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꾸러기 수비대)
1. 개요
꾸러기 수비대의 등장인물. 테마곡은 꿈 속에서(ゆめのなかですの).'''난 울보에 겁쟁이인데다가 똘기처럼 싸울 수 없어. 그래도...동화나라를 비롯한 소중한 모두들이 있는 이 세상을 지키고 싶어!'''
2. 특징
양이지만, 귀를 빼면 영락없는 인간 소녀의 모습이다. 인간 형태의 키키 다음으로 가장 인간과 흡사한 외양을 가지고 있다.[2] 순하고 얌전한 성격의 캐릭터로, 비중은 적은 편이다.[3] 화장품 도구처럼 생긴 컴팩트를 도구로 사용하는데, 외형과는 달리 소형 컴퓨터로 탐색과 통신 기능이 들어 있어 블랙 전사 추적에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운세를 점칠 수도 있는지 백설공주 편에서는 블랙 전사 탐색에 한 번 소환된 적이 있다.
거기다 한 성깔하는 다른 여캐들보다 화를 내는 경우가 드물고, 쉽게 이해해준다.의외로 빨간 두건에서는 빨간 두건이 찡찡이를 너무 귀여워해주는 나머지 이를 본 다른 남자들이 부러워하자 식사 중 식탁을 내려치며 '우리 지금 이렇게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잖아. 정신차려.' 라고 하는 듯이 화를 냈고, 헨젤과 그레텔 편에서는 과자집을 만드는 중에 똘기가 힘을 너무 줘서 크림 봉지를 터뜨린 탓에 얼굴이 크림범벅이 되자 빡쳐 씩씩거리며 똘기를 때리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폭발하기 직전이었는지 키키가 똘기에게 심부름을 시켰을 때 똘기가 왜 자기가 가야 하냐고 물어보자 키키가 대답 없이 손가락으로 빡친 미미를 가리키고, 그걸 바라본 똘기는 겁을 먹고 심부름을 승낙한다. 최종대전에서는 드라고와 떵이 사후 몽환의 운명을 걱정하고 있었을 때 마초가 곁에서 무모한 짓(콧구멍에 막대기를 넣는 짓)을 하자 그에게 2번씩 싸닥션을 날리기도 했다. 다만 이는 마초가 풀이 죽어 있는 미미를 기운 차리게 하기 위해 한 거지만 미미는 처음에 그의 의도를 몰랐던 것.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본인도 마초와 운명을 함께한다. 평화롭게 지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싸움에 나서지 않은 체 언제나 움츠려들고, 본인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는 하는데 능력의 한계 때문에 별 진전은 없다. 그래도 자신이 주역이었던 양치기 소년 에피소드에선 꽤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하지만 워낙 낭만적이고 행복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다음 화에서 나온 인어공주 에피소드에서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인어 공주가 뮤지컬 스타를 꿈꾸고 있고, 노력 끝에 뮤지컬 스타가 되어서 해피 엔딩으로 된다는 결말로 바뀌었는데 인어 공주가 결국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는 원본의 비극적인 결말을 안타깝게 여겨서 블랙 전사에 의해서 조작된 세계를 그대로 두자고 수 차례 주장한다. 사실 꾸러기 수비대의 대원으로서 이러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데 단 하나의 동화나라도 파괴되어선 안 되고[4] , 그걸 막고자 파견되었다는 자각이 제로.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필요없는 대원이 아닌가 방황하다 심지를 막 다진 차였는데도 말이다. 그래도 마지막엔 인어공주의 설득을 듣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5]
사실 어느 정도 연령이 있는 청소년층의 시청자라면 이렇게 얌전하고 소극적인 스타일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애니의 경우 전투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데다가 기본적으로 시청자층의 연령이 낮기 때문에 미미 같은 캐릭터는 그저 병풍 취급. 일본에서도 비슷한 처지였지만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해 후반에는 인기 최고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묘하게 똘기하고 플래그가 많이 서는 편. 서유기 에피소드에서는 몽치를 구하기 위해 손을 부상당한 똘기를 걱정해주고 빨간 망토 에피소드에서는 동네 양아치들한테 붙잡혀 "바쿠마루(똘기)! 도와줘요!"라며 굳이 똘기만 언급하는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을 연출한다. 양치기 소년 에피소드에서는 똘기가 미미에게 요지경을 건네주며 격려하면서 손을 마주잡는 모습을 보이며 커플 취급을 당하기도 했지만[6] 커플 플래그는 새초미가 훨씬 많이 보여줬다.
