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세상의 끝
1. 개요
2016년에 공개된 캐나다의 드라마 영화. 자비에 돌란이 감독, 각본, 편집을 맡았다. 장 뤽 라가르스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2016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 가스파르 울리엘 / 윌리엄 보이스 블랑셋 / 에밀레 롱도 - 루이 역
- 뱅상 카셀 / 테오도르 펠르랭 - 앙투안 역
- 마리옹 코티야르 - 카트린 역
- 레아 세두 - 쉬잔 역
- 나탈리 베이 - 나탈리 역
- 앙투안느 데로쉬에 - 피에르 역
5. 줄거리
6. 평가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is stocked with talent and boasts a story steeped in conflict, but the end result proves a disappointing misfire from writer-director Xavier Dolan.
'''<단지 세상의 끝>은 재능으로 가득 차 있고 갈등으로 뒤덮인 이야기를 뽐내보지만, 그 최종 결과는 작가 겸 감독인 자비에 돌란의 실망스러운 불발(不發)뿐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자기도취와 파격, 종이 한 장의 차이'''
자비에 돌란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다. 매번 매진하는 독자적인 스타일은 강렬한 형식적 성취인가 아니면 자기도취적인 허세인가. 서사보단 음악과 매치된 화면들은 확실히 감각적이고 스타카토처럼 짧은 호흡으로 찍어낸 클로즈업의 연쇄와 피날레는 나름의 폭발력이 있다. 반면 이러한 형식이 내러티브와 필연적으로 연결되는지는 의문이다. 쏟아내기만 하는 캐릭터와 차단된 관객, 그 와중에 스스로에게 도취된 감독의 손놀림은 속내를 감추고 자기 말을 내뱉기 바쁜 영화 속 가족들과 닮았다.- 송경원 '''(★★★)'''
'''우리가 다 아는 그, 돌란 가족의 맛'''
관객을 질식시키려는 듯 좁게 당긴 화면 안에서, 신경증이 발작 직전에 달한 돌란의 가족들이 모여, 떠들고 할퀴고 품어준다. 우리가 다 아는 그, 가족의 맛. 하지만 이 영화는 돌란만이 만들 수 있다. 칸 비평가들의 야유도, 칸 심사위원들의 편애도 모두 이해가 간다. 누가 뭐라든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또 해낸다. 돌란의 마이웨이의 다음 정거장은 여전히 궁금하다.- 박혜은 '''(★★★☆)'''
'''눈빛까지 연출하는 자비에 돌란의 경지'''
스쳐 지나가는 회상 신을 빼놓고 이 영화를 논하긴 힘들다. 찬란한 행복과 햇살로 충만한 어릴 적 가족 소풍의 추억. 10분도 채 안 되는 이 찰나의 장면으로 99분짜리 신경전을 온전히 공감시키는 자비에 돌란의 내공이 놀랍다. 두서없는 언쟁은 배경음일 뿐. 가장 중요한 이야긴 눈빛에 담긴다. 최근 본 영화 중 인물들의 그 눈빛이 가장 소름 돋게 가슴을 파고든 영화다.- 나원정 '''(★★★☆)'''
'''나르시시즘의 끝'''
- 김소희 '''(★★★☆)'''
'''클로즈업으로 작렬하는 가족관계의 진한 그림자'''
- 유지나 '''(★★★★)'''
'''여전히 데뷔작의 변주에 천착하는'''
- 이용철 '''(★★★)'''
'''관객보다 먼저 영화가 운다'''
- 장영엽 '''(★★☆)'''
'''끝 또 끝. 그걸 알지만, 전하는 작별의 인사'''
- 정지혜 '''(★★★)'''
'''가장 말수 적은 이가 가장 많은 말을 하는 내밀함'''
- 한동원 '''(★★★★)'''
'''수난마저 감수하도록 하는 가족이라는 세상의 시작과 끝'''
- 허남웅 '''(★★★★)'''
'''칸의 눈높이를 못 따라가는 내 눈높이'''
- 박은영 '''(★★★)'''
'''단 한 번도 안식처가 되어줄 수 없는 이름, 가족'''
- 박꽃 '''(★★★☆)'''
'''여전한 자아도취, 단지 과대평가일 뿐'''
- 서정환 '''(★★☆)'''
'''익숙한 감정들을 감독만의 스타일로 정밀묘사하다'''
- 김수진 '''(★★★★)'''
2016년 칸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대상[1] 을 수상했으나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스크린 1.4점, 르 필름 프랑세즈 2.1점을 받으며 같은 경쟁 작품들의 평점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2] 마리옹 코티야르, 레아 세두,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 나탈리 베이같은 좋은 배우를 가지고도 발연기 논란이 생길 만큼 디렉팅이 좋지 못했으며, 내용은 지루하기 그지없다고 비판받았다. 심지어 그의 팬덤조차도 축하는 하면서도 왜 지금 주냐고 당황해 하거나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칸 심사위원대상 작품이 로튼토마토 38%, 메타크리틱 48점이라면 믿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인 강렬한 시너지 OR 과하게 낭비된 감정의 에너지'''
- 최재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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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에서 당시 칸 영화제 폐막식 시상식장에선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수상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힘들었고, 칸이 노골적으로 돌란을 편애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감격에 겨워하며 수상소감을 말하는 돌란을 보며 어이없어 하는 듯한 심사위원 매즈 미켈슨의 영혼없는 표정이 밈이 되어 퍼지고 있다.[3] 심지어 사람들은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조지 밀러에게도 비판의 화살을 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