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1. 개요
한국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국에 아이스하키가 들어온 것은 1920년으로 추측되고, 팀을 구성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은 1979년이 처음이다. 현재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 랭킹은 남자 18위, 여자 16위를 마크 중.
아이스하키가 한국에서는 워낙 마이너한 종목이라[1] 관심이 높지는 않았지만, 2014년 NHL 출신 백지선(짐 팩) 감독을 영입, 선수 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한, 러, 일 공동개최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의 안양 한라,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에서 주로 뛰고 있다.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처음으로 덴마크에게 4:2로 승리했다.[2] 이후 일본에게도 3:0으로 이기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 디비전 1그룹 A에서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던 카자흐스탄을 꺾는 등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유럽 무대를 놀라게 하고 있다.[3]
그리고 2017년 4월 25일 또다른 유럽의 강자 헝가리마저 제압하는 등 3연승을 질주하다가, 오스트리아에게 대패를 했음에도 우크라이나를 슛아웃[4] 끝에 잡아내면서 업셋을 하면서 2위로 IIHF 월드 챔피언십[5]에 진출, 세계 최강 캐나다와도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게 되었다.
2017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야구 국가대표팀이 국제경기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인 이후인지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창 올림픽 때까지만 지원이 있었을 뿐.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약속된 지원 등도 없이 상무 하키팀이 해체되어버리는 등 다시 버림받은 종목이 되었다.
평창 올림픽 이후로는 뉴스에서도 제대로 소식을 듣기가 힘들다. 일단 백지선 감독, 박용수 코치는 계속 지도를 맡고 있는 듯.
2. 국가대표 로스터
[image]
2018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챔피언쉽 엔트리
3. 2018 평창올림픽 대표팀 로스터
3.1. 남자부
안양 한라, 하이원(아이스하키팀), 대명 킬러웨일즈, 상무 아이스하키단 등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소속 선수들이 대다수.[7]
- 감독 : 백지선
- 코치 : 박용수 김우재 손호성 김성수
- 골리 : 맷 달튼(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상무)
- 디펜스 : 알렉스 플란트, 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아이스하키)(이상 한라), 브라이언 영, 서영준, 오현호(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 포워드 : 김기성(아이스하키), 김상욱(아이스하키), 박우상, 조민호(아이스하키) 김원중, 브락 라던스키, 신상우(아이스하키)(이상 한라), 마이클 테스트위드,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안진휘, 신상훈(아이스하키),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이영준(아이스하키)(대명)
3.2. 여자부(남북단일팀)
여자부는 남북단일팀과 관련하여 기존의 우리 선수들이 엔트리에 제외되는등의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컸으나, 결국 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추가 엔트리 확장을 승인하면서[8] 기존의 23명의 선수에 더해 북한선수 12명이 35인으로 확장되어 기존의 우리측 선수들도 전원 대회를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단일팀 이름은 'KOREA'이며, 유니폼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서 제작한다.
스웨덴 평가전에서 한반도기 유니폼이 등장했는데, 반응은 인공기 그 자체다, 북한이 디자인했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어깨 사괘가 빠지고 앞에 한반도가 붙은 것을 빼면 올림픽 직전까지 썼던 유니폼과 다를 게 없다. 도입 시기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직전인 '''2016년 12월'''이므로 단일팀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말은 어불성설.
3.2.1. 대한민국 선수명단
감독 세라 머리는 1988년생의 선수 출신 외국인 감독(미국 캐나다 이중국적)으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 로스앤젤레스 킹스에서 감독을 지낸 앤디 머리의 딸이다. 세라 머리 감독 본인은 대표팀 경력도 없고, 코칭 경력도 전무했으나 백지선 남자 대표팀 감독의 추천으로 사령탑을 맡게 된 이후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주장은 에이스 포워드 박종아이고, 주전 골리는 NWHL 뉴욕 리베터스 소속의 베테랑 신소정이다.
- 감독 : 세라 머리
- 코치 : 김도윤(아이스하키), 레베카 룩제거, 이규선 (아이스하키)
- 골리 : 신소정(아이스하키), 한도희(아이스하키), 제니 김 노울즈
- 디펜스 : 박윤정, 조미환, 박예은(아이스하키), 박채린, 김세린, 엄수연
- 포워드 : 한수진(아이스하키), 박종아, 조수지, 임대넬, 랜디 희수 그리핀, 박캐롤라인, 고혜인, 최지연(아이스하키), 이연정, 이은지(아이스하키), 정시윤, 최윤정(아이스하키), 김희원(아이스하키), 이진규
3.2.2. 북한 추가 엔트리
대부분 강릉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북한팀 대표로 참여했던 선수들이지만, 합류 1순위로 꼽히던 디펜스 원철순이 빠졌다. 북한측 감독은 10년 넘게 북한 대표팀을 이끌어오던 리원선이 아닌, 지난 대회 코칭 스테프 명단에도 없었던 박철호가 선임되면서 기존 대표팀 감독인 새러 머리 감독에게 감독 전권을 주기 위해 일부러 코치급 인사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직책은 감독이지만, 사실상 코치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4. 팀 기록
- 1990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3위
- 1996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4위
- 1999 강원도 동계 아시안 게임 4위
-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 4위
- 2007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 3위
-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3위
- 2016 IHF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 디비전 1A : 4위
- 2017 유로 챌린지 3위 [9]
-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2위
- 2017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 2위[10]
- 2018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로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1] 고교팀이 겨우 6개에 불과하다.[2] 북유럽 팀 중에서는 아이스하키를 못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2016년 기준 세계랭킹 13위로 한국보다는 훨씬 강팀으로 평가된다.[3] 축구 국가대표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카자흐스탄은 허접한 팀으로 생각될 지 모르나 아이스하키에서 카자흐스탄은 아시아 최강의 팀이다. 러시아와 가까운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생각 외로 높은 곳이다.[4] 국내에서는 승부치기라고 한다.[5] 최상위 디비전.[6] 마이크 테스트위드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7] 현재 상무는 리그에 없다.[8] 어쨋거나 엔트리가 늘어난 것은 단일팀에 대한 특혜가 분명하나, 러시아 도핑파문과 NHL 불참가로 인해 흥행 어려움에 빠진 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 입장에서는 올림픽 흥행을 위해 단일팀 결성에 적극 협조할 수 밖에 없었다.#[9] 승률은 덴마크, 헝가리와 같은 2승 1패였지만 3자간 타이브레이크에서 밀렸다.[10] IIHF 월드 챔피언십 승격.