그외 특징이라면 조숙한 성격이라서 엄한쪽으로 개그를 치기 좋다고 판단했는지 제작진의 노골적인 판치라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새초미와 쿠키는 치마 속이 보인게 딱 한 번 정도인데[7] 이쪽은 은근슬쩍 치마속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절정은 신데렐라편[8] 으로 여기서는 출격할때 뭔가가 꼬였는지 하얀색 팬티가 대놓고 노출된 민망한 자세로 떨어졌다. 같이 출동한 남자들이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하던걸 멈추며 크게 흐뭇해한건 덤. [9]
사용 가능한 공격은 12지 합체기뿐이라서, 어쩌다 전투에 가담하면 일방적으로 당한다. 그래도 양치기 소년 에피소드에선 그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기관총을 난사하며 용감하게 활약을 한다. 어쩔 수 없이 한계가 있었지만. 이후 사천왕 3호과 싸울때 멤버들이 각개격파 당하고, 한 성깔 하는 키키마저 당하자 일단 사천왕 3호에게 닥돌은 하는데 그대로 '''래리어트'''를 맞고 도는 모습은 정말 안쓰럽다.[10] 마지막엔 함정에 걸려 해라에게 변변한 대항도 못해보고 요롱이, 마초와 함께 사망했다. 사망한 인원 중에서는 상당이 억울한 케이스. 요롱이는 해라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해라의 심기를 건드려서 즉사했다 쳐도, 같이 마초에게 몸빵된 찡찡이는 살아있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같이 있었단 이유로 사망하고 말았다.[11] 하지만 나중에 다시 멤버들과 재부활해서 의미가 없어지지만....
모든 사건이 끝나고 평화로워진 후에는 키키와 플래그가 선 강다리를 낭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이 때에도 '두통약'(원판은 '청경채')이야기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마초가 자신의 옆에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것도 모를 정도로 신경쓰이는 모양.
4. 그 외
- 12지를 정하는 달리기에서는 새초미에게 밀려 빠르게 달리고 그 후 무난하게 달려서 8위로 들어왔다.
- 이 외에는 새초미와 히로인 페어로 함께 나온적이 여러번 있었는지라 팬아트 및 2차 창작에서 새초미와 자주 엮인다.
-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에피소드[14] 에서 똘기가 출전하기 전에 뭔가 말을 하다가 그대로 출격했는데 남아있던 멤버들은 똘기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궁금해한다. 그 후 다음화, 즉 일주일 후에 미미가 그 말을 듣기 위해 일주일이나 기다렸다고 말하며 제4의 벽을 의식하는 듯한 말을 한다.
5. 관련 문서
[1] '스후레'로 발음한다.[2] 이 외에 새초미가 토끼귀와 피부색을 제외하면 인간과 흡사한 실루엣이다.[3] 다만, 다른 여성멤버와 달리 개인 에피소드만 3개(신데렐라/양치기 소년 /인어공주)나 가지고 있으며, 딱 한번뿐이지만 소환된 적이 있었다.(백설공주편)[4] 동화나라의 파괴는 곧 미미가 속해있는 원더랜드의 파괴를 의미한다.[5] 다만 해당 에피소드는 현재로서는 많이 까이는 편인데, 바로 전편까지만 해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던 미미가 '''바로 다음편'''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 때문에 인어공주편과 양치기 소년편의 순서를 바꿔야 했다는 주장도 있다.[6] 똘기가 요지경을 미미에게 건네주면서 멋진 말을 하자 떵이, 호치, 드라고, 요롱이, 마초 등의 다른 대원들이 커플 탄생을 축하하거나 놀리고 있었다.[7] 쿠키는 12간지를 뽑는 달리기에서 부정출발로 결승점에서 수번 튕겨나가면서 그 여파로 몇번 보였다.[8] 일본판은 3화, 한국판은 2화.[9] 새초미는 9화(한국판은 8화)인 잭과 콩나무편에서 도착 후 추락할 때 비슷한 수모를 당한다. 미미와는 달리 분홍색이라는 것과 동료들이 그걸 보는 상황은 겪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10] 새초미의 경우는 전투를 할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않았기에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실제로 토끼는 상당히 겁이 많은 편이다.) 미미의 경우 맞서싸워야 할 때는 강단을 보이는 성격이라서 로우란에게 쓰러진 것.[11] 솔직히 해라의 함정 부분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마초가 잘만 감싸줬다면 최종 3인이 아닌 최종 4인이 될 수도 있었다. [12] 카쿠야 히메 때와 헨젤과 그레텔편이다. 백설공주때는 새초미와 키키 두명이 출전됐고 똘기에 의해 소환됐었다. 그 외에 앨버트의 장난질에 의해서 금도끼 은도끼에도 함께 출전..[13] 반대로 생각해 보면 잔류멤버로써는 새초미가 엔트리로 잘 뽑히기 때문에 키키와 남는 경우가 많다.[14] 2화로 나뉘었는데 사천왕이 개입하면서 사악한 기운이 심해져 알바트로스조차 무슨 이야기 세계인지 파악할 수 없는 상태였다. 처음 1화만 보면 집을 짓는 돼지 세 형제와 늑대만 나와서 등장인물, 시청자 모두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로 착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