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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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꾸러기 수비대의 최종 보스. 일본판 이름은 '사령신 바기(邪霊神バギ).' 성우는 타니 이쿠코/김옥경(KBS)(미미 성우), 김나연(투니버스).
2. 작중 내역
이 작품의 흑막. 쿠키를 꼬드겨 타락시켜 해라로 만든 이후 그녀를 앞세워 무겐을 멸망시키려 했다. 초반엔 언급이 되지 않았는데 중반 24화부터 존재가 언급된다.
작중에서는 부릅뜬 충혈된 두 눈만 나오고 실물은 드러나지 않았다.[1] 우연인지 노린건지는 알 수없지만 국내판 마라와 동일한 마라라는 단어가 있다. 뜻은 악마.
이 덕에 마물같은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블랙 알바트로스에 기생하여 휴머노이드 형으로 변신해 꾸러기 수비대를 상대했으나 동화 속 인물들과 쿠키까지 합세한 꾸러기 수비대의 최종 합체공격에 결국 파괴되어 폭사한다. 분명 의심할 여지없는 최강일 테지만 사실 마라는 거의 똘기 한 명만을[2] 상대하고도 죽이질 못하고 도리어 갑툭튀한 코로나한테 순식간에 관광당하고, 똘기의 반격으로 눈 한쪽을 잃는다.[3] 혼자서 꾸러기 수비대를 압도하며 전멸 직전까지 몰았던 로우란이나 역시 홀로 9명을 하나씩 해치운 해라에 비해 위엄이 다소 모자라 보인다.
게다가 원더랜드를 멸망시키려고 한 이유도 심각하게 찌질하다. 어둠의 첫 번째 원더랜드가 머지않아 개판 5분 전이 될 처지라서 공동운명체였던 마라도 사라질 상황이었다. 그런데 자기 혼자 사라지는 것이 억울하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모르는 쿠키를 이용해서 두 번째 원더랜드도 멸망시켜 길동무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꼭 다른 만화의 비슷한 누구를 보는 듯하다. 여러모로 '악의 신' 다운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제작진이 생각해도 너무 한심했다고 생각했는지 마지막화에서 어둠의 원더랜드의 멸망이 임박했을때 '''"원래 어둠의 원더랜드는 인간의 절망 속에서 탄생하였으나, 지금 희망 때문에 멸망하려고 한다. 희망만 아니었다면 어둠의 원더랜드도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희망이야말로 모든 재앙의 근원인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 우주에서 희망이라는 것을 없애버리려는 이유이다! 희망이 사라지면 절망한 주민들과 함께 빛의 원더랜드가 붕괴할 것이고, 그 절망에서 다시 새로운 어둠의 원더랜드가 탄생할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걸로 그나마 보충했다.
여담으로 모든 일의 만악의 근원, 쿠키를 해라로 타락시킨 장본인은 마라지만 쿠키가 타락하게 된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것은 오로라 공주인지라 어쩐지 시청자들은 마라보다 오로라 공주를 더 까고 있다.[4]
3. 블랙 알바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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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ラックキリンダー
마라가 알바트로스(키린다)를 베이스로 만든 검은색의 전함.
자아가 없고 알바트로스와 달리 인간형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전투력은 알바트로스를 상회한다. 초기에는 겐엔이 탑승하며 최종전에서는 마라가 블랙 알바트로스에 기생하여 나머지 12지를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