닥은 부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른 모드에서도 아군이 모두 죽어도 부상 상태가 될 수 있다.
단점은 이동속도가 느려 빠른 백업이나 탄력적인 위치 이동 같은 점에서는 빠른 오퍼레이터들에 비해 밀리는 편이며 전용 장비인 자극제 권총이 지역 방어에 도움되는 다른 전용 장비들에 비해 팀적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자극제 권총을 드는 동안에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고, 자극제의 소리가 멀리서도 들린다. 탄속이 있기 때문에 닥이 힐을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팀원이 움직여서 자극제 한 발을 그냥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프로 리그가 진행 될수록 정보 수집 오퍼레이터들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룩과 달리 방탄 카메라를 사용 할 수 있는 닥은 방어 지점이 ACOG 조준경을 이용한 수비적인 플레이가 유리한 경우 선택되는 편이었다. 또는 특정 지역에서 방탄 카메라를 통해 적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공격적으로 장거리 교전을 거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헤드샷이 많이 터지는 프로 특성상 공방과 달리 아군 치유보다는 본인에게 주사를 놓고 전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도 근거리 난전은 일단 쏘기 바쁘니까...
Y5S3 패치로 방어팀 대부분의 ACOG가 1.5배율 또는 2배율로 변경되었는데, 닥 또한 MP5와 P90에 부착할 수 있었던 ACOG를 뺏기고 두 총기 모두 1.5배율을 받게 되어 중거리 교전은 크게 문제없으나 이전처럼 실각 싸움이나 장거리 위주의 교전은 힘들어졌다. 다만 같은 총을 사용하는 룩의 MP5에는 ACOG가 2배율로 변경되어서 이전처럼 장거리 교전 위주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의 픽률 및 승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Y5S3 통계에서 룩은 이전 시즌보다 픽률이 소폭 늘었지만, 닥은 픽률과 승률이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5. 상성
- 강세
'''칼리'''의 CSRX 300으로 몸샷을 하면 장갑에 따라 사살, 부상, 큰 피해를 입히는데, 닥은 스스로 회복하거나 부상 상태 혹은 체력이 많이 깎인 아군을 원거리에서 회복시켜 줄 수 있다.
- 약세
- 궁합
주사기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을 때 무조건 부상 상태로 만드는 '''카베이라'''의 권총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자신과 아군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역 오인사격 시스템 때문에 이 방법은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클래시'''는 CCE 방패로 엄폐하며 다른 오퍼레이터에 비해 체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공격팀이 클래시를 공격하기 위해 수류탄 등의 가젯을 소모하여 클래시의 체력을 깎았더라도 닥의 자극제 권총으로 클래시의 체력을 회복시켜 공격팀이 클래시에게 사용한 가젯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오릭스'''가 특수 능력인 질주로 벽을 뚫어 줄어든 체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 오릭스가 벽을 뚫을 때 마다 5의 대미지를 받고, 닥의 자극제 권총은 40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므로, 이를 통해 1회의 자극제 권총 사용으로 8개의 충격 수류탄을 대체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1] 프랑스어와 영어로 '''의사'''를 뜻하는 Docteur/Doctor의 줄임말.[2] 원문과는 분위기가 살짝 다르게 번역되었다. 원문 느낌을 살리자면 "나는 경험을 통해 (진정) 생명을 살려야 할 곳은 전장이지, 수술실 안이 아니란 점을 배웠다." 정도.[3] 중앙아프리카 UN 평화유지군[4] 닥이 온갖 테러를 겪으면서 옆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동료가 구급차에 실려 수술실까지 가는것은 너무 늦고 차라리 동료가 다친 그 자리에서 수술을 하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일 수도 있다.[5] 아웃라스트에서 트레거 박사를 연기했다. 웃기게도 닥과의 성향은 완전히 반대.[6] 베드룸(bedroom)을 베드훔으로 발음하거나, 장전 시 대사인 커버(Cover)를 코버로 발음하는 것이 그 예.[7] 이때 피부가 살짝 갈색이어서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추가된 프로필에서 알제리계라는 게 밝혀져 해결되었다.[8] 하지만 권총의 모양이 자극제 권총하고 비슷하기에 재빨리 힐을 주려고 할 때 주사 대신 총알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 그러므로 팀원에게 힐을 줄 때는 자신이 부무장을 들고 있는지, 자극제 권총을 들고 있는지 꼭 확인하자.[9] 훈련장 인질 보호에서는 5개.[10] '''적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효과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컨셉 예능 플레이의 일종으로 샷건을 들어 적을 부상시키고 살린 다음 근접공격으로 점수벌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11] 자신이 쓰러진 상태에서 특수 장비 키(기본 휠 키)를 누르면 허벅지에 자극제 권총을 쏴서 75 체력으로 일어난다. 이 경우엔 자극제 권총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어도 즉시 사용한다. 단, 권총을 쏘고 일어나는 모션 중엔 무방비 상태니 주의.[12] 이 점을 이용해서 적을 기절시키고 다시 살리는 것을 반복하는 트롤러(...)들도 간혹 있다. 비매너에다 아까운 자극제만 낭비하니 하지는 말자.[13] 핀카의 아드레날린은 단 10초 동안만 체력이 20 증가했다가 그 이후엔 사라지며, 부상당한 팀원을 즉시 소생시킬 수는 있지만 아드레날린 효과가 사라진 후에는 체력이 30밖에 남지 않아서 닥의 장비와는 성능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14] 이를 이용해 체력이 매우 적은 아군을 고의로 부상상태로 만든 후 소생하는 '수술'이라 불리는 방법도 존재한다.[15] 서브 앵커로 사용되면 아군에게 힐 주는게 편하다. 로머들은 적이 주시하고 있을 거점으로 갈 필요 없이 중간에서 만나면 되고, 거점 근처에 있기에 앵커들이 힐이 필요하면 잠깐 보고 가면 되니.
- 문서 삭제식 이동(레인보우 식스 시즈/오퍼레이터/GIGN → 닥(레인보우 식스 